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웹툰·웹소설을 활용한 오리지널 콘텐츠가 인기를 끌면서 시너지 도모를 위한 '지적재산권(IP) 벨류체인' 구축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습니다. 강풀 원작의 카카오웹툰 <무빙>은 지난 8월 OTT인 디즈니+를 통해 오리지널 드라마 시리즈로 공개되면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디즈니+ 국내 서비스작 중에서 한국과 글로벌 콘텐츠 통틀어 공개 첫 추 최다 시청 시간을 기록했고, 미국 Hulu 공개 첫 주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로는 시청 시간 1위를 기록했습니다. <무빙> 오리지널 시리즈에 대한 관심은 원작 웹툰으로 이어졌습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측은 "방영 전 대비 웹툰 무빙의 일평균 매출이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웹툰에서 각각 12배와 8배 가량 상승했고, 조회수는 각 22배와 9배 상승했다"고 밝혔습니다. 열풍은 매출 성과로도 이어졌습니다. 카카오웹툰과 카카오페이지 합산 기준 <무빙> 8월 총 매출은 6월 대비 35배 늘었고, 7월과 비교해도 11배 증가했습니다. 8월 통합 조회수 역시 6월 대비 35배 가량 증가했습니다. 웹툰과 영상 콘텐츠, 웹툰과 웹툰이 시너지 효과를 내며 '벨류체인'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무
인더뉴스 이수민 기자ㅣLG전자(066570)는 최근 LG 스탠바이미에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웹툰 플랫폼 카카오웹툰을 새롭게 론칭했습니다. 스탠바이미는 LG전자가 자신만의 공간에서 자유롭게 콘텐츠를 즐기고 싶어하는 고객층을 겨냥한 신개념 무선 프라이빗 스크린입니다. 스마트 TV 운영체제 기반의 제품들 가운데 카카오웹툰 앱을 직접 탑재한 제품은 LG 스탠바이미가 처음입니다. 고객은 27형 화면을 터치하거나 쓸어 넘기며 웹툰을 감상할 수 있는데요. 별도 다운로드 없이 홈 화면에 있는 카카오웹툰 앱을 클릭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LG 스탠바이미는 LG 스마트 TV 플랫폼과 동일한 web OS를 탑재했습니다. 고객은 무료방송 서비스인 LG 채널을 포함해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왓챠 등 다양한 OTT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근거리무선통신(NFC) 기술로 안드로이드 기반 최신 스마트폰과 연동하는 셰어링탭 기능도 장점입니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모바일 거치대에 스마트폰을 거치하면 라이브방송, 영상통화, 화상회의, 온라인수업 까지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LG전자는 이달 중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iOS 기반으로 기기와 화면을 공유하는 애플 에어플레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카카오웹툰이 태국에서 출시 3개월 만에 매출 1위에 올랐다고 9일 밝혔습니다. 모바일 데이터 분석 플랫폼 앱애니에 따르면 카카오웹툰은 지난 8월 한 달간 태국의 웹툰 플랫폼 가운데 매출이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운로드 순위 또한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모두 정상에 올랐습니다 카카오웹툰은 8월 한달 동안 IOS 기준 전월 대비 매출이 35%가량 상승해 가장 빠른 매출 성장세를 기록한 웹툰 플랫폼이 됐습니다. 카카오웹툰은 한국 웹툰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자체 번역 인력을 가용해 현지화 작업을 하고 있으며, 올 연말까지 200여편의 신규 작품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 현양원 태국 법인장은 “태국은 동남아 콘텐츠 시장의 허브로 평가받는 나라고 3G와 4G를 이용하는 유저가 4200만명에 달할 정도로 온라인 시장 잠재력이 크다”며 “한국의 웹툰 작품을 가장 흥미진진한 방식으로 전달하고 현지 IP(지적재산)도 자체 개발해 선보이며 독보적인 웹툰 플랫폼으로 가꿔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노혜정 인턴기자ㅣ카카오엔터테인먼트(대표 김성수, 이진수·이하 카카오엔터)가 미디어 대상 ‘카카오웹툰 프리미어’ 웹사이트를 오픈해 카카오웹툰의 UX(사용자 경험), UI(사용자 인터페이스)와 비전을 27일 공개했습니다. 다음달 1일 국내에 오픈하는 카카오웹툰은 카카오엔터의 기술개발 역량과 콘텐츠 자산을 한 데 모은 ‘글로벌 스탠다드 플랫폼’으로 약 2년에 걸쳐 개발됐습니다. 이미 지난달 대만·태국에 론칭해 현지 앱마켓 만화분야 1위에 오르는 등 화제를 모았습니다. 이는 세계적 콘텐츠로 떠오른 웹툰을 카카오웹툰만의 방식인 ‘사용자 경험’에 힘입어 전달했기 때문인데요. 국내에서도 카카오웹툰을 향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카카오엔터는 국내 출범을 앞두고 카카오웹툰을 관통하는 세 가지 핵심 키워드를 제시했습니다. 바로 ▲IPX(IP eXperience) ▲프리미엄 IP(Intellectual Property rights, 지적재산권) ▲글로벌입니다. 카카오엔터가 카카오웹툰 론칭과 함께 IP시장에 새롭게 던진 키워드는 IPX입니다. 글로벌 프로덕트 전략의 핵심이기도 한 IPX는 기존 IP를 전달·향유하는 인식 자체를 바꿔야 한다는 뜻을 담은 카카오엔터의 비전입니다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카카오가 다음달 내놓을 글로벌 웹툰 플랫폼 광고 모델로 가수 아이유가 선정됐습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대표 이진수·김성수)는 아이유가 다음달 국내에 정식 출시하는 카카오웹툰 ‘브랜드 뮤즈’로 발탁됐다고 16일 밝혔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아이유는 오는 27일 TV와 유튜브 등을 통해 공개되는 브랜드 광고를 시작으로 다양한 협업을 선보입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카카오웹툰을 관통하는 단어인 ‘진화’와 ‘도전’, ‘변화’에 일치하는 모델로 아이유와 협업을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카카오웹툰과 아이유는 낯선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진취적 아이콘이라는 점에서 크게 닮아있다”며 “세계 무대에서 사랑받는 카카오웹툰과 아이유의 협업으로 큰 시너지가 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8월 국내에 처음 공개되는 카카오웹툰은 UX(사용자경험) 및 UI(사용자인터페이스) 기술력과 카카오페이지와 다음웹툰을 아우르는 IP(지식재산권)가 결합한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야심작입니다. 국내보다 먼저 출시한 해외 반응은 나쁘지 않습니다. 지난달 초 태국과 대만에 내놓은 이후 카카오웹툰은 현지 앱스토어 만화 분야 1위에 올랐습니다. 태국은 출시 4일 만
인더뉴스 이승재 기자ㅣ카카오엔터는 자사의 콘텐츠 역량과 기술력을 집합해 새롭게 만든 웹툰 플랫폼으로 글로벌 웹툰 시장에 나섭니다. 26일 카카오엔터테인먼트(대표 이진수·김성수)에 따르면 자사의 UX(사용자 경험)·UI(사용자 인터페이스) 기술이 모여 탄생한 ‘카카오웹툰’은 카카오엔터의 프리미엄 IP들을 가장 가치 있게 전달할 ‘글로벌 스탠다드 플랫폼’입니다. 다음달 7일과 9일 태국과 대만에서 각각 오픈한 후 올해 하반기 국내에 정식 론칭할 예정입니다. 카카오웹툰은 그동안 웹툰·웹소설 업계에서 경험이 있는 카카오엔터의 IP(지적재산) 역량과 IT 기술 노하우가 총 집약된 플랫폼입니다. 카카오엔터가 글로벌로 향하는 시점에 맞춰, 자사의 IP들을 높은 수준으로 전하기 위해 여러 해에 걸쳐 개발됐습니다. 최근 K웹툰과 K스토리가 높은 이목을 끄는 가운데, 다음 달 태국·대만·국내 론칭 후 영어와 스페인어·프랑스어·독일어 등 서비스를 꾸준히 확대해나갈 계획입니다. 카카오웹툰의 특징은 경쟁 웹툰 플랫폼과 다른 IP 전달 방식입니다. 카카오엔터가 글로벌 웹툰 시장에 제시하는 개념은 ‘IPX(IP Experience·IP 경험)’입니다. 작은 섬네일(그림) 하나로 콘텐츠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CJ제일제당이 생분해성 바이오소재 ‘PHA(Polyhydroxyalkanoates)’의 글로벌 상용화를 본격 확대합니다. CJ제일제당은 스웨덴 바이오소재 컴파운딩 기업 ‘BIQ머티리얼즈’와 PHA 적용 인조잔디 충전재 사업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BIQ머티리얼즈는 유럽 최초로 PHA 기반 충전재를 개발해 특허를 보유한 기업입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CJ제일제당은 인조잔디 충전재에 적합한 PHA 소재를 공급하고, BIQ머티리얼즈는 제품 생산을 담당합니다. 양사는 유럽 시장에서 PHA 상용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입니다. PHA는 미생물이 식물 유래 성분을 섭취해 세포 내에 축적하는 고분자 물질로 토양·해양·퇴비 환경에서 모두 분해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022년 PHA 상업 생산을 시작해 브랜드 ‘PHACT’를 론칭했습니다. 유럽연합(EU)은 인조잔디 충전재를 미세플라스틱 발생 주요 품목으로 지정하고, 오는 2031년부터 석유계 충전재 사용을 금지할 예정입니다. 회사는 이에 따른 친환경 충전재 수요 증가에 대응해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지난 30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혁성 CJ제일제당 BMS본부장과 프레드릭 베리에고르 BIQ머티리얼즈 회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정혁성 본부장은 “유럽에서 PHA 적용 분야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속가능 소재 솔루션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CJ제일제당의 미국 자회사 CJ바이오머티리얼즈는 ‘2025 바이오플라스틱 어워드 혁신상’을 수상했습니다. 비결정형 PHA(aPHA) 기술이 지속가능성과 확장성을 인정받았습니다. CJ제일제당은 ▲코스맥스(화장품 용기) ▲이토추플라스틱스(일본 유통 협력) 등과도 협업하며 PHA 응용 시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31일 동원그룹은 2026년도 대표이사급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동원시스템즈는 패키징사업부문 대표에 윤성노 패키징영업본부장을 선임했습니다. 윤 신임 대표는 지난 1997년 입사 후 동원건설산업, 동원F&B 경영지원실장, 동원산업 인재전략실장 등을 거쳤습니다. 윤 신임 대표는 캔·페트·유리병 등 패키징 사업과 무균충전음료 등 신사업 경쟁력 강화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동원기술투자 대표이사에는 이진욱 동원산업 전략기획실장이 발탁됐습니다. 동원기술투자는 2022년 설립된 기업형 벤처캐피탈(CVC)로, 전략 투자와 신사업 발굴을 담당합니다. 1975년생인 이 신임 대표는 미쓰이스미토모은행, BNP파리바, 한국수출입은행 등을 거쳐 DL케미칼 CFO를 역임한 금융·재무 전문가입니다. 동원홈푸드는 중국 법인장으로 정해철 동원F&B 해외사업부 상무를 내정했습니다. 정해철 신임 법인장은 글로벌 식품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현지 조미식품 사업 강화 역할을 맡습니다. 중국 법인은 소스·드레싱·시즈닝 등을 생산해 국내 식품기업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각 사업 부문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잠재력과 전문성을 갖춘 인물을 발탁했다”며 “수산·식품·소재·물류 등 핵심 사업을 확장하고 신성장동력 발굴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롯데하이마트가 2025년 3분기 실적에서 총매출과 영업이익이 3분기 연속 개선되며 수익성 회복세를 이어갔습니다. 3분기 누계 기준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롯데하이마트는 3분기 총매출액이 7982억원, 누적 2조1923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0.5%, 2% 증가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순매출액은 6525억원, 누적 1조7757억원으로 감소했지만, 지난해 부가가치세 환급 등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면 각각 0.9% 감소, 0.1% 증가 수준입니다. 영업이익은 3분기 190억원, 누적 184억원으로 전년 대비 감소했지만, 일회성 요인 제외 시 3분기 101억원, 누적 244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회사는 “내수 가전 시장 역성장 환경에서도 실질적인 이익 개선이 이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해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을 발표하며 ▲고객 평생 케어 서비스 ‘하이마트 안심 Care’ ▲PB 브랜드 ‘PLUX(플럭스)’ ▲경험형 매장 혁신 ▲온라인·오프라인 옴니채널 강화를 4대 핵심 전략으로 제시했습니다. ‘하이마트 안심 Care’ 매출은 9월 누적 기준 전년 대비 44% 증가했습니다. PB ‘PLUX’는 론칭 이후 주요 카테고리에서 판매 1위를 기록하며 누적 매출이 6.4% 성장했습니다. 올해 리뉴얼한 18개 매장의 매출은 전년 대비 44% 늘었고, 이커머스 역시 9% 증가했습니다. 회사는 고객 불편 사전 해결을 위한 ‘가전설치 사전점검’ 및 ‘애플 성능 사전 진단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3D 도면 기반 ‘빌트인 플래너 솔루션’을 통해 상담 및 설치 편의성을 강화했습니다. 또 ‘하이마트 구독’과 ‘Total House Care’ 매장을 통해 제품·서비스 확장도 추진합니다. 롯데하이마트 관계자는 “핵심 전략 실행을 바탕으로 2025년 영업이익 100억원, 2029년 1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온·오프라인 통합 경험 강화와 PB 확대 등으로 수익 체질을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이 올해 3개 분기만에 5조원을 훌쩍 넘는 순이익을 냈습니다. 지난해 연간 순이익(5조782억원)을 가뿐히 넘긴 역대 최대 실적입니다. 올들어 분기마다 1조7000억원 안팎의 순이익을 꾸준히 거둬들였다는 점을 토대로 남은 4분기까지 뒷심을 발휘한다면 7조원대 근접한 확정적인 '6조원 순이익 시대'에 최초 진입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KB금융은 균형잡힌 이익 포트폴리오를 토대로 비은행 이익기여도가 40%에 육박한다는 점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KB금융이 30일 발표한 3분기 경영실적을 보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지배기업지분순이익)은 5조1217억원으로 작년동기(4조3941억원) 대비 16.6%(7276억원) 큰폭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3분기 개별 순이익(1조6860억원)도 4.1%(663억원) 늘었습니다. KB금융은 이자이익·수수료이익 등 핵심이익의 균형성장과 안정적인 비용관리 노력의 결실이라고 설명합니다. 세부적으로 3분기 누적 순이자이익은 9조7049억원으로 1.3% 증가했습니다. 금리하락 사이클 지속, 가계대출 규제강화 등 불확실성이 높아진 시장환경에서도 핵심예금 증대를 통한 조달비용 감축과 적정 여신성장 등 전략적으로 대응한데 힘입었습니다. 그룹 순이자마진(NIM)은 1.96%로 전분기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고 은행 NIM은 조달비용 관리노력으로 대출자산 수익률 하락폭을 안정적으로 방어하며 1.74%를 기록했습니다. NIM은 금융회사 수익성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지표입니다. 3분기 누적 비이자이익은 3조7390억원입니다. 기타영업손익 감소(15.4%↓)에도 순수수료이익(2조9524억원)이 3.5% 늘면서 견실한 이익체력을 유지했습니다. 9월말 현재 보통주자본(CET1)비율과 BIS자기자본비율은 각각 13.83%, 16.28% 입니다. 자산성장과 환율상승에 따른 위험가중자산(RWA) 증가에도 질적 성장에 기반한 효율적인 자본관리로 업계 최고 수준의 자본적정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주요 계열사 경영실적을 보면 KB국민은행은 3분기 누적으로 3조3645억원의 순이익을 냈습니다. 작년동기(2조6179억원) 대비 무려 28.5%(7466억원) 증가한 것입니다. 증권·손해보험·카드·라이프생명 등 비은행부문의 이익기여도는 37%에 이릅니다. 기여도는 각 계열사 그룹연결 대상 재무제표상 당기순이익을 단순합산한 것입니다. KB금융은 은행-비은행 상호보완의 실적을 기반으로 그룹 순이익을 확대하며 다변화된 포트폴리오를 입증했습니다. KB증권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4967억원입니다. 국내외 증시활황으로 브로커리지 수익이 크게 확대됐지만 부동산PF 사업장에 대한 선제적 충당금 적립 등 영향으로 작년동기대비 9.2%(501억원) 줄었습니다. KB손해보험 누적 당기순이익(7669억원)은 1년전보다 3.6% 증가했습니다. 수익성 높은 대체자산 투자확대로 이자수익이 늘었고 이는 투자손익(1442억→3942억원) 확대로 이어졌습니다. 계약서비스마진(CSM)은 9조4000억원입니다. 지급여력비율(K-ICS·잠정치)은 191.8%로 금융감독원 권고기준(130%)과 비교해 안정적인 수준입니다. KB국민카드는 가맹점수수료 인하로 인한 수수료이익 감소, 건전성 관리강화에 따른 대손비용 증가로 누적 당기순이익(2806억원)이 24.2%(898억원) 감소했습니다. KB라이프생명은 3분기 누적 순이익(개별기준)은 2548억원, CSM은 3조195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와 함께 KB금융 이사회는 작년 3분기 대비 135원 많은 주당 930원, 총 3357억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했습니다. KB금융은 올해초 연간 배당총액 상향과 연중 자사주 매입효과가 반영되며 주당 현금배당금 점진적 상향이라는 주주환원 프레임워크 기조를 이어갔습니다. KB금융 재무담당 나상록 상무는 "국내경제 중심축이 부동산에서 자본시장으로 이동하는 전환기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그룹 수익 구조의 질적 향상을 추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정책에 발맞춰 유망분야 성장지원과 실물경제 투자를 주도하는 생산적금융의 인프라 역할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