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가 노바테크와 함께 물류로봇 플랫폼 공동개발과 사업화에 나선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양사는 물류로봇 플랫폼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로봇 기반 물류 자동화 플랫폼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 ▲물류자동화 시스템과 로봇 관제/분석 시스템의 결합 ▲이기종 멀티로봇관리시스템(FMS)과 로봇제어시스템(RCS) 간 연동 개발 ▲창고관리시스템(WMS), 창고제어시스템(WCS)과 연계한 물류 E2E(End-to-End) 자동화 솔루션 개발 ▲국내 및 글로벌 시장 조기 진출을 위한 실증사업 등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노바테크는 로봇 기반의 물류자동화, 디지털트윈 기술을 바탕으로 산업현장의 안전성과 생산성을 강화시킬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고 공급해 온 회사로 현대자동차의 터키·울산·싱가포르·광저우·조지아 공장과 한화비전 시카고 창고 등의 업체와 협업 중입니다.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KT와 노바테크 양사는 공동 개발한 구축형(On-Premise) 기반 물류 자동화 시스템으로 국내 제조·창고 물류시장에 진입하고 이종 멀티·군집 로봇 제어, AI 시뮬레이터 기능 고도화와 클라우드 기반 관제·분석 시스템 구축으로 해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AI TV 신제품의 국내 출시를 알렸습니다. 삼성전자는 15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사옥 다목적홀에서 신제품 런칭 행사 '언박스&디스커버 2024(Unbox & Discover 2024)'를 개최하고 2024년형 Neo QLED·삼성 OLED TV 신제품을 선보였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날 행사에서 ▲'3세대 AI 8K 프로세서' 탑재로 개선된 성능 ▲초대형 TV 시장에서의 삼성 TV의 성과와 초대형 TV 화질 구현 위한 기술 ▲삼성 TV 플러스의 국내 이용자 행태 및 주요 업데이트 기능 ▲'스마트싱스(SmartThings)'를 중심으로 한 기기 연결성 강화 등을 주제로 AI TV 신제품들의 성능을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가 가장 강조한 영역은 AI를 활용한 업스케일링 기능이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신제품에 '3세대 AI 8K 프로세서'를 탑재해 전작보다 개선된 '8K AI 업스케일링 프로' 기능을 강조했습니다. 해당 기능은 ▲영화 ▲스포츠 ▲게임 등 신제품에서 사용할 수 있는 콘텐츠의 화질과 사운드를 AI가 인식해 업그레이드해주는 기능입니다. 전년 대비 8배 많은 512개 뉴럴 네트워크와 2배 빠른 N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 C&C[034730]가 기업 맞춤형 엔터프라이즈 AI로 기업의 업무 혁신과 비즈니스 가치 창출을 이끄는 새로운 해법들을 제시하는 '디지털 원(Digital ONE) 2024' 행사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이 날 행사에는 국내 주요 기업의 CIO·디지털 경영·기획·사업 전문 인력 등 500여명이 참석해 각사에 맞는 AI DX 해법을 모색했습니다. 윤풍영 SK C&C 사장은 키노트 스피치를 통해 회사의 미래 비전으로 'Global Enterprise AI Service Company'를 선포했습니다. 윤 사장은 "생성형 AI 기술의 획기적 발전과 함께 그린 트랜지션(Green Transition)의 도래, 지정학적 변화와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변화의 메가 트렌드 속에서 현재의 DX를 뛰어넘는 '엔터프라이즈 AI 혁신 시대'가 왔다"고 강조했습니다. SK C&C는 ▲생성형 AI ▲클라우드 ▲ESG ▲디지털 팩토리 등 엔터프라이즈 AI 혁신 시대에 맞는 대비책들을 선보였으며 디지털 전문 컨설팅 자회사 '애커튼파트너스'는 기업 경영·사업 현장에 맞춘 AI for…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미국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둔 AI 기반 자율주행 서비스로봇 스타트업 '베어로보틱스(Bear Robotics)'에 6000만달러를 투자, 베어로보틱스의 지분을 취득하는 신주인수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이번 지분투자는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 관점에서 진행하는 전략적 투자의 일환으로 주식매매거래가 종결되면 LG전자는 단일주주 기준 베어로보틱스의 최대지분 보유자가 됩니다. 2017년 설립된 베어로보틱스는 오픈 플랫폼 기반의 로봇 개발 부문에서 글로벌 Top 수준으로 평가받습니다. 특히, ▲상업용 로봇 소프트웨어의 플랫폼화 ▲다수의 로봇을 제어하는 군집제어 기술 ▲클라우드 기반 관제 솔루션 분야 등에서 강점을 가집니다. 이번 지분투자와 관련해 조주완 LG전자 CEO는 올 초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 기자간담회에서 "LG전자의 상업용 로봇 사업은 주로 배송과 물류 등 서비스 영역에 집중하고 있으며 지분투자나 인수합병(M&A) 가능성을 열어두고 발전 방향을 주의 깊게 보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LG전자는 상업용 로봇의 패러다임이 AI 기반의 소프트웨어 중심 로봇(Software Defi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유플러스[032640]가 쿠쿠전자와 쿠쿠홈시스[284740]의 콜센터에 스마트 고객상담 솔루션 'AI콜봇'을 제공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AI콜봇은 구축형 AI컨텍센터(Artificial Intelligence Contact Center, AICC)인 'U+AICC온프레미스'의 솔루션 중 하나로 인공지능 상담사가 음성 고객 상담을 제공하는 서비스입니다. 이번에 도입된 AI콜봇은 A/S접수와 오프라인 수리 센터 안내 업무를 전담하는 것에 더해 온라인 구매 고객에게 먼저 연락해서 주문 이후 절차가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또한, LG유플러스는 콜센터 인프라를 전면 교체해 콜센터로 유입되는 상담을 ARS로 먼저 상담에 응대할 수 있게 만들어 AI콜봇이 특정 업무를 집중 처리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AI콜봇 도입을 통해 심야 시간 및 연휴에도 대기 없이 업무를 해결하고 고객센터 상담원은 응대 업무 자동화에 따라 고품질 복합 상담에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 실제로 약 한 달간 시범 운영 결과, AI콜봇은 약 상담사 36명분의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긴 대기 없이 필요한 문제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최근 출시한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삼성전자는 11일 서울 중구 삼성전자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비스포크 AI 콤보의 개발 배경 및 강점 등을 소개했습니다. 비스포크 AI 콤보는 세탁용량 25kg, 건조용량 15kg으로 국내 최대 건조 용량을 갖췄습니다. 킹 사이즈 이불을 건조까지 한 번에 끝낼 수 있으며 셔츠 17장에 해당하는 분량(3kg)을 99분만에 세탁하고 말릴 수 있습니다. 또한, 수건 50장(6kg)에 해당하는 분량을 일반 건조기 수준으로 건조할 수 있는 성능을 갖췄습니다. 삼성전자는 특히 비스포크 AI 콤보가 갖춘 고효율 인버터 히트펌프를 언급하며 건조 성능을 강조했습니다. 히트펌프는 냉매의 순환을 통해 공기의 온도·습도를 변화시켜 옷감의 수분을 날리는 방식으로삼성전자는 대용량 열교환기를 적용해 순환하는 공기의 접촉 면적을 넓혀 빨래가 더 잘 마를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한, 특허기술인 터브 일체형 유로(공기 순환) 구조를 개발해 이체형 세탁·건조기가 가지는 구조적 제약을 극복했습니다. 건조 시 온도가 60도를 넘지 않도록 제어해 옷감 수축에 대한…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카카오[035720]의 다음CIC가 오는 4월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이하 총선)를 앞두고 포털 다음에 총선 특집 페이지를 오픈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총선 특집 페이지에는 '언론사 특집'과 '여론조사' 탭을 마련해 이용자엔 다양한 정보를, 언론사엔 이용자 접점을 제공합니다. 이용자들은 각 언론사가 자체적으로 마련한 인터랙티브 뉴스 등 총선 관련 특별 콘텐츠를 모아 볼 수 있습니다. '뉴스' 탭에선 총선 관련 뉴스들을 볼 수 있습니다. ▲심층기획 기사 ▲각 정당의 공약·정책 기사 ▲팩트체크 기사 모음까지 제공됩니다. 지역 언론사의 지역별 기사 모음도 마련했습니다. 다음은 지난 2월 지역 언론사를 대상으로 총선 특집 페이지 입점 신청을 받았습니다. 입점 신청한 30개 언론사가 전체 참여를 확정했으며 유권자와 후보자들에 지역 현안에 대한 소식을 전달하게 됐습니다. 사전투표일인 5일(금)부터 선거일까지는 개표율과 득표율, 격전지 현황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실시간 정보 중심 페이지로 전환됩니다. 모바일 다음에서는 이용자들을 위해 '선거' 탭을 별도 오픈합니다. 다음검색과 카카오맵에서도 선거 정보를 제공합니다. 포털 다음에서 선거…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유플러스[032640]가 공용 유심 '원칩'에 사용되는 플라스틱을 절반으로 줄이고 안내문과 배송봉투를 친환경 소재로 변경하며 ESG 경영 실천에 나선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유심은 스마트폰에 끼워 쓰는 일종의 IC카드로 LG유플러스는 2021년 U+망을 사용하며 다수의 요금제를 포괄하는 공용 유심 '원칩'을 선보였습니다. 원칩 판매량은 2022년 9만4600여건에서 2023년 28만여건으로 1년 사이 약 3배 증가했습니다. 원칩 판매량 증가에 따라 LG유플러스는 친환경 활동 동참을 위해 원칩의 유심 플레이트를 절반으로 줄여 플라스틱 사용량을 낮췄으며 이용 안내문과 배송 봉투도 친환경 FSC 인증을 받은 소재로 변경했습니다. FSC 인증은 무분별한 개발로 인한 산림 훼손과 지구 환경 파괴를 막기 위해 국제산림관리협회에서 만든 국제 인증제도입니다. 유심칩은 신용카드 크기의 플라스틱 플레이트에 부착되어 판매되며 유심칩은 해당 플레이트의 10% 정도를 차지합니다. 버려지는 나머지 90%는 1g 이상의 플라스틱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LG유플러스는 올해 원칩 판매량이 100만개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며 유심 플레이트의 크기를 줄이는 것만으로도 연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2024년형 LG 사운드바를 출시한다고 11일 밝혔습니다. LG 사운드바 신제품은 사운드바와 TV 스피커 동시 활용, 음향 손실 없는 무선 연결 등 TV와의 연계 기능을 향상시켰습니다. 또한, AI를 기반으로 ▲시청 위치 ▲공간 구조 ▲콘텐츠 장르 등을 고려한 입체 음향을 구현합니다. 대표 모델인 'S95TR'은 세계 최초로 업파이어링(Up-firing) 스피커 3개를 탑재한 본체를 포함해 ▲저음을 내는 '서브우퍼' ▲입체음향을 내는 '리어 스피커' 등 총 15개의 채널(9.1.5)을 지원하며 최대 출력은 810와트입니다. 해당 제품은 사운드바와 TV의 스피커를 동시에 활용하는 '와우 오케스트라(WOW Orchestra)' 기능을 탑재했습니다. 또한, '와우캐스트(WOWCAST)' 기능으로 올레드, QNED 등 프리미엄 LG TV와 무선 연결 중에도 돌비의 최신 입체음향 기술인 '돌비애트모스(Dolby ATMOS)'를 지원합니다. 여기에 'DTS:X' 등 입체음향기술과 고품질 음원을 손실 없이 재생하는 'HDMI eARC' 기능도 함께 지원합니다. 사운드바 조작은 TV 리모컨으로 LG TV의 webOS 홈화면 메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모스트라 콘베뇨 엑스포(MCE, Mostra Convegno Expocomfort) 2024'에서 공간 맞춤형 고효율 공조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11일 밝혔습니다. MCE는 격년 개최되는 유럽 최대 규모 공조 전시회로 LG전자는 이곳에 전시용 부스를 마련하고 주거 및 상업용 냉난방 공조(HVAC) 솔루션을 전시합니다. LG전자는 '주거용 솔루션존'에서 '지속가능한 집(Sustainable Home)'을 위한 토털 에너지 솔루션인 '써마브이 R290 모노블럭(Therma V R290 Monobloc)'을 선보입니다. 해당 제품은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고 탄소배출을 줄이는 고효율 히트펌프 냉난방시스템으로 유럽 ErP(Energy-related Products) 에너지등급 중 가장 높은 A+++를 받은 제품입니다. 고객은 ▲고효율 히트펌프 냉난방시스템과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 ▲에너지 소비량을 모니터링하는 LG 씽큐(LG ThinQ) 앱 등을 결합해 홈 에너지 솔루션을 구성할 수 있습니다. 또한, LG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벽걸이 에어컨 신제품 '듀얼쿨(D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UP가전 2.0 라인업 오븐 신제품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광파오븐'을 8일 출시했습니다. LG 디오스 광파오븐은 신규 기능인 '에어수비드'를 포함해 ▲오븐 ▲그릴 ▲에어프라이 ▲전자레인지 등 10가지 조리 기능을 갖췄습니다. 수비드는 음식을 일정 온도로 천천히 익혀 재료의 수분을 유지해 조리하는 조리법으로 진공 포장된 식재료를 광파오븐에 넣고 에어수비드 기능의 온도를 설정하면 오븐이 수비드 조리법으로 해당 식재료를 익혀줍니다. 사용자는 제품 구매 시 좋아하는 요리 테마, 알러지를 유발하거나 기피하는 식재료, 요리 난이도 등 LG 씽큐(ThinQ)의 3단계 설문을 통해 자동요리 레시피를 추천 받습니다. 오븐, 에어프라이 등 기본 기능을 제외한 나머지 기능은 씽큐 앱에서 추가, 삭제 및 순서 변경이 가능합니다. ▲카밍 베이지 ▲카밍 에센스 화이트 ▲카밍 클레이 민트 ▲카밍 핑크 등 4가지 오브제컬렉션 컬러가 적용된 LG 디오스 광파오븐 신제품은 지난해 국내외 유명 디자인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신제품의 전면 패널 색상은 원하는 대로 교체할 수 있습니다. '인공지능쿡' 기능도 탑재했습니다. 씽큐 앱의 카메라로 LG전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엔비디아가 최근 AI붐을 타고 미국 나스닥 상승을 이끌면서 오는 18일 미국에서 열리는 'GTC 2024'에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8일 엔비디아에 따르면, 세계 최대 AI 개발자 콘퍼런스 GTC 2024는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개최되며 온라인으로도 참석 가능한 하이브리드 형태로 진행됩니다. ▲900개 세션 ▲250개 이상의 전시 ▲수십 개 기술 워크샵 등으로 구성됐으며 30만명 이상의 전세계 개발자 커뮤니티 회원들이 참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엔비디아 창립자 겸 CEO인 젠슨 황(Jensen Huang) 기조연설은 1만명 이상 수용 가능한 SAP 센터에서 진행됩니다. 젠슨 황 CEO 기조연설은 오는 19일 오전 5시(한국 시간)에 생중계되며 이후 온디맨드(On-demand)로 제공됩니다. 엔비디아는 지난 4일 APAC(아시아·태평양) 지역 온라인 사전 인터뷰를 통해 올해 GTC 2024에서 주목할 만한 세션 등을 미리 공개했습니다. 인터뷰에는 참석한 그래그 에스테스(Greg Estes) 엔비디아 기업 마케팅, 개발자 프로그램 부문 부사장은 "GTC는 개발자와 컴퓨팅 생태계가 함께 모여 서로를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로드시스템은 모바일 여권 기반 관광·금융 플랫폼 '트립패스(Trip.PASS)'의 실물카드를 출시한다고 7일 밝혔습니다. 로드시스템에 따르면, 모바일 교통카드 기능이 제한된 iOS 사용자와 QR 결제가 지원되지 않는 사용처를 고려해 교통카드 기능이 추가된 선불형 체크카드인 트립패스 카드를 제작했습니다. 트립패스(Trip.PASS)는 사용자의 실물 전자여권으로 QR코드 형태의 모바일 여권을 생성하고 블록체인 DID 기반의 모바일 여권 진위 확인 절차를 거쳐 모바일 선불카드를 발급해 모바일 교통카드, QR 결제, 외국인 관광객 대상의 부가세 환급(Tax Refund) 서비스 등의 관광·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 입니다. 트립패스 카드는 트립패스 앱에 모바일 여권을 등록 후 카드를 연동하면 충전 후 사용이 가능합니다. 해외에서 충전 시 50만원까지 충전되며 국내 입국 후 모바일 여권 기반의 신원확인 절차를 거쳐 200만원 한도의 기명 선불카드로 전환됩니다. 트립패스 카드는 오는 15일부터 이스타항공 기내 판매 채널인 '별별카페'에 입점해 항공노선을 이용해 국내로 들어오는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판매를 시작합니다. 4월 중에는 일본 현지 주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AI 기능 프리미엄 공기청정기 '비스포크 큐브 에어 인피니트 라인'을 출시한다고 6일 밝혔습니다. 프리미엄 가전 라인업 '비스포크 인피니트' 라인에 새로 도입된 비스포크 큐브 에어 인피니트 라인은 '4way 서라운드 청정' 기술을 적용해 4면 360도 방향으로 오염된 공기를 흡입하고 깨끗해진 공기를 공간 전체에 고르게 내보냅니다. 제품 상단에 위치한 '팝업 청정 부스터'는 필터를 통과한 청정한 공기를 최대 11m의 거리까지 보내며 스마트싱스(SmartThings) 앱을 통해 회전 각도 범위를 설정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또한, 작동하지 않을 때는 내부에 숨겨지도록 디자인됐습니다. 해당 제품에는 극세필터·항균 집진필터·숯 탈취 강화필터로 구성된 일체형 'S필터'가 적용돼 초미세먼지 기준인 2.5㎛(마이크로미터)보다 작은 0.01㎛ 크기의 먼지를 99.999% 제거하고 생활 속 냄새까지 최대 99% 제거해줍니다. 이에 더해, AI 기술을 적용한 통합 맞춤 청정 솔루션은 ▲실내외 공기질을 비교·학습해 예측을 통해 미리 실내 공기를 정화하는 '맞춤청정 AI+' ▲실내 공기질이 좋아지면 바람 세기를 조절하거나 팬 작동을 멈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오는 9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EV트렌드코리아'에 참가해 공간 맞춤형 전기차 충전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6일 밝혔습니다.. LG전자가 국내에 판매 중인 7kW 완속 충전기, 100kW·200kW 급속 충전기 2종까지 전기차 충전기 전체 라인업을 전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를 위해 LG전자는 전시관을 ▲주택 ▲상업 공간 ▲충전소 등 여러 콘셉트로 꾸며 제품을 소개했습니다. 주택용 7kW 완속 충전기는 터치스크린을 탑재했으며 벽부형·스탠드형 2가지 타입이 있어 공간 맞춤 설치가 가능합니다. 100kW 급속 충전기는 차량 2대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어 ▲쇼핑몰 ▲병원 ▲레스토랑 등 공공 주차장에 유용하며 200kW 급속 충전기는 보다 빠른 충전 속도를 지원합니다. 100kW·200kW 급속 충전기에 탑재된 24형 디스플레이는 충전 상태 정보는 물론, 진행 중인 프로모션 안내 등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합니다.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이는 전기차 충전기 전 제품은 영하 25도 추위와 영상 40도 무더위에서도 안정적인 충전이 가능하고 최대 IP65 등급의 방수·방진 및 IK10 내충격 등급을 획득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스마트폰 판매 호조와 메모리 시장 개선에 힘입어 1분기 기준 역대 두 번째 매출 기록을 세웠습니다. 삼성전자는 30일 컨퍼런스콜을 열고 1분기 매출이 전분기 대비 6% 증가한 71조9156억원이라 밝혔습니다. 2022년 4분기 매출 70조4646억원을 기록한 이후 처음으로 70조원대 매출을 회복한 것입니다. 1분기 기준으로는 2022년 1분기에 77조7800억원을 기록한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높은 매출입니다. 영업이익의 경우 6조606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분기 영업이익보다 931.87% 높은 수치이며 작년 한 해 동안의 영업이익 총합인 6조5700억원보다도 많은 수치입니다. 반도체를 담당하는 DS(Device Solutions)부문은 매출 23조1400억원, 영업이익 1조91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메모리의 지속적 가격 상승에 대한 시장 기대감으로 구매 수요가 강세를 보였으며 DDR5 및 고용량 SSD 수요 강세가 이어짐에 따라 흑자 전환이 이루어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삼성전자의 DS부문이 흑자를 기록한 것은 2022년 4분기 이후 5분기 만입니다. 파운드리의 경우 재고 조정으로 인해 매출 개선이 지연되었으나 효율적 팹 운영을 통해 적자폭은 소폭 축소됐습니다. DX(Device eXperience)부문은 매출 47조2900억원, 영업이익 4조7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삼성전자의 첫 AI폰인 갤럭시 S24 시리즈의 판매 호조로 인한 수치라 삼성전자는 설명했습니다. TV 시장은 비수기 진입으로 인해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감소했으나 Neo QLED 및 OLED, 75형 이상 대형 수요는 견조했습니다. 생활가전은 비스포크 AI 등 프리미엄 AI 가전의 매출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수익성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만은 매출 3조2000억원, 영업이익 2400억원을 기록했으며 계절적 비수기 진입으로 소비자 오디오 판매 둔화 속 실적이 소폭 하락했습니다. 디스플레이(SDC)는 매출 5조3900억원, 영업이익은 34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중소형 패널의 경우 판매 경쟁 심화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하락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의 1분기 시설투자는 11조3000억원으로 이중 DS는 9조7000억원, 디스플레이 1조1000억원 수준이며 전년 동기 대비 6000억원 증가했습니다. AI 탑재한 갤럭시Z, 새로운 폼팩터 갤럭시링…하반기 출격 삼성전자는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향후 부문별 사업 방향성에 대해서도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생성형 AI 관련 수요 견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수요 대응을 위해 HBM3E 8단 양산을 4월에 시작했으며 12단 제품도 2분기 내 양산할 계획입니다. D램은 1b나노 32기가비트 DDR5 기반 128기가바이트 제품의 2분기 양산 및 고객 출하를 통해 서버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낸드는 2분기 중 초고용량 64TB SSD 개발 및 샘플 제공을 통해 AI용 수요에 적기 대응하고 업계 최초로 V9 양산을 개시한다는 예정입니다. DX부문에서는 2분기 비수기에 진입하며 스마트폰 출하량이 감소하고 평균판매가격이 인하되지만 태블릿 출하량은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하반기에 매출 증대 폭이 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폴더블 대세화'의 핵심으로 AI 기능을 탑재한 신제품 '갤럭시Z폴드6', '갤럭시Z플립6' 등의 출시가 예정돼있으며 새로운 폼팩터 '갤럭시링'이 출시됨에 따라 시장에 큰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다니엘 아라우조 삼성전자 MX사업부 상무는 "태블릿은 탭S9 시리즈에 갤럭시AI 기능을 제공하고 웨어러블의 경우 하반기 신모델을 중심으로 갤럭시 에코시스템 경험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라며 "갤럭시링을 통해서는 수면을 비롯한 고객들이 체험할 수 있는 전반적인 헬스케어 경험을 높일 것"이라 말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가 글로벌 홍보 효과를 위해 오는 7월 2024 하계 올림픽이 개최되는 프랑스 파리에서 갤럭시 언팩 행사를 개최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구체적인 행사 일정은 6월 중에 공개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신협·농협·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권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상호금융팀'을 설치·운영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범부처 협업조직으로 금융위가 주관하고, 행정안전부·농림축산식품부가 협력하는 구조입니다. 상호금융팀은 상호금융권에 대한 국민신뢰를 제고하기 위해 건전성 관리를 강화합니다. 부동산·건설업 대출 등 부실우려여신을 중심으로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부실채권 매각, 채무조정 등 리스크 관리도 지속적으로 추진합니다. 유사시 대응능력도 상시점검해 상호금융 시스템이 보다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관리합니다. 현재 행안부에서 관리·감독 중인 새마을금고에 대해선 올해 2월 부처간 체결한 협약에 따라 금융위(금융감독원·예금보험공사)-행안부(새마을금고중앙회)의 감독 협업체계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상호금융팀은 상호금융권 규제 차이 해소를 위한 제도개선도 주요과제로 추진합니다. 그간 상호금융은 다소 느슨한 건전성규제와 지배구조 제도가 적용되면서 업권 내에서도 규제 차이로 인한 형평성과 불공정경쟁 이슈가 제기돼 왔습니다. 지속적인 자산규모 확대와 고위험대출 증가 등 외형과 실질에 맞는 정교한 제도정비가 필요하다는 판단도 작용합니다. 신협-금융위, 농협-농림축산식품부, 수협-해양수산부, 산림조합-산림청, 새마을금고-행안부 등 관계기관이 공조해 체계적인 제도 개선방안을 모색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금융위 주관, 고용노동부·행안부가 협력하는 복합지원팀이 신설됩니다. 복합지원팀은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가 금융은 물론 고용·복지까지 통합지원하는 종합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보완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취약계층 금융지원은 금융위(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고용지원은 고용노동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개별적으로 집행해 충분한 연계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입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관계부처 합동으로 협업조직이 출범하는 만큼 취약계층에 대한 보다 실효성 있는 지원이 제공되고 상호금융기관에 대한 국민신뢰가 회복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현장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내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업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치킨업계 1위를 지켜온 교촌치킨의 성장세가 멈췄습니다. 적극적인 출점과 마케팅으로 점유율을 끌어올린 bhc, BBQ와 대비되는 흐름에 본업 경쟁력을 의심하는 목소리가 흘러나오는 상황입니다. 교촌은 '허니시리즈의 아버지' 송종화 대표 체제에서 올해 새판 짜기에 돌입합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치킨업계 매출 순위가 뒤바뀌었습니다. bhc 매출이 전년보다 5.5% 증가한 5356억원으로 교촌치킨을 제치고 1위에 올랐습니다. 치킨 3사 중 유일하게 매출 5000억원을 넘겼습니다. BBQ는 지난해 매출이 12.8% 증가한 4732억원을 기록한 가운데 2년 연속 500억원 넘게 올랐습니다. 교촌에프앤비만 역성장했습니다. 지난해 매출이 445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4% 줄었습니다. 2014년부터 8년간 이어온 국내 치킨프렌차이즈 업계 선두 자리를 bhc에 뺏겼고 BBQ에 2위 자리마저 내줬습니다. 3위로 내려앉았지만 이유는 있습니다. 교촌은 외연 확장보다 내실을 택했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수익성 개선에 성공한 교촌에프앤비입니다. 영업이익이 248억원으로 전년 대비 181% 늘었습니다. 1년 사이 3배 급증했습니다. 영업이익률도 1.7%에서 5.6%로 3.9%p 끌어올렸습니다. bhc와 BBQ의 영업이익은 각각 1203억원, 553억원으로 전년보다 15.2%, 13.7% 줄었습니다. 교촌에프앤비 측은 "당초 가맹점 확장 전략을 추구했다면 매출이 큰 폭으로 올라 업계 순위 회복이 어렵지 않았겠지만 권원강 교촌에프앤비 회장은 쉬운 길을 선택하지 않았다"며 "무엇보다 가맹점 수익이 우선이라는 권 회장 경영철학을 2023년 실적에서도 보여줬다"고 말했습니다. 교촌에프앤비는 가맹점 및 파트너사와 상생 협력 관계 구축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점포당 점주 매출은 업계 최고 수준입니다.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거래에 따르면 2022년 교촌치킨 가맹점의 전국 평균매출액은 7억5000만원으로 bhc(6억원), BBQ(4억3000만원)보다 높습니다. 0%대 폐점률도 이를 입증합니다. 다만 가맹점주 수익성 보전에만 초점을 맞춘 결과 외형 성장이 더뎠고 매출이 크게 떨어졌습니다. 지난해 경쟁사들이 수십 개 이상 매장을 낼 때 교촌에프앤비의 신규 출점 매장은 10개에 불과했습니다. 전국 가맹점 수(2022년)에서도 교촌에프앤비(1365개)는 BBQ(2041개), bhc(1991개)와 차이가 큽니다. 특히 치킨 가격 인상을 주도한다는 점이 매출 하락의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교촌은 2018년 업계 최초로 배달비를 도입했고 이는 요식업계 전체 배달비 유료화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교촌은 지난해 4월에도 주요 메뉴 가격을 나홀로 최대 3000원 인상하며 소비자들의 눈총을 받았습니다. 경쟁사 대비 부족한 히트 상품도 보완 과제로 언급됩니다. 교촌의 인기 제품으로는 1991년 간장치킨(교촌시리즈)을 시작으로 2004년 레드시리즈, 2010년 허니시리즈 등이 손꼽힙니다. 허니시리즈 이후 15년 가까이 꾸준히 신제품을 내고 있으나 히트작으로 불릴 만한 상품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지난 2020년 24가지 재료로 완성한 불맛을 강조하며 선보인 '교촌신화'는 반짝 인기를 끌었으나 오래가지 못하고 2년 뒤인 2022년 7월 단종됐습니다. 교촌에프앤비는 같은달 블랙시크릿을 출시하며 5가지 향신료로 만든 이국적인 치킨 콘셉트를 앞세웠고 콤보 출시, 시식단 모집 등 마케팅을 강화했습니다. 블랙시크릿은 지난해 1월 출시 약 6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이 100만마리를 돌파하며 가능성을 보였으나 시장에 반향을 일으킬 정도로 보기는 어렵다는 평이 지배적입니다. 교촌에프앤비 입장에서는 허니시리즈를 이어 매출 증대와 신규 고객 창출을 견인할 인기 제품이 필요한 실정입니다. 이는 송종화 부회장을 교촌의 새 사령탑으로 임명한 배경이기도 합니다. 교촌은 지난달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송 부회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했습니다. 송 대표는 2003년부터 2012년까지 교촌에프앤비 총괄상무 및 사장으로 재직한 전문경영인입니다. 지난해 9월 부회장으로 11년 만에 경영에 복귀했습니다. 송 대표는 2000년대 초반 조류 인플루엔자(AI) 파동으로 가라앉은 치킨 프렌차이즈 시장 위기를 극복하고 교촌치킨을 치킨 선두 브랜드로 올리는 데 기여한 프렌차이즈 전문가로 평가받습니다. 임원 재직 당시 미국과 중국 시장 진출을 주도했습니다. 2010년에는 교촌의 효자 상품인 '허니시리즈'를 출시했습니다. 허니시리즈는 후라이드와 양념으로 대표되던 치킨 시장에 꿀을 활용해 상품화에 성공했습니다. 치킨 고객층을 아이와 여성들까지 넓히는 첨병 역할을 했습니다. 2014년에는 허니시리즈 판매량이 전년 대비 2배가량 신장하며 그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30%, 63% 증가하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최근 교촌은 신사업 확장에 주력하는 모앙새입니다. 이마트와 협력해 자사 소스를 상품화한 K1 핫소스를 출시하며 소스 시장에 진출했고 지난해 6월에는 이태원에 '치킨 오마카세' 닭요리 전문점 교촌필방을 열었습니다. 올초에도 여의도에 메밀 한식주점 '메밀단편'을 론칭하고 소비자 반응을 살피고 있습니다. 이러한 교촌의 신사업 시도는 매출 부진과 맞물리며 본업 경쟁력 저하에 대한 비판으로 연결되고 있습니다. 교촌에프앤비는 그룹 성장의 전기를 마련한 송 대표 체제에서 재도약을 도모한다는 계획입니다. 송 대표는 국내가맹사업과 신성장사업, 해외사업, 각 계열사 등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습니다. 송 대표는 취임사를 통해 "경기위축과 소비침체 등 회사 안팎의 여러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절박함’을 갖고 업무에 임할 것"이라며 "지속적 경영혁신을 통해 체질 개선을 가속화하고, 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해 교촌을 100년 기업으로 성장시키는 일에 열정을 바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업계 최초로 '1Tb(테라비트) TLC(Triple Level Cell)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AI시대가 도래한 만큼 현재 업계에서는 AI기술에 핵심적으로 사용되는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으로 낸드플래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공고히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삼성전자는 업계 최소 크기 셀(Cell)과 최소 몰드(Mold) 두께를 구현해 '1Tb TLC 9세대 V낸드'의 비트 밀도를 이전 세대 대비 약 1.5배 증가시켰습니다. 동시에 더미 채널 홀 제거 기술로 셀의 평면적을 줄였으며 셀의 크기를 줄이면서 생기는 간섭 현상을 제어하기 위해 셀 간섭 회피 기술, 셀 수명 연장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해당 제품은 더블 스택(Double Stack) 구조로 구현할 수 있는 최고 단수 제품으로 '채널 홀 에칭(Channel Hole Etching)' 기술을 통해 한번에 업계 최대 단수를 뚫는 공정을 통해 생산성을 향상시켰습니다. '채널 홀 에칭'은 몰드층을 순차적으로 적층한 다음 한 번에 전자가 이동하는 채널 홀을 만드는 기술입니다. '9세대 V낸드'는 차세대 낸드플래시 인터페이스인 'Toggle 5.1'이 적용돼 8세대 V낸드 대비 33% 향상된 최대 3.2Gbps의 데이터 입출력 속도를 냅니다. 삼성전자는 이를 기반으로 PCIe 5.0 인터페이스를 지원하고 고성능 SSD 시장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또한 '9세대 V낸드'는 저전력 설계 기술을 탑재해 이전 세대 제품 대비 소비 전력이 약 10% 개선됐습니다. 허성회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Flash개발실장 부사장은 "낸드플래시 제품의 세대가 진화할수록 고용량·고성능 제품에 대한 고객의 니즈가 높아지고 있어 극한의 기술 혁신을 통해 생산성과 제품 경쟁력을 높였다"며 "9세대 V낸드를 통해 AI 시대에 대응하는 초고속, 초고용량 SSD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TLC 9세대 V낸드'에 이어 올 하반기 'QLC(Quad Level Cell) 9세대 V낸드'도 양산할 예정으로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 개발을 지속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