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지영 기자]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이 서울시(시장 박원순)와 상암 디지털미디어시티(DMC)에 5G 자율주행 테스트베드를 공개한다. SK텔레콤은 오는 22일 상암 5G 자율주행 테스트베드의 공개와 함께 ‘상암 자율주행 페스티벌’에서 5G · V2X 융합 자율주행 기술 시연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상암 5G 자율주행 테스트베드는 SK텔레콤이 지난 1월 주관 사업자로 선정된 서울시 C-ITS(차세대 지능형교통시스템) 실증 사업의 핵심 인프라다. 상암 테스트베드는 5G 네트워크, 스마트 도로(C-ITS), 관제플랫폼 등 5G 기반 자율주행 인프라를 완비해, DMC 내 일반 도로에서 자율주행 · 커넥티드카 시험 주행이 가능하다. 특히 상암 DMC 일대는 터널, 회전교차로 등 다양한 도로 유형을 갖춰 도심 자율주행 테스트의 최적 입지라는 것이 자율주행 업계의 평가다. 이번 상암 테스트베드 공개로 5G와 C-ITS, 관제플랫폼 등을 융합해 자율주행 기술을 한층 고도화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 또한 센서 오류, 악천후 등으로 차량 센서에만 의존해 주행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세븐일레븐이 올해 9월 수도권 4곳, 지방 2곳 등 총 6개 점포에 전기차 충전소를 설치한다. 세븐일레븐(대표 정승인)은 지난 19일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와 친환경 전기차 충전소 설치 및 서비스 제공을 위한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서울 중구 세븐일레븐 본사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에는 정승인 세븐일레븐 대표, 김시호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 대표, 안규동 세븐일레븐 영업본부장 등 20여명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최근 미세먼지를 비롯한 환경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친환경 전기자동차를 찾는 소비자들 수요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전기차 누적 보급 대수는 5만 5756대로, 2017년 2만 5108대보다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친환경 편의점을 지향하는 세븐일레븐은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미세먼지 저감, 친환경 자동차 보급 사업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또한, 전기차 충전소 인프라 구축과 서비스 제공 등 다양한 연계 업무에 상호 전략적 파트너로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세븐일레븐은 우선적으로 올해…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 SK하이닉스가 공유 인프라 사업에서 발생한 수익금 전액을 협력사 임직원 자녀 학자금으로 돌려주는 ‘해피 패밀리(Happy Family) 장학금’ 전달식을 18일 열었다. SK하이닉스는 반도체 아카데미 교육 프로그램, 분석측정장비 등 자사 보유 인프라를 협력사에서 저 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공유 인프라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작년 9월부터 현재까지 이 사업을 통해 얻은 수익금은 총 3억여 원. SK하이닉스는 상반기에 42개 협력사 임직원 자녀 75명에게 장학금으로 1억 3900만 원을 전달하고 나머지는 하반기에 지급할 예정이다. 학자금 지원 대상은 협력사 임직원 자녀 중 이공계 대학원∙대학생과 고등학생이다. 향후 협력사의 인프라 사용이 늘어나면 지원금 규모도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SK하이닉스 지속경영 담당 신승국 전무는 “반도체 생태계를 강화하며 사회적 가치를 높이고자 공유 인프라 수익금 환원 제도를 기획했다”며 “협력사는 ‘가족’이라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SK하이닉스는 같은 날 수원 컨벤션 센터에서 ‘2019 상반기…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 한국타이어그룹이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한국테크놀로지그룹’으로 다시 태어난다. 이에 맞춰 한국타이어를 비롯한 주요 계열사의 사명도 대부분 변경됐다. ‘한국’을 기반으로 통합 브랜드 체계를 구축해 그룹의 시너지와 기술 역량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한국타이어는 기술 혁신을 통한 미래 신사업 발굴을 위해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로 사명을 변경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명 변경은 4차 산업혁명에 발맞춰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초석이라는 게 한국타이어의 설명이다. 한국타이어 외에도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 아트라스비엑스, 엠케이테크놀로지, 엠프론티어, 대화산기, 에이치케이오토모티브 등 지주사 및 주요 계열사의 이름이 변경된다. 통합 브랜드 체계를 통해 정체성을 강화하고 기술 기반의 혁신그룹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뜻이 숨어있다. 또 그룹 차원에서의 중장기 미션 및 전략을 통합해 다양한 부문에서 혁신을 이루겠다는 의지도 담겨있다. 이를 기반으로 미래 신성장 동력을 발굴해 지속성장을 실현하겠다는 장기적 비전이다. 먼저 지주사인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는 '한국테크놀로지그룹’으로 변경된다.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미래 사업을 책임질 기술의 리더십을…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 한국타이어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모집하는 ‘사내 벤처 육성 프로그램’ 운영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한국타이어는 올해 정식 사내 벤처 프로그램을 운영해 글로벌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임직원들의 혁신과 도전을 적극 장려할 방침이다. 중기벤처부의 사내 벤처 육성 프로그램은 민간 기업 중심의 창업-성장-회수-재투자의 선순환적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민간 기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자발적으로 사내 벤처를 육성하는 기업을 선정해 정부가 육성 체계와 기반을 뒷받침해 준다. 한국타이어는 사내 벤처 육성 프로그램에 대한 경영진의 강한 의지를 반영한 사업계획을 제출해 이번 프로그램에 최종 선정됐다. 사업계획에는 사내 벤처 제도 전담 조직, 임직원 아이디어 제안 프로그램과 예비 사내 벤처 프로그램 운영 성과 등의 내용이 담겼다. '오픈 이노베이션'을 전사적 화두로 정한 한국타이어는 이미 수년전부터 임직원들의 혁신 시도를 장려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매년 2000개 이상의 아이디어들이 모이는 임직원 제안제도를 2012년부터 7년째 운영하고 있고, '프로액티브 컬처'팀은 기업 문화 혁신과 오픈 이노베이션 관련 업무를 맡고 있다. 특히 올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대한항공 사내이사 연임에 실패하면서 재계가 충격에 휩싸였다. 국민연금이 전날 조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안에 대해 릴레이 논의 끝에 반대표를 던지면서 연임이 불투명해졌다. 27일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이날 배상근 전무 이름으로 “조양호 회장에 대한 사내이사 재선임안 부결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는 입장문을 냈다. 전경련은 국민연금이 조 회장의 연임을 반대한 것을 두고 “그 동안 조 회장이 대한항공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해 왔다는 점은 고려하지 않은 결정이다”고 판단했다. 전경련은 이어 “주주들의 이익과 주주가치를 감안해 신중한 입장을 견지해야 하는 사안”이라면서 “그런데도, 사회적 논란을 이유로 연임 반대 결정을 내린 데 대해 우려스럽다”고 덧붙였다. 국민연금이 사법부가 판결을 내리기 전 섣부르게 결정한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왔다. 전경련은 “사법부 판결 이전까지는 무죄로 추정해야 하는 대원칙에도 반한 결과다”면서 “국민연금이 민간기업의 경영권을 좌지우지하게 된다는 연금사회주의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크다”고 비판했다. 마지막으로 전경련은 “대한항공이 이번 사태를 빠르게 수습하고,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기 바란다“며…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 산업은행은 6일 경영진추천위원회 결의를 통해 현대상선 CEO 후보를 최종 결정했다고 7일 밝혔다. 후보자로 추천된 배재훈 전 범한판토스 대표이사는 새로운 시각에서 회사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물류전문가라는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앞서 현대상선 경영진추천위원회는 지난 5일 4명의 후보자에 대한 면접을 실시하고 다음날 결의를 거쳐 배 전 범한판토스 대표이사를 최종 후보자로 추천했다. 현대상선은 27일 예정된 정기주총에 상정할 신임 대표이사 선임 안건을 이사회 앞 부의할 계획이다. 이번 선임 과정에서는 현대상선의 경영혁신을 이끌 수 있는 리더십과 영업력 강화를 위한 글로벌 역량․전문성 등이 종합적으로 고려됐다. 인력채용 전문기관에서 추천한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복수의 외부기관 평판조회 및 면접 등이 이뤄졌다. 신임 CEO 후보자는 대형물류회사 CEO를 6년간 성공적으로 역임한 물류전문가로서 영업 협상력과 글로벌 경영역량,․조직관리 능력 등을 겸비했다고 평가받았다. 특히 고객인 화주의 시각으로 회사의 현안들에 새롭게 접근해 조속한 경영정상화를 이끌 적임자로 기대되고 있다. ◇ 배재훈 신임 현대상선 CEO 주요 경력 - 1953년생, 배명고,…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불수능’으로 회자됐던 2019학년도 수능에서 평소에 받던 점수에 미치지 못하게 되자, 더 높은 목표를 위한 재도전을 생각하는 수험생들도 많다. 이에 수험생들은 자기에게 맞는 재수학원을 알아보느라 분주한데, 재수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지, 재수독학기숙학원 청평비상에듀 독학기숙학원을 통해 알아봤다. 성공적인 재수를 위해서는 우선 뚜렷한 목표와 강한 의지가 중요하다. 수험생들 중에는 목표가 불분명한 이들이 많다. 그저 ‘좋은 대학이나 인서울’이라는 막연한 목표를 가진 경우가 대부분. 먼저 가고 싶은 대학과 전공을 설정하고 그에 맞는 대학을 정한 후 재수를 시작한다면 결과뿐만 아니라 좋은 인생 경험까지 얻을 수 있다. 본인에게 맞는 재수방법을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다. 재수종합학원, 독학재수학원, 기숙학원, 독학기숙학원, 독서실독학 등 여러 가지 방법들 가운데서 자신에게 맞는 형태를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 기숙학원을 고르더라도 학생의 공부 방법에 따라 본인에게 맞는 학원이 어딘지, 재수학원은 어떤지를 직접 방문해 상담을 받는 것이 좋다. 또한 의지가 흔들리지 말아야 한다. 시간이 흐를수록 각오가 흔들리기 쉬운데, 이런 점…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국내 1위 결혼정보회사 듀오(대표 박수경)가 7일 서울 시민청 바스락홀에서 ‘제4회 청춘사랑 영상 공모전’ 시상식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공모전은 인구보건복지협회와 썸랩(네이버 연애·결혼 주제판 위탁운영사)이 공동 후원했다. 청춘사랑 영상 공모전에 ‘사랑·결혼·행복’을 소재로 출품된 작품은 100여편에 이른다. 결혼정보회사 듀오는 주제의 적합성과 영상 조회수, 추천수, 창의성 등을 기준으로 종합 평가해 총 9개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이 중 인기상은 영상 조회수를 중요 평가 요소로 반영했다. 영예의 대상(상금 500만원)은 ‘모두의 이상형’ 작품을 만든 ‘기릿기린’(홍익대학교)팀이 차지했다. 결혼을 고민하는 주인공이 연인의 단점도 동전의 앞면과 뒷면처럼 장점과 맞닿아 있다는 걸 깨닫는 과정을 보여준다. 최우수상(상금 200만원)은 ‘어른동화’(한국영상대학교)팀의 ‘해피엔딩으로 사는 법’ 작품이 선정됐다. 공주님과 왕자님이 만나는 일반적 동화 속 엔딩이 아닌, 조금은 독특한 이상형을 원하던 남녀가 서로를 만나 해피엔딩을 만드는 과정을 다룬 작품이다. 대사가 없는 독특한 연출로 우수상(상금 100만원)을 받은 주인공은 ‘완숙반숙’(…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MG손해보험의 RBC비율이 100%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사는 보험업법상 100% 이상의 RBC비율을 유지해야만 하는데, MG손보는 오는 30일까지 RBC비율 100%를 넘기기 위한 유상증자를 진행 중이다. 18일 금융감독원(원장 윤석헌)에 따르면 올해 6월말 기준 보험사 RBC비율은 253.3%로 나타났다. 이 중 MG손보는 RBC비율 82.4%로 업계에서 유일하게 100%를 넘기지 못했다. RBC비율(가용자본/요구자본)은 보험사 재무건전성을 측정하는 지표로, 보험업법에서 100% 이상을 유지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가용자본은 보험사의 각종 리스크로 인한 손실금액을 보전할 수 있는 자본량을 의미하며, 요구자본은 각종 리스크가 현실화될 경우의 손실금액을 뜻한다. MG손보의 경우 낮은 RBC비율로 인해 지난 5월 금융위원회로부터 경영개선권고를 받은 바 있다. 이에 이번달 말까지 RBC비율 100%를 상회할 수 있는 수준의 유상증자를 완료하겠다는 경영개선개획을 이행 중이다. 한편, 2분기 RBC비율(253.3%)은 전분기(249.9%) 대비 3.6%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용자본이 2분기 중 투자영업이익 개선 등 당기순이익 시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최근 웰빙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국내 나또 시장이 300억원을 넘어섰다. 식물성 단백질이 풍부한 나또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풀무원이 국내 최대 규모의 나또 공장을 신축했다. 31일 풀무원식품(대표 박남주)에 따르면 충청북도 괴산군 사리농공단지에 하루 최대 30만개의 나또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신선나또 공장'을 새롭게 설립했다. 풀무원은 나또에 대한 국내 수요가 높아지면서 공장을 신축한 것. 링크아즈텍에 따르면 국내 나또 시장 규모는 지난 2014년 100억원에서 3년 만에 300억원(홈쇼핑 판매 매출 포함)을 넘었다. 이 중 풀무원은 작년 나또 매출 263억원, 시장점유율 81%를 차지하고 있다. 풀무원은 지난 2006년 한국인의 입맛에 맞춰 개발한 '유기농 나또'를 처음 선보였다. 나또는 미국 건강전문잡지 헬스(Health)가 세계 5대 건강식품으로 선정하기도 했다. 풀무원은 나또의 상품성에 주목하고 12년째 나또 제조를 위한 핵심 기술과 생산 역량을 키워왔다. 올해 국내 최대 규모의 나또 공장을 신축한 것. 신선나또 공장은 사업비 약 100억원을 들여 연면적 3838㎡(1161평)에 지상 3층 건
[인더뉴스 문혜원 기자] 1금융권의 동산담보대출 대상이 유통, 서비스업 등 모든 업종의 기업으로 확대된다. 2일 전국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시중은행들이 동산담보대출을 취급을 확대할 수 있도록 ▲대출 대상 기업 확대▲담보자산범위 및 적용대출상품 등 확대 ▲담보인정비율을 자율화 등의 내용을 담은 ’동산담보대출 표준안’이 내달 27일부터 시행된다. 개정안에 따르면, 제조업 위주로 한정적이었던 동산담보대출이 유통과 서비스업을 비롯한 모든 기업에 확대된다. 또 현재까지 법인 또는 1인 사업자만 이용 가능했던 것을 중견기업(기계·설비)에도 활용 가능성을 넓혀 자금난을 해소하겠다는 방침이다. 중견기업은 부동산과 달리 동산담보를 할 경우 평가와 관리, 회수를 위한 인프라가 부족해 담보자산의 안정성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이 때문에 은행들도 리스크 우려로 인해 그동안 기계·설비 동산을 담보로 한 대출을 운용하는 데 소극적이었다. 또한 신용이 부족해도 동산담보대출을 허용할수 있게 최저신용등급 요건도 폐지한다. 중소기업의 신용대출이 금리나 한도 같은 혜택이 적고 대출 절차 역시 복잡하다는 단점을 최소화 하기 위한 방안이다. 모든 동산이 담보물로 제공될 수 있다는 점도 달라졌다. 기…
[인더뉴스 문혜원 기자] 최근 시중은행의 부실채권 정리와 조선·해운업의 구조조정이 일단락되면서 신규 부실채권 발생 규모도 감소됐다. 7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8년 1분기 말 국내은행의 부실채권 현황’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말 시중은행의 부실채권비율은 전년(1.38%) 대비 0.20%p 개선된 1.18%로 나타났다. 이는 전 분기(1.19%)보다 0.01%p 향상 된 수치다. 부문별 부실채권비율 현황을 살펴보면, 지난해 말 1분기 부실채권비율은 부실채권 정리효과가 소멸해 상승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지만, 올해 1분기 부실채권비율은 지난해 1분기에 이어 소폭(0.01%)개선됐다. 부실채권 신규발생 현황은 3조9000억원으로 전 분기(5조8000억 원)대비 1조9000억원 감소했다. 담보처분에 의한 회수가 1조8000억원, 대손상각이 0.9조원, 매각이 0.6조원, 여신정상화가 0.6조원이었다. 이는 부실채권 규모(21조1000억 원)가 전 분기(3조9000억 원)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서 총 여신 비율은 7조8000억원으로 0.44%로 증가했다. 기업여신 부실채권은 19조3000억원으로 전체 부실채권의 대부분인 91.5%를 차지했다. 부문별로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올해 4월부터 본격 판매되기 시작한 ‘건강증진형 보험상품’이 지난 두 달 간 약 6만건 가량 판매된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4개 회사가 해당 상품을 판매 중인데, 올해 내로 16개 보험사가 상품 출시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7일 금융위원회(위원장 최종구)가 발표한 ‘건강증진형 보험상품 출시 및 판매 동향’에 따르면, 지난 4월 상품 출시 이후 5월말까지 두 달간 6만 371건이 판매됐다. 매출 실적(월납 초회보험료 기준)은 약 37억 5000만원을 기록했다. 작년 12월 금융당국은 보험 계약자의 건강관리 노력에 따라 보험료 할인 등 혜택을 제공하는 ‘건강증진형 보험상품 개발‧판매 가이드라인’을 마련한 바 있다. 이를 통해 고령화‧만성질환자 증가 등에 대비하고 제4차 산업혁명과 연계한 혁신 보험상품 개발을 지원하기로 했다. 현재 시중에 판매 중인 건강증진형 보험상품은 암‧CI종신‧당뇨보험에 운동 등 건강관리 기능이 부가돼 있다. 판매 보험사는 생명보험사 2곳과 손해보험사 2곳 등 총 4곳이다. 상품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건강관리활동으로는 대부분 걷기, 달리기 등 운동량을 측정하고 있다. 여기에 식사‧혈당체크나 체력인증 등급…
[인더뉴스 정지연 기자] 흥국생명이 인슈테크 업체랑 손을 잡고 디지털 보험서비스를 제공한다. 흥국생명(대표이사 조병익)은 지난달 30일, 인슈테크 서비스 플랫폼인 보맵(bomapp, 레드벨벳벤처스)과 함께 디지털 보험서비스를 오픈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작년 12월 보맵과 체결한 보험 서비스 선진화 분야 업무협력의 일환으로 두 회사가 공동으로 기획, 개발한 서비스다. 보맵은 간단한 인증절차만 거치면 보험의 종류와 혜택, 납입금액 등의 보험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폰 전용 앱이다. 현재까지 가입자 60만명을 넘은 인슈테크 서비스 플랫폼이라 할 수 있다. 흥국생명 고객이라면 누구나 보맵을 통해 편리하고 간략한 과정으로 보험계약대출 및 보험금 청구를 이용할 수 있다. 기존에는 보험사 홈페이지나 모바일에서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었다. 특히, 보험계약대출은 보맵에 제휴된 보험사 중 흥국생명이 최초로 만든 서비스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서비스 오픈으로 다가오는 디지털 금융시대를 대비해 선진화 된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다” 며 “보맵으로 흥국생명 고객들이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의 폭을 넓히고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금호석유화학이 소외된 업종내 우등생"이라며 "주가 재평가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제시했습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6만원을 유지했습니다. 이진명 수석연구원과 김명주 연구원은 21일 "업종내 가장 견고한 펀더멘탈로 하반기 차별화된 수익성이 지속될 것"이라며 "합성고무 업사이클 및 국내 화학산업 구조개편 기대감 등을 감안하면 재평가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들은 금호석유화학에 대해 눈여겨봐야 할 3가지 포인트를 제시했습니다. 우선, 올 상반기 기준 합성고무 매출의 24%를 차지하는 NB라텍스(니트릴부타디엔라텍스)에서 대규모 적자가 매분기 축소되면서 전사 실적을 견인할 전망이라고 꼽았습니다. 이와 관련 "8월 NB 라텍스 수출가격이 6월 대비 2% 상승하며 회복 추세"라고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 북미는 (NB라텍스를 핵심원료로 하는) 니트릴장갑 수요가 글로벌 수요의 37%를 차지하는데, 올해 미국의 중국산 고율관세(50%, 26년 100%) 부과 이후 중국산 수입비중이 지난해 32%에서 올해 6월 2.8%로 하락했다는 설명입니다. 반면 올해 6월 미국의 니트릴장갑 수입량은 전월대비 9% 증가하며 재고소진이 일단락됐고, 금호석유화학의 주요 고객사인 동남아산 비중은 작년 68%에서 96%로 확대되며 턴어라운드 기대감이 유효하다고 평가했습니다. 두번째 포인트는 금호석유화학 제품인 SBR(합성고무) 원재료인 부타디엔(원재료) 가격이 2분기 급락 이후 안정화된 반면 8월 천연고무(합성고무 대체재) 가격은 공급이 타이트해 6월 대비 6% 상승했다고 전했습니다. SBR(합성고무)은 이같은 우호적인 수급 밸런스로 스프레드가 상승하며 3분기 기대감도 높아졌다는 설명입니다. 세번째 포인트는 업종내 가장 우수한 주주환원 정책(별도 순이익의 20~25% 현금배당, 10~15%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꼽았습니다. 금호석유화학은 2024년과 올해 매년 87만5000주의 자사주를 소각했고, 내년에도 같은 규모 자사주소각을 할 예정입니다. 매년 3% 수준의 자사주 소각과 3% 내외의 배당수익률을 감안할 경우 총 6% 주주환원률을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신한투자증권은 금호석유화학의 NB라텍스부문이 올해 적자에서 내년 75억원 흑자(680억원 이익개선)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에따라 영업이익은 작년 2728억원, 올해 3540억원, 내년 4685억원으로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HD현대의 조선 부문 중간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이 두산에너빌리티의 베트남 법인 ‘두산에너빌리티베트남’을 인수합니다. HD현대의 조선 부문 중간지주사 HD한국조선해양은 20일 두산에너빌리티와 베트남 법인 ‘두산에너빌리티베트남(이하 두산비나)’ 주식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총 거래금액은 약 2900억원으로, 두산비나 지분 100%를 확보했습니다. 두산비나는 베트남 중부 꽝응아이성에 위치해 있는데요. 지난 2006년 설립 이후 화력발전 보일러와 항만 크레인, LNG 플랜트 모듈 등을 생산해왔습니다. HD한국조선해양은 기존 사업을 유지하면서도 이곳을 독립형 탱크 제작 기지이자 아시아 지역 항만 크레인 사업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독립형 탱크는 LNG추진선, LPG운반선, 암모니아운반선, 액화이산화탄소운반선 등 친환경 선박의 핵심 기자재입니다. 최근 IMO(국제해사기구) 환경 규제 강화로 수요가 지속 확대되고 있어 이번 인수가 향후 그룹의 친환경 선박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전망입니다. HD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이번 딜은 양사 이해관계와 정부의 지원이 맞물려 성사됐다”며 “친환경 기자재 생산 능력을 확대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친환경 선박 라인업을 확충해 수익성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홍식 기자ㅣ삼성증권은 지난달 말 기준으로 제휴 영업채널을 통한 유치자산이 업계 최초로 10조원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삼성증권의 제휴 영업채널은 투자권유대행인, 퇴직연금모집인, 투자자문사, 투자일임사를 포함한 아웃소싱 분야입니다. 삼성증권은 2022년 말 5조9000원이었던 제휴 영업채널 잔고를 꾸준히 확대해 2023년 말 7조원, 2024년 말 7조7000억원으로 확대했고 지난달 말에 10조원을 넘겼습니다. 이는 2년 반 만에 약 70% 성장한 수치로, 영업채널 다각화 전략이 성과를 거둔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투자권유대행인 부문에서의 성장이 두드러져 2025년 상반기 기준 투자권유대행인 채널을 통해 유치한 자산은 8조7000억원이고 투자권유대행인은 1841명에 달합니다. 삼성증권은 2024년 투자권유대행인 인증제도를 도입해 엄격한 선발 과정을 거치고 있으며, 복지포인트 지급 등 다양한 복리후생 제도를 통해 우수 인력 확보와 장기 파트너십 형성을 동시에 달성하고 있습니다. 삼성증권은 투자권유대행인의 장기적이고 자유로운 업무 수행을 지원하기 위해 강남, 잠실에 위치한 투자권유대행인실을 개편할 예정입니다. 삼성증권은 또 특화된 자문·일임 시스템을 기반으로 금융위원회 인가를 받은 정식 투자자문사 및 투자일임사의 1만 7000여 명의 고객들로부터 자산 약 1조4000억원을 유치했습니다. 삼성증권은 제휴 영업채널 확대와 다양한 전문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하는 차별화한 금융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계획입니다. 박경희 삼성증권 WM부문장(부사장)은 “제휴 영업채널은 WM부문의 중요한 미래 성장 동력이다”며 “투자권유대행인, 투자자문사, 투자일임사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20일(현지시간) 독일 쾰른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게임쇼 '게임스컴 2025'에 참가해 게이밍 모니터 신제품을 선보인다고 밝혔습니다. 게임스컴은 약 1400개 하드웨어·소프트웨어·게임 콘텐츠 제작사가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 게임전시회입니다. 삼성전자는 1000㎡의 역대 최대 규모 전시장을 마련하고 37형·40형 오디세이 G7·오디세이 3D·오디세이 OLED 등 게이밍 모니터로 게임 체험 기회를 제공합니다. 삼성전자는 대형 게이밍 모니터 라인업 확대를 위해 새로운 크기의 오디세이 G7 신모델 ▲37형 4K UHD 해상도, 16:9 화면 비율 ▲40형 5K2K WUHD 해상도, 21:9 화면 비율의 총 2종을 선보입니다. 40형은 삼성 모니터 최초로 5K2K WUHD 해상도를 지원합니다. 오디세이 G7은 1000R 곡률을 채택해 몰입감 높은 플레이 경험을 제공하며 각각 최대 180Hz(40형), 165Hz(37형)의 고주사율과 1ms(GTG 기준)의 빠른 응답속도를 지원합니다. VESA 디스플레이 HDR 600 인증을 받았고 최대 밝기 350니트를 지원해 우수한 명암비와 선명한 색 표현이 가능합니다. 또 ▲게임 화면에서도 최적의 HDR 화질을 제공하는 'HDR10+ 게이밍' ▲화면의 색상을 자동으로 인식해 제품 후면 라이팅과 색상을 맞춰주는 '코어싱크' 기능 ▲IT 기기를 모니터와 연결하거나 전원을 켰을 때 자동으로 인식해 해당 기기의 화면으로 전환해 주는 '오토 소스 스위치 플러스' 등 최신 게이밍 기능을 지원합니다. 이 밖에 HAS(높낮이 조절), Tilt(상하 각도 조절), Swivel (좌우 회전) 등 인체공학적 디자인이 적용됐으며 AMD 프리싱크 프리미엄 프로, DisplayPort 1.4(1개), HDMI 2.1(2개)를 지원하는 등 최신 게이밍 스펙을 탑재했습니다. 8월 한국을 시작으로 북미, 유럽 등으로 글로벌 순차 출시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오디세이 3D 모니터에서 즐길 수 있는 3D 게임 확대를 위해 대형 게임 개발사인 넷마블, 시프트업과 새롭게 파트너십을 맺고 3D 게임 구현을 위한 기술 협업을 진행합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삼성전자 부스에서 넷마블의 하반기 출시 예정작 '몬길: STAR DIVE', 시프트업의 인기 게임 '스텔라 블레이드'를 3D 모드로 체험할 수 있습니다. 오디세이 3D는 카메라와 초점 기준 간의 거리를 조절해 3D의 깊이감을 조정하는 초점 거리 조절, 좌우 시차를 인식합니다. 사용자가 게임마다 최적의 3D의 입체감을 조절하는 3D 설정 옵션 기능을 지원해 최적화된 3D 게임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또 오디세이 3D 모니터 전용 3D 콘텐츠 플랫폼인 '오디세이 3D 허브'를 통해 개인 선호에 따라 3D 깊이감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 오디세이 3D 출시 이후에도 게임별 최적화된 3D 모드 구현을 위해 게임사 협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연내에 이번 게임스컴에서 선보인 '스텔라 블레이드', 'P의 거짓: 서곡', '몬길: STAR DIVE' 등을 포함해 50개 이상의 3D 지원 게임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22일부터 23일(현지시간)까지 독일 쾰른 중심부에 있는 Dock2 행사장에서 이용자 체험 행사인 '더 월드 오브 #플레이갤럭시'를 진행합니다. 주요 게임사 부스에서도 삼성전자 '오디세이 OLED' 모니터로 인기 게임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블리자드와 펄어비스[263750] 부스에서는 ▲500Hz 초고주사율 오디세이 OLED G6 ▲240Hz 4K 해상도의 오디세이 OLED G8 등을 선보입니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게임 초대형 단독 부스를 차린 블리자드는 500Hz 초고주사율을 지원하는 27형 오디세이 OLED G6를 80대 이상 설치했습니다. 또 펄어비스는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 '붉은 사막' 부스에 500Hz 초고주사율 '오디세이 OLED G6'와 240Hz 4K 해상도의 '오디세이 OLED G8'을 약 180여대 설치해 체험 존을 구성했습니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주사율 144Hz 이상 글로벌 게이밍 모니터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2025년 1분기 금액 기준 18.9%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7년 연속 1위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GC(녹십자홀딩스)의 미국 자회사 메이드 사이언티픽은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 프린스턴에서 신규 GMP 제조시설과 미국 본사 개소 기념식을 열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이번 시설은 연면적 6만 제곱피트(약 5570㎡) 규모로 조성됐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뉴저지주 노동청장, 주 하원의원, 지방 정부 인사 등 미국 연방·주·지방 정부 관계자와 허일섭 GC 회장, 허용준 GC 대표 등 GC 경영진이 참석했습니다. 미 연방 의원단은 기념 선언문을 전달하며 개소를 축하했습니다. 메이드 사이언티픽은 2022년 GC와 GC셀이 공동 인수한 세포치료제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으로, 글로벌 상업화 지원 역량 강화를 목표로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는 회사인데요. 이 회사는 1200만 달러 규모 1단계 투자를 통해 시설 업그레이드, 첨단 장비 도입, 업무 시스템 디지털화를 진행했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임상부터 상업화까지 전 주기 세포치료제 생산 역량을 갖췄으며, 2단계 확장 시 연간 최대 2000배치를 추가로 생산할 수 있습니다. 프린스턴 시설에는 ISO 7 등급 클린룸 5개, 품질관리 실험실, 공정·분석 개발 기능이 포함됐습니다. ERP, QMS, MES, LIMS 등 글로벌 디지털 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개발부터 제조, 품질관리까지 전 과정을 실시간 통합 관리합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FDA 및 유럽 기준을 충족하는 추가 GMP 클린룸 확장 계획도 발표됐습니다. 고속 자동화 기술이 적용된 확장 시설이 완공되면 프린스턴 본사는 세포치료제 임상·상업 생산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잡게 됩니다. 필 머피 뉴저지 주지사는 “이번 시설은 지역 일자리를 창출하고 차세대 세포치료제를 공급하는 동시에 뉴저지 혁신경제 성장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적극 지원 의지를 피력했습니다.. 사이드 T. 후세인 메이드 사이언티픽 대표는 “이 시설은 임상부터 상업화까지 한곳에서 지원할 수 있는 인프라와 세계적 생산 역량을 제공한다”며 “파트너들의 혁신 치료제 상업화를 뒷받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동아에스티는 인공지능(AI) 신약개발 기업 크리스탈파이와 면역 및 염증 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크리스탈파이의 AI, 양자물리학, 자동화 로보틱스가 결합된 지능형 자동 신약개발 플랫폼을 기반으로 진행됩니다. 양사는 이를 활용해 면역 및 염증 질환의 신규 타깃을 발굴하고, 퍼스트 인 클래스 및 베스트 인 클래스 후보물질을 탐색할 계획입니다. 크리스탈파이 플랫폼은 AI의 속도와 생성 능력, 로봇 자동화 실험의 정확성을 결합해 신약 탐색 범위를 넓힙니다. 분자 설계, 약물-표적 상호작용 예측, 자동화된 합성, 핵심 약리 특성 검증 등이 가능해 개발 효율성을 크게 높입니다. 동아에스티는 후보물질 타당성 평가, 약효와 안전성 검증, 전임상 및 임상 전략 수립 등 전 과정에 참여합니다. 동시에 파이프라인 확대와 상업화 가능성 검토도 병행할 방침입니다. 크리스탈파이는 2015년 MIT의 양자물리학 전문가들이 설립한 기업으로, 글로벌 제약사와 다수의 협력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생명과학과 신소재 분야에서도 다양한 파트너십을 체결했습니다. 존 왕 크리스탈파이 수석부사장은 “동아에스티의 전문성과 크리스탈파이의 AI-로보틱스 플랫폼이 결합해 혁신적 치료제를 신속히 개발할 것”이라며 “글로벌 환자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박재홍 동아에스티 R&D 총괄 사장은 “저분자 화합물 중심에서 TPD, 바이오의약품, ADC, 유전자 치료제 등으로 연구 영역을 전환하고 있다”며 “이번 협력이 전환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양사는 미국 보스턴 오픈이노베이션 센터를 통해 공동연구를 추진합니다. 동아에스티는 이곳에서 글로벌 신약개발 네트워크를 확대하며 미래가치가 있는 기술과 플랫폼을 발굴할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은 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5에서 선보인 SK그룹 전시관이 ‘2025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으로 꼽히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매년 제품 디자인,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디자인 콘셉트 3개 부문에서 수상작을 선정합니다. 올해 CES 2025 SK그룹 전시관은 메인 전시 공간에 실제 AI 데이터 센터를 구현한 듯한 웅장한 구조물을 마련하고, 외부를 둘러싼 LED 파사드와 내부에 배치한 높이 6m 대형 LED 기둥을 통해 SK그룹의 AI 데이터 센터 관련 역량을 생생하고 실감나게 전달했습니다. 전시관 입구 정면에는 2m×2m 크기의 대형 키네틱 LED 21개를 활용한 ‘혁신의 문’을 설치, 모든 AI 데이터는 하나의 점에서 시작되며, 이 데이터들이 연결돼 AI 혁신이 시작된다는 개념을 역동적으로 소개해 관람 몰입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전시관 출구에 설치한 미디어 아트 ‘지속 가능한 나무’를 통해서는 66개의 삼각형 키네틱 LED의 빛과 움직임으로 SK가 추구하는 지속 가능한 미래 비전을 창의적으로 소개했습니다. SK그룹 전시관은 지난해와 올해에 걸쳐 2년 연속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꼽은 ‘CES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것’에 선정된 바 있습니다. 또 2022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으로 미국 내 전시·행사 최대 기업인 이그지비터 미디어 그룹이 선정한 ‘CES 최우수 전시기업’ 중 하나로 선정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