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지난 3월 말에 한정 수량으로 선보일 계획이었던 ‘품절템’ 미니언즈구운계란을 고객의 요청에 힘입어 추가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미니언즈구운계란은 미니언즈 계란 케이스(이하 계란 케이스) 1개와 구운 계란 2개가 들어간 상품이며 10만 개 한정 수량으로 출시됐습니다. 가격은 4900원입니다. 계란 케이스는 계란 1개를 휴대할 수 있는 귀여운 크기로 인기 캐릭터 ‘미니언즈’의 디자인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총 4가지 디자인으로 만들어진 케이스는 이른바 ‘한정템’을 얻고자 하는 MZ세대를 중심으로 수집 열풍이 불며 2주 만에 거의 모든 취급 점포에서 품절됐습니다. 이후 미니언즈구운계란을 구했다는 인증도 각종 SNS에 게시되며 소비자들의 재입고 문의가 끊이지 않아 GS25는 초도 물량 10만 개 외에 추가 물량을 확보해 매주 2만~3만 개를 추가 판매하기로 했습니다. GS25의 판매 데이터를 살펴보면 미니언즈구운계란의 매출은 출시 첫 날(3월 26일) 대비 2주후(4월 8일) 17.7배 신장하며, GS25의 냉장 간편식 분류에서 부동의 판매 1위였던 감동란을 한때 밀어내고 매출 1위에 올랐던 바 있습니다. 이수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편의점 GS25 행사 홍보 포스터가 남성 혐오 논란에 휩싸이면서 결국 해당 게시물을 삭제하고 사과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3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GS25는 지난 1일 전용 모바일 앱에 캠핑용 식품 구매자 대상 경품 증정 행사를 홍보물을 올렸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홍보물에 그려진 손 모양이 남성 비하 목적인 그림과 유사하고 하단에 있는 달과 별 그림이 한 대학 여성주의 학회 상징물이라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포스터에 적힌 영어 표현 ‘Emotional Camping Must-have Item’에서 각 단어 마지막 글자를 조합한 ‘메갈(megal)’이 남성 혐오 커뮤니티 ‘메갈리아’를 암시한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GS25는 포스터에서 문제가 된 부분을 삭제하고 2일 사과문을 올려 “내부적으로 무겁게 받아들여 앞으로 논란이 될 만한 내용에 대해 철저히 모니터링해 더욱 세심한 검토와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포스터 속 이미지는 유료 이미지 전문 사이트에서 ‘캠핑’을 키워드로 한 그림을 바탕으로 제작했으며 영어 문구 또한 포털사이트 번역 결과를 바탕으로 표기했다고 해명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오프라인 유통에 강점을 가진 GS리테일과 ‘MZ(밀레니얼+Z세대)세대’가 열광하는 온라인 패션 플랫폼 무신사가 협력합니다. GS리테일(대표 허연수)과 무신사는 19일 ▲결제 시스템 독점 연동 ▲무신사 자체 브랜드 패션 상품 판매 ▲마케팅 협업 등을 주요 골자로 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습니다. 두 회사는 편의점 GS25에서 독점적으로 현금 결제를 통해 무신사 패션 상품을 구매하는 결제 시스템을 올해 상반기 중 구축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미 GS25는 지난 2018년부터 온라인 쇼핑몰 100여 곳과 현금 결제 대행 서비스 제휴를 맺고 있습니다. 지난해 결제액은 총 320억원을 넘겼습니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GS리테일이 운영하는 주요 매장에서 무신사 자체 브랜드인 ‘무신사 스탠다드’ 상품도 판매됩니다. GS리테일은 적합한 상권에 있는 GS25와 랄라블라 매장을 선정해 무신사 전용 매대를 구성하고 티셔츠, 드로즈, 마스크, 립밤 등을 선보인다는 계획입니다. GS리테일이 가진 1만5000여 오프라인 플랫폼을 통해 운영되는 반값택배, 박스25(택배 보관서비스), 우리동네딜리버리 등 물류 서비스와 무신사 840만 회원 간 시너지
인더뉴스 강서영 기자ㅣGS리테일(대표 허연수)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강릉초당두부를 새롭게 해석한 ‘강릉초당두부케이크’를 PB(전용 브랜드) 상품으로 출시한다고 16일 밝혔습니다. 강릉초당두부케이크는 옛것을 새롭게 해석해 즐기고 소비하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와 옛 상품을 통해 과거를 추억하는 40·50세대의 최근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GS25가 특별 기획한 상품입니다. 이 상품은 진하게 느껴지는 고소한 맛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또 일반 두부 용기를 축소한 듯한 디자인의 용기를 제작해 주재료인 두부의 정체성을 나타내며 재미 요소를 살렸습니다. 조가현 GS리테일 디저트 담당 MD는 “최근 이색 컬래버·재미 요소를 가진 상품에 대한 소비 트렌드가 확대되고 있다”며 “강릉초당두부케이크를 시작으로 오감을 만족시킬 수 있는 신개념 디저트를 확대해 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강서영 기자 ㅣ 오비맥주(대표 배하준)는 알루미늄 병 제품으로 구성된 버드와이저 맥주 한정판 패키지를 GS25 스마트오더 앱을 통해 6월말까지 판매한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이번 한정판 패키지는 'GS25 나만의 냉장고'에서만 주문 가능합니다. 'GS25 나만의 냉장고' 애플리케이션 내 ‘와인 25플러스’ 카테고리를 통해 만나볼 수 있으며, 주문 시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 수령일자와 장소를 지정한 후 전국 GS25에서 수령하면 됩니다. 버드와이저 맥주 스마트오더 전용 패키지는 일부 클럽과 라운지 등에서만 만나볼 수 있었던 473㎖ 알루미늄 병 제품 총 6병으로 구성됩니다. 알루미늄 보틀은 소재 특성 상 급속 냉각이 가능해 맥주를 빠른 시간 내에 차갑게 해주며, 그립감을 살린 병 모양 덕분에 버드와이저 특유의 맥주 맛을 한층 더 간편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또 손쉽게 돌려서 딸 수 있는 '스크루 캡(Screw Cap)'이 장착돼 일반 유리병 제품에 비해 병이 쉽게 손상되지 않아 각종 홈파티나 홈술, 캠핑 등 다양한 장소에서 즐기기 좋다고 회사측은 전했습니다. 버드와이저 브랜드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늘어나고 있는 홈파티나 홈술, 캠핑 등, 장소에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GS리테일(대표 허연수)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최근 한달(3월12일~4월11일)간의 배달 서비스 매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쏜살치킨’이 1000여종의 배달 서비스 상품 중 매출 1위에 올라선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쏜살치킨’은 지난해 12월 배달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 25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GS25가 자체 개발한 상품입니다. ▲치킨 세트 상품 개발 ▲가격인하 ▲대용량 상품 출시 등을 원하는 고객의 의견을 반영해 국내산 닭을 활용한 한마리 콘셉트의 순살치킨을 1만원에 선보인 것입니다. 4월, GS25는 ‘배달 서비스’ 파격 행사를 선보이며 ‘쏜살치킨’ 열풍을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이달 말까지 배달 앱 ‘요기요’ 또는 ‘카카오톡 주문하기’를 통해 GS25의 ‘쏜살치킨’을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펩시콜라1.5L ▲펩시콜라190ml ▲양념소스 ▲치킨무 등 4종의 상품을 무료 증정하는 행사가 진행됩니다. 배달 앱별 파격행사도 진행됩니다. ‘요기요’를 통해 이달 말까지 ‘쏜살치킨’을 포함한 세트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3000원 즉시할인 혜택이 제공되고 4월15일, 25일 2일간은 5000원 즉시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편의점 구독 경제 이용자가 점차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2일 GS리테일(대표 허연수)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에 따르면 구독 경제 서비스 더팝플러스(THE POP+)의 3월 이용자가 전월 대비 4.3배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GS25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더팝플러스카페25(이하 카페25) ▲더팝플러스한끼플러스(이하 한끼플러스) 2종의 구독 서비스를 30일간 모두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 중인데, 최근 이용자 증가에 5월부터 구독 서비스 영역을 생리대 상품으로 확대합니다. GS25가 5월부터 선보이는 새로운 구독 서비스 ‘더팝플러스생리대’는 이용료 2500원을 지불하고 한 달간 GS25의 생리대 전 상품을 25%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이용자는 월 최대 10개의 상품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이번 더팝플러스생리대 서비스 론칭은 여성들의 생리대 구매가 동일한 상품을 재구매 하는 경향이 높다는 점과,10‧20 여성들의 생리대 첫 구매 채널이 편의점(32.9%)이라는 조사 결과 자료를 참고로 했습니다. 이에 앞서 GS25는 19년 4월부터 편의점 업계 최초로 택배 구독 서비스 ‘프라임클럽’도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GS25가 라이브 방송을 통해 1만5000여점 전국 경영주들에게 점포 운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GS리테일(대표 허연수)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집합 및 대면 교육이 어려운 점을 개선하고자 지난 2월부터 라이브 방송으로 경영주들에게 꼭 필요한 커리큘럼을 통한 학습기회를 제공하는 ‘경영주 온라인 열린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기존 오프라인 중심으로 운영되던 경영주 교육을 온라인 라이브 방송으로 바꾸고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교육 내용을 확대함과 함께 교육 횟수를 연 10회 이상으로 늘린 것이 특징입니다. 교육 집중도를 높이고자 녹화 방송이 아닌 라이브 방송으로 진행합니다. 경영주는 컴퓨터나 모바일로 어디서나 교육이 가능하며 교육 도중 채팅을 통해 소통할 수 있습니다. 점포 운영 및 개인 사정으로 참석이 어려운 경영주는 라이브 방송이 끝나고 점포시스템에서 영상을 통해 셀프 학습이 가능합니다. 지난 2월에 진행한 1차 아카데미에서는 전문강사가 출연해 ‘비대면’ 시대 고객 서비스 중요성과 편의점에서 자주 발생하는 노무 문제에 대한 교
인더뉴스 강서영 기자ㅣ코로나19로 외출이 줄면서 홈술을 즐기는 트렌드도 점차 전문화되고 있습니다. 9일 GS리테일(대표 허연수)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21년 1분기 칵테일 주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25배 증가했습니다. GS25가 작년 7월 업계 최초로 론칭 한 주류 스마트오더(모바일앱으로 예약 주문 후 점포에서 찾는 시스템) ‘와인25플러스’의 누적 판매량 1위도 칵테일 주류인 디사론노입니다. 디사론노는 바텐더 사이에서 ‘최고의 칵테일을 위한 필수품’으로 꼽히는 이탈리아의 유명 리큐어(칵테일용 고알콜 희석주)입니다. ‘갓파더’ ‘아마레또사워’ 등 대표적인 칵테일에 들어가며 가격은 3만원입니다. GS리테일의 주류 스마트오더 시스템인 와인25플러스를 통해 작년 11월에 선보인 캄파리홈텐딩키트(14만5000원) 500세트가 출시 첫날 모두 판매된 것도 칵테일 주류의 최근 인기가 반영된 결과입니다. 캄파리홈텐딩키트(이하 홈텐딩키트)는 이탈리아의 유명 리큐어 캄파리를 포함한 4종의 칵테일용 주류와 홈텐딩(집에서 칵테일을 만드는 것) 도구 6종으로 구성된 상품입니다. GS25는 점차 세분화되고 있는 최근 홈술 트렌드를 반영해 와인2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GS25가 4월 한 달간 상품 27종에 대해 배달 주문 시에만 증정 행사를 진행합니다. GS리테일(대표 허연수)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4월 한 달 동안 배달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해 +1 행사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습니다. 기존 편의점 배달 주문 시에도 점포에서 진행하는 행사(1+1, 2+1, 덤증정)가 적용은 되었으나, 이번 행사 상품은 배달 주문 시에만 +1 행사가 적용됩니다. GS25는 지난 3월 배달 서비스의 매출을 분석해 ‘카카오톡 주문하기’는 오픈 직후인 12월대비 약 18배, ‘요기요’는 전년 동기대비 약 13배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이용 고객에게 추가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배달 주문 전용 행사를 기획하게 된 것입니다. 4월 현재까지(1일~6일) 행사 상품 주문량이 전월대비 약 2.3배 신장세를 보이며, 배달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배달 전용 행사의 인기가 높은 것으로 보입니다. 4월 진행하는 행사 상품은 총 27종입니다. 엄마의6찬도시락 등 도시락 6종 구입 시에는 오뚜기참깨라면(소컵)을 증정하고, CJ삼호어묵얼큰오뎅한그릇, 하림매콤한무뼈닭발 등 간단하게 즐길 수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스마트폰 판매 호조와 메모리 시장 개선에 힘입어 1분기 기준 역대 두 번째 매출 기록을 세웠습니다. 삼성전자는 30일 컨퍼런스콜을 열고 1분기 매출이 전분기 대비 6% 증가한 71조9156억원이라 밝혔습니다. 2022년 4분기 매출 70조4646억원을 기록한 이후 처음으로 70조원대 매출을 회복한 것입니다. 1분기 기준으로는 2022년 1분기에 77조7800억원을 기록한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높은 매출입니다. 영업이익의 경우 6조606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분기 영업이익보다 931.87% 높은 수치이며 작년 한 해 동안의 영업이익 총합인 6조5700억원보다도 많은 수치입니다. 반도체를 담당하는 DS(Device Solutions)부문은 매출 23조1400억원, 영업이익 1조91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메모리의 지속적 가격 상승에 대한 시장 기대감으로 구매 수요가 강세를 보였으며 DDR5 및 고용량 SSD 수요 강세가 이어짐에 따라 흑자 전환이 이루어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삼성전자의 DS부문이 흑자를 기록한 것은 2022년 4분기 이후 5분기 만입니다. 파운드리의 경우 재고 조정으로 인해 매출 개선이 지연되었으나 효율적 팹 운영을 통해 적자폭은 소폭 축소됐습니다. DX(Device eXperience)부문은 매출 47조2900억원, 영업이익 4조7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삼성전자의 첫 AI폰인 갤럭시 S24 시리즈의 판매 호조로 인한 수치라 삼성전자는 설명했습니다. TV 시장은 비수기 진입으로 인해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감소했으나 Neo QLED 및 OLED, 75형 이상 대형 수요는 견조했습니다. 생활가전은 비스포크 AI 등 프리미엄 AI 가전의 매출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수익성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만은 매출 3조2000억원, 영업이익 2400억원을 기록했으며 계절적 비수기 진입으로 소비자 오디오 판매 둔화 속 실적이 소폭 하락했습니다. 디스플레이(SDC)는 매출 5조3900억원, 영업이익은 34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중소형 패널의 경우 판매 경쟁 심화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하락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의 1분기 시설투자는 11조3000억원으로 이중 DS는 9조7000억원, 디스플레이 1조1000억원 수준이며 전년 동기 대비 6000억원 증가했습니다. AI 탑재한 갤럭시Z, 새로운 폼팩터 갤럭시링…하반기 출격 삼성전자는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향후 부문별 사업 방향성에 대해서도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생성형 AI 관련 수요 견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수요 대응을 위해 HBM3E 8단 양산을 4월에 시작했으며 12단 제품도 2분기 내 양산할 계획입니다. D램은 1b나노 32기가비트 DDR5 기반 128기가바이트 제품의 2분기 양산 및 고객 출하를 통해 서버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낸드는 2분기 중 초고용량 64TB SSD 개발 및 샘플 제공을 통해 AI용 수요에 적기 대응하고 업계 최초로 V9 양산을 개시한다는 예정입니다. DX부문에서는 2분기 비수기에 진입하며 스마트폰 출하량이 감소하고 평균판매가격이 인하되지만 태블릿 출하량은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하반기에 매출 증대 폭이 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폴더블 대세화'의 핵심으로 AI 기능을 탑재한 신제품 '갤럭시Z폴드6', '갤럭시Z플립6' 등의 출시가 예정돼있으며 새로운 폼팩터 '갤럭시링'이 출시됨에 따라 시장에 큰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다니엘 아라우조 삼성전자 MX사업부 상무는 "태블릿은 탭S9 시리즈에 갤럭시AI 기능을 제공하고 웨어러블의 경우 하반기 신모델을 중심으로 갤럭시 에코시스템 경험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라며 "갤럭시링을 통해서는 수면을 비롯한 고객들이 체험할 수 있는 전반적인 헬스케어 경험을 높일 것"이라 말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가 글로벌 홍보 효과를 위해 오는 7월 2024 하계 올림픽이 개최되는 프랑스 파리에서 갤럭시 언팩 행사를 개최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구체적인 행사 일정은 6월 중에 공개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신협·농협·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권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상호금융팀'을 설치·운영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범부처 협업조직으로 금융위가 주관하고, 행정안전부·농림축산식품부가 협력하는 구조입니다. 상호금융팀은 상호금융권에 대한 국민신뢰를 제고하기 위해 건전성 관리를 강화합니다. 부동산·건설업 대출 등 부실우려여신을 중심으로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부실채권 매각, 채무조정 등 리스크 관리도 지속적으로 추진합니다. 유사시 대응능력도 상시점검해 상호금융 시스템이 보다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관리합니다. 현재 행안부에서 관리·감독 중인 새마을금고에 대해선 올해 2월 부처간 체결한 협약에 따라 금융위(금융감독원·예금보험공사)-행안부(새마을금고중앙회)의 감독 협업체계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상호금융팀은 상호금융권 규제 차이 해소를 위한 제도개선도 주요과제로 추진합니다. 그간 상호금융은 다소 느슨한 건전성규제와 지배구조 제도가 적용되면서 업권 내에서도 규제 차이로 인한 형평성과 불공정경쟁 이슈가 제기돼 왔습니다. 지속적인 자산규모 확대와 고위험대출 증가 등 외형과 실질에 맞는 정교한 제도정비가 필요하다는 판단도 작용합니다. 신협-금융위, 농협-농림축산식품부, 수협-해양수산부, 산림조합-산림청, 새마을금고-행안부 등 관계기관이 공조해 체계적인 제도 개선방안을 모색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금융위 주관, 고용노동부·행안부가 협력하는 복합지원팀이 신설됩니다. 복합지원팀은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가 금융은 물론 고용·복지까지 통합지원하는 종합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보완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취약계층 금융지원은 금융위(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고용지원은 고용노동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개별적으로 집행해 충분한 연계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입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관계부처 합동으로 협업조직이 출범하는 만큼 취약계층에 대한 보다 실효성 있는 지원이 제공되고 상호금융기관에 대한 국민신뢰가 회복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현장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내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업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치킨업계 1위를 지켜온 교촌치킨의 성장세가 멈췄습니다. 적극적인 출점과 마케팅으로 점유율을 끌어올린 bhc, BBQ와 대비되는 흐름에 본업 경쟁력을 의심하는 목소리가 흘러나오는 상황입니다. 교촌은 '허니시리즈의 아버지' 송종화 대표 체제에서 올해 새판 짜기에 돌입합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치킨업계 매출 순위가 뒤바뀌었습니다. bhc 매출이 전년보다 5.5% 증가한 5356억원으로 교촌치킨을 제치고 1위에 올랐습니다. 치킨 3사 중 유일하게 매출 5000억원을 넘겼습니다. BBQ는 지난해 매출이 12.8% 증가한 4732억원을 기록한 가운데 2년 연속 500억원 넘게 올랐습니다. 교촌에프앤비만 역성장했습니다. 지난해 매출이 445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4% 줄었습니다. 2014년부터 8년간 이어온 국내 치킨프렌차이즈 업계 선두 자리를 bhc에 뺏겼고 BBQ에 2위 자리마저 내줬습니다. 3위로 내려앉았지만 이유는 있습니다. 교촌은 외연 확장보다 내실을 택했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수익성 개선에 성공한 교촌에프앤비입니다. 영업이익이 248억원으로 전년 대비 181% 늘었습니다. 1년 사이 3배 급증했습니다. 영업이익률도 1.7%에서 5.6%로 3.9%p 끌어올렸습니다. bhc와 BBQ의 영업이익은 각각 1203억원, 553억원으로 전년보다 15.2%, 13.7% 줄었습니다. 교촌에프앤비 측은 "당초 가맹점 확장 전략을 추구했다면 매출이 큰 폭으로 올라 업계 순위 회복이 어렵지 않았겠지만 권원강 교촌에프앤비 회장은 쉬운 길을 선택하지 않았다"며 "무엇보다 가맹점 수익이 우선이라는 권 회장 경영철학을 2023년 실적에서도 보여줬다"고 말했습니다. 교촌에프앤비는 가맹점 및 파트너사와 상생 협력 관계 구축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점포당 점주 매출은 업계 최고 수준입니다.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거래에 따르면 2022년 교촌치킨 가맹점의 전국 평균매출액은 7억5000만원으로 bhc(6억원), BBQ(4억3000만원)보다 높습니다. 0%대 폐점률도 이를 입증합니다. 다만 가맹점주 수익성 보전에만 초점을 맞춘 결과 외형 성장이 더뎠고 매출이 크게 떨어졌습니다. 지난해 경쟁사들이 수십 개 이상 매장을 낼 때 교촌에프앤비의 신규 출점 매장은 10개에 불과했습니다. 전국 가맹점 수(2022년)에서도 교촌에프앤비(1365개)는 BBQ(2041개), bhc(1991개)와 차이가 큽니다. 특히 치킨 가격 인상을 주도한다는 점이 매출 하락의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교촌은 2018년 업계 최초로 배달비를 도입했고 이는 요식업계 전체 배달비 유료화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교촌은 지난해 4월에도 주요 메뉴 가격을 나홀로 최대 3000원 인상하며 소비자들의 눈총을 받았습니다. 경쟁사 대비 부족한 히트 상품도 보완 과제로 언급됩니다. 교촌의 인기 제품으로는 1991년 간장치킨(교촌시리즈)을 시작으로 2004년 레드시리즈, 2010년 허니시리즈 등이 손꼽힙니다. 허니시리즈 이후 15년 가까이 꾸준히 신제품을 내고 있으나 히트작으로 불릴 만한 상품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지난 2020년 24가지 재료로 완성한 불맛을 강조하며 선보인 '교촌신화'는 반짝 인기를 끌었으나 오래가지 못하고 2년 뒤인 2022년 7월 단종됐습니다. 교촌에프앤비는 같은달 블랙시크릿을 출시하며 5가지 향신료로 만든 이국적인 치킨 콘셉트를 앞세웠고 콤보 출시, 시식단 모집 등 마케팅을 강화했습니다. 블랙시크릿은 지난해 1월 출시 약 6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이 100만마리를 돌파하며 가능성을 보였으나 시장에 반향을 일으킬 정도로 보기는 어렵다는 평이 지배적입니다. 교촌에프앤비 입장에서는 허니시리즈를 이어 매출 증대와 신규 고객 창출을 견인할 인기 제품이 필요한 실정입니다. 이는 송종화 부회장을 교촌의 새 사령탑으로 임명한 배경이기도 합니다. 교촌은 지난달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송 부회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했습니다. 송 대표는 2003년부터 2012년까지 교촌에프앤비 총괄상무 및 사장으로 재직한 전문경영인입니다. 지난해 9월 부회장으로 11년 만에 경영에 복귀했습니다. 송 대표는 2000년대 초반 조류 인플루엔자(AI) 파동으로 가라앉은 치킨 프렌차이즈 시장 위기를 극복하고 교촌치킨을 치킨 선두 브랜드로 올리는 데 기여한 프렌차이즈 전문가로 평가받습니다. 임원 재직 당시 미국과 중국 시장 진출을 주도했습니다. 2010년에는 교촌의 효자 상품인 '허니시리즈'를 출시했습니다. 허니시리즈는 후라이드와 양념으로 대표되던 치킨 시장에 꿀을 활용해 상품화에 성공했습니다. 치킨 고객층을 아이와 여성들까지 넓히는 첨병 역할을 했습니다. 2014년에는 허니시리즈 판매량이 전년 대비 2배가량 신장하며 그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30%, 63% 증가하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최근 교촌은 신사업 확장에 주력하는 모앙새입니다. 이마트와 협력해 자사 소스를 상품화한 K1 핫소스를 출시하며 소스 시장에 진출했고 지난해 6월에는 이태원에 '치킨 오마카세' 닭요리 전문점 교촌필방을 열었습니다. 올초에도 여의도에 메밀 한식주점 '메밀단편'을 론칭하고 소비자 반응을 살피고 있습니다. 이러한 교촌의 신사업 시도는 매출 부진과 맞물리며 본업 경쟁력 저하에 대한 비판으로 연결되고 있습니다. 교촌에프앤비는 그룹 성장의 전기를 마련한 송 대표 체제에서 재도약을 도모한다는 계획입니다. 송 대표는 국내가맹사업과 신성장사업, 해외사업, 각 계열사 등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습니다. 송 대표는 취임사를 통해 "경기위축과 소비침체 등 회사 안팎의 여러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절박함’을 갖고 업무에 임할 것"이라며 "지속적 경영혁신을 통해 체질 개선을 가속화하고, 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해 교촌을 100년 기업으로 성장시키는 일에 열정을 바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업계 최초로 '1Tb(테라비트) TLC(Triple Level Cell)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AI시대가 도래한 만큼 현재 업계에서는 AI기술에 핵심적으로 사용되는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으로 낸드플래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공고히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삼성전자는 업계 최소 크기 셀(Cell)과 최소 몰드(Mold) 두께를 구현해 '1Tb TLC 9세대 V낸드'의 비트 밀도를 이전 세대 대비 약 1.5배 증가시켰습니다. 동시에 더미 채널 홀 제거 기술로 셀의 평면적을 줄였으며 셀의 크기를 줄이면서 생기는 간섭 현상을 제어하기 위해 셀 간섭 회피 기술, 셀 수명 연장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해당 제품은 더블 스택(Double Stack) 구조로 구현할 수 있는 최고 단수 제품으로 '채널 홀 에칭(Channel Hole Etching)' 기술을 통해 한번에 업계 최대 단수를 뚫는 공정을 통해 생산성을 향상시켰습니다. '채널 홀 에칭'은 몰드층을 순차적으로 적층한 다음 한 번에 전자가 이동하는 채널 홀을 만드는 기술입니다. '9세대 V낸드'는 차세대 낸드플래시 인터페이스인 'Toggle 5.1'이 적용돼 8세대 V낸드 대비 33% 향상된 최대 3.2Gbps의 데이터 입출력 속도를 냅니다. 삼성전자는 이를 기반으로 PCIe 5.0 인터페이스를 지원하고 고성능 SSD 시장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또한 '9세대 V낸드'는 저전력 설계 기술을 탑재해 이전 세대 제품 대비 소비 전력이 약 10% 개선됐습니다. 허성회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Flash개발실장 부사장은 "낸드플래시 제품의 세대가 진화할수록 고용량·고성능 제품에 대한 고객의 니즈가 높아지고 있어 극한의 기술 혁신을 통해 생산성과 제품 경쟁력을 높였다"며 "9세대 V낸드를 통해 AI 시대에 대응하는 초고속, 초고용량 SSD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TLC 9세대 V낸드'에 이어 올 하반기 'QLC(Quad Level Cell) 9세대 V낸드'도 양산할 예정으로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 개발을 지속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