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게임업계가 2030세대를 사로잡기 위해 산리오캐릭터를 활용한 콜라보레이션부터 신규 클래스와 맵 추가 등 업데이트를 실시합니다. 넷마블[251270]은 감성 모험 역할수행게임(RPG) '제2의 나라: Cross Worlds'에 산리오 콜라보레이션 업데이트를 진행합니다. 이번 업데이트로 '제2의 나라' 도시 에스타바니아가 헬로키티, 마이멜로디, 쿠로미 등 산리오캐릭터즈 콘셉트로 변경됩니다. 이용자들은 20종 산리오 캐릭터 중 하나로 변신해 달리기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고, 쿠로미 디제잉 하우스 던전에서 'DJ 쿠로미'를 저지하면 각종 보상을 획득할 수 있습니다. '쿠로미의 끝나지 않은 파티' 패스를 사용해 게임을 즐기면 칭호 등 추가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신규 이마젠으로는 마이멜로디, 쿠로미가 등장합니다. 코스튬은 ▲헬로키티 스트릿 의상과 모자 ▲마이멜로디 인형 모자 ▲쿠로미 인형 모자를 선보입니다. '헬로키티 드림카 탈 것 스킨' 등 탈 것에도 산리오캐릭터즈 디자인을 입힐 수 있습니다. 넷마블은 출석부 이벤트를 통해 '마이멜로디 인형 모자'를 증정하고, 콜라보 미션 이벤트 참가자에게는 에피소드 던전을 플레이할 수 있는 티켓 및 각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넥슨·엔씨소프트[036570]·넷마블[251270] 등 이른바 '3N'은 추석을 맞이하여 PC 게임과 모바일 게임에서 재화·경험치 추가 획득 및 아이템 교환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넷마블[251270]은 추석 명절을 맞아 게임 11종에서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리니지2 레볼루션’은 오는 5일까지 특정 콘텐츠 완수 미션 수행 시 ‘판의 윷가락’을 획득하고 이를 활용해 ▲탑승펫 초월의 돌 ▲신규 UR등급 장식 소환상자 ▲문장 초월의 돌 등 보상을 얻을 수 있는 ‘레볼 한가위! 윷놀이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접속만 해도 다양한 성장 재화 획득이 가능한 출석 이벤트 등도 함께 실시됩니다.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은 10월 말 업데이트 전까지 던전 완료 등 모든 미션에 참여하면 '보름달 소환 주머니'를 지급하는 보름달 아래 던전 탐험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일간 미션, 차원의 균열 등을 완료하면 고대 무기 도안 획득이 가능한 '보름달 아래 성장 기원' 이벤트 등을 실시합니다. '제2의 나라: Cross Worlds'는 오는 12일까지 출석부 이벤트와 미션을 완료하면 AI모드 시간과 명절 음식 아이템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오는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넥슨·엔씨소프트[036570]·넷마블[251270] 등 이른바 '3N'은 추석을 맞이하여 PC 게임과 모바일 게임에서 재화·경험치 추가 획득 및 아이템 교환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엔씨소프트[036570]가 추석을 앞두고 서비스 중인 PC 게임 4종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리니지 리마스터'는 오는 10월 11일까지 추석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던전의 몬스터를 처치해서 얻는 ‘황금 씨앗'으로 '맛있는 사과'를 제작해 여러 능력치를 얻을 수 있습니다. 데몬 서버 이용자는 한가위 축제 NPC를 통해 '추석 허수아비'로 변신 가능한 '풍요로운 밀짚모자'를 구매할 수 있습니다. 오는 10월 18일까지 진행되는 한가위 출석체크 이벤트를 통해 다양한 보상 획득도 가능합니다. '리니지2'는 서버별 추석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본서버/말하는섬 이용자는 오는 10월 11일까지 '돌아온 오크 제사장의 의식'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오크 마을에 등장하는 '어둠의 군단'을 처치하면 얻는 '풍등 소환 꾸러미'를 통해 다양한 보상을 제공합니다. 각성 서버 이용자는 10월 18일까지 이벤트 혈맹 미션 3종을 수행해 세 가지 색의 ‘풍등’을 획득할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넥슨·엔씨소프트[036570]·넷마블[251270] 등 이른바 '3N'은 추석을 맞이하여 PC 게임과 모바일 게임에서 재화·경험치 추가 획득 및 아이템 교환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넥슨은 자사에서 서비스하는 인기 게임 16종에서 추석을 맞이해 이벤트를 실시합니다. '워헤이븐'은 게임 접속, 적 처치, 거점 점령, 월드패스 정찰 참여 등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면 ‘달덩이’를 획득하는 달덩이 수집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달덩이는 영웅 4종 '마터', '호에트', '레이븐', '먹바람'의 색다른 외형을 확인할 수 있는 '토끼탈' 스킨과 프로필카드를 장식할 수 있는 스티커 및 프레임 등 각종 아이템으로 교환할 수 있습니다. 'FC 온라인'은 오는 10월 3일까지 '추석 2 in 1 버닝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49개 칸의 빙고에서 칸을 선택할 때마다 C등급부터 SSS등급까지의 보상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참여권 사용 횟수에 따라 추가 보상을 지급하며, 이벤트 기간 내 조건을 모두 달성해 누적 15회 참여권 사용 시 SSS등급 보상을 확정 지급합니다. 오는 10월 1일에는 PC방 한정 35% 강화 부스트 상승 이벤트, 일반 강화 25% 강화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 캐릭터 브랜드 '도구리'가 신한카드와 제휴를 통해 '신한카드 봄 도구리 에디션' 4종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도구리 카드는 ▲넵! 도구리 ▲귀여워! 도구리 등 신용카드 2종과 ▲출근하자! 도구리 ▲결제해줘! 도구리 등 체크카드 2종입니다. 카드 앞면과 뒷면에 상반된 반전 문구를 넣어 재미요소를 더했습니다. 도구리 신용카드는 ▲전 가맹점 최대 0.5% 캐시백 ▲대중교통 일 최대 200원 캐시백 ▲디지털 구독 최대 1만원 캐시백 등의 혜택을 제공합니다. 도구리 체크카드는 ▲국내외 이용금액 최대 0.3% 캐시백 ▲대중교통 일 최대 200원 캐시백을 지원합니다. 협업 상품 출시 기념 이벤트도 진행합니다. 도구리 신용카드로 12만원을 사용한 고객 선착순 500명에게 '넵! 쓰겠습니다! 키트'를 선물합니다. 키트에는 후드 담요, 3단 우산, 볼캡, 사원증케이스&데코참 등 7종의 도구리 상품이 들어있습니다. 도구리 체크카드를 사용하는 고객들은 카드 인증샷을 SNS에 업로드하거나, 행사 기간동안 도구리 체크카드를 통해 5000원 이상 이용하면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참여 조건을 만족한 고객 중 추첨을 통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게임 속 아이템을 실제 현실에서도 체험할 수 있게 됐습니다. 게임사들이 자사의 게임IP를 활용해 선보인 팝업스토어가 게이머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넥슨(대표 이정헌)은 오는 22일까지 ‘삼성 강남’에서 자사 인기 역할수행게임(RPG) 메이플스토리 팝업스토어 ‘몬스터하우스’를 운영합니다. 몬스터하우스는 메이플스토리 몬스터 테마 포토존 ‘인투 더 메이플스토리’와 공식 굿즈 및 콜라보레이션 제품을 판매하는 ‘머쉬룸 스토어’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지난 9일 주말 사전예약은 1분 내 매진되기도 했습니다. 지난 11일부터는 현장 방문을 통해 입장할 수 있습니다. 방문객은 포토존 ‘인투 더 메이플스토리’에서 도트 그래픽 의상과 소품을 활용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현장에서 사진을 출력해 소장할 수 있습니다. 넥슨은 장패드, 키링 등 45종의 ‘메이플스토리’ 굿즈를 판매하는 ‘머쉬룸 스토어’와 가상 공간인 메이플스토리 월드에 구현된 ‘삼성 강남-Neon City’ 월드를 체험할 수 있는 게임존도 선보입니다. ‘메이플스토리’ 몬스터 캐릭터가 그려진 아인슈페너와, 게임 내 아이템 ‘엘릭서’를 모티브로 제작한 음료 ‘엘릭서 에이드’를 커피 전문점 ‘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엔씨소프트[036570]는 자율주행로봇 전문기업 트위니와 로봇 제어 솔루션 연구개발 등 포괄적 업무 협약을 담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인공지능(AI) 언어모델 '바르코 LLM'을 활용에 나선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엔씨(NC)는 '바르코 LLM'을 통해 트위니가 개발한 로봇에게 다양한 임무를 주고 로봇이 수행하는 그 일련의 과정들을 다시 거대언어모델 연구개발(R&D)에 적용합니다. '로봇 제어 솔루션'은 사람이 자연어로 명령을 내리면 로봇이 그 명령을 수행할 수 있도록 거대언어모델(LLM)이 자동 번역하는 기술입니다. 이연수 엔씨소프트 NLP 센터장은 "LLM이 자율주행로봇과 연결될 때 새로운 가치를 생산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로봇 제어 솔루션 연구개발을 시작으로 VARCO의 방대한 지식이 보다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가능성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엔씨는 국내 게임사 중 최초로 지난 2011년부터 AI 조직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300여 명 규모의 전문 인력이 인고지능(AI), 자연어처리(NLP) 등 고도의 기술을 연구개발하고 있습니다. 엔씨는 지난 8월 자체 개발한 언어모델 '바르코 L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엔씨소프트[036570]는 오는 26일 모바일 퍼즐 게임 '퍼즈업 아미토이'를 글로벌 35개 지역에 동시 출시한다고 4일 밝혔습니다. 퍼즈업은 3매치 퍼즐 장르에 방향키 요소를 추가한 게임입니다. 이용자는 방향키를 사용해 떨어지는 블록 방향을 상화좌우로 변경할 수 있으며, 전략에 따라 다양한 방법으로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이용자는 레벨 클리어 시 획득한 별을 사용해 아미토이 캐릭터를 성장시키고 플레이에 필요한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습니다. 전 세계 이용자와 협동할 수 있는 '클랜' 시스템과 '점령전'을 통해 다른 클랜과 경쟁도 가능합니다. 엔씨는 퍼즈업 공식 홈페이지 및 구글 플레이와 앱스토어에서 사전 등록을 실시합니다. 한국어, 영어, 일본어 등 총 11개 언어로 서비스합니다. 사전등록에 참여한 모든 이용자는 퍼즈업 대표 캐릭터 '마법사 헤르피'의 한정 스킨을 선물로 받습니다. 엔씨는 "9월 5일부터는 NC 다이노스와 연계하여 홈구장 창원NC파크에서 '퍼즈업위크'를 진행한다"면서 "행사기간 동안 창원NC파크를 방문한 관람객은 퍼즈업 관련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가을 나들이객을 사로잡기 위해 게임 업계가 공연부터 포토부스까지 외부에서 게임 IP를 즐길 수 있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넥슨(대표 이정헌)은 자사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 IP를 활용한 재즈 공연 '재즈 온 메이플스토리'를 10월 1일부터 9일까지 개최합니다. '재즈 온 메이플스토리'는 메이플스토리 음악을 재즈 버전으로 새롭게 해석하는 공연입니다. 공연은 10월 1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을 시작으로 울산, 대구, 김해, 고양을 거쳐 10월 9일 서울 피날레 공연으로 마무리됩니다. 이번 공연에는 '유러피안 재즈 트리오'가 직접 편곡한 메이플 스토리 음악을 연주합니다. 김유원 지휘자가 이끄는 '아르츠 챔버 오케스트라'와 협업해 무대를 꾸밀 예정입니다. ▲에레브 수련의 숲 ▲소멸의 여로 ▲꿈의 도시 레헬른 등 메이플스토리 대표 테마곡을 즐길 수 있습니다. 넥슨은 지난해 3월 오케스트라 연주회 '심포니 오브 메이플스토리'를 진행한 바 있습니다. 7월에는 전국 7개 도시에서 13회차 공연을 진행하며 총 1만7000명이 넘는 관객을 모은 바 있습니다. 강원기 넥슨 메이플스토리 총괄 디렉터는 "음악 공연과 같이 메이플스토리 IP를 활용한 프로젝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엔씨소프트[036570] 버프툰은 서울경제진흥원(SBA)과 함께 웹툰&숏콘텐츠 공모전 '이왕이면 현대물'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습니다. 버프툰은 웹툰, 웹소설 및 엔씨(NC) IP 콘텐츠를 제공하는 서비스 플랫폼입니다. 지난 2018년부터 콘텐츠 창작자 발굴을 위한 공모전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공모전에는 서울경제진흥원이 공동주관, 영화제작사 퍼펙트스톰필름이 협찬사로 참여합니다. 공모 분야는 웹툰과 숏콘텐츠 부문입니다. 이번에 신설되는 숏콘텐츠 부문에서는 '숏툰'과 '숏노블' 파트에서 각각 작품을 모집할 예정입니다. 공모 장르는 현대를 배경으로 한 판타지, 액션, 드라마 장르입니다. 심사기준은 ▲주제와 소재의 참신성 ▲일반 대중성 ▲등장인물의 매력도 ▲스토리 및 작화의 완성도(숏노블의 경우, 스토리 완성도) ▲IP 확장 가능성 등 5가지입니다. 심사에는 주관기관과 콘텐츠 업계 전문 심사위원이 참여할 예정이다. 공모전 지원은 오는 9월 26일부터 10월 10일까지 가능합니다. 결과 발표는 12월 4일입니다. 웹툰 당선작은 버프툰에 연재됩니다. 엔씨소프트는 "숏콘텐츠 당선작은 엔씨에서 제공하는 웹툰, 영상 등을 통해 다양한 IP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그룹이 최근 이혼소송 항소심 판결에서 1조3808억원 지급 판단 등에 영향을 미친 '주식가치 산정'에 치명적인 오류가 발견됐다며 대법원 상고의 의지를 강하게 나타냈습니다. 17일 SK는 서울 종로구 SK 서린사옥에서 재판 현안과 관련해 언론에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최 회장이 1994년 취득한 대한텔레콤 주식의 가치 산정에 있어 항소심 재판부가 심각한 오류를 범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날 최 회장은 자리에 직접 참석해 해당 오류에 대해 입을 열었습니다. 최 회장은 전날 밤까지 참석 여부를 고민하다 당일 아침 참석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 회장은 "사법부의 판단은 존중돼야 하지만 이번에 상고를 하기로 결심했다"라며 "재산 분할에 관련돼서 객관적이고 명백한 오류가 발견되었다"고 상고 배경을 밝혔습니다. 이어 "SK의 성장이 불법적인 비자금을 통해 이루어졌으며 6공화국의 후광으로 SK가 사업을 키웠다는 판결 내용이 존재한다"며 이는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최 회장은 "저뿐만 아니라 SK그룹의 모든 구성원의 명예와 긍지가 실추되고 훼손되었다"며 "이를 바로잡고자 상고를 선택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최 회장이 직접 나설 정도로 큰 이슈로 떠오른 이번 판결의 주 쟁점은 주식가치 산정입니다. 주식가치 산정을 잘못해 고 최종현 선대회장의 회사 성장 기여분은 낮게, 최 회장의 기여분은 높게 계산되어 최 회장이 부담해야될 재산 분할액이 과다하게 높게 산정되었다는 것이 SK 측이 주장하는 판결의 오류입니다. 결국 이는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내조 기여가 극도로 과다하게 계산되었다는 결과로 이어졌다는 것이 SK 측의 설명입니다. 대한텔레콤(현 SK C&C)은 현재 SK그룹 지배구조 정점에 있는 SK그룹의 모태가 되는 회사입니다. 대한텔레콤 주식에 대한 가치 산정이 현재 SK그룹의 가치를 따져보는 근간이 되는 이유입니다. 1998년 SK C&C로 사명을 바꾼 대한텔레콤의 주식 가격은 이후 2007년 3월 1:20 비율, 2009년 4월 1:2.5 비율 각각 두 차례 액면분할을 거치며 최초 명목 가액의 50분의 1로 줄었습니다. SK의 주장에 따르면 재판부는 최종현 선대회장 별세 시기인 1994년을 기준으로 주식 가치 상승에 대한 기여도를 책정했습니다. 1994년 대한텔레콤의 첫 주식 취득부터 1998년까지는 최종현 선대회장의 기여분으로, 이후는 최태원 회장의 기여분으로 판단한 것입니다. 항소심 재판부는 대한텔레콤의 1994년 주당 가치를 8원, 최종현 선대회장 별세 직전인 1998년 5월에는 100원, SK C&C가 상장한 2009년 11월에는 3만5650원으로 계산했습니다. 이를 통해 재판부는 회사 성장에 대한 선대회장의 기여분을 12.5배로, 최 회장의 기여분을 355배로 판단했습니다. 하지만 SK는 이에 대해 "두 차례 액면분할을 고려하면 1998년 5월 당시 대한텔레콤 주식 가액은 주당 100원이 아니라 1000원이 맞다"라고 밝혔습니다. SK 측의 주장대로 계산 오류를 정정한다면 12.5배였던 선대회장의 기여분은 125배로, 355배였던 최 회장의 기여분은 25.5배로 바뀝니다. 사실상 '100'배 왜곡이 발생한 셈입니다. 이날 최 회장의 법률 대리인인 이동근 법무법인 화우 변호사는 "항소심 재판부는 잘못된 결과치에 근거해 최 회장이 승계상속한 부분을 과소평가하면서 최 회장을 사실상 창업을 한 '자수성가형 사업가'로 단정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서 "또한 이에 근거해 SK 지분을 분할 대상 재산으로 결정하고 분할 비율 산정 시에도 이를 고려하였기에 앞선 치명적 오류를 정정한 후 결론을 다시 도출할 필요가 있다"고 부연했습니다. 이날 SK는 주식 가치 산정에 대한 오류 외에도 다른 오류들이 존재한다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습니다. 이 변호사는 "여러 오류에 대해서 발견했지만 오늘 말씀드린 내용은 명백한 사실적 오류이기에 미리 밝혔다"며 "그 외 오류에 대해서는 재판 때 밝힐 것이며 상고장은 조만간 제출할 예정이다"고 설명했습니다. 최근 블룸버그통신이 칼럼을 통해 제기한 SK의 적대적 인수합병 위기에 대한 질문도 제기됐습니다. 이에 대해 최 회장은 "이거 말고도 수많은 고비를 넘어왔고 이번 것도 충분히 풀어나갈 역량이 많다"며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라고 답변했습니다. 이날 SK그룹은 '6공화국 지원설' 등 재판에서 규명이 필요한 7개 사안도 발표했습니다. 7개 사안은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비자금이라는) 300억원의 정확한 전달 방식 및 사용처 ▲기존에 밝혀지지 않은 비자금의 별도 존재 여부 ▲SK에 제시했다는 100억원 약속어음의 처리 결과 ▲현직 대통령 시기에 특혜로 거론됐던 내용과 사실 여부 ▲'전직 대통령의 영향력을 믿고'라는 부분의 성립 가능성 ▲장비제조업체의 이동통신사업 진출 제한이 특혜용이었는지 여부 ▲대통령 사돈 기업으로서 손해 본 사항 등입니다. 이형희 SK수펙스추구협의회 커뮤니케이션 위원장은 "이번 항소심 판결로 SK그룹 성장 역사와 가치가 크게 훼손된 만큼 이혼 재판은 이제 회장 개인의 문제를 넘어 그룹 차원의 문제가 됐다"며 "6공의 유무형 지원으로 성장한 기업이라는 법원 판단만은 상고심에서 반드시 바로잡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2나노, 4나노 등에 적용되는 차세대 최선단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공정 기술 로드맵을 제시하고 글로벌 팹리스 AI 시장 확대에 적극 나섭니다. 삼성전자는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지난 12일(현지시간) '삼성 파운드리 포럼 2024'를 개최하고 AI 시대를 주도할 파운드리 기술 전략을 공개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이번 포럼에서는 고객의 AI 아이디어 구현을 위한 삼성전자의 최선단 파운드리 기술 소개, 메모리반도체와 어드밴스드 패키지 사업부와 협력을 통한 시너지 창출 등에 대한 사업전략이 제시됐습니다. 또한 파운드리, 메모리반도체, 어드밴스드 패키지 사업부가 '원팀'으로 원스톱 AI솔루션을 제공하는 턴키 서비스를 통한 기술, 서비스 차별화 전략도 선보였습니다. 2나노 공정에 후면전력공급 도입…2027년 1.4나노 공정 양산 삼성전자는 이번 포럼에서 BSPDN(후면전력공급 기술, Back Side Power Delivery Network) 기술을 적용한 2나노 공정(SF2Z)을 2027년까지 준비한다고 발표했습니다. BSPDN은 전류 배선층을 웨이퍼 후면에 배치해 전력과 신호 라인의 병목 현상을 개선하는 기술입니다. SF2Z는 기존 2나노 공정 대비 PPA(공정기술 평가하는 소비전력, 성능, 면적의 영어 약자) 개선 효과뿐 아니라, 전류의 흐름을 불안정하게 만드는 전압강하 현상을 대폭 줄일 수 있어 고성능 컴퓨팅 설계 성능을 향상 시킨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광학적 축소(optical shrink)를 통해 PPA 경쟁력이 추가 향상된 신규 4나노 공정 기술 SF4U도 공개하고 2025년에 양산할 예정입니다. 특히, 삼성전자는 2027년에 1.4나노 공정 양산을 계획하고 있으며 목표한 성능과 수율을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삼성전자는 3나노 공정에 GAA 트랜지스터 기술을 최초로 적용해 2022년부터 양산 중이며 올 하반기에 2세대 3나노 공정 양산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메모리·패키지와 원팀 협력으로 AI 솔루션 턴키 서비스 제공 삼성전자는 파운드리와 메모리, 어드밴스드 패키지 사업을 모두 보유해 고객사에 맞춤형 AI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유리하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은 세 개 사업 분야간 협력으로 고성능·저전력·고대역폭 강점을 갖춘 통합 AI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삼성 솔루션을 이용하는 고객사는 공급망을 단순화하면서 편의성은 높여 칩 개발부터 생산에 걸리는 시간을 약 20% 단축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삼성전자는 2027년에는 AI 솔루션에 적은 전력 소비로도 고속 데이터 처리가 가능한 광학 소자 기술까지 통합해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원스톱 AI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최시영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 사장은 이날 기조연설에서 "AI 반도체에 최적화된 GAA(게이트 올 어라운드) 공정 기술과 적은 전력 소비로도 고속 데이터 처리가 가능한 광학 소자 기술 등을 통해 AI 시대에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원스톱 AI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같은 최선단 공정 기술과 함께 기존 8인치 파운드리 공정 라인에도 PPA와 가격경쟁력을 개선한 공정 기술을 제공하는 등 고객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올해 AI 제품 수주 규모는 작년 대비 80% 이상 성장했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정부와 국민의힘은 13일 민당정협의회를 열고 '공매도 제도 개선방안'을 발표했습니다. 핵심은 공매도 전산시스템 구축을 통한 무차입 공매도 차단, 불법 공매도에 대한 처벌·제재 강화입니다. 이날 공개된 개선방안은 금융위원회가 이달말까지 공매도를 전면금지한 이후 공론화 과정을 거쳐 금융위·금감원, 유관기관이 공동으로 마련한 최종안입니다. 먼저 민당정은 무차입 공매도 방지를 목표로 공매도 전산시스템을 구축합니다. 국내 공매도 거래의 92% 이상을 차지하는 기관투자자는 자체적으로 기관내 잔고관리 시스템을 구축해야 합니다. 한국거래소는 내년 3월말까지 중앙점검시스템(NSDS·Naked Short-Selling Detecting System)을 구축하고 기관내 잔고관리 시스템에서 산출되는 잔고·장외거래 정보를 보고받아 전수점검합니다. 기관투자자의 '기울어진 운동장'으로 비판받은 대차상환 기간도 손질했습니다. 공매도 목적의 대차·대주는 상환기간을 90일, 총 12개월로 통일하고 대주서비스 담보비율도 대차 수준인 현금 기준 105%로 맞췄습니다. 단 코스피200주식은 120%를 유지합니다. 불법 공매도 처벌은 대폭 강화합니다. 불법 공매도 벌금형은 현행 부당이득액의 3~5배에서 4~6배로 상향하고 부당이득액이 5억원 이상인 경우에는 징역 가중처벌을 도입해 형사처벌을 강화한 것입니다. 공매도 재개일정은 명확하게 제시되지 않았습니다. 공매도 전산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는 내년 3월 이후 공매도 금지조처가 해제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2021년 7월 출시돼 400만 가까이 가입자를 끌어모은 4세대 실손의료보험(실손보험)이 3년만에 변화를 맞습니다. 무분별하게 이뤄지는 비급여 물리치료로 인한 과잉진료, 선량한 보험가입자의 급격한 보험료율 인상 등 여러 문제를 손볼 때가 됐다는 공감대 형성과 함께 관련 통계도 쌓인 까닭입니다. 핵심은 비급여 보험료 차등적용으로 요약됩니다. 실손보험은 피보험자(환자)가 부담한 의료비(급여 본인부담금+비급여)의 일정금액을 보상하는 상품으로 작년말 기준 가입자가 3997만명에 달합니다. 자동차보험(2541만대) 가입자보다 많고 국민건강보험(5145만명) 보완형으로 도입돼 사실상 '제2의 국민건강보험'으로 불립니다. 실손보험의 적자는 만성적입니다. 금융당국 집계 결과 지난해 실손보험의 보험손익은 1조9738억원 적자로 2022년(1조5301억원) 대비 적자규모가 4437억원(29.0%) 늘었습니다. 보험손익은 보험료수익에서 발생손해액과 실제사업비를 제외한 것입니다. 병·의원급 비급여주사료, 도수치료 등 근골격계질환치료, 질병치료 목적의 교정치료 등으로 8조126억원에 달하는 비급여 보험금이 지급됐습니다. 무릎줄기세포주사 등 신규 비급여 항목이 계속 출현하며 전체 실손보험금 중 비급여가 여전히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금융당국은 판단합니다. 실손보험은 2009년 9월 이전까지 판매된 1세대를 시작으로 2세대(표준화실손), 3세대(신실손)를 거쳐 현재 4세대에 이르렀습니다. 판매시기나 보장구조로 구분됩니다. 금융당국이 손질에 나선 건 4세대입니다. 작년말 기준 가입건수는 376만건으로 전체 실손보험의 10.5%를 차지합니다. 상품구조는 주계약(급여)과 특약(비급여)으로 분류하고 각각 손해율에 따라 보험료를 매년 조정합니다. 특히 건강보험 적용이 되지 않는 비급여 보험료는 이용한 만큼 부담하도록 설계했습니다. 다만 비급여 보험료 차등 적용은 충분한 통계 확보를 위해 상품출시 후 3년간 유예해왔고 이번에 처음으로 시행하는 것입니다. 7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오는 7월부터 4세대 실손보험 비급여 보험료가 이용량에 따라 할인 또는 할증됩니다. 먼저 가입자는 보험료 갱신 전 1년간 수령한 비급여 보험금에 따라 5개구간(1~5등급)으로 나뉩니다. 비급여 보험금 수령액이 없는 1등급 가입자(전체의 62.1%)는 5% 안팎(보험사별 상이)의 보험료를 할인받습니다. 수령액이 100만원 미만인 2등급 가입자(전체의 36.6%)는 기존 보험료가 그대로 유지됩니다. 보험금 수령액이 100만원 넘는 가입자(전체의 1.3%)는 보험료가 올라갑니다. 구간별로 보면 ▲3등급(100만원 이상~150만원 미만) 100% ▲4등급(150만원 이상~300만원 미만) 200% ▲5등급(300만원 이상) 300% 등 할증률이 각각 적용됩니다. 비급여 보험료 할인·할증등급은 1년만 유지되고 이후에는 매년 원점에서 재산정됩니다. 또 취약계층 의료접근성이 제한되지 않도록 국민건강보험법상 산정특례 대상질환, 노인장기요양보험법상 장기요양등급 1·2등급 판정자의 의료비는 비급여 보험료 할인·할증 등급 산정에서 제외했습니다. 이와 함께 각 보험사는 소비자가 비급여의료이용량을 합리적으로 관리하도록 '비급여 보험금 조회시스템'을 구축·운영합니다. 4세대 실손보험 가입자는 개별 보험사 웹사이트나 앱을 통해 비급여 보험금 수령액과 보험료 할인·할증단계, 다음 보험료 할증단계까지 남은 비급여 보험금, 할인·할증 제외신청을 위해 필요한 서류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