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식품업계가 봄을 맞아 제철 채소를 활용한 제품을 선보이며 나른해질 수 있는 봄철 소비자 입맛을 겨냥합니다. 해산물을 활용한 '저속노화’ 메뉴로 MZ세대 건강 트렌드를 공략하는 한편 초록색을 강조한 컬러 마케팅으로 비주얼까지 사로잡는다는 계획입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건강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저속노화 식단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저속노화 식단이란 붉은 고기와 포화지방이 높은 음식과 고염분, 단순 당류 섭취를 줄이고 채소, 통곡물, 해산물, 과일 중심으로 식사를 구성하는 웰빙 식문화 트렌드를 말합니다. 실제 우아한형제들이 지난달 발행한 '배민트렌드 2025 봄·여름편'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65.1%가 건강한 식단을 위해 추가 비용 지불 의향이 있다고 답변했습니다. 이에 식품기업들은 신선한 제철 재료를 적극 활용해 영양과 맛을 두루 갖춘 다양한 건강식 메뉴를 잇따라 선보이고 있습니다. CJ푸드빌 제일제면소는 봄 시즌을 맞아 '여수 꼬막 간장 비빔국수'를 내놓았습니다. 여수 꼬막과 특제 간장 양념이 어우러진 제품입니다. '여수 꼬막 비빔국수'는 비법 양념장에 달래 등 봄 나물을 더해 계절감을 살렸습니다. '여수 꼬막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CJ가(家)의 지배구조 재편 작업이 본격화하고 있다는 전망이 확산되면서 증권가에서는 CJ의 기업가치가 크게 상승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그룹 승계 과정의 핵심 자회사로 평가받는 CJ올리브영(올리브영)의 최근 몸집 불리기 행보를 지주회사인 CJ와 합병 시그널로 받아들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정서적 반감이 심한 올리브영의 중복상장 우려가 완화됐다는 점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습니다. 최근 하나증권과 SK증권은 CJ의 목표주가를 크게 올렸습니다. 지난 20일 하나증권은 14만원에서 18만원으로, SK증권은 12만5000원에서 15만원으로 각각 28%, 20%씩 상향 조정했습니다. 증권가는 그간 CJ 주가를 짓누른 올리브영의 상장 가능성이 축소된 점을 이유로 들고 있습니다. 이달 14일 올리브영은 한국뷰티파이오니어(신한 SPC)가 보유한 지분 11.29%를 매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거래가 완료되면 올리브영의 자사주는 기존에 보유 중인 11.29%에 더해 22.58%로 늘어나게 됩니다. 이 경우 지분 구도는 자사주(22.58%)를 포함해 CJ 51.15%, 특수 관계인 25.55%로 우호지분 99.28%로 채워지게 됩니다. CJ그룹이…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크래프톤[259960]의 자회사 인조이스튜디오가 개발한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 '인조이'가 28일 얼리 억세스(앞서 해보기)를 앞두고 4만4800원으로 가격이 정해졌습니다. 19일 크래프톤과 인조이스튜디오가 진행한 쇼케이스에서 김형준 인조이스튜디오 총괄 디렉터 PD는 "얼리 억세스의 가격을 39.99 미국 달러로 확정했다"라고 밝혔으며 쇼케이스 이후에는 국내 발매 가격을 4만4800원이라 전했습니다. 이에 더해 김 PD는 "게임이 정식 출시될 때까지 모든 업데이트와 DLC를 무료로 제공하겠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아직 완성되지 않은 작품으로 유저들의 참여를 이끌어내 게임을 발전시키는 것에 집중하겠다는 설명입니다. 인조이는 '배틀그라운드' 외에는 별도 대형 IP가 없었던 크래프톤이 처음 출시하는 신작입니다. 언리얼 엔진 5를 기반으로 뛰어난 그래픽을 자랑하며 게임 내 조이(캐릭터)의 커스타마이징도 높은 자유도를 가졌으며 국내 게임인 만큼 학교, PC방, 노래방, 포장마차 등 한국인에게 익숙한 풍경을 배경으로 한다는 것도 강점입니다. 인조이의 장르인 인생 시뮬레이션에서는 글로벌 게임사 일렉트로닉아츠(EA)의 '심즈' 시리즈가 장르의 1인자로 장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 <현대해상> ◇ 부사장 승진 ▲ 대표이사 이석현(李碩鉉) ◇ 상무 선임 ▲ CPC전략부문장 이석영(李錫映) <현대하이라이프손해사정> ◇ 전무 선임 ▲ 대표이사 김진형(金珍亨)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시가 영도구, 중구, 동구, 남구 등 원도심 지역을 15분 생활권으로 연결하는 '부산도시철도 부산항선' 건설 계획을 21일 발표했습니다. '부산항선'은 추진이 어려웠던 '영도선', '우암감만선', 북항재개발 구간의 '씨베이선'을 연계 통합한 노선으로, 사업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했습니다. 이 노선은 태종대를 시작으로 중앙역, 북항, 우암·감만, 경성대·부경대역까지 총연장 24.21km에 이르며 41곳의 정거장이 설치됩니다. 총사업비는 7240억 원이며, 차량 시스템은 친환경 수소연료전지를 사용하는 무가선 노면전차(트램)로 도입될 예정입니다. 시는 이 노선을 통해 원도심을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의 중심지로 탈바꿈시키고, 15분 도시를 실현하며, 트램 역사 중심의 도시개발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관광자원화 및 도시철도 1호선과 2호선 간 환승 기능을 강화해 이동 편의를 높이고 원도심의 기능을 활성화할 계획입니다. 보행환경 개선과 자전거, 개인 모빌리티 연계로 사람 중심 도시를 구현하며, 정거장 중심의 고밀도 복합개발을 통해 지역 상권도 활성화될 전망입니다. 시는 원도심 주민과 자치구의 의견을 반영한 최종 노선계획을 바탕으로 제2차 도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사)해운대구자원봉사센터(센터장 손유정)는 지난 20일 온라인 손뜨개 봉사단과 함께 여성용품 파우치 250개를 제작해 지역아동센터와 해운대구장애인복지관에 기부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온라인 손뜨개 봉사단(뜨.봉.단)은 손뜨개를 좋아하는 이들이 온라인에서 취미를 공유하며 결성한 모임으로, 초기 20명에서 현재 50명으로 구성원이 늘어났습니다. 이 봉사단은 매월 다양한 뜨개 물품을 만들어 해운대구자원봉사센터 및 해운대구 드림스타트와 협력해 꾸준히 기부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손유정 센터장은 “온라인 봉사단의 활동이 지역을 넘어 전국으로 확산되는 것이 매우 뜻깊다”며 “나눔의 문화가 더 널리 퍼져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해운대구자원봉사센터는 온라인 손뜨개 봉사단과 함께 앞으로도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취약 계층에게 따뜻한 손길을 전할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기장군(군수 정종복)은 21일 일광산 바람누리길 일원에서 ‘제80회 식목일 맞이 나무심기’ 행사를 마무리하고 ‘백만송이 진달래 운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백만송이 진달래 운동’은 기장군 복군 30주년을 기념해 군화인 진달래를 지역 전역에 확산시키고 관광 자원으로 육성하기 위한 정책 사업입니다. 이번 행사는 군민 화합과 관광 산업 발전을 도모하고 ‘숲-이음 행복도시 기장’ 실현을 목표로 마련됐습니다. 행사에는 정종복 기장군수, 박홍복 기장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주요 단체장, 유아숲반 어린이, 군 직원 등 약 150명이 참여해 ‘백만송이 진달래 운동’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진달래 1600주와 만첩산철쭉 2000주를 포함해 총 0.1ha 규모의 식재가 이뤄졌으며, 일광산을 진달래 명소로 조성할 기반이 마련됐습니다. 또한 군화인 진달래 100주를 군민에게 나눠주는 특별한 나눔 행사도 함께 진행됐습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12월 개통된 일광산 바람누리길을 배경으로 유아들과 함께하는 의미 있는 자리로 꾸며졌습니다. 기장군 유아숲반 어린이 80명이 나무심기 체험과 함께 형형색색 바람개비를 들고 바람누리길을…
인더뉴스 김대웅기자ㅣ광 통신 모듈 부품 제조 전문기업 빛과전자가 지난 19일부터 인도 뉴델리에서 진행 중인 Convergence India 2025 전시회에 참가해 인도 시장 진출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Convergence India는 19일부터 21일까지 인도 뉴델리의 프라가티 마이단에서 개최되는 제32회 국제 정보통신 전시회다. 이번 전시회에는 인도 현지 업체는 물론 전 세계 40개국 1200개 이상의 브랜드와 5만5000명 이상의 업계 관계자가 참석해 ICT, 방송, IoT, 핀테크, 임베디드 기술 등 다양한 분야의 혁신적인 기술과 솔루션을 선보인다. 특히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핀테크, 스마트 시티 솔루션 등 최신 기술 동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기회라는 평가다. 빛과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유선통신/무선통신용으로 155Mbps~25Gbps의 다양한 광송수신기를 선보인다. 아울러 최근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데이터센터 시장용 100Gbps~800Gbps 광송수신기, SFP/QSFP/CFP2 형태의 Pluggable Amplifier(착탈식 증폭기) 등 여러 통신 분야에서 활용 가능한 고성능 맞춤형 솔루션도 소개한다. 회사…
인더뉴스 김대웅 기자ㅣ서울마리나는 다음달 4일 윤중로 벚꽃축제를 앞두고 추억의 향수를 자극하는 여러 행사를 매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서울마리나의 소유권자인 마린포레스트서울과 FANTOO, 마린 아일랜드가 협업해 진행하는 행사다. 지난해 개최한 푸드트럭 행사 등의 노하우를 살려 여의도 최대 축제인 윤중로 벚꽃축제를 맞이해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 중이다. 올해는 서울마리나 본관 2층과 4층 팬투하우스에서 일일포차, 일일나이트, 일일다방 등 1980~1990년대 감성을 자극한다는 방침이다. 또 다양한 가수의 버스킹과 팬미팅 및 여의도 서울 마리나에서만 할 수 있는 특화된 다양한 이벤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마리나는 관계자는 "해마다 다양한 행사를 통해 서울 시민이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 요트 타기 행사 및 버스킹 등을 수시로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올 여름과 불꽃축제 기간에도 시기를 맞춰 서울마리나 설립 취지에 맞게 시민에게 더 쉽게 다가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기장군(군수 정종복)은 지난 20일 기장군청 차성아트홀에서 사단법인 기장군민축구단 창단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창단식에는 정종복 기장군수를 비롯해 박홍복 기장군의회의장과 군의원, 박종철·이승우 부산시의회 의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기장군민축구단의 출범을 축하했습니다. 행사는 창단사와 축사, 축구단 자문위원·운영위원·이사진 소개, U12 유소년 선수단 및 K4 축구단 최진한 감독과 선수 소개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창단사에서 “기장군민축구단이 기장군의 위상을 드높이면서 군민 화합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기장군민축구단은 군민 체육 활성화와 지역 자긍심 고취를 위해 기장군이 추진 중인 체육분야 역점사업입니다. 해당 축구단은 지난 2022년 민선 8기 기장군수 인수위원회의 정책 제안으로 시작돼, 조례 제정과 예산 확보 등 준비 과정을 거쳐 올해 공식 창단됐습니다. 기장군민축구단은 정종복 군수를 구단주로 하며, 지도자 3명과 선수 30명으로 구성돼 기장군을 대표하는 축구단으로서 올해부터 K4리그 무대에 본격적으로 나섭니다. ‘FOR THE FUTURE,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엔켐은 대한상공회의소 회관에서 개최된 ‘제52회 상공의 날 기념식’에서 오정강 대표가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회사 측은 오 대표가 전기차 배터리의 4대 핵심 소재 중 하나인 전해액을 국내 최초로 국산화 및 상용화하며, 국가 산업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전했다. 2012년 엔켐을 설립한 오 대표는 전문적인 전해액 기술력을 기반으로 미국, 중국,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 8개 사업장을 구축하며, 2025년 기준 글로벌 2위의 전해액 생산능력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엔켐은 ▲북미 시장 내 점유율 확대 및 유지 △중국 시장 최상위권 기업 진입 및 물량 확보 ▲유럽 시장 선점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글로벌 이차전지 시장 내 점유율을 더욱 확대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엔켐은 또한 모든 글로벌 이차전지 제조 상위 6개사(Top 6) 진입을 목표로 시장 점유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핵심 원재료 내재화를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이를 통해 가격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모멘텀을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오 대표는 "이차전지 기술력은 우리 경제의 지속가능성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라며 "엔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엑스페릭스는 충청북도가 추진하고 있는 오창 다목적방사광가속기 구축사업 지원을 위하여 충청북도, 퓨리오사AI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엑스페릭스와 퓨리오사AI는 각 사의 실제적 활용을 위한 솔루션 제공 및 가속기의 효율적 운영 방안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충청북도가 오창에 구축 예정인 다목적방사광가속기는 기존 3세대 원형 방사광가속기보다 100배 이상 밝은 빛(방사광)을 생성하는 4세대 방사광가속기로 나노미터·펨토초 단위의 정밀 분석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환 충청북도 도지사는 "청주 오창 다목적방사광가속기의 구축과 운영에 든든한 협력자를 얻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가속기로 하여금 오창이 세계적 과학도시로 부상하고 가속기가 충북 기업들에게 획기적인 성장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충북이 대한민국의 경제 중심에 설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윤상철 엑스페릭스 대표는 "소재 설계 최적화, 열화 메커니즘 규명, 공정 개선 등 배터리 개발 전 과정을 과학적으로 뒷받침하여 고성능·장수명 리튬이온 배터리 구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 전자공학전공 학부생들의 연구가 국제적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부경대는 전자공학전공 윤지원 학생(학석사연계과정)과 유혜임 학생(4학년)이 공동 제1저자로 참여한 논문이 SCI급 국제학술지 'ACS Applied Nano Materials'의 표지논문으로 지난 2월 게재됐다고 21일 밝혔습니다. 논문은 '수직 다중 나노갭 기반 고성능 SERS 기판을 위한 플라즈모닉 나노적층 기술'을 주제로 나노적층 공정을 통해 3D 표면증강라만분광(SERS) 센서의 성능을 크게 향상시켰습니다. 기존의 수평 나노갭 구조가 가진 균일성과 재현성의 한계를 극복하고, 금속-절연체-금속 구조를 활용해 수직 방향으로 고밀도의 핫스팟을 구현했습니다. 선택적 습식 식각을 통해 절연층을 제거하고 분석 분자에 노출시켜 SERS 신호 증강 효과를 극대화한 결과, 최대 1.75 × 10⁸의 증강계수와 11%의 높은 균일성을 확보했습니다. 또한 나노임프린트 리소그래피 공정을 통해 16cm² 면적의 기판을 저비용으로 제작할 수 있는 재현성 있는 방법도 제시했습니다. 남원일 지도교수는 “이번 연구는 기존 SERS 기판의 기술적 한계를 뛰어넘은 접근으로, 환경 분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시에서 올해 첫 홍역 확진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시가 긴급 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있습니다. 부산시는 지난 20일 오후 1시 기준, 20대 부산 거주자가 홍역 확진 판정을 받아 현재 입원 치료 중이라고 21일 밝혔습니다. 확진자는 최근 베트남과 태국을 여행한 이력이 있으며, 시는 환자의 동선과 접촉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시는 환자 접촉자에 대해 21일간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의심 증상 발현 시 부산시보건환경연구원으로 검사를 의뢰하고 있습니다. 또한 의료기관은 진료 시 홍역 의심 증상이 있는 환자에게 해외여행력을 확인하고 즉시 보건소에 신고하도록 요청했습니다. 홍역은 전염성이 매우 높은 감염병으로, 기침이나 재채기를 통해 공기로 전파되며 면역력이 없는 경우 감염 위험이 큽니다. 우리나라는 2014년 세계보건기구로부터 홍역 퇴치 국가로 인증받았으며, 생후 12~15개월과 만 4~6세 시기에 MMR 백신 2회 접종이 권고됩니다. 질병관리청은 필리핀,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홍역 유행 국가를 방문할 경우 출국 4~6주 전에 백신 2회 접종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이소라 시민건강국장은 “확산 방지를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며 시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을 연고로 한 여자프로농구단 BNK 썸이 창단 이래 처음으로 정상을 차지했습니다. 부산시는 BNK 썸 농구단이 여자프로농구 챔피언 결정전에서 아산 우리은행을 상대로 3전 전승을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BNK 썸은 정규리그 2위를 기록한 뒤 플레이오프에서 용인 삼성생명을 3대 2로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이어 챔피언 결정전에서 강력한 수비와 조직력을 앞세워 우리은행을 3대 0으로 완파하며 금자탑을 세웠습니다. 이번 우승은 2019년 6월 창단 이후 처음이며, 지난해 남자 프로농구 KCC 이지스의 우승에 이어 부산 연고 프로농구단이 연속으로 정상에 오르는 겹경사를 맞이했습니다. 박정은 감독의 리더십 아래 박혜진, 김소니아, 안혜지, 이소희, 이이지마 사키 등이 맹활약해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습니다. 평소 농구 마니아로 알려진 박형준 부산시장은 결승전을 직접 관람하며 우승의 기쁨을 함께했으며, “부산 시민에게 자긍심을 안겨준 성과”라고 강조했습니다. 부산시는 사직실내체육관의 전면 재정비를 통해 홈경기장 환경을 개선했으며, 앞으로도 지역 체육 발전을 위한 지원을 계속할 예정입니다. 시 관계자는 “부산을 생활체육 천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첫 공개 회동을 해 경제계와 정치계의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 회장은 20일 오전 서울 강남구 역삼동 '삼성 청년 SW 아카데미'(이하 SSAFY)에서 이 대표와 만나 환담을 나눴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이 회장을 이렇게 뵙게 돼 반갑고 삼성을 방문하게 돼 영광"이라며 "기업이 잘돼야 나라가 잘되고 삼성이 잘 돼야 삼성에 투자한 사람들도 잘 산다"며 "경제 상황이 매우 어렵긴 한데 우리 역량으로 위기를 잘 이겨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이 회장이) 너무 잘하고 계시긴 하지만 최근 여러 가지 얘기들도 있다"며 "(삼성이) 어려움을 잘 이겨내고 또 그 어려움 이겨내는 과정에서 훌륭한 생태계가 새롭게 만들어지고 많은 사람들이 함께 과실을 누리면서 새로운 세상을 확실히 열어가길 기대한다"고 덕담을 건냈습니다. 이 회장은 이 대표에게 SSAFY에 대해 소개하며 "삼성의 소프트웨어 역량을 가지고 우리 사회와 동행하고 대한민국의 미래인 청년의 미래를 위해 투자한다는 믿음으로 지금까지 끌고 왔다"고 말했습니다. 이 회장은 "SSAFY 교육생들과 대한민국 AI의 미래를 짊어지고 갈 청년들이 (이 대표가) 방문해 주신 것에 대해 정말 감사하게 느끼고 기를 많이 받을 것 같다"며 사의를 표했습니다. 이 회장은 이후 이 대표와 10분 가량 비공개 면담을 가졌습니다. 그러나 이 자리에서 최근 정치권의 쟁점이 되었던 상법 개정안이나 반도체특별법 등 현안에 대한 대화는 오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신 이 회장은 2020년 말 코로나19 상황에서 백신 주사 잔량을 최소화할 수 있는 LDS 주사기 생산 기업 풍림파마텍에 전문가 30명을 급파해 스마트공장 구축을 도운 사례를 언급하며 "가장 보람 있던 일"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19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 4.25~4.50%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월에 이어지는 연속 두번째 동결입니다. 연준의 이번 결정으로 한국(2.75%)과 미국 금리차는 상단 기준 1.75%p로 유지됐습니다. FOMC는 성명에서 "경제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증가했다"며 "인플레이션도 다소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연준은 이날 공개한 점도표에서 올해말 기준금리(중간값)를 3.9%로 예측했습니다. 현 기준금리를 감안하면 향후 0.25%p씩 두차례 금리인하를 시사합니다. 지난해 12월 예측치를 유지한 것입니다. 이와 함께 연준은 올해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전망치(중간값)를 작년 12월 제시한 2.1%에서 1.7%로 내려잡았습니다. 인플레이션 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상승률 연말예상치는 2.7%(종전 2.5%), 연말 '근원PCE물가상승률'(변동성 큰 식료품과 에너지품목을 제외한 물가상승률) 예상치는 2.8%(종전 2.5%)로 각각 상향조정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정부와 서울시가 최근 과열 양상을 보인 서울 강남 일대 아파트값 상승을 막기 위해 강남구·서초구·송파구 ·용산구 아파트 2200개 단지 약 49만가구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확대 지정했습니다. 국토교통부와 서울시,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는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부동산 관계기관 회의와 함께 오는 24일부터 9월30일까지 서울 강남 3구와 용산구에 대한 6개월간 토지거래허가구역 확대 지정을 발표했습니다. 정부가 특정 구역이나 동 단위가 아닌 구 단위로 토지거래허가구역을 일시에 지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토지거래허가제는 투기가 우려되는 지역에서 일정 규모 이상 집이나 땅을 거래할 때 관할 기초자치단체장의 허가를 받아야 하는 대표적인 부동산 규제입니다. 주택은 2년간 실거주 목적 매매만 허용해 전세를 끼고 집을 사는 이른바 갭투자가 불가능해집니다. 정부는 강남 3구·용산구 외에도 아파트값 상승세가 이어질 경우 마포구·성동구 등 인근 지역에 대한 토지거래허가구역 추가 지정을 검토할 방침입니다. 이 외에도 서울 압구정·여의도·목동·성수동과 신속통합(신통)기획 재건축·재개발 단지 등 현행 토지거래허가구역은 시장 과열 우려가 완전히 해소되기 전까지는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을 유지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아파트값 상승세를 억제하기 위해 토지거래허가제 확대 지정 외에도 주택담보대출 관리도 강화합니다. 먼저 수도권 중심으로 지역별로 가계대출을 모니터링하고, 강남 3구 등 서울 주요 지역의 주택담보대출 취급 점검에 나설 방침입니다. 또한 금융권에서 다주택자, 갭투자 관련 가계대출을 엄격히 관리할 계획입니다. 올해 7월로 예정됐던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전세자금대출 보증비율 하향(100→90%)은 5월로 앞당겨 시행하고 디딤돌·버팀목 등 정책대출이 서울·수도권 주택시장을 과열을 부추킨다면 대출금리를 추가로 인상할 계획입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토지거래허가구역 확대 지정 발표 후 "지난달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이후 강남을 중심으로 부동산시장 변동성이 커졌다는 지적을 겸허히 받아들인다"며 "이로 인해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서울과 수도권 지역 주택가격이 이례적으로 빠르게 상승하고 있으며 이런 움직임이 주변으로 확산하는 모습도 나타나고 있다"며 "시장 안정화를 위한 선제 대응이 시급하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말했습니다. 양지영 신한투자증권 주거용 부동산팀장은 "이번 규제가 오는 24일부터 체결된 신규 매매 계약분부터 적용된다는 점에서, 단기간 내 해당 지역의 거래량 급증 가능성도 우려된다"며 "정책 발표 전 막판 거래가 급증하면서 시장 변동성이 더욱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근원적 경쟁력 회복을 위해 HBM 적기 개발, 스마트폰·TV·가전 등 전 제품에 AI 적용 등 AI 기술 중심의 미래형 사업구조로 체질 개선에 나섭니다. 삼성전자는 19일 경기도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6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DX(디바이스경험)부문장 한종희 부회장과 DS(반도체) 부문장 전영현 부회장이 사업별 경영전략을 주주들에게 설명했습니다. “AI 중심 차세대 신성장 사업 육성…미래형 사업구조 전환”(DX부문) 삼성전자 DX부문은 AI 등 차세대 기술 역량과 고객 중심의 혁신을 결합해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 경험을 창출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미래 먹거리인 로봇 사업을 육성하는 등 미래형 사업구조로 전환한다는 전략입니다. 한종희 DX부문장은 “사업장 내 제조봇, 키친봇 추진으로 확보한 핵심기술과 데이터를 첨단 휴머노이드 개발에 활용하는 ‘개발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 발 빠른 기술 검증과 고도화를 진행할 계획이다”며 “로봇 AI와 휴머노이드 분야의 국내외 우수 업체, 학계와 협력하고 유망 기술에 대한 투자와 인수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 부회장은 앞서 ‘강한 삼성’을 새 키워드로 내걸고 ▲ 메드텍 ▲ 로봇 ▲ 전장 ▲ 친환경 공조 설루션 등 4가지 핵심 영역을 제시한 바 있습니다. 메드텍 분야는 의료·건강관리와 IT기술을 접목한 토탈 헬스케어 사업으로 확장하고 있으며, 초음파 진단 기기 외 사업 영역 확대를 검토하고 AI 혁신을 기반으로 경쟁사와 차별화한 역량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냉난방공조(HVAC) 사업 분야에서는 AI 기술을 활용한 무풍 솔루션과 히트펌프 등으로 차별화된 공조 경험을 제공하고,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와 글로벌 유통채널 강화를 위한 파트너십도 추진합니다. 전장 분야에서는 새로운 생활공간으로 변화하는 차량의 탑승자 경험을 높이기 위해 차량용 디지털 콕핏과 카오디오 분야를 지속 선도하고, 차량내 디스플레이도 한층 강화하는 등 차세대 전장 사업의 성장 기회를 적극 발굴할 예정입니다. 한 부회장은 “지난해부터 스마트폰·TV·가전 등 전 제품에 AI를 적용해 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올해도 이러한 노력을 강화하겠다”며 “AI 등 차세대 기술 역량과 고객 중심의 혁신을 결합해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 경험을 창출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AI 경쟁력 제고를 위해 제품에 직접 탑재할 수 있는 삼성전자만의 온디바이스 AI의 강점을 활용하고 구글 등 빅테크의 AI와도 협력해 차세대 AI 혁신에 대응한다는 전략입니다. 반도체 근원 경쟁력 회복…HBM 적기 개발(DS부문) DS부문은 2025년을 근원적 경쟁력 회복의 해로 정하고 문제의 원인을 스스로에게서 찾고 도전과 몰입의 반도체 조직문화를 강화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성장성과 수익성 두 가지 축을 바탕으로 하는 중장기 전략을 수립했습니다. 전영현 DS부문장은 “성장을 위해 차세대 기술과 제품 역량을 강화해 반도체 사업 본연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수익성 측면에서는 고성장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겠다”며 “공정 수익성 제고를 통해 고수익 사업구조를 확보할 방침이다”고 밝혔습니다. DS 각 부문별 특성에 맞게 전략을 수립, 반도체 시장을 주도할 계획으로, 먼저 메모리는 선단 공정 기반 HBM 적기 개발로 차세대 AI 제품 경쟁력 확보, 고성능·고용량 SSD 라인업 확대를 통한 시장 대응의 전략을 펼칠 계획입니다. 또 선단 공정 전환 가속화와 서버 중심 제품 판매 확대로 상반기 시장 약세에 대응하고 매출과 수익성을 극대화하기로 했습니다. 파운드리는 고객 서비스 중심 사고를 바탕으로 사업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으로, 고객 중심의 디자인 인프라 구축을 위해 응용별 IP(설계자산)를 선제적 준비하고 설계 역량도 개선할 방침입니다. 수율 개선, 비용 절감 등으로 수익 구조도 개선할 예정입니다. 시스템 LSI사업부는 안정적 성장을 위한 사업 내실화에, SoC는 차세대 플래그십 스마트폰 탑재를 위한 성능 극대화에 주력합니다. 이미지 센서는 고화소 경쟁력을 바탕으로 신규 고객 확보와 신시장 진입으로 점유율을 확대하며, 설루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디스플레이 IC 기술 차별화, 전력관리 IC 사업 확대 등도 추진합니다. 제품별 목표 달성의 경우, 메모리는 특성과 품질에 대해 타협 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신공정과 차세대 기술 경쟁력을 확보키로 했습니다. 특히 VCT(수직 채널 트랜지스터)와 본딩 기술과 같은 차세대 기술의 경쟁력 확보에 집중하는 등 미래 반도체 개발을 선제적으로 준비해 사업을 성장시킬 계획입니다. 수익성 관점에서는 HBM 비트 단위 공급량을 전년비 2배 수준으로 확대하고 커스텀 HBM 준비를 통해 고수익 반도체 시장에 적극 대응할 계획입니다. 전 부회장은 “미래 성장 강화를 위한 시설투자와 연구개발(R&D) 투자를 꾸준히 이어가고, 특히 연구개발에 과감한 투자를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며 “성장성과 수익성 강화에 집중해 어떤 환경에서도 지속 성장하는 기반을 구축하고 차별화된 제품과 기술 리더십을 기반으로 사업을 지속 성장시킬 계획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차그룹이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일원에 추진 중인 '글로벌 비즈니스 콤플렉스(이하 GBC)' 내에 대규모 도심숲 형태의 시민 개방형 녹지공간의 구체적인 모습이 공개되었습니다. 19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GBC는 242m 동일한 높이의 54층 타워 3개동과 전시장, 공연장 등의 저층부 2개동으로 조성되며, 단지 중앙에는 시민들에게 개방된 대규모 녹지공간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기존의 높이, 외관 중심의 랜드마크 디자인 양식에서 벗어나, 주변 지역과의 조화로운 스카이라인을 형성하고, 유연하고 수평적인 공간 배치 등이 강조되는 최근 도시 개발 트렌드가 반영됐습니다. 특히 건물에 부속적인 형태로 존재하는 일반적인 녹지공간과 달리 디자인 구상 단계부터 녹지공간을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녹지와의 조화, 지역적 연계 등을 감안해 건물 배치가 이뤄진 것이 특징입니다. 도심숲 형태의 개방형 녹지공간은 서울을 상징하고 다양한 문화적, 역사적 의미가 담긴 은행나무 단일 수종으로 군락을 형성해, 시민들 누구나 사계절 변화를 느끼며 휴식하고 영감을 얻을 수 있는 색다른 공간 경험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규모 면에서도 민간이 개발한 복합단지 내 녹지공간 중에서는 국내 최대 수준으로, 축구장 면적의 2배 크기(1만4000㎡)에 달합니다. GBC 디자인은 '포스터 앤 파트너스'가 맡아서 진행했으며, 미래 지향적인 디자인과 지속가능성, 공공성 등에 대한 다양한 분야의 의견을 수렴하고 현대차그룹의 구상을 더욱 구체화해 완성했습니다. 포스터 앤 파트너스의 대표 건축가 노먼 포스터(Norman Foster)는 고령임에도 나이를 뛰어넘는 열정과 축적된 경험, 통찰력 등을 토대로 GBC 디자인 작업을 총괄하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노먼 포스터는 인간과 자연과의 조화를 중시하는 세계적인 친환경 건축가로서, 건축계 노벨상인 프리츠커상을 비롯해 영국 왕립건축가협회 금상, 미국 건축사협회 금상 등 수상했습니다. 대표작으로는 영국의 '블룸버그 유럽본사' 를 비롯해 미국의 '애플 파크'와 '50 허드슨 야드' 등이 있습니다. 현대차그룹은 3월 중에 서울시와의 협상을 본격화할 계획입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GBC는 미래 지향적 디자인과 지속가능성 및 공공성이 한층 강화된 대한민국의 대표 랜드마크로 건립될 예정"이라며 "GBC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서울시와 긴밀히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