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 김이민씨 별세, 김택진(엔씨소프트 대표)씨 부친상 = 28일, 서울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7호실, 발인 30일. 1599-3114 ※장례는 가족장으로 진행. 조문 및 조의금은 정중히 사양합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K-콘텐츠 주가 상승에 한국 소주도 덩달아 인기입니다. 인구 성장률 하락과 내수 경기 둔화에 직면한 주류업계는 신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일찌감치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주력 국가는 아시아·북미로 지난해 국내 소주 수출액의 60%를 일본·미국·중국 세 국가에서 거뒀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유럽으로 수출한 소주 비중은 한 자릿수에 불과합니다. 그럼에도 국내 주류기업들은 유럽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현지 마케팅 확대로 주요 국가 유통 채널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문화적 동질성이 적은 유럽에서 하나의 주류 카테고리로 인정받아 소주 자체 경쟁력을 입증한다는 방침입니다. 29일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소주 수출액은 1억141만달러(약 1385억원)로 2013년 이후 10년 만에 1억달러를 넘었습니다. 수출액은 일본이 3083만달러로 가장 많았고 미국(2355만달러)과 중국(1045만달러)로 뒤를 이었습니다. 베트남(793만달러)은 2년 새 2배 넘게 늘었습니다. 반면 유럽 국가로 팔린 소주의 양은 많지 않았습니다. 프랑스로 수출된 소주가 92만달러로 유럽 국가 중에서는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네덜란드(65만달러), 영국(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29일 아이패밀리에스씨에 대해 올해 일본, 미국 등 해외 시장에서 실적 성장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아이패밀리에스씨의 올해 1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74.8%, 152.5% 늘어난 574억원, 118억원으로 집계됐다. 국내를 비롯한 수출 국가에서 매출 성장이 이뤄졌다는 분석이다. 박현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주력 제품군인 틴트류의 고성장이 이어지고 있다"며 "기존 일본시장을 비롯한 아시아권 내 다양한 유통채널 확대와 미국, 유럽, 인도 등으로 시장을 확장 중"이라고 말했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409억원, 495억원으로 추정된다. 유통 채널에서의 실적 성장이 이어지는 가운데 신규 해외 시장에서의 매출 확대가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작년 하반기 런칭한 컬러케어 브랜드 '누즈(NUSE)'의 일본 진출과 중동 및 신규 진출 국가들의 약진이 예상된다"며 "H&B(헬스앤뷰티) 채널 및 온라인 채널 등에서 실적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해외 B2B(기업 간 거래) 확대로 이익 레버리지 효과 극대화될 것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NH투자증권은 29일 LG이노텍에 대해 북미 고객사 판매량 확대로 실적 개선이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23만원에서 33만원으로, 투자의견은 '유지(HOLD)'에서 '매수'로 상향했다. LG이노텍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6.8%, 21% 늘어난 22조원, 1조원으로 추정된다. 북미업체 스마트폰 예상 판매량이 늘어나며 실적 성장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북미업체 스마트폰 예상 판매량은 2억3180만대로 추정된다"며 "중국 내 경쟁은 여전히 심화 중이나 AI(인공지능) 기능 탑재에 힘입어 교체 수요가 크게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3조8780억원, 1조2470억원으로 추정된다. 스마트폰 판매 확대가 지속되면서 실적 증가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스마트폰 판매 회복이 지속되고 베트남 생산 비중 확대에 따른 노동비 절감으로 마진 개선 가능해 실적 증가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북미 고객사 XR(혼합현실)기기도 내년 하반기 양산형 제품이 나올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판 부문도 2024년 하반기를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29일 삼성SDI에 대해 전기차 업황 둔화가 지속되며 실적 개선폭이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 55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삼성SDI의 올해 1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2%, 28.8% 줄어든 5조1310억원, 2670억원을 기록했다.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3.9%, 3.4% 늘어난 23조5950억원, 1조6900억원으로 추정된다. 정용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EV(전기차) 주요 고객사 판매는 시장 수요 대비 견조하나 원통형 수요 부진의 영향이 지속돼 실적 개선폭이 제한적일 것"이라며 "전기차 업황의 불확실성은 하반기에도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9조9975억원, 2조8656억원으로 추정된다. EV 및 전동 공구 수요 회복과 북미 신규 공장 가동 등으로 성장 모멘텀이 재개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정 연구원은 "유럽 공장의 탄탄한 수요 기반과 선진국 AI(인공지능) 투자 확대에 따른 ESS(에너지저장장치) 수요 개선이 EV 불황기에도 견조한 수익성을 지탱할 것"이라며 "올해 첫 인식을 시작한 AMPC(첨단 제조 생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G전자는 29일부터 알고리즘을 통해 온라인 상에서 긍정 콘텐츠를 확산하는 '소셜 미디어, 미소로 채우다(Optimism your feed)'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LG전자는 이를 위해 미래 세대에게 영향력 높은 전 세계 유명 인플루언서들과 함께 25편의 다양한 숏폼 콘텐츠를 담은 플레이리스트를 제작하고, 유튜브, 틱톡 등 글로벌 소셜 미디어 채널을 통해 공개했습니다. 25편의 숏폼 콘텐츠에는 AI 윤리학자인 케이시 피슬러(Casey Fiesler) 교수를 비롯해 630만 팔로워를 보유한 유튜버 조쉬 하몬 및 380만 팔로워를 보유한 유튜버 티나 최 등과 함께 제작한 영상에는 삶에 대한 희망, 동기부여 등 다양한 주제가 담겨 있습니다. LG전자는 이 캠페인으로 집, 모빌리티 등의 생활 공간 외에도 미래 세대가 주로 활동하는 공간이 된 소셜 미디어에서도 낙관적인 태도로 더 나은 삶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나라의 글로벌 인플루언서들과 협업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입니다. 김효은 LG전자 브랜드매니지먼트담당 상무는 "이번 캠페인은 삶에 대해 낙관하며 어려움 속에서도 담대한 도전을 이어가자는 LG전자의 브랜드 철학을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 조성을 위한 첫 걸음을 내딛었습니다. 삼성전자[005930]는 28일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그래비티 서울판교 호텔에서 '삼성 헬스 파트너 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가 업계 리더들을 초청해 '헬스 파트너 데이'를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행사에는 헬스케어기업, 전문의료기관, 투자회사 등 업계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삼성전자는 파트너들과 디지털 헬스 케어 비전을 공유하고 건강관리 플랫폼 '삼성 헬스'의 생태계 확장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특히, 올해 하반기에 출시될 예정인 '갤럭시 링(Galaxy Ring)'을 행사장에 전시하며 헬스케어 시장 선점에 대한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삼성전자는 개방형 협업을 강화하고 종합 건강 관리가 가능한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개발자들을 위한 '삼성 헬스 SDK(Software Development Kit)' 소개 ▲헬스 케어 시장에서 AI의 역할에 대한 패널 토론 ▲수면, 스포츠 테크, 의료AI, 혈당 관리 분야에서의 협력 사례가 소개되는 세션이 열리기도 했습니다. 박헌수 삼성전자 M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DGB금융그룹(회장 황병우)은 DGB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과 시중금융그룹으로의 변화에 맞춰 은행 및 비은행 계열사 사명 변경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습니다. 핵심 계열사인 DGB대구은행은 지난 27일 개최한 임시주주총회에서 상호변경에 대한 정관 개정을 결의함에 따라 오는 6월 5일부터 'iM뱅크'로 사명을 변경합니다. 비은행 계열사 역시 전날 각각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정관 개정을 승인했으며 ▲하이투자증권은 iM증권 ▲DGB생명은 iM라이프생명보험 ▲DGB캐피탈은 iM캐피탈 ▲하이자산운용은 iM에셋자산운용으로 변경됩니다. DGB유페이, DGB데이터시스템, DGB신용정보, 하이투자파트너스도 iM을 사용한다. 단, 하이투자증권은 일반주주총회 소집을 위한 내부 절차에 따라 정관 변경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또한 뉴지스탁은 핀테크 기업의 특성을 살려 기존 사명을 유지하되, 신규 CI를 적용해 그룹 브랜드와 일체화할 계획입니다. 황병우 DGB금융그룹 회장은 "국내 최초 지방은행에서 32년 만의 새로운 시중은행이 탄생하며 시중금융그룹으로서 날개를 펼치기 위한 전 계열사의 일체화된 브랜딩에 주력하고 있다"라며 "향후 그룹 차원의 브랜드 전략을 효율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11번가는 여름을 앞두고 오는 6월 2일까지 보양식 기획전을 연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이번 기획전에서 11번가는 여름철 대표 보양식재료인 닭고기부터 장어와 전복, 그리고 소고기까지 다양한 보양식을 한 자리에 모아 선보입니다. 대표적인 식재료는 '청년의도리 고창 민물장어'(600~650g, 3만3920원), '바다소풍 완도 활전복'(1kg, 3만520원), '농협 안심한우 1등급 냉장 등심'(500g, 2만8900원) 등이 있습니다. 이 외에도 국내산 냉장육만 사용한 '한국민속촌 유황 먹여 키운 복 삼계탕'(2팩, 1만4800원), 국내산 미꾸라지와 무청을 사용한 '추추추어탕'(5팩, 1만4900원), 2대째 내려오는 어머니의 손맛을 담은 '프레시지 백년가게 할매설렁탕 도가니탕’(5+1팩, 2만9800원) 등 다양한 간편 보양식 상품들도 마련했습니다. 11번가는 다양한 할인 혜택도 제공합니다. 기획전 상품 대상 최대 15% 즉시할인 혜택이 적용되며, 오는 31일까지 카카오페이머니 5% 할인쿠폰(5000원 구매 시 최대 5000원 할인)도 발급해 알뜰 쇼핑을 지원합니다. 권정웅 11번가 마트담당은 "이른 무더위와 높아진 외식물가로 평년보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 허옥녀(향년 75세)씨 별세, 오충건(금융감독원 팀장)·오승훈(㈜동일토건 부장)씨 모친상, 유희선(아끼 대표)씨 시모상 = 27일 오후 7시20분, 수원시 연화장 장례식장 201호실, 발인 30일 오전 7시, 장지 수원 연화장. 031-218-6560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DL이앤씨는 ESG 경영의 내재화와 공감대 형성을 위해 모든 임직원을 대상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교육'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이번 교육은 전 세계적인 ESG 경영 기조로 빠르게 변화하는 업무 환경에 대비해 직원들의 ESG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했습니다. 이를 위해 ESG 기초 개념 외에도 공급망 실사, DEI(다양성·형평성·포용성), Scope 3(기업의 직접 통제 범위 밖에 있는 간접 탄소 배출)등 최신 이슈를 사례 중심으로 살폈습니다. DL이앤씨는 지난 2022년 주요 경영진으로 구성된 ESG 워킹그룹과 이사회 산하 위원회, 실무협의체 등이 신설하며 본격적인 ESG 경영에 나섰습니다. 지난해에는 ‘지속가능한 글로벌 디벨로퍼(Sustainable Global Developer)’라는 ESG 비전 아래 ▲지속가능한 그린 건설 ▲사회적 책임 이행 ▲책임감 있는 비즈니스 수행에 매진한다는 전략을 세워 업계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DL이앤씨 직원이라면 반드시 ESG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는 게 기본 방침"이라며 "ESG 경영 내재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창출하는 ESG 혁신 기업으로 거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진에어가 오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 유공자의 공헌과 희생을 기리기 위해 보훈 할인 대상을 확대 운영한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진에어는 6월 1일부터 6월 30일 사이에 운항하는 국내선 전 노선 항공편 대상으로 기존 보훈 대상자 외 특수임무유공자, 보훈보상대상자 및 유족에게도 국내선 일반 운임의 30% 할인 혜택을 제공합니다. 할인 혜택은 고객서비스센터 또는 국내선 공항 카운터를 통해 항공권 예매 시 적용되며 공항 수속 시 국가보훈부에서 발행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합니다. 진에어는 국가를 위해 헌신한 ▲국가 유공자 및 유족 ▲독립유공자 및 동반 보호자 1명 ▲독립유공자 유족 ▲5.18 민주유공자 본인 및 유족 ▲국가유공상이자 본인 등을 대상으로 국내선 40% 운임 할인 제도를 상시 운영 중입니다. 진에어 관계자는 "나라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는 분들께 감사와 존중의 마음을 전하고자 이번 혜택을 마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금호석유화학(대표 백종훈)은 명품 고악기를 차세대 바이올린 영재에게 무상 대여한다고 28일 밝혔습니다. 금호석유화학은 이날 서울 중구 청계천로 본사에서 전달식을 갖고 1717년 제작된 명품 바이올린 피에트로 과르네리(Pietro Guarneri)를 바이올린 영재 백수현 양(대치초등학교 5년)에게 무상으로 임대하기로 했습니다. 백 양은 한국예술영재교육원에서도 바이올린 연주자로 활동하고 있습니다다. 이번에 백 양에게 임대된 피에트로 과르네리 만토바(Pietro Guarneri, Mantua)는 스트라디바리와 더불어 이탈리아의 바이올린 제조 명문으로 알려진 과르네리가문의 피에트로 지오바니 과르네리(Pietro Giovanni Guarneri)가 제작했으며 1997년에는 미국 시카고 소재 악기 복원 업체이자 공신력 있는 보증서를 발급하는 바인앤푸시(Bein&Fushi)의 감정서를 획득했습니다. 2011년부터 해당 고악기를 보유하고 있는 금호석유화학은 지난 2015년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의 이정일 악장 에게 약 9년간 악기를 임대하였으며 올해 초 반납 절차를 완료했습니다. 금호석유화학 관계자는 "오랜 세월을 품은 악기의 소리를 직접 느끼며…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카카오헬스케어의 AI 기반 혈당관리솔루션 '파스타'가 인도네시아 대학병원에서 사용됩니다. 카카오헬스케어는 국립 인도네시아 대학병원(RSUI)과 파스타의 현지화 및 확산 방안을 공동 모색한다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9월 열린 '대한민국-아세안 정상회의'와 곧 이어 진행된 '대한민국-인도네시아-아세안 AI 워크숍'을 계기로 성사되었습니다. 파스타는 카카오헬스케어가 지난 2월에 런칭한 AI 기반의 스마트 혈당 관리 솔루션입니다. 연속혈당측정기(CGM)를 통해 실시간으로 측정된 혈당 수치와 이용자가 입력한 식단, 운동, 수면 등 라이프로그 데이터를 AI를 통해 분석하고 그에 알맞은 생활습관을 제안하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인증 2등급 소프트웨어 의료기기입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대한민국-인도네시아-아세안 AI 워크숍'에서 '디지털 협력 계획 기조연설'을 통해 아세안 국가 대상으로 디지털 웰니스 제품을 지원하고 대한민국의 우수한 AI 솔루션이 해외에서 확산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이후 카카오헬스케어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등과 함께 인도네시아 정부, 병원, 민간 기업과…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가 서울시·인천시·경기도 등 수도권 내 3개 지자체 연구원과 통계청과 협력해 휴대폰 기지국 신호 정보를 활용한 '수도권 생활이동 데이터'를 개발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이 데이터는 서울시에 제공돼 교통, 주거, 도시공간 재구조화 등 도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각 분야의 혁신정책 수립을 지원하는 데 쓰이게 됩니다. 서울, 경기, 인천을 포괄한 데이터를 개발해 상시적으로 공개하는 것은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시도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3개 시도 안에서의 이동은 물론 시도 경계를 넘어 수도권 내에서 이동하거나 수도권이 출발, 또는 도착지인 모든 사람들의 이동을 집계한 데이터입니다. 출·퇴근과 등·하교와 같이 정기적인 이동에서 쇼핑, 관광, 병원 등을 위해 이동하는 경우까지 행정수요를 유발하는 모든 이동을 포함합니다. 공간적으로는 서울과 수도권을 넘어 전국에서 서울과 수도권을 오가는 이동이 모두 대상이 됩니다. KT의 휴대전화 통신 시그널 데이터를 기반으로 도시민들의 이동을 기지국 단위로 집계하고 서울 포함 수도권 전역을 읍면동(1182개)보다 더 세밀한 총 4만1000여개 구역(250m 격자 단위)별로 20분 단위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신세계면세점이 중국 대형 유통기업들과 만나 한국 상품 판로 확대 및 관광객 유치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세계면세점은 명동점에서 중국 우상그룹(WUSHANG GROUP)과 왕푸징그룹(Wangfujing Group) 주요 경영진과 교류 행사를 열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양측은 하반기 중국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 재개에 따른 협업 가능성 등을 공유했습니다. 우상그룹은 중국 중부 지역 최대 규모의 쇼핑몰·마트 등을 운영하며 570만 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왕푸징그룹은 백화점·면세점·온라인몰 등을 아우르는 전국 단위 유통망을 보유한 기업으로, 회원 수는 약 2500만 명에 달합니다. 이날 행사에는 양호진 신세계디에프 영업본부장(전무), 문현규 본점장(상무), 곽종우 마케팅담당과 함께 판홍샹 우상그룹 동사장, 후용 왕푸징그룹 부총재, 윤기섭 KOTRA 우한무역관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신세계디에프 본사 컨퍼런스룸에서 한국 면세산업의 현황과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이들은 명동점 10층의 K-컬처 복합 쇼핑 공간, K-뷰티존, 미디어파사드 등 주요 매장 공간을 둘러보며 직접 체험했습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중국 대표 유통기업들과의 교류를 통해 한국 면세시장의 매력을 전달하고 다양한 마케팅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관광객 유치와 고객 기반 확장을 위한 협력 방안을 적극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정부가 경기 부양을 위해 마련한 12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발급된 지 일주일이 지난 가운데 주요 프랜차이즈 가맹점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용처에 해당하는 가맹점들은 올 하반기 소비쿠폰 활성화에 따른 추가 매출 상승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소비쿠폰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 내수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됐습니다. 두 차례에 걸쳐 1인당 25만~55만원을 지급하며 연 매출 30억원 이하 매장에서만 사용 가능합니다. 신청자 본인의 주소지 기준 지역 내 오프라인 매장에서 쓸 수 있습니다. 직염점을 제외한 프랜차이즈 가맹점들은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처임을 알리는 포스터를 붙이며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여기에 자체 프로모션까지 더해 매출 효과를 높이려는 움직임도 활발해졌습니다. 소비쿠폰 대표 수혜처로 꼽히는 편의점은 최근 1주일간 가정간편식(HMR) 매출이 급증했습니다. 여름을 맞아 아이스크림, 과일 등 매출 증가세도 눈에 띕니다. 양곡류 등 실제 가정에서 소비율이 높은 식재료와 생활용품 같은 비식품을 근처 편의점에서 구매한 소비자 또한 많았습니다. GS25는 소비쿠폰 발급이 시작된 7월 22일부터 28일까지 국·탕·찌개(냉장+냉동)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341% 급증했습니다. 국산 우육 매출은 256% 늘었고 국산 과일은 56% 신장했습니다. 생활용품 중에서는 롤티슈가 62%, 세탁세제가 46% 각각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CU에서 매출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품목은 양곡으로 91% 증가했습니다. 채소와 정육은 각각 22%, 19% 올랐고 자체 건강기능식품 확대에 힘입어 건강식품 매출도 39% 늘었습니다. 주류도 19% 올랐는데 양주(위스키) 43%, 하이볼 33%, 맥주 29%, 소주 12%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비식품 중에서는 세탁세제가 47%, 티슈가 37% 매출이 늘었습니다. 세븐일레븐은 여름 관련 상품이 잘 팔렸습니다. 소비쿠폰 발급 첫주 매출이 얼음 90%, 아이스크림 80%, 생수 50% 각각 올랐습니다. 쌀·잡곡 매출도 60% 증가했습니다. 이외에도 기저귀 60%, 가정용품(세제 등) 40%, 위생용품(티슈 등) 30% 각각 매출이 증가하며 편의점 장보기 수요 확대를 반영했습니다. 편의점 관계자는 “소비쿠폰 지급 이후 생필품 등을 중심으로 편의점 장보기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전반적으로 객단가가 상승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고객들의 알뜰 쇼핑을 돕기 위한 업계의 대대적인 행사들이 진행되고 있어 민생과 밀접한 품목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치킨 프랜차이즈업계도 소비쿠폰 효과를 누렸습니다. bhc는 이달 22~29일 치킨 매출이 7월 평균 동기 대비 약 10% 증가했습니다. 특히 주말이었던 26~27일 매출만 비교하면 전년 동기 대비 25% 신장했습니다. 제너시스BBQ도 같은 기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습니다. 회사 측은 창사 30주년 이벤트를 진행하는 마지막 주와 소비쿠폰 지급 시작 주가 맞물렸고 또 FC바르셀로나 서울 매치 티켓 증정 프로모션에 많은 고객이 참여한 결과라고 분석했습니다. 버거 프랜차이즈에도 손님이 몰렸습니다. 롯데리아는 7월 22~28일까지 7일간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약 20% 신장했습니다. 맘스터치에 따르면 공공배달앱 ‘땡겨요’에서 발생한 매출은 전주 동요일 대비 52% 증가했습니다. 노브랜드버거는 소비쿠폰 발급 첫주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17% 늘었고 주말 기준으로는 직전 주 대비 20%가량 증가했습니다. 커피 전문점 중에서는 이디야커피가 7월 22일부터 27일까지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25% 올랐습니다. 빽다방도 22~27일 6일간 매출이 전주 같은 기간보다 31% 뛰었습니다. 메가MGC커피는 정확한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으나 지난 주말 가맹점 방문 고객이 전주 대비 늘어난 게 체감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빽다방, 한신포차, 홍콩반점0410, 새마을식당 등을 운영하는 더본코리아는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했던 지난 22일부터 6일간 가맹점 일 평균 매출이 전주 대비 평균 16% 증가했습니다. 의류 가맹점도 소비쿠폰 덕을 봤습니다. 패션그룹형지는 소비쿠폰 사용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 22일과 23일 이틀간 여성복 브랜드 올리비아하슬러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35% 증가했습니다. 크로커다일레이디는 25%, 샤트렌은 20% 매출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물론 이러한 매출 상승을 소비쿠폰만의 효과라고 단정 짓기는 어렵습니다. 폭염 같은 날씨 이슈나 성수기 시즌 운영 상품에 따라 프랜차이즈는 매주 매출 변동이 크기 때문입니다. 초복 및 자체 프로모션이 겹친 이유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업계는 소비쿠폰이 체감 가능한 소비 진작 효과를 일으키고 있다고 평가합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소비쿠폰을 신청받기 시작한 지 일주일(21~27일) 만에 예상 지급 대상자의 78.4%인 3967만명이 신청하고 7조1200억원이 지급됐습니다. 소비쿠폰 지급과 사용이 이제 겨우 한 주 지난 만큼 프랜차이즈업계는 올 하반기 소비쿠폰 활성화가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버거 프랜차이즈업계 관계자는 “대부분이 가맹점 중심으로 운영되는 치킨 등 외식 매장에서는 확실히 소비쿠폰 효과가 체감되고 있다”며 “업계는 이러한 고객 유입 흐름에 맞춰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프로모션 다각화에 주력하는 분위기인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가 지상 방산의 수출 확대와 자회사인 한화오션의 고수익 선박 매출비중이 늘면서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6조2735억원, 영업이익 8644억원을 올렸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69%, 156% 증가한 수치입니다. 사업별로 보면 지상방산 부문은 매출 1조7732억원, 영업이익 554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33%, 영업이익은 113% 증가했습니다. 특히 다연장로켓 천무의 신속한 공급으로 해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3%가 늘어난 1조834억원을 차지했습니다. 항공 사업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6489억원으로 20%가 늘었으나 적자전환 됐습니다. 자회사인 한화오션은 상선사업부의 고수익 액화천연가스(LNG)선 판매가 확대되며 매출 3조2941억원, 영업이익 3717억원을 달성했습니다. 한화시스템은 매출 7682억원, 영업이익 33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2분기는 지상방산 부문 실적 호조와 한화오션의 안정적 실적에 힘입어 견조한 성장을 이어갔다"며 "하반기는 중동과 유럽 등을 중심으로 수주를 확대하고 누리호 4차 발사의 성공을 통해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 AI연구원의 AI 모델 '엑사원(EXAONE) 4.0'이 글로벌 AI 성능 분석 전문 기관인 '아티피셜 어낼리시스'의 인텔리전스 지수) 평가에서 글로벌 11위, 한국 모델 기준 1위에 올랐습니다. 오픈 웨이트(공개) 모델 기준으로는 4위입니다. '아티피셜 어낼리시스'는 ▲추론과 지식 역량(MMLU-Pro) ▲전문가 수준의 과학 문제 해결 능력(GPQA Diamond) ▲코딩 능력 ▲수학 문제 해결 능력 등 7개의 고난도 성능 평가 지표를 종합해 인텔리전스 지수 점수를 산정합니다. '엑사원 4.0'은 코딩 분야에서는 7위, 수학 분야에서는 10위를 기록했으며 종합 순위는 미국 앤트로픽의 최상위 모델인 클로드 4 오퍼스와 함께 64점대를 기록하며 11위에 올랐습니다. LG AI연구원은 AI 모델 개발 기업 기준으로는 8위에 올랐습니다. 특히, '엑사원 4.0'은 오픈 웨이트로 공개한 모델 종합 순위에서는 Qwen3, Deepseek R1, GLM-4.5에 이어 4위에 등극했습니다. LG AI연구원은 지난 15일 '엑사원 4.0'을 연구 및 학술, 교육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글로벌 오픈소스 AI 플랫폼인 허깅 페이스에 오픈 웨이트 모델로 공개했습니다. '엑사원 4.0'의 32B(매개변수 320억개)는 국산 AI 모델 중 최단기간인 공개 2주 만에 5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으며 현재 55만을 넘었습니다. 이에 앞서, LG AI연구원이 올해 공개한 ▲국내 최초 추론 AI 모델 '엑사원 딥'(3월) ▲국내 최초 일반과 추론 모델을 하나로 합친 하이브리드 AI 모델 '엑사원 4.0'(7월)은 미국의 비영리 AI 연구 기관 에포크 AI의 주목할 만한 AI 모델 리스트에 연이어 이름을 올렸습니다. 에포크 AI의 주목할 만한 AI 모델 리스트는 매년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발간하는 AI 보고서에서 국가별 및 기업별 AI 경쟁력 비교 자료로 활용됩니다. LG AI연구원이 지난해 12월 공개한 '엑사원 3.5'는 국내 AI 모델 중 유일하게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발간하는 AI 보고서에 포함되기도 했습니다. 이홍락 LG AI연구원 공동 연구원장은 "이번 결과는 LG의 엑사원이 세계 최고 수준의 프런티어 AI 모델들과 경쟁할 수 있는 역량과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증명한 것"이라며 "글로벌 AI 3대 강국 달성을 위해 세계 최고 수준의 AI 모델 개발을 위한 도전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