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최근 식품업계에 ‘가심비(가격 대비 마음의 만족도)’ 트렌드가 일고 있다. 단순히 ‘가격 대비 성능’을 나타내는 가성비와 달리 가심비는 심리적 만족도가 더해진 개념이다. 합리적인 가격에 맛과 모양 등으로 만족도를 더해주는 제품들이 소비자 선택을 받고 있다. SPC그룹의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는 ‘달콤한 꿀도넛’이 출시 3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400만개를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달콤한 꿀도넛’은 겉면은 바삭바삭하고 속은 쫄깃쫄깃한 빵에 꿀을 넣은 것이 특징이다. 파리바게뜨측은 “해당 제품은 일명 ‘가심비(가격 대비 마음의 만족도)’를 높인 제품으로, 커피·허브차 등과 잘 어울린다”고 말했다. 파리바게뜨는 최근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맛과 가성비를 모두 잡은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지난 1월 21일 출시된 ‘화이트 치즈볼’ 역시 같은 맥락이다. 해당 제품은 쫄깃한 빵 속에 부드럽고 화이트 크림치즈가 들어있다. 어린이 간식, 아침식사 대용으로 인기가 좋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다양한 소비자들의 기대에 따라 여러가지 맛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신제품을 기획했다”며 “합리적인 가격에 높은 품질을 내세운…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 5G 상용화일이 가까워지자 스마트폰 업계도 분주해졌다. 5G 스마트폰 업계를 선점하기 위해 고객들이 원하는 제품을 제공해야 하기 때문이다. LG전자는 5G 시대 본격 개막을 앞두고 ‘고객들이 원하는 5G 전용 스마트폰’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프리미엄 폰 수요가 높은 한국·미국에서 스마트폰 사용자 10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5G 전용 단말기에 대한 기대와 우려도 엿볼 수 있었다. 응답자들은 5G 스마트폰 사용 시 걱정되는 점으로 ‘배터리 소모 증가(65%)’를 가장 많이 답했다. 그다음은 ‘발열(45%)’·‘내구성(30%)’·‘디자인(19%)’이 뒤를 이었다. 따라서 5G 전용 스마트폰의 경쟁력은 이전보다 뛰어난 배터리와 발열완화장치를 기반으로 시스템 안정성을 확보하는 데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 5G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부품을 탑재하면서 얇고 가벼운 디자인을 유지해야 한다. 앞으로 상용화할 5G 서비스가 기대된다고 답한 응답자는 74%. 특히 응답자의 70%는 ▲고화질 영상 등을 끊김 없이 시청하는 ‘멀티미디어 활용성’ ▲우수한 화질·사운드 ▲연결성에 기반한 다자간 컨퍼런스·원격진료·원격운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 삼성전자가 프랑스 파리에서 첫 해외 옥외 광고를 1월 11일(현지시간)부터 진행한다. 갤럭시 언팩 2019를 홍보하는 광고로 폴더블 스마트폰을 암시하는 듯한 ‘미래를 펼치다’와 ‘이월이십일’이란 문구를 싣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언팩 2019’ 한글 옥외광고를 프랑스 파리 콩코드 광장(Place de la Concorde)에서 1월 11일부터 진행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가 해외에서 한글 옥외광고를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이 공개한 문구는 ‘미래를 펼치다’와 ‘이월이십일’이다. ‘미래를 펼치다’라는 문구는 갤럭시 출시 10년을 맞이한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혁신에 대한 의지를 표현하고, ‘이월이십일’은 새로운 갤럭시 스마트폰을 공개하는 날짜다. 삼성전자는 이번 한글 옥외광고를 통해 모바일 발전을 주도해 온 한국 기업으로서의 자부심을 표현할 예정이다. 동시에 향후 갤럭시가 선사할 미래에 대한 기대감과 궁금증을 높이는 게 목표다. '갤럭시 언팩 2019'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2월 20일(현지시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폴더블 스마트폰이 출시될 거라는 예측이 나오면서 갤럭시 언팩 2019는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 LG유플러스(부회장 하현회)는 미 라스베이거스 CES 2019에서 소비자들에게 ‘기대 이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구글과 VR콘텐츠 공동 제작에 9일(현지시간) 합의했다고 밝혔다. 두 회사는 5G 스마트폰 상용화 시점에 맞춰 VR 전용 플랫폼을 오픈할 예정이다. ◇ 구글과 VR 글로벌 협력 강화 LG유플러스와 구글은 우선 파일럿 VR콘텐츠를 제작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두 회사는 공동 콘텐츠 펀드를 조성하고 올 상반기 내 VR콘텐츠를 제작·배포할 예정이다. 제작되는 VR콘텐츠는 국내 여러 유명 엔터테인먼트 소속의 톱스타들의 일상을 함께 경험하는 콘텐츠가 될 전망이다. 스타들의 개인 일정을 함께하는 코스, 공연관람·백스테이지 투어, 스타의 일상을 볼 수 있는 숙소투어, 스타의 개인 공간 엿보기 등이다. 신규 제작 VR콘텐츠는 LG유플러스의 VR전용 플랫폼과 유튜브에서 독점 제공한다. K-콘텐츠가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세계적으로 미디어시장은 플랫폼보다 콘텐츠 경쟁으로 바뀌어 가는 추세다. 실제로 넷플릭스·아마존·페이스북 등 대형화된 글로벌 플랫폼도 자체 제작 콘텐츠 투자를 늘려가며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최근 들어 금융사들이 ‘e스포츠’를 활용한 ‘유스(Youth)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e스포츠를 즐기는 주연령대가 금융상품의 실수요층이 아닌 10~20대인 점을 감안하면, 향후 유망 고객을 선점하려는 전략인 것으로 풀이된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지난 9일 라이엇게임즈와 e스포츠 ‘리그오브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타이틀 스폰서 조인식을 진행했다. 오는 16일부터 열리는 봄(spring) 시즌 대회의 명칭은 ‘2019 스무살우리 LCK Spring’이다. 우리은행은 이번 봄 대회부터 내년까지 총 4개 대회(2019 스프링·섬머 스플릿, 2020 스프링·섬머 스플릿)의 타이틀 스폰서를 맡는다. 후원을 받는 라이엇게임즈는 LCK 중계방송, 롤파크 경기장, 현장 이벤트 등을 통해 우리은행 브랜드를 홍보할 예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e스포츠는 2018년 아시안게임 시범 종목으로도 채택되는 등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며 “e스포츠 타이틀 스폰서 후원을 통해 국내 10~20대 고객층에 대한 마케팅과 글로벌 홍보 효과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보험사인 한화생명은 한 걸음 더 들어가 아예 LoL 프로게임…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마스터카드가 새로운 브랜드 마크를 공개했다. 마스터카드는 기존 브랜드 마크에서 회사명인 영문 글자 ‘mastercard’를 없애고, 빨간색과 노란색 원형이 겹쳐진 자사의 심볼로만 구성된 새로운 브랜드 마크를 10일 공개했다. 마스터카드 관계자는 “모던하고 심플한 것이 핵심인 디지털 시대에서 회사 이름이 없는 브랜드 마크는 시각적 심볼로만 이뤄져 마스터카드의 편리성과 안전성을 더욱 잘 상징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새로운 브랜드 마크를 온·오프라인 가맹점과 카드, 스폰서십 등 선별적인 부분에서 순차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브랜드 마크 개발에 참여한 마이클비에루트(Michael Bierut)는 “이제는 글자가 아니라 아이콘과 심볼로 대화하는 시대”라며 “마스터카드는 이름이 아닌, 사과(애플)나 부메랑(나이키)처럼 심볼로 대표되는 글로벌 탑 브랜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마스터카드의 겹쳐진 두 동그라미는 사람들을 연결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내포한다”며 “마스터카드가 심볼 브랜드로 거듭나면서 이 의지는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중소기업 물리보안 제품을 사용하고 계신가요?” 한국물리보안협회(회장 김용호)는 물리보안 실태점검과 관련해 공기업의 물리보안 제품 중 대기업 제품의 사용실태를 살펴보고, 실태점검 집계가 끝나는 대로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한국물리보안협회는 물리보안산업 학계와 보안산업기업, 전문가들이 모인 단체다. 국제적 성장과 더불어 국내 물리보안산업을 대변하고 새 정부의 보안관련 공약을 분석,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것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협회 측에 따르면 물리보안제품 중 하나인 출입통제시스템의 경우 중소기업간 경쟁제품으로 지정돼 있다. 하지만 제품의 구매나 선정 단계에서 대기업 제품만 채택하는 기관들이 있다는 문제가 발생해 왔다. 중소기업간 경쟁제품 지정제도가 무용지물이 되고 있는 셈이다. 실제로 한국산업은행의 IT센터 출입통제시스템과 중소기업은행의 출입통제시스템 도입과정에서 대기업과의 별도의 기술지원 협약서 체결한 사례가 있었다. 당시 시스템 구성상의 핵심장비는 대기업 제품을 사용하도록 했다. 이와 관련, 한국물리보안협회 관계자는 “대부분의 공기업 담당자들이 물리보안의 기술적인 부분에 관심이 적다”며 “일부 보안 불감의 상태로…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 LG전자가 미국 인공지능 스타트업 ‘랜딩에이아이(Landing.AI)’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 LG전자와 랜딩에이아이는 8일(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엔 LG전자 CTO(최고기술책임자) 박일평 사장과 랜딩에이아이 CEO(최고경영자) 앤드류 응(Andrew Ng) 등이 참석했다. 두 회사는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인공지능 관련한 다양한 기술개발 및 사업협력을 진행할 계획이다. 랜딩에이아이는 응 CEO가 설립한 인공지능 분야 스타트업이다. 응 CEO는 구글의 인공지능 연구조직인 ‘구글브레인(Google Brain)‘을 공동 설립해 음성인식기술 개발을 주도했다. 또 중국 최대 인터넷 검색업체 바이두의 CTO를 맡아 인공지능 운영체제인 ‘듀얼OS(DuerOS)’를 개발한 바 있다. 협약 체결에 따라 LG전자의 인공지능 플랫폼 ‘LG 씽큐’의 가전분야 접목도 활발해질 전망이다. 키움증권 김지산 연구원은 “구글과 아마존이 인공지능 플랫폼 양강구도를 구축했지만 국내 기업들에게는 가전 부문에 자사 인공지능을 쉽게 적용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고 분석했다. LG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고객을 이해하고 고객에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보험개발원이 자동차수리비 견적을 낼 수 있는 인공지능(AI) 시스템 개발에 착수했다. 보험개발원(원장 성대규)은 지난 4일 자동차기술연구소에서 ‘인공지능(AI) 기반 자동차견적시스템 New Start AOS알파’명명식을 진행하고, AOS알파 개발을 본격 착수한다고 7일 발표했다. 이 시스템은 AI기반으로 자동차 수리비 견적을 내는 온라인시스템이다. AOS알파는 지난해 12월 모든 자동차보험사가 참여한 보험개발원 총회에서 개발이 결정됐다. 이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자동차보험 보상업무에 시범 적용될 예정이다. AOS알파는 사고로 파손된 차량의 사진을 기반으로 인공지능(AI)이 손상된 부위의 판독부터 수리비 견적 산출까지 자동으로 처리해주는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국내에서 자동차보험을 영위하는 모든 회사가 사용하게 된다. 인공지능을 통한 업무 효율화와 개선이 모든 산업에 전 방위적으로 도입되고 있으나, 단위산업 전체가 사용하는 시스템 개발은 이번이 최초 사례이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AOS알파는 사고차량의 수리비용을 신속·정확하게 산출하고 사람의 실수를 최소화시켜 자동차보상 프로세스의 혁신적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며 “사고차량 수리비 산출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한국씨티은행이 고객 서비스 일환인 달력을 제공하지 않는 대신, 그 비용을 환경보호에 지원하고 있다. 씨티은행(은행장 박진회)은 2019년도 고객 배포용 달력과 다이어리를 제작하지 않고, 제작 비용의 일부를 서울그린트러스트에 기부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2008년부터 씨티은행과 함께 도심 속 숲 가꾸기 운동에 협력해온 서울그린트러스트는 이번 후원금으로 나무심기 등 환경보호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씨티은행은 스마트폰을 사용한 일정 관리에 익숙해진 고객의 디지털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작년부터 달력과 다이어리를 제작하지 않는 대신 환경보호활동에 기부하고 있다. 또한, 고객 편의 증진과 만족도 향상을 위해 디지털 역량 강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씨티은행 관계자는 “이같은 노력으로 올해에도 글로벌 파이낸스 매거진과 에셋 매거진으로부터 한국 최우수 디지털 은행으로 선정되는 등 디지털 부문에서 그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씨티은행은 지난 2008년부터 고객들이 각종 청구서를 이메일 청구서로 전환하거나 인터넷뱅킹을 이용해 절약되는 비용을 기부해 왔다. 이 기부금과 임직원 자원봉사를 통해 서울·인천 지역 도심에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사람들이 보험을 가장 많이 검색하는 요일은 월요일과 화요일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손해보험회사 검색 빈도가 높게 나타났는데, 이는 주초에 사고 처리 등을 위한 검색이 증가하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또한, ‘금융감독원’을 ‘보험다모아’보다 더 많이 검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수의 일반 소비자 대상 서비스를 제공하는 보험다모아의 검색 빈도가 소수 이해관계자들만 검색할 것으로 보이는 금융감독원보다 낮은 셈이다. 보험연구원(원장 한기정)은 이러한 내용이 포함된 ‘빅테이터에 나타난 보험산업’ 보고서를 발표했다. 네이버데이터랩과 구글트렌드의 검색어 빈도·트렌드 등을 사용했으며, 분석 기간은 2016년 1월부터 지난달 11일까지 약 3년이다. 일반적으로 보험과 보험 연관 단어의 검색 빈도가 높은 시기는 보험 관련 언론 보도 빈도가 높았던 때로 나타났다. 실제로, 작년 10월초 연휴 기간 동안에는 보험 검색 빈도가 현저히 낮았지만, 12월 19일 숨은 보험금을 찾아주는 시스템이 시작돼 언론보도가 많았던 날에 검색이 급증했다. 포털 사용자들은 주말과 연휴에 보험회사를 검색하지 않으며, 연휴가 끝나는 시점에 집중적으로 검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초코파이에 버금가는 글로벌 브랜드로 키우려 합니다.” 오리온은 ‘꼬북칩’이 한·중 합산 누적판매량 1억 봉을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꼬북칩은 지난해 3월 오리온이 국내에서 처음 선보인 4겹 스낵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꼬북칩이 누적판매량 6500만 봉을 기록하며 2년 연속 히트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올해에만 4200만 봉이 팔렸고, 신제품 출시 2년 차에 부진을 겪는다는 식품업계의 ‘소포모어 징크스(sophomore jinx)’를 이겨냈다"고 말했다. 오리온은 꼬북칩의 인기 요인을 크게 두 가지로 꼽았다. 최근 새롭게 출시한 ‘히말라야소금맛’이 SNS상에서 ‘중독과자’, ‘뜯으면 멈출 수 없는 맛’으로 입소문이 난 것, 그리고 가수 헨리를 모델로 한 꼬북칩 바이럴 영상 조회수가 600만 건을 돌파하는 등 1020세대 사이에서 높은 호응을 얻은 것 등이다. 꼬북칩은 중국에서 지난 5월 현지명 ‘랑리거랑(浪里个浪)’으로 선보였다. 출시 7개월 만에 누적판매량 3800만 봉을 돌파하며 현지화 기준 매출액 1억 3000만 위안을 넘어섰다. 기존에 없던 4겹의 바삭한 식감과 현지 입맛을 고려해 ‘콘스프맛’과 함께 ‘멕시칸 BBQ맛’을 출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한국장학진흥원이 평생교육원 교육기부사업 프로젝트에서 최우수교육원으로 선정된 것을 기념해 무료수강 이벤트를 마련했다. 한국장학진흥원은 3D프린터운용기능사, 3D프린터개발산업기사 관련 3D프린팅지도사 자격증 추천과정의 인강 수강료와 시험 응시료를 선착순 5000명에게 전액지원 해주는 장학지원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벤트 참여 방법은 한국장학진흥원 홈페이지 회원가입 때 추천인란에 ‘3D프린팅’을 입력하면 된다. 평소 3D프린터 관련 출력이나 피규어 제작·교육에 관심 있거나 4차산업혁명 시기에 적합한 컴퓨터 자격증 종류를 공부하기 원하는 사람들을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당첨자는 해당 교육기관의 3D프린팅지도사 자격증 교육과정 인강을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3D프린터 자격증 무료 교육과정은 국비지원 학원 수준의 체계적인 커리큘럼으로 3D프린터프로그램 및 부품, CURA, 3D모델링 등을 교육한다. 3D프린터운용기능사 필기·실기 시험 수험생부터 3D프린팅 출력대행 업체 취업을 준비하는 구직자들에게 유용하다는 평가다. 한국장학진흥원 홈페이지에서 총 121종 자격증 과정의 인강을 무료로 수강하고 온라인 취득 시험에 무상으로 응시…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삼성화재가 후원하는 세계 바둑대회 4강전이 다음달 초 국내에서 열린다. 삼성화재는 세계적인 바둑 대회인 ‘2018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4강전’이 내달 5일부터 3일간 대전 유성에 위치한 삼성화재 유성캠퍼스에서 열린다고 26일 밝혔다. 본선 32강에는 한국랭킹 1위 박정환 9단을 비롯한 한국 기사 11명이 출사표를 던졌지만, 이달 초 열린 16강‧8강에서 줄줄이 고배를 마셨다. 치열한 승부 끝에 한국 1명, 중국 3명의 기사가 4강 무대를 밟았다. 중국의 수적 우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4강에 오른 중국 기사들의 면면은 화려하다. 삼성화재배 우승을 두 번이나 차지했던 중국랭킹 1위 커제 9단을 비롯해 2013년 우승을 시작으로 매년 삼성화재배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삼성화재배의 사나이’ 탕웨이싱 9단, LG배 우승자 셰얼하오 9단이 정상을 노린다. 이에 맞서는 유일한 한국 기사 안국현 8단은 2년 연속 대회 4강에 오르며 삼성화재배에서 강한 면모를 선보였다. 전기 대회에서 탕웨이싱 9단을 상대로 1-2로 분패했는데, 공교롭게 올해도 결승으로 가는 길목에서 탕웨이싱 9단을 만나 설욕전을 앞두고 있다. 4강에 오른 안국현 8단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이달 31일 핼러윈 데이를 앞두고 유통업계의 핼러윈 마케팅 열기가 뜨겁다. 핼러윈 데이 콘셉트에 맞춰 식품의 디자인을 바꾸고, 체험형 이벤트로 핼러윈 상품 구매에 적극 나서고 있다. ◇ '귀여운 호러 분위기가 물씬'..제품에 핼러윈을 입히다 우선, 식품업계는 제품에 핼러윈의 공포 이미지를 넣었다. MP그룹 마노핀의 핼러윈 시즌 머핀이 대표적인 제품이다. 핼러윈 데이에 떠오르는 이미지인 피, 호박, 유령 등을 머핀 위에 얹었다. 쇼콜라 머핀은 ‘피 흘리는 미이라’ 캐릭터를, 애플 망고 머핀 위에는 ‘꼬마유령’이, 메이플 머핀에는 핼러윈의 대표 캐릭터 ‘펌킨잭’이 자리했다. 마노핀은 공포스러운 이미지보다는 귀여운 호러 콘셉트의 장식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밖에 ‘초코큐라’, ‘블루몬스터’, ‘오싹해골’ 등 총 6개의 핼러윈 머핀이 판매 되고 있다. 해당 상품들은 다음달 4일까지만 한정 판매되며, 가격은 각각 3000원씩이다. 머핀 5개 구매 시 1개를 무료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중이다. 핼러윈 머핀 4개 구매 시 2000원 할인된 1만원에, 6개 구매 시에는 3000원 할인된 1만 5000원에 구입 가능하다. 또한 단체 주문 고객을 위해 핼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그룹이 오픈AI와 메모리반도체 공급과 서남권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DC) 설립·운영 등에 관한 파트너십을 맺고 글로벌 AI 인프라 구축에 본격 참여합니다. 반도체 공급부터 데이터센터 설계·운영, AI 서비스 확산까지 아우르는 전방위 협력을 통해 차세대 AI 인프라 혁신을 이끈다는 전략입니다. SK그룹은 최태원 회장과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 등 양사 경영진들이 1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만나 메모리 공급 의향서(LOI)와 서남권 AI DC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최태원 회장은 이번 협력에 대해 “글로벌 AI 인프라 구축을 위한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에 SK가 핵심 파트너로 참여하게 됐다”며 “메모리반도체부터 데이터센터까지 아우르는 SK의 통합 AI 인프라 역량을 이번 파트너십에 집중해 글로벌 AI 인프라 혁신과 대한민국의 국가 AI 경쟁력 강화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SK하이닉스, 월 90만장 웨이퍼 소요되는 오픈AI 반도체 수요 대응 SK하이닉스는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에서 고대역폭메모리(HBM) 반도체 공급 파트너로 참여합니다. 이번 메모리 공급 의향서 체결은 올해 상반기 기준 D램 글로벌 매출 1위인 SK하이닉스의 AI 전용 메모리반도체 기술력과 공급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SK는 설명했습니다. 이에 SK하이닉스는 D램 웨이퍼 기준 월 최대 90만장 규모의 HBM 공급 요청에 적기 대응할 수 있는 생산 체제를 구축할 예정입니다. 오픈AI의 HBM 공급 요청은 웨이퍼 기준으로 현재 전세계 HBM 생산 능력의 2배가 넘는 수준입니다. SK하이닉스는 이번 협력을 통해 오픈AI의 AI 가속기(GPU) 확보 전략 실현을 적극 협력하고, 양사 간 협업 역시 지속 확장키로 했습니다. SKT, 서남권에 ‘한국형 스타게이트’…K-AI 구축 드라이브 SK텔레콤은 대규모 DC구축·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오픈AI와 양해각서(MOU)를 체결, 한국 서남권에 오픈AI 전용 AI DC를 공동 구축해 ‘한국형 스타게이트’를 실현한다는 계획입니다. 양사 협력은 AI 데이터센터를 기반으로 B2C·B2B AI 활용 사례를 발굴하고, 나아가 차세대 컴퓨팅과 데이터센터 솔루션의 시범 운용까지 포함합니다. 한국은 세계 최고 수준의 통신·전력인프라와 반도체 기술, 풍부한 AI 수요를 바탕으로 글로벌 AI 혁신의 테스트 베드 역할을 합니다. SK 관계자는 “AI DC 협력은 SK그룹과 글로벌 1위 AI 기업인 오픈 AI가 대한민국 AI 대전환을 위한 강력한 파트너십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서남권 AI DC는 아시아 지역 AI DC 허브로 자리매김해 지속가능한 협력을 이끌어내는 기반이 될 것이고 SK그룹이 추진 중인 ‘SK AI 데이터센터 울산’과 함께 동서를 연결하는 AI 벨트를 구축해 지역 균형발전에 기여하고 대한민국 전역의 AI 대전환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미 AI 경제 동맹 발판 기대…“AI 3대 강국 디딤돌 될 것” SK그룹은 이번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참여는 한미 간 AI 경제동맹을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제조와 통신 영역에서 강점을 가진 대한민국과 AI 기술의 선두 주자인 미국 간의 협력모델이 상호 보완 및 글로벌 AI 리더십 동맹의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최태원 회장과 샘 올트먼 CEO는 2023년부터 긴밀히 협력하며 AI 인프라의 미래를 함께 설계했습니다. 양측은 AI 학습과 추론에 필요한 워크로드 폭증에 대비해 전용 반도체 개발과 인프라 구축의 필요성에 깊이 공감하며, 하드웨어 병목 없는 차세대 AI 모델 개발을 위한 새로운 메모리-컴퓨팅 아키텍처 등 혁신적 AI 인프라 공동 개발을 논의해 왔습니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은 칩 개발부터 데이터센터 구축·운영까지 전 주기에 걸친 기술 혁신 협력의 본격적 출발점으로, 글로벌 AI 생태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SK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SK그룹은 AI를 새로운 성장축으로 삼아 사업 포트폴리오를 혁신 중이며, 올해 8월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함께 ‘SK AI 데이터센터 울산’ 기공식을 여는 등 글로벌 빅테크와 협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SK 관계자는 “글로벌 AI 대전환 시기를 맞아 핵심 플레이어로서 시장 참여를 확대할 수 있도록 빅테크 협력과 관련 투자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K-AI 생태계 확장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은 유통망 정보보호 혁신을 본격화하면서 고객 접점에서 보안을 강화하는 조치를 시행한다고 2일 밝혔습니다. 우선 SKT는 통신사 최초로 365일 연중무휴 24시간 운영되는 'T 안심 24시간보안센터'를 도입했습니다. 'T 안심 24시간보안센터'는 사이버 피해 발생 초기 대응부터 복구까지 원스톱으로 고객을 지원합니다. 기존 일반 고객센터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고 야간과 주말에는 휴대폰 분실·습득 등 신속한 조치가 필요한 경우에 한해 상담을 제공했습니다. 'T 안심 24시간보안센터'는 사이버 피해 상담이 필요한 고객이 사고 후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언제든 보안 지식을 갖춘 상담사를 통해 맞춤형 상담을 제공합니다. 구체적으로는 ▲피싱·스미싱·해킹 등에 대한 즉각 차단과 긴급 조치 ▲2차 피해 방지를 위한 보안 점검·예방 서비스 안내 및 기관 신고 지원 ▲피해조사, 보상 및 사후 관리까지 피해 복구를 지원합니다. SKT는 향후 고객센터 모든 상담사를 대상으로 보안 관련 교육을 단계적으로 시행, 보안 전문 상담사로 육성하고 고객의 피해 유형에 따른 맞춤형 보안 상담을 상시 제공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경찰청과 협의해 최신 보안 위협 동향, 대응 방안 등 교육을 시행하고 공동 대응 체계를 구축할 방침입니다. 또한, SKT는 고객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신속하고 안전한 보안 서비스를 체감할 수 있도록 전국 2500여개 T월드 오프라인 매장에서 보안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입니다. 사전 예방부터 사후 지원까지 특화된 보안 상담을 제공하는 'T 안심매장'을 이달부터 운영합니다. 'T 안심매장'에서는 경찰청, 프로파일러 등 내·외부 전문가와 협업해 진행된 보안 전문 교육을 이수한 T크루인 'T 안심지킴이'로부터 사이버 보안 관련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T 안심매장' 마크가 부착된 매장에 방문하는 고객은 누구나 ▲SKT 보안 서비스 상담·가입, 휴대폰 보안 설정 지원 등 사이버 보안 사고 예방 서비스 ▲피싱·스미싱·해킹 등 사고 발생 시 피해 사실 확인 및 추가 피해 차단, 관련 기관 신고 안내 등 조치를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SKT는 온라인 고객 접점에서도 보안을 강화합니다. T월드에 접속하면 통신 생활 전반의 보안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T 안심브리핑'이 제공됩니다. 크게 네트워크 보안, 전화 보안, 안심상담 등 3개 영역에서 보안 관련 정보를 안내합니다. 네트워크 보안 영역에서는 비정상 인증 차단 시스템, 유심보호서비스, 음성스팸 및 보이스피싱번호차단, 문자 스팸 필터링 등 '고객 안심 패키지' 적용 현황을 볼 수 있습니다. 더 강력한 보안을 원하는 고객은 국제전화수신거부, 국제전화발신금지, 번호도용문자차단 등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전화 보안 영역에서는 AI 기반 스팸·피싱 의심 번호의 전화를 자동 차단하는 AI 안심 비서 에이닷 전화를 보여줍니다. 보안 관련 전문 상담 서비스를 소개하는 안심상담 영역에서는 '내 주변 T 안심매장 찾기', '24시간 365일 상담 가능한 보안 특화 고객센터' 등 기능 바로가기를 지원합니다. 윤재웅 SKT 마케팅전략본부장은 "고객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겪을 수 있는 다양한 보안 위협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받고 있다고 몸소 느낄 수 있도록 다중 안전망을 마련했다"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안심하고 편안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과 오픈AI가 반도체, AI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해양 기술 등에서 핵심 역량을 결집, 전방위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합니다. 삼성과 오픈AI는 1일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글로벌 AI 핵심 인프라 구축을 위해 상호 협력하는 LOI(Letter of Intent:의향서) 체결식을 가졌습니다. 이날 LOI를 체결한 삼성 관계사는 삼성전자, 삼성SDS, 삼성물산, 삼성중공업 등 4개 사입니다. 체결식에는 전영현 삼성전자 부회장, 최성안 삼성중공업 부회장, 오세철 삼성물산 사장, 이준희 삼성SDS 사장이 참석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오픈AI가 고성능·저전력 메모리를 원활하게 공급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는 오픈AI가 글로벌 기술·투자 기업들과 함께 슈퍼컴퓨터와 데이터센터를 건설하는 대규모 프로젝트입니다. 삼성전자는 전략적 파트너로서 오픈AI가 메모리 솔루션 수급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지원할 방침입니다.오픈AI는 웨이퍼 기준 월 90만매의 대량의 고성능 D램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메모리 반도체, 시스템반도체, 파운드리 사업 역량을 모두 보유하고 있는 종합반도체 회사로, AI 학습과 추론 전 과정에 필요한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어 오픈AI에 차별화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삼성SDS는 이날 오픈AI와 AI 데이터센터 공동 개발, 기업용 AI 서비스 제공에 대한 파트너십을 맺었습니다. 삼성SDS는 첨단 데이터센터 기술을 기반으로 스타게이트 AI 데이터센터의 설계, 구축, 운영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입니다. 삼성SDS는 이번 LOI를 통해 오픈AI 모델을 사내 업무시스템에 도입하길 원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컨설팅, 구축, 운영 사업을 진행할 수 있게 됐습니다. 삼성SDS는 또 국내 최초로 오픈AI 기업용 서비스를 판매하고 기술 지원할 수 있는 리셀러 파트너십을 체결해 향후 국내 기업들이 챗GPT 엔터프라이즈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입니다. 삼성물산과 삼성중공업은 글로벌 AI 데이터센터의 진보와 발전을 위해 오픈AI와 협업하고, 특히 플로팅(Floating) 데이터센터 공동 개발을 위해 협력할 예정입니다. 플로핑 데이터센터는 해상에 설치하는 첨단 데이터센터로, 육지에 설치할 때보다 공간 제약이 적고 열 냉각 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탄소 배출량도 감소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기술적 난도가 높아 몇몇 국가에서 상용화를 위한 연구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단계입니다. 삼성물산과 삼성중공업은 독자 기술을 바탕으로 플로팅 데이터센터, 부유식 발전설비, 관제센터 개발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삼성은 오픈AI와 협력을 시작으로 한국이 글로벌 인공지능 분야에서 3대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메모리 기술력, 글로벌 반도체업계 1위 생산능력, 안정적인 글로벌 생산 거점을 기반으로 오픈AI와 같은 글로벌 AI 선도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미래 AI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대규모 R&D 투자, 선제적 국내외 시설 투자, 국내외 우수인재 육성과 유치를 지속한다는 방침입니다. 삼성SDS, 삼성물산, 삼성중공업도 AI 사업 기회를 확대해 한국이 AI 분야에서 글로벌 인공지능 3대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기여한다는 계획입니다. 한편, 삼성은 임직원들의 기술 개발 생산성을 높이고 혁신 속도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챗GPT 사내 확대 도입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한미약품이 세계 최초로 근육 증가와 지방 감량을 동시에 구현하는 비만 혁신 신약의 글로벌 임상 진입을 공식화했습니다. 한미약품은 지난달 말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HM17321’의 임상 1상 진입을 위한 임상시험계획(IND)을 신청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성인 건강인을 대상으로 안전성, 내약성, 약동학, 약력학 특성을 평가할 예정입니다. HM17321은 한미약품이 독자 개발한 플랫폼 기술 ‘오라스커버리(Orascovery)’를 기반으로 한 신약 후보물질인데요. 기존 인크레틴(GLP-1) 계열이 아닌 CRF2(corticotropin-releasing factor 2) 수용체를 타깃하는 UCN2 유사체입니다. 지방 감소와 근육 증가를 동시에 유도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 GLP-1 약물이 가진 근 손실 한계를 극복할 신약으로 개발될 수 있을지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한미약품은 지난해 미국비만학회(ObesityWeek 2024)에서 HM17321의 비임상 효능을 최초로 공개한 이후, 미국당뇨병학회(ADA 2025)와 유럽당뇨병학회(EASD 2025) 등에서 영장류 연구 및 기전 연구 결과를 발표하며 근거를 쌓아왔습니다. 특히 EASD에서는 HM17321이 웨이트 트레이닝과 유사한 기전으로 정상적 근 성장을 유도한다는 점을 입증했다는 게 회사의 설명입니다. 회사에 따르면 HM17321은 단독 요법뿐 아니라 기존 인크레틴 계열과의 병용 시에도 체중 감량 효능이 강화되는 점이 확인됐습니다. 펩타이드 기반 제형으로 투여 편의성이 높고, 인크레틴 약물과 동시 투약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꼽힙니다. 한미약품은 HM17321의 상용화 목표 시점을 2031년으로 설정하고 임상 개발에 속도를 낼 계획입니다. 현재 개발 중인 삼중작용제 HM15275(2030년 상용화 목표), 에페글레나타이드(내년 국내 허가 목표)와 함께 비만 신약 파이프라인 ‘H.O.P (Hanmi Obesity Pipeline)’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을 전망입니다. 최인영 한미약품 R&D센터장은 “HM17321은 지방 감량과 근육 증가, 대사 기능 개선을 동시에 구현하는 혁신적 비만 치료제”라며 “고령층 비만, 근감소증 등 미충족 수요에 대응해 글로벌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꿀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CJ대한통운이 물류산업 AI 휴머노이드 도입을 위한 협력을 전방위적으로 확대합니다. AI·로보틱스 중심의 새로운 물류 패러다임을 구축하고 업계 내 초격차 기술 리더십을 확고히 한다는 계획입니다. CJ대한통운은 에이딘로보틱스와 함께 물류 현장에 최적화된 로봇핸드 탑재형 휴머노이드 개발을 추진하는 국가 연구개발(R&D) 과제에 참여한다고 1일 밝혔습니다. 이번 과제는 산업통상자원부 국책과제로 선정됐으며, 2028년까지 총 51억원 규모로 진행됩니다. 전체 예산 중 정부출연금은 41억원이며, 주관기관인 에이딘로보틱스를 비롯해 CJ대한통운,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성균관대학교가 공동으로 참여합니다. 연구 목표는 인간의 손처럼 정밀한 작업이 가능한 로봇핸드를 탑재한 물류 휴머노이드 개발입니다. 물류는 수많은 형태·재질·크기의 상품을 다루는 산업 특성상 고정형 자동화 설비의 효용성이 제한적인데요. 이에 사람 손 수준의 정밀한 작업 능력을 구현할 수 있는 휴머노이드 로봇이 대안으로 꼽혀왔지만, 기존 기술은 집게형 그리퍼 구조와 낮은 센서 성능으로 한계가 있었습니다. 이번 과제를 통해 에이딘로보틱스는 인간형 로봇핸드(AIDIN-Hand)를 휴머노이드에 탑재하고, CJ대한통운 물류 현장에 적용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더욱 정밀한 작업 수행이 가능해질 것이라는 기대입니다. 한국전자기술연구원은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성균관대학교는 데이터 검증 체계를 제공해 현장 최적화를 뒷받침합니다. CJ대한통운은 검수·포장·분류 등 다양한 수작업 공정을 발굴하고, 시뮬레이션과 실제 현장 환경 간 유사성을 검증해 실질적인 상용화를 지원할 방침입니다. 김정희 CJ대한통운 TES물류기술연구소장은 “CJ대한통운은 현재 물류센터에서 AI 휴머노이드 로봇을 투입해 현장 적용 가능성을 확인하고 있다”며 “이번 국책과제 참여를 통해 경험과 연구개발 단계를 연결해 기술을 고도화하고 상용화로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의 로봇 부문 계열사인 HD현대로보틱스는 최근 자체 개발한 AI 기반의 안전 제어 솔루션 '세이프스페이스(SafeSpace)2.0'을 탑재한 차세대 산업용 AI 로봇 제어기 'Hi7'을 공식 출시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이 제어기는 고도화된 안전 시뮬레이션과 움직임 제어 기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센서가 수집한 상황 정보를 AI가 분석해 운용 중에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 위험을 사전에 예측해 움직임과 충격을 감지해 즉각적으로 로봇의 동작을 멈추는 등 현장의 안전사고를 예방합니다. 업계 최초로 라이다(LiDAR) 센서를 연동해 사물의 위치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게 돼 보다 정밀한 안전 제어가 가능해졌습니다. 협동로봇과 산업용 로봇에 모두 적용할 수 있는 것도 Hi7의 장점입니다. 특히 협동로봇의 경우 공정별 전용 소프트웨어와 다양한 통신규격을 통해 작업범위의 확대 및 외부장비와의 연동이 가능해져, 산업용 로봇과 동일한 수준의 기능을 구현할 수 있게 됐습니다. 또한 Hi7에는 로봇의 두뇌와 신경을 하나로 엮는 'AI 모듈'이 탑재돼 있습니다. 이 모듈은 로봇이 가진 다양한 기능과 외부의 AI·비전 솔루션을 하나로 융합해 주는 핵심 장치입니다. 여기에 'Hi7'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본상을 받은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적용해 누구나 손쉽게 로봇을 세팅하고 운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HD현대로보틱스 관계자는 "Hi7은 HD현대로보틱스가 산업용 AI 로봇 전문기업으로 도약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교두보 역할을 할 제품"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고 차별화된 솔루션을 지원해 고객의 생산성 향상과 산업 현장의 혁신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오뚜기는 기획·제작을 지원한 K-푸드쇼 네 번째 시리즈 ‘떡의 나라’가 10월 추석 연휴에 KBS2와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다고 1일 밝혔습니다. K-푸드쇼 ‘맛의 나라’ 시리즈는 ‘국물의 나라’, ‘김치의 나라’, ‘반찬의 나라’ 편을 통해 한식을 새로운 시각에서 소개해 왔습니다. 이번 ‘떡의 나라’는 한국인의 일상과 축제, 의례에서 빠질 수 없는 떡을 주제로, 그 역사와 다채로운 세계를 담았습니다. ‘떡의 나라’는 떡을 단일 주제로 한 최초의 2부작 다큐멘터리로, 1년간 전국을 돌며 촬영한 사계절의 떡 문화를 생생하게 보여줍니다. 고조리서 속 옛 떡을 재현하는 한편, 팔도 전통 떡과 꿀떡 시리얼, 찹쌀떡 와플 등 MZ세대 취향을 반영한 이색 떡까지 총 85종을 소개합니다. 출연진으로는 만화가 허영만, 배우 류수영, 아이돌 오마이걸 미미가 함께하며, 인절미·떡국·송편·떡볶이 등 한국인의 삶 속 다양한 떡 문화를 체험하고 그 가치를 전달합니다. 총 2부작으로 제작된 이번 다큐는 ▲1부 ‘백미백미(白米百味)’ ▲2부 ‘밥 위에 떡’으로 구성됐습니다. 각각 10월 6일과 7일 저녁 6시대에 KBS2와 넷플릭스에서 동시 방영될 예정입니다. K푸드쇼 제작협력사인 (주)애드리치 관계자는 “떡은 단순한 음식이 아니라 한국인의 삶과 희망을 함께하는 특별함의 상징”이라며 “앞으로도 K-푸드쇼 시리즈를 통해 한국 전통 식문화의 가치와 매력을 세계에 널리 알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