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노혜정 인턴기자ㅣ네이버파이낸셜(대표 최인혁)이 스마트스토어 사업자에게 제공하는 주문관리서비스의 수수료율 체계를 단순화게 정리하고, SME(중소기업)들의 수수료 부담을 줄이는 방향으로 변경합니다. 2일 네이버파이낸셜에 따르면 주문관리서비스는 ▲결제대행(PG, Payment Gateway) ▲판매관리 ▲배송추적 ▲고객관리·마케팅 ▲매출분석 등 온라인 상거래 비즈니스 전반에 걸쳐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스마트스토어 사업자에게 제공하는 통합 솔루션입니다. 오는 7월31일부터 스마트스토어 사업자에게 제공하는 주문관리서비스에 대한 수수료율을 매출 규모 기준으로 단일화할 예정입니다. 수수료율은 사업자 매출 규모를 기준으로 연 매출 3억원 이하인 영세 사업자의 경우 2.0%, 연 매출 30억원 이상의 일반 사업자는 3.3%로 변경됩니다. 이번 변경으로 구매자 선택에 달린 결제 수단별 수수료율 체계가 폐지돼 사업자들은 자신의 매출 규모만으로 주문관리서비스 비용을 정확하고 쉽게 예측할 수 있게 됐습니다. 또 카드에만 적용됐던 영세·중소 우대가 포인트 결제로도 확대 적용됐는데요. 스마트스토어 거래액 중 포인트 결제 비중이 꾸준히 증가한 만큼 실질적으로 매출규모가 작은 사
인더뉴스 이진성 기자ㅣ앞으로 KT가 전국적으로 측정한 실생활 체감 미세먼지 데이터를 네이버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KT(대표 구현모)는 국내외 날씨 및 미세먼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네이버 날씨를 통해 국내 미세먼지, 온도, 습도 등 공기질 데이터를 제공한다고 2일 밝혔습니다. 네이버는 이 데이터를 활용해 이용자들의 실시간 위치를 기반으로 정확한 미세먼지 수치 등을 제공하게 됩니다. 이용자는 실시간 위치와 무관하게 PC와 모바일 버전에서 키워드를 ‘지역명·미세먼지’ 조합해 검색하면 정보를 받을 수 있습니다. 앞서 KT는 2017년부터 유동인구가 많은 전국의 학교, 병원 등 미세먼지 취약계층시설 주위에 2200여개의 공기질 측정 장비를 설치했는데요. KT는 정부나 지자체 등 국가기관이 설치한 공기질 측정 장비의 약 4배 규모로 공기질 측정망을 운영하며, 공기질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습니다. KT에 따르면 설치한 공기질 측정장비는 정부로부터 1·2등급 인증을 받아 신뢰할 수 있습니다. 특히 국민들의 호흡기관과 비슷한 높이에 있는 전화부스나 기지국에 설치해 실제로 체감 할 수 있는 공기질 데이터를 확보한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KT는 공기질 데이터를 네이버 날씨와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새로운 미래는 과거의 연장선에 있지 않다”며 미래 관점에서 투자와 과감한 혁신을 하라고 주문했습니다. 1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진행된 롯데그룹 하반기 가치창조회의 ‘VCM(Value Creation Meeting)’에서 신동빈 회장은 “실적은 개선되는 추세지만, 저와 CEO(최고경영자) 여러분이 변화와 혁신을 위해 더욱 솔선수범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룹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를 강조하며 “신사업 발굴 및 핵심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양적으로 의미 있는 사업보다는 고부가 가치 사업을 우선적으로 고려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신동빈 회장은 CEO 역할의 중요성에 대해 역설하며 ▲미래 관점에서 적극적으로 투자할 것 ▲핵심인재를 확보하고 공정한 인사시스템을 구축할 것 ▲변화하는 환경에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조직 문화를 혁신할 것 등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장기 경쟁력 확보를 위한 시설, 연구·개발(R&D), 브랜드, IT 등에 대한 투자가 소홀하지는 않았는지 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신동빈 회장은 고객 목소리를 직접 듣고 제품과 서비스를 직접 이용해보며 개
인더뉴스 이진성 기자ㅣ㈜LG ESG(한경·사회적 책임·지배구조)위원회가 1일 첫 회의를 개최하고 환경 분야 전문가인 이수영 사외이사를 위원장에 선임했다고 밝혔습니다. ESG위원회는 이수영 위원장을 비롯해 한종수, 조성욱, 김상헌 등 사외이사 전원과 권영수 ㈜LG 부회장이 멤버로 구성됐습니다. 이수영 위원장은 에코매니지먼트코리아홀딩스㈜ 대표 집행임원이자 코오롱에코원㈜ 대표이사를 역임했는데요. 위원회는 위원회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두 개의 ‘외부 자문단’을 두기로 했습니다. ‘전문가 자문단’은 이재혁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를 좌장으로 학계, 기관, 연구원 등에서 활동하고 있는 ESG 전문가들로 구성됐습니다. 또 이학종 소풍벤처스 투자 파트너를 좌장으로 환경·사회 분야 청년 활동가와 소셜벤처 대표 등으로 ‘MZ세대(밀레니엄+Z세대·1980년~2000년대생) 자문단’을 구성합니다. 이들 자문단은 LG ESG 경영 전략에 대해 제언하고, 글로벌 동향과 이해관계자들의 의견과 아이디어를 전달해 위원회 활동을 지원합니다. LG는 사업 추진과 기술 개발로 미래를 준비하는 과정을 통해 다음 세대를 포함한 인류사회 공동의 미래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ESG 경영을 추진한다는…
인더뉴스 노혜정 인턴기자ㅣ네이버(대표이사 한성숙)가 7월 정보보호의 달을 맞아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한 달간 개인정보보호 노하우 전파와 다양한 교육·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습니다. 오는 14일 이진규 네이버 CPO(개인정보보호책임자)가 온라인 사업을 운영하는 중소기업(SME, Small and Medium Enterprise)들에게 유용한 개인정보보호 교육을 진행합니다. 개인정보 침해 대응방안·보호수칙 등 개인정보를 처리하는 사업자라면 알아야 하는 내용을 실제 개인정보 침해 사례와 함께 살펴볼 예정입니다. 온라인으로 1시간가량 진행되는 교육은 네이버 파트너스퀘어TV에서 누구나 시청 가능합니다. 이진규 네이버 CPO는 “중소기업들의 온라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고객의 개인정보 처리에 대해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다”며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예방하고 안정적으로 사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들에게 필요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 아동의 안전한 SNS 사용을 위한 개인정보보호 캠페인 온라인 개학·원격 수업으로 인터넷 사용이 많아진 어린이들이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도록 아동과 학부모 대상 개인정보보호 캠페인을 진
인더뉴스 이진성 기자ㅣ삼성전자는 1일 무선사업부와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서비스사업팀장을 맡은 이원진 부사장을 사장에 임명했다고 밝혔습니다. 구글 총괄부사장 출신인 이원진 사장은 2014년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서비스사업팀장으로 영입됐는데요. 지난해부터는 무선사업부 서비스사업팀장도 맡았습니다. 삼성전자는 이 사장이 세트 부문 전반의 서비스 사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해 왔다고 전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진성 기자ㅣSK그룹은 SK일본투자법인이 1일 친환경 소재 일본기업인 TBM사의 지분 10%(약 1400억원)를 매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TBM은 기존 플라스틱 소재를 대체할 수 있는 석회석 등 무기물이 50% 이상 포함된 친환경 소재 ‘라이멕스(LIMEX)’를 생산하는 기업인데요. 지난 2011년 설립 후 고속 성장하고 있는 유니콘 기업(자산가치 10억 달러 이상인 벤처기업)으로 평가됩니다. 이번 계약으로 SK일본투자법인은 친환경적이고 가격 경쟁력까지 갖춘 라이멕스를 우리나라와 미국 등에 판매할 수 있게 됐습니다. 앞서 지난 5월 SK, SKC, SK머티리얼즈, SK실트론 등 4개사는 SK일본투자법인을 설립, 총 400억엔(약 4080억원)을 출자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SK일본투자법인은 향후에도 ESG(환경·사회적 책임·지배구조)를 투자의 핵심 잣대 중 하나로 삼아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유럽연합(EU)은 올해부터 일회용 빨대, 면봉 등 플라스틱 소비재 사용을 광범위하게 금지하고, 중국도 올 초 일회용 플라스틱 생산 및 판매를 못하게 하고 있는데요. 이처럼 세계 각국 정부가 ESG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는 점에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대한항공(대표 조원태·우기홍)은 1일 한국무역협회와 중소기업들의 수출 환경 개선을 위한 항공운송 지원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으로 대한항공은 산업통상부와 한국무역협회가 주관하는 중소기업 수출환경 개선을 위한 항공화물 특별지원 사업에 동참하게 됩니다. 이날 행사에는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과 이관섭 한국무역협회 부회장 등이 참석해 해운 및 항공 수송 공급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물류 사업 지원을 위한 상생 방안을 마련했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대한항공은 중소·중견기업들의 물류난 해소를 위해 연말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행 화물기편에 중소기업 전용 공급을 제공하는 한편 무역협회와 수출기업들의 신규사업을 지속 발굴, 지원하기 위한 상호 협력 체제를 구축했습니다. 대한항공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여객기 편수 급감에 따른 화물 공급 감소와 해상 운송 공급난 심화로 힘든 수출 기업들을 위해 B777F, B747-8F 등 대형 신기재 중심으로 구성된 화물기단의 가동률 제고, 화물 전용 여객기 및 카고 시트백(Cargo Seat Bag) 활용 등 항공화물 공급 확대를 통해 물류 수송에 동참하고 있다
인더뉴스 이진성 기자ㅣ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갤럭시 S21 울트라 5G(Galaxy S21 Ultra 5G)'가 최고의 스마트폰으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1일 삼성전자(대표 김기남·김현석·고동진)에 따르면 자사 '갤럭시 S21 울트라 5G'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1에서 '최고의 스마트폰'으로 선정됐습니다.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는 매년 MWC기간에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Global Mobile Awards)'를 진행하는데요. 모바일 전 분야의 뛰어난 혁신·하드웨어·소프트웨어·서비스를 선정해 최고 제품으로 발표합니다. '최고의 스마트폰'은 성능 뿐만 아니라 디자인, 혁신, 사용 편의성, 사용자 경험, 신뢰성, 가성비 등을 종합 평가해 선정합니다. 이번 평가에서 심사위원들은 '갤럭시 S21 울트라 5G'가 AMOLED 디스플레이, 동급 최강의 카메라 등 다양한 기능을 탑재한 역대 삼성 스마트폰 중 최고의 제품이라고 수상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갤럭시 S21 울트라 5G'는 현존하는 모바일 혁신 기술을 총망라한 제품으로 평가됩니다. 인공지능(AI) 기술이 대폭 강화된 카메라를 탑재하고 갤럭시 S 시리즈 중 처음으로 'S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포스코건설이 포스코 계열사와 함께 국내 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근무복을 입습니다. 포스코건설(대표 한성희)은 지난달 30일 포스코ICT, 포스코A&C와 함께 ‘국산 폐페트병 재생섬유(K-rPET)로 만든 친환경 근무복’을 제작하기로 하며 티케이케미칼·형지엘리트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티케이케미칼은 폐페트병으로 재활용섬유를 생산하고, 형지엘리트는 이 섬유로 근무복을 제작합니다. 포스코건설과 포스코ICT, 포스코A&C는 향후 2년간 안전조끼와 근무복 상의 약 7000여벌을 구매하기로 했습니다. 폐페트병을 원료로 한 화학섬유는 작업복이나 운동복으로 일부 제작돼 왔으나 대부분 일본, 대만 등에서 폐페트병 재생원료를 수입해 사용했습니다. 국내는 일반 페트병 수거율은 높은 편이나 섬유로 재활용할 수 있는 투명 페트병 수거율이 낮아 7만8000톤 가량을 수입해 온 것입니다. 최근에는 국내에도 투명페트병 분리수거에 대한 법령이 정비되면서 조금씩 수거량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에 포스코건설, 포스코ICT, 포스코A&C는 국내 투명 폐페트병 수거를 활성화하고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관련 중소기업과 의기투합했다
인더뉴스 이진성 기자ㅣ롯데그룹이 2040년까지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ESG(환경·사회적 책임·지배구조) 위원회를 구성합니다. 또 CEO 평가 시에도 ESG 관리 성과를 반영하기로 했습니다. 롯데는 1일 ‘2021 하반기 롯데 VCM(Value Creation Meeting)’을 열고, 이 같은 하반기 그룹 전략방향성을 내놓습니다. 탄소중립은 이산화탄소를 배출한 만큼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대책을 세워 이산화탄소의 실질적인 배출량을 ‘0’으로 만든다는 개념입니다. 이날 VCM에서는 ▲상반기 경영실적 리뷰 및 주요 현안 ▲하반기 경제전망 및 경영환경 분석 ▲식품·유통·화학·호텔&서비스 BU별 사업전략 등이 주요 내용으로 다뤄집니다. 신동빈 회장은 이 자리에서 대표이사들에게 당부 메시지를 전할 계획입니다. 특히 롯데는 VCM에서 별도의 ‘ESG 경영 선포식’을 여는데요. 전사적 ESG 경영 강화 의지를 대내외에 천명할 방침입니다. 이 선언에는 ▲2040년 탄소중립 달성 ▲상장계열사 이사회 산하 ESG위원회 구성 추진 ▲CEO 평가 시 ESG 관리 성과 반영을 중심 내용으로 합니다. 세부 계획을 보면 롯데는 2040년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탄소배출 감축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현대엘리베이터(대표이사 송승봉)가 한국기업평가(이하 한기평) 정기 평가에서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이 기존 ‘A0·긍정적’에서 ‘A+·안정적’으로 상향됐다고 30일 밝혔습니다. 한국기업평가는 ▲글로벌 경기 침체에도 안정적인 영업실적 시현 ▲공장 이전 관련 자금 소요에도 재무구조 향상 ▲무차입 경영 기조 유지 전망 등 세가지를 등급 상향의 평정 요인으로 꼽았습니다. 세부적으로는 업계 평균을 상회하는 원가구조와 고정거래처를 기반으로 우수한 사업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 승강기 시장에서 수위의 시장지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더불어 상해공장 준공, 충주공장 이전 등 자본적 지출 확대에도 우수한 재무안정성을 보이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판단했습니다. 이번 평가에서 한기평은 “동사의 향후 실질적 무차입 경영을 전망하며 ‘국내 주거용 건설 수주 증가 추세, 유지보수 부문의 우수한 수익성, 수주기반 생산과 짧은 생산 주기 등에 기인한 작은 운전자본부담 등을 감안할 때 양호한 영업현금흐름(NCF)이 창출될 전망”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어 “시장 다변화 및 사업규모 확대, 제품 포트폴리오 및 경쟁력 강화로 수익기반 안정적 향상을 충족
인더뉴스 노혜정 인턴기자ㅣ카카오모빌리티(대표 류긍선)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이사장 권용복)이 ‘택시 운전자 자격 관리 및 택시 채용 시장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교통안전공단의 운수 종사자 시스템·자격시험·자격 정보 인프라를 플랫폼에 연계하는 솔루션을 개발해 택시운전자 자격시험 접수부터 자격관리·기사채용까지 가능하도록 지원할 예정입니다. 기사 및 운수 사업자의 자발적 택시운전자격을 관리하도록 ‘자격 관리 관제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카카오 T 기사용 앱을 통해 자격 유지 검사·특별 검사가 필요한 대상자에게 실시간으로 안내하는데요. 여기엔 ▲고령 운전자들의 운전 적합성 자격 유지 검사 ▲교통 법규 위반 여부 ▲사고 경험 운전자들에 대한 특별 검사들이 해당됩니다. 운수사도 사전에 소속 기사 재검사 대상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자격 유지 검사에 대한 중요성이 증가함에 따라 플랫폼 기능을 최대한 활용해 검사 대상자에게 지속적으로 안내하고, 검사 신청을 독려할 다양한 방안도 검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택시운전자자격증명을 취득하기 위해선 ▲운전적성정밀검사 ▲택시 운전…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글로벌 기업을 중심으로 환경·사회·지배구조(ESG)에 대한 중요성이 대두되는 가운데, 전문가들이 ESG 리스크 관리를 위해 머리를 맞댔습니다. 30일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 법무법인 율촌과 공동으로 30일 ‘제4차 대한상의 ESG경영 포럼’을 개최하고 ESG시대 리스크 관리 및 신사업 창출 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이번 ‘대한상의 ESG경영 포럼’은 전세계적으로 경제·경영·사회 전반에 걸쳐 이슈가 되고 있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에 대한 국내 산업계의 대응역량을 강화하고 관련 리스크 관리 및 정책지원 방법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이날 회의에는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황수성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관, 이민호 법무법인 율촌 고문, 이형희 SK SV위원회 위원장, 양원준 포스코 부사장, 양상철 한화솔루션 상무, 이상수 DL이앤씨 상무, 전태현 GS에너지 상무 등 정부 및 업계의 ESG 전문가 15명이 참석했습니다. ◇ 허위·과장 ESG정보는 법률적 리스크 촉발..자사 ESG정보 제공시 자체 검증 필요 첫 발표는 이영상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가 ‘ESG 관련 법집행 및 소송 동향’을 주제로 시작했
인더뉴스 노혜정 인턴기자ㅣ네이버(대표 한성숙)가 음란 이미지를 실시간으로 감지해 검색 노출을 막아주는 ‘엑스아이(X-eye) 2.0’을 7월부터 적용합니다. 29일 네이버에 따르면 지난 2017년 선보인 ‘엑스아이’는 네이버에 축적된 400여만장의 이미지를 형태별로 분류해 AI 학습을 거쳐 탄생했습니다. 기존에는 이미지 모니터링 담당자들이 조치를 취할 때까지 유해물이 노출된다는 지적이 있었는데요. 음란물 필터링 AI 시스템 ‘엑스아이’ 도입 이후 98.1%의 높은 적중률로 유해 사진·동영상을 실시간으로 걸러낸다는 게 네이버의 설명입니다. 7월부터 새롭게 선보이는 ‘엑스아이 2.0’은 네이버 AI랩과 클로바가 진행한 선행 이미지인식 기술 연구결과들이 활용돼 더욱 고도화됐는데요. 가령 ▲속도·정확도가 더욱 높아진 고성능 이미지인식 모델 ‘렉스넷(ReXNet)’ ▲AI 모델 학습 시 데이터 부족을 위해 사용되는 데이터증강기법 ‘컷믹스(CutMix)’ ▲더욱 안정적으로 모델을 학습하고 인식 정확도를 향상시키는 최적화기법 ‘AdamP’ 등의 AI 기술들이 적용됐습니다. 기존 정상·음란으로만 구분하던 ‘엑스아이 1.0’에서 정상·음란·성인·선정 4가지 등급으로 커버리지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정부가 공공분양 사전청약을 중단키로 했습니다. 조기 공급을 통한 주거 안정을 목적으로 문재인 정부에서 지난 2021년 7월 도입했지만 다양한 문제로 인해 사업 추진 일정 및 본청약 시기가 연기되는 단지가 발생하며 사실상 폐지수순을 밟게 됐습니다. 국토교통부와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14일 공공분양 사전청약 시행을 중단하고 신규 공급되는 공공분양주택은 사전청약 없이 바로 본청약을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전청약은 공공분양주택의 조기 공급을 목적으로 주택착공 이후 시행하는 본청약 보다 앞서 시행되는 제도입니다. 지난 2009년 이명박 정부 시기 보금자리주택을 대상으로 처음 시행됐으며 2010년 폐지된 이후 약 11년 만에 전 정부에서 공공분양 아파트를 대상으로 다시 도입된 바 있습니다. 공공주택을 대상으로 진행해 시세 대비 저렴한 분양가로 청약을 받은 데다 내 집 마련을 미리 해 둘 수 있다는 이점으로 많은 수요자들에게 관심을 모았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6월 사전청약을 진행한 서울 동작구수방사는 255가구 모집에 7만2172명이 신청하며 283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지구 조성이 완료되지 않은 상태에서 청약을 받은 데다 문화재 발굴, 맹꽁이 등 법정보호종 발견, 기반시설 설치 지연 등 장애 요소 발생 시 사업 일정이 지연되는 문제가 발생하며 이로 인해 본청약까지 미뤄지는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군포대야미 A2블록 신혼희망타운의 경우 사전청약 재도입 초기인 지난 2021년 사전청약을 받았으나 사업지 내에 송전탑 문제로 올해 3월 진행될 예정이었던 본청약 일정이 3년 이후로 연기되었습니다. 지난 2021년부터 지난해 12월까지 공공 사전청약 물량은 99개 단지 5만2000가구 규모로, 이 가운데 13개 단지 6915가구만 본청약이 완료됐습니다. 나머지 86개 단지 4만5000여가구의 본청약이 대거 밀릴 것으로 예상되며 국토부는 사전청약 제도를 유지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하며 사전청약 중단을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새로 공급되는 공공분양주택은 사전청약 없이 바로 본청약에 들어갑니다. 국토부와 LH는 기존 사전청약 단지에서 본청약 지연으로 인해 사전청약 당첨자의 주거계획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원할 예정입니다. LH, 사전청약 당첨자 불편 최소화에 주력 LH는 그간 본청약 1~2개월 전에 사전청약 당첨자에게 지연 여부를 안내했으나, 앞으로는 지연 발생 시 예상 지연 기간 및 사유 등을 투명하고 빠르게 안내해 사전청약 당첨자가 이를 충분히 고려해 주거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우선 올해 하반기에 본청약이 예정된 사전청약 시행단지부터 사업추진 상황 및 지연 여부를 확인하고, 이른 시일 내 순차적으로 해당단지 당첨자에게 사업추진 일정(지연 여부 포함)을 개별적으로 안내할 계획입니다. 오는 9월부터 10월까지 본청약에 들어갈 예정이었으나 사업 지연이 확인된 7개 단지의 사전청약 당첨자에게는 이달 중 사업추진 일정을 안내할 예정입니다. 7개 단지는 ▲남양주왕숙2 A1(762가구) ▲남양주왕숙2 A3(650가구) ▲과천주암 C1(884가구) ▲과천주암 C2(651가구) ▲하남교산 A2(1056가구) ▲구리갈매역세권 A1(1125가구) ▲남양주왕숙 B2(539가구)입니다. 이와 함께, LH는 본청약 지연으로 사전청약 당첨자의 주거계획에 차질이 생길 경우 주거 부담을 완화하고 임시 주거를 안내하는 지원방안도 추진합니다. 아직 본청약이 시행되지 않은 사전청약 단지 중 본청약이 6개월 이상 장기 지연되는 경우 본청약 계약체결 시 계약금 비율을 일부 조정해 이를 잔금으로 납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중도금 납부 횟수도 축소 조정하며 지연 사업 단지가 중도금 집단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신혼가구 등 사전청약 당첨자에게는 전세임대를 추천·안내해 지원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사전청약 사업 단지의 지연 여부 및 사유가 확인되면 사업 추진상 장애요인을 조기에 해소할 수 있도록 국토부-LH 간 협의체를 구성하고 사업단계별 사업기간 단축방안을 마련해 사전청약 당첨자의 대기기간을 최소화할 계획입니다. 김규철 국토교통부 주택토지실장은 "사전청약의 제도적 한계를 고려해 올해부터 사전청약 시행을 중단한다"며 "기존 사전청약 사업 단지에서 불가피한 사유로 사업이 지연되는 경우 사전청약 당첨자에게 관련 사실을 미리 알려 사전청약 당첨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AI가전을 B2B(기업간거래) 시장에 공급하며 AI가전 생태계 확장에 나섭니다. 삼성전자[005930]는 최근 출시한 신제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을 '그란츠 리버파크' 시행사 디에이치프라프티원에 공급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회사는 함께 공급하는 냉장고, 식기세척기, 인덕션, 오븐 등 빌트인 가전에도 스마트싱스 연결을 지원해 에너지 절감뿐 아니라 다양한 편리함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고급 빌라, 타운 하우스, 시니어 타운 등 여러 B2B 시장에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을 지속 확대키로 했습니다. 또한, ▲비스포크 AI 콤보 ▲비스포크 AI 스팀 ▲Neo QLED 8K TV 등 AI가전으로 주거공간 뿐 아니라 상업·교육시설, 전시장 등 B2B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AI 기능을 더욱 강화한 2024년형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은 고효율 냉방 성능과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레이더 센서(Radar Sensor)를 탑재해 AI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AI 부재 절전' 기능은 레이더 센서가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해 사용자가 없다고 판단하면 절전 운전으로 자동 전환하고 사용자의 부재 패턴을 학습해 점차 빠르게 절전 운전으로 전환해 에너지 소비를 절감합니다. 또한, 공간 내 활동량의 변화를 감지해 냉방 세기와 풍량을 조절하는 '동작 감지 쾌적' 기능도 제공합니다. 오치오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이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으로 입주민들이 삼성의 AI를 활용한 스마트하고 편리한 일상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B2B 시장에서도 삼성만의 차별화된 AI 기술을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며 'AI가전=삼성' 공식을 B2B 시장 생태계까지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방안(부동산PF 대책)'을 13일 내놓았습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정부가 추진중인 부동산PF 연착륙 방안과 기본방향은 같지만 사업성 평가를 강화하고, 부실에 대해선 시장 스스로 정리하도록 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고 금융당국은 설명합니다. 객관적·합리적 PF 사업성 평가기준 마련 먼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강화를 통한 사업장 옥석가리기 입니다. 현재 '양호-보통-악화우려'로 나뉘는 사업성 평가등급 분류를 '양호-보통-유의-부실우려'로 한단계 더 세분화합니다. 평가기준을 사업장 성격에 따라 브릿지론 및 본PF로 구별하고 각각 토지매입·인허가·본PF 미전환 그리고 공사진행·분양·시공사 등 단계별 핵심 위험요인을 반영하도록 했습니다. 공통기준은 만기연장, 경공매 유찰 등 금융위험과 사업비증가, 사업전망 악화 등 수익구조위험 입니다. 평가 결과 '유의'는 재구조화나 자율매각 추진, '부실우려'는 상각 또는 경·공매를 통한 매각 추진 등 신속한 정리를 유도하고 사후점검하기로 했습니다. 평가대상도 확대합니다. 현행 본PF와 브릿지론에 대해서만 사업성 평가하던 것을 부동산PF 대출과 위험특성이 유사한 토지담보대출, 채무보증약정으로 확대하고 대상기관에 새마을금고를 포함합니다. 이렇게 되면 2023년말 기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규모는 230조원 수준으로 늘어납니다. 금융당국이 최근 밝힌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잔액은 작년말 기준 135조6000억원이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에 따라 재구조화·정리 대상으로 평가되는 사업장 규모와 관련해 "현 시점에서 단정하기 어렵다"면서도 "230조원 규모의 PF 사업성 평가대상 중 5~10%가량을 유의·부실우려 사업장으로 볼 수 있고 만기연장이 어려울 정도로 사업성이 낮아 경·공매를 해야하는 사업장은 2~3%로 추정한다"고 말했습니다. 재구조화·정리 위한 '신디케이트론' 사업성 부족 사업장의 재구조화·정리에 필요한 자금은 민간과 공공이 함께 마련합니다. 상대적으로 자금여력이 충분한 은행·보험업권이 우선 1조원 규모로 공동 신디케이트론을 조성합니다. 5대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과 생명보험 2개사(삼성·한화), 손해보험 3개사(메리츠·삼성·DB)가 공동출자에 참여하며 향후 지원현황과 시장상황을 고려해 최대 5조원까지 확대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합니다. 신디케이트론은 PF 사업성 평가결과에 따라 경·공매를 진행하는 PF사업장에 대한 경락자금대출, 부실채권(NPL) 매입 지원, 일시적 유동성 지원 등 역할을 수행합니다. 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1조1000억원 규모로 조성한 부동산PF정상화펀드(캠코펀드)의 자금집행 제고를 위해 '우선매수권' 도입을 추진합니다. 캠코펀드에 PF채권을 매도한 금융회사에 추후 PF채권 처분시 재매입할 기회를 부여하는 것입니다. 정상사업장 자금공급 위한 규제완화 금융당국은 사업성이 충분한 정상 PF사업장에는 차질없이 자금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지난 3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민생활력 제고를 위한 취약부문 금융지원방안'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주택금융공사의 PF사업자보증 공급을 25조원에서 30조원으로 5조원 확대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부동산PF에 대한 원활한 자금공급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규제개선이 이뤄지고 인센티브도 주어집니다. 그간 부실화된 사업장에 금융사가 신규자금을 지원하면 '요주의 이하'로 건전성이 분류됐지만 한시적으로 신규추가자금에 대해 '정상'까지 분류를 허용합니다. 또 신규자금 공급으로 PF사업장 사업성이 개선되는 경우 사업성을 재평가할 수 있는 근거를 명확히 했습니다. 이밖에도 ▲<저축은행> PF대출에 대한 유가증권 보유한도 완화 및 영업구역내 신용공여한도 규제완화 ▲<상호금융> 재구조화 대출 등에 공동대출 취급기준 일부완화 ▲<보험> PF정상화 지원 등에 대한 K-ICS(위험계수) 합리화 및 PF대출 전후 유동성관리 목적의 환매조건부채권(RP) 매도 인정 ▲<금융투자> 주거용 PF대출에 대한 한시적 순자본비율(NCR) 위험값 완화 및 채무보증 대출전환 관련 한시적 위험값 완화 등 업권별로 규제완화를 추진합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시행중인 저축은행 예대율 완화나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 원화유동성비율 완화 등 규제 유연화 조처도 올해말까지 추가 연장됩니다. PF채권 매각이나 신디케이트론 등 자금공급, 재구조화·정리 과정에서 발생한 손실에 대해 금융사 임직원에 면책을 부여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당국 "연착륙 체력·정책수단 충분" 금융당국은 이번에 개선되는 PF사업성 평가기준을 충분히 의견수렴한 뒤 6월부터 시행하고 인센티브 등 제도개선 사항은 6월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금융위·금감원 및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금융·건설업계 합동TF를 가동해 금융·건설업계와 상시소통하는 한편 추가로 필요한 조처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그간 PF시장의 높은 불확실성으로 급격한 자금공급 위축과 일부 금융사·건설사의 건전성 우려가 있기도 했지만 민간과 공공의 공동노력으로 향후 연착륙 과정을 무리없이 수행할 수 있는 상황과 체력, 정책수단이 충분히 갖춰졌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금융권이 질서있는 연착륙의 책임있는 주체로서 스스로 해결한다는 각오로 역할에 최선을 다하도록 이번 대책을 추진해 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하반기 집값이 약보합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지역별로 가격 편차가 나타나는 다극화 현상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6일 NH투자증권의 ‘2024년 하반기 부동산 시장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하반기 시장판세에 대해 약보합을 전망했습니다. 전세가율 상승, 매매·전세간 갭 축소, 총선 결과에 따른 규제완화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시장 분위기를 이어가며 가격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특히, 지역별 선호도에 따라 시장이 분화되고 차별화가 심화되며 가격 다극화 판도가 발생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동일수급권 내 주거 선호 입지 및 신구축 여부 등에 따라 다른 수급권이 형성되며 다극화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에 서울 일부 지역은 매매가격이 소폭 상승하고 수도권 대부분은 보합, 지방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진행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의 결과 또한 실수요 중심 시장 분위기로 이어가게 될 요인으로 전망했습니다. 정부는 당초 재건축 패스트트랙, 실거주 의무 폐지, 공시가 현실화 폐지, 단기 등록임대 복원, 악성 미분양 대책. 지역 부동산 시장 활성화, 임대차2법 폐지 및 축소 등 부동산 규제를 파격적으로 완화하는 정책을 내놓았으며, 해당 정책을 시행하려 할 경우 국회 입법과정을 거쳐야 됩니다. 그러나 총선 결과 21대 국회와 마찬가지로 여소야대 흐름이 지속되며 규제완화 정책 시행에 있어 불확실성이 커지고 세금 및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판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아울러, 매매가격의 경우 상·하방 요인이 상존하며 유동성, 대출, 금리, 통화 등 금융 여건이 교통망 확충, 정비사업, 공급 측면보다 더 큰 가격 결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전세시장의 경우 하반기 들어 완만하게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세대출금리가 하락세로 월 차임보다 전세대출이자의 부담이 낮아지고, 거시경제 불안 및 매물 적체 속에서 매수 심리가 위축되며 대기수요로 전환되는 점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1분기 부동산 시장의 경우 전국적으로 약세 흐름 속에서 지방과 수도권 간 격차가 나타났다고 진단했습니다. 임대차시장은 매매시장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거래량은 증가했으나 매도자와 매수자 간 적정 가격 눈높이가 크게 벌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정보현 NH투자증권 Tax센터 부동산 수석연구원은 "현재는 다주택 취득세 중과 및 민간임대주택사업 인센티브가 없어 투자 수요가 시장 진입이 어렵다"며 "단 2022년 고금리 시장을 견디고 현재 남은 매도자는 하방 압력에 경직성이 강해 시장 급락 가능성 또한 낮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동일 수급권 내에서도 주거 선호 입지에 신축일수록 견조한 실수요를 바탕으로 강보합 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본다"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유나 NH투자증권 부동산 책임연구원은 "상반기 규제 완화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줄어들며 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장을 보이면서 입지가 좋거나 신축 단지 위주의 지역은 소폭 강세를 보이는 지역도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며 "기존주택 매물 적체 증가 및 지방 미분양 추이는 하락 요인으로 예의주시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