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코스닥 상장사 감성코퍼레이션은 지난해 연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00% 늘어난 32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4일 공시했다.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같은 기간 각각 52%, 59% 늘어난 1779억원, 240억원을 기록했다. 의류 부문이 전체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의류 부문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65%, 122% 늘어난 1605억원, 298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호실적은 스노우피크 어패럴의 성장 덕분”이라며 “오프라인 매장은 전년 대비 30개 이상 늘어난 161개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온라인 매출 비중의 견조한 상승과 패션용품 등의 판매 호조로 영업이익률 18.5%를 달성했다”며 “스노우피크 어패럴의 판매량이 증가하며 매장당 매출액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감성코퍼레이션은 신규 상권에 다수의 매장을 새로 개장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기존 입점한 백화점, 아울렛 매장은 규모 확대와 리뉴얼을 진행해 고객 접근성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신제품을 출시와 더불어 여성, 키즈 등으로 라인업 다변화도 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한 올해 TV 광고 및 지속적인 마케팅 전략을 통해 브랜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코스닥 상장사 경남제약은 칼로 시리즈 신제품 '칼로-슬림다운'을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올리브영 특별 기획으로 출시된 '칼로-슬림다운'은 기본 7병에 1병이 추가된 제품이다. 올리브영 온라인몰과 오프라인 일부 매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해당 제품은 레몬 녹차 맛으로 녹차 추출물 카테킨이 360mg 함유된 것으로 알려졌다. 액상과 정제 이중 복합 제형으로 구성돼 있어 물 없이 섭취할 수 있다. 회사 측은 이외에도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이 포함돼 있으며, 히알루론산이 함유됐다고 설명했다. . 경남제약 관계자는 "칼로-시리즈 신제품 '칼로-슬림다운'은 올리브영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며 "다양한 제품 출시를 통해 다이어트 건강기능식품 브랜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코스닥 상장사 윙스풋은 지난해 연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7.3% 늘어난 4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4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516억원으로 전년 대비 5%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31억원으로 같은 기간 흑자 전환했다. 회사 측은 "북미 브랜드 '베어파우'와 이태리 프리미엄 브랜드 '아드노'를 중심으로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며 "2022년 스팩 합병상장에 따른 일시적 비용으로 발생한 순손실이 해소되며 순이익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매출액 대비 이익률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국내 제품보다 수익성이 좋은 PB 브랜드 판매에 집중했다"고 덧붙였다. 윙스풋은 올해부터 국내 독점 라이선스를 확보한 '노티카' 신발과 '아드노' 등 신규 브랜드의 판매 확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또한 해외 추가 브랜드 론칭 및 상품개발을 통해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윙스풋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유통망 확장, 신규 브랜드 확대 등을 기반으로 본원사업의 견조한 실적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올해는 추가 해외 브랜드 론칭 및 상품 라인업 확대를 통해 봄, 여름, 가을 등 계절적 비수기 매출도 극대화해 실적 성장을 한층 가속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올해 반도체 업황이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월 반도체 수출이 개선세를 보이는 가운데 인공지능(AI) 수요 확대가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란 분석이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2월 1일부터 10일까지 반도체 수출액은 27억8000만달러(약 3조70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42.2%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반도체 일 평균 수출액은 약 4억3000만달러(약 5800억원)로 추정된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저효과를 고려하더라도 반도체 수출 회복세가 강한 추세를 보여주고 있음은 고무적인 현상"이라며 "중국 본토향 반도체 수출은 빠르게 회복되지 못하고 있지만 우회통로인 대홍콩 반도체 수출이 큰 폭으로 개선되는 현상은 긍정적이다"고 말했다. AI의 수요 확대도 반도체 업황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추정된다. 실제로 영국 반도체 팹리스 업체인 ARM은 최근 미국 주식 시장 내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2일(현지시간) ARM은 종가 기준 148.97달러(약 20만원)를 기록하며 전일 대비 30% 가까이 올랐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ARM 시가총액은 보잉을 넘어섰고 인텔에 근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14일 CJ제일제당에 대해 원가 부담 완화와 비용 효율화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 43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의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7% 줄어든 7조2900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4% 늘어난 2983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식품과 바이오 등 핵심 사업은 양호했으나 셀렉타와 생물자원의 부진이 아쉬웠다"며 "식품은 높은 기저와 중국 식품 자회사 지상쥐 매각으로 매출이 2% 감소했으나 비용 효율화 노력으로 영업이익은 87% 증가했다"고 말했다. 올해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0조2373억원, 1조5975억원으로 추정된다. 식품 부문에서 국내외 판매량이 늘어나는 가운데 원가 부담 완화와 비용 효율화가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다. 조 연구원은 "연일 신고가를 기록하던 원당 가격이 최근 안정세에 접어들어 수익성 개선세를 가속화할 수 있다"며 "비주력사업의 매각을 통해 핵심사업의 경쟁력이 보다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KB증권은 14일 롯데쇼핑에 대해 백화점 부문에서의 실적 개선세로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10만원에서 11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KB증권에 따르면 롯데쇼핑의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 줄어든 3조6329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17% 늘어난 2024억원으로 나타났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백화점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크게 개선되면서 전사 이익 성장을 견인했다"며 "기존점 매출은 1.8% 성장하고 판관비 절감효과에 힘입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0% 늘어난 2102억원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4조8323억원, 5896억원으로 추정된다. 할인점, 수퍼, 해외사업, 자회사 부문에서의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백화점 부문에서 인건비와 감가상각비 절감, 수도광열비 상승률 둔화 등을 통해 영업이익이 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수익성 중심 경영 전략에 힘입어 올해도 영업이익 두 자릿수 성장 흐름이 이어질 전망이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코스닥 상장사 서진시스템은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9.7%, 59.4% 늘어난 2580억원, 421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3일 공시했다. 에너지저장장치(ESS) 부문 매출이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ESS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1% 늘어난 1297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777억원, 57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중 전기차 배터리 부품 매출이 전년 대비 216% 늘어난 671억원을 기록했다. 서진시스템 관계자는 "플루언스에너지와 포윈에너지 등 글로벌 에너지 기업을 우량 고객사로 두며 대량 수주를 지속, 매출과 영업이익에 크게 기여하며 하반기 실적 호조의 결과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도 성장률을 이어가겠다"며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를 통해 앞으로 지속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코넥스 기업 로보쓰리에이아이앤로보틱스(이하 로보쓰리)는 베이커리 전문점 버터풀앤크리멀러스와 2억5000만원 규모의 서빙로봇 총판 계약을 맺었다고 13일 밝혔다. 버터풀앤크리멀러스는 국내 14개 직영점을 운영 중인 업체로 프랜차이즈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보쓰리는 향후 외형 성장을 위해 신제품 개발 및 마케팅에 집중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소방로봇, 보안로봇, 캐디봇 출시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최대주주인 자이냅스와 협력해 챗GPT를 탑재한 상호대화 가능 AI 로봇을 개발, 판매까지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황용운 로보쓰리 대표는 "올해 목표한 바를 이루기 위해 전 임직원이 연구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며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끊임없는 노력과 성과를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코스닥 상장사 디와이디의 라이프 브랜드 '슬로우허밍'은 고체 향수 릴리프 퍼퓸 밤 4종을 신규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릴리프 퍼퓸 밤은 피부에 바르는 고체 타입의 향수로 만들어졌다. 슬로우허밍 측은 나무향이 나는 '카빈시더', '레이그포그'와 바다향이 나는 '테피드선셋', '서퍼스톤' 등 4개의 향으로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제품은 오는 19일부터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비롯한 온라인몰, 자사몰 등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새롭게 선보이는 테피드선셋은 여름날 바닷가의 작은 꽃과 노을에서 느껴지는 오션 플라워향을 담았고 서퍼스톤은 겨울바람이 절벽에 부딪힐 때 느껴지는 메탈릭 오션 향을 표현했다"며 "가볍고 휴대가 간편한 사이즈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향을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슬로우허밍은 앞으로 업사이클링 원료 사용을 비롯해 재활용이 가능한 패키지, 친환경 완충재와 종이테이프를 활용한 친환경 배송 등 제품 제조부터 고객에게 전달하는 순간까지 지속 가능한 가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디와이디는 슬로우허밍 외에도 자체 색조화장품 브랜드 릴리바이레드와 기초화장품 브랜드 해서린을 선보인 바 있다. 해당 브랜드들은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디스인플레이션 기조가 유지되는 가운데 올해 주도 테마는 인공지능(AI)이 될 것이라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설 연휴 기간 미국 주식 시장에서 두드러진 AI 관련 기술주의 강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13일 NH투자증권에 따르면 국내 주식시장 마감 이후인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미국 주식시장은 AI 관련주의 강세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였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사상 최고치인 5000포인트를 웃돌았다. 나정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고용 호조 소식에 조기 금리 인하 기대감은 축소했지만 AI 모멘텀이 확대되며 미국 주식 시장에서는 기술주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영국 반도체 설계업체 ARM은 견조한 지난해 4분기 실적과 올해 1분기의 긍정적 전망에 힘입어 48% 상승했다. 샘 울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가 5~7조달러(약 6646~9304조원) AI 펀딩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대형 성장주 중심으로 성장세를 보이기도 했다. 엔비디아, 구글, MS, 아마존 모두 설 연휴기간 상승세를 보였다. 향후 디스인플레이션 기조는 유지될 것으로 추정된다. 미 노동부의 소비자물가 지수 계절 조정으로 12월 소비자물가지수(C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대신증권은 13일 CJ대한통운에 대해 택배 사업 부문에서의 수익성 개선으로 지난해 4분기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16만원에서 17만5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CJ대한통운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2%, 28% 늘어난 3조610억원, 1440억원으로 집계됐다. 택배 사업 부문의 수익성 개선이 두드러졌다는 분석이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택배 부문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 48.6% 늘어난 9897억원, 795억원으로 집계됐고 영업이익률은 8%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판관비 감소 등이 긍정적으로 영향을 끼치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고 말했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4.6%, 19.1% 늘어난 12조3000억원, 5717억원으로 추정된다. 직구 물량이 8000만 박스에서 1억2000만 박스로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양 연구원은 "올해 이커머스 물동량은 신규 고객사 확보로 성장률 10% 이상으로 회복이 예상된다"며 "택배 처리량은 16억600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NH투자증권은 13일 크래프톤에 대해 신규 게임 출시로 실적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25만원에서 27만5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크래프톤의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2.8%, 30.3% 늘어난 5346억원, 1643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 PC와 모바일 모두 양호한 성장세를 보였다는 분석이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비수기임에도 펍지(PUBG)의 업데이트 효과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인도(BGMI) 성장이 두드러졌다"며 "PC와 모바일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0.1%, 34.5% 늘어난 1671억원, 342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말했다.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940억원, 2860억원으로 추정된다. 안정적인 PUBG 성과에 더해 2024년 중 출시될 신규 게임이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분석이다. 안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중으로 다크앤다커모바일이 출시 예상되고 하반기에는 인조이, 딩컴(Dinkum), 프로젝트블랙버짓을 선보일 것으로 추정된다"며 "개발과 퍼블리싱의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코스닥 상장사 우수AMS가 올해 국내외 주요 고객사 판매 및 생산 증가를 바탕으로 매출 확대를 이룰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글로벌 자동차 수요 회복을 기반으로 외형 성장에 나선다는 분석이다. 지난 1983년 설립된 우수AMS는 지난 2003년 코스닥에 상장했다. 조향부품과 구동부품 등 자동차 부품 제조 및 판매를 주력으로 하고 있다.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우수AMS의 주요 매출처는 현대차 그룹, 스텔란티스, GM, 폭스바겐이다. 이중 현대차 그룹의 올해 자동차 판매량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차와 기아는 올해 자동차 판매대수로 전년 대비 각각 0.6%, 3.6% 늘어난 424만대, 320만대로 제시했다. 권명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부품회사들의 실적은 매출처의 동향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며 "주요 매출처의 판매량 증가 및 효율적인 비용관리 등으로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인도 시장에서의 매출 성장도 예상된다. 우수AMS는 지난 2007년 인도에 현지법인을 설립했다. 현대차의 인도 내 자동차 판매량과 연동돼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란 분석이다. 지난해 현대차는 인도에서 60만2000대를 판매한 바 있다. 우수AMS의 지난해 3분기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미국 주식 시장에서 빅테크 기업들의 강세가 이어질 것이란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인공지능(AI) 활용을 통한 실적 개선을 바탕으로 범 AI 업종으로 꼽히는 클라우드, 반도체, AI 인프라 기업이 수혜를 받을 것이란 분석이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높아진 AI 수요로 미국 내 빅테크 기업들의 이익 모멘텀이 이어질 것 전망이다. 금리 상승에도 테크 기업들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대체로 긍정적이었고 AI에 기반한 이익 기대감이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김성근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1월 중 TSMC, IBM 등 기업들의 실적 발표에서 AI에 대한 코멘트가 나온 부분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며 "이에 빅테크주 중심으로 상승이 두드러졌고 앞으로 이익 관련 우려를 덜면서 테크 강세가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최근 기업 실적과 미국 경기가 견조하다는 것에 더욱 초점을 맞추는 모습"이라며 "실적 호조에 힘입어 주요 빅테크 기업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AI 개발 수요로 빅테크의 클라우드 관련 실적 개선세가 두드러졌다.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의 지난해 4분기 클라우드 매출은 전년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3D커버글라스 기업 제이앤티씨가 지문방지(AF) 코팅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 AF 코팅은 유리와 같은 기재 표면을 특수 처리를 해 오염물질의 부착방지와 더불어 오염물질이 부착되더라도 쉽게 제거 가능한 기술이다. 제이앤티씨 관계자는 "기존의 광학적인 특성을 만족시키고, 박막 표면의 거칠기를 감소시켜 발수 피막 코팅의 내구성까지 향상한 코팅기술"이라며 "내마모성의 경우는 글로벌 고객사의 내마모성 제품테스트 기준, 20배 이상 향상시킨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제이앤티씨 측은 향후 모바일뿐만 아니라 타 제품군의 커버글라스 등에도 채택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를 바탕으로 신규 고객이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다. 김윤택 제이앤티씨 대표는 "향후 회사의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고부가가치 제품 공급으로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수 있도록 포트폴리오 확대에 주력할 것"이라며 "2023년 흑자전환 실현을 시작으로 2024년에는 고객과 제품 다변화 실현으로 성장이 가속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이앤티씨는 3D커버글라스를 주력으로 하는 업체다. 2018년 스마트폰용 키리스커버글라스 개발, 2020년 차량용 일체형 3D커
부산 =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필요하면 융단 폭격하지요 뭐”, “그냥 지역신문 이런 거 아닙니다”, “암튼 언론 걱정은 하지 마세요.” 서울에 본사를 두고 있는 한 인터넷신문의 부울경(부산/울산/경남) 취재본부에서 청탁성 기사로 의심되는 기사가 대거 게재돼 물의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특히, 해당 기사 때문에 선의의 피해자들이 대거 발생할 수도 있는 상황이어서 각별한 주의가 요망됩니다. 28일 인더뉴스가 입수한 단체 카카오톡방(이하 단톡방)에는 다소 과격해 보이는 대화내용이 이어집니다. 이 단톡방은 내달 입주가 예정돼 있는 부산 일광의 신축 타운하우스 입주예정자들이 모여 있는 곳인데요. 타운하우스의 입주 예정자인 A씨는 거침 없는 언사를 쏟아냈습니다. 그는 단톡방에 있는 사람들에게 "계속 민원을 넣어주세요. 알아야 됩니다. 사태의 심각성을.."이라며 민원을 사주하는 듯한 말을 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언론 플레이는 제가 다 할 수 있습니다. 필요하면 융단 폭격하지요 뭐."라며 "언론 들어가면 그 때부터는 이판 사판"이라고 시행사와 시공사를 상대로 언론공세를 퍼붓겠다는 계획을 피력했습니다. 특히 그는 "기장에서 싸움나면 우리 안 집니다."라며 "실수하면 우리가 질 수도(있는데)... 현장에 농성텐트를 칩시다"라며 입주 예정자들을 상대로 선동을 하는 듯한 말도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문제는 A씨가 공언한 것이 실제로 현실화됐다는 점입니다. 이와 관련한 내용이 단톡방에서 시작된 때는 이달 초. 불과 10여일 뒤인 12일에 처음으로 <“입주가 코앞인데”...부산 기장 아파트 입주민, 시공하자에 ‘분통’>이라는 제목의 기사가 나왔습니다. 기사에는 단톡방에서 이야기된 대로 일부 입주예정자들이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기장군청 앞에서 시위를 벌이는 내용이 사진과 함께 실렸습니다. 이어 3일 뒤인 15일에는 또 다시 같은 매체에서 <“2년을 기다렸는데”...부산 기장 한 아파트, 입주의 꿈이 지옥 현실로>라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이전과 마찬가지로 소수의 입주예정자들이 군청 앞에서 시위를 하는 모습이 기사에 담겼습니다. A씨가 단톡방에서 단언한 대로 ‘언론 플레이’는 계속됐습니다. 22일에는 <“안전한 환경 조성해달라” 부산 한 아파트 입주민들의 호소>라는 제목의 기사가 나왔고, 급기야 27일에는 [단독]이라는 머릿글을 달아서 <한수원 직원이 1100억대 시행사 부사장?...겸직 신고 ‘유명무실’>이라는 자극적인 기사를 끝으로 이른 바 ‘융단 폭격’이 완성됐습니다. 이와 관련, 입주 예정자들은 불안한 마음을 내비치고 있습니다. 자신들이 살아야 할 집에 대한 이미지나 가치가 떨어질 게 뻔해 보이기 때문. 한 입주 예정자는 “일부 분양자들의 민원과 시위에 대해 부분적으로 이해는 되지만, 원치 않는 내용들로 인해 저희 집에 대한 이미지가 나빠질까 불안하다”며 “예정대로 입주를 희망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이 매체가 쏟아내고 있는 기사들 때문에 선의의 피해자들이 대거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은 큰 문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계속 이런 부정적인 기사들이 나오면 입주할 마음이 있던 사람들도 발길을 돌릴 수밖에 없다”며 “이런 상황이 계속되면 시행사나, 시공사는 물론 이미 계약을 한 다수의 입주 예정자들에게 막대한 금전적인 손실을 끼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마트가 창립 이래 처음으로 전사 희망퇴직을 시행합니다. 지난해 사상 첫 적자 및 계열 3사 기능 통합으로 수익성 개선과 인력 운영 효율화 필요성이 커진 것으로 풀이됩니다. 2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이날 오후 사내 게시판에 희망퇴직 공고를 게시했습니다. 밴드1(수석부장), 밴드2(부장), 밴드3(과장) 인력 중 근속 15년 이상인 직원이 신청 대상입니다. 구체적으로 2009년 3월1일 이전 입사자입니다. 신청기간은 3월 25일부터 4월 12일까지입니다. 이들에게는 법정 퇴직금 외 월 기본급의 40개월치인 특별퇴직금과 생활지원금 2500만원, 전직지원금이 직급별 1000만~3000만원 지급됩니다. 이마트 측은 "수 년간 이어진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희망퇴직을 실시하게 됐다"며 "희망퇴직을 선택한 직원에게는 합당한 보상과 함께 새로운 출발에 대한 최선의 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이마트는 올해 초 폐점을 앞둔 상봉점과 천안 펜타포트점 직원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이마트가 점포별이 아닌 전사 차원에서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 것은 1993년 창립 이후 처음입니다. 이마트는 지난해 매출이 연결 기준 29조4000억원으로 역대 최대 매출 달성했으나 469억원의 영업손실 을 내며 사상 처음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신세계건설 대규모 손실이 주 요인이었지만, 이마트 별도 기준 영업이익도 1880억원으로 전년 대비 27.3% 감소하며 부진했습니다. 아울러 이마트는 지난해 하반기 대규모 임원 교체에 이어 유통 계열 3사(이마트·이마트24·이마트에브리데이) 간 상품 통합 소싱 계획을 발표하며 인력 조정을 예고한 바 있습니다. 한채양 이마트 대표는 CEO 메시지를 통해 "아주 무거운 마음으로 희망퇴직을 시행하게 됐다"며 "새로운 도약을 위한 이번 조치를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지난 연말 기준 금융권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잔액이 늘고 연체율도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2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내놓은 '2023년 12월말 기준 금융권 부동산PF 대출현황'을 보면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잔액은 135조6000억원입니다. 직전인 9월말(134조3000억원) 대비 1조4000억원 증가했습니다. 이 기간 업권별 부동산PF 대출잔액은 은행(46조1000억원), 증권(7조8000억원)에서 각각 1조8000억원, 1조5000억원 불었습니다. 반면 보험은 43조3000억원에서 42조원으로 1조3000억원, 여신전문업권은 26조원에서 25조8000억원으로 2000억원 줄었습니다. 저축은행(9조6000억원), 상호금융(4조4000억원)에서도 3분기말 대비 각각 2000억원, 3000억원 감소했습니다. 같은 기간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연체율은 2.42%에서 2.70%로 0.28%포인트(p) 상승했습니다. 업권별로 저축은행이 9월말(5.56%) 대비 1.38%p 오른 6.94%로 전업권 중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은행(0.35%p↑)과 여신전문(0.21%p↑) 연체율도 상승했습니다. 반면 증권의 PF대출 연체율은 3분기 기준 13.85%까지 치솟았다가 13.73%로 0.11%p 떨어졌고 상호금융(1.06%p↓)과 보험(0.09%p↓) 연체율도 하락했습니다. 금융당국은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연체율이 소폭 상승했지만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상황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합니다. 특히 저축은행 사태 당시인 2012년말 기준 금융권 평균 연체율이 13.62%라는 점을 고려하면 현재 연체율(2.70%)은 충분히 관리가능한 수준이라고 강조합니다. 미분양 규모도 작년말 현재 6만2000호로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발한 2009년 16만6000호 대비 양호하다고 설명합니다. 저축은행의 PF대출 연체율 상승에 대해서도 저축은행 업권 자본비율이 규제비율(7%, 자산규모 1조원 이상 8%)을 크게 웃도는 14.35%에 달한다며 PF대출 부실로 인한 위험은 관리가능한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정상사업장 사업자보증 등 금융공급, 사업성이 부족한 사업장 재구조화 유도 등 PF사업장의 점진적인 연착륙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시장상황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하는 한편 부실위험에 상응하는 충분한 충당금 적립 유도 등 금융업권 손실흡수능력 확충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국토교통부가 오는 30일 GTX(수도권 광역급행철도)의 첫 운행 노선인 GTX-A 노선 수서∼동탄 구간 개통을 앞두고 요금 체계와 함께 열차 운행 계획, 연계교통 방안 등을 21일 밝혔습니다. 국토부에 따르면 수서∼동탄 구간 GTX의 기본요금은 3200원으로 책정했습니다. 이동 구간을 10㎞ 초과하면 5㎞마다 거리 요금 250원이 추가되는 요금 구조로 설정했기에 ▲수서∼동탄 구간(32.8㎞) 요금은 4450원 ▲수서∼성남(10.6㎞) 구간 3450원 ▲성남∼동탄(22.1㎞) 구간 3950원이 됩니다. 국토부는 기존 전철이나 지하철보다 기본요금이 비싼 GTX 요금에 대한 각종 할인 프로그램도 준비했습니다. 먼저 오는 5월 시행하는 K-패스 이용자들은 GTX 이용 시에도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K-패스는 대중교통을 월 15차례 이상 이용하면 지출 금액에서 일정 비율을 돌려주는 할인 서비스입니다. K-패스에 따른 환급 적용 시 수서∼동탄 구간의 경우 일반인은 3560원(20% 환급), 청년(만 19∼34세)은 3110원(30% 환급), 저소득층은 2070원(53.3% 환급)에 GTX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 어린이(50%), 청소년(10%), 65세 이상(30%), 장애인·유공자(각 50%)에게는 별도 할인 혜택이 주어집니다. 단, 이들이 할인 혜택을 받으려면 기존에 카드사나 주민센터 등을 통해 발급받은 선·후불 교통카드를 반드시 지참해야 합니다. 주말에는 기본요금이 10% 할인되고, 6세 미만 영유아는 보호자당 3명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 GTX는 한국철도가 운영하는 준고속 열차이지만, 버스, 전철로 갈아탈 때 기본요금을 중복해서 내지 않아도 되는 환승 할인을 적용합니다. 동탄역에서 수서역을 거쳐 서울 지하철 3호선 일원역으로 이동할 경우 동탄∼수서까지의 GTX 요금 4450원만 적용됩니다. GTX-A 열차는 우선 수서∼동탄 구간 4개 역 가운데 수서역, 성남역, 동탄역에 정차합니다. 성남역과 동탄역 사이에 위치한 구성역은 안전과 공정 상 이유로 오는 6월 말 개통될 예정입니다. 첫 열차는 동탄역에서 오전 5시 30분에 운행을 시작합니다. 또 개통 초기 오전 6시 30분∼오전 9시 출근 시간대에는 평균 17분 간격(동탄→수서 방향 기준)으로 열차가 운행됩니다. 출근 시간대를 제외한 시간에는 선로 점검 등에 따라 열차 운행 간격이 최대 30분가량으로 길어질 수 있습니다. 이경석 국토부 광역급행철도신속개통기획단장은 "K-패스는 일종의 정기권 개념으로 매일 GTX를 이용하는 경우 더 유리할 수 있다"며 "각자의 이용패턴에 따라 K패스와 GTX 할인 프로그램을 비교해 더 경제적인 방법을 택해 달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