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GM 한국사업장은 제럴드 존슨 GM 글로벌 생산부문 총괄부사장이 지난 24일과 25일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와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생산되는 GM 부평공장과 창원공장을 연이어 방문해 철저한 품질 관리와 차질 없는 생산·공급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GM 한국사업장에 따르면, 존슨 부사장의 이번 방한은 올해 첫 해외 사업장 방문입니다. GM의 글로벌 차량 포트폴리오에서 소형 크로스오버·SUV 세그먼트 핵심 제품을 생산하는 한국사업장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글로벌 성공을 일궈낸 GM 한국사업장 임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자 이뤄졌습니다. 존슨 부사장은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와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최고 품질 유지와 생산성 향상을 위한 설비와 기술을 둘러봤습니다. 특히, 부평공장에서 작업자의 부상 예방을 예방하고, 조립 공정의 최신 설비를 둘러보며, 부평공장 생산 품질의 배경과 작업자의 근로환경 안전성을 체크했습니다. 존슨 부사장은 GM 한국사업장 임직원들에게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는 전-전동화와 더불어 GM의 올해 핵심 사업전략 중 하나인 수익성 있는 내연기관 포트폴리오의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부산 =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1월의 어느 날. 오랜만에 기장의 바닷길을 차로 달리고 있었습니다. 예전의 여느 때처럼 탁 트인 바다를 기대하면서 왼쪽으로 시선을 돌렸는데, 깜짝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바다 풍경은 온데간데 없고 회색빛 건물들이 눈 안에 들어왔기 때문입니다. 차를 세우고 주변을 돌아보니 놀랐던 감정은 분노에 가까워지기 시작했습니다. ‘아니 어쩌자고 길 바로 옆에 이런 건물들을 떡하니 짓고 있는 거야? 이게 다 지어지면 비싼 돈을 내고 숙박하는 사람들만 이곳의 풍경을 독점할 수 있게 되는 거 아냐? 지역주민들이 이런 건물들이 들어서는 걸 순순히 허락해줬다고?’ 등등의 의문이 꼬리에 꼬리를 물었습니다. 마음을 가라앉히고 차분히 알아봤습니다. ‘반얀트리 해운대 부산’이라는 이름을 가진 이 건물들은 부산시 기장군 기장읍 기장해안로에 조성 중이며, 오는 2025년에 완공될 예정입니다. 모든 객실에서는 바다 조망이 가능하고, 단독 테라스에 프라이빗 풀이 갖춰져 있다고 합니다. 기장해안로를 따라 펼쳐져 있는 이 일대는 오시리아 관광단지라는 명칭으로 불리고 있는데요. 이곳에는 해동용궁사를 비롯해 롯데월드어드벤처부산, 롯데프리미엄아울렛 동부산점, 이케아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고우석(전 동아일보 국장)씨 별세, 김민자씨 남편상, 고영주·영훈씨 부친상, 손병관(신한신용정보 상무·전 신한카드 본부장)·이경훈(삼성증권 수석)씨 장인상 = 26일, 삼성서울병원장례식장 19호실, 발인 28일 오전 8시, 장지 분당자하연. 02-3410-3151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화생명(대표이사 여승주 부회장)은 업계 최초로 일대다 모바일 화상상담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6일 밝혔습니다. 보험계약자와 수익자, 피보험자가 모바일로 상담사와 얼굴을 보며 업무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보험계약 관계자가 화상상담 과정에서 전자문서 작성과 서명을 할 수 있는 시스템도 구축했습니다. 친환경 경영을 실천하면서 서류·서명 누락을 막고 고객 개인정보 보안을 강화했습니다. 고객은 모바일 화상상담 서비스로 보험금 청구와 보험계약대출, 계약정보 확인·변경, 보험료 납입 등 대부분 업무를 처리할 수 있습니다. 이명언 한화생명 보험서비스팀장은 "모바일 화상상담 서비스는 대면업무를 선호하는 고령층 고객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였다"며 "앞으로도 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디지털 기반 고객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엔지니어링은 26일 경북 포항시 남구 대잠동 일원에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더샵 상생공원'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힐스테이트 더샵 상생공원'은 2개 단지, 총 2667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되며, 지하 5층~지상 35층, 전용 84~178㎡, 1668가구로 구성된 2단지를 우선 분양합니다. 2단지의 전용 타입 별 가구 수는 ▲84㎡A 973가구 ▲84㎡B 126가구 ▲84㎡C 183가구 ▲127㎡ 374가구 ▲139㎡P 6가구 ▲178㎡P 6가구입니다. 청약일정은 오는 2월 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6일 1순위, 7일 2순위 순으로 예정돼 있습니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2월 15일이며, 계약은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진행됩니다. 청약통장 가입기간 6개월 이상, 지역·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한 만 19세 이상이면 세대주 여부, 보유 주택 수와 상관없이 1순위로 청약이 가능합니다. 거주지역 제한도 없어 전국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며 전매 제한과도 무관합니다. 현대엔지니어링 분양 관계자는 "포항시 내에서도 주거선호도가 높은 포항시 남구 중심 생활권에 위치하고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공급돼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블루네트웍스는 최근 캐나다의 이큐브 파워(EQUBE POWER)와 전기차 충전기 및 ESS 분야 북미 사업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번 업무협력으로 블루네트웍스는 전기차 충전기 및 CPO 사업자를 위한 플랫폼을 제공하고 이큐브 파워사는 전기차충전기, ESS 및 EMS 관련기술을 턴키솔루션으로 북미 고객에게 일괄적으로 납품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큐브 파워는 캐나다 현지에서 ESS 배터리, DC/DC 컨버터 기술 및 EMS 솔루션을 가진 기업입니다. 최근에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관련 사업 분야 11개 프로젝트를 수주하기도 했습니다. 블루네트웍스는 고효율기자재 인증을 가진 충전기 제조 전문기업으로, 조달시장(공공부분 입찰 수의 계약 부분)에서 완속 7kW 외에 급속충전기도 각 제품별로 점유율 35% 이상을 기록하며 관련 부문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노순용 블루네트웍스 대표는 "현재 600kW급 수냉식 초급속충전기를 개발하고 있으며, 본 제품을 북미 고객사의 니즈에 맞추어 최적화된 제품을 수출하고자 한다"며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해외 영업 채널 구축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김도현 SK디앤디(SK D&D)[210980] 대표는 환경부에서 주관하는 '일회용품 제로 챌린지'에 동참한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일회용품 제로 챌린지'는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품 사용을 권장하고자 지난해 2월부터 환경부가 시작한 릴레이 캠페인입니다. 챌린지 참여자가 일회용컵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컵 사용을 늘려갈 것을 약속하는 내용을 SNS 등에 올린 후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김도현 대표는 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사장의 지목을 받아 챌린지에 참여하게 됐습니다. 김 대표는 이어 다음 참여자로 프롭티어 서동록 대표, DMP 건축사사무소 오호근 사장을 지목했다. SK디앤디는 구성원들도 일회용품 제로 챌린지에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다회용품 사용 인증 사내 캠페인을 실시합니다. 집, 회사 등 일상 공간에서 다회용품을 사용하는 사진을 찍어 ESG 실천 앱인 '행가래'에 인증하면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를 지급할 예정입니다. SK디앤디는 텀블러와 머그컵 사용, 친환경 생분해 빨대 사용, 페이퍼리스 실천 등 사내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자 구성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올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르노코리아자동차(이하 르노코리아)는 소형 SUV XM3(수출명 르노 아르카나)가 지난 24일 2024 모로코 올해의 자동차(Car Of The Year)를 수상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모로코 수입자동차협회(AIVAM)가 주관하는 모로코 올해의 자동차는 모로코를 대표하는 자동차 시상 행사입니다. 현지 자동차 분야 저널리스트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이 예선과 결선을 거쳐 올해의 자동차를 심사한다. 올해는 총 14대의 후보 자동차 중에서 심사를 거쳐 7대가 결선에 올랐습니다. 이후 디자인과 실내 구성 등의 편의성을 측정하는 정적 테스트와 주행성능과 동력성능의 우수성을 측정하는 동적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르노 아르카나는 경쟁차량을 제치고 대상을 받았습니다. 아딜 베나니 모로코 수입자동차협회 회장은 "르노 아르카나는 아름다운 디자인에 뛰어난 성능과 많은 편의장비를 지닌 자동차"라며 "모로코 올해의 자동차에 선정될 충분한 자격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모로코 올해의 자동차에 뽑힌 르노 아르카나는 직렬 4기통 1.3L 터보 엔진을 얹은 모델로 국내에서는 XM3 TCe 260으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르노그룹과 메르세데스-벤츠가 공동 개발한 터보 엔진으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지난해 북미시장 사업 가속화 등을 바탕으로 성장세를 이어가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78.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26일 LG에너지솔루션이 공시한 지난 2023년 연간 연결기준 잠정 실적에 따르면, 매출 33조7455억원, 영업이익 2조163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년인 2022년 대비 매출은 31.8%, 영업이익은 78.2% 증가한 수치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 측은 "북미시장 수요에 적극 대응해 고성장을 실현하는 등 수익성 기반의 성장이 지속되고, 주요 북미사업이 가속화되며 실적이 증가했다"며 "신규 수주 확보 및 수주 잔고 증가, 배터리 소재 현지화를 통한 IRA 대응 역량 강화 및 주요 파트너사와 협업 등도 증가 요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영업이익률은 6.4%를 기록하며 전년보다 1.7% 늘었습니다. 미국 IRA Tax Credit 첨단 제조 생산 세액공제 제도(45X)에 따른 부분을 제외할 경우 영업이익은 약 1조5000억원, 영업이익률은 약 4.4%입니다. 지난해 4분기 만을 놓고 볼 경우 매출 8조14억원, 영업이익 3382억원을 올렸습니다. 전년 4분기 대비 매출은 6.3% 줄었으며,…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대웅제약(대표 이창재∙전승호)은 건강기능식품 ‘에너씨슬 퍼펙트샷 콜레다운’을 26일 오후 7시 35분 홈쇼핑 프로그램 GS샵 ‘똑소리(똑똑하게, 소통하는, 리얼라이프)’를 통해 선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똑소리는 방송인 이상민과 쇼호스트 임효진이 진행하고 있습니다. 첫 론칭 방송에서 만날 수 있는 ‘이상민 구성’은 에너씨슬 퍼펙트샷 콜레다운(10개입) 8박스 구매 시 본품 1박스 추가 증정하며 선물용 고급 쇼핑백 3개도 제공합니다. 명절과 입시 등 온 가족 선물 시즌에 맞춘 에너씨슬 퍼펙트샷 콜레다운 대용량 구성을 방송 중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에너씨슬 퍼펙트샷 콜레다운은 비타민B군 8종과 간 피로 개선을 위한 밀크씨슬, 혈중 콜레스테롤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홍국추출물(모나콜린K)’을 담았습니다. 비타민B군 8종을 한국인 영양에 맞게 선별하고 흡수율을 고려해 설계했다는 설명입니다. 대웅제약 건기식사업부 관계자는 "대웅제약에서 에너지, 간 피로, 콜레스테롤 개선까지 한 번에 케어 가능한 제품을 GS샵에서 소개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에게 필요한 성분에 맞춘 신제품들을 다양한 채널을 통해 선보일 것"이라고 말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1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한 SK하이닉스의 실적 개선세가 올해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고대역폭 메모리(HBM)를 비롯한 고부가가치 제품 위주의 판매가 늘어날 것이란 분석이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5일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1조3055억원, 346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2조7657억원, 7조7303억원으로 나타났다. 26일 증권사들은 SK하이닉스가 올해 온디바이스 AI 효과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전망했다. 고영민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까지는 인공지능(AI) PC 제품 수요가 늘어나며 최신 하이엔드 제품 내에서 공급자 우위 구도를 이어갈 수 있는 환경"이라고 말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도 "온디바이스 AI 확산은 중장기 메모리 수요를 증가시킬 것"이라며 "올해 스마트폰, PC 수요 증가로 HBM 공급 부족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NH투자증권도 올해 보수적인 출하 속 판가 인상을 통한 수익성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1분기에도 판가 인상이 진행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류영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선단 공정 및 HBM과 같은 고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트라이본즈의 남성 브리티시 클래식 브랜드 닥스셔츠가 설을 앞두고 ‘설맞이 선물 대전’을 다음달 18일(일)까지 진행합니다. 이번 선물 대전은 명절을 맞아 가족과 친인척 및 지인들에게 전할 선물을 고민하는 이들을 위해 마련한 특별 행사로, 닥스셔츠 공식 온라인몰과 전국 오프라인 매장에서 진행됩니다. 닥스셔츠는 행사를 통해 모든 제품을 최대 30% 할인 판매합니다. 특히, 이 중 품격있는 포멀한 룩을 위한 프리미엄 듀오 셔츠와, 봄까지 입기 좋은 셔츠와 베스트 또는 가디건으로 구성한 ‘스페셜 선물 세트’는 비즈니스 룩 선물로도 제격이라는 설명입니다. 세트를 포함해 닥스셔츠 제품을 구매하면 고급 선물 박스와 쇼핑백에 담아주는 선물 포장 서비스도 제공합니다. 또 닥스셔츠만의 헤리티지를 담은 24SS 컬렉션도 10% 할인합니다. 프리미엄 ‘하우스 체크 셔츠’ 부터 트렌디한 무드와 우수한 터치감을 갖춘 다양한 셔츠, 재킷과 셔츠의 장점을 고루 갖춘 ‘스트레치 셔켓’ 등으로 구성된 새로운 컬렉션이 포함됩니다. 이와 함께 닥스셔츠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로 추가하면 매장에서 10만원 이상 구매시 1만원을 추가할인해줍니다. 닥스셔츠 관계자는 “명절을 앞두고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백정완 대우건설 사장이 올해 1월 입사한 대우건설 신입사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대우건설[047040]은 백정완 사장이 지난 22일 경기 수원 인재경영원에서 신입사원 86명과 대화 시간을 가진데 이어 '한마음의 장' 행사에 참석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한마음의 장'은 신입사원 교육 과정을 마무리 하는 행사로 백정완 사장과 주요 집행임원들이 참석했습니다. 행사는 회사 경영진과 신입사원과의 소통을 통해 회사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습니다. 신입사원들은 회사 핵심가치인 '도전과 열정, 자율과 책임, 신뢰와 협력'을 주제로 자체 제작한 조별 영상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행사에 앞서 진행된 신입사원과의 대화에서 백정완 사장은 "나도 여러분과 똑같은 사원으로 입사해 사장의 자리까지 올라왔다"며 "업무를 하면서 실수 혹은 실패하더라도 후속 조치를 잘 하고, 같은 실수를 되풀이 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입문교육 과정을 수료한 신입사원들은 오는 29일부터 각 현장과 현업부서에 배치돼 대우건설인으로서 첫 발을 내딛게 됩니다. 대우건설은 중흥그룹 편입 후 '사람에 대한 투자는 아끼지…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11번가는 명절을 앞두고 해양수산부와 함께 산지에서 직배송되는 제철 수산물을 할인 판매하는 ‘대한민국 수산대전’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습니다. 해양수산부가 설 민생 안정과 국내 수산물 판매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행사로, 11번가는 오는 2월 8일까지 온라인 기획전을 열고 최대 ‘30% 할인쿠폰’(최대 2만원)을 발급하는 등 수산물 소비 촉진에 동참합니다. 11번가는 이번 행사에서 식재료를 생산자가 산지 직배송하는 11번가의 신선식품 버티컬 서비스 ‘신선밥상’ 상품을 다양하게 선보입니다. 설 수요가 높은 ▲어패류(햇굴, 전복, 활 가리비) ▲생선류(참조기, 민물장어, 고등어) ▲제수용 수산물(명태포, 오징어채)까지 유통 단계를 줄여 신선도를 높였습니다. 특히 kg당 3만원 중후반대로 상대적으로 가격대가 높은 전복이나 장어 같은 수산물의 경우 산지 생산자와 협의해 2만원 초반대 가격으로 기획하는 등 할인 혜택을 마련했습니다. 이날은 ‘바다소풍 완도 활 전복’(1kg)을 2만원대에 판매하고 29일에는 ‘더신선 통영 최상급 햇생굴’(1kg)을 1만원대에 선보입니다. 오는 31일 오후 6시 30분에는 ‘LIVE11’을 통해 ‘신선밥상’ 라이브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포스코이앤씨가 설 명절을 맞아 중소 협력사들의 거래대금을 최대 9일 앞당겨 지급합니다. 포스코이앤씨는 자금수요가 늘어나는 설 명절 중소 협력사들의 원활한 자금운용을 돕고자 오는 2월 7일부터 15일까지 지급해야 하는 거래대금 720억원을 오는 6일에 지급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습니다. 이번 지급 대상은 최근 포스코이앤씨와 거래하고 있는 928개 중소기업으로 거래대금은 전액 현금으로 지급됩니다. 포스코이앤씨는 협력사들에게 이번 거래대금 조기 지급을 통해 명절 상여금, 급여, 원자재 대금 등 현금 유동성 제고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포스코이앤씨는 업계 최초로 2010년부터 중소기업 거래대금 전액을 현금으로 지급해오고 있으며, 매년 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중소 협력사들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대금을 조기 집행했습니다. 또한, 2011년부터 낮은 금리로 운영 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는 `동반성장펀드`와 자사와 협력사들과의 계약관계를 담보로 금융기관으로부터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상생대출` 프로그램을 운영해 협력사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 항상 최선을 다해주고 있는 협력사들의 자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쿠팡이 올해 2분기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흑자 전환에 성공, 2000억원이 넘는 영업이익과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습니다. 미국 뉴욕증시 상장사인 쿠팡Inc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2093억원(1억4900만달러·분기 평균 환율 1405.02원 기준)으로 집계됐다고 6일 공시했습니다. 지난해 동기에 342억원의 영업손실을 낸 것과는 대비되는 실적입니다. 다만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인 2337억원(1억5400만달러)보다는 감소했습니다. 쿠팡은 지난해 2분기 한국 공정거래위원회 조사로 부과된 과징금 추정치 1억2100만달러(1630억원) 등을 선반영해 8개 분기 만에 적자 전환한 바 있습니다. 매출은 11조9763억원(85억2400만달러)으로 지난해 동기 매출인 10조357억원보다 19% 늘며 분기 기준 최대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올해 1분기 거둔 직전 최대치인 11조4876억원(79억800만달러)을 넘어선 것으로 달러 기준 분기 매출이 80억달러 선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김범석 쿠팡Inc 의장은 이날 콘퍼런스콜에서 "이번 분기 매출 성장은 기존 고객들이 견인한 것으로 모든 고객집단에서 두 자릿수대의 견고한 지출 증가율을 보였다"라고 말했습니다. 쿠팡의 '고객 경험'에 대한 투자가 상대적으로 정체된 한국 소비 시장에 비해 높은 성장률을 가져왔다고 강조한 것입니다. 또한, "2분기에만 로켓배송에 신규 상품 50만개를 추가했고 그 결과 당일·새벽배송 주문 물량이 작년 동기 대비 40% 이상 늘어났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매출 성장은 대만 로켓배송 등 성장사업 부문이 33% 성장하는 등 글로벌 사업이 지속적으로 확대된 영향이 컸습니다. 당기순이익은 435억원(3100만달러)으로 작년 동기 1438억원 손실에서 흑자 전환했습니다. 영업이익률은 전 분기보다 0.3%포인트 떨어진 1.7%로 나타났습니다. 성장사업 부문의 조정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 손실은 3301억원으로 작년 동기(2740억원) 대비 20% 증가했습니다. 거라브 아난드 쿠팡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단기적으로 성장사업, 특히 대만 사업의 성장 가속화된 데 따른 것으로 시간이 지나면서 정상화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성장사업 부문의 연간 조정 에비타 손실 전망을 기존 6억5000만~7억5000만달러에서 9억∼9억5천만달러로 상향 조정하고 "대만에서 고객 지출 증가가 투자 확대를 견인하는 것이 매우 고무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핵심사업인 프로덕트 커머스(로켓배송·로켓프레시·마켓플레이스·로켓그로스) 매출이 10조3044억원(73억3400만달러)으로 작년 2분기 대비 17% 증가했습니다. 쿠팡에서 한 번이라도 제품을 구매한 고객 수를 뜻하는 '활성 고객 수'는 2390만명으로 1년 전의 2170만명보다 10%가량 늘었습니다. 활성 고객 1인당 분기 매출은 43만1340원(307달러)으로 6% 증가했습니다. 대만·파페치·쿠팡이츠 등 성장사업 부문 매출은 1조6719억원(11억9000만달러)으로 작년 동기보다 33% 성장했습니다. 이는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입니다. 김 의장은 대만 사업에 대해 "연초 설정한 가장 낙관적인 전망치보다 더 빠르고 강력하게 성장하고 있다"라며 "대만 사업이 한국에서 소매 서비스 확장을 시작한 초기 몇 년과 비슷한 궤적을 보이고 있어 장기 성장 잠재력에 대한 확신이 커지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인공지능(AI) 사업과 관련해서는 "쿠팡은 수년간 AI 기술을 활용해 개인 맞춤형 추천, 재고 예측, 경로 최적화 등 고객 경험을 모두 개선했다"라며 "소프트웨어 개발에서 초기 구현 단계 신규 개발 코드의 최대 50%가 AI로 작성되고 있으며 자동화, 휴머노이드 로봇 등 AI로 쿠팡 운영에 변혁(transformative impact)을 일으킬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화생명이 권혁웅 부회장과 이경근 사장을 '투톱'으로 하는 각자대표체제를 본격 가동합니다. 한화생명은 5일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잇따라 열고 권혁웅 전 한화오션 부회장과 이경근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사장을 신임 각자대표이사로 선임했습니다. 권혁웅·이경근 한화생명 신임 대표이사는 이날 공동명의로 임직원에 보낸 'CEO 레터'를 통해 "보험을 넘어 고객생애 전반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라이프솔루션 파트너'로 성장하자"고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고객의 삶에서 스쳐가는 '점'이 아니라 인생의 중요한 순간을 이어주는 '선'이자 삶의 여정이라는 넓은 '면'을 채우는 '라이프솔루션 파트너'가 한화생명이 나아갈 길이라는 것입니다. 핵심동력으로는 'AI 경쟁력 제고'를 꼽았습니다. 격변하는 금융환경에서 근본적인 패러다임 전환과 혁신으로 미래시장 주도권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권혁웅·이경근 대표이사는 "AI 기술로 초개인화 시대가 가속화되면 보험업은 획일적 보장이 아니라 고객 개개인 삶을 분석한 고도의 맞춤형 솔루션을 제안해야 할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글로벌 톱티어(Top tier)와 파트너십 확대, AI 기술 및 디지털 역량 고도화 등 기술 기반 혁신으로 기존 보험업 경계를 뛰어넘는 차별화된 상품과 경험을 제공하자"고 당부했습니다. 한화생명의 '글로벌 종합금융그룹' 도약의지도 분명히 했습니다. 권혁웅·이경근 대표는 "종합금융체계를 구축한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지역 사업고도화, 미주지역 증권업 진출에 이어 주요 거점지역 확장을 통해 만들어갈 글로벌 종합금융그룹은 우리가 변함없이 추구해 나갈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한화생명은 대형 생명보험사 최초의 제판분리(제조·판매 조직분리)를 통해 시장을 선도해왔고, 해외에서는 국내 보험사 최초로 미국 증권시장과 인도네시아 은행시장에 진출하며 글로벌 종합금융그룹으로 입지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신임대표들은 취임 직후 본사 전부서 임직원 1800여명과 직접 소통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권혁웅·이경근 대표는 이 자리에서 "혁신은 다양한 경험과 역량을 가진 구성원들의 자유로운 소통에서 시작된다"며 "모두 한마음으로 한화생명의 미래를 설계하자"고 주문했습니다. 한화생명은 전임 여승주 대표이사 부회장이 한화그룹으로 이동하면서 5년여만에 각자대표체제로 전환을 택했습니다. 권혁웅 부회장은 1961년생으로 한양대(화학공학 학사) 졸업후 카이스트에서 화학공학 석·박사를 취득했습니다. 1985년 한화에너지에 입사해 2012년 대표이사에 올랐고 이후 ㈜한화 지원부문 총괄, 한화토탈에너지스 및 한화오션 대표이사를 지낸 전문경영인입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측근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경근 사장(1965년생)은 중앙대 경영학 학사에 이어 연세대에서 경제학 석사를 취득했습니다. 1991년 한화생명 입사후 기획실장, 보험부문장 등으로 일하며 보험영업에 정통한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2022년 11월부터 최근까지 한화생명 판매자회사이자 국내최대 보험판매전문회사 한화생명금융서비스 대표이사로 재직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시공 현장에서 연이은 인명사고를 낸 포스코이앤씨의 정희민 사장이 사고에 책임을 지고 5일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정 사장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포스코이앤씨를 책임지는 사장으로서 사고가 반복된 것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며 "모든 책임을 지고 자리에서 물러나겠다"고 말했습니다. 정 사장은 "지난 7월 29일 전면적인 작업 중단과 철저한 안전 점검을 약속드렸음에도 광명∼서울 고속도로 건설 현장에서 또다시 인명사고가 발생한 점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면서 "포스코이앤씨는 이번 사고를 단순한 안전 관리 실패가 아닌, 회사 경영 전반에 대한 통렬한 반성과 근본적 쇄신을 요구하는 엄중한 경고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 사장은 "회사의 존립 가치가 안전에 있다는 점을 다시 새기고, 체질적 혁신을 위한 결단의 출발점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며 "향후 전 임직원과 협력업체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현장 중심의 자율적 안전 문화 정착, 안전을 기업 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삼는 안전 체계의 획기적 전환을 통해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회복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길 바라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정 사장은 "다시 한번 그동안 안타깝게 희생된 고인들께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하며, 유가족과 부상자분께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입장문을 마무리했습니다. 포스코이앤씨는 올해 초부터 시공하던 공사현장의 끊이지 않는 중대재해로 질타를 받았습니다. 지난 1월 김해 아파트 신축현장 추락사고, 4월 광명 신안산선 건설현장 붕괴사고, 4월 대구 주상복합 추락사고, 7월 의령 고속국도 공사 사망사고 등 연이은 산재 사망사고가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 4일 오후 포스코이앤씨가 시공을 맡은 광명시 옥길동 광명∼서울고속도로 연장 공사 현장에서 미얀마 국적의 30대 남성 근로자가 감전으로 추정되는 사고를 당해 의식불명에 빠졌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이날 "지난달 28일 포스코이앤씨에서 올해 네 번째 사망사고가 발생한 것에 대해 철저한 사고원인 규명에 입각한 제대로 된 사고 재발 방지대책 마련과 이행을 직접 주문했음에도 불구하고, 4일 또다시 인명사고가 발생한 상황에 대해 김 장관은 강력한 유감의 뜻을 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035420]는 유럽 내 사업 전개 거점이 될 수 있는 전략적 플랫폼 및 이용자 기반 확보를 위해 스페인 최대 C2C 업체인 왈라팝을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네이버는 3억7700만유로(한화 약 6045억원)를 투입해 왈라팝 지분 약 70.5%을 추가 확보합니다. 왈라팝은 1900만명이 넘는 MAU를 보유한 스페인 최대의 C2C(소비자 간 거래) 업체로 일상 생활용품에서 전자기기, 자동차까지 전 영역을 아우르는 개인 간 거래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유럽에서는 친환경, 순환 경제에 높은 관심을 기반으로 C2C 서비스의 사용성도 꾸준히 성장 중입니다. 그중에서도 왈라팝은 창업 이후, 사용자 친화적인 서비스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기록하며 스페인의 대표적인 C2C 서비스로 자리 잡았고 이후 이탈리아, 포르투갈 등 남유럽 시장으로 사업 무대를 확장하고 있습니다. 네이버는 초기부터 왈라팝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해 2021년(1억1500만유로)과 2023년(7500만유로)에 걸쳐 약 29.5%의 지분을 확보하며 기술 적용 등 협업을 모색해 왔습니다. 하지만 양사는 보다 본격적인 협업과 시너지 창출을 위해서 더욱 강력한 연계가 필요하다고 판단, 네이버가 왈라팝의 경영권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파트너십을 강화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네이버는 2016년부터 프랑스 전 디지털경제부 장관인 플뢰르 펠르랭 대표가 설립한 투자사인 코렐리아캐피탈에 펀드 출연 등을 통한 간접 투자 방식으로 유럽 사업을 전개해 왔으나 이번 인수를 계기로 왈라팝에 네이버의 검색, 광고, 결제, AI 등 기술과 사업 노하우를 적용하며 유럽 시장에서 보다 본격적으로 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입니다. 특히, C2C는 일상과 밀접한 상품군과 경험들이 공유되는 롱테일 커머스 생태계로 데이터의 다양성이 경쟁력이 되는 AI 생태계에서도 그 중요도가 높습니다. 네이버는 C2C 영역에서의 데이터와 사용자를 AI 기술과 접목하며 새로운 사용 경험을 만들어간다는 방침입니다. 한편, 이번 인수를 통해 네이버는 포시마크, 크림, 소다 등 북미, 한국, 일본 등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C2C 사업을 유럽까지 더욱 확대하며 C2C 영역에서의 글로벌 성장세를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네이버는 지난 10여년 동안 유럽 시장에 투자를 진행하며, 본격적인 파트너십을 가져갈 대상을 지속 물색해 왔다"라며 "왈라팝은 글로벌 빅테크가 전 세계 시장을 위협하는 상황에서 스페인의 C2C 시장의 대표자로 자리 잡은 강자이며 네이버는 왈라팝에 기술과 사업 노하우 등을 접목해 새로운 사용성을 부가하며 왈라팝의 성장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다양한 상품 구색과 스토리가 풍부한 C2C 기업인 왈라팝 인수를 통해 스페인, 유럽 사용자들의 사용성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갈 수 있을 뿐 아니라 데이터의 다양성이 경쟁력이 되는 AI 생태계에서 네이버의 경쟁력 또한 한층 더 높이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디스플레이가 개발부터 생산, 사무에 이르는 모든 사업 영역에 자체 개발한 AI를 적용하고 올해를 AX 혁신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LG디스플레이는 5일 'AX 세미나'를 온라인으로 개최하고 제조업에서의 AI 도입 전략과 성과를 공개했습니다. 지난해부터 AI 기반 생산 체계를 도입한 LG디스플레이는 2000억원 이상의 수익성 개선 효과를 확인했으며 AI 어시스턴트 시스템 자체 구축을 통해 연 100억원의 비용도 절감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AX 강화 전략을 통해 향후 3년 내 업무 생산성 30% 향상과 OLED 중심의 사업구조 고도화를 동시에 달성하겠다는 계획입니다. LG디스플레이는 최근 이형 디스플레이 패널의 엣지 설계를 자동화하는 '엣지 설계 AI 알고리즘'을 개발했습니다. 이 기술은 과거 1개월 이상 걸리던 도면 설계를 8시간으로 단축하며 오류도 현저히 줄여 설계자들이 고부가가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이영주 제조AI실장은 "패널 하나에는 약 300만개의 픽셀이 있는데 이 중 하나의 픽셀만 불량이어도 출하가 불가하다"라며 "머리카락 1/100 굵기인 이물로 인해 불량이 발생하는데 이를 찾는 것은 한반도에서 야구공 하나를 찾는 것과 유사한 난이도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LG디스플레이는 AI에게 불량에 대한 데이터를 학습시켜 엔지니어들의 숙련도와 시간 제약에 상관없이 불량을 찾아낼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 실장은 "엔지니어의 숙련도에 따라 데이터 조회 영역이 제한되고 이해한다 하더라도 이를 확인할 수 있는 시간에도 제약이 있다"라며 "AI로 이를 극복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이희동 설계AI팀장은 "이형 디스플레이와 네로우 베젤을 요구하는 시장에서 설계자가 신호 배선별 보상 패턴을 다르게 설계해야 하는 문제가 있다"라며 "이 설계가 기존에는 3~4주 소요됐는데 AI를 적용한 설계 자동화를 통해 8시간으로 줄일 수 있었다"라고 말했습니다. 광학 설계에서도 AI를 도입해 기존에는 5일이 걸리던 시뮬레이션 작업을 8시간 만에 완료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 팀장은 "목표하는 색 변화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AI가 설계해 주는 기능을 적용해 기존에는 5일이 소요되던 작업을 8시간으로 단축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데일리 운영 프로세스에도 AI를 적용해 매일 자정에 전 공정에 걸쳐 AI가 데이터를 수집하고 밤새 데이터를 분석, 아침 7시에 엔지니어에게 분석 결과를 메일로 발송합니다. 이런 AI의 활용은 곧 불량률의 감소로 이어지고 불량률의 감소는 수율 향상으로 직결됩니다. 이 실장은 "수율이 1% 상승하면 영업 손익 약 2000억원의 효과를 볼 수 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제조 공정 외에도 LG디스플레이는 개인 업무 혁신에도 AI를 활용합니다. LG디스플레이는 AI 어시스턴트 '하이디(HEIDI)'를 개발하고 메일 요약, 보고서 초안 작성, 실시간 통역, 사내 지식 검색 등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하이디는 LG AI연구원이 개발한 ‘엑사원 4.0’을 적용했으며 이는 LG 그룹 내에서 AI연구원과 최초로 시도한 사내 생성형 AI입니다. 안보슬 R&D DX팀 책임은 "하이디는 200만 사내 데이터를 바탕으로 빠르게 답변을 제공하며 출처에 대한 위치도 함께 알려준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보안 우려에 대해서 안 책임은 "자체 LLM(거대언어모델)을 구축해 보안에 대한 걱정은 없다"라고 답했습니다. AI 어시스턴트를 자체 개발해 활용하면 외부 AI의 유료 구독 비용을 줄일 수 있어 비용 절감 효과도 볼 수 있습니다. 이 실장은 이를 통해 연간 100억원의 비용 절감 효과가 예상된다고 설명했습니다. 향후 LG디스플레이는 AI 에이전트 고도화를 통해 단순 지원을 넘어 AI 에이전트 간의 유기적 협업을 통한 업무 혁신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영주 제조AI실장은 "이상 감지 AI가 문제를 감지하고 슈퍼 에이전트 AI에 알람을 띄워 문제점을 판단한 후 이에 대한 분석, 조정 등 전 과정을 AI가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