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KG모빌리티(이하 KGM)[003620]는 새로운 미래 준비 및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자 신입 및 경력 사원을 채용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KGM은 지난해 미래 자동차 연구 개발 등을 위한 R&D 중심의 인력 53명을 공개 채용한 바 있습니다. 이어 올해는 R&D를 비롯해 경영관리, 생산기술, 품질관리, 디자인, 마케팅, 국내영업, 해외영업 등 전 부문에 걸쳐 우수 인재 68명을 채용했습니다. KGM 관계자는 "KG그룹의 4대 핵심가치인 실천하는 책임감, 예의있는 당당함, 참신한 도전, 위대한 창조 등을 바탕으로 한 심층 면접을 통해 KG 구성원으로 '존경받는 기업, 자랑스런 회사'의 가치 실현을 위한 미래를 함께 열어갈 수 있는 우수한 인재를 중심으로 채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KGM에 따르면, 지난 2022년 11월 KG 그룹의 가족사로 새롭게 출발하면서 지난해부터 미래 모빌리티 기업으로 성장을 목표로 신규 인력 채용 등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신차의 경우 오는 6월 '코란도 EV'를 시작으로 3분기 토레스 플랫폼을 활용한 쿠페 스타일의 신모델, 4분기 전기 픽업 'O100'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NH투자증권은 지난 11일 이사회를 열고 윤병운 IB사업부 부사장을 신임 대표 최종 후보로 결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윤 후보는 오는 27일 열리는 정기주주총회를 거쳐 선임될 예정이다. 윤병운 부사장은 1967년생으로 서울 영등포고와 한국외대를 졸업했으며 1993년 NH투자증권의 전신인 LG투자증권에 입사 후 기업금융팀장, 커버리지 본부장, IB사업부 대표 등을 거쳐왔다. NH투자증권은 이와 함께 신임 사외이사에 민승규 세종대학교 교수와 강주영 아주대학교 교수를 선임하고, 박해식 사외이사와 이보원 상근감사위원은 연임하기로 의결했다. 주주환원 정책 강화를 위한 자사주 소각 및 배당금 지급도 결정했다. 이에 약 500억원 규모 보통주 약 417만주를 매입 후 소각하기로 결정했다. 현금배당은 보통주 800원, 우선주 850원이다. 배당금 총액은 2808억원으로 전년 2458억원 대비 14% 늘어난 수준으로 결정했다. 배당성향은 65% 가량이다. NH투자증권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자사주 매입 후 소각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규모는 별도 당기순이익에서 현금배당과 법정적립금을 차감한 재원의 50% 한도 이내가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NH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유플러스[032640]가 쿠쿠전자와 쿠쿠홈시스[284740]의 콜센터에 스마트 고객상담 솔루션 'AI콜봇'을 제공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AI콜봇은 구축형 AI컨텍센터(Artificial Intelligence Contact Center, AICC)인 'U+AICC온프레미스'의 솔루션 중 하나로 인공지능 상담사가 음성 고객 상담을 제공하는 서비스입니다. 이번에 도입된 AI콜봇은 A/S접수와 오프라인 수리 센터 안내 업무를 전담하는 것에 더해 온라인 구매 고객에게 먼저 연락해서 주문 이후 절차가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또한, LG유플러스는 콜센터 인프라를 전면 교체해 콜센터로 유입되는 상담을 ARS로 먼저 상담에 응대할 수 있게 만들어 AI콜봇이 특정 업무를 집중 처리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AI콜봇 도입을 통해 심야 시간 및 연휴에도 대기 없이 업무를 해결하고 고객센터 상담원은 응대 업무 자동화에 따라 고품질 복합 상담에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 실제로 약 한 달간 시범 운영 결과, AI콜봇은 약 상담사 36명분의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긴 대기 없이 필요한 문제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쿠팡은 과일값 상승으로 인한 와우회원의 장보기 부담을 덜기 위해 사과, 오렌지, 참외를 대량 매입해 '시즌과일찬스' 행사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습니다. 17일까지 일주일간 진행하는 이번 행사를 위해 쿠팡은 딸기 120톤, 오렌지 180톤, 참외 150톤을 매입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할인가에 추가로 사용할 수 있는 딸기 800원 할인 쿠폰, 참외 2,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할인 쿠폰은 1인당 하루에 2장씩 제공합니다. 대표상품은 ▲한판 딸기(대과) 500g 6990원(할인 쿠폰 적용가) ▲2단 딸기(중과) 500g 5990원(할인 쿠폰 적용가) ▲퓨어스펙 고당도 오렌지 3kg 1만5900원 ▲성주 당도선별 참외 1.2kg 9800원(할인 쿠폰 적용가) 등으로 3월 첫째주 대비 약 30%까지 할인된 가격에 판매합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월 과일값은 전년 동월보다 38% 넘게 뛰면서 32년 만에 최대 폭으로 올랐습니다. 과일값이 크게 오르면서 지난달 전체 소비자물가는 1년 전보다 3.1% 상승했습니다. 쿠팡 관계자는 "로켓프레시는 2019년 론칭 후 제품군을 꾸준히 확대하고 다양한 프로모션을 전개하면서 와우회원 혜택을 강화해왔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우발채무 리스크 우려가 나왔던 코오롱글로벌[003070]이 대전봉명 사업장의 본 PF 성공으로 우려를 덜게 됐습니다. 코오롱글로벌은 12일 한국주택금융공사(HF)가 대전봉명 사업장에 대한 최종 기표를 마치고 본 PF로 전환했다고 밝혔습니다. 대전봉명 사업장은 2491억원 규모로 코오롱글로벌의 미착공 우발채무 3개 현장 약 6100억원 중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해당 사업은 대전 유성구 봉명동 일원에 아파트 562가구와 오피스텔 129실 및 근린생활시설 등을 짓는 사업입니다. 사업 초기에는 오피스텔 중심의 사업장이었으나 시장 변화 등의 이유로 지난해 10월 아파트를 포함한 주상복합으로 변경됐습니다. 코오롱글로벌은 "현재 진행 중인 현장 중 규모가 큰 김해율하 지역주택조합(3000억원), 대전선화1차(1100억원) 등 착공 현장의 분양률이 이미 97% 이상을 넘겨 PF 우발채무 금액 중 상당 부분이 사실상 해소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미착공 현장의 경우 대전봉명 사업장을 시작으로 대전선화3차, 울산야음 사업장도 연내 본 PF 전환 수순을 밟을 계획입니다. 최근 한국투자증권이 대전선화3차와 관련한 1년 LOC(확약서)를 발급하기로 결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는 농식품 벤처기업 '팜조아'에 지분을 투자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팜조아의 핵심 사업은 냉동 농산물 유통입니다. 개별 급속 냉동(IQF : Individual Quick Frozen) 특허 등 냉동 채소와 밀키트 패키지의 핵심 공정 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또한 직영 농장 운영과 산지 계약 농가 비중 확대로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고 제 2공장 설립으로 대량 생산 체계도 갖추고 있으며, 미국, 홍콩 등으로 수출도 활발히 진행 중입니다. 하이트진로는 1인 가구 및 맞벌이 가구의 증가로 가정 간편식 시장(HMR)이 지속 확대되는 상황에서 팜조아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 평가해 투자를 결정했습니다. 하이트진로는 이종 산업에 대한 학습과 신성장 동력 발굴을 목적으로 2018년부터 투자를 진행해왔습니다. 특히, 농수산 분야 원물의 생산과 유통에 혁신적인 기술을 보유한 기업에 집중 투자했고 팜조아는 서른 번째 투자기업이 됐습니다. 허재균 하이트진로 신사업개발팀 상무는 "지분 투자 뿐만 아니라 다양한 방법으로 투자사 제품과 협업해 해외 수출을 지원하고 있다"며 "유망 스타트업 지속 발굴 뿐만 아니라, 청년 창업 지원 등 100년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BNK부산은행(은행장 방성빈)은 오는 5월말까지 '급여, 연금, 가맹점 부산은행으로 시작해, 봄!' 이벤트를 한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이번 이벤트는 급여, 4대연금(국민·사학·공무원·군인연금), 가맹점결제대금 등 결제성자금을 부산은행 계좌로 신규 입금받는 고객을 대상으로 합니다. 이벤트 참여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LG로봇청소기(1명) ▲다이슨공기청정기(1명) ▲신세계상품권 5만원(3명) ▲에어부산 라운지 이용권 2매(50명) ▲스타벅스아메리카노(300명)를 증정할 예정입니다. 단, 2023년 12월부터 올해 2월말까지 입금실적 있는 고객은 추첨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손대진 부산은행 고객기획본부장은 "새로운 봄을 맞아 고객과 함께 시작하겠다는 의미로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부산은행을 이용해주는 고객에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건설[000720]이 태양광 재생에너지 공급망을 확보하고자 영국계 신재생에너지 투자사인 글렌몬트파트너스, SK이터닉스와 전력구매계약(PPA)을 체결했습니다. 12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글렌몬트파트너스와 SK이터닉스의 합작법인인 글렌몬트디앤디솔라홀딩스(이하 글렌몬트디앤디)와 PPA를 체결했습니다. 글렌몬트디앤디는 지난 2023년 국내 신재생에너지 개발사업을 목적으로 설립됐습니다. 이번 계약은 재생에너지 발전소로부터 물리적인 전력 공급 없이 REC를 거래하는 가상전력구매계약(VPPA)형태로 진행됐습니다. 유럽 최대 신재생에너지 전문 펀드사 합작법인의 파트너사로 현대건설이 낙점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계약에 따라 현대건설은 글렌몬트디앤디와 오는 2048년까지 약 25년간 신재생에너지인증서(REC)를 공급받기로 하며 안정적인 재생에너지 공급 네트워크를 마련하게 됐습니다. REC의 경우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발전을 통해 에너지를 공급했음을 증명하는 인증서로, 이를 구매한 기업은 재생에너지를 직접 생산한 것과 동일한 효과를 갖게 됩니다. 여기에 현대모비스 등 재생에너지 구매계약을 체결한 국내 기업들에게 보다 많은 전력을 효율적인 방식으로 장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 김일분씨 별세, 신정무(의왕시 약사회장)·신우곤(유진차량)·신진호(GS그룹 홍보부장)씨 모친상 = 11일, 경찰병원장례식장 특1호, 발인 13일 오전 9시. 02-431-4400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이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유치를 위해 인천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지난 11일 인천시청 대접견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유정복 시장과 정상혁 신한은행장이 참석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신한은행은 인천지역 다양한 네트워크와 채널을 활용해 인천시의 APEC 정상회의 유치를 돕는 마케팅 활동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양측은 정보교류, 네트워크 협업, 시민 홍보 등 다양한 활동을 함께 할 계획입니다.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인천시의 APEC 정상회의 유치를 위해 관내 신한은행 채널을 통한 홍보를 적극 진행하고 유치 성공을 위한 분위기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인천시금고 은행으로서 인천시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습니다. APEC 정상회의는 아태지역 21개국 정상과 각료 등 6000여명이 참석하는 연례회의입니다. 2005년 부산 개최 이후 20년만인 내년 11월 국내 개최될 예정이며 인천 등 국내 여러 도시가 유치의사를 밝혔습니다. 주관부처인 외교부는 올 상반기 APEC 정상회의 개최 도시를 선정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코스닥 새내기 업체 이에이트의 주가가 환매청구권 카드에도 불구하고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장기간 영업 적자와 오버행(대량 대기 매물)에 대한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공모를 주관하며 환매청구까지 내건 한화투자증권은 주가가 추가 하락할 경우 대규모 주식을 매입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된다. 대량 매물에 거센 하방 압력 지난 8일 이에이트 주가는 전일 대비 8.9% 급락한 2만1400원을 기록했다. 매도 우위의 상황이 지속되며 강세장 속에서도 이틀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첫날 고점에 비해 반토막에 가까운 수준이다. 지난달 23일 거래를 시작한 이에이트는 공모가(2만원)보다 30% 가량 높은 2만6150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뒤, 장 초반 큰 폭으로 상승해 3만9650원까지 찍었다. 이후 쏟아지는 매물에 급격한 하락세로 돌아섰고 이날 종가는 시초가 대비 14% 가량 떨어진 2만2600원을 기록했다. 이후 거센 매도세가 이어지며 1만7000원대까지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연일 회사 측이 내놓는 호재성 뉴스에 한때 2만원대 중반을 회복하기도 했지만 첫날 시초가를 회복하지 못하고 재차 하락세로 전환한 모습이다. 비슷한 시기 상장한 우진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다올투자증권은 12일 제이시스메디칼에 대해 판관비 지출 증가로 지난해 4분기 실적이 부진했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1만6000원에서 1만5000원으로 하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제이시스메디칼의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5%, 1% 늘어난 396억원, 89억원으로 집계됐다. 덴서티 해외 판매 부진과 더불어 판관비 추가 집행으로 영업이익이 줄어들었다는 분석이다. 박종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판관비가 추정치 대비 23억원 추가 집행되며 영업이익률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며 "덴서티 판매 위한 광고선전비 29억원과 ITC(국제무역위원회)를 포함한 지급수수료 40억원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716억원, 505억원으로 추정된다. 덴서티와 RF(무선통신) 부문에서의 매출이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덴서티는 국내를 중심으로 북미와 일본에서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며 "RF 매출액은 올해 547억원으로 전년 대비 31%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ICT 소송 비용 감소에 따라 이익률 개선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교보증권은 12일 삼성엔지니어링에 대해 원자재, 인건비 등 비용 요인의 반영으로 올해 실적 개선이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4만3000원에서 3만9000원으로 하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의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8% 줄어든 2조8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5.8% 늘어난 2700억원을 기록했다. 백광제 교보증권 연구원은 "신규 수주 부진으로 화공 부문에서 전년 동기 대비 18.1% 매출액이 감소했다"며 "비화공은 매출액 증가에도 불구하고 원자재, 인건비 상승 등 비용 요인으로 이익이 감소했다"고 말했다. 올해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0조7820억원, 7920억원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0조6250억원, 9930억원으로 집계된 바 있다. 백 연구원은 "지난해 신규 수주 물량 매출화에 힘입어 1조원대 육박하는 영업이익을 달성했지만 올해는 소폭 실적 둔화가 예상된다"며 "원자재, 인건비 상승 등 비용 상승 요인이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KB증권은 12일 SK하이닉스에 대해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 지배력 확대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18만원에서 21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SK하이닉스의 1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1조7400억원, 1조1150억원으로 추정된다. 평균판매단가(ASP) 상승으로 D램 부문에서의 실적 개선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수익성 개선을 위한 공급 축소로 D램 부문에서 1조8000억원의 영업이익이 예상된다"며 "낸드는 출하 감소에도 가격 상승 효과와 저가 제품 비중 축소로 영업적자가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6조5960억원, 12조2000억원으로 추정된다. 엔비디아 내 HBM 지배력을 유지하며 추가 수요가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2분기부터 HBM 신규 경쟁사가 진입하지만 엔비디아 내 SK하이닉스의 점유율은 80%를 웃돌 것"이라며 "AI 연산을 감당할 전용 데이터센터 구축으로 SK하이닉스 HBM 수요는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조용병 은행연합회장은 11일 홍콩H지수 편입 주가연계증권(ELS) 대규모 손실사태와 관련해 "그간 금융소비자보호법이 통과되고 많은 노력을 하고 있음에도 이런 사태가 발생한 점 죄송스럽고 유감스럽다"고 말했습니다. 조 회장은 이날 취임 100일을 맞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홍콩ELS 관련 취재진 질의가 이어지자 이렇게 유감을 표했습니다. 다만 금융당국이 이날 발표한 ELS 관련 배상안을 두고는 "이제 논의의 출발일 뿐이고 앞으로 전체 은행권 공통사안과 각 은행의 개별사안을 바탕으로 당국·은행과 소통할 것"이라며 구체적 언급이나 평가는 하지 않았습니다. 조 회장은 ELS 등 고위험 금융상품의 은행 판매 지속 여부에 대해선 "ELS 상품 하나를 파느냐 안 파느냐 문제라기보다 은행산업이 앞으로 자산관리 쪽으로 갈 때 자산관리 측면에서 고객에 선택권을 더 주고 고객선택권이 좁아지지 않도록 유의하고 고도화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은행권 민생금융지원방안 추진의지도 밝혔습니다. 조 회장은 "은행은 소상공인·자영업자 를 돕기 위해 사상 최대인 1조3500억원에 달하는 대출이자를 환급했고 금년 중 1500억원을 추가 환급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신세계면세점이 중국 대형 유통기업들과 만나 한국 상품 판로 확대 및 관광객 유치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세계면세점은 명동점에서 중국 우상그룹(WUSHANG GROUP)과 왕푸징그룹(Wangfujing Group) 주요 경영진과 교류 행사를 열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양측은 하반기 중국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 재개에 따른 협업 가능성 등을 공유했습니다. 우상그룹은 중국 중부 지역 최대 규모의 쇼핑몰·마트 등을 운영하며 570만 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왕푸징그룹은 백화점·면세점·온라인몰 등을 아우르는 전국 단위 유통망을 보유한 기업으로, 회원 수는 약 2500만 명에 달합니다. 이날 행사에는 양호진 신세계디에프 영업본부장(전무), 문현규 본점장(상무), 곽종우 마케팅담당과 함께 판홍샹 우상그룹 동사장, 후용 왕푸징그룹 부총재, 윤기섭 KOTRA 우한무역관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신세계디에프 본사 컨퍼런스룸에서 한국 면세산업의 현황과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이들은 명동점 10층의 K-컬처 복합 쇼핑 공간, K-뷰티존, 미디어파사드 등 주요 매장 공간을 둘러보며 직접 체험했습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중국 대표 유통기업들과의 교류를 통해 한국 면세시장의 매력을 전달하고 다양한 마케팅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관광객 유치와 고객 기반 확장을 위한 협력 방안을 적극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정부가 경기 부양을 위해 마련한 12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발급된 지 일주일이 지난 가운데 주요 프랜차이즈 가맹점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용처에 해당하는 가맹점들은 올 하반기 소비쿠폰 활성화에 따른 추가 매출 상승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소비쿠폰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 내수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됐습니다. 두 차례에 걸쳐 1인당 25만~55만원을 지급하며 연 매출 30억원 이하 매장에서만 사용 가능합니다. 신청자 본인의 주소지 기준 지역 내 오프라인 매장에서 쓸 수 있습니다. 직염점을 제외한 프랜차이즈 가맹점들은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처임을 알리는 포스터를 붙이며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여기에 자체 프로모션까지 더해 매출 효과를 높이려는 움직임도 활발해졌습니다. 소비쿠폰 대표 수혜처로 꼽히는 편의점은 최근 1주일간 가정간편식(HMR) 매출이 급증했습니다. 여름을 맞아 아이스크림, 과일 등 매출 증가세도 눈에 띕니다. 양곡류 등 실제 가정에서 소비율이 높은 식재료와 생활용품 같은 비식품을 근처 편의점에서 구매한 소비자 또한 많았습니다. GS25는 소비쿠폰 발급이 시작된 7월 22일부터 28일까지 국·탕·찌개(냉장+냉동)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341% 급증했습니다. 국산 우육 매출은 256% 늘었고 국산 과일은 56% 신장했습니다. 생활용품 중에서는 롤티슈가 62%, 세탁세제가 46% 각각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CU에서 매출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품목은 양곡으로 91% 증가했습니다. 채소와 정육은 각각 22%, 19% 올랐고 자체 건강기능식품 확대에 힘입어 건강식품 매출도 39% 늘었습니다. 주류도 19% 올랐는데 양주(위스키) 43%, 하이볼 33%, 맥주 29%, 소주 12%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비식품 중에서는 세탁세제가 47%, 티슈가 37% 매출이 늘었습니다. 세븐일레븐은 여름 관련 상품이 잘 팔렸습니다. 소비쿠폰 발급 첫주 매출이 얼음 90%, 아이스크림 80%, 생수 50% 각각 올랐습니다. 쌀·잡곡 매출도 60% 증가했습니다. 이외에도 기저귀 60%, 가정용품(세제 등) 40%, 위생용품(티슈 등) 30% 각각 매출이 증가하며 편의점 장보기 수요 확대를 반영했습니다. 편의점 관계자는 “소비쿠폰 지급 이후 생필품 등을 중심으로 편의점 장보기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전반적으로 객단가가 상승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고객들의 알뜰 쇼핑을 돕기 위한 업계의 대대적인 행사들이 진행되고 있어 민생과 밀접한 품목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치킨 프랜차이즈업계도 소비쿠폰 효과를 누렸습니다. bhc는 이달 22~29일 치킨 매출이 7월 평균 동기 대비 약 10% 증가했습니다. 특히 주말이었던 26~27일 매출만 비교하면 전년 동기 대비 25% 신장했습니다. 제너시스BBQ도 같은 기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습니다. 회사 측은 창사 30주년 이벤트를 진행하는 마지막 주와 소비쿠폰 지급 시작 주가 맞물렸고 또 FC바르셀로나 서울 매치 티켓 증정 프로모션에 많은 고객이 참여한 결과라고 분석했습니다. 버거 프랜차이즈에도 손님이 몰렸습니다. 롯데리아는 7월 22~28일까지 7일간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약 20% 신장했습니다. 맘스터치에 따르면 공공배달앱 ‘땡겨요’에서 발생한 매출은 전주 동요일 대비 52% 증가했습니다. 노브랜드버거는 소비쿠폰 발급 첫주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17% 늘었고 주말 기준으로는 직전 주 대비 20%가량 증가했습니다. 커피 전문점 중에서는 이디야커피가 7월 22일부터 27일까지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25% 올랐습니다. 빽다방도 22~27일 6일간 매출이 전주 같은 기간보다 31% 뛰었습니다. 메가MGC커피는 정확한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으나 지난 주말 가맹점 방문 고객이 전주 대비 늘어난 게 체감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빽다방, 한신포차, 홍콩반점0410, 새마을식당 등을 운영하는 더본코리아는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했던 지난 22일부터 6일간 가맹점 일 평균 매출이 전주 대비 평균 16% 증가했습니다. 의류 가맹점도 소비쿠폰 덕을 봤습니다. 패션그룹형지는 소비쿠폰 사용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 22일과 23일 이틀간 여성복 브랜드 올리비아하슬러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35% 증가했습니다. 크로커다일레이디는 25%, 샤트렌은 20% 매출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물론 이러한 매출 상승을 소비쿠폰만의 효과라고 단정 짓기는 어렵습니다. 폭염 같은 날씨 이슈나 성수기 시즌 운영 상품에 따라 프랜차이즈는 매주 매출 변동이 크기 때문입니다. 초복 및 자체 프로모션이 겹친 이유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업계는 소비쿠폰이 체감 가능한 소비 진작 효과를 일으키고 있다고 평가합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소비쿠폰을 신청받기 시작한 지 일주일(21~27일) 만에 예상 지급 대상자의 78.4%인 3967만명이 신청하고 7조1200억원이 지급됐습니다. 소비쿠폰 지급과 사용이 이제 겨우 한 주 지난 만큼 프랜차이즈업계는 올 하반기 소비쿠폰 활성화가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버거 프랜차이즈업계 관계자는 “대부분이 가맹점 중심으로 운영되는 치킨 등 외식 매장에서는 확실히 소비쿠폰 효과가 체감되고 있다”며 “업계는 이러한 고객 유입 흐름에 맞춰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프로모션 다각화에 주력하는 분위기인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가 지상 방산의 수출 확대와 자회사인 한화오션의 고수익 선박 매출비중이 늘면서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6조2735억원, 영업이익 8644억원을 올렸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69%, 156% 증가한 수치입니다. 사업별로 보면 지상방산 부문은 매출 1조7732억원, 영업이익 554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33%, 영업이익은 113% 증가했습니다. 특히 다연장로켓 천무의 신속한 공급으로 해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3%가 늘어난 1조834억원을 차지했습니다. 항공 사업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6489억원으로 20%가 늘었으나 적자전환 됐습니다. 자회사인 한화오션은 상선사업부의 고수익 액화천연가스(LNG)선 판매가 확대되며 매출 3조2941억원, 영업이익 3717억원을 달성했습니다. 한화시스템은 매출 7682억원, 영업이익 33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2분기는 지상방산 부문 실적 호조와 한화오션의 안정적 실적에 힘입어 견조한 성장을 이어갔다"며 "하반기는 중동과 유럽 등을 중심으로 수주를 확대하고 누리호 4차 발사의 성공을 통해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 AI연구원의 AI 모델 '엑사원(EXAONE) 4.0'이 글로벌 AI 성능 분석 전문 기관인 '아티피셜 어낼리시스'의 인텔리전스 지수) 평가에서 글로벌 11위, 한국 모델 기준 1위에 올랐습니다. 오픈 웨이트(공개) 모델 기준으로는 4위입니다. '아티피셜 어낼리시스'는 ▲추론과 지식 역량(MMLU-Pro) ▲전문가 수준의 과학 문제 해결 능력(GPQA Diamond) ▲코딩 능력 ▲수학 문제 해결 능력 등 7개의 고난도 성능 평가 지표를 종합해 인텔리전스 지수 점수를 산정합니다. '엑사원 4.0'은 코딩 분야에서는 7위, 수학 분야에서는 10위를 기록했으며 종합 순위는 미국 앤트로픽의 최상위 모델인 클로드 4 오퍼스와 함께 64점대를 기록하며 11위에 올랐습니다. LG AI연구원은 AI 모델 개발 기업 기준으로는 8위에 올랐습니다. 특히, '엑사원 4.0'은 오픈 웨이트로 공개한 모델 종합 순위에서는 Qwen3, Deepseek R1, GLM-4.5에 이어 4위에 등극했습니다. LG AI연구원은 지난 15일 '엑사원 4.0'을 연구 및 학술, 교육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글로벌 오픈소스 AI 플랫폼인 허깅 페이스에 오픈 웨이트 모델로 공개했습니다. '엑사원 4.0'의 32B(매개변수 320억개)는 국산 AI 모델 중 최단기간인 공개 2주 만에 5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으며 현재 55만을 넘었습니다. 이에 앞서, LG AI연구원이 올해 공개한 ▲국내 최초 추론 AI 모델 '엑사원 딥'(3월) ▲국내 최초 일반과 추론 모델을 하나로 합친 하이브리드 AI 모델 '엑사원 4.0'(7월)은 미국의 비영리 AI 연구 기관 에포크 AI의 주목할 만한 AI 모델 리스트에 연이어 이름을 올렸습니다. 에포크 AI의 주목할 만한 AI 모델 리스트는 매년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발간하는 AI 보고서에서 국가별 및 기업별 AI 경쟁력 비교 자료로 활용됩니다. LG AI연구원이 지난해 12월 공개한 '엑사원 3.5'는 국내 AI 모델 중 유일하게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발간하는 AI 보고서에 포함되기도 했습니다. 이홍락 LG AI연구원 공동 연구원장은 "이번 결과는 LG의 엑사원이 세계 최고 수준의 프런티어 AI 모델들과 경쟁할 수 있는 역량과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증명한 것"이라며 "글로벌 AI 3대 강국 달성을 위해 세계 최고 수준의 AI 모델 개발을 위한 도전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