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 홈플러스가 김장 재료와 관련 도구를 할인하는 ‘김장 백서’를 엽니다. 이에 절임 배추부터 포장김치까지 할인한 가격에 제공할 예정입니다. 홈플러스는 김장철을 맞아 김장에 관련 제품을 판매하는 ‘김장 백서’를 전국 140개 점포에서 27일까지 진행합니다. 행사에선 배추·무 등 재료와 고춧가루·생강·굵은소금 등 양념, 김치통·소품·김치냉장고 등을 모두 판매합니다. 또 김장철에 가장 많이 소비하는 절임 배추를 태풍 전에 대규모 물량 사전기획으로 가격을 낮췄습니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월동 김장배추 중 절임 배추 매출은 일반 배추보다 배 이상 높은 70% 비중을 기록합니다. 특히 올해는 태풍 피해 우려로 절임 배추를 찾는 소비자가 늘어 11월(1~17일) 절임 배추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 신장했습니다. 이에 홈플러스는 사전예약 판매를 통해 국내산 절임배추 한 박스를 마이홈플러스 회원에게 20% 할인한가격에 제공합니다. 27일까지 매장 고객서비스센터나 온라인몰에서 접수할 경우 12월 11일부터 21일까지 순차적으로 배송받을 수 있습니다. 또 PB 포장김치 물량을 2배 이상…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네이버의 일본 자회사 라인과 일본 포털업체 야후 재팬이 통합됩니다. 네이버는 소프트뱅크와 라인, 야후 재팬 운영사인 Z홀딩스의 경영을 통합하는 합의서를 18일 체결한다고 공시했습니다. 네이버는 라인 주식의 70% 이상을 갖고 있고, Z홀딩스의 대주주는 주식의 40%를 보유하고 있는 소프트뱅크입니다. 거래 이후 라인은 네이버와 소프트뱅크가 50대 50 지분을 가진 합작회사가 되고, 이 합작회사는 Z홀딩스를 지배하는 주주가 됩니다. 네이버는 “네이버 자회사 라인과 소프트뱅크, 소프트뱅크 자회사 Z홀딩스 등의 경영통합과 관련해 기본합의서를 체결하기로 결정했고 12월 중으로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며 “구체적인 일정과 조건 등은 본계약 체결 시 정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향후 네이버와 소프트뱅크는 공개매수 제안가격에 대해 라인과 협의할 것”이라며 “당사자 합의에 이르는대로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고 부연했습니다. 만약 공개매수에서 네이버측과 소프트뱅크가 라인 주식 등을 전부 취득하지 못 하면 주식병합을 할 계획입니다. Z홀딩스 주식이관 절차는 조…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18일 KB증권은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개최된 미국심장협회에서 폰탄수술 환자에 대한 임상 3상 시험 결과를 발표한 메지온(140410)에 대해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발표에 따르면 총 400명의 환자가 모집된 임상 시험 결과 심폐운동능력을 확인하기 위한 주평가변수인 VO2 Max는 실험군과 위약군에서 각 2.8% 증가하고 0.2% 감소했으나 통계적인 유의성은 없었습니다. 반면 심폐운동능력을 확인하기 위한 부평가변수인 VO2 at VAT는 실험군과 위약군에서 각 3.2% 증가하고 0.9% 감소했으며 통계적으로는 유의미한 차이를 나타냈습니다. 이밖에 VAT 환경에서 측정된 심폐운동능력에 대한 부평가변수들은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개선된 것이 확인됐습니다. 메지온은 이 데이터를 바탕으로 지난달 9일 FDA와 Type C 미팅을 진행한 바 있으며 해당 미팅에서 ‘접수처리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합니다. 이태영 KB증권 연구원은 이에 대해 폰탄 수술환자의 예후 관리에 대한 새로운 지평을 제시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는 “발표자는 폰탄수술환자의 독특한 생리활성을…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18일 시스템반도체 팹리스 전문기업 지니틱스(303030)는 웨어러블 기기용 터치IC 미국시장 진출을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웨어러블 시장 활성화에 따른 공급물량 증가로 지니틱스는 올해 웨어러블 판매 수량 목표를 초과달성했다”며 “이를 통해 글로벌 웨어러블 기기 시장을 선점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지니틱스는 웨어러블 기기에 들어가는 전용 터치IC 제품 공급에 주력해왔으며 지난 8년 간 중국 시장을 공략해왔다고 하는데요. 그 결과 2016년 OPPO, VIVO를 계열사로 두고 있는 중국 BBK에 지니틱스 칩을 공급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어 국내 삼성 갤럭시 워치를 비롯해 중국 화웨이, 샤오미 등 주요 제품에도 웨어러블 기기용 터치 IC를 공급하고 있다고 합니다. 회사는 웨어러블 시장은 차세대 헬스케어 플랫폼으로 영역이 확대될 전망이라며 이 시장에 대응해 웨어러블 기기용 터치IC 칩의미주 글로벌 시장 공략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손종만 지니틱스 대표는 “폭발적인 웨어러블 기기 시장의 성장은 주류 스마트 기기로 자리잡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피가 강보합으로 출발했습니다. 미국 주요 인사들의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긍정적 발언들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18일 오전 9시 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03% 오른 2162.89를 가리키고 있습니다. 지난주말 다우지수는 0.80% 올라 2만 8004.89로 마감했습니다. 이날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위 위원장은 “미중 무역합의에 근접했다”며 “양국은 전화를 통한 협상이 진행 중”이라고 언급했습니다. 투자 주체별로는 개인이 102억원 가량의 주식을 사들이고 있습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 14억원, 97억원을 순매도 중입니다. 업종들은 장초반 하락 우위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보험, 운수창고, 운수장비, 화학 등이 0.50% 내외로 내림세입니다. 반면 서비스업, 통신업, 의약품, 건설업, 기계 등은 소폭 강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사들은 혼조세입니다. 우선 NAVER(035420)가 2%이상 강세입니다. 이와 함께 SK하이닉스(00066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셀트리온 등이 오름세입니다. 반대로 삼성전자, 삼성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KTB투자증권은 18일 CJ(001040)에 대해 다음달 27일 CJ올리브네트웍스 완전자회사 편입 완료 후 내년에 현금이 확대될 가능성을 주목하며 목표주가를 9만원에서 10만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습니다. 김한이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CJ푸드빌 적자 지속 등 상장자회사들 이번 순익은 부진해 NAV 추가확대와 본격적인 상상은 아직 시간이 필요하다”며 “그러나 CJ올리브네트웍스 완전자회사 편입과 네트웍스 외부투자유치, 자회사들 재무구조 개선 등을 통한 배당 확대 등을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올해 3분기 OP와 지배지분순익은 각 전분기보다 16.9% 오른 4268억원, 85% 하락한 32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상장자회사들 순익이 CJ제일제당 ASF에 따른 생물자원 부문 손실과 외화부채 평가손실, 리스회계 변경에 따른 자회사들 영업외비용 증가 등으로 부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상장자회사별로는 CJ올리브네트웍스가 직영점 비중이 80.4%로 유지된 가운데 서울지역 직영점이 2곳 감소했다”며 “그러나 점포당 매출은 모두 추정을 소폭 상회하는 등 질적 성장…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유안타증권은 18일 농심(004370)에 대해 올해는 해외법인 채널 확장을 위한 투자 시기였고 내년부터는 해당 채널에서 수익성이 확보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목표주가 32만 7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습니다. 농심의 3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 전년보다 1% 오른 4730억원, 24% 떨어진 108억원을 기록해 컨센서스 영업익보다 20% 하회했습니다. 박은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국내 매출 부진과 해외 광고선전비 확대 영향으로 이익 체력이 하락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국내는 대체로 유사한 경쟁 강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궁극적으로 해외사업부문의 성장이 기업가치 변화의 키가 될 전망”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국내 라면 매출은 전년보다 0.5% 감소하고 점유율이 소폭 하락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신라면 건면 등 주력 제품은 수요가 견고했으나 비주력 제품은 약세가 이어졌다”고 진단했습니다. 이어 “미국은 매출액과 영업익이 각 전년보다 23% 오른 771억원, 54% 상승한 33억원의 호실적을 기록했다”며 “유통지역 확대 효과가 나타나는 가운데 우호적인 원달러 환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삼성전자는 그 동안 ‘무노조 경영’을 원칙으로 삼았습니다. 이 같은 원칙은 반세기 만에 깨지게 됐습니다.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산하 삼성전자 노조가 16일 공식 출범 선언하면서인데요. 진윤석 삼성전자 노조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한국노총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노동자의 권익은 우리 스스로 노력하고, 쟁취하는 것이지 결코 회사가 시혜를 베풀 듯 챙겨주는 것이 아닌 것을 깨달아야 한다”며 “우리는 진정한 노동조합 설립을 선언한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삼성전자 내부엔 3개 소규모 노조가 있었지만, 양대(민주노총, 한국노총)노총 산하 노조가 들어서는 것은 처음입니다. 삼성전자 노조는 지난 11일 고용노동부에 노조 설립 신고서를 제출했고, 노동부는 13일 노조 설립 신고증을 교부해 합법적인 노조를 인정했습니다. 앞으로 삼성전자는 노조는 단체교섭을 포함한 노동조합법에 규정된 노조의 권리를 행사할 수 있게 됩니다. 진윤성 위원장은 “삼성전자의 영광은 회사에 청춘과 인생을 바친 선배들과 밤낮없이 일한 동료 여러분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라며 “하지만 회사는 모든 성공을 경영진의 혜안…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최근 다양한 생활 가전을 렌탈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 정수기와 비데부터 가전제품, 침대, 타이어, 돌잔치나 칠순잔치를 위한 ‘상차림’ 서비스까지 렌탈 영역이 확대됐습니다. 제품을 사지 않고도 이용할 수 있고 관리까지 제공하기 때문에 렌탈 서비스를 향한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KT경제경영연구소에 따르면 국내 렌탈 시장 규모는 10년 사이에 8배 성장했습니다. 지난 2006년 3조 원이었던 렌탈시장은 2016년에 25조 9000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러한 성장세는 내년 40조 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문가들은 렌탈 사업이 성장세를 경제 불황 심화에서 찾습니다. 소비자는 ‘소유’보다 빌려 ‘사용’하는 것이 합리적인 구매라고 판단합니다. 또한 전세나 월세 같은 주거형태가 늘면서 주택 계약 기간에 맞춰 가전제품을 렌탈하면 이사 때 부담이 적다는 점도 렌탈에 매력을 느끼는 요인입니다. 브랜드 공식 종합렌탈몰 렌탈의신에서는 합리적인 가전제품 렌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정수기부터 식기세척기, 노트북까지 다양한 가전제품을 렌탈 서비스로 만날 수 있습니다. ‘가을감사제’, ‘혼수&…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15일 스마트폰용 카메라 렌즈·액츄에이터·카메라 모듈을 전문 제조하는 해성옵틱스(076610)는 3분기 실적을 지난 14일 공시했다고 밝혔습니다. 3분기 연결 기준 누적 매출액은 276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90%이상 증가했습니다. 3분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 30억원, 6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에 따라 회사 관계자는 “2년 연속 영업손실에서 벗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습니다. 3분기 별도 매출액·영업손실·분기순손실은 각 829억원, 30억원, 2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카메라모듈 사업의 호조로 수익 개선에 나선 지난 상반기와 비교했을 때 국내와 중국 4대 스마트폰 제조사의 고가 스마트폰 모델 출시 감소, 스마트폰 판매 비수기로 인해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회사는 대부분의 매출이 고성능 카메라 모듈 완제품을 제조하는 국내 대기업을 통해 발생하고 있어 고가 스마트폰 출시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며 “4분기부터는 렌즈 모듈 사업의 매출이 증가하고 내년 상반기에 카메라 모듈 부품 산업이 성수기로 접어들면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피가 약보합으로 출발했습니다. 미국과 중국 간 무역협상 교착에 대한 우려가 시장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15일 오전 9시 2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05% 떨어진 2138.22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간밤 뉴욕증시는 보합권을 등락하다가 0.01%가 떨어진 2만 7691.49를 가리키며 약보합으로 마감했습니다. 이는 새로운 이슈가 부재한 가운데 매물이 출회되면서 관망세가 지속되는 모습입니다. 투자 주체별로는 기관이 98억원 가량을 팔아치우고 있습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 78억원, 27억원을 순매수 중입니다. 업종들은 장초반 하락 우위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섬유의복, 철강금속, 서비스업, 의약품, 화학 등이 0.50% 내외로 내림세입니다. 반면 의료정밀, 비금속광물, 은행, 보험 등이 오름세를 보이며 장을 출발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사들은 혼조세입니다. 삼성전자(005930), NAVER(035420), 셀트리온(068270), LG화학 등이 약세입니다. NAVER는 1% 이상 빠졌습니다. 반대로 SK하이닉스, 삼성전자우, 삼성바이오로직스, 현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하나금융투자는 15일 태영건설(009410)에 대해 올해 3분기 실적이 1회성 요인으로 기대치를 크게 하회했지만 4분기부터는 실적 정상화를 전망하며 목표주가 2만 2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습니다. 태영건설의 올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 전년보다 8.6% 감소한 8539억원, 56.2% 떨어진 51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채상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실적 부진은 건설 중에서도 연결대상인 엠시에타(광명역세권개발), 유니시티(창원)가 주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엠시에타의 경우 3분기에 613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며 “광명역세권에 주상복합과 호텔, 상업시설 등을 복합적으로 건설 중이고 이중 일부는 직접 운영할 계획이지만 자산평가를 통해 약 600억원 수준의 대손상각을 비용에 반영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창원 군부대 개발사업인 유니시티는 4개 블럭 중 2개 블럭이 3분기에 마무리됐다”며 “이 때 과거 공여 받은 토지에 대한 이연취득세를 납부하고 일부 원가상승요인으로 약 200억원을 반영했다”고 말했습니다. 채 연구원은 “태영건설은 히든밸류로 똘똘뭉친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KTB투자증권은 15일 대한항공(003490)에 대해 내년부터는 인건비나 정비비 등 비용 부담이 한층 완화되므로 손익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3만원에서 3만 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습니다. 이한준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76%가 떨어진 964억원을 기록해 예상을 크게 하회했다”며 “4분기까지는 탑라인 개선 기대감이 크지 않다”고 진단습니다. 이어 “하지만 내년 인건비나 정비비 등 비용 부담은 완화될 것”이라며 “2020E OP는 전년보다 195%가 상승한 6839억원을 예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국제선 탑승률은 6개분기 연속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종합적으로 볼 때 국제선 여객 운임(yield)은 견조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어 “항공화물 매출액도 하락폭이 지난 1분기부터 완화되는 추세”라며 “화물매출액 비중의 24%를 차지하는 국내발 수출여건이 내년 개선될 수 있을 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별도 영업비용은 전년보다 4.9%가 증가했는데 인건비…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더 깨끗해지고 크기는 한층 작아진 LG전자 정수기를 렌탈로 구입할 수 있습니다. 스탠드정수기로는 처음으로 직수형 냉수 시스템을 채택해 물이 고여있는 저수조가 필요 없어 세균 번식 우려를 덜어줍니다. 렌탈의신이 15일 LG전자 ‘퓨리케어 슬림스탠드정수기’를 렌탈서비스로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기존 제품보다 폭은 100mm 줄어들고 높이는 128mm 낮아져 설치가 자유로워졌습니다. 크기가 줄었지만 트레이 길이는 270mm로 긴 물병도 들어갑니다. 폭은 117mm로 넓은 그릇을 받치기에 넉넉합니다. 3단계 복합 필터는 물속 미네랄을 남기면서 불순물과 유해물질을 제거합니다. LG전자는 지난 2017년부터 1년마다 직수관을 무상교체해 주는 서비스를 도입했습니다. 자체 살균되는 온수관을 제외하고 물이 흐르는 직수관을 주기적으로 바꿔서 세균 번식을 차단합니다. 이 제품은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입니다. 청정램프는 필터 교체시기를 색상으로 알려줍니다. 물받이 용량도 1.3ℓ로 넉넉한 편입니다. 앞서 LG전자는 지난 1월 한국소비자원이 발표한 정수기 렌탈서비스 소비자만족도 조사에서 서비스 상품,…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케이프투자증권은 15일 NAVER(035420)에 대해 주요 자회사인 라인과 야후재팬의 경영통합이 현실화될 경우 모바일 결제와 E-커머스 부문의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에 목표주가 21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습니다. 이경일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네이버는 라인과 소프트뱅크 그룹 주요 자회사인 야후재팬은 경영통합에 대해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며 “이달말까지 협상을 진행할 계획이며 이후 일본 규제 당국의 승인을 통과할 경우 최종 확정될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이번 경영통합은 네이버와 소프트뱅크가 각 5:5 비율로 출자해 신규 설립한 지주사가 Z홀딩스 주식의 70%를 보유하고 Z홀딩스는 라인과 야후재팬을 완전자회사로 편입하는 방식이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연구원은 “일본정부가 오는 2025년까지 캐시리스 비중을 40% 수준까지 확대하는 로드맵을 발표했다”며 “이후 두 회사는 공격적인 프로모션을 통해 페이페이의 MAU는 600만명 이상, 라인페이 MAU는 286만명 수준까지 끌어올리며 시장 성장을 주도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오리온이 ‘K스낵’ 열풍을 타고 거침없는 질주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해 창사 이래 연매출 첫 3조원을 돌파했고 올해 상반기도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 중입니다. 초코파이를 필두로 메가 브랜드들이 전 세계에서 고르게 활약한 덕분입니다. 해외 시장 성장세에 힘입어 오리온은 ‘매출 5조원, 영업이익 1조원’ 달성을 중장기 목표로 내걸었습니다. 다만, 오리온이 글로벌 식품 기업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려면 구조적 한계를 뛰어넘는 변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소비가 둔화하는 중국 시장에 대한 의존도가 여전히 높고 제품 포트폴리오 역시 초코파이에 편중돼 있기 때문입니다. ‘넥스트 차이나, 포스트 초코파이’를 발굴해 글로벌 무대에서 입지를 공고히 하는 게 오리온의 과제로 떠오르고 있는 겁니다. 오리온 최대 시장 중국, 소비 둔화 직면..‘넥스트 차이나’ 고민 30일 업계에 따르면 오리온은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6.6% 오른 3조1043억원을 기록해 이른바 ‘매출 3조 클럽’에 가입했습니다. 영업이익은 5436억원으로 전년보다 10.4% 증가했습니다. 연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조원, 5000억원을 넘긴 건 지난해가 처음입니다. 올해 상반기 역시 반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1조5856억원)을 내며 순항 중입니다. 전 세계적인 경기 침체와 설탕·카카오 등 원재료 가격 폭등 여파에도 오리온 실적을 떠받친 건 해외법인입니다. 오리온은 지난 1993년 중국 북경 현지사무소 개설을 시작으로 현재 5개국에 18개의 생산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지난해 법인별 매출은 중국 1조2701억원, 한국 1조976억원, 베트남 5145억원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해외법인 매출 비중은 65%를 넘어섰습니다. 중국은 오리온 그룹 전체 매출의 40%, 해외법인 중에서는 63% 비중을 차지하는 핵심 시장입니다. 중국에 일찌감치 진출한 오리온은 1700여개 경소상과 거래해 간접영업체계를 정착시키고 현금 결제 시스템을 구축해 성장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오!감자 토마토맛’, ‘꼬북칩 마라새우맛’ 등 현지화에도 공을 들인 결과 2011년 이후 중국에서 10차례 이상 브랜드 파워 지수 1위에 올랐습니다. 문제는 최근 중국 소비 시장이 둔화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세계은행·맥킨지 등에 따르면 올해 중국 소비 증가율(예상치)은 2.4%로 GDP 증가율(4~5%) 대비 턱없이 낮은 실정입니다. 소비 판매도 매월 등락을 반복하며 저성장 정체 흐름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올 2분기 오리온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0.4% 줄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는 중국 시장에서 사업을 영위하는 한국 식품·소비재 기업들이 중국 시장 의존도를 조정하고 새로운 성장 거점을 찾는 흐름과 맞닿아 있습니다. 국내 주요 식음료 기업 중 중국 매출 비중이 가장 높은 오리온이 해외 법인을 중심으로 기존 시장 경쟁력 확대와 신규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는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대신, 급성장 중인 베트남과 러시아 시장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오리온은 러시아에서 6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세를 지키고 있으며 베트남에서 초코파이는 시장 점유율이 60%에 달합니다. 포트폴리오 다변화 시도는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2020년 48%에 달했던 중국 매출 비중은 지난해 41%로 줄어든 반면 같은 기간 베트남은 12→16%, 러시아는 4→7%로 늘었습니다. 초코파이 ‘글로벌 1등 K스낵’이지만 신라면·불닭볶음면 절반 수준 오리온은 연매출이 1000억원을 넘는 일명 ‘메가 브랜드’를 9개 보유하고 있습니다. 1등은 단연 초코파이입니다. 오리온 초코파이는 1974년 출시 이후 누적 판매량 500억개, 누적 매출 8조원을 넘기며 세계인이 즐기는 대표 K스낵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현재 60개국에서 총 24종의 초코파이가 판매되고 있습니다. 단일 브랜드로 글로벌(국내외) 연매출이 5000억원을 넘기는 제품은 손에 꼽힙니다. 대표적으로 CJ제일제당 비비고만두가 1조2000억원 이상, 농심 신라면이 1조2000억원 이상, 삼양식품 불닭볶음면이 약 1조원 이상을 벌고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 뒤를 초코파이가 잇고 있습니다. 지난해 초코파이 글로벌 매출은 5827억원으로 6000억원에 육박했습니다. 또한, 장기적으로는 새로운 성장축 발굴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실제 오리온의 메가 브랜드 2위인 오감자 연매출은 2840억원으로 초코파이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합니다. 그마저도 2000억원 이상이 중국 매출입니다. 스윙칩(1930억원), 예감(1500억원) 등 글로벌 매출도 1000억원 이상이 중국에서 나옵니다. 오리온은 최대 시장인 중국은 고성장 채널 위주로 제품 출고를 늘리는 한편 베트남과 러시아, 인도 등에는 현지인 입맛을 반영한 초코파이를 선보이며 점유율을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초코파이 외 다른 제품들도 판매량을 높여 메가 브랜드 라인업을 넓힌다는 게 오리온의 구상입니다. 미국을 중심으로 세력을 확장하고 있는 꼬북칩도 ‘포스트 초코파이’의 유력 후보입니다. 초코파이 매출은 해마다 늘고 있지만 국가별 비중은 조금씩 달라지고 있습니다. 2020년부터 2024년 사이 초코파이 글로벌 매출에서 중국 비중은 46%에서 33%로 줄었고 한국 비중도 19%에서 16%로 떨어졌습니다. 반면 같은 기간 베트남 비중은 19%에서 21%로, 인도는 1%에서 3%로 증가했습니다. 특히 러시아에서의 성장세가 가파릅니다. 오리온은 모든 법인 중 러시아에서 가장 많은 12종의 초코파이를 생산·판매하고 있습니다. 초코파이 매출에서 러시아 비중은 2020년 16%에서 지난해 28%로 두 배 가까이 커지며 중국(33%)과 대등한 수준까지 올라왔습니다. 차와 케이크를 즐기는 러시아에서 초코파이는 말 그대로 ‘없어서 못 팔 지경’입니다. 한 식품업계 관계자는 “오리온 하면 대표적으로 떠오는 게 초코파이인데 글로벌 회사라고 얘기하려면 특정한 브랜드 하나만 가지고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다른 제품들도 함께 키워 제2의 초코파이와 같은 브랜드가 나오기를 바랄 것이고 그에 맞춰 전략을 짜는 게 오리온의 과제이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습니다. 국내외 생산시설 구축에 8300억 투자..성장 열쇠는 역시나 ‘해외’ 오리온은 늘어나는 K스낵 수요에 맞춰 생산능력 확대에 주력할 방침입니다. 향후 2년 내 글로벌 생산시설 구축에만 8300억원을 투자합니다. 국내에는 4600억원을 들여 2027년 6월까지 충북 진천에 생산·포장·물류가 통합된 진천통합센터를 세웁니다. 완공 시 국내 생산능력은 최대 2조3000억원까지 늘어납니다. 베트남에는 하노이 옌퐁공장 내 신공장동을 완공하고 쌀 스낵 생산 라인 증설에 나섭니다. 제3공장에는 1300억원을 투자해 생산능력을 지금보다 20% 수준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초코파이, 생감자 스낵에 이어 올해 쌀과자 시장 점유율 1위로 꿰찬다는 각오입니다. 러시아의 경우 올 1분기 기준 공장 가동률이 120%를 넘어섬에 따라 트베리 공장 내 새로운 공장동을 건설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총 투자 금액은 2400억원 규모로 파이·비스킷·스낵 등 16개 생산라인을 증설합니다. 완공 시 연간 생산량은 현재의 2배인 75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될 전망입니다. 인도에는 100억원을 투자해 초코파이 생산라인을 추가할 예정입니다. 오리온 관계자는 “전 세계인 모두가 오리온 초코파이를 고유의 맛뿐만 아니라 정서적 가치까지 즐기는 제품으로 키워나가는 중”이라며 “꼬북칩, 알맹이젤리 등 각국 소비자 취향에 맞춘 다양한 맛과 식감의 제품도 선보이며 초코파이를 잇는 글로벌 브랜드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서울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유남규, 올림픽 은메달과 아시안게임 2연패에 빛나는 여홍철, 소치와 평창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심석희 등 역대 스포츠 스타들이 전국 각지에서 열리는 교보생명 꿈나무체육대회를 찾았습니다. 이들은 꿈나무체육대회와의 특별한 인연을 바탕으로 무더위에도 꿈을 향한 열정으로 굵은 땀방울을 흘리는 후배 체육 꿈나무를 응원하기 위해 대회 현장을 방문했습니다. 교보생명은 29일 경북 상주시 실내체육관에서 ‘제41회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 탁구 종목 개회식을 개최했습니다. 개회식에는 유남규 대한탁구협회 실무부회장, 정영식 세아탁구단 감독 외에도 오상철 상주시 부시장, 허철 한국초등학교탁구연맹 회장, 장진모 교보생명 전무, 김중호 교보생명 대구권역담당 등이 참석했습니다. 한국 탁구 레전드 유남규 부회장은 후배 꿈나무들을 응원하기 위해 상주시까지 한걸음에 달려왔습니다. 그의 딸인 유예린 선수는 2017년과 2018년 꿈나무체육대회에 출전해 2연패를 이뤘으며, 한국 여자 탁구를 이끌어갈 차세대 에이스로 꼽힙니다. 지난해 11월 국제탁구연맹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19세 이하(U-19) 여자 단체전에서 한국의 사상 첫 우승에 앞장섰습니다. 유 부회장은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신유빈 선수 등 많은 선수들이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를 거쳐 국가대표로 성장했다”며 “40여년간 대회를 후원해준 교보생명에 대한탁구협회 부회장으로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어 “꿈나무체육대회는 국가대표의 꿈을 키우고 세계적인 선수로 나아가는 발판이 되기 때문에 초등학생 선수들은 목표의식이 생기고 대회를 손꼽아 기다린다”며 “앞으로도 교보생명이 꿈나무체육대회를 꾸준히 후원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꿈나무체육대회 출신으로 세계 무대를 호령한 스포츠 스타들이 직접 후배 꿈나무들을 응원하기 위해 대회장을 찾기도 했습니다. 23일부터 닷새간 빙상 경기가 열린 충남 아산시 이순신빙상장에는 쇼트트랙 심석희∙이소연, 피겨스케이팅 이재근∙이해인 등 국가대표 선수들이 사인회를 열고 후배 꿈나무들과 뜻깊은 만남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특히 평창올림픽에서 쇼트트랙 여자대표팀 주장으로 3000m 계주 우승을 이끈 심석희 선수는 지난 2008년 둔촌초등학교 5학년 재학 당시 꿈나무체육대회에서 특출난 실력을 뽐내며 최우수 선수로 선발되기도 했습니다. 내달 7일부터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리는 체조 종목에는 체조 요정 여서정 선수의 아버지인 여홍철 대한체조협회 전무이사가 방문해 유망주들에게 힘을 실어줄 예정입니다. 대한민국 최초 부녀(父女) 올림픽 메달리스트의 역사를 쓴 여홍철 전무이사와 여서정 선수는 꿈나무체육대회에 참가해 꿈을 키웠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여서정 선수는 초등학교 2학년 때 처음 이 대회에 출전하며 체조 재미에 빠져 올림픽 메달리스트로 성장했습니다. 지난 12일 육상을 시작으로 내달 10일까지 열리는 이번 대회는 반환점을 돌며 열기를 더해가고 있습니다. 서천∙아산∙상주∙김천∙제천 일원에서 육상, 유도, 빙상, 탁구, 테니스, 수영, 체조 등 7개 종목에 초등학생 선수 4000여명이 참가해 선의의 경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꿈나무들은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치며 한국 스포츠의 미래를 밝게 했습니다. 지난 12일 충남 서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육상 종목에서는 대회 신기록이 5개나 쏟아졌습니다 ◇ 41년간 민간 유일 유소년 전국종합체육대회 개최…스포츠 리더 육성 장학사업도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는 민간에서 개최하는 국내 유일의 유소년 전국종합체육대회입니다. 교보생명은 체육 꿈나무를 조기에 발굴∙육성하고 기초 종목을 활성화하기 위해 1985년부터 대회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대회를 거쳐간 선수는 15만5000명이 넘고 이중 국가대표로 활약한 선수는 500여명에 이릅니다. 이들이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등에서 획득한 메달은 200여개가 넘습니다. 명실상부한 ‘메달리스트의 산실’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빙상의 최민정, 이상화를 비롯해 육상의 우상혁, 탁구의 유승민, 신유빈, 체조의 여서정, 양학선, 수영의 박태환, 김서영, 유도의 최민호, 송대남, 테니스의 권순우, 정현 등이 대표적입니다. 교보생명이 기초종목 후원에 41년째 정성을 쏟는 이유는 남다른 인재육성 철학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신용호 교보생명 창립자는 '국민교육진흥'을 창립이념으로 세계 최초 교육보험을 창안하고 교보문고를 설립했습니다. 꿈나무체육대회도 ‘교육이 민족의 미래’라는 신념을 실천하기 위해 만들었습니다. "어릴 때부터 건강한 체력을 길러야 인격과 지식도 마음껏 키울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교보생명은 전했습니다. 이러한 인재육성 철학은 2세인 신창재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에게 고스란히 이어졌습니다. 외환위기로 생존을 걱정해야 할때도 대회를 이어오며 한국 스포츠 발전을 묵묵히 지원하고 있습니다. 신 의장은 지난해 꿈나무체육대회 40년 홈커밍데이에서 "체육 꿈나무들이 페어플레이 정신을 늘 마음속에 새기고 실천하며 성장함으로써 올바른 스포츠정신을 우리 사회에 널리 퍼뜨리는 진정한 리더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더욱 많은 학생들이 선수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교보생명도 계속 지원하겠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교보생명은 올바른 인성과 리더십을 갖춘 스포츠 리더를 키우기 위해 2019년부터 '교보 체육꿈나무 육성 장학사업'도 펼치고 있습니다. 장학생으로 선발된 유망주에게는 중·고등학교 6년동안 해마다 장학금 200만원을 지급합니다. 이 기간 중 국가대표로 뽑혀 국제대회에서 입상한 경우 별도의 장학금도 전달합니다. 현재에도 꿈나무 장학생들은 각 종목에서 발군의 실력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김승원 선수(용인 구성중3)는 지난 5월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수영 여중부 배영 50m 결승에서 27초71의 한국 신기록을 작성하는 등 대회 4관왕에 오르며 수영 종목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습니다. 이현지 선수(제주 남녕고3)는 지난해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를 우승한데 이어 올해 6월 열린 '2025 유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오션이 2분기 실적을 발표하자 증권사들은 잇따라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하며 "한화오션 실적 걱정은 하지말고 미국시장 진출가치 등의 이슈에 주목하자"고 제시했습니다.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흑자전환하는 등 서프라이즈 수준을 보였고, 상선부문의 호실적이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이란 전망때문입니다. 증권사들은 미국과 관세협상 과정에서 부각된 조선업 협력 가능성, 한화오션의 캐나다 잠수함 프로젝트 수주입찰 등 이슈들을 주목할 것을 권했습니다. ◇ "2분기 서프라이즈" 한화오션은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29.9% 증가한 3조2941억원, 영업이익은 3717억원으로 흑자전환했습니다.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이며 특히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한 서프라이즈였다는 평가입니다. 특히 상선부문의 수익성이 대폭 개선됐습니다. 2분기 상선 매출은 2조8068억원으로 1분기에 비해 9.3% 증가했습니다. 영업이익은 377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강경태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상선부문이) 늘어난 조업일수를 감안해도 매출 증가폭이 큰데, 고선가 LNG 운반선 건조 비중 상승 효과"라며 "특히 2022년에 수주한 LNG운반선중 1척당 2.3억~2.5억달러에 수주한 호선들이 주요 공정을 지나면서 매출에 기여한 모습"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또 "수주 시점 대비 낮은 강재가격, 원가절감 노력 등이 더해지며 상선 영업이익률은 13.4%를 기록했고, 지체상금 환입분을 제외한 경상치도 11.7%를 이뤄냈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 안유동 교보증권 연구원은 "카타르 LNG선(수주 시점 당시 BEP 수준의 마진율, 현재 LNG선 매출 중 절반수준이 카타르 LNG선 물량일 것으로 추정됨)의 마진율 희석효과에도 불구하고 이번 분기 LNG선 마진율 10% 중반대 수준일 것으로 추정된다"며 "2022년 수주 시점에는 카타르 LNG선의 마진율이 소폭 흑자 수준일 것으로 추정됐지만 한화오션 기준 해당물량은 환헤지 효과가 적고, 수주 당시 환율이 높아 계약가가 유리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2023년 후판가격 고점 이후 2024년 스틸커팅시 원가하락 효과 반영이 후판 외에도 장비와 기기 등 원자재 전반의 가격하락으로 전체적인 원가절감 효과를 낳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습니다. ◇ "호실적 지속, 목표주가 상향조정"..일부 오버행 부담 우려도 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과 이동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한화오션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9만원에서 12만원으로 33.3% 상향조정했습니다. 이동헌 연구원은 "경쟁사 대비 낮은 환헤지 비중으로 원화강세 부담이 있으나 사업성장이 만회하고 있고, 미국 관세는 선박협력에 따른 협상으로 우호적 변수이며, 위험요인이 줄어드는 구간"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 목표주가를 12만5000원으로 13.6% 높였습니다. 정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을 통해 기수주받은 상선의 수익성이 예상보다 더 높음을 반영해 2025년~2027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27%, 21%, 10% 상향조정하면서 목표주가를 높였다"며 올해 3분기도 양호한 수익성을 지속할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용민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를 12만1000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단순 선가 상승으로 인한 마진 스프레드 확대가 아니라 원가절감 효과가 병행되며 예상보다 가파른 영업이익률 상승세를 보이는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서재호 DB증권 연구원은 목표가를 12만원으로 상향조정하며 "2분기 LNG선 매출비중이 60%, 이중 50%가 카타르 1차물량(2.15억달러)인점을 감안하면 2022년 수주했던 LNG선의 영업이익률이 20%대임을 시시한다"며 "연간 점진적으로 LNG 비중이 증가해 올 4분기에 매출비중이 60% 후반까지 상승할 것을 고려한다면 하반기는 실적성장이 뚜렷한 구간"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최광식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적정주가를 7만원에서 11만5000원으로 높였습니다. 안유동 교보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를 14만3000원으로 높였습니다. 그는 다만 "오버행 이슈로 수급부담이 존재한다는 점은 리스크 요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 "실적부진 우려없이 다른 이슈를 보자" 증권사들은 한화오션 2분기 실적에서 개선세가 확인됐고 이후 실적도 무난할 것이라며 다른 이슈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제시했습니다. 강경태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호실적은 근원적인 생산성 개선으로 이뤄낸 것"이라며 "꼬리표처럼 따라붙던 실적부진 우려없이 점차 구체화되는 미국시장 진출가치에 집중할 시기"라고 제시했습니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한국간의 관세협상 과정에서 조선업이 협상Key로 활용될 전망"이라며 "한화그룹은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미국내 자산을 일정부분 확보하고 향후 관세협상 결과 발표이후 상선, 군함사업확장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습니다. 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상선에서 전반적인 선가 하락과 발주 감소가 확인되는 가운데 수주잔고가 조금씩 감소하는 부분에 대한 우려가 부각될 여지가 있다"면서도 "다만 미국의 중국 견제로 한국의 수주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아진 상황이고 향후 미국의 관세 정책이 확정되면 FID 이후 발주가 지연되던 신조 LNG 수요가 확인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또 "특수선 부문에서 최근 국내 미해군 찰스 드류함으로 3번째 MRO 수주에 성공했으며 북미시장 대응력 강화를 위해 캐나다 차세대 잠수함 사업에도 적극 참여중"이라며 "해양은 연내 5~13건 가량 신규 FPSO 프로젝트 FID가 예상되며 FLNG 수요도 다수 기대되고 있어 향후 수주 추이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제시했습니다. 이외에도 강경태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한화오션이 캐나다 잠수함 프로젝트(이하 CPSP)에 참여하기 위한 계획이 구체화되고 있다"며 "지난 6월, 캐나다 지사를 설립하기로 결의하고 본격적인 입찰 준비에 나섰으며, 최종 결과는 2027년말에 결정될 것이다. 지금 당장 기업가치에 반영하기 어려운 재료이지만, 숏 리스트에 선정된 시점에 경우의 수를 따져 반영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강 연구원에 따르면 CPSP는 기존 빅토리아급 잠수함 4척을 대체하기 위해 3000톤급 재래식 잠수함 12척을 도입하는 사업입니다. 12척 신조 사업비는 약 16조원이며, 사업자로 선정된 조선사가 생애주기 MRO까지 mandate 받는 점을 감안하면 총 사업비는 60조원입니다. 캐나다 현지 공급망을 의무 이용 조건, 후속 호선에 대한 현지 생산 조건 등이 부가되기 때문에 로컬 콘텐츠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한 사업입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 기술지주 자회사 ㈜엔팩에스앤지(대표 김명수)가 자사 선박용 공기 살균·정화 시스템 ‘Smart Air Safe’를 삼성중공업과 대한조선이 건조 중인 신조선에 잇따라 공급하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엔팩에스앤지는 최근 삼성중공업이 차코스 그룹을 위해 건조 중인 152K급 셔틀탱커에 ‘Smart Air Safe’를 성공적으로 납품했습니다. 또한 대한조선이 MJL 방글라데시를 위해 건조하는 115K급 PC선에도 ‘Smart Air Safe’와 ‘Clean Air Safe’를 함께 공급하며 기술 신뢰도를 다시 한번 입증했습니다. 해당 선박은 설계 초기 단계부터 공기질 시스템이 반영된 최초 사례로, 향후 국내외 신조선 기술사양서에 이 시스템이 기본 탑재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엔팩에스앤지는 국립한국해양대, 해군, 해경, 해양수산연수원 등 공공기관 선박에도 제품을 꾸준히 납품해 왔으며, 올해는 소방청 소속 선박에도 제품을 공급했습니다. 김명수 대표는 “선내 환경을 총괄하는 ‘선박 토탈 헬스케어 솔루션’으로 확장할 계획”이라며 “스마트케어 팔찌, 건강관리 시스템 등과의 연계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립한국해양대 기술지주 주양익 대표이사는 “선원 복지와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기술 신뢰를 확보한 제품이 활로를 넓히고 있다”며 적극적인 지원 의지를 전했습니다. 엔팩에스앤지는 올해 하반기 선박 감염병 대응용 음압기, 이동식 살균게이트 상용화를 본격화할 계획이며, 관련 장비는 KTL을 통해 유해균 99.9% 제거 성능을 인증받은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오션[042660]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371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습니다. 29일 한화오션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기간 96억원의 영업손실을 벗어나 흑자로 전환했습니다. 매출 역시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29.9% 증가한 3조294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순이익도 1485억원을 올려 흑자로 돌아섰습니다. 한화오션의 2분기 실적 개선에는 고수익 선종 매출의 비중이 커진 덕분입니다. 저가 컨테이너선 대신 고수익 액화천연가스(LNG)선 매출 비중이 확대되었고 조업일수 증가도 맞물려 매출도 증가했다고 한화오션은 설명했습니다. 한화오션은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미 해군 함정 유지·정비·보수(MRO) 사업과 관련한 질의에 “이달 초 수주한 찰스 드류함 건 외에도 다른 수주건 제안을 넣고 있다”며 “올해 목표한 6척은 힘들 수도 있지만, 올해 안에 다른 결과가 나올 것이 있다고 말 할 수 있다"고 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