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유럽 시장에서 전기차용 LFP(리튬인산철)배터리의 대규모 수주에 성공했습니다. 2일 LG에너지솔루션에 따르면, 지난 1일(현지시간) 르노의 전기차 부문 '암페어'와 프랑스 파리 르노 본사에서 전기차용 파우치 LFP배터리 공급계약을 체결했습니다. 공급기간은 내년 말부터 오는 2030년까지 총 5년이며 전체 공급 규모는 약 39GWh입니다. 공급 규모의 경우 순수 전기차 약 59만대의 생산이 가능한 양입니다. 국내 배터리 업체 중 차량용 LFP 배터리 공급 계약을 맺은 곳은 LG에너지솔루션이 처음입니다. LFP배터리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철과 인산을 사용하고 안정적인 화학구조를 가지고 있어 가격 경쟁력과 안전성이 우수한 배터리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전기차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보급형 전기차 수요가 증가하면서 LFP배터리 수요도 함께 증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 글로벌 전기차용 LFP 시장은 중국 기업들이 장악하고 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중국 배터리 기업들이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유럽 시장 영향력을 확대하는 가운데, 이번 공급 계약으로 기술과 품질은 물론 가격 경쟁력도 입증함으로써 차별적인 고객가치 역량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11번가는 2일 오후 8시 라이브 방송을 통해 프리미엄 골프 브랜드 ‘젝시오’가 새롭게 출시한 리미티드 에디션 골프클럽 ‘젝시오13 레이디스 펄 화이트’ 에디션을 전세계 최초로 선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젝시오13 레이디스 펄 화이트’ 에디션은 올해 초 출시 이후 여성 골프시장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젝시오13 레이디스’의 스페셜 컬러 모델입니다. 클럽 헤드에 펄 화이트 색상과 스트로베리 레드 컬러를 조합해 트렌디한 스타일을 부각한 제품입니다. 이날 라이브 방송을 통해 ‘젝시오13 레이디스 펄 화이트’ 에디션을 1시간 동안 판매합니다. 젝시오13 레이디스 펄 화이트 아이언 세트(7i)를 비롯해 ▲드라이버 ▲하이브리드 ▲페어웨이우드 및 클럽 4종이 모두 포함된 ‘젝시오13 레이디스 펄 화이트 풀세트’ 등을 한자리에 모았습니다. 클럽 종류와 관계없이 방송 중 단품 구매 고객 전원에게 20만원 상당 ‘젝시오 패키지’를 구매수량만큼 지급합니다. 풀세트 구매 고객에게는 ‘패키지 1번’(성문안CC 라운딩, 만찬 참여권) 또는 ‘패키지 2번’(젝시오 에센셜 스탠드백, 젝시오12 T&H 블레이드 여성용)과 11페이 5만 포인트를 선착순 증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마트와 이마트에브리데이의 통합 법인이 공식 출범합니다. 2일 이마트에 따르면 기업형 슈퍼마켓(SSM) 자회사인 이마트에브리데이와의 합병 종료를 보고 하는 이사회를 열고 합병 절차를 완료했다고 지난 1일 공시했습니다. 합병기일은 지난 6월 30일, 합병 종료 보고와 등기신청일은 1일입니다. 이번 합병은 이마트가 이마트에브리데이를 흡수 합병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통합 이마트는 향상된 구매 협상력을 바탕으로 원가 경쟁력을 높이고 동시에 통합 물류를 통한 비용 절감 및 자원 재배치로 개선된 수익을 사업에 재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이마트와 이마트에브리데이는 올해 들어 가격역주행 프로젝트를 통해 기획상품 일부를 함께 판매하는 통합마케팅을 펼쳐왔습니다. 이달부터는 이마트에브리데이 70여개 점포에 이마트 후레쉬센터와 미트센터 신선상품이 본격적으로 공급되며 연내 140개점까지 확대한다는 목표입니다. 통합 이마트는 규모의 경제를 확대하고 불필요한 비용과 절차를 줄여 본업 경쟁력을 강화해 고객 혜택 증대와 편익 향상을 꾀한다는 방침입니다. 통합 이마트는 합병 후 통합 매입을 위한 조직 및 인프라 정비 등 기반을 다지면 내년부터 통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이달 전국 아파트 분양 예정물량이 전년 동월보다 143% 증가한 4만3815가구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2일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7월 전국 41개 단지에서 4만3815가구(일반분양 3만2855가구)의 아파트 분양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달 분양 예정물량의 경우 전월 및 전년 동월 예정물량인 1만2377가구, 1만3538가구 대비 크게 늘어난 숫자입니다. 광역시도별로 예정물량을 구분할 경우 경기도가 18개 단지, 일반분양 1만7681가구로 가장 많은 가운데, 대전(3개 단지, 일반분양 4409가구), 서울(5개 단지, 일반분양 1933가구) 등의 순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청약 흥행 보증수표'로 꼽히는 서울의 경우 삼성물산이 상급지로 꼽히는 강남권 2곳에서 정비사업을 통해 공급하는 아파트 단지의 분양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삼성물산이 분양을 진행할 예정인 2개 단지는 강남구 도곡동 도곡삼호아파트 재건축을 통해 공급하는 '래미안 레벤투스'와 서초구 반포동 신반포15차 재건축 단지인 '래미안 원펜타스'입니다. '래미안 레벤투스'는 지하 3층~지상 최고 18층, 4개동, 총 308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중 전용 45~84㎡
인더뉴스 김대웅 기자ㅣ애니메이션 영화 ‘구제역에서 살아돌아온 돼지’가 오는 4일 개막하는 부천 국제판타스틱 영화제(BIFAN)의 공식 작품으로 선정됐다. 이 영화에서 1인 30역을 소화한 배우 한우진은 개막식 레드카펫을 밟게 됐다. ‘구제역에서 살아돌아온 돼지’는 등장 캐릭터들을 실제 배우가 연기한 것을 모션캡처 기술을 사용해 애니메이션으로 만든 영화다. 헐리우드에서는 아바타가 대표적인 모션캡처 영화이고 반지의 제왕의 골룸, 혹성 탈출의 시저 등을 연기한 앤디서키스가 대표적인 모션캡처 배우로 꼽힌다. 한우진은 “배우로서 영화의 모든 역할을 연기해 보는 것은 두번 다시 없을 도전이라고 생각하고 연기에 임했다”고 말했다. 그는 “작업 중 생각없이 프랑스 안시 국제애니메이션 영화제에서 완성작을 처음으로 봤으면 좋겠다고 감독에게 했던 말이 실제로 그렇게 됐다”며 “프랑스 안시에서 처음 영화를 보며 그 믿음이 틀리지 않았음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영화는 홀랜드 국제애니메이션 영화제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한 허범욱 감독의 두번째 장편영화다. 그가 15년 동안 애니메이션 영화를 제작하며 쌓은 열정과 좌절 등을 은유적으로 이번 작품에 담았다. 허 감독은 “열정과 좌절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대신증권은 2일 심텍에 대해 MCP(다중 칩 패키지) 중심의 매출 확대로 2분기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 4만5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심텍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3.1% 늘어난 3124억원으로 추정된다. 영업이익은 61억원으로 6개 분기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를 기점으로 영업이익은 성장 구간에 진입했다"며 "3분기 294억원, 4분기 323억원으로 이익 증가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MCP 중심으로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며 "메모리 시장에서의 고객사 가동률이 정상 수준으로 회복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3430억원, 530억원으로 추정된다. 디램 분야 공급부족이 두드러지며 하반기 디램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박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에 디램 가격 상승을 예상한다"며 "패키지 업체에 평균 수준의 가격 인하 요구보다 안정적인 물량 확보가 더 중요해질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 AI(인공지능) PC 수요 증가 등 IT 디바이스에서 디램 채용이 증가로…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하이투자증권은 2일 LG화학에 대해 전기차 수요 둔화로 인해 올해 성장률에 대한 눈높이 조정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60만원에서 52만원으로 하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올해 2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3조5690억원, 4398억원으로 추정된다. 글로벌 EV(전기차) 수요 둔화로 LG에너지솔루션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전유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 영업이익은 1710억원 수준에 그침에 따라 전체 영업이익 역시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예상한다"며 "다만 석유화학 부문에서의 흑자전환과 양극재 출하량 증가에 따른 첨단소재 이익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올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1% 늘어난 55조2980억원으로 예상된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3.8% 줄어든 1조9280억원으로 추정된다. 전기차 수요 위축으로 실적 전망치의 수정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다. 전 연구원은 "GM은 올해 전기차 목표 판매량을 기존 20~30만대에서 20~25만대로 하향했고, 그 외 주요 OEM(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자) 업체들 역시 유사한 분위기가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한화투자증권은 2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신작 관련 비용 증가로 올해 2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24만원에서 22만원으로 하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엔씨소프트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2% 줄어든 3822억원으로 추정된다. 영업손실은 72억원으로 같은 기간 적자 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작 관련 비용이 증가하며 적자를 기록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작 관련 비용이 증가하는 가운데 기존 게임 매출 하락이 이를 상쇄하지 못해 분기 영업이익 적자가 불가피할 것"이라며 "마케팅비는 신작 관련 집행으로 인해 직전 분기 대비 190% 늘어난 200억원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PC 라인업 매출은 직전 분기와 유사하겠지만 리니지M을 제외한 모바일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크게 하락한 것으로 파악한다"고 덧붙였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4%, 49.7% 줄어든 1조7080억원, 690억원으로 예상된다. 하반기 다수 신작이 예정돼있으나, 일정 수준을 웃도는 성과가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모바일 매출 감소와 비용 증가세를 반영해 올해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일동후디스는 ‘하이뮨 프로틴 밸런스’와 ‘후디스 산양유아식’이 2024년 소비자웰빙환경만족지수(KS-WEI)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하이뮨은 단백질 보충제 부문 4년 연속, 산양유아식은 산양분유·산양유아식 부문 17년 연속 수상입니다. 소비자웰빙환경지수는 소비자들이 웰빙과 환경 친화성, 사회적 책임 등 브랜드의 전반적인 만족도 수준을 직접 평가하는 지표로 국내 유일의 웰빙 만족도 측정 평가모델입니다. 단백질 보충제 부문 대상을 수상한 하이뮨 프로틴 밸런스는 산양유 단백질을 함유한 건강기능식품으로 2020년 2월 출시했습니다. 후디스 산양유아식은 뉴질랜드에서 키운 산양 원유로 만든 유아식으로 2003년 출시했습니다. 하이뮨과 산양유아식은 모두 ‘산양유’를 함유한 제품입니다. 산양유는 모유와 유사한 단백질과 지방 조성으로 일반 우유 대비 소화 흡수력이 우수해 우유 단백에 민감한 영유아부터 중장년층까지 섭취할 수 있다는 게 장점으로 꼽힙니다. 소화를 방해하는 우유 단백질인 αS1-카제인이 거의 없습니다. 또 β-락토글로블린이 상대적으로 적고, 모유에 풍부한 A2 β-카제인 단백질로 구성돼 있습니다. 산양유는 지방 입자가 미세하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기획재정부> ◇ 과장급 ▲ 국제투자협력단장 최지영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신동아건설> ◇ 상무보B 승진 ▲ 건축/기전/CS 박광현 ▲ 기획/HR 신경훈 ▲ 안전보건 윤태경 ▲ 건축영업 최경식 ▲ 춘천근화APT현장 김병국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1일 "우리금융은 서울시·서울대치의학대학원과 함께 치과진료를 필요로 하는 이웃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1일 우리금융에 따르면 임종룡 회장은 이날 서울역 쪽방촌에서 열린 '우리동네 구강관리플러스센터' 협약식 및 개소식을 찾아 "지난 1년간 우리동네 구강관리센터를 운영하면서 쪽방촌 주민들에게 이 사업이 얼마나 필요하고 큰 보탬이 되는지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우리동네 구강관리센터는 우리금융미래재단이 취약계층 의료격차를 해소하고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서울시·서울대치의학대학원과 함께 운영하는 무료 치과진료소입니다. 2022년 12월 문을 연 돈의동 1호점은 지난 3월까지 134명의 주민에게 임플란트, 틀니, 치주염 치료 등 1246회에 걸쳐 무료 치료를 지원했습니다. 우리금융과 서울시는 1호점을 방문한 쪽방촌 주민들의 높은 만족도를 확인하고 주민과 진료수요가 더 많은 서울역 맞은편 동자동 쪽방촌에 2호점을 개소하기로 한 것입니다. 서울시는 진료공간을 제공하고, 우리금융미래재단은 진료소 인테리어 포함 진료에 필요한 의료장비 구입 등 운영비를 지원합니다. 서울대 치의학대학원은 교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방위사업청> ◇ 과장급 전보 ▲ 대변인 조용진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상무 선임 ▲보안총괄임원(CISO) 최원혁 ▲SW개발센터장 지두현 ▲법무실장 심민정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국토교통부> ◇ 실장급 전보 ▲ 항공정책실장 주종완 ◇ 국장급 전보 ▲ 도로국장 이우제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대웅제약(대표 박성수·이창재)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성분명 펙수프라잔)가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으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적응증은 역류성식도염 치료입니다. 시장조사기관 IMS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 항궤양제 시장은 지난해 기준 약 3조 원 규모로 세계 최대 수준입니다. 특히 서구화된 식습관 변화로 위식도역류질환 환자가 급증하면서 치료 수요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습니다. 펙수클루는 대웅제약이 지난 2022년 출시한 P-CAB(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 계열 3세대 치료제로, 기존 PPI(프로톤 펌프 저해제)의 단점인 느린 약효 발현, 짧은 반감기, 식전 복용 제한을 개선했습니다. 긴 반감기로 ‘야간 속쓰림’ 개선에 강점을 보이며, 위산 역류에 따른 만성 기침 완화 효과까지 임상적으로 입증된 유일한 약물로 경쟁력을 확보했습니다. 대웅제약은 2026년 하반기 중국 발매를 목표로 현지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전략을 본격 전개할 방침입니다. 회사는 펙수클루가 빠르게 시장 점유율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펙수클루는 출시 3년 만에 국내외 연매출 1000억원을 돌파하며 블록버스터 의약품으로 자리잡았습니다. 현재 인도, 멕시코, 칠레, 에콰도르, 필리핀 등 6개국에서 판매 중입니다. 중국, 파나마, 콜롬비아 등에서는 품목허가를 받고 발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전체 진출 국가는 30여 개국이며, 오는 2027년까지 100개국으로 확대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박성수 대웅제약 대표는 “중국 품목허가는 펙수클루가 글로벌 블록버스터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세계 최대 항궤양제 시장인 중국에서 가장 신뢰받는 치료옵션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는 김지희 물리학과 교수 연구팀이 성균관대·인하대와 공동으로 머리카락 두께의 1만분의 1 수준 초소형 나노 다이오드를 구현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전도성 원자힘 현미경(CAFM)의 PtSi 탐침을 활용해 접촉 면적이 6.82㎚²에 불과한 나노 쇼트키 다이오드를 구현했습니다. 이 소자는 전류를 한쪽 방향으로만 흐르게 하는 구조로, 좁은 공간에서도 안정적인 정류 특성과 광응답 성능을 확보했습니다. 특히 연구팀은 초평탄 금 전극 위에 2차원 소재 이황화몰리브덴(MoS₂)을 놓고 탐침을 직접 맞닿게 해 금속-반도체 접촉을 형성했습니다. 이를 통해 기존 대면적 다이오드보다 훨씬 높은 정류비를 확인했으며, 빛의 파장과 조사 위치에 따른 전류·전압 변화를 분석해 나노 구조에서도 광전 효과가 명확히 발현됨을 입증했습니다. 성균관대 오세진 석박통합과정생은 “이번 연구는 나노미터 수준에서 전하 흐름과 광응답을 정밀 제어해 차세대 메모리 소자와 AR/VR, 자율주행 이미지 센서 등에 새로운 아키텍처를 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김지희 부산대 교수는 “접촉 면적을 수 나노미터 수준까지 줄이면 제어가 어려울 것이라는 통념과 달리 더 높은 민감도와 정류 특성이 구현됨을 입증했다”며 “전자 소자의 물리적 성능을 원자 단위에서 제어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 '스몰(Small)' 8월 14일자에 게재됐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으로 수행됐습니다. 연구 성과는 향후 통신 장치, 헬스 모니터링 시스템, 뉴로모픽 소자 등 다양한 응용 기술 개발에 중요한 기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대우건설은 지난 4일 울산 플랜트 터미널 건설 현장에서 발생한 온열질환 의심 사고로 근로자가 사망한 것과 관련해 머리 숙여 사과했습니다. 대우건설은 5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사랑하는 가족을 잃고 슬픔과 고통을 겪고 있는 유가족에게 진심으로 애도와 사과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4일 오후 2시 50분경 LNG 탱크 상부 데크플레이트에서 발생했습니다. 근로자 한 명이 작업 도중 원인을 알 수 없는 이유로 쓰러졌으며,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오후 9시경 끝내 사망했습니다. 사고 당시 현장에는 대우건설 직원 2명을 포함해 총 8명이 있었으며, 사망한 근로자는 3명과 함께 바닥 청소 작업을 수행 중이었습니다. 회사는 정확한 원인 규명을 위해 다음 주 초 부검이 예정돼 있으며, 그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확정적 결론을 내리기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대우건설은 부검 결과와 상관없이 유사 사고 재발을 막기 위해 전 현장을 대상으로 안전수칙 준수 여부와 근로자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작업중지권 등 위험요인 제거 활동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를 특별점검할 방침입니다. 또한 해당 현장의 모든 작업을 중단하고 경찰과 고용노동부 등 관계 당국의 조사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피해자와 유가족에게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끝까지 책임 있는 자세로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대우건설은 다시 한 번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와 사과의 뜻을 전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폴란드 등 유럽의 탄약 시장 진출을 위해 현지 연구기관과 협력 체계를 구축합니다. K9자주포의 155mm 탄약 품질과 생산 역량을 확보해 유럽 및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의 탄약 공급 부족 문제를 해결할 계획입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4일 폴란드 국제방위산업 전시회(MSPO 2025)에서 유럽법인(HAEU)과 폴란드 군사기술무기연구소(WITU)가 MCS(모듈화 장약) 등 155mm 탄약 관련 부품의 현지 품질인증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WITU는 폴란드 국방부 산하 연구기관으로 탄약, 탄두 등의 시험평가 연구개발과 무기체계의 성능 검증을 수행하는 국가기관입니다. 자주포의 155mm 탄두를 정해진 사거리에 맞춰 발사하는 핵심 탄약 구성품인 MCS의 품질 테스트도 담당합니다. 이날 행사에는 이부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PGM 사업부장, 야첵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유럽법인장, 파웰 슈베클레이 WITU 소장 등이 참석해 ▲155mm 탄약 구성품의 품질인증 공동 진행 ▲과학기술 인력교류 ▲공동 연구개발 추진 등에 양측이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현지 탄약 품질인증을 확보해 폴란드군이 운용중인 크라프 자주포의 탄약 공급은 물론 향후 유럽 내 탄약 생산 거점을 확보해 유럽 및 NATO 국가로 탄약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류재철 LG전자[066570] HS사업본부장이 4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IFA 2025 현장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유럽 가전사업의 비전과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류 본부장은 "북미와 함께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프리미엄 시장인 유럽을 공략하기 위해 유럽 맞춤형 제품들을 구성하는데 이번 전시의 중점을 뒀다"라고 말했습니다. 유럽은 북미와 함께 세계 최대 가전 시장으로 꼽힙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2025년 유럽 가전 시장 규모는 약 150조원에 달하며 2030년까지 연평균 4.1%씩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LG전자는 북미 가전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유럽에서는 프리미엄과 볼륨존 시장 모두 해외 브랜드와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습니다. 류 본부장은 "LG전자는 유럽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이겨내고 지난 수년간 빠른 성장을 해왔고 고객들의 호평을 끌어내고 있다"라며 그간의 유럽 가전 사업 성과를 평가했습니다. 이어 "사업포트폴리오 혁신을 기반으로 한 '질적 성장'과 유럽 고객 니즈를 세심히 반영한 지역 맞춤 제품전략을 통해 유럽 가전 매출을 5년 내 2배로 키워 확고한 유럽 1위 가전 브랜드로 도약하겠다"라며 "이는 가시화되고 있는 성과와 고객 평판을 바탕으로 세운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류 본부장은 목표 달성을 위해 "B2B, D2C, Non-HW 등 신성장 사업에 속도를 높이고 프리미엄뿐만 아니라 볼륨존 공략을 강화해 성숙기에 도달한 유럽 시장에서 수익성과 외형성장 모두 퀀텀점프하겠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류 본부장은 "유럽 가전사업의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B2B(기업간거래), D2C(소비자 대상 직접판매), Non-HW(소프트웨어·서비스) 등 수요·가격 변동성이 낮고 수익성이 담보된 사업 구조로의 전환이 필수적"이라고 질적 성장 전략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B2B 영역에서는 유럽이 좁은 가옥 구조 때문에 빌트인 수요가 높은 점을 고려해 빌트인 가전 부문을 집중 육성합니다. 빌트인은 건설사가 대표적 B2B 시장으로 가전을 공급하는 브랜드를 결정할 때 사업 안정성, 제품 내구도, 유지보수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기 때문에 진입장벽이 높지만 지속적인 파트너십으로 대규모 매출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어 중요합니다. LG전자는 유럽 내 빌트인 매출을 2030년까지 10배 이상 성장시켜 약 240억달러 규모로 추산되는 유럽 빌트인 시장에서 Top5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이를 위해 B2B 전문 조직을 강화하는 동시에 매스 프리미엄 브랜드 'LG 빌트인'을 중심으로 빌트인 가전 사업을 재편합니다. 빌트인 사업 운영 국가도 현재 이태리, 스페인 등 남유럽 위주에서 서유럽, 북유럽 등 프리미엄 시장으로 확대 전개합니다. 상업용 세탁가전 라인업 'LG 프로페셔널'도 유럽에 출시합니다. AI 기술을 적용해 세탁·건조 시간과 에너지 사용량을 대폭 줄이고 자체 관리 솔루션이 없는 빨래방 운영자를 위해 전용 앱 '런드리크루'도 제공합니다. D2C 분야에서는 온라인브랜드샵(OBS) 매출을 2030년까지 3배 이상 늘립니다. AI 챗봇과 AI 취향 분석 등 OBS 내 AI 서비스를 강화해 구매 경험을 제고하고 판매율을 높이는 한편, OBS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전용 모델도 늘립니다. 이와 함께 개인화된 서비스와 맞춤형 마케팅으로 재구매율과 브랜드 로열티도 높여나간다는 계획입니다. Non-HW는 AI홈 플랫폼을 본격 사업화하고 이를 B2B 영역으로 확장해 나갑니다. 먼저 생성형 AI를 탑재한 AI홈 허브 '씽큐 온'과 이와 연동되는 'LG IoT 디바이스'를 한국에 이어 유럽 주요국에 출시할 예정입니다. 또한, 지역별 특화 B2B용 AI홈 솔루션도 준비 중입니다. 북미에서는 건물을 지어 임대하는 빌더 사업자를 위해 건물 내 가전, 에너지 사용량 등을 관리해 주는 솔루션을, 유럽과 중동에서는 홈오토메이션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주거단지에 공급하는 AI홈 솔루션 패키지를 선보이며 글로벌 레퍼런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LG전자는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해 고효율, 디자인, 편의성 등 유럽 현지 맞춤형 제품군을 대거 내놓습니다. 프리미엄에서 인정받은 품질과 기술을 볼륨존으로 확대하고 볼륨존에서도 수익성을 높여 시장 지배력과 수익성 모두를 높이겠다는 전략입니다. 우선 프리미엄 시장에서 'AI 코어테크'에 기반한 최고 수준의 고효율 제품을 통해 에너지 절감이 화두로 떠오른 유럽 시장에서 주도권을 강화합니다. 이번 전시에서 선보인 LG전자 A-70% 세탁기, A-40% 바텀 프리저 냉장고, A-10% 세탁건조기는 EU A등급보다 에너지를 각각 70%, 40%, 10% 적게 쓰는 제품으로 모두 업계 최고 효율을 갖췄습니다. LG전자는 이러한 고효율 기술을 볼륨존 모델에도 확대 적용합니다. 세탁기 제품군에서는 이미 A등급 이상 제품 판매 비중이 95%가 넘으며 냉장고 또한 2027년까지 A등급 이상 제품 판매량을 올해 대비 2배로 키울 계획입니다. B2B 분야에서도 초(超) 프리미엄 빌트인 브랜드 'SKS' 외에도 더 저렴한 가격대 매스 프리미엄 브랜드 'LG 빌트인'의 라인업과 출시국을 확장하며 가격 선택의 폭을 넓힙니다. 또 생산기술 지속 투자, AI 기반의 R&D 혁신 등을 통해 사업의 구조적 경쟁력을 확보해 볼륨존 수익성도 강화합니다. LG전자는 프리미엄 제품군과 볼륨존 제품군 모두에 유럽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맞춤 디자인 및 편의 기능을 적용해 경쟁력을 높일 계획입니다. LG전자는 IFA 2025를 계기로 유럽 시장에 'LG 씽큐 AI' 서비스를 본격 론칭합니다. 씽큐 AI는 ▲기존 가전에 새로운 AI 기능을 지속 업그레이드하는 '씽큐 업' ▲고장이나 이상징후 등 제품 상태를 손쉽게 관리하는 '씽큐 케어' 등 2가지가 핵심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035420]와 컬리가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에서 온라인 프리미엄 장보기 서비스인 '컬리N마트'를 새롭게 출시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앞으로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사용자는 컬리N마트에서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와 컬리에서 판매하는 신선식품과 생필품을 배송 시간에 관계없이 새벽배송을 통해 받을 수 있습니다. 지난 4일에 서비스를 시작한 '컬리N마트'에서는 네이버와 컬리에서 각각 사용자들의 구매빈도와 선호도가 높은 장보기 상품을 엄선해 판매합니다. 컬리의 프리미엄 및 PB 상품과 신선식품 및 생필품은 물론, 기존의 장보기 플랫폼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웠던 '유혜광 돈까스', '송쭈집' 등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의 인기 상품을 컬리N마트에서 함께 구매할 수 있도록 순차적으로 입점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컬리 샛별배송도 동일하게 운영됩니다. 사용자가 컬리N마트를 통해 오후 11시 이전에 상품을 주문하면 컬리와 동일한 콜드체인 기반 새벽배송망을 통해 다음날 아침에 빠르고 안정적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사용자는 추가 과금 없이 컬리N마트에서 2만원 이상 구매 시 무료로 상품을 배송받을 수 있습니다. 매일 자주 상품을 구매하는 장보기 특성을 반영해, 신선한 상품을 필요할 때마다 구매할 수 있도록 배송비 부담을 낮췄습니다. 여기에 컬리N마트에서 처음 구매하는 사용자에게는 3000원 쿠폰을 제공합니다. 네이버와 컬리는 컬리N마트가 독보적이고 차별화된 장보기 상품 셀렉션을 갖출 수 있도록 역량 있는 브랜드 및 장보기 특화 상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질 좋은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대로 구매할 수 있도록 여러 프로모션을 전개합니다. 오는 15일부터 컬리 인기 PB상품인 무항생제 특란을 1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100원딜' 프로모션을 비롯해 '컬리온리'의 인기 제품인 '애플하우스 즉석떡볶이', '마마리 나주식 한우곰탕' 등도 50% 할인된 가격에 선보입니다. 또한, 휴지, 물티슈 같이 장보기 단골 생필품도 반값 특가로 판매할 예정입니다. 여기에 브랜드와의 3자 협력을 통해 컬리N마트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단독 특가 및 상품 구성을 지속 개발할 예정입니다. 양사는 컬리N마트 뿐 아니라 풀필먼트와도 협럭합니다. 지난 1일에 컬리의 물류 자회사 '컬리넥스트마일'이 네이버 풀필먼트 얼라이언스(NFA)에 합류하면서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상품의 새벽배송 경쟁력을 강화합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이사는 "네이버의 검색, 개인화 추천기술 및 대규모 마케팅 효과와 컬리가 보유한 상품 소싱, 장보기 특화 큐레이션, 배송 역량 등 양 사가 보유한 경쟁력이 결합해 새로운 장보기 경험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컬리N마트'를 시작으로 양 사가 물류, 사업, 마케팅 등 다양한 방면에서 협력을 고도화해 사용자들에게 더욱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저소득근로자와 영세자영업자 등 취약계층 금융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KB새희망홀씨II' 및 '가계대출 채무조정제도' 신규금리를 이달중으로 인하한다고 4일 예고했습니다. 이는 '국민과 함께 하는 성장, KB 국민행복 프로젝트' 일환으로 연내 개설 예정인 'KB희망금융센터'와 자체 채무조정 확대에 이어 시행되는 것입니다. 먼저 서민금융 지원 대출상품 KB새희망홀씨II 신규금리를 1%p 내립니다. 기존 연 10.5%인 금리상한도 연 9.5%로 낮춰 취약계층 금융부담을 줄입니다. 2022년 7월 신규금리 1%p 인하에 이어 이번 추가조처로 연간 4만7000여명(총 3000억원 규모)의 대출이용자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KB국민은행은 추산합니다. 가계대출 채무조정제도 신규금리도 3.5%p 인하하기로 했습니다. 대상상품은 ▲신용대출 장기분할상환 전환제도 ▲채무조정프로그램(신용대출) ▲휴·폐업 개인사업자 신용대출에 대한 가계대출 채무조정프로그램 ▲KB 개인사업자 리스타트대출 등 4종입니다. 신규금리는 기존 연 13%에서 연 9.5%로 내려갑니다. 이번 금리인하로 연간 4000여명, 600억원 규모 대출이 금리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금융비용 부담과 부채상환으로 어려움을 겪는 많은 고객이 실질적인 금융지원 혜택을 받길 바란다"며 "국민 모두와 함께 성장하고 행복한 미래를 만들어가기 위한 포용금융 지원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