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극복하고 국가를 발전시킬 새로운 해법이 쏟아집니다. 8일 대한상의에 따르면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지난 7일 서울시 중구 대한상의 회관에서 ‘국가발전 프로젝트 공모전’에 대한 기자간담회를 열었습니다. 최 회장은“코로나19로 경제가 상당히 위축되고 국민들이 고통받는 상황에서 기업이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이고, 민간 활력을 이용해 할 수 있는 일을 고민해봤다”며 “경제활력 회복 방법을 몇몇 사람의 머리로만 고민하는 것 보다 국민 전체를 대상으로 한 공모전을 통해 집단지성을 활용한다면 좀더 좋은 아이디어를 찾아낼 수 있지 않을까 해서 국가발전 프로젝트 공모전을 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는 “처음 진행하는 공모전이라 어떤 효과가 있을지 미리 짐작하기는 어렵지만, 많은 국민들이 참여하는 것 자체에 의미가 있다”며 “많은 사람들이 참여해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고, 이렇게 모여진 아이디어들이 경제회복을 통해 국민들에게 전해진다면 그 속도와 체감은 남다른 의미를 갖게 될 것이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프로젝트가 ‘민간 주도의 건강하고 다양한 혁신을 일으킬 때다’는 상공회의소 회장단의 뜻이 모인 결과라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현대중공업그룹1%나눔재단(이사장 권오갑)이 다문화·한부모 가정의 자립을 돕기 위해 수도권 및 울산지역 5개 시설에 총 1억1000만 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현대중공업그룹1%나눔재단은 7일 현대중공업 울산 본사에서 ‘후원금 전달식’을 갖고 ‘울산 동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미혼모자공동생활가정 안단테’에 총 6100만원을 전달했습니다. 앞서 지난 1일과 4일에도 서울시 서대문구에 소재한 ‘구세군두리홈’, ‘안산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성남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총 49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습니다. 이번에 전달된 후원금은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안정적인 생활과 미혼모들의 경제적인 자립을 돕는 지원 사업에 쓰입니다. 이번 전달식에는 현대중공업그룹1%나눔재단을 통해 월급 일부를 후원하고 있는 직원들이 직접 참석했습니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 3곳은 후원 받은 기금을 활용해 발달지연 문제와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 가정 자녀들을 대상으로 교육 및 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검정고시 등 결혼이민자들의 학력 취득을 지원해 취업기회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또한 구세군두리홈과 미혼모자공동생활가정 안단테는 미혼모들의 경제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삼성전자 노동조합이 집단 산업재해 신청에 나섭니다. 삼성전자 노조가 집단으로 산재를 신청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산재 신청 조합원들의 입사 연도는 1997년부터 2012년까지 다양합니다. 7일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에 따르면 삼성전자 광주사업장 소속 조합원 7명은 광주광역시 근로복지공단 광산지사에 산업재해 보상 신청을 냈습니다. 노조에 따르면 이들은 에어컨·세탁기 생산라인과 냉장고 생산라인, 콤프레서 라인에서 근무하는 직원들로, 반복적인 중량물 취급과 조립 작업 등으로 목과 어깨, 허리, 손목 부위에서 근골격계 질환이 발생했습니다. 노무법인과 산재 사례를 검토한 결과 해당 질환이 광주사업장 내 업무와 관련성이 크다고 판단해 산업재해 신청을 추진했습니다. 노조 관계자는 “표준작업지도서에도 근거가 없는 중량물 적재 작업이 많고, 자동화 설비 도입 이후 현장 직원들의 작업량이 더 늘어나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며 “광주사업장 외 다른 사업장에도 집단 산재 신청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광주사업장은 에어컨과 세탁기, 냉장도 등 가전제품을 주로 생산하는 곳입니다. 지난해 광주사업장은 사업재해 발생 사실을 감독 기관예 은폐했다는 의혹이 제기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효성티앤씨(대표 김용섭)가 지난 4일 서울특별시 환경분야 최고 권위의 상인 ‘2021 서울특별시 환경상 대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서울특별시 환경상은 올해 25회째로 효성티앤씨가 총 21개의 단체 및 개인 중 가장 높은 대상을 받은 것입니다. 효성티앤씨는 이번 수상으로 서울특별시 환경보호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으며 국내 대표 친환경 기업으로서 입지를 더욱 굳건히 다졌다고 전했습니다. 효성티앤씨의 리사이클 섬유인 ‘리젠’은 서울특별시 외 제주특별자치도, 여수광양항만공사, 부산광역시 등 여러 지자체 및 기업들과의 협업을 진행했습니다. 아울러 올해 1월부터 서울특별시 금천·영등포·강남구와 함께 투명 페트병을 별도 분리·배출해 리사이클 섬유 ‘리젠서울’로 생산하는 자원 선순환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지난 3월 효성티앤씨는 국내 친환경 패션브랜드인 플리츠마마와 협업해 ‘리젠서울’을 적용한 의류인 ‘러브서울’ 에디션을 출시해 MZ세대들로부터 인기를 끌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올 하반기에 효성티앤씨는 국내 유명 아웃도어 브랜드들과 협업해 ‘리젠서울’로 만든 의류 및 가방을 출시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영등포 등 6개 자치구 자원관리 도우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롯데건설(대표 하석주)이 6월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다음달 2일까지 약 한 달간 임직원 ‘걸음 기부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습니다. 이번 캠페인은 사회적 기업 빅워크(Big Walk) 앱을 스마트폰에 설치하고 롯데건설 캠페인을 선택해 등록하면 일상생활에서 걷는 걸음 수가 자동으로 기록됩니다. 적립된 걸음 수는 모바일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기부 현황과 목표 달성률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롯데건설은 임직원 합산 목표 걸음 수 1억 보를 달성하면 아동복지시설 환경 교육비 지원 및 친환경 교구재를 기부할 예정입니다. 또한 ‘줍깅 챌린지’도 함께 진행합니다. 줍깅은 줍다와 조깅의 합성어로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저하된 임직원의 체력을 증진하고 환경보호 활동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라고 회사는 밝혔습니다. 임직원은 참여를 희망하는 차수를 선택하고 기간 내에 조깅을 하면서 동시에 쓰레기를 줍는 모습을 챌린지 페이지에 인증하면 친환경 제품 및 지속 가능 소재를 활용한 다양한 사은품이 지급될 예정입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대면 봉사활동이 어려워진 상황을 극복하고 올해 경영 화두인 ESG를 접목할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한화테크윈(대표 안순홍)은 독도에 자체 기술로 개발한 세계 최고 해상도 CCTV를 설치한다고 7일 밝혔습니다. 한화테크윈은 독도 서도 주민숙소 옥상과 동도 헬기장에 각각 CCTV를 설치해 독도와 근해의 재난 및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영상보안 솔루션을 구축합니다. 또한 독도의 상징성을 고려해 해당 CCTV의 영상을 실시간으로 스트리밍, 국민 누구나가 독도의 풍경을 선명하게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새롭게 설치된 CCTV는 지난해 한화테크윈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8K 초고해상도 네트워크 카메라입니다. 8K 해상도는 약 150m 거리에 있는 사람의 인상착의는 물론 표정까지 파악할 수 있는 수준의 해상도를 말합니다. 한 대의 카메라로 광범위한 지역을 고화질로 모니터링 할 수 있기 때문에 독도의 자연경관을 해치지 않고 효율적으로 설치 운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AI를 활용한 다양한 영상 분석 기능들도 제공합니다. 해안가 등 출입 금지 구역에 움직임이 포착되면 그 즉시 알림을 보내고 개체의 이동방향까지 파악해 자동으로 추적해 보여줍니다. 아울러 개체의 특징을 가장 잘 파악할 수 있는 이미지를 AI가 자동으로 저장해 보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AI·빅데이터 등 디지털 기술이 점차 기업의 미래를 좌우하는 시대가 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기업의 디지털 전환 대응이 아직은 미흡하다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6일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가 최근 직장인 300명을 대상으로 ‘기업의 디지털 전환 대응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 소속기업의 디지털 전환 대응 수준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는 응답은 38.7%에 그쳤습니다. 반면, 미흡하다는 응답은 전체의 61.3%에 달했습니다. 디지털 전환이란 AI·빅데이터 등의 디지털 기술을 R&D, 생산, 마케팅 등 업무 전반에 접목시켜 기업의 운영을 개선하고, 가치를 혁신하는 제반 활동을 의미합니다. 부문별로 대응수준을 보면 비대면 회의, 온라인 보고와 같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업무 수행’이 가장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습니다. 또한 생산이나 마케팅 활동에서 ‘데이터를 수집하고 활용’하는 부문도 긍정적 평가가 앞섰습니다. ‘디지털 인재 육성’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사업기회를 모색’하는 노력은 상대적으로 미흡하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대한상의는 “코로나19로 인해 업무방식에 디지털화가 많이 진전되기는 했지만 전반적인 디지털 전환 수준은 아직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SK이노베이션(대표 김준)은 자사가 지원하는 환경 소셜벤처인 마린이노베이션의 차완영 대표이사가 지난달 31일 ‘바다의 날’을 기념해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차 대표는 다양한 국책연구사업 수행과 산학협력을 통해 해조류 관련 기술 연구 개발을 진행해 국내 해조류 산업 및 자원 활용에 기여한 바를 인정받아 제 26회 ‘바다의 날’에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습니다. 마린이노베이션은 2019년 1월 설립된 친환경 소셜벤처기업으로 SK이노베이션의 친환경 사회적기업 발굴 사업에 선정돼 다양한 육성지원을 받고 있습니다. 마린이노베이션은 ‘바다에서 친환경의 해답을 찾다’라는 비전과 정체성을 담아 해조류 추출물로 식품을 만들고 해조류 부산물로는 플라스틱 및 목재 대체재를 제작합니다. 통상적으로 식용이 어려운 미역, 다시마 등의 견줄기와 뿌리는 버려지거나 퇴비로 사용돼 왔습니다. 마린이노베이션은 이러한 해조류 부산물을 활용해 일회용 접시, 일회용 컵, 도시락용기 등 식품용기와 계란판, 과일용기 등 포장용기를 제작합니다. 버려지는 친환경 해초류 부산물을 원료로 사용하기 때문에 가격 경쟁력 확보가 가능하고 사용 후 폐기 시 완전 생분해돼 환경…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지난해 프로포폴 불법 투약 혐의를 받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약식기소됐습니다. 4일 검찰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형사부(원지애 부장검사)는 이 부회장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벌금5000만원에 약식 기소했습니다. 약식기소는 징역형이나 금고형보다 벌금형이 적절하다고 판단될 때 검찰이 정식 재판에넘기지 않고 서면 심리로 청구하는 절차입니다. 앞서 지난해 1월 국민권익위원회가 관련 공익제보를 접수해 검찰에 수사 의뢰하며 시작됐습니다. 당시 이 부회장 측은“의료 시술 과정에서 합법적 처치 이외에 불법 투약은 전혀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다만, 검찰은 이 부회장 피부질병 치료 등의 이유로 프로포폴을 맞은 것이 마약류 관리법 위반 등 사법 처리 대상으로 판단해 수사를 이어왔습니다. 지난 3월 이 부회장 측의 요청에 따라 검찰 수사심의위원회가 열렸지만, 기소 여부에 대해 찬반이 갈리면서 명확한 결론을 내지 못했습니다. 수사심의위는 국민적 의혹이 제기되거나 사회적 이목이 집중된 사건의 기소·불기소 처분 여부와 수사 적정성·적법성 등을 심의하는 기구입니다. 수사심의위 판단을 검찰이 반드시 따라야할 의무는 없지만, 이번 사안과 관련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SK에코플랜트(대표 안재현)가 지난 3일 구성원 행복걷기 챌린지로 모인 기부금 2000만원을 서울시장애인복지시설협회에 전달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이번 기부금 전달 행사는 서울시청에서 열렸으며, 이주형 SK에코플랜트 행복디자인그룹장과 김선순 서울시 복지정책실장, 허곤 서울시장애인복지시설협회 회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행복걷기 챌린지는 SK에코플랜트 구성원을 대상으로 일상 속 걷기 운동을 장려하는 건강 캠페인입니다. 회사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침체된 분위기 속 구성원의 성취감을 고취하고 긍정적인 에너지 확산을 위해 기획됐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챌린지는 지난해에 이어 2회차를 맞아 친환경 걷기운동 콘셉트로 진행됐습니다. 구성원들은 직접 촬영한 플로깅(조깅을 하면서 동시에 쓰레기를 줍는 운동), 텀블러 사용하기, 장바구니 이용하기 등 모습을 공유하며 챌린지에 참여했습니다. 지난 4월부터 4주간 총 누적 걸음 2억보를 달성했으며, 1만보당 1000원 기부를 통해 총 2000만원이 모금된 것입니다. SK에코플랜트는 모금된 기부금을 서울시가 주관하는 ‘장애아동 사회활동 향상을 위한 이동보조기기 지원사업’에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기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대우건설(대표 김형)은 라이프 프리미엄의 일환으로 푸르지오 입주민들을 위한 정리수납 서비스인 ‘슬기로운 정리수납 생활’을 6월 말까지 실시한다고 4일 밝혔습니다. ‘슬기로운 정리수납 생활’은 민간건설사 중 최초로 도입한 주거 서비스로 업무와 취미 등 집에서 모든 생활을 해결하고자 하는 올인홈(All-in Home) 트렌드를 반영해 기획됐다고 회사는 전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입주민들의 신청을 받아 전문가 특강과 방문 정리수납 서비스로 진행되며 노원 센트럴 푸르지오와 천안 레이크타운 3차 푸르지오에서 진행됩니다. 전문가 특강은 지난달 12일과 15일 양일간 이뤄졌습니다. 주방·옷장 정리, 가구 배치 등 효율적인 주거공간 활용법을 온라인으로 진행됐습니다. 또한 6월 말까지는 일부 입주민 가정을 방문해 고객 맞춤형 컨설팅과 함께 전문적인 정리수납 작업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대우건설의 라이프 프리미엄은 ‘프리미엄이 일상이 되는 곳’이라는 콘셉트로 2012년 업계 최초로 도입돼 푸르지오 입주민에게 제공하는 주거 서비스입니다. 라이프 프리미엄은 입주 편의용품을 지원하는 ‘홈 키트 렌탈’, 바쁜 이삿날 입주민에게 식사를 제공하는 ‘웰컴밀’ 서비스 등…
인더뉴스 이승재 기자ㅣLG전자가 ESG 경영을 강화하는 가운데, 협력사의 안전관리를 챙기고 작업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칩니다. LG전자(대표 권봉석·배두용)는 오는 9일에 ESG(환경·사회적 책임·지배구조) 활동의 일환으로 250여 협력사를 대상으로 안전사고 예방 교육을 온라인으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습니다. LG전자는 2017년부터 매년 협력사가 사업장 안전관리 역량을 더욱 키우고 소속 임직원들의 안전의식을 높이도록 다양한 교육을 진행해왔습니다. LG전자는 이번 교육을 위해 화재와 안전 작업환경 등 여러 분야의 내외부 전문가를 초청할 계획입니다. 전문가는 안전 관리 우수 사례뿐만 아니라 부적합 사례와 개선 현황을 공유하고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활동과 이에 적합한 근무 환경 등을 소개합니다. 또 ESG의 중요성과 실천 방법도 공유합니다. 앞서 LG전자는 협력사의 안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습니다. 2015년부터 매년 협력사를 직접 방문에 사업장 내부에 화재나 안전사고의 잠재 위험이 있는지 점검하고 있습니다. 점검은 소방·안전·전기·화학물질 등 여러 영역으로 나눠서 합니다. LG전자는 점검 결과를 토대로 협력사에 위험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SK에코플랜트(대표 안재현)가 지난 3일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로부터 ‘자상한기업2.0’ 제4호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습니다. 자상한 기업은 대기업이 보유한 역량과 노하우를 중소기업에게 공유하는 ‘자발적 상생협력 기업’을 뜻합니다. 중기부는 최근 자상한 기업을 ‘자상한 기업2.0’으로 개편하면서 기존 자발적 상생협력에서 더 나아가 중소기업의 탄소중립 및 ESG 경영까지 실질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대기업을 찾아왔습니다. 이번 협약으로 SK에코플랜트는 자상한 기업2.0에 선정된 네 번째 기업이 됐습니다. 이날 SK에코플랜트는 서울 종로구 지플랜트(G.plant) 사옥에서 중기부와 친환경·스마트 분야 혁신기업 육성을 위한 자상한 기업 업무 협약식을 함께 가졌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협약식에는 안재현 SK에코플랜트 사장과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강병삼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이사장, 한종호 창조경제혁신센터협의회 회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SK에코플랜트는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창조경제혁신센터협의회와 함께 혁신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을 발굴해 수요기업과 매칭하는 프로그램을 상시 실시할 계획입니다. 또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이제 고객들은 제품을 구매해서 소유하기 보다는 자신이 원하는 것을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소비할 수 있는 온디맨드(On-Demand) 서비스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언택트 시대 온라인 새로운 지식채널로 자리 잡은 대한상의 경영콘서트가 디지털 비즈니스 전문가와 함께 찾아옵니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는 김용진 서강대 교수를 초청해 ‘디지털 변혁과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 창출 전략’을 주제로 한 온라인 강연을 4일 공개했습니다. 김용진 교수는 “과거 기업들은 원가절감과 수익극대화를 위해 대량생산 시스템을 도입했기 때문에 고객 개인별 니즈를 만족시키는데는 한계가 있었다”면서 “이제는 고객들이 원하는 것을 직접 찾아서 소비하는 시대가 도래해, 기업들도 소비자들의 다양하고 개별적인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디지털 변혁에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 교수는 “디지털 변혁이란 기업이 가진 자원과 프로세스를 표준화, 디지털화해 일괄적으로 관리 가능한 상태로 만들어 소비자의 니즈에 실시간으로 대응하고, 나아가서는 온디맨드 서비스로 비즈니스 모델을 혁신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또한 “온디맨드 서비스는 고객의 문제가…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3일 김부겸 국무총리와 만나 “포스트 코로나를 생각해봐야 한다”며 “코로나로 시장과 기술의 판도 자체가 상당히 크게 바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서울 중구 상의회관 챔버라운지에서 국무총리·경제5단체장 간담회가 열렸습니다. 김부겸 국무총리의 취임 이후 첫 경제단체장들과 만난 자리로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구자열 무역협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강호갑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최 회장은 상의회관을 찾아준 정책당국자와 경제단체에 감사를 표했는데요. 그는 “총리 취임 축하드린다. 최근 백신접종이 본격화되면서 이전의 일상 회복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세계경제가 본격 회복되는 모습으로 국내경제 역시 수출과 제조업 중심으로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고 있다”며 “다만, 회원사 얘기를 들어보면 음식, 여행, 문화 등 내수업종은 상당수 적자 운영 중이고, 고용과 실업률 지표도 여전히 부진하고, 청년실업률이 높아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습니다. 최 회장은 “코로나 상황이 개선 중이지만 완전해소에는 상당한 기일이 예상되고, 경기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정부가 공공분양 사전청약을 중단키로 했습니다. 조기 공급을 통한 주거 안정을 목적으로 문재인 정부에서 지난 2021년 7월 도입했지만 다양한 문제로 인해 사업 추진 일정 및 본청약 시기가 연기되는 단지가 발생하며 사실상 폐지수순을 밟게 됐습니다. 국토교통부와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14일 공공분양 사전청약 시행을 중단하고 신규 공급되는 공공분양주택은 사전청약 없이 바로 본청약을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전청약은 공공분양주택의 조기 공급을 목적으로 주택착공 이후 시행하는 본청약 보다 앞서 시행되는 제도입니다. 지난 2009년 이명박 정부 시기 보금자리주택을 대상으로 처음 시행됐으며 2010년 폐지된 이후 약 11년 만에 전 정부에서 공공분양 아파트를 대상으로 다시 도입된 바 있습니다. 공공주택을 대상으로 진행해 시세 대비 저렴한 분양가로 청약을 받은 데다 내 집 마련을 미리 해 둘 수 있다는 이점으로 많은 수요자들에게 관심을 모았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6월 사전청약을 진행한 서울 동작구수방사는 255가구 모집에 7만2172명이 신청하며 283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지구 조성이 완료되지 않은 상태에서 청약을 받은 데다 문화재 발굴, 맹꽁이 등 법정보호종 발견, 기반시설 설치 지연 등 장애 요소 발생 시 사업 일정이 지연되는 문제가 발생하며 이로 인해 본청약까지 미뤄지는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군포대야미 A2블록 신혼희망타운의 경우 사전청약 재도입 초기인 지난 2021년 사전청약을 받았으나 사업지 내에 송전탑 문제로 올해 3월 진행될 예정이었던 본청약 일정이 3년 이후로 연기되었습니다. 지난 2021년부터 지난해 12월까지 공공 사전청약 물량은 99개 단지 5만2000가구 규모로, 이 가운데 13개 단지 6915가구만 본청약이 완료됐습니다. 나머지 86개 단지 4만5000여가구의 본청약이 대거 밀릴 것으로 예상되며 국토부는 사전청약 제도를 유지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하며 사전청약 중단을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새로 공급되는 공공분양주택은 사전청약 없이 바로 본청약에 들어갑니다. 국토부와 LH는 기존 사전청약 단지에서 본청약 지연으로 인해 사전청약 당첨자의 주거계획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원할 예정입니다. LH, 사전청약 당첨자 불편 최소화에 주력 LH는 그간 본청약 1~2개월 전에 사전청약 당첨자에게 지연 여부를 안내했으나, 앞으로는 지연 발생 시 예상 지연 기간 및 사유 등을 투명하고 빠르게 안내해 사전청약 당첨자가 이를 충분히 고려해 주거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우선 올해 하반기에 본청약이 예정된 사전청약 시행단지부터 사업추진 상황 및 지연 여부를 확인하고, 이른 시일 내 순차적으로 해당단지 당첨자에게 사업추진 일정(지연 여부 포함)을 개별적으로 안내할 계획입니다. 오는 9월부터 10월까지 본청약에 들어갈 예정이었으나 사업 지연이 확인된 7개 단지의 사전청약 당첨자에게는 이달 중 사업추진 일정을 안내할 예정입니다. 7개 단지는 ▲남양주왕숙2 A1(762가구) ▲남양주왕숙2 A3(650가구) ▲과천주암 C1(884가구) ▲과천주암 C2(651가구) ▲하남교산 A2(1056가구) ▲구리갈매역세권 A1(1125가구) ▲남양주왕숙 B2(539가구)입니다. 이와 함께, LH는 본청약 지연으로 사전청약 당첨자의 주거계획에 차질이 생길 경우 주거 부담을 완화하고 임시 주거를 안내하는 지원방안도 추진합니다. 아직 본청약이 시행되지 않은 사전청약 단지 중 본청약이 6개월 이상 장기 지연되는 경우 본청약 계약체결 시 계약금 비율을 일부 조정해 이를 잔금으로 납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중도금 납부 횟수도 축소 조정하며 지연 사업 단지가 중도금 집단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신혼가구 등 사전청약 당첨자에게는 전세임대를 추천·안내해 지원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사전청약 사업 단지의 지연 여부 및 사유가 확인되면 사업 추진상 장애요인을 조기에 해소할 수 있도록 국토부-LH 간 협의체를 구성하고 사업단계별 사업기간 단축방안을 마련해 사전청약 당첨자의 대기기간을 최소화할 계획입니다. 김규철 국토교통부 주택토지실장은 "사전청약의 제도적 한계를 고려해 올해부터 사전청약 시행을 중단한다"며 "기존 사전청약 사업 단지에서 불가피한 사유로 사업이 지연되는 경우 사전청약 당첨자에게 관련 사실을 미리 알려 사전청약 당첨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AI가전을 B2B(기업간거래) 시장에 공급하며 AI가전 생태계 확장에 나섭니다. 삼성전자[005930]는 최근 출시한 신제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을 '그란츠 리버파크' 시행사 디에이치프라프티원에 공급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회사는 함께 공급하는 냉장고, 식기세척기, 인덕션, 오븐 등 빌트인 가전에도 스마트싱스 연결을 지원해 에너지 절감뿐 아니라 다양한 편리함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고급 빌라, 타운 하우스, 시니어 타운 등 여러 B2B 시장에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을 지속 확대키로 했습니다. 또한, ▲비스포크 AI 콤보 ▲비스포크 AI 스팀 ▲Neo QLED 8K TV 등 AI가전으로 주거공간 뿐 아니라 상업·교육시설, 전시장 등 B2B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AI 기능을 더욱 강화한 2024년형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은 고효율 냉방 성능과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레이더 센서(Radar Sensor)를 탑재해 AI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AI 부재 절전' 기능은 레이더 센서가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해 사용자가 없다고 판단하면 절전 운전으로 자동 전환하고 사용자의 부재 패턴을 학습해 점차 빠르게 절전 운전으로 전환해 에너지 소비를 절감합니다. 또한, 공간 내 활동량의 변화를 감지해 냉방 세기와 풍량을 조절하는 '동작 감지 쾌적' 기능도 제공합니다. 오치오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이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으로 입주민들이 삼성의 AI를 활용한 스마트하고 편리한 일상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B2B 시장에서도 삼성만의 차별화된 AI 기술을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며 'AI가전=삼성' 공식을 B2B 시장 생태계까지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방안(부동산PF 대책)'을 13일 내놓았습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정부가 추진중인 부동산PF 연착륙 방안과 기본방향은 같지만 사업성 평가를 강화하고, 부실에 대해선 시장 스스로 정리하도록 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고 금융당국은 설명합니다. 객관적·합리적 PF 사업성 평가기준 마련 먼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강화를 통한 사업장 옥석가리기 입니다. 현재 '양호-보통-악화우려'로 나뉘는 사업성 평가등급 분류를 '양호-보통-유의-부실우려'로 한단계 더 세분화합니다. 평가기준을 사업장 성격에 따라 브릿지론 및 본PF로 구별하고 각각 토지매입·인허가·본PF 미전환 그리고 공사진행·분양·시공사 등 단계별 핵심 위험요인을 반영하도록 했습니다. 공통기준은 만기연장, 경공매 유찰 등 금융위험과 사업비증가, 사업전망 악화 등 수익구조위험 입니다. 평가 결과 '유의'는 재구조화나 자율매각 추진, '부실우려'는 상각 또는 경·공매를 통한 매각 추진 등 신속한 정리를 유도하고 사후점검하기로 했습니다. 평가대상도 확대합니다. 현행 본PF와 브릿지론에 대해서만 사업성 평가하던 것을 부동산PF 대출과 위험특성이 유사한 토지담보대출, 채무보증약정으로 확대하고 대상기관에 새마을금고를 포함합니다. 이렇게 되면 2023년말 기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규모는 230조원 수준으로 늘어납니다. 금융당국이 최근 밝힌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잔액은 작년말 기준 135조6000억원이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에 따라 재구조화·정리 대상으로 평가되는 사업장 규모와 관련해 "현 시점에서 단정하기 어렵다"면서도 "230조원 규모의 PF 사업성 평가대상 중 5~10%가량을 유의·부실우려 사업장으로 볼 수 있고 만기연장이 어려울 정도로 사업성이 낮아 경·공매를 해야하는 사업장은 2~3%로 추정한다"고 말했습니다. 재구조화·정리 위한 '신디케이트론' 사업성 부족 사업장의 재구조화·정리에 필요한 자금은 민간과 공공이 함께 마련합니다. 상대적으로 자금여력이 충분한 은행·보험업권이 우선 1조원 규모로 공동 신디케이트론을 조성합니다. 5대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과 생명보험 2개사(삼성·한화), 손해보험 3개사(메리츠·삼성·DB)가 공동출자에 참여하며 향후 지원현황과 시장상황을 고려해 최대 5조원까지 확대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합니다. 신디케이트론은 PF 사업성 평가결과에 따라 경·공매를 진행하는 PF사업장에 대한 경락자금대출, 부실채권(NPL) 매입 지원, 일시적 유동성 지원 등 역할을 수행합니다. 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1조1000억원 규모로 조성한 부동산PF정상화펀드(캠코펀드)의 자금집행 제고를 위해 '우선매수권' 도입을 추진합니다. 캠코펀드에 PF채권을 매도한 금융회사에 추후 PF채권 처분시 재매입할 기회를 부여하는 것입니다. 정상사업장 자금공급 위한 규제완화 금융당국은 사업성이 충분한 정상 PF사업장에는 차질없이 자금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지난 3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민생활력 제고를 위한 취약부문 금융지원방안'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주택금융공사의 PF사업자보증 공급을 25조원에서 30조원으로 5조원 확대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부동산PF에 대한 원활한 자금공급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규제개선이 이뤄지고 인센티브도 주어집니다. 그간 부실화된 사업장에 금융사가 신규자금을 지원하면 '요주의 이하'로 건전성이 분류됐지만 한시적으로 신규추가자금에 대해 '정상'까지 분류를 허용합니다. 또 신규자금 공급으로 PF사업장 사업성이 개선되는 경우 사업성을 재평가할 수 있는 근거를 명확히 했습니다. 이밖에도 ▲<저축은행> PF대출에 대한 유가증권 보유한도 완화 및 영업구역내 신용공여한도 규제완화 ▲<상호금융> 재구조화 대출 등에 공동대출 취급기준 일부완화 ▲<보험> PF정상화 지원 등에 대한 K-ICS(위험계수) 합리화 및 PF대출 전후 유동성관리 목적의 환매조건부채권(RP) 매도 인정 ▲<금융투자> 주거용 PF대출에 대한 한시적 순자본비율(NCR) 위험값 완화 및 채무보증 대출전환 관련 한시적 위험값 완화 등 업권별로 규제완화를 추진합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시행중인 저축은행 예대율 완화나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 원화유동성비율 완화 등 규제 유연화 조처도 올해말까지 추가 연장됩니다. PF채권 매각이나 신디케이트론 등 자금공급, 재구조화·정리 과정에서 발생한 손실에 대해 금융사 임직원에 면책을 부여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당국 "연착륙 체력·정책수단 충분" 금융당국은 이번에 개선되는 PF사업성 평가기준을 충분히 의견수렴한 뒤 6월부터 시행하고 인센티브 등 제도개선 사항은 6월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금융위·금감원 및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금융·건설업계 합동TF를 가동해 금융·건설업계와 상시소통하는 한편 추가로 필요한 조처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그간 PF시장의 높은 불확실성으로 급격한 자금공급 위축과 일부 금융사·건설사의 건전성 우려가 있기도 했지만 민간과 공공의 공동노력으로 향후 연착륙 과정을 무리없이 수행할 수 있는 상황과 체력, 정책수단이 충분히 갖춰졌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금융권이 질서있는 연착륙의 책임있는 주체로서 스스로 해결한다는 각오로 역할에 최선을 다하도록 이번 대책을 추진해 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하반기 집값이 약보합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지역별로 가격 편차가 나타나는 다극화 현상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6일 NH투자증권의 ‘2024년 하반기 부동산 시장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하반기 시장판세에 대해 약보합을 전망했습니다. 전세가율 상승, 매매·전세간 갭 축소, 총선 결과에 따른 규제완화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시장 분위기를 이어가며 가격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특히, 지역별 선호도에 따라 시장이 분화되고 차별화가 심화되며 가격 다극화 판도가 발생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동일수급권 내 주거 선호 입지 및 신구축 여부 등에 따라 다른 수급권이 형성되며 다극화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에 서울 일부 지역은 매매가격이 소폭 상승하고 수도권 대부분은 보합, 지방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진행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의 결과 또한 실수요 중심 시장 분위기로 이어가게 될 요인으로 전망했습니다. 정부는 당초 재건축 패스트트랙, 실거주 의무 폐지, 공시가 현실화 폐지, 단기 등록임대 복원, 악성 미분양 대책. 지역 부동산 시장 활성화, 임대차2법 폐지 및 축소 등 부동산 규제를 파격적으로 완화하는 정책을 내놓았으며, 해당 정책을 시행하려 할 경우 국회 입법과정을 거쳐야 됩니다. 그러나 총선 결과 21대 국회와 마찬가지로 여소야대 흐름이 지속되며 규제완화 정책 시행에 있어 불확실성이 커지고 세금 및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판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아울러, 매매가격의 경우 상·하방 요인이 상존하며 유동성, 대출, 금리, 통화 등 금융 여건이 교통망 확충, 정비사업, 공급 측면보다 더 큰 가격 결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전세시장의 경우 하반기 들어 완만하게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세대출금리가 하락세로 월 차임보다 전세대출이자의 부담이 낮아지고, 거시경제 불안 및 매물 적체 속에서 매수 심리가 위축되며 대기수요로 전환되는 점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1분기 부동산 시장의 경우 전국적으로 약세 흐름 속에서 지방과 수도권 간 격차가 나타났다고 진단했습니다. 임대차시장은 매매시장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거래량은 증가했으나 매도자와 매수자 간 적정 가격 눈높이가 크게 벌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정보현 NH투자증권 Tax센터 부동산 수석연구원은 "현재는 다주택 취득세 중과 및 민간임대주택사업 인센티브가 없어 투자 수요가 시장 진입이 어렵다"며 "단 2022년 고금리 시장을 견디고 현재 남은 매도자는 하방 압력에 경직성이 강해 시장 급락 가능성 또한 낮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동일 수급권 내에서도 주거 선호 입지에 신축일수록 견조한 실수요를 바탕으로 강보합 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본다"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유나 NH투자증권 부동산 책임연구원은 "상반기 규제 완화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줄어들며 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장을 보이면서 입지가 좋거나 신축 단지 위주의 지역은 소폭 강세를 보이는 지역도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며 "기존주택 매물 적체 증가 및 지방 미분양 추이는 하락 요인으로 예의주시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