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신재철 기자ㅣ 미래에셋대우는 올림픽WM, 신촌WM 영업점에서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올림픽WM은 오는 16일 오후 4시부터 여태경 글로벌주식컨설팅팀 선임이 강사로 나와 ‘해외주식 입문시리즈-중국편’을 주제로 강의한다. 신촌WM에선 24일 오후 3시 30분부터 한상춘 WM컨설팅본부 전문위원이 ‘대내외 금융현안 점검과 환율 전망’을 주제로 강의한다. 이번 투자설명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올림픽WM, 신촌WM으로 문의하면 된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LG그룹과 한진그룹, 두산그룹의 지배구조상 변동이 시작됐다. 구광모 LG회장과 조원태 한진 회장(한진칼 대표이사), 박정원 두산 회장이 동일인(회장) 반열에 올랐다. 특히 구 회장과 박 회장은 창업주 이후 4세대인 동일인으로 첫 등장했다.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김상조, 이하 ‘공정위’)는 15일 자산 총액 5조원 이상인 59개 기업집단(소속회사 2103개)을 공시대상기업집단으로 지정·통지했다. 공시대상기업집단 수는 전년(60개)보다 1개 감소했고, 소속 회사 수는 전년(2083개)와 비교해 20개 증가했다. 애경(5.2조원)과 다우키움(5조원)은 자산총액을 처음으로 5조를 넘겨 공시대상기업집단에 신규로 지정됐다. 메리츠금융과 한솔, 한진중공업은 이번에 제외됐다. 공정위는 이날 공시대상기업집단 중 자산총액 10조원 이상인 34개 기업집단(소속회사 1421개)을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으로 지정했다.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수는 작년(32개)보다 2개 증가했으며, 소속 회사 수는 전년(1332개)보다 89개 늘어났다. 카카오와 에이치디씨(전 현대산업개발)은 자산총액 각 10조 6000억원으로 이번에 새롭게 지정됐다. 삼성전자는 대기업집단 중 처음…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국내 그랜드 하얏트 호텔이 여름 휴가 기간을 맞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과 그랜드 하얏트 인천은 최대 20% 객실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빅 브레이크 글로벌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어제(14일) 밝혔다. 하얏트 호텔 관계자는 “미리 여름 휴가를 계획하는 분들은 본 프로모션을 통해 실속있는 여행을 계획해 보실 수 있으실 것”이라고 설명했다. 먼저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은 객실 안에서 탁 트인 한강과 남산의 서울 전망을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휴양 호텔’면모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객실 재단장을 통해 여유로운 공간과 기능적인 가구를 배치로 고객에게 한층 향상된 객실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의 새로운 객실은 6월부터 만나볼 수 있다. 이외에도 호텔의 객실 이용 고객은 한강 전망을 즐길 수 있는 ▲야외 수영장 ▲온수 실내 수영장 ▲24시간 피트니스 센터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그랜드 하얏트 인천 호텔의 경우 공항 근처에 위치해 있으며, 어린이 전용 수영장을 갖춰 가족단위 고객들이 즐기기에 좋다. ‘빅 브레이크 글로벌 프로모션’의 예약 기간은 5월 15일부터 8월 27일까지며, 실제 투숙 가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 스마트 스피커 사용이 확산되면서 음성비서 역할을 하는 인공지능(AI)은 이제 일상이다. 시장조사기관 트랜드포스는 올해 스마트 스피커 시장 규모가 9525만 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AI기반 얼굴인식·광고 등 인격화되지 않은 AI도 일상화됐다. 접촉면이 늘어나는 만큼 새로운 문제가 대두된다. 그 중 AI 윤리와 신뢰도 문제는 우리나라에서도 채팅로봇 ‘심심이’가 혐오발언을 내놓으면서 화두가 된 바 있다. 비슷한 경험을 했던 마이크로소프트를 필두로 한 글로벌 테크 기업과 선진국에서는 관련 논의가 활발하다. ◇ 채터봇 ‘테이’ 사건 이후 경각심 갖게된 MS..인간 편익 높이는 방향으로 개발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14일 디지털 기술 오남용을 막고 소비자 신뢰를 높이는 노력을 설명했다. 서울 광화문 한국마이크로소프트에서 열린 ‘신뢰할 수 있는 플랫폼 및 환경 구축을 위한 마이크로소프트의 노력과 사례 소개’에서는 데이터·보안·AI와 관련된 신뢰 구축 사례가 공개됐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구상 모든 개인과 조직이 더 많이 성취하는 것을 회사가 추구하는 미션으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최고경영자(CEO)도 최고 경영진부터…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 한국 소비자들이 아시아 태평양 지역 소비자들보다 디지털 서비스에 대한 경험과 인공지능(AI)에 대한 신뢰도에 대한 기대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기업의 개인정보 처리방식에 대한 신뢰도는 아태 지역 평균보다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14일 광화문 본사에서 최근 IT 업계의 화두가 되고 있는 개인 정보보호, 프라이버시, 보안 등 ‘신뢰(Trust)’를 주제로 미디어 브리핑을 열었다. 이날 마이크로소프트는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 IDC와 진행한 ‘디지털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 신뢰 이해 조사’를 발표했다. IDC와 마이크로소프트는 디지털 신뢰 핵심 요소로 보안(Security)·개인정보 보호(Privacy)·신뢰성(Reliability)·윤리(Ethics)·준법정신(Compliance)을 꼽았다. 이번 조사는 마이크로소프트와 IDC가 공동으로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 14개국 소비자 6372명을 설문한 결과다.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하는 8개의 다양한 업종이 평가됐다. 전체 응답자 중 한국 소비자는 454명 규모다. 한국 소비자들은 다른 아태지역보다 디지털 활동이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로 은행 거래, 온…
인더뉴스 신재철 기자ㅣ 흥국생명(조병익 대표이사)은 ‘흥국생명 암보장해주는 가족사랑치매보험’이 생명보험협회로부터 6개월간의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해당 보험은 보장기간을 제1보험기간(일반암진단급여금 5000만원, 중증치매진단급여금 3000만원)과 제2보험기간(일반암진단급여금 3000만원, 중증치매, 매월 100만원 종신지급)으로 구분한다. 또한 암과 중증치매 중 먼저 발생하는 질병을 보장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는데 제2보험기간의 개시나이를 최초 70세에서 75세, 80세로 변경할 수 있는 보험기간 변경옵션도 마련해 놓고 있다. 흥국생명 측은 "이번 보험은 라이프사이클에 따라 보장금액이 변동하는 선발생 컨버티드 보장형태의 독창성을 가지고 있다"며 "제2보험기간 개시나이 변경옵션으로 제1보험기간을 확대할 수 있다는 창의성을 높이 평가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보험료 부담을 줄이기 위해 암환자는 치매, 치매환자는 암에 걸릴 확률이 낮다는 상반관계에 주목해 선발생을 보장하도록 이번 상품을 개발했다”며 “배타적 사용권 획득도 이런 이유와 계약자 선택에 따라 제1보험기간을 확대할 수 있도록 한 점이 주요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배타적 사용권…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SK텔레콤이랑 KT는 재고가 없어서 창원에 있는 LG유플러스에서 LG V50 기기변경했습니다. 교통비도 주네요.” “LG기기 보상판매때문에 LG V50으로 바꿨어요. 예전에 쓰던 G6인데 보상금으로 16만원 준다고 해서 달려가서 바꿨어요.” 이동통신사의 5세대 이동통신 스마트폰 가입자를 늘리기 위한 불법 보조금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불법 보조금까지 등장했다. 이동통신 3사의 파격적인 공시지원금이 5G 유치 경쟁에 불씨를 지폈고, 통신사별 각 대리점 자체에서 지급하는 불법 보조금이 더해져 경쟁이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지난 10일 LG전자 ‘V50씽큐’가 출시되면서 가입 유치 경쟁이 과열된 모습이다.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LG V50로 기기변경을 할 경우 “대리점에서 교통비 명목으로 웃돈을 준다”거나 “기존 기기보상금을 높여줬다”는 등 불법 보조금 사례가 판을 치고 있다. 이에 당국은 과열된 시장 경쟁을 잠재우기 위해 이동통신 3사에 경고 메시지를 던졌다. 13일 통신업계와 당국 등에 따르면 방송통위원회는 이날 오후 이통3사 단말기 유통 담당 임원들과 회의를 소집했다. 앞서 방통위는 지난 12일 이통3사에 5G 고객 유치 관…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GS25-메디힐, ‘BTS스페셜 마스크팩’ 독점 선봬= 13일 GS리테일은 자사가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메디힐과 손잡고 방탄소년단과의 컬래버레이션 마스크팩 판매에 나선다고 밝혔다. 상품명은 ‘메디힐 러브미캡슐인마스크’이고, 5만개 한정으로 GS25 독점 판매된다. 해당 상품은 기존 메디힐 몰 등에서 1차로 판매됐던 상품과는 다른 구성이다. 캡슐에 담겨 있는 3종의 마스크 팩으로 구성됐으며, RM·진·슈가·제이홉·지민·뷔·정국 등 BTS멤버 7명이 모두 인쇄된 쇼핑백에 담겨 제공된다. 1만 5000원이고, KT와 LG유플러스 이동통신사 멤버십 할인을 이용하면 10% 할인된 가격에 구매 가능하다. 남양유업, ‘떠먹는 불가리스’ 이벤트 진행= 남양유업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떠떠체 캠페인’을 진행한다. ‘떠먹는 불가리스’의 첫 글자를 딴 이벤트로, 특별 패키지에 손글씨를 적을 수 있도록 했다. 오는 31일까지 ‘떠떠체 패키지’ 제품을 구입한 후, 인증샷과 함께 개인 SNS에 공유하면 이벤트 참여가 가능하다. 총 500명에게 할인점 상품권이 제공될 예정이다. 남양유업은 “마이크로바이옴 프로젝트와 특허받은 STT 공법으로 만들어진 불가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 현대자동차는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한다고 13일 밝혔다. 오프라인 고객 소통 프로그램인 ‘H옴부즈맨’을 온라인 버전으로 확대해 자동차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수렴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온라인 상에서 고객의 의견과 제안을 수시로 듣고 고객과 함께 상품 및 서비스를 개발하는 대고객 오픈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인 ‘히어’를 업계 최초로 운영한다. 2016년부터 시행해 온 H옴부즈맨의 영역을 확장해 현대차를 비롯한 다앙한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제안받는 것이 특징이다, ‘히어’라는 명칭에는 현대차(H)의 귀(ear)가 되어 고객의 의견을 귀 기울여 경청(hear)하겠다는 뜻이 담겼다. 상품 및 서비스의 개발 초기 단계부터 고객의 의견과 아이디어를 반영하겠다는 의지다. 현대차는 히어에 ‘현대차와 고객’뿐만 아니라 ‘고객과 고객’이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다자간 소통의 공간을 만들기로 했다.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환경과 고객의 니즈를 신속히 파악하고 이를 사업에 적극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히어 홈페이지에서 간단한 가입 절차를 거치면 회원이 될 수 있다. 추가 정보를 입력해 ‘패널’이 되면 의견과 아이디어를 주고 받는 공간인 랩(La…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 팰리세이드의 생산 적체를 놓고 현대차 노사가 ‘남탓 공방’을 벌이고 있다. 사측은 노조가 팰리세이드 증산에 반대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반면, 노조는 애초에 판매량을 잘못 예측한 회사의 책임이라며 맞받아쳤다. 현대차 노조는 13일 오후 홍재관 대외협력실장 명의로 공지문을 내고 “노조의 반대로 팰리세이드를 증산하지 못하고 있다는 일방적인 왜곡보도에 유감을 표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사측이 언론플레이를 통해 팰리세이드 출고 지연에 대한 책임을 노조에 전가했다는 게 핵심 내용이다. 올해 초 출시된 대형 SUV 팰리세이드는 국내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품귀현상을 빚고 있다. 현대차에 따르면 팰리세이드의 누적 계약대수는 약 6만 5000여대에 이른다. 출시 이후 매달 6000여 대씩 출고되고 있지만, 수요를 따라가기는 역부족인 상황이다. 이 때문에 지금 계약하면 디젤 모델 기준으로 최소 6개월 이상 대기해야 하는 상황이다. 노사는 지난 4월 팰리세이드의 생산을 월 40% 가량 늘리는 데 합의했지만 공급난이 해소되기는 쉽지 않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증산된 물량에는 이달 중순부터 수출되기 시작하는 미국 물량도 포함된다. 따라서 팰리세이드가 미…
인더뉴스 진은혜 기자ㅣ 작년 산재 확정기준으로 포스코건설의 공사현장에서 가장 많은 사망자가 발생했다. 국토교통부는 2018년 산업재해 확정 기준으로 건설공사 중 사망자가 많은 건설회사, 발주청, 지역 등 사망사고 다발 건설주체 명단을 13일 공개했다. 산업재해 확정기준이란 사고발생일 기준이 아니라 산업재해로 확정 받은 시점을 기준으로 마련한 통계다. 예컨대 2016년에 사망했더라도 2018년에 산업재해로 확정 받으면 2018년 산재 통계에 포함된다. 건설회사 중에서는 포스코건설(10명) 관련 공사 현장에서 가장 많은 사망자가 나왔다. 현대건설은 7명으로 두 번째로 사망자가 많았다. 그 뒤를 ▲GS건설과 반도건설(4명) ▲대우·롯데·태영·한신공영·두산·대방건설(3명)등 이 이었다. 발주청 중에서는 한국전력이 12명으로 가장 많은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어 ▲한국토지주택공사(9명) ▲한국도로공사(8명) ▲한국농어촌공사(5명) ▲경기도 교육청·대전지방 국토관리청·서울시(4명) 순으로 사망자가 많았다. 사망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지역은 경기 화성시(14명)다. 경기 고양시·용인시·경남 창원시가 11명으로 두 번째로 많았으며 경기 평택시·경북 포항시·전북 전주시가…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AI 스피커 구매한 후 열흘 정도 신기해서 매일 말걸고 열심히 썼는데, 지금은 거의 안 써요. 음악 틀어주고, 날씨 물어보는 기능 빼고는 쓸모가 없더라고요.” 멀리 미국에 ‘알렉사’와 ‘헤이 구글’이 있다면, 국내엔 ‘아리아’와 ‘지니’, ‘클로바’가 있습니다. AI 스피커 이야기입니다. 아마존의 알렉사가 세계 첫 AI(인공지능) 스피커였다면, 구글 어시스턴트는 AI 스피커를 보급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미국 AI 스피커의 양대산맥으로 통합니다. 지난 7일(현지시각) 구글은 새로운 AI스피커를 공개했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 2019 구글 연례 개발자회의(I/O)에서 선보인 새 AI비서 ‘네스트 허브 맥스'(Nest Hub Max)’입니다. 구글 홈 브랜드 대신 작년 인수한 스마트기기 개발업체 네스트를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이번 인공지능 스피커는 교통정보, 렌터카, 미용실, 영화 등을 예약해주는 기능이 추가됐습니다. 가령, “어머니댁 가는 길 교통상황이 어때?”라고 물으면 지도를 켜 교통상황을 설명해줍니다. 구글은 사용자의 평소 주행거리를 분석해 ‘어머니댁(mum's house)’를 정확히 찾아냈습니다. 렌터카를 예약하고 싶…
[인더뉴스 편집국] 1. [오늘의 생활경제] KFC, 징거버거 1+1 행사 外 http://inthenews.co.kr/news/article.html?no=15244 2. 삼성화재, 英 로이즈 진출...포튜나탑코에 1700억 투자 http://inthenews.co.kr/news/article.html?no=15219 3. 불필요한 기능 out!...이마트, 9만 9000원 ‘일렉트로맨 비데’ 출시 http://inthenews.co.kr/news/article.html?no=15212 4. [박경보의 CAR-톡] 전기車 사기 전 ‘6가지 체크포인트’ http://inthenews.co.kr/news/article.html?no=15246 5. “역세권 단지가 대세”...5월 분양 예정지는 어디? http://inthenews.co.kr/news/article.html?no=15323 6. ‘호텔의 착한 변신’...종로 베니키아 호텔, 청년주택으로 탈바꿈 http://inthenews.co.kr/news/article.html?no=15269 #햄버거 #삼성화재 #로이즈 #박경보기자 #카톡 #역세권 #신규분양 #역세권 #베니키아호텔 #청년주택 #비데…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KEB하나은행이 한부모가정을 위한 특별 대출상품을 선보인다. KEB하나은행(은행장 지성규)은 서울 중구 을지로 소재 KEB하나은행 본점에서 한국주택금융공사(사장 이정환), 사단법인 한국미혼모지원네트워크(대표 오영나)와 한부모가정의 주거안정을 지원하는 ‘한사랑전세론’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한사랑 전세론은 소득수준과 신용등급이 낮아 전세자금대출 이용에 어려움을 겪어온 한부모가정들을 위해 대출심사 평가요건을 완화하고, 임차보증금의 90% 이내에서 최대 2억원까지 지원한다. 대출금리 또한 기존 전세자금대출 대비 최대 0.25% 우대 적용되며, 보증료도 0.1% 낮게 책정됐다. KEB하나은행은 상품 출시 외에도 향후 한국주택금융공사, 사단법인 한국미혼모지원네트워크와 함께 협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이밖에 KEB하나은행은 지난 4월부터 한국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정기탁을 통해 사단법인 한국미혼모지원네트워크의 미혼모 자립을 위한 홀로서기 지원사업을 후원 중이다. 정춘식 KEB하나은행 개인영업그룹 부행장은 “사회적 소외계층을 위한 지원은 금융기관의 중요한 책무 중 하나”라며 “향후에도 편견과 차별을 극복하게 하는 ‘상생의 문화’ 확산을 위해 지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 삼성전자가 신형 스마트폰에 힘입어 북미 시장 주도권을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하반기 구글과 ZTE 등 쟁쟁한 경쟁자들이 참전을 예고하고 있어 압박이 커질 전망이다. 10일 시장조사기관 캐널러스(Canalys)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 북미 시장 출하량은 1070만 대로 지난해 1분기에서 3% 증가했다. 출하량 기준 점유율은 29.3%로 애플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북미 시장에 갤럭시S10+와 갤럭시S10e를 각각 200만대 출하했다. 삼성전자는 점유율 29.3%로 2위를 기록했다. 캐널리스는 삼성전자의 출하량 증가가 신제품의 기술적 차별화와 이동통신사 프로모션에 힘입었다고 분석했다. 빈센트 티엘케(Vincent Thielke) 캐널리서치 분석가는 “트리플 카메라, 초광각 렌즈, 홀펀치 디스플레이, 무선 충전 등이 소비자의 관심을 불러일으켰다”고 말했다. 그는 “이 기술들은 새롭진 않지만, 삼성전자가 북미의 대중적인 시장에 처음으로 선보였다”고 말했다. 다만 올해 북미 시장에는 구글 등 경쟁사들이 새로운 기능을 탑재한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며, 특히 ZTE의 저가 라인업 공세가 예상된다. 올해 1분기…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쿠팡이 올해 2분기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흑자 전환에 성공, 2000억원이 넘는 영업이익과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습니다. 미국 뉴욕증시 상장사인 쿠팡Inc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2093억원(1억4900만달러·분기 평균 환율 1405.02원 기준)으로 집계됐다고 6일 공시했습니다. 지난해 동기에 342억원의 영업손실을 낸 것과는 대비되는 실적입니다. 다만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인 2337억원(1억5400만달러)보다는 감소했습니다. 쿠팡은 지난해 2분기 한국 공정거래위원회 조사로 부과된 과징금 추정치 1억2100만달러(1630억원) 등을 선반영해 8개 분기 만에 적자 전환한 바 있습니다. 매출은 11조9763억원(85억2400만달러)으로 지난해 동기 매출인 10조357억원보다 19% 늘며 분기 기준 최대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올해 1분기 거둔 직전 최대치인 11조4876억원(79억800만달러)을 넘어선 것으로 달러 기준 분기 매출이 80억달러 선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김범석 쿠팡Inc 의장은 이날 콘퍼런스콜에서 "이번 분기 매출 성장은 기존 고객들이 견인한 것으로 모든 고객집단에서 두 자릿수대의 견고한 지출 증가율을 보였다"라고 말했습니다. 쿠팡의 '고객 경험'에 대한 투자가 상대적으로 정체된 한국 소비 시장에 비해 높은 성장률을 가져왔다고 강조한 것입니다. 또한, "2분기에만 로켓배송에 신규 상품 50만개를 추가했고 그 결과 당일·새벽배송 주문 물량이 작년 동기 대비 40% 이상 늘어났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매출 성장은 대만 로켓배송 등 성장사업 부문이 33% 성장하는 등 글로벌 사업이 지속적으로 확대된 영향이 컸습니다. 당기순이익은 435억원(3100만달러)으로 작년 동기 1438억원 손실에서 흑자 전환했습니다. 영업이익률은 전 분기보다 0.3%포인트 떨어진 1.7%로 나타났습니다. 성장사업 부문의 조정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 손실은 3301억원으로 작년 동기(2740억원) 대비 20% 증가했습니다. 거라브 아난드 쿠팡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단기적으로 성장사업, 특히 대만 사업의 성장 가속화된 데 따른 것으로 시간이 지나면서 정상화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성장사업 부문의 연간 조정 에비타 손실 전망을 기존 6억5000만~7억5000만달러에서 9억∼9억5천만달러로 상향 조정하고 "대만에서 고객 지출 증가가 투자 확대를 견인하는 것이 매우 고무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핵심사업인 프로덕트 커머스(로켓배송·로켓프레시·마켓플레이스·로켓그로스) 매출이 10조3044억원(73억3400만달러)으로 작년 2분기 대비 17% 증가했습니다. 쿠팡에서 한 번이라도 제품을 구매한 고객 수를 뜻하는 '활성 고객 수'는 2390만명으로 1년 전의 2170만명보다 10%가량 늘었습니다. 활성 고객 1인당 분기 매출은 43만1340원(307달러)으로 6% 증가했습니다. 대만·파페치·쿠팡이츠 등 성장사업 부문 매출은 1조6719억원(11억9000만달러)으로 작년 동기보다 33% 성장했습니다. 이는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입니다. 김 의장은 대만 사업에 대해 "연초 설정한 가장 낙관적인 전망치보다 더 빠르고 강력하게 성장하고 있다"라며 "대만 사업이 한국에서 소매 서비스 확장을 시작한 초기 몇 년과 비슷한 궤적을 보이고 있어 장기 성장 잠재력에 대한 확신이 커지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인공지능(AI) 사업과 관련해서는 "쿠팡은 수년간 AI 기술을 활용해 개인 맞춤형 추천, 재고 예측, 경로 최적화 등 고객 경험을 모두 개선했다"라며 "소프트웨어 개발에서 초기 구현 단계 신규 개발 코드의 최대 50%가 AI로 작성되고 있으며 자동화, 휴머노이드 로봇 등 AI로 쿠팡 운영에 변혁(transformative impact)을 일으킬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화생명이 권혁웅 부회장과 이경근 사장을 '투톱'으로 하는 각자대표체제를 본격 가동합니다. 한화생명은 5일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잇따라 열고 권혁웅 전 한화오션 부회장과 이경근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사장을 신임 각자대표이사로 선임했습니다. 권혁웅·이경근 한화생명 신임 대표이사는 이날 공동명의로 임직원에 보낸 'CEO 레터'를 통해 "보험을 넘어 고객생애 전반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라이프솔루션 파트너'로 성장하자"고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고객의 삶에서 스쳐가는 '점'이 아니라 인생의 중요한 순간을 이어주는 '선'이자 삶의 여정이라는 넓은 '면'을 채우는 '라이프솔루션 파트너'가 한화생명이 나아갈 길이라는 것입니다. 핵심동력으로는 'AI 경쟁력 제고'를 꼽았습니다. 격변하는 금융환경에서 근본적인 패러다임 전환과 혁신으로 미래시장 주도권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권혁웅·이경근 대표이사는 "AI 기술로 초개인화 시대가 가속화되면 보험업은 획일적 보장이 아니라 고객 개개인 삶을 분석한 고도의 맞춤형 솔루션을 제안해야 할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글로벌 톱티어(Top tier)와 파트너십 확대, AI 기술 및 디지털 역량 고도화 등 기술 기반 혁신으로 기존 보험업 경계를 뛰어넘는 차별화된 상품과 경험을 제공하자"고 당부했습니다. 한화생명의 '글로벌 종합금융그룹' 도약의지도 분명히 했습니다. 권혁웅·이경근 대표는 "종합금융체계를 구축한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지역 사업고도화, 미주지역 증권업 진출에 이어 주요 거점지역 확장을 통해 만들어갈 글로벌 종합금융그룹은 우리가 변함없이 추구해 나갈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한화생명은 대형 생명보험사 최초의 제판분리(제조·판매 조직분리)를 통해 시장을 선도해왔고, 해외에서는 국내 보험사 최초로 미국 증권시장과 인도네시아 은행시장에 진출하며 글로벌 종합금융그룹으로 입지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신임대표들은 취임 직후 본사 전부서 임직원 1800여명과 직접 소통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권혁웅·이경근 대표는 이 자리에서 "혁신은 다양한 경험과 역량을 가진 구성원들의 자유로운 소통에서 시작된다"며 "모두 한마음으로 한화생명의 미래를 설계하자"고 주문했습니다. 한화생명은 전임 여승주 대표이사 부회장이 한화그룹으로 이동하면서 5년여만에 각자대표체제로 전환을 택했습니다. 권혁웅 부회장은 1961년생으로 한양대(화학공학 학사) 졸업후 카이스트에서 화학공학 석·박사를 취득했습니다. 1985년 한화에너지에 입사해 2012년 대표이사에 올랐고 이후 ㈜한화 지원부문 총괄, 한화토탈에너지스 및 한화오션 대표이사를 지낸 전문경영인입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측근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경근 사장(1965년생)은 중앙대 경영학 학사에 이어 연세대에서 경제학 석사를 취득했습니다. 1991년 한화생명 입사후 기획실장, 보험부문장 등으로 일하며 보험영업에 정통한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2022년 11월부터 최근까지 한화생명 판매자회사이자 국내최대 보험판매전문회사 한화생명금융서비스 대표이사로 재직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시공 현장에서 연이은 인명사고를 낸 포스코이앤씨의 정희민 사장이 사고에 책임을 지고 5일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정 사장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포스코이앤씨를 책임지는 사장으로서 사고가 반복된 것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며 "모든 책임을 지고 자리에서 물러나겠다"고 말했습니다. 정 사장은 "지난 7월 29일 전면적인 작업 중단과 철저한 안전 점검을 약속드렸음에도 광명∼서울 고속도로 건설 현장에서 또다시 인명사고가 발생한 점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면서 "포스코이앤씨는 이번 사고를 단순한 안전 관리 실패가 아닌, 회사 경영 전반에 대한 통렬한 반성과 근본적 쇄신을 요구하는 엄중한 경고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 사장은 "회사의 존립 가치가 안전에 있다는 점을 다시 새기고, 체질적 혁신을 위한 결단의 출발점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며 "향후 전 임직원과 협력업체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현장 중심의 자율적 안전 문화 정착, 안전을 기업 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삼는 안전 체계의 획기적 전환을 통해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회복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길 바라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정 사장은 "다시 한번 그동안 안타깝게 희생된 고인들께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하며, 유가족과 부상자분께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입장문을 마무리했습니다. 포스코이앤씨는 올해 초부터 시공하던 공사현장의 끊이지 않는 중대재해로 질타를 받았습니다. 지난 1월 김해 아파트 신축현장 추락사고, 4월 광명 신안산선 건설현장 붕괴사고, 4월 대구 주상복합 추락사고, 7월 의령 고속국도 공사 사망사고 등 연이은 산재 사망사고가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 4일 오후 포스코이앤씨가 시공을 맡은 광명시 옥길동 광명∼서울고속도로 연장 공사 현장에서 미얀마 국적의 30대 남성 근로자가 감전으로 추정되는 사고를 당해 의식불명에 빠졌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이날 "지난달 28일 포스코이앤씨에서 올해 네 번째 사망사고가 발생한 것에 대해 철저한 사고원인 규명에 입각한 제대로 된 사고 재발 방지대책 마련과 이행을 직접 주문했음에도 불구하고, 4일 또다시 인명사고가 발생한 상황에 대해 김 장관은 강력한 유감의 뜻을 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035420]는 유럽 내 사업 전개 거점이 될 수 있는 전략적 플랫폼 및 이용자 기반 확보를 위해 스페인 최대 C2C 업체인 왈라팝을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네이버는 3억7700만유로(한화 약 6045억원)를 투입해 왈라팝 지분 약 70.5%을 추가 확보합니다. 왈라팝은 1900만명이 넘는 MAU를 보유한 스페인 최대의 C2C(소비자 간 거래) 업체로 일상 생활용품에서 전자기기, 자동차까지 전 영역을 아우르는 개인 간 거래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유럽에서는 친환경, 순환 경제에 높은 관심을 기반으로 C2C 서비스의 사용성도 꾸준히 성장 중입니다. 그중에서도 왈라팝은 창업 이후, 사용자 친화적인 서비스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기록하며 스페인의 대표적인 C2C 서비스로 자리 잡았고 이후 이탈리아, 포르투갈 등 남유럽 시장으로 사업 무대를 확장하고 있습니다. 네이버는 초기부터 왈라팝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해 2021년(1억1500만유로)과 2023년(7500만유로)에 걸쳐 약 29.5%의 지분을 확보하며 기술 적용 등 협업을 모색해 왔습니다. 하지만 양사는 보다 본격적인 협업과 시너지 창출을 위해서 더욱 강력한 연계가 필요하다고 판단, 네이버가 왈라팝의 경영권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파트너십을 강화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네이버는 2016년부터 프랑스 전 디지털경제부 장관인 플뢰르 펠르랭 대표가 설립한 투자사인 코렐리아캐피탈에 펀드 출연 등을 통한 간접 투자 방식으로 유럽 사업을 전개해 왔으나 이번 인수를 계기로 왈라팝에 네이버의 검색, 광고, 결제, AI 등 기술과 사업 노하우를 적용하며 유럽 시장에서 보다 본격적으로 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입니다. 특히, C2C는 일상과 밀접한 상품군과 경험들이 공유되는 롱테일 커머스 생태계로 데이터의 다양성이 경쟁력이 되는 AI 생태계에서도 그 중요도가 높습니다. 네이버는 C2C 영역에서의 데이터와 사용자를 AI 기술과 접목하며 새로운 사용 경험을 만들어간다는 방침입니다. 한편, 이번 인수를 통해 네이버는 포시마크, 크림, 소다 등 북미, 한국, 일본 등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C2C 사업을 유럽까지 더욱 확대하며 C2C 영역에서의 글로벌 성장세를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네이버는 지난 10여년 동안 유럽 시장에 투자를 진행하며, 본격적인 파트너십을 가져갈 대상을 지속 물색해 왔다"라며 "왈라팝은 글로벌 빅테크가 전 세계 시장을 위협하는 상황에서 스페인의 C2C 시장의 대표자로 자리 잡은 강자이며 네이버는 왈라팝에 기술과 사업 노하우 등을 접목해 새로운 사용성을 부가하며 왈라팝의 성장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다양한 상품 구색과 스토리가 풍부한 C2C 기업인 왈라팝 인수를 통해 스페인, 유럽 사용자들의 사용성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갈 수 있을 뿐 아니라 데이터의 다양성이 경쟁력이 되는 AI 생태계에서 네이버의 경쟁력 또한 한층 더 높이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디스플레이가 개발부터 생산, 사무에 이르는 모든 사업 영역에 자체 개발한 AI를 적용하고 올해를 AX 혁신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LG디스플레이는 5일 'AX 세미나'를 온라인으로 개최하고 제조업에서의 AI 도입 전략과 성과를 공개했습니다. 지난해부터 AI 기반 생산 체계를 도입한 LG디스플레이는 2000억원 이상의 수익성 개선 효과를 확인했으며 AI 어시스턴트 시스템 자체 구축을 통해 연 100억원의 비용도 절감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AX 강화 전략을 통해 향후 3년 내 업무 생산성 30% 향상과 OLED 중심의 사업구조 고도화를 동시에 달성하겠다는 계획입니다. LG디스플레이는 최근 이형 디스플레이 패널의 엣지 설계를 자동화하는 '엣지 설계 AI 알고리즘'을 개발했습니다. 이 기술은 과거 1개월 이상 걸리던 도면 설계를 8시간으로 단축하며 오류도 현저히 줄여 설계자들이 고부가가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이영주 제조AI실장은 "패널 하나에는 약 300만개의 픽셀이 있는데 이 중 하나의 픽셀만 불량이어도 출하가 불가하다"라며 "머리카락 1/100 굵기인 이물로 인해 불량이 발생하는데 이를 찾는 것은 한반도에서 야구공 하나를 찾는 것과 유사한 난이도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LG디스플레이는 AI에게 불량에 대한 데이터를 학습시켜 엔지니어들의 숙련도와 시간 제약에 상관없이 불량을 찾아낼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 실장은 "엔지니어의 숙련도에 따라 데이터 조회 영역이 제한되고 이해한다 하더라도 이를 확인할 수 있는 시간에도 제약이 있다"라며 "AI로 이를 극복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이희동 설계AI팀장은 "이형 디스플레이와 네로우 베젤을 요구하는 시장에서 설계자가 신호 배선별 보상 패턴을 다르게 설계해야 하는 문제가 있다"라며 "이 설계가 기존에는 3~4주 소요됐는데 AI를 적용한 설계 자동화를 통해 8시간으로 줄일 수 있었다"라고 말했습니다. 광학 설계에서도 AI를 도입해 기존에는 5일이 걸리던 시뮬레이션 작업을 8시간 만에 완료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 팀장은 "목표하는 색 변화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AI가 설계해 주는 기능을 적용해 기존에는 5일이 소요되던 작업을 8시간으로 단축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데일리 운영 프로세스에도 AI를 적용해 매일 자정에 전 공정에 걸쳐 AI가 데이터를 수집하고 밤새 데이터를 분석, 아침 7시에 엔지니어에게 분석 결과를 메일로 발송합니다. 이런 AI의 활용은 곧 불량률의 감소로 이어지고 불량률의 감소는 수율 향상으로 직결됩니다. 이 실장은 "수율이 1% 상승하면 영업 손익 약 2000억원의 효과를 볼 수 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제조 공정 외에도 LG디스플레이는 개인 업무 혁신에도 AI를 활용합니다. LG디스플레이는 AI 어시스턴트 '하이디(HEIDI)'를 개발하고 메일 요약, 보고서 초안 작성, 실시간 통역, 사내 지식 검색 등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하이디는 LG AI연구원이 개발한 ‘엑사원 4.0’을 적용했으며 이는 LG 그룹 내에서 AI연구원과 최초로 시도한 사내 생성형 AI입니다. 안보슬 R&D DX팀 책임은 "하이디는 200만 사내 데이터를 바탕으로 빠르게 답변을 제공하며 출처에 대한 위치도 함께 알려준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보안 우려에 대해서 안 책임은 "자체 LLM(거대언어모델)을 구축해 보안에 대한 걱정은 없다"라고 답했습니다. AI 어시스턴트를 자체 개발해 활용하면 외부 AI의 유료 구독 비용을 줄일 수 있어 비용 절감 효과도 볼 수 있습니다. 이 실장은 이를 통해 연간 100억원의 비용 절감 효과가 예상된다고 설명했습니다. 향후 LG디스플레이는 AI 에이전트 고도화를 통해 단순 지원을 넘어 AI 에이전트 간의 유기적 협업을 통한 업무 혁신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영주 제조AI실장은 "이상 감지 AI가 문제를 감지하고 슈퍼 에이전트 AI에 알람을 띄워 문제점을 판단한 후 이에 대한 분석, 조정 등 전 과정을 AI가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