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bhc그룹(회장 박현종)이 운영하는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는 ‘러브백 캠페인’을 통해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는 가운데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보육시설, 장애인 복지단체를 후원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아웃백 해운대점은 지난 4일 부산 해운대구에 위치한 보육시설인 ‘박애원’과 ‘은혜의 집’을 방문해 어린이들에게 아웃백 ‘카카두 그릴러 런치박스’를 전달했습니다. 이날 해운대점이 제공한 런치박스는 각각 40개, 25개로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아웃백 메뉴 ‘카카두 그릴러’로 구성했습니다. 지난달 4월 22일 아웃백 가산점은 금천구청에서 열린 제43회 장애인의 날 기념 ‘눈부신 복지세상 그리기’ 행사에 참여해 부시맨브래드 1000개와 아웃백 외식상품권을 지원했습니다. 또 약 2300명이 참가한 행사인 만큼 아웃백의 임직원들이 자원봉사자로 나섰습니다. 아웃백 관계자는 "아웃백 사회공헌활동의 원칙인 ‘나눔’을 사회에 가장 가까이 전하고 참여를 아끼지 않는 전국 아웃백 매장에 감사한 마음"이라며 "아웃백은 앞으로도 모든 어린이들과 지역사회 그리고 환경을 위한 활동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러브백 캠페인은 아웃백이 지난 2013년부터 시작한 사회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교촌이 지난해 치킨 프렌차이즈 3사 중 홀로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영업이익은 하락했고 매출 선두 자리는 bhc에 뺏겼습니다. '가격 인상 선봉장' 같은 부정적인 인식도 한몫했습니다. 반사이익은 편의점에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교촌에프앤비가 운영하는 교촌치킨은 지난해 영업이익 2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년(279억원)의 10분의 1 수준이자 1년 만에 89.6% 줄었습니다. 지난해 bhc의 영업이익이 한 자릿수(7.8%) 감소에 그치고 BBQ가 5.4% 증가한 것과 비교되는 행보입니다. 지난해 치킨 3사 모두 외형은 성장했지만 내실에서 희비가 갈렸습니다. bhc는 지난해 업계 첫 매출 5000억원을 돌파(5075억원)했습니다. 엉업이익은 1418억원으로 전년보다 줄었으나 경쟁사 대비 여전히 높은 영업이익률(27.9%)를 유지했습니다. BBQ의 지난해 매출은 4188억원으로 1년 새 15.6%를 끌어올렸습니다. 교촌치킨과의 매출 격차도 2021년 1311억원에서 지난해 801억원으로 500억원 넘게 줄였습니다. 반면 교촌치킨 매출은 4989억원으로 전년 대비 1.1% 소폭 증가하는 데 머물렀습니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bhc그룹의 수제 버거 브랜드 슈퍼두퍼는 서울 2호선 홍대입구역 인근에 글로벌 2호점인 ‘홍대점’을 공식 오픈하고 운영에 들어간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슈퍼두퍼 홍대점은 총 43석 규모로 강남점과 동일하게 슈퍼두퍼의 시그니처 색상인 오렌지 컬러와 조명으로 연출했습니다. 매장 외관에는 오렌지를 활용한 대형 사인을 마련했고 내부에는 방문객 동선을 고려해 서비스 존과 다이닝 존을 분리해 공간을 배치했습니다. 오픈 이벤트로 이날 오전 10시 30분과 오후 2시 샐럽 팬 사인회가 열렸습니다. 참석자 50명에게 슈퍼두퍼 바우처 1만원권을 제공했습니다. 오는 29일에는 개그맨 황제성이 뮤지션 샘스미스를 커버한 캐릭터 ‘킹스미스’를 초대해 팬 사인회를 진행하고 참석자 중 100명에게 1만원권 바우처를 증정합니다. 26일부터 4일간 인증샷 이벤트도 참여할 수 있습니다. 매장 앞에 설치된 포토월서 인증샷을 올린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3만원 디지털 상품권을 줍니다. 또 오는 5월 4일까지 매일 1만원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100명에게 시그니처 굿즈 패키지(보닝백, 머그 등)를 선착순 증정합니다. 슈퍼두퍼 관계자는 "MZ세대를 적극 공략하기 위해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bhc(대표 임금옥)는 가맹점 상생 및 사회복지시설 후원을 위해 100억원을 지원하는 등 올해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원년으로 삼고 전사적 활동을 본격화한다고 10일 밝혔습니다. bhc는 최근 글로벌 공급망 붕괴, 인플레이션 심화, 원부자재 가격 인상 흐름 속 가맹점과의 상생 협력 방안을 검토하고 기구 설립 등을 논의해왔습니다. 이후 지난해 ‘ESG 동반성장위원회’를 출범, 친환경·사회적 가치·책임 투명경영 등 분야별로 ESG 전담 조직을 신설해 ESG 로드맵을 수립했습니다. ESG 동반성장위원회는 올해 첫 ESG 경영 실천 방안으로 100억원 규모의 가맹점 지원 사업을 결정하고, 그 일환으로 매장별 최대 1000만원까지 총 78억원의 상생지원금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전 가맹점 대상매년 10억원 규모의 건강검진 비용을 운영하고 우수 가맹점 포상 등에 11억원을 지급할 예정입니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친환경 경영 실천과제로 그린 오피스 구축, 탄소 배출량 감소, 재활용 및 일회용품 소비 축소 장려 등을 선정했습니다. 그린 오피스 구축은 다양한 결재와 배송 지시서, 거래명세서, 포스 영수증 등 업무에 필요한 종이를 없애고 이를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bhc그룹이 운영하는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는 외식업계 최초로 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캐디 구단을 창단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아웃백은 지난 3월 28일 서울시 송파구 bhc그룹 본사에서 최희창 단장을 비롯한 소속 캐디 20인 및 본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투어 캐디 구단 창단식을 가졌습니다. 창단식에서는 캐디 구단 창단 목적 및 향후 활동 계획, 소속 캐디와 담당 프로선수 정보 등을 공유했습니다. 아웃백 투어 캐디 구단은 최희창 단장을 포함해 총 20인으로 구성된 전문 캐디 집단입니다. 2023시즌부터 2년간 아웃백과 bhc그룹 및 소속 브랜드의 로고가 새겨진 모자와 의류를 착용하고 담당 프로선수와 함께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주관 대회에 나섭니다. 아웃백은 지난해 1월 창단한 아웃백 골프단과 2023시즌부터 선보이는 아웃백 투어 캐디 구단을 동시에 운영합니다. 아웃백 관계자는 "이번 캐디 구단 창단을 통해 아웃백을 비롯한 bhc그룹의 스포츠 마케팅 활동이 대회 현장은 물론, 매체를 통해서도 적극 보여질 수 있기를 바란다"며 "bhc그룹은 골프단과 캐디 후원을 통해 대한민국 골프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bhc그룹이 운영하는 국밥 전문점 ‘큰맘할매순대국’은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에서 예비 창업자 모집에 나선다고 30일 밝혔습니다. 큰맘할매순대국은 이달 30일부터 4월 1일까지 3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개최되는 ‘2023 상반기 IFS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에 참가해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상담을 진행합니다. IFS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는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공정거래위원회, 중소벤처기업부 등이 후원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창업 행사입니다. 이번 박람회에는 외식, 매장 운영, 배달, 유통 및 설비 등 총 300개 산업군의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참가할 예정입니다. 박람회 기간 큰맘할매순대국 가맹본부는 1:1 맞춤형 상담을 통해 개인별 상황에 적합한 창업 제안과 다양한 혜택을 제공합니다. 아울러 박람회 특전 이벤트로 이번 박람회를 통해 창업 시 가맹비를 비롯해 교육비, 보증금 등 1000만원 상당의 비용을 지원합니다. bhc그룹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에서는 종합외식기업으로 성장하면서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예비 창업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줄 수 있도록 창업 컨설팅을 전개할 예정"이라며 "bhc그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종합외식기업 bhc그룹은 자사 대학생 봉사 단체 ‘해바라기 봉사단’이 시각장애인을 위한 도서 제작 지원활동을 펼쳤다고 22일 밝혔습니다. 해바라기 봉사단 7기 2조는 지난달 서울숲공원 환경정화 활동에 이어 지난 20일 국립장애인도서관에서 운영하는 장애인 대체자료 제작 온라인 자원봉사에 참여했습니다. 이번 활동은 시각장애인들의 독서에 도움을 주고 온라인 봉사 참여로 봉사 활동 범위를 확대하고자 기획됐습니다. 이날 단원들은 해당 웹페이지에 접속해 한손글이라는 프로그램을 활용해 데이지 도서 제작에 필요한 교열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봉사단원들은 원하는 도서를 선택해 원본 내용과 교정될 내용을 비교해가며 오탈자와 띄어쓰기 등 정해진 입력 규칙에 맞춰 교열 작업을 이어나갔습니다. 데이지 도서는 시각장애인과 저시력인, 난독 장애 등 독서장애를 가진 사람들을 위한 E-BOOK입니다. 이날 해바라기 봉사단이 교열한 문서를 토대로 만들어진 데이지 도서는 TTS 기술을 통해 음성으로 제작돼 시각장애인에게 제공될 예정입니다. bhc그룹 관계자는 "해바라기 봉사단 7기 단원들이 봉사활동을 통해 나눔과 상생의 가치를 체득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예정"이라며 "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치킨 프랜차이즈 bhc치킨은 지난 17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사우스 페어팩스 애비뉴에 북미 1호점 ‘LA 파머스 마켓점’을 오픈한다고 20일 밝혔습니다. LA 파머스 마켓점은 마스터 프랜차이즈가 아닌 bhc치킨이 직접 운영해 미국 내 시장 확대를 위한 테스트베드 매장으로 활용됩니다. LA 파머스 마켓은 1934년 오픈한 전통 시장으로 유동인구가 많은 핵심 상권으로 바로 옆에 복합 엔터테인먼트 쇼핑몰인 더그루브가 있습니다. bhc치킨은 시그니처 메뉴인 뿌링클·맛초킹·골드킹을 LA 파머스 마켓점 주력 메뉴로 내세웠습니다. 윙·텐더 등 부분육 시리즈도 함께 선보이며 치킨·프렌치프라이·음료로 구성된 런치 세트 메뉴 4종을 비롯해 프렌치프라이·뿌링 프라이·코울슬로 등 총 20여종의 메뉴를 판매합니다. bhc치킨은 이번 북미 1호점을 계기로 해외 진출을 활발히 전개해 나갈 계획입니다. 우선 올해 상반기 내 싱가포르에 bhc치킨 첫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며 기존 말레이시아 매장을 포함해 싱가포르 등 동남아 시장 개척에 나섭니다. bhc그룹 내 다양한 외식 브랜드의 미국 진출도 타진합니다. bhc치킨 관계자는 "미국 시장 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치킨 프랜차이즈 bhc치킨(대표 임금옥)은 지난해 개별 기준 매출이 5075억원으로 처음으로 5000억원을 넘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치킨 업계에서 매출 5000억원 돌파는 bhc가 최초라는 설명입니다. 이는 bhc치킨이 독자경영을 시작한 2013년 이후 10년 만입니다. 지난해 매출은 임금옥 bhc치킨 대표가 취임한 2017년(2400억원)에 비하면 5년 만에 111% 증가한 수치입니다. 임 대표는 취임 이후 2019년 고객과 가맹점주 의견을 수렴하는 콜센터를 본사가 직접 운영하게 했고, 매장 인프라 재구축을 골자로 하는 점포 환경 개선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매년 신제품을 2개 이상 출시하고 있으며 2021년 노후된 가맹점을 대상으로 점포 리로케이션 프로젝트를 선보였습니다. bhc치킨은 올해 다양한 신제품 출시와 고객중시 경영을 실천해 성장세를 이어나가고 해외 시장 진출도 적극 추진할 계획입니다. 반면 업계 1위 자리를 지켰던 교촌치킨은 지난해 4989억원(개별 기준)의 매출을 올려 2위로 밀렸습니다. bhc치킨 관계자는 "bhc치킨의 성장에는 경영진과 가맹점의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bhc치킨은 오늘의 성과에 안주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bhc그룹이 운영하는 수제버거 브랜드 ‘슈퍼두퍼’는 카카오톡 모바일 교환권을 출시하고 본격 판매에 돌입한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슈퍼두퍼 모바일 교환권은 총 22종으로 선보입니다. 슈퍼두퍼의 시그니처 버거인 ‘트러플 버거’와 베스트 버거 메뉴인 ‘슈퍼 더블 버거’, ‘베이컨 에그 온 버거’를 비롯한 슈퍼두퍼 버거 7종, ‘스위트 포테이토’와 ‘애플 코울슬로’ 등 사이드 4종, 쉐이크 5종을 포함한 음료, 시즌 한정 메뉴인 ’갈릭 버거 세트‘ 등의 메뉴권이 출시됩니다. 금액권 3종(1만원·3만원·5만원권)도 함께 출시했습니다. 구매 방법은 간단합니다.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 내 선물하기 탭 내 외식·프랜차이즈 카테고리에서 슈퍼두퍼 모바일 교환권 중에 선택해서 구매하면 됩니다. 슈퍼두퍼 관계자는 "연말연시는 물론 기념일과 생일 등에 모바일 교환권이 활발하게 활용되고 있다"며 "슈퍼두퍼 역시 카카오톡 선물하기 입점을 통해 보다 많은 분들이 다양한 채널을 통해 슈퍼두퍼로 행복을 나눴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bhc그룹의 슈퍼두퍼는 미국 서부지역 샌프란시스코를 대표하는 수제버거 브랜드로 지난해 11월 글로벌 1호점인 강남점을 오픈하면서 국내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AI가전을 B2B(기업간거래) 시장에 공급하며 AI가전 생태계 확장에 나섭니다. 삼성전자[005930]는 최근 출시한 신제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을 '그란츠 리버파크' 시행사 디에이치프라프티원에 공급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회사는 함께 공급하는 냉장고, 식기세척기, 인덕션, 오븐 등 빌트인 가전에도 스마트싱스 연결을 지원해 에너지 절감뿐 아니라 다양한 편리함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고급 빌라, 타운 하우스, 시니어 타운 등 여러 B2B 시장에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을 지속 확대키로 했습니다. 또한, ▲비스포크 AI 콤보 ▲비스포크 AI 스팀 ▲Neo QLED 8K TV 등 AI가전으로 주거공간 뿐 아니라 상업·교육시설, 전시장 등 B2B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AI 기능을 더욱 강화한 2024년형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은 고효율 냉방 성능과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레이더 센서(Radar Sensor)를 탑재해 AI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AI 부재 절전' 기능은 레이더 센서가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해 사용자가 없다고 판단하면 절전 운전으로 자동 전환하고 사용자의 부재 패턴을 학습해 점차 빠르게 절전 운전으로 전환해 에너지 소비를 절감합니다. 또한, 공간 내 활동량의 변화를 감지해 냉방 세기와 풍량을 조절하는 '동작 감지 쾌적' 기능도 제공합니다. 오치오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이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으로 입주민들이 삼성의 AI를 활용한 스마트하고 편리한 일상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B2B 시장에서도 삼성만의 차별화된 AI 기술을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며 'AI가전=삼성' 공식을 B2B 시장 생태계까지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방안(부동산PF 대책)'을 13일 내놓았습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정부가 추진중인 부동산PF 연착륙 방안과 기본방향은 같지만 사업성 평가를 강화하고, 부실에 대해선 시장 스스로 정리하도록 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고 금융당국은 설명합니다. 객관적·합리적 PF 사업성 평가기준 마련 먼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강화를 통한 사업장 옥석가리기 입니다. 현재 '양호-보통-악화우려'로 나뉘는 사업성 평가등급 분류를 '양호-보통-유의-부실우려'로 한단계 더 세분화합니다. 평가기준을 사업장 성격에 따라 브릿지론 및 본PF로 구별하고 각각 토지매입·인허가·본PF 미전환 그리고 공사진행·분양·시공사 등 단계별 핵심 위험요인을 반영하도록 했습니다. 공통기준은 만기연장, 경공매 유찰 등 금융위험과 사업비증가, 사업전망 악화 등 수익구조위험 입니다. 평가 결과 '유의'는 재구조화나 자율매각 추진, '부실우려'는 상각 또는 경·공매를 통한 매각 추진 등 신속한 정리를 유도하고 사후점검하기로 했습니다. 평가대상도 확대합니다. 현행 본PF와 브릿지론에 대해서만 사업성 평가하던 것을 부동산PF 대출과 위험특성이 유사한 토지담보대출, 채무보증약정으로 확대하고 대상기관에 새마을금고를 포함합니다. 이렇게 되면 2023년말 기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규모는 230조원 수준으로 늘어납니다. 금융당국이 최근 밝힌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잔액은 작년말 기준 135조6000억원이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에 따라 재구조화·정리 대상으로 평가되는 사업장 규모와 관련해 "현 시점에서 단정하기 어렵다"면서도 "230조원 규모의 PF 사업성 평가대상 중 5~10%가량을 유의·부실우려 사업장으로 볼 수 있고 만기연장이 어려울 정도로 사업성이 낮아 경·공매를 해야하는 사업장은 2~3%로 추정한다"고 말했습니다. 재구조화·정리 위한 '신디케이트론' 사업성 부족 사업장의 재구조화·정리에 필요한 자금은 민간과 공공이 함께 마련합니다. 상대적으로 자금여력이 충분한 은행·보험업권이 우선 1조원 규모로 공동 신디케이트론을 조성합니다. 5대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과 생명보험 2개사(삼성·한화), 손해보험 3개사(메리츠·삼성·DB)가 공동출자에 참여하며 향후 지원현황과 시장상황을 고려해 최대 5조원까지 확대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합니다. 신디케이트론은 PF 사업성 평가결과에 따라 경·공매를 진행하는 PF사업장에 대한 경락자금대출, 부실채권(NPL) 매입 지원, 일시적 유동성 지원 등 역할을 수행합니다. 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1조1000억원 규모로 조성한 부동산PF정상화펀드(캠코펀드)의 자금집행 제고를 위해 '우선매수권' 도입을 추진합니다. 캠코펀드에 PF채권을 매도한 금융회사에 추후 PF채권 처분시 재매입할 기회를 부여하는 것입니다. 정상사업장 자금공급 위한 규제완화 금융당국은 사업성이 충분한 정상 PF사업장에는 차질없이 자금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지난 3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민생활력 제고를 위한 취약부문 금융지원방안'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주택금융공사의 PF사업자보증 공급을 25조원에서 30조원으로 5조원 확대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부동산PF에 대한 원활한 자금공급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규제개선이 이뤄지고 인센티브도 주어집니다. 그간 부실화된 사업장에 금융사가 신규자금을 지원하면 '요주의 이하'로 건전성이 분류됐지만 한시적으로 신규추가자금에 대해 '정상'까지 분류를 허용합니다. 또 신규자금 공급으로 PF사업장 사업성이 개선되는 경우 사업성을 재평가할 수 있는 근거를 명확히 했습니다. 이밖에도 ▲<저축은행> PF대출에 대한 유가증권 보유한도 완화 및 영업구역내 신용공여한도 규제완화 ▲<상호금융> 재구조화 대출 등에 공동대출 취급기준 일부완화 ▲<보험> PF정상화 지원 등에 대한 K-ICS(위험계수) 합리화 및 PF대출 전후 유동성관리 목적의 환매조건부채권(RP) 매도 인정 ▲<금융투자> 주거용 PF대출에 대한 한시적 순자본비율(NCR) 위험값 완화 및 채무보증 대출전환 관련 한시적 위험값 완화 등 업권별로 규제완화를 추진합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시행중인 저축은행 예대율 완화나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 원화유동성비율 완화 등 규제 유연화 조처도 올해말까지 추가 연장됩니다. PF채권 매각이나 신디케이트론 등 자금공급, 재구조화·정리 과정에서 발생한 손실에 대해 금융사 임직원에 면책을 부여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당국 "연착륙 체력·정책수단 충분" 금융당국은 이번에 개선되는 PF사업성 평가기준을 충분히 의견수렴한 뒤 6월부터 시행하고 인센티브 등 제도개선 사항은 6월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금융위·금감원 및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금융·건설업계 합동TF를 가동해 금융·건설업계와 상시소통하는 한편 추가로 필요한 조처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그간 PF시장의 높은 불확실성으로 급격한 자금공급 위축과 일부 금융사·건설사의 건전성 우려가 있기도 했지만 민간과 공공의 공동노력으로 향후 연착륙 과정을 무리없이 수행할 수 있는 상황과 체력, 정책수단이 충분히 갖춰졌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금융권이 질서있는 연착륙의 책임있는 주체로서 스스로 해결한다는 각오로 역할에 최선을 다하도록 이번 대책을 추진해 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하반기 집값이 약보합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지역별로 가격 편차가 나타나는 다극화 현상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6일 NH투자증권의 ‘2024년 하반기 부동산 시장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하반기 시장판세에 대해 약보합을 전망했습니다. 전세가율 상승, 매매·전세간 갭 축소, 총선 결과에 따른 규제완화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시장 분위기를 이어가며 가격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특히, 지역별 선호도에 따라 시장이 분화되고 차별화가 심화되며 가격 다극화 판도가 발생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동일수급권 내 주거 선호 입지 및 신구축 여부 등에 따라 다른 수급권이 형성되며 다극화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에 서울 일부 지역은 매매가격이 소폭 상승하고 수도권 대부분은 보합, 지방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진행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의 결과 또한 실수요 중심 시장 분위기로 이어가게 될 요인으로 전망했습니다. 정부는 당초 재건축 패스트트랙, 실거주 의무 폐지, 공시가 현실화 폐지, 단기 등록임대 복원, 악성 미분양 대책. 지역 부동산 시장 활성화, 임대차2법 폐지 및 축소 등 부동산 규제를 파격적으로 완화하는 정책을 내놓았으며, 해당 정책을 시행하려 할 경우 국회 입법과정을 거쳐야 됩니다. 그러나 총선 결과 21대 국회와 마찬가지로 여소야대 흐름이 지속되며 규제완화 정책 시행에 있어 불확실성이 커지고 세금 및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판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아울러, 매매가격의 경우 상·하방 요인이 상존하며 유동성, 대출, 금리, 통화 등 금융 여건이 교통망 확충, 정비사업, 공급 측면보다 더 큰 가격 결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전세시장의 경우 하반기 들어 완만하게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세대출금리가 하락세로 월 차임보다 전세대출이자의 부담이 낮아지고, 거시경제 불안 및 매물 적체 속에서 매수 심리가 위축되며 대기수요로 전환되는 점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1분기 부동산 시장의 경우 전국적으로 약세 흐름 속에서 지방과 수도권 간 격차가 나타났다고 진단했습니다. 임대차시장은 매매시장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거래량은 증가했으나 매도자와 매수자 간 적정 가격 눈높이가 크게 벌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정보현 NH투자증권 Tax센터 부동산 수석연구원은 "현재는 다주택 취득세 중과 및 민간임대주택사업 인센티브가 없어 투자 수요가 시장 진입이 어렵다"며 "단 2022년 고금리 시장을 견디고 현재 남은 매도자는 하방 압력에 경직성이 강해 시장 급락 가능성 또한 낮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동일 수급권 내에서도 주거 선호 입지에 신축일수록 견조한 실수요를 바탕으로 강보합 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본다"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유나 NH투자증권 부동산 책임연구원은 "상반기 규제 완화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줄어들며 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장을 보이면서 입지가 좋거나 신축 단지 위주의 지역은 소폭 강세를 보이는 지역도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며 "기존주택 매물 적체 증가 및 지방 미분양 추이는 하락 요인으로 예의주시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이 증권업에 재진출합니다. 2014년 6월 옛 '우리투자증권' 매각후 정확히 10년만입니다. 비은행 사업포트폴리오 확장이라는 우리금융의 오랜 숙제가 임종룡 회장 체제 만 1년만에 매듭이 풀렸습니다. 우리금융지주는 3일 이사회를 열어 자회사인 우리종합금융(우리종금)과 한국포스증권을 합병하고 합병법인을 자회사 편입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금융지주는 "우리종합금융㈜의 100% 주주로서 우리종합금융㈜과 한국포스증권㈜ 합병에 동의함으로써 합병절차가 완료되면 존속법인인 한국포스증권㈜을 지주 자회사로 편입하고 우리종합금융㈜은 소멸되므로 지주 자회사에서 제외하기로 결의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우리종금과 포스증권도 이날 각각 이사회를 열어 합병을 결의하고 포스증권을 존속법인으로 하는 합병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습니다. 포스증권이 존속법인으로 우리종금을 흡수합병하는 방식을 택한 건 증권업 라이선스를 보유한 법인이 존속법인이어야 합병후 증권업 영위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양사는 금융위원회 합병인가 등 절차를 밟아 올해 3분기 중으로 합병증권사를 출범하고 영업개시한다는 계획입니다. 합병증권사 사명은 '우리투자증권'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습니다. 2005년부터 2014년까지 우리금융 산하 증권사에서 NH농협금융지주로 넘어간 우리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이 10년만에 부활하는 것입니다. 이정수 우리금융지주 전략부문 부사장은 "사명은 추가적으로 법률검토가 필요하지만 내부적으로 우리투자증권을 최우선 검토하고 있다"며 "높은 인지도와 사명에 '투자'가 들어감으로써 증권사 비전인 IB를 살릴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이유로 작용한다"고 말했습니다. 우리금융은 합병증권사 출범 10년내 업계 상위 10위권(톱10) 초대형 IB로 키워낸다는 야심찬 목표를 내세우고 있습니다. 양사 통합법인은 자기자본 기준 18위권의 중형 규모로 포스증권의 독보적인 '펀드슈퍼마켓' 앱과 우리금융 투자정보 플랫폼 '원더링'이 탑재된 증권통합앱을 구축하고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그룹슈퍼앱 'New원'을 연계하면 리테일 부문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합니다. 우리종금은 고객(예탁)자산 4조3000억원, 개인고객 20만명, 총자본 1조1000억원 규모입니다. 포스증권은 3700개 넘는 펀드상품을 판매하는 국내 최대 온라인 펀드판매 전문플랫폼으로 고객자산 6조5000억원, 개인고객 28만명, 총자본 500억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지주회사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그룹역량을 결집하고 자체적인 사업경쟁력 확보와 수익원 다변화, 유상증자 등으로 IB와 디지털이 강한 국내 선도증권사 위상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진출을 계기로 증권업을 영위하다 전략적 필요성이 있거나 증권사 전략에 부합하는 경쟁력 있는 적정매물이 나온다면 증권사 추가 M&A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해 몸집 불리기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이와 함께 우리금융은 보험업 진출을 위해 롯데손해보험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이날 확인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우리가 갖고 있지 않은 포트폴리오는 그룹 경쟁력 강화와 수익다변화 차원에서 당연히 검토 대상인 것은 맞다"면서도 "롯데손보 인수의향서를 제출하는 것으로 우리가 관심이 있다는 정도의 의사를 밝힌 것"이라고 여지를 남겼습니다. 이어 "접근원칙은 실사기회가 주어진다면 회사에 대해 충분히 검토하고 영업이나 재무·비재무적 가치를 철저히 분석해 적정가치를 산정해서 그게 우리가 생각하는 범위에 나온다면 그 다음 검토가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다만 "시장에서 얘기나오는 아주 높은 수준의 무리한 인수나 오버페이는 전혀 계획이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밝힌다"며 "심각한 자기자본훼손이 초래되는 M&A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