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와 포항공과대학교 공동연구팀이 3D 바이오프린팅 기술을 이용해 실제 뇌혈관의 협착과 염증 반응을 정밀하게 재현한 실험용 인공 뇌혈관 모델을 개발했습니다. 이번 연구는 뇌졸중, 치매, 혈관염 등 주요 뇌혈관 질환의 병리적 환경을 체외에서 구현하고 약물 반응 평가에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플랫폼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는 의생명융합공학부 김병수 교수 연구팀이 포항공대 기계공학과 조동우 교수 연구팀과의 협업을 통해 병리적 혈류 환경을 구현한 인공 뇌혈관 모델을 개발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협착 부위의 비정상적 혈류가 내피세포를 자극해 염증과 병변을 유발하는 뇌혈관 협착의 병리적 특징을 모사하고자, 점탄성과 재형성력을 높인 세포외기질(ECM) 기반 하이브리드 바이오잉크를 개발했습니다. 해당 바이오잉크는 돼지 대동맥 조직에서 유래한 혈관 탈세포화 ECM에 콜라겐과 알지네이트를 혼합한 구조로, 기계적 강도를 약 65배 향상시키고 프린팅 후 혈관 내강의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3D 동축 바이오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내경 250~500 마이크로미터의 협착 혈관 모델을 제작하고, 인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애플 코리아는 애플 제조업 R&D 지원센터에서 중소기업을 위한 '스마트 제조 포럼'을 개최한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스마트 제조 포럼'은 한국 중소기업 참가자들에게 최신 제조 기술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포럼입니다. 6월 21일부터 22일까지 양일간 포항에 위치한 애플 제조업 R&D 지원센터에서 진행됩니다. 중소 제조 기업의 창립자 및 CEO, 프로젝트 매니저, 데이터 분석가, 엔지니어, 대학원생과 학부생 등을 대상으로 합니다. 애플 코리아는 지난 2021년 경상북도, 포항시, 포항공대와 업무협약을 맺고 포항공대 내에 제조업 연구개발 지원센터와 개발자 아카데미를 설립했습니다.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교육과 컨설팅을 진행했습니다. 애플이 제조업 특화 R&D 지원센터를 만든 것은 한국이 처음입니다. 이번 포럼에는 기업 전문가들이 참여해 스마트 제조 성공 사례 등을 공유합니다. 애플, 학계 저명인사, 제조 분야 여성 리더들의 성공적인 제조 혁신 방법에 대한 강연도 진행됩니다. 중소기업과 학생, 업계 전문가들이 자유롭게 논의하고 아이디어를 교환할 수 있는 스마트 제조 네트워크 공간도 마련됩니다. 애플 제조업 R&am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가 6G 이동통신 서비스 경쟁력 확보에 박차를 가합니다. LG유플러스는 포항공과대학교(총장 김무환)와 함께 6G 이동통신 서비스 구현의 핵심인 '주파수 커버리지 확장 기술'을 개발하고 상용 환경에서 실증에 성공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LG유플러스와 포항공대 홍원비 교수 연구팀은 지난해부터 산학협력 과제로 '재구성 가능한 지능현 표면(RIS)'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이는 6G 후보 주파수 대역인 테라헤르츠 대역에서 주파수 커버리지를 확장하는 기술입니다. LG유플러스와 홍원빈 교수팀은 주파수를 반사·투과·흡수하는 기술을 개발하여 실제 환경과 유사한 100기가헤르츠(㎓) 이상의 초광대역 주파수에서 전력 소모 없이 작동한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테라헤르츠 대역'은 6G 후보 주파수 대역 중 하나입니다. 홀로그램, 확장현실(XR) 등 초고속·대용량 데이터 서비스에 적합한 전송속도를 낼 수 있지만, 파장이 짧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 때문에 장애물이 있거나 실내에서 손실이 발생합니다. RIS는 테라헤르츠 대역 전파의 손실을 최대한 줄여 전파 도달거리를 확장하는 데 활용될 전망입니다. LG 전자는 RIS를 활용하여 6G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신한생명(대표 성대규)이 포항공대와 산학협력 MOU를 체결해 지난 2019년부터 시작한 ‘디지털인재 AI전사 양성과정’을 올해도 이어갑니다. 15일 신한생명에 따르면 지난해 34명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100여명이 양성과정을 수료할 예정입니다. 해당 과정은 데이터 트랜스레이터 입문·심화과정으로 나뉘며 이달 11일부터 16주간 운영됩니다. ‘생활속 거리두기’ 준수를 위해 온라인 실시간 재택 강의로 진행됩니다. 신한생명은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빅데이터와 AI기업 실무 적용 ▲데이터 기반 프로세스 분석 ▲인슈어테크 기법을 활용한 비즈니스 가치 창출 배양 등을 배울 수 있어 임직원들의 데이터 활용 능력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신한생명 관계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영업에서부터 계약 유지·관리까지 보험의 전 과정에 디지털 기반 기술이 적용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교육과정이 디지털 금융으로 연결하는 촉진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한미약품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대표이사 임종윤)가 ▲경상북도 ▲포항시 ▲포항공과대학교와 손잡고 K-바이오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한 바이오 분야 전문인력 육성 등에 나섰습니다. 한미사이언스는 25일 경상북도-포항공과대학교(이하 POSTECH; 포스텍)-포항시와 업무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의 발전을 위해 산·학·관이 긴밀한 상호협력과 교류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MOU 체결식은 오늘 오후 2시부터 POSTECH 대학본관에서 진행됐으며,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 이달희 경상북도 정무실장, 이강덕 포항시장, 김무환 POSTECH 총장이 업무 협약서에 공동 서명했습니다. 체결식에는 이관순 한미약품 부회장, 이인선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 장승기 POSTECH 생명공학연구센터장, 류성호 POSTECH 대사질환공동연구센터장, 이지오 세포막단백질연구소 사업단장, 서귀현 한미약품 연구센터장 등 2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MOU를 통해 한미사이언스와 경상북도-POSTECH-포항시가 협력할 내용은 ▲신약개발 및 바이오분야 전문인력의 교육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 연세대 치과대학과 포항공과대학교 교수진이 공동 연구를 통해 새로운 치은섬유종 진단 바이오마커를 발견했다. 해당 연구는 여타 희귀 질환 바이오마커 도출에도 응용이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다. 26일 세브란스병원에 따르면 이재훈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보철과학교실 교수와 김상욱 포항공과대학교 생명과학과 교수 공동 연구팀이 새로운 치은섬유종 진단 바이오마커를 발견했다. 치은섬유종은 잇몸이 섬유화되고 크기가 비정상적으로 증가하는 희귀 질환으로, 미용적 문제뿐만 아니라 구강암의 요인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세브란스는 “치은섬유종은 약물·유전·환경적인 요인으로 수술 후 재발이 많아, 분자 수준의 치료 메커니즘에 중요한 바이오마커 발굴이 절실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러한 희귀 질환 연구의 경우 샘플 수가 부족한 경우가 많아 정확한 바이오마커를 찾는 연구가 어렵다는 것. 이재훈 연세대 치과대학 보철과학교실 교수, 김상욱 포항공과대학교 생명과학과 교수 공동 연구팀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 가족에 대한 생체 네트워크를 분석해 새로운 치은섬유종 진단 바이오마커를 발견하는 데 성공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신세계면세점이 중국 대형 유통기업들과 만나 한국 상품 판로 확대 및 관광객 유치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세계면세점은 명동점에서 중국 우상그룹(WUSHANG GROUP)과 왕푸징그룹(Wangfujing Group) 주요 경영진과 교류 행사를 열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양측은 하반기 중국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 재개에 따른 협업 가능성 등을 공유했습니다. 우상그룹은 중국 중부 지역 최대 규모의 쇼핑몰·마트 등을 운영하며 570만 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왕푸징그룹은 백화점·면세점·온라인몰 등을 아우르는 전국 단위 유통망을 보유한 기업으로, 회원 수는 약 2500만 명에 달합니다. 이날 행사에는 양호진 신세계디에프 영업본부장(전무), 문현규 본점장(상무), 곽종우 마케팅담당과 함께 판홍샹 우상그룹 동사장, 후용 왕푸징그룹 부총재, 윤기섭 KOTRA 우한무역관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신세계디에프 본사 컨퍼런스룸에서 한국 면세산업의 현황과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이들은 명동점 10층의 K-컬처 복합 쇼핑 공간, K-뷰티존, 미디어파사드 등 주요 매장 공간을 둘러보며 직접 체험했습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중국 대표 유통기업들과의 교류를 통해 한국 면세시장의 매력을 전달하고 다양한 마케팅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관광객 유치와 고객 기반 확장을 위한 협력 방안을 적극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정부가 경기 부양을 위해 마련한 12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발급된 지 일주일이 지난 가운데 주요 프랜차이즈 가맹점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용처에 해당하는 가맹점들은 올 하반기 소비쿠폰 활성화에 따른 추가 매출 상승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소비쿠폰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 내수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됐습니다. 두 차례에 걸쳐 1인당 25만~55만원을 지급하며 연 매출 30억원 이하 매장에서만 사용 가능합니다. 신청자 본인의 주소지 기준 지역 내 오프라인 매장에서 쓸 수 있습니다. 직염점을 제외한 프랜차이즈 가맹점들은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처임을 알리는 포스터를 붙이며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여기에 자체 프로모션까지 더해 매출 효과를 높이려는 움직임도 활발해졌습니다. 소비쿠폰 대표 수혜처로 꼽히는 편의점은 최근 1주일간 가정간편식(HMR) 매출이 급증했습니다. 여름을 맞아 아이스크림, 과일 등 매출 증가세도 눈에 띕니다. 양곡류 등 실제 가정에서 소비율이 높은 식재료와 생활용품 같은 비식품을 근처 편의점에서 구매한 소비자 또한 많았습니다. GS25는 소비쿠폰 발급이 시작된 7월 22일부터 28일까지 국·탕·찌개(냉장+냉동)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341% 급증했습니다. 국산 우육 매출은 256% 늘었고 국산 과일은 56% 신장했습니다. 생활용품 중에서는 롤티슈가 62%, 세탁세제가 46% 각각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CU에서 매출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품목은 양곡으로 91% 증가했습니다. 채소와 정육은 각각 22%, 19% 올랐고 자체 건강기능식품 확대에 힘입어 건강식품 매출도 39% 늘었습니다. 주류도 19% 올랐는데 양주(위스키) 43%, 하이볼 33%, 맥주 29%, 소주 12%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비식품 중에서는 세탁세제가 47%, 티슈가 37% 매출이 늘었습니다. 세븐일레븐은 여름 관련 상품이 잘 팔렸습니다. 소비쿠폰 발급 첫주 매출이 얼음 90%, 아이스크림 80%, 생수 50% 각각 올랐습니다. 쌀·잡곡 매출도 60% 증가했습니다. 이외에도 기저귀 60%, 가정용품(세제 등) 40%, 위생용품(티슈 등) 30% 각각 매출이 증가하며 편의점 장보기 수요 확대를 반영했습니다. 편의점 관계자는 “소비쿠폰 지급 이후 생필품 등을 중심으로 편의점 장보기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전반적으로 객단가가 상승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고객들의 알뜰 쇼핑을 돕기 위한 업계의 대대적인 행사들이 진행되고 있어 민생과 밀접한 품목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치킨 프랜차이즈업계도 소비쿠폰 효과를 누렸습니다. bhc는 이달 22~29일 치킨 매출이 7월 평균 동기 대비 약 10% 증가했습니다. 특히 주말이었던 26~27일 매출만 비교하면 전년 동기 대비 25% 신장했습니다. 제너시스BBQ도 같은 기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습니다. 회사 측은 창사 30주년 이벤트를 진행하는 마지막 주와 소비쿠폰 지급 시작 주가 맞물렸고 또 FC바르셀로나 서울 매치 티켓 증정 프로모션에 많은 고객이 참여한 결과라고 분석했습니다. 버거 프랜차이즈에도 손님이 몰렸습니다. 롯데리아는 7월 22~28일까지 7일간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약 20% 신장했습니다. 맘스터치에 따르면 공공배달앱 ‘땡겨요’에서 발생한 매출은 전주 동요일 대비 52% 증가했습니다. 노브랜드버거는 소비쿠폰 발급 첫주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17% 늘었고 주말 기준으로는 직전 주 대비 20%가량 증가했습니다. 커피 전문점 중에서는 이디야커피가 7월 22일부터 27일까지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25% 올랐습니다. 빽다방도 22~27일 6일간 매출이 전주 같은 기간보다 31% 뛰었습니다. 메가MGC커피는 정확한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으나 지난 주말 가맹점 방문 고객이 전주 대비 늘어난 게 체감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빽다방, 한신포차, 홍콩반점0410, 새마을식당 등을 운영하는 더본코리아는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했던 지난 22일부터 6일간 가맹점 일 평균 매출이 전주 대비 평균 16% 증가했습니다. 의류 가맹점도 소비쿠폰 덕을 봤습니다. 패션그룹형지는 소비쿠폰 사용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 22일과 23일 이틀간 여성복 브랜드 올리비아하슬러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35% 증가했습니다. 크로커다일레이디는 25%, 샤트렌은 20% 매출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물론 이러한 매출 상승을 소비쿠폰만의 효과라고 단정 짓기는 어렵습니다. 폭염 같은 날씨 이슈나 성수기 시즌 운영 상품에 따라 프랜차이즈는 매주 매출 변동이 크기 때문입니다. 초복 및 자체 프로모션이 겹친 이유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업계는 소비쿠폰이 체감 가능한 소비 진작 효과를 일으키고 있다고 평가합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소비쿠폰을 신청받기 시작한 지 일주일(21~27일) 만에 예상 지급 대상자의 78.4%인 3967만명이 신청하고 7조1200억원이 지급됐습니다. 소비쿠폰 지급과 사용이 이제 겨우 한 주 지난 만큼 프랜차이즈업계는 올 하반기 소비쿠폰 활성화가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버거 프랜차이즈업계 관계자는 “대부분이 가맹점 중심으로 운영되는 치킨 등 외식 매장에서는 확실히 소비쿠폰 효과가 체감되고 있다”며 “업계는 이러한 고객 유입 흐름에 맞춰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프로모션 다각화에 주력하는 분위기인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가 지상 방산의 수출 확대와 자회사인 한화오션의 고수익 선박 매출비중이 늘면서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6조2735억원, 영업이익 8644억원을 올렸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69%, 156% 증가한 수치입니다. 사업별로 보면 지상방산 부문은 매출 1조7732억원, 영업이익 554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33%, 영업이익은 113% 증가했습니다. 특히 다연장로켓 천무의 신속한 공급으로 해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3%가 늘어난 1조834억원을 차지했습니다. 항공 사업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6489억원으로 20%가 늘었으나 적자전환 됐습니다. 자회사인 한화오션은 상선사업부의 고수익 액화천연가스(LNG)선 판매가 확대되며 매출 3조2941억원, 영업이익 3717억원을 달성했습니다. 한화시스템은 매출 7682억원, 영업이익 33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2분기는 지상방산 부문 실적 호조와 한화오션의 안정적 실적에 힘입어 견조한 성장을 이어갔다"며 "하반기는 중동과 유럽 등을 중심으로 수주를 확대하고 누리호 4차 발사의 성공을 통해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