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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사이언스, 경북-포스텍-포항시 손잡고 K-바이오 ‘인재육성’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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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November 25, 2019, 16:11:13

신약개발, 공동연구 및 기술정보 교환 등 산관학 협력 나서기로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한미약품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대표이사 임종윤)가 ▲경상북도 ▲포항시 ▲포항공과대학교와 손잡고 K-바이오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한 바이오 분야 전문인력 육성 등에 나섰습니다.

 

한미사이언스는 25일 경상북도-포항공과대학교(이하 POSTECH; 포스텍)-포항시와 업무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의 발전을 위해 산·학·관이 긴밀한 상호협력과 교류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MOU 체결식은 오늘 오후 2시부터 POSTECH 대학본관에서 진행됐으며,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 이달희 경상북도 정무실장, 이강덕 포항시장, 김무환 POSTECH 총장이 업무 협약서에 공동 서명했습니다.

 

체결식에는 이관순 한미약품 부회장, 이인선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 장승기 POSTECH 생명공학연구센터장, 류성호 POSTECH 대사질환공동연구센터장, 이지오 세포막단백질연구소 사업단장, 서귀현 한미약품 연구센터장 등 2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MOU를 통해 한미사이언스와 경상북도-POSTECH-포항시가 협력할 내용은 ▲신약개발 및 바이오분야 전문인력의 교육, 훈련과 인적교류 ▲공동연구 및 기술정보 교환 ▲연구시설 및 장비 공동 이용 ▲정부 및 외부 연구사업 공동참여 등입니다.

 

우선 한미사이언스는 신약개발 분야에 최적화된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과 훈련을 위해 경상북도-POSTECH-포항시와 협력합니다.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대표는 “최근 바이오 굴기를 선언하고 혁신의 모멘텀을 이어가고 있는 중국이 앞선 국가들을 따라잡은 성공 요인 중 하나가 바로 교육”이라며 “이번 MOU는 K-바이오의 미래 경쟁력을 책임질 글로벌 인재 육성의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한미사이언스는 대사질환의 원인 및 치료방법 규명 분야를 비롯해 방사광가속기와 극저온전자현미경 등 최첨단 연구기법을 활용한 세포막단백질 구조연구, 표적단백질 구조에 기반한 신약개발 연구 등을 위해 경상북도-POSTECH-포항시와 긴밀한 협력을 이어나간다는 방침입니다.

 

또 한미사이언스는 POSTECH에 구축된 바이오 오픈-이노베이션 센터(BIOC), 세포막단백질연구소 등 연구시설과 장비를 활용하는 한편, 한미 소속 연구기관에 구축된 연구실과 장비도 경상북도와 포항시, POSTECH에 개방하기로 했습니다.

 

임 대표는 “위기와 기회가 공존하면서 혼란의 시기를 겪고 있는 K-바이오는 혁신을 위한 기술의 공유, 즉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이를 극복할 수 있다”며 “산·관·학이 뜻을 모아 미래를 준비하고, 신약개발을 위한 다양한 연구에 나서는 첫 걸음을 시작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임 대표는 “특히 산·관·학이 함께 모여 미래의 K-바이오를 책임질 인재육성에 나선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한미사이언스는 광역 및 지방자치단체와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한국이 제약·바이오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튼튼한 기반을 마련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달희 경상북도 정무실장은 “이번 MOU 체결식은 그간 지역에서 투자하고 구축해 온 신약개발 기반이 우리나라 신약산업에서 차지하는 중요성과 필요성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며 “다양한 기업체 연구소들과 오늘과 같은 협력관계를 확대하여 지역과 국가 신약산업이 발전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시는 한미사이언스㈜와 포스텍이 신약개발 및 상호발전 협력을 지속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포항시가 지속가능한 신약 연구개발을 할 수 있는 가장 최적화된 도시로 발전해 나가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화답 했습니다.

 

김무환 POSTECH 총장은 “세계 각국이 신약시장 선도를 위해 적극적으로 경쟁에 나선 지금, 더 큰 가치를 위한 혁신을 위해서는 오픈이노베이션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국내 유일의 방사광가속기를 위시로 한 POSTECH의 첨단 연구 인프라, 우수한 인적 자원을 바탕으로 한미사이언스, 지자체와 긴밀히 협력하며 신약시장을 선도할 인재 양성과 연구성과 창출에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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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희 기자 toda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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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2025.07.31 17:56:17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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