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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엔터, ‘웹툰시장 글로벌로 확대’...카카오웹툰 내달 7일 론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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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May 26, 2021, 11:05:23

내달 태국·대만 시작..국내 하반기 선뵐 예정
새 기준인 ‘IPX’(IP Experience) 개념 제시

 

 

 

인더뉴스 이승재 기자ㅣ카카오엔터는 자사의 콘텐츠 역량과 기술력을 집합해 새롭게 만든 웹툰 플랫폼으로 글로벌 웹툰 시장에 나섭니다.

 

26일 카카오엔터테인먼트(대표 이진수·김성수)에 따르면 자사의 UX(사용자 경험)·UI(사용자 인터페이스) 기술이 모여 탄생한 ‘카카오웹툰’은 카카오엔터의 프리미엄 IP들을 가장 가치 있게 전달할 ‘글로벌 스탠다드 플랫폼’입니다. 다음달 7일과 9일 태국과 대만에서 각각 오픈한 후 올해 하반기 국내에 정식 론칭할 예정입니다.

 

카카오웹툰은 그동안 웹툰·웹소설 업계에서 경험이 있는 카카오엔터의 IP(지적재산) 역량과 IT 기술 노하우가 총 집약된 플랫폼입니다. 카카오엔터가 글로벌로 향하는 시점에 맞춰, 자사의 IP들을 높은 수준으로 전하기 위해 여러 해에 걸쳐 개발됐습니다.

 

최근 K웹툰과 K스토리가 높은 이목을 끄는 가운데, 다음 달 태국·대만·국내 론칭 후 영어와 스페인어·프랑스어·독일어 등 서비스를 꾸준히 확대해나갈 계획입니다.

 

카카오웹툰의 특징은 경쟁 웹툰 플랫폼과 다른 IP 전달 방식입니다. 카카오엔터가 글로벌 웹툰 시장에 제시하는 개념은 ‘IPX(IP Experience·IP 경험)’입니다.

 

작은 섬네일(그림) 하나로 콘텐츠를 소개하는 기존 관행을 벗어난 카카오웹툰은 카카오엔터가 보유한 프리미엄 IP를 새로운 방식으로 전달하고, 독자가 경험할 수 있도록 UX·UI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카카오웹툰은 섬네일 여러 개를 단순 나열하는 방식이 아닌, 각 웹툰 캐릭터들의 입체적인 움직임을 통해 콘텐츠 내용을 소개합니다.

 

이로써 독자는 플랫폼에 들어오는 순간부터 앱을 종료하는 순간까지 역동적으로 움직이는 캐릭터들과 함께 콘텐츠마다의 세계관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번 론칭을 통해 기존 ‘다음웹툰’은 카카오웹툰으로 확대 개편됩니다. 국내 웹툰 서비스 다음웹툰은 많은 창작진 및 제작진과 웹툰의 기획·제작·유통 노하우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지난 20년간 1000여명의 작가들과 1300여개 오리지널 웹툰 IP를 발굴 및 기획했고, 다양한 작품을 국내외에 유통하면서 영상화 등 2차 창작 트렌드를 이끌었습니다.

 

카카오웹툰 오픈에 맞춰 다음웹툰의 제작진과 창작진 역시 ‘카카오웹툰 스튜디오’로 새롭게 재편됩니다. 카카오웹툰 스튜디오는 창작자와 작품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로 세계적인 웹툰 IP를 발굴하고 기획 제작하는 글로벌 스튜디오를 목표로 합니다.

 

K웹툰인 카카오페이지와 다음웹툰의 IP들을 한번에 만날 수 있는 것은 카카오웹툰의 특징 중 하나입니다. 일본의 ‘픽코마’과 미국의 ‘타파스’ 등 국내외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끈 작품들로 이태원 클라쓰·승리호·경이로운 소문 등 2차 창작 열기에 불을 붙인 IP들이 대표적입니다. 여기에 신작 오리지널 IP들 역시 카카오웹툰을 통해 서비스될 예정입니다.

 

앞서, 카카오엔터는 웹툰 사업자로 시작해 ‘기다리면 무료(기다무)’라는 브랜드모델로 웹툰·웹소설 산업 유료화를 이루며 앞장섰습니다. 국내외 엔터 업계는 카카오웹툰이 또 한번의 새로운 비즈니스 표준을 제시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진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카카오웹툰은 세계가 주목하는 K웹툰을 새롭게 정의 내림과 동시에, K웹툰 산업을 새롭게 이끌어나갈 프로토 타입을 제시하는 것”이라며 “카카오엔터는 약 1.5조원 이상의 투자로 8,500여개의 ‘오리지널 IP’를 확보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세계를 이끌 ‘카카오웹툰’을 개발했고, 일본, 북미 등으로 확장 중인 ‘플랫폼 네트워크’까지 구축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했다”며 “카카오웹툰 론칭으로 ‘세계 최고의 오리지널 IP-글로벌 수준의 플랫폼-세계로 향한 네트워크’까지 모두 갖추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향후 카카오엔터는 기존에 웹툰·웹소설을 중심으로 영화·방송·도서 등을 폭넓게 아우르는 종합 콘텐츠 플랫폼 ‘카카오페이지’와 신규 론칭하는 ‘카카오웹툰’ 양 플랫폼 체제로 운영됩니다.

 

글로벌 만화앱 매출 1위에 오른 카카오재팬의 픽코마과 함께 타파스와 래디쉬 인수로 북미 성장에 탄력을 붙인 카카오엔터는 향후 중화권·아세안·인도와 유럽 지역 등으로 꾸준히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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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재 기자 itnno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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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2025.07.31 17:56:17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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