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정훈 기자ㅣ하나손해보험(대표이사 권태균)은 ‘하나 슬기로운 자녀생활보험’이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해당 상품은 기존 보험에서는 보장하지 않았던 아동학대피해(친족제외) 민사소송 변호사선임비와 치료비 보장 등을 업계 최초로 개발해 가해자 유형이나 행위가 아닌 아동의 피해 사실과 대책에 집중했다는 점이 높게 평가받았습니다. 이번 ‘하나 슬기로운 자녀생활보험’의 출시는 소액단기보험 시장 선점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ESG(환경·사회적 책임·지배구조) 경영실천 두 가지 모두를 고려한 판단인데요. 보험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소액단기보험의 활성화를 위해 보험업법을 6월 개정함에 따라 장기보험시장에서의 배타적사용권 획득 경쟁은 향후 소액단기보험 시장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해당 상품의 1년 보험료는 미취학아동 및 초등학생 기준 1~2만원대 수준으로 모바일 홈페이지와 앱을 통해 가입할 수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정훈 기자ㅣ하나생명(대표이사 김인석)은 오래 유지할수록 보너스를 추가로 적립해 주는 ‘(무)손안에 연금보험’을 출시하고 자사 모바일 ‘하나원큐’에서 7일부터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출시한 (무)손안에 연금보험은 10년 납 이상 가입 시, 유지 보너스는 보험 계약일 이후 3년이 경과하고 보험료 납입 36회차에 전일 적립액의 0.5%, 60회차에는 2.5%, 120회차에는 3%를 추가로 적립 혜택을 제공합니다. 이 상품은 다양한 연금 수령 방법을 선택할 수 있어 맞춤 노후설계가 가능합니다. 연금 개시 시점에 소득상황, 공적연금 수령 시기를 고려해 연금 개시 초기에 연금액을 증액해 받을 수 있는 활동기집중형과 부부연금형, 100세 보증형, 기대여명 보증형 등 다양한 보증옵션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노후자유자금 선택시 연금 개시 시점에 연금으로 수령하지 않고 계약자 적립액의 최대 50%까지 목돈이 필요할 때 일시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는데요. 연 12회 1회당 해약환급금의 50% 범위 내에서 적립액 인출도 가능해 탄력적인 자금 운용이 가능합니다. 해당 상품은 20세부터 최대 75세까지 가입이 가능하고, 보험료 납입 기간은 3년부터 전기납 까지
인더뉴스 이정훈 기자ㅣDB생명보험(대표이사 김영만)은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2021년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지수(KSQI)’에서 6회 연속 한국의 우수 콜센터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습니다.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지수(KSQI)는 고객이 서비스 품질에 대해 체감하는 만족도를 나타내는 지수로 올해는 48개 산업, 276개의 콜센터를 대상으로 서비스 품질을 모니터링해 그 결과를 발표했는데요. DB생명은 ▲맞이 인사 ▲상담태도 ▲업무처리 ▲종료태도 등 모든 평가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특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비대면 상담 업무가 증가한 상황에서도 상담 대기시간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 상담사 연결을 시도하고 연결될 때까지의 소요시간을 의미하는 ‘수신여건’ 항목에서 매우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DB생명 관계자는 “앞으로도 모든 업무의 프로세스와 판단의 기준을 소비자중심으로 정렬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정훈 기자ㅣDB손해보험(대표이사 김정남)은 지난 3일 충청북도 충주시에 위치한 충주성심학교에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2000만원의 전달식을 가졌다고 7일 밝혔습니다. 해당 행사는 DB손해보험 임직원, 충주성심학교 교직원 및 야구부가 참석한 가운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등 정부 권고 수칙을 준수해 진행됐습니다. DB손해보험은 2013년부터 9년간 25회에 걸쳐 총 1억 6600만원의 후원금 및 장학금을 전달해오고 있습니다. 해당 장학금은 야구부 활동뿐만 아니라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사용됩니다. 아울러 DB손해보험은 장학금 외에도 충북사업단 임직원들이 참여한 교내 환경개선, 야구부 물품 지원, DB프로미 농구단 경기 관람 등 다양한 후원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DB 손해보험 관계자는 “항상 응원하고 꿈을 이루는 데 보탬이 되도록 후원을 아끼지 않겠으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정훈 기자ㅣ교보생명(대표이사 신창재, 윤열현, 편정범)이 고령자·유병력자를 위한 간편가입 종신보험 2종을 선보였다고 7일 밝혔습니다. 이로써 교보생명은 기존 4개 상품을 더해 업계에서 가장 많은 총 6종의 유병자보험 라인업을 갖추게 됐습니다. 교보생명이 출시한 ‘(무)교보실속있는간편가입건강플러스종신보험’은 업계 최고 수준의 건강보장을 결합한 간편심사 종신보험인데요. 경증질환이나 과거 병력이 있어도 ▲최근 3개월 내 입원·수술·추가검사 필요 소견 ▲최근 2년 내 질병·사고로 인한 입원·수술 ▲최근 5년 내 암·간경화·파킨슨병·루게릭병·투석중인 만성신장질환으로 인한 진단·입원·수술 등에 해당사항이 없다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해당 상품은 주계약을 통해 사망은 물론 일반적질병(GI)을 평생 보장합니다. GI 발병 시 사망보험금의 80%를 진단보험금으로 미리 받아 의료비나 생활비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43종의 특약을 통해 3대 질병 외에도 ▲표적항암약물허가치료 ▲항암방사선약물치료 ▲혈전용해치료 ▲루게릭병·특정파킨슨병 ▲대상포진·통풍 ▲생활습관병 ▲주요법정감염병 ▲각종 입원·수술 등을 폭넓게 보장합니다. 교보생명은 해당 상품을 통해 보험료 부담도…
인더뉴스 이정훈 기자ㅣ교보생명(대표이사 신창재, 윤열현, 편정범)은 전국 고객플라자 창구에 종이가 필요 없는(Paperless) 전자문서 업무 환경을 도입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기존 종이서류 작성은 터치모니터를 통한 전자작성으로, 처리결과 영수증은 알림톡 자동발송으로 대체되며 증빙서는 자동 이미지로 보관됩니다. 페이퍼리스 환경은 고객과 회사 모두에 긍정적 영향을 주는데요. 먼저 고객 입장에서 업무 처리 속도 단축으로 편의성이 향상됩니다. 특히 고객용 터치 모니터 등 디지털 기기를 이용한 화면 확대를 통한 가독성 개선으로 고연령 고객층의 접근성 제고에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회사 입장에서는 서류 분실 등 정보 유출 위험이 감소하는 만큼 정보 보안성이 강화돼 고객 신뢰도가 올라갈 수 있습니다. 이번 전자문서 업무 환경 구축을 계기로 인쇄 비용이 2억원 가량 절감되는 것은 물론, 종이 소비량이 급격히 줄어 친환경 효과까지 거둘 것으로 예상됩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현재 고객플라자를 중심으로 한 페이퍼리스 환경이 전사 차원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정훈 기자ㅣ푸본현대생명(대표이사 이재원)은 임직원들의 백신 접종 독려를 위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백신을 접종한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백신 휴가제’를 시행한다고 4일 밝혔습니다.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푸본현대생명 직원은 접종 당일과 다음날 발열 등 이상증상이 있을 경우 유급휴가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푸본현대생명 관계자는 “직장내 전염 예방과 안전한 근무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정훈 기자ㅣ교보생명(대표이사 신창재 윤열현, 편정범)이 국내 3대 대형 생명보험사 가운데 처음으로 즉시연금 미지급금 소송에서 패소했습니다. 향후 진행될 삼성생명(대표이사 전영묵)의 소송 결과에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4일 보험업계 등에 따르면 교보생명은 지난해 11월 금융 소비자단체인 금융소비자연맹이 주도한 가입자 공동소송 1심에서 패소했습니다. 교보생명의 즉시연금 미지급금은 약 700억원 규모입니다. 즉시연금은 목돈을 일괄적으로 납부하고 매월 연금을 받다가 만기가 되면 원금을 전부 돌려받는 상품인데요. 금리하락에도 최저보증이율은 보장해준다는 소문에 2012년 전후로 은퇴자나 고액 자산가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었습니다. 지난 2017년 삼성생명 한 가입자가 매월 나오는 연금액이 당초 계약했던 최저보장이율에도 못 미친다는 민원을 금융감독원에 제기하면서 분쟁이 시작됐습니다. 당시 금감원은 가입자의 손을 들어주고 생보사들에게 과소지급한 연금액을 일괄 지급하도록 권고했으나, 생보사들이 이를 거부하자 소송전으로 이어졌습니다. 앞서 즉시연금 소송 1심에서 패소한 미래에셋생명(대표이사 변재상, 김평규)과 동양생명(대표이사 뤄젠룽)은 이미 항소하고 2심
인더뉴스 이정훈 기자ㅣ동양생명(대표 뤄젠룽)은 금융 데이터 분석 전문업체 딥서치(대표 김재윤)와 ‘AI·금융데이터 기반의 대체투자 여신조기경보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비정형 데이터가 많은 대체투자 관련 투자심사 및 분석 프로세스를 한층 고도화하기 위해 마련됐는데요. 협약에 따라 양사는 딥서치가 보유한 금융과 기업, 산업 관련 방대한 데이터 및 분석 엔진에 동양생명이 자체 보유하고 있는 대체투자 평가 모델과 업무 노하우를 결합해 금융 빅데이터와 AI 기반의 대체투자 여신조기경보체계를 구축할 예정입니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보다 선제적으로 리스크를 관리하며, 자산 건전성 제고는 물론 한층 안정적으로 고객 자산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정훈 기자ㅣ푸르덴셜생명보험(대표이사 민기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는 모든 직원을 대상으로 ‘백신 휴가’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푸르덴셜생명보험 직원은 이상 반응 여부와 상관없이 코로나19 백신 접종 당일과 다음날 유급휴가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최초 백신 휴가 이틀 사용 후 이상 반응이 있는 경우에는 유급휴가를 하루 더 사용할 수 있으며, 이상 반응이 계속되는 직원은 정부 가이드라인에 따라 의료기관 검진을 위한 휴가 사용이 가능합니다. 푸르덴셜생명보험 관계자는 “임직원들에게 예방접종을 독려하고 충분한 휴식을 보장할 수 있도록 백신 휴가제를 도입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정훈 기자ㅣ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사장 이종서)은 다음달까지 전국 8개 광역 16개 시군에 농촌 지역 농약 음독자살 예방을 위한 농약안전보관함 총 4000개를 보급하는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사업’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습니다. 이는 농촌 지역 노인 자살의 주요 수단으로 사용되는 농약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농약 음독자살예방을 위한 지원사업인데요.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20 자살예방백서’에 따르면 노년층 사망원인중 농약 음독으로 인한 자살은 3위(15.7%)로, 전체 연령(5.9%)보다 2.6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생명보험재단은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사업을 비롯해 농촌 지역의 종합적인 노인자살예방 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현재 생명보험재단이 진행중인 프로그램으로는 ▲농약안전보관함의 사용 실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기 위한 마을주민 생명사람지킴이 양성 ▲지자체와 연계해 자살위험군을 발굴하고 치료 연계를 위한 우울증 선별검사 지원 ▲지역정신건강센터와 연결해 자살고위험군을 위한 정신건강 의료비 지원 등이 있습니다. 이종서 생명보험재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지자체들과 협력해 농촌 지역의 노인자살예방에 대한 마
인더뉴스 이정훈 기자ㅣDB손해보험(대표이사 김정남)은 지난 2일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에 김정남 부회장이 참여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이 캠페인은 행정안전부가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안전 문화 확산을 위해 주관하는 것으로, 국민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선정한 표어인 ‘1단 멈춤, 2단 저쪽, 3초 동안, 4고 예방’이 적힌 피켓을 들고 찍은 사진을 사회관계망(SNS)에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김정남 부회장은 강승모 한국석유공업 부회장의 지목을 받아 참여했습니다. 교통안전 표어를 들고 찍은 사진을 DB손해보험 공식 인스타그램에 게시해 챌린지 동참을 알렸습니다. 김정남 부회장은 “대한민국의 모든 어린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정훈 기자ㅣ한화생명(대표이사 여승주)은 신나는조합과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 사회적기업 23곳과 함께 보호종료청년들의 진로탐색과 취업을 도와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는 ‘맘스케어 DREAM 인턴십’ 약정식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총 15명의 보호종료청년이 약정된 사회적기업에서 최소 3개월에서 최대 6개월간 인턴십을 진행합니다. 해당 보호종료청년들에겐 개인별 상담을 통해 개인별 적성에 맞는 분야의 기업에서 근로 경험을 쌓고 정식 채용의 기회 또한 제공됩니다. 참여 기업은 공개모집을 통해 청년들의 역량을 향상 시켜줄 수 있다고 판단되는 기업 총 23곳이 선정됐는데요. 사무행정 외에도 디자인이나 영상편집, 콘텐츠 개발·기획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청년들에게 기회를 제공합니다. 보호종료청년들의 중도 포기를 방지하기 위해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참여 의지를 높이는 방안도 마련했습니다. 김영식 한화생명 홍보실장은 “보호종료청년들이 스스로 사회에 진출하고 자신의 진로를 탐색하는 과정을 통해 우리 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그 길을 만들어주는 역할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어드리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정훈 기자ㅣNH농협생명(대표이사 김인태)은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생활 속 ESG(환경·사회적 책임·지배구조) 실천에 나선다고 3일 밝혔습니다. 먼저 매일 배출되는 잔반의 양을 구내식당 앞에 게시해 ‘6월 구내식당 잔반 줄이기 캠페인’에 임직원의 참여를 독려할 계획입니다. 또 NH농협금융지주에서 실시하는 ‘ESG 애쓰자’ 캠페인을 홍보하고 실천의지 고취를 위해 마스크패치를 제작했습니다. 마스크패치에는 ▲사회공헌 애쓰자 ▲친환경활동 애쓰자 ▲탄소배출감소 애쓰자 ▲나눔과 기부 애쓰자 등 네 가지 실천사항에 농협생명 캐릭터 ‘코리’를 넣어 디자인했습니다. 아울러 임직원에게 환경부에서 주관하는 탄소포인트제 참여 방법을 소개하며 탄소배출 줄이는 데 동참합니다. 탄소포인트제는 전기, 상수도, 도시가스 등 에너지 사용량 절감실적에 따로 탄소포인트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인데요. 인센티브는 탄소포인트 1포인트당 최대 2원 범위 내에서 지급합니다. 유튜브와 사회관계망(SNS)을 통해 생활 속 ESG 실천방법 공유도 진행합니다. ESG 담당자와 임직원이 출연해 ▲일회용 컵 사용 자제 및 텀블러 사용 ▲플라스틱 사용 절감 및 그릇과 용기 사용 ▲조깅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플
인더뉴스 이정훈 기자ㅣ삼성생명(대표이사 전영묵)이 2030년까지 ‘친환경 금융’에 20조원 이상을 투자한다고 3일 밝혔습니다. 삼성생명은 최근 ESG(환경·사회적 책임·지배구조)위원회를 열어 ‘녹색·상생·투명금융 2030 3대 중장기 ESG 전략’을 수립했는데요. 먼저 앞으로 10년간 신재생 에너지, ESG 채권 등 친환경 금융 분야에 20조원 이상을 투자하고 탄소 배출량을 50%, 종이 사용량도 60% 줄이는 ‘녹색금융’ 목표를 세웠습니다. 이어 ‘상생금융’ 전략에 따라 고객 중심 경영 프로세스를 구축하며, 임직원의 성장과 양성평등 조직 문화를 확립해 행복한 일터를 구현할 계획입니다. ‘투명금융’을 위해 이사회의 전문성과 다양성, 독립성을 제고하고 윤리경영 안착에 노력하는 동시에 ESG 경영활동이 일상 기업문화로 자리 잡도록 노력할 방침입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경영 의사결정에 ESG 관점에서 판단하는 프로세스를 도입, ESG와 경영활동의 통합을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는 업계 최초로 반도체 후공정 필수 재료인 ‘High-K EMC’ 소재를 적용한 고방열 모바일 D램 제품을 개발, 고객사들에 공급을 개시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EMC(Epoxy Molding Compound)는 수분·열·충격·전하 등 다양한 외부 환경으로부터 반도체를 밀봉해 보호하고 열을 방출하는 통로 역할을 합니다. High-K EMC는 열전도 계수(K)가 높은 물질을 EMC에 사용해 열전도율을 높입니다. SK하이닉스는 “온디바이스(On-Device) AI 구현을 위한 데이터 고속 처리 시 발생하는 발열이 스마트폰 성능 저하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며 “이번 제품으로 고사양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발열 문제를 해결해 글로벌 고객사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최신 플래그십 스마트폰은 모바일 AP(응용 프로세서) 위에 D램을 쌓아 올리는 PoP(Package on Package:적층 패키지) 방식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이 구조는 한정된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데이터 처리 속도를 높이는 장점이 있지만, 모바일 AP에서 발생한 열이 D램 내부에 누적되면서 전체적인 스마트폰 성능 저하도 함께 불러옵니다. SK하이닉스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D램 패키지를 감싸는 핵심 소재인 EMC의 열전도 성능 향상에 주력, 기존에 EMC의 소재로 사용하던 실리카에 알루미나를 혼합 적용한 신소재인 High-K EMC를 개발했습니다. 이를 통해 열전도율을 기존 대비 3.5배 수준으로 대폭 향상시켰고, 그 결과 열이 수직으로 이동하는 경로의 열 저항을 47% 개선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향상된 방열 성능은 스마트폰의 성능 개선과 소비전력 절감을 통해 배터리 지속시간, 제품 수명 연장에도 기여해 모바일 업계의 관심과 수요가 높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규제 SK하이닉스 부사장(PKG제품개발 담당)은 “이번 제품은 단순한 성능 향상을 넘어, 고성능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겪는 불편 해소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소재 기술 혁신을 바탕으로 차세대 모바일 D램 시장에서의 기술 리더십을 확고히 구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003550]가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 배당가능이익 범위 내 취득한 자기주식 보통주 가운데 302만9580주를 소각 결정했다고 28일 공시했습니다. 소각 예정금액은 보통주 자기주식의 주당 평균취득단가 약 8만2520원 기준 약 2500억원이며 전체 발행한 보통주 주식 수의 1.93%에 해당되는 수량입니다. 소각 예정일은 9월4일입니다. 자사주 소각은 기업이 기 취득한 자사주를 영구적으로 없애는 것으로 발행 주식 수를 줄여 주당순이익(EPS)을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배당과 함께 대표적인 주주환원 정책 중 하나로 평가됩니다. 앞서 LG는 LX 홀딩스와의 분할과정에서 단주로 취득한 보통주 4만9828주, 우선주 1만421주 등 총 6만249주의 자사주도 지난 4월29일 소각을 완료했습니다. LG는 이번 소각 이후 잔여 자기주식 보통주 302만9581주도 2026년 내에 전량 소각할 계획입니다. 이날 LG는 보통주와 우선주 각각 1주당 1000원의 중간배당 실시를 결정했습니다. 배당 기준일은 9월12일, 지급예정일은 9월26일로 중간배당금 총액은 약 1542억원입니다. LG는 지난해 배당성향 상향, 중간배당 도입 등을 포함한 기업가치 제고 정책을 발표하고 이를 순차적으로 이행하고 있습니다. 배당성향의 경우 하한선을 별도 조정 기준 당기순이익의 50%에서 60% 이상으로 높였습니다. 실제 올해 초 LG는 당기순이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와 동일하게 보통주 1주당 3100원, 우선주 1주당 315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했으며 배당성향은 76%였습니다. 안정적인 경영권 유지와 수익구조 제고를 위한 자회사 지분 매입도 완료했습니다. LG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LG전자와 LG화학 주식 총 5000억원 규모를 매입했으며 이를 통해 LG의 LG화학 지분율은 30.06%에서 31.52%로, LG전자 지분율은 30.47%에서 31.76%로 높아졌습니다. 자회사 지분이 높아지면 배당 수익이 늘어나고 이는 다시 ㈜LG 주주들에게 배당으로 돌아가는 선순환 구조가 구축될 수 있습니다. 장기적으로 LG는 연결 기준 자기자본이익률(ROE)를 2027년까지 8~10% 수준으로 높여 나갈 방침입니다. 자기자본이익률은 당기순이익을 자본총계로 나눈 값으로 기업이 자기 자본을 통해 얼마만큼의 이익을 냈는지 보여주는 대표적인 수익성 지표입니다. 이를 위해 LG는 그룹의 미래 먹거리로 점찍은 ABC(AI·바이오·클린테크) 분야 등 성장 가능성이 높은 분야에 집중 투자하며 LG의 미래 가치를 높여간다는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올해말까지 첨단전략산업을 지원하는 첨단전략산업기금이 조성되고 향후 5년간 100조원 이상을 인공지능(AI). 반도체, 바이오 등 첨단전략산업에 투자합니다. 금융위원회는 27일 국회에서 한국산업은행에 첨단전략산업기금을 신설하고 수권자본금을 기존 30조원에서 45조원으로 확대하는 '한국산업은행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산업은행에 50조원 이상의 첨단전략산업기금을 조성하고, 민간금융권과 연기금 등과 연계투자하는 국민성장펀드를 통해 향후 5년간 100조원 이상의 자금을 첨단전략산업에 지원할 예정입니다. 이와 관련 국회를 통과한 산은법 개정안에는 산업지원, 지역개발 및 시장안정 등 산은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수권자본금을 확대하는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이로써 정부가 산업은행에 납입할 수 있는 자본금의 상한은 30조원에서 11년만에 45조원으로 증가했고 향후 실제 납입자본금 증가가 있는 경우 증가분의 약 10배 수준의 기업금융 지원 확대가 가능합니다. 정부는 첨단전략산업 생태계 강화를 이해 지난 3월 첨단전략산업기금 신설방안을 발표했고, 국회도 호응해 금융위 관련 법안 최초로 여야 정무위원회 간사(강준현, 강민국 의원)가 산은법 개정안을 공동대표발의했고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이번 법 개정으로 신설되는 첨단전략산업기금은 첨단전략산업(인공지능, 반도체, 바이오, 백신, 방산, 로봇, 수소, 이차전지, 디스플레이, 미래차, 방산 등)과 관련기업(관련기술 및 인프라, 구매상대방 등)을 대상으로 지원합니다. 첨단전략산업을 이루는 밸류체인(생태계) 전반을 구성하는 기업에게 폭넓게 지원해 전략산업 전반의 활력을 높인다는 계획입니다. 기금은 국고채에 준하는 낮은 금리의 ‘국가보증채’ 발행을 통해 조성합니다. 기존의 ‘재정+정책금융’에 비해 두터운 정책자금 지원이 가능하고, 기존 은행의 건전성 규제보다 유연한 규제를 적용할 수 있어 장기간‧대규모 지원이 필요한 첨단전략산업의 투자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투자기간 동안 적극적인 투자과정에서 정부보증채 이자 및 초저리대출의 비용 등을 감내할 수 있도록 산업은행도 기금에 필요자금을 출연할 예정입니다. 특히 첨단전략산업기금 50조원 이상을 마중물로 민간금융권 및 연기금 등의 자금과 연계투자하는 ‘국민성장펀드’를 통해 향후 5년간 총 100조원 이상의 자금을 첨단전략산업에 지원할 예정입니다. 첨단기금은 첨단전략산업기업 및 관련기업에게 국고채 수준 초저리대출 뿐만 아니라 보증, 지분투자, 간접투자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지원해 기업의 자금상황별, 규모별로 다양한 수요에 맞춤형으로 대응합니다. 특히 첨단기금은 그간 정책금융이 충분히 제공하지 못했던 지분투자 중심으로 자금을 공급해 초기기업 및 대규모 설비투자가 필요한 기업 등의 금융부담을 경감할 계획입니다. 첨단전략산업기금은 법률안에 대한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공포 3개월 후에 출범할 예정입니다. 금융위원회는 "금융위와 산업은행은 관계부처 등과 긴밀히 협업해 우리 첨단산업 전략적 육성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산업계 및 금융권과 간담회 개최 등을 통해 첨단전략산업 지원 취지와 생산적금융 전환 정책을 알리는 등 적극적으로 소통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PC그룹이 각 계열사 별로 생산직 근무제도를 개편해 9월부터 시범 운영합니다. 27일 SPC그룹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이재명 대통령의 SPC삼립 시화공장 방문 간담회 직후 오는 10월 1일부터 생산직 야간 근로를 8시간 이내로 제한해 장시간 야근을 없애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후 생산 체계 및 근무제 개편 작업과 함께 각 계열사 별로 교섭대표 노동조합과 협의를 진행해왔습니다. SPC그룹은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9월 1일부터 전 계열사 생산 현장에서 야간 8시간 초과 근무를 없애고 3조 3교대(SPC삼립∙샤니)를 도입하거나 중간조를 운영(SPL∙비알코리아)합니다. 중간조는 야간 근로 축소에 따라 생기는 공백 시간대를 보완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에 따라 약 250명의 추가 고용이 이뤄질 거라는 게 회사 측 설명입니다. SPC그룹 전체 직원 2만2000여명 중 생산직은 6500여명으로 생산인력이 약 4% 증가합니다. 근무시간 축소에 따른 임금 감소 문제와 관련해 사별로 기본급 인상과 추가 수당 신설, 휴일∙야간수당 가산 비율 상향 등의 보완책을 마련했습니다. 추가 고용과 임금 보전 등 근무제 개편 시행에 따라 SPC그룹 전체적으로 연간 330억원의 추가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지난해 SPC그룹 전체 영업이익(768억원)의 약 43%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SPC삼립 시화공장 베이커리 라인은 3조3교대 근무 체제를 도입, 잠정적으로 주 6일 근무가 이뤄집니다. 생산직 근로시간은 주 52시간에서 주 48시간 이하로 줄어듭니다. 야근 및 근로시간 축소에 따른 임금 감소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기본급을 인상하고 휴일수당 가산율을 기존 50%에서 75%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SPL은 기존 주간조와 야간조 사이에 중간조 체제를 도입하고 일부 라인에 주 6일제를 도입해 야간근로 시간을 줄입니다. 임금 보완책으로 야간수당 가산율을 50%에서 79%로 상향 조정하고 특별수당을 지급합니다. 파리크라상, 샤니, 비알코리아 등도 사별 환경에 맞게 다양한 방안으로 노사가 잠정 합의했습니다. SPC그룹 각 계열사는 9월 한 달간 새로운 근무제도를 시범 운영하면서 시스템을 점검하고 추가 의견들을 반영해 10월 1일부터 전사에 안착될 수 있도록 보완할 계획입니다. SPC그룹 관계자는 "근로자의 안전 강화라는 대승적인 목표를 위해 각 사 교섭대표 노동조합과 함께 최선의 방향을 찾고자 노력했다"며 "이번 근무제 개편과 함께 현장의 작업중지권 강화와 안전 스마트 신공장 건립도 조속히 추진해 안전 강화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그룹이 미국 필라델피아 한화필리조선소에 50억달러(약 7조원)를 추가 투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27일 한화그룹과 대통령실에 따르면, 지난 26일(현지시간) 필라델피아 한화필리조선소에서 열린 미국 해사청(MARAD) 발주 선박 '스테이트 오브 메인(State of Maine)'호 명명식에서 한화는 대규모 증설 및 현대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 행사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 일정을 마친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참석해 기념사를 통해 양국 협력의 의미를 강조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 대통령은 "필라델피아 조선소는 200년 역사를 지닌 미국 조선업의 심장"이라며 "2차 세계대전의 승리를 이끈 수십 척의 군함이 이곳에서 태어났고, 그 함정들이 한국전쟁에서 대한민국 국민을 구해냈다"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전쟁의 폐허 속에서 조선업 강국으로 성장한 한국이 이제 미국 조선업 부활에 함께하게 된 것은 감격스러운 일"이라며 "한미 조선업이 더불어 도약하는 '윈윈'의 성과를 만들고, 한미 동맹은 미래형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진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MASGA 프로젝트는 단지 최첨단 선박을 건조하는 비전이 아니라 사라진 꿈을 되찾는 거대한 도전"이라며 "필리조선소가 미국 청년들에게 새로운 기회의 공간이 될 것이며, 한국의 조선소들도 기술과 인력을 공유해 미국 조선업 부흥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투자에는 한미 간 합의로 조성된 1500억달러 규모의 '조선산업 협력 투자펀드'가 활용됩니다. 정책금융기관의 보증·대출을 기반으로 한화는 조선소에 독(건조공간) 2기와 안벽 3기를 증설하고 12만평 규모의 블록 생산기지를 신설할 계획입니다. 동시에 한화오션의 스마트 야드와 자동화 설비를 적용해 LNG 운반선, 함정 블록 및 모듈 건조에도 나섭니다. 이를 통해 연간 1~1.5척 수준이던 선박 건조 능력을 20척까지 끌어올린다는 방침입니다. 이날 한화해운(한화쉬핑)도 필리조선소에 중형 유조선(MR탱커) 10척과 LNG 운반선 1척을 발주했습니다. 마스가 프로젝트 이후 첫 수주 계약으로, 중형 유조선은 전량 필리조선소 단독 건조로 2029년 초 인도될 예정입니다. 지난 7월에도 한화해운은 3500억원 규모의 LNG 운반선을 발주했는데, 이는 한국의 한화오션과 공동 건조합니다. 한화는 이 같은 발주가 미국산 에너지 수출 시 미국 선박 사용을 의무화하는 존스법 개정 움직임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동관 한화 부회장은 "명명식은 양국이 조선산업을 재건하고 인재를 육성하는 투자 성과를 보여주는 자리"라며 "한화는 미국 조선산업의 든든한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화필리조선소는 지난해 말 한화오션(40%)과 한화시스템(60%)이 1억달러를 투입해 인수했습니다. 8월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마스가(MASGA)' 프로젝트가 공식 출발하는 상황에서 한화그룹의 대규모 증설 투자로 한화필리조선소는 한미 협력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가 27일부터 29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5 기후산업국제박람회'에 참가해 AI 기반 에너지 절약 기술을 대거 선보입니다. 기후산업국제박람회는 산업통상자원부, 국제에너지기구(IEA), 세계은행(WB)이 공동 주관하는 글로벌 행사로 기후 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첨단 기술, 정책 해법 등을 논의하는 자리입니다. 올해는 'Energy for AI & AI for Energy'를 주제로 인공지능(AI)이 지속 가능한 에너지 시스템 구축에서 수행할 역할을 조명합니다. 삼성전자는 ▲AI 절약모드 ▲통합 모니터링·관리 ▲개인화 ▲빌딩 에너지 관리 솔루션 등 AI 기술을 통한 에너지 절약을 주제로 전시를 진행합니다. '에너지 세이빙', 'AI 절약모드', '통합 모니터링', 'b.IoT' 등 4개의 코너를 마련하고 각 코너에 맞는 테마 기술을 선보입니다. '에너지 세이빙' 존에서는 냉장고, 에어컨, 세탁건조기, TV 등 주요 제품의 현재 에너지 사용량과 월간 예측 사용량을 함께 놓인 스크린으로 보여줍니다. 또 스마트싱스의 AI 절약모드를 활용해 최대 60%까지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기술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거실 공간으로 구현된 'AI 절약모드' 존에서는 비스포크 AI 무풍 콤보 시스템에어컨, Neo QLED TV, 비스포크 AI 에어드레서 등을 한 번에 연동해 AI 절약모드를 활용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주방 공간으로 꾸며진 '통합 모니터링' 존에서는 언제 어디서든 에너지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모바일 기기뿐 아니라 냉장고, 세탁건조기, 무빙스타일 등 스크린이 탑재된 모든 제품에서도 에너지 사용량을 모니터링할 수 있습니다. 빌딩 에너지 관리 솔루션인 'b.IoT' 존에서는 빌딩 공조 상황을 한눈에 파악하고 자동화를 통한 관리로 최대 15%의 에너지를 절감하는 과정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LG전자는 약 270㎡ 규모의 부스에 주거·공공·상업 시설 맞춤형 HVAC 솔루션을 체험하는 공간을 구성했습니다. 부스 입구에는 'AI 엔진'을 적용한 시스템에어컨 '멀티브이 아이(Multi V i)'와 '멀티브이 에스(Multi V S)'가 자리합니다. AI 엔진은 실내외 온도 변화를 감지해 냉방 세기를 자동으로 조절하고 실내 환경이 쾌적해지면 절전 모드로 전환해 에너지 효율을 높입니다. 특멀티브이 아이는 기존 '멀티브이 슈퍼5(Multi V Super5)' 대비 최대 7.2% 높은 효율을 구현하며 탄소 배출 저감 효과를 입증했습니다. 주거 솔루션으로는 '휘센 AI 시스템에어컨'을 소개합니다. 이 제품은 'AI 바람' 기능으로 사용자의 선호 온도를 학습해 자동 제어하며 실내 온도가 높을 때는 강력한 바람으로 빠르게 냉방하고 이후 은은한 '소프트 바람'으로 전환해 전력 사용을 줄입니다. 소프트 바람은 일반 강풍 대비 최대 76%까지 전력 소비를 낮출 수 있습니다. 공공 솔루션으로는 플라스틱 사용을 줄인 '4방향 시스템에어컨'이 있습니다. 이 제품은 글로벌 인증기관 'TUV 라인란드'로부터 제조 과정에서 제품 1대당 14.85킬로그램(kgCO₂eq, 온실가스를 이산화탄소 배출량으로 환산한 값)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다는 검증을 받았습니다. 또 배출가스 저감 장치를 부착해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최소화한 '가스식 시스템에어컨(GHP)'도 함께 선보입니다. 상업 솔루션은 국내 40평형 제품 중 유일하게 에너지효율 1등급을 획득한 '상업용 스탠드 에어컨'이 전시됩니다. 이 제품은 기존 14.5㎾ 4등급 모델 대비 냉방 효율은 23%, 난방 효율은 37%가 향상돼 '제28회 올해의 에너지위너상'에서 '에너지절약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LG전자는 건물 내 설비를 통합 관리하는 '빌딩 관리 솔루션(BMS)'과 AI가 건물 내 온도와 전력 사용량을 실시간 분석해 자동 제어하는 '비컨(BECON)' 시스템도 함께 소개합니다. LG전자는 세계적으로 강화되는 탄소 배출 규제에 대응해 기존 냉매(R410A)보다 지구온난화지수(GWP)가 약 30% 수준인 R32 냉매를 적용한 '인버터 스크롤 칠러'를 출시하는 등 제품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의 취임 후 첫 미국 순방을 계기로 한국과 미국 양국이 조선·원자력·항공·LNG·핵심광물 등 5대 전략 산업분야에서 총 11건의 계약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제조업 르네상스 동맹'의 초석을 다졌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5일(현지시간) 워싱턴 D.C. 윌라드 호텔에서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제조업 르네상스 파트너십’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는 이재명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16명의 국내 기업인과 엔비디아 젠슨 황 CEO, 칼라일그룹 데이비드 루벤스타인 공동회장 등 21명의 미국 기업인이 참석했습니다. 행사 직후 김정관 산업부 장관과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 임석 아래 양국 기업·기관 대표 60명이 참여해 대규모 계약·MOU 서명이 진행됐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성과는 전략산업 공동 펀드 조성과 초대형 투자 계약입니다. 조선 분야에서 HD현대와 한국산업은행, 서버러스 캐피탈은 미국 조선업과 해양 인프라 재건을 위한 수십억 달러 규모 공동 펀드 조성에 합의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미국 비거 마린 그룹과 미 해군 지원함 유지·보수·정비(MRO) 및 공동 건조 파트너십을 맺었습니다. 원자력 분야에선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과 두산에너빌리티, 삼성물산 등이 미국 기업과 손잡고 SMR(소형모듈원자로) 설계·건설·공급망 협력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한수원은 미국 센트러스의 우라늄 농축 설비 구축 투자에도 참여해 안정적인 원료 공급망 확보에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계획입니다. 항공 분야에서는 대한항공이 보잉과 362억 달러(약 48조원) 규모 항공기 103대 구매 계약을 체결했고, GE에어로스페이스와는 137억 달러 규모 엔진 구매·정비 서비스 계약을 맺었습니다. 이는 대한항공 창립 이래 최대 규모의 단일 계약으로 지난 3월 발표한 기존 발주와는 별도의 추가 투자입니다. 이 외에도 한국가스공사는 트라피구라 등과 연간 330만톤 규모, 10년간 미국산 LNG 장기 도입 계약을 체결해 국내 천연가스 수급 안정성을 확보했습니다. 핵심광물 분야에서는 고려아연이 록히드마틴과 게르마늄 공급 및 공급망 협력 MOU를 맺으며 방산·소재 동맹을 강화했습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정부는 제조업 협력이 르네상스를 맞이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양국 기업들이 글로벌 공급망 경쟁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확보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서는 과거 미국이 한국의 초고속 성장에 크게 이바지한 데 대해 사의를 표하고, 대한민국이 세계 최고의 제조업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국의 제조업 르네상스를 이끄는 최적의 파트너가 될 것임을 강조했습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