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파리바게뜨는 제주 지역의 특산품 제주 말차를 활용해 ‘제주 몽생이 샌드’를 출시하고 파리바게뜨 동화마을점에서 한정 판매한다고 3일 밝혔습니다. 이번 제품은 로코노미(로컬+이코노미)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입니다. 여행 기념 선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지난 5월에 오픈한 동화마을점을 상징하는 ‘몽생이(망아지의 제주 방언)’ 캐릭터를 제품명과 디자인에 활용했습니다. ‘제주 몽생이 샌드’는 초콜릿 버터쿠키 사이에 제주 말차 버터크림과 브라우니가 함께 들어갔습니다. 쿠키 겉면에는 ‘몽생이’ 캐릭터를 4가지의 랜덤 인장으로 새겨 넣어 재미 요소를 더했습니다. 이번 신제품은 파리바게뜨 동화마을점에서만 일일 한정 수량으로 판매될 예정입니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파리바게뜨 동화마을점이 가진 제주 지역만의 감성과 정취를 담아 지역 특화 메뉴인 ‘제주 몽생이 샌드’를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각 지역 고유의 개성과 특산물을 활용한 지역 특색 제품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파리바게뜨는 지난달 제주도 송당 동화마을에 지역 특화 콘셉트 매장 파리바게뜨 동화마을점을 오픈했습니다. 101석 공간에 제주 자연친화적 인테리어를 강조했습니다. 매장에서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금호건설[002990]은 신규 주거 브랜드 '아테라'에 적용할 외관 디자인인 '아테라 익스테리어 디자인' 개발을 완료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아테라 익스테리어 디자인'은 건물 외부 색채와 입면, 단지 출입구, 동 출입구, 지하주차장, 계단실, 엘리베이터실 디자인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건물 입면은 'Transition(전환)'을 콘셉트로, 면에서 선으로 전환되는 아테라 브랜드 만의 고유 패턴을 제작하며 브랜드 정체성을 확립했습니다. 특히 획일화된 아파트 입면에서 벗어나 매스 분절을 통한 입체적 입면을 형성하고, 다양한 재료를 통해 차별적인 구조물 형태를 만들어 개성을 표현한다는 계획입니다. 건물 외부 색채는 아테라 브랜드 색상인 '네이비'를 기본으로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했습니다. 단지 출입구를 비롯해 차량 진출입 공간부터 램프, 차량통로, 주차구획, 동 출입구 및 커뮤니티 출입구까지 각 구간에 걸쳐 아테라의 컬러와 심볼마크 모양에서 연상되는 디자인과 패턴을 적용해 품격있는 감성을 부여한다는 구상입니다. '아테라 익스테리어 디자인'은 아테라 분양 사업장에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입니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아테라 브랜드 만의 독창적 가치와…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회장 윤홍근)은 최근 경기도 이천 치킨대학에서 '2024 글로벌 전략회의'를 진행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지난달 25일부터 일주일간 진행된 이번 회의에서는 해외 57개국 700여개 매장에서 소비자 매출(포스 매출) 3000억원, 해외 법인 매출 1100억원의 성과 달성을 확인하고 글로벌 성장세가 가장 컸던 2023년에 대한 평가가 진행됐습니다. 또 향후 지역별 사업 전략을 발표하고 국가별 성공 노하우를 함께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회의에서는 국가별 우수 경영 및 마케팅 사례에 대한 발표, 현지 식문화에 따른 차별화된 메뉴 전략 공유와 마스터프랜차이즈(MF) 계약 및 운영 현황 점검이 이뤄졌습니다. BBQ는 해외 매장 경쟁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사업 확대를 적극 추진하는 동시에, 각 국가 및 지역별 문화적 특성을 고려한 매장 운영 활성화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글로벌 프랜차이즈 산업을 이끌어갈 외식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해 각 국가별 우수 인재 교육 및 채용 방안도 논의했습니다. 윤홍근 회장은 "우리는 한국의 맛과 문화를 전 세계 80억 인구에게 전파하는 문화 사절단임을 기억해야 한다"며 "해외 3000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스마트홈 플랫폼 선도기업 '앳홈'을 인수하고 개방형 스마트홈 생태계에 선도적인 공감지능(AI) 가전과 생성형 AI를 결합한 'AI 홈' 시대를 열겠다는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LG전자는 최근 네덜란드 엔스헤데에 본사를 둔 스마트홈 플랫폼 기업 앳홈의 지분 80%를 인수하고 향후 3년 내 나머지 20%를 인수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3일 밝혔습니다. 2014년 설립된 앳홈은 가전과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연결하는 스마트홈 허브 '호미'를 유럽과 호주, 싱가포르 출시한 데 이어 2023년에는 미국, 캐나다로 확대했습니다. 앳홈은 자체 개발한 허브와 운영체제(OS)를 바탕으로 독자적인 스마트홈 생태계를 조성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대표 제품인 호미 프로는 5만여 종의 가전 및 IoT 기기를 연결하며 와이파이, 블루투스, 지웨이브, 매터, 스레드 등 다양한 연결 방식을 지원해 개방성이 높은 것이 특징입니다. 앳홈이 운영하는 호미 앱스토어에는 필립스, 이케아 등 전 세계 다양한 브랜드의 제품을 연결·제어하는 애플리케이션이 1000여개 등록돼 있습니다. LG전자는 자체 LG 씽큐 플랫폼으로 축적해 온 스마트홈 기술에 앳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빙그레는 ESG 평가기관 서스틴베스트에서 진행한 2024년 상반기 ESG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A등급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서스틴베스트는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에 상장·비상장 기업들을 자산 규모별로 구분해 차등화된 기준에 따라 ESG 등급을 부여하고 있습니다. 올 상반기는 약 1300개 기업에 대해 ESG 관리 수준 평가 결과를 발표했으며, 이 중 국내 상장사 1072곳을 대상으로 ‘ESG Best Companies’ 100곳을 선정했습니다. 빙그레는 이번 ESG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A등급을 획득하고 ESG Best Companies에 선정됐습니다. 특히 에너지 사용 절감 및 온실가스 배출 저감 목표를 설정하고 목표 달성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는 등 탄소중립 및 자원순환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았습니다. 아울러 빙그레는 2018년부터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강화하고 중장기 지속가능경영 전략을 수립했으며, 2022년부터 매년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재무적인 요소 및 환경, 사회, 지배구조 등의 비재무적인 활동과 성과를 공개하고 있습니다. 빙그레 관계자는 "ESG경영의 모범이 되는 기업으로 선정돼 기쁘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가 5G·LTE 노트북의 운영체제에 인터넷 연결 과정을 간소화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KT 5G·LTE 노트북은 KT 유심을 꽂아 이동통신망에 접속하는 노트북입니다. 기존 5GžLTE 노트북은 인터넷 연결을 위해 이동통신사의 네트워크 주소인 APN(Access Point Name)을 수동으로 입력하고 와이파이 연결을 위해 유심을 인증하는 등의 과정을 거쳐야 했습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KT는 마이크로소프트와 협업을 통해 수동 입력과 유심 인증 등의 과정을 없앴으며 바로 인터넷 연결이 가능하도록 기능을 개선했습니다. 김병균 KT 디바이스본부장 김병균 상무는 "이번 협력을 통해 KT 5G·LTE 노트북 사용자들이 KT 무선 네트워크를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5G·LTE 노트북 사용자가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능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화생명(대표이사 여승주 부회장)은 3일 고객이 생명·손해보험사에서 가입한 보장자산 현황을 1분만에 확인할 수 있는 '내보험 분석'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서비스는 한화생명 다이렉트 웹이나 한화생명 앱(모바일)에서 365일 24시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서비스를 이용할 때 '마케팅 선택 동의' 등 불필요한 동의도 받지 않습니다. 보장분석 서비스 이용후 개인정보가 바로 삭제되기 때문에 고객은 정보유출이나 추후 상품가입 유도 전화를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한화생명은 설명합니다. 한화생명 '내보험 분석'은 가입 보험을 암, 뇌·심장, 실손, 사망, 치매 등 5개분야로 나눠 치료비·입원비·수술비 보장현황을 직관적인 그래프로 보여줍니다. 고객은 가입현황을 한눈에 파악하고 받을 수 있는 보험금도 구체적으로 알 수 있습니다. 통계청이나 국립암센터 등 공신력있는 기관의 정보를 기반으로 각 보장별 필요자금 정보도 제공합니다. 매달 내는 보험료가 또래 평균 대비 얼마나 많고 적은지 분석자료를 제공해 적정한 보험료 설계에 도움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분석결과 해석이나 보험가입 과정에서 어떤 보장부터 준비하는 것이 좋을지 고민된다면 '알기 쉬운…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매일유업(대표 김환석)은 알리바바 그룹의 헬스케어 자회사 ‘알리건강’ 임직원을 초청해 특수분유 생산라인과 식품안전시스템 견학 및 영상제작 촬영을 지원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매일유업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선천성대사이상 환아를 위한 특수분유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이번 견학은 올해 5월 매일유업과 알리건강이 맺은 선천성 대사질환자용 조제식품(특수분유)의 중국 시장 공급 및 자선사업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진행됐습니다. 견학에 참가한 알리건강 임직원들은 지난 6월 17일부터 19일까지 아산·평택공장을 방문해 특수분유 생산시설과 식품안전 관리체계 등을 견학했습니다. ‘선천성대사이상 질환’은 국내에서는 5만명 중 1명 꼴로 앓고 있는 희귀질환으로 체내에 단백질, 탄수화물 등 필수 영양소를 분해하는 특정 효소가 부족하거나 만들어지지 않는 유전대사 질환입니다. 일반 음식을 섭취하기 어렵고 평생 특수분유를 먹으며 엄격한 식이관리를 해야 합니다. 매일유업은 1999년부터 선천성대사이상 환아들을 위한 특수분유 8종 12개를 제조·공급하고 있습니다. 매년 2회 특수분유 생산을 위해 일반분유 생산을 열흘 간 중단합니다. 특수분유는 일반분유 제품들과 혼입되지 않도록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멤버십 혜택을 강화합니다. KT는 '달.달.혜택'을 통해 캐나다 커피 체인 '팀홀튼'의 무료 커피, 동남아시아 최대 교통 배달앱 '그랩' 할인, 복합 골프 문화공간 '백야드'의 무료 레슨 등 다양한 멤버십 제휴 혜택을 제공한다고 3일 밝혔습니다. '달.달.혜택'에서 원하는 혜택을 골라서 하나를 받을 수 있는 '달달초이스'는 팀홀튼, 노브랜드 버거, 배스킨라빈스, 파리바게뜨, 배달의민족x순살만공격, GS더프레시, 도미노피자, 롯데시네마, 이니스프리, 팔각도 할인 등의 혜택을 줍니다. 여러 제휴 혜택을 중복해 사용할 수 있는 '달달스페셜'은 롯데면세점, 그린카, 그랩, 크록스, 청소연구소, 원스토어, KT알파쇼핑 등 10여 종의 할인을 선보입니다.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하는 '달달찬스'는 팀홀튼 제휴 기념으로 캐나다 여행 상품권, 한정판 MD 필름카메라, 캠프컵, 팀빗 10팩 등을 담고 있습니다. 또한, 만 34세 이하 청년 고객이 1포인트 차감만으로 취향에 맞는 혜택을 고를 수 있는 'Y포차' 프로모션이 9일까지 진행됩니다. 스타벅스 무료 음료를 포함해 CU, 캐리비안베이, 롯데시네마, 네이버페이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BGF리테일이 운영하는 CU는 해외 직소싱을 통해 독일 유제품 브랜드 올덴버거의 멸균 우유 2종을 선보인다고 3일 밝혔습니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해 우유 소비자물가지수는 118.13(2020년=100)으로 전년 대비 9.9% 상승했습니다. 올해 6월 우유 소비자물가지수도 전년 동월(116.56) 대비 5.9% 오른 123.49를 기록했습니다. 이처럼 우윳값이 지속 오름세인 가운데 CU는 독일에서 직접 공수한 1L짜리 올덴버거 멸균우유 2종(일반, 저지방)을 판매합니다. 100ml당 가격이 210원으로 CU에서 판매 중인 NB(제조업자 브랜드) 일반 흰 우유 동일 용량 상품보다 약 35%가량 저렴합니다. 올덴버거 멸균 우유는 독일 최대 낙농업 협동조합인 DMK가 제조했으며, 독일 북부의 목초지에서 자란 젖소에게 얻은 원유로 만들었습니다. 일반 우유와 저지방 우유 2종으로 지방 함량은 각각 3.5%와 1.5%입니다. 일반적으로 해외 제조사에서 수출전문회사, 국내 수입원, 유통 판매원 등 복잡한 유통과정을 거쳐 수입하는 방식과 달리 CU는 직소싱으로 제조사에서 유통사인 CU로 중간 유통 단계를 대폭 줄였습니다. 이를 통해 기존보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의 삼성 TV 플러스에서 '바오패밀리'를 만나볼 수 있게 됩니다. 삼성전자는 삼성 TV 플러스에 바오패밀리 신규 채널을 추가한다고 3일 밝혔습니다. 해당 채널은 에버랜드 유튜브 채널 '말하는 동물원 뿌빠TV' 콘텐츠로 구성됩니다. '바오패밀리' 채널에서는 에버랜드 판다월드의 마스코트 바오패밀리 ▲러바오 ▲아이바오 ▲푸바오 ▲루이바오 ▲후이바오의 일상을 담은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강철원 사육사와 푸바오의 교감을 다룬 '전지적 할부지 시점'과 쌍둥이 아기 판다 루이바오, 후이바오의 성장을 담은 '오와둥둥' 등이 포함됩니다. 특히, 오는 7일 첫돌을 맞이하는 국내 최초 쌍둥이 판다 루이바오와 후이바오의 돌잡이를 당일 오전 9시30분부터 생중계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신규 채널 출시를 기념하는 특별한 이벤트도 진행됩니다. 바오패밀리 채널을 시청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에버랜드 이용권 ▲갤럭시 버즈2 프로와 푸바오 케이스 ▲바오패밀리 굿즈 세트 등을 증정할 계획입니다. 최용훈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삼성 TV 플러스를 통해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받고 있는 에버랜드 판다의 일상 콘텐츠를 제공할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가 오는 8월21일부터 이틀동안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립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후원하는 이번 박람회는 2017년 시작된 금융권 최대 채용 행사입니다. 올해 8회를 맞아 인터넷전문은행 2개사(카카오뱅크·케이뱅크), 금융IT 기업 4개사 등 13개사가 신규 참여하며 역대 최다인 금융권 77개사가 참가합니다. 사전 온라인 프로그램을 위해 3일부터 '2024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 홈페이지가 개설됩니다. 77개 참가기관별 기업현황, 직무정보, 채용계획을 확인할 수 있는 기업채용정보관, 취업꿀팁을 담은 온라인 책자 '금융권 직무백서3.0'이 제공됩니다. 금융권 현직자 토크콘서트 영상과 직무현장을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는 '취업선배 브이로그' 등 다양한 영상도 박람회 홈페이지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달 17일부터 8월14일까지 매주 수요일마다 '현직자 직무코칭챗'이 개설돼 청년구직자와 금융업권 재직자간 실시간 온라인 Q&A 세션을 합니다. 8월 21~22일 양일에 걸친 박람회 본행사에서 KB국민은행, 하나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중소기업은행, NH농협은행, Sh수협은행, iM뱅크, BN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LIG넥스원[079550]이 우리 군의 무기체계 및 전투장비 운영·유지 효율성 극대화에 일조하고자 '신뢰성기반비용관리(RAM-C)를 활용한 성과기반군수지원(이하 PBL)' 사업에 나섭니다. 3일 LIG넥스원에 따르면, 방위사업청과 해군이 운용 중인 경어뢰 '청상어'에 대한 '검사·정비 PBL' 사업계약을 체결했습니다. PBL은 방위산업체가 무기체계의 모든 운용 프로세스에 대한 군수지원을 전담하는 성과목표 중심의 국방 MRO 사업 형태입니다. 최근에 무기체계가 빠르게 지능화·고도화되고 모듈화된 전자장비의 비중이 증가하며 안정적인 부품 수급 및 수리 역량 확보가 군수지원 분야의 핵심적인 과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LIG넥스원은 수리부속 수요 예측, 운용 시나리오 시뮬레이션, 최적의 수명주기 비용 등을 체계적으로 분석·관리하는 신뢰성기반비용관리(이하 RAM-C)를 반영해 최첨단 무기체계에 최적화된 PBL 사업기반을 확보했다고 설명했습니다. LIG넥스원은 지난 2022년 전 군 최초 해상감시레이다-II 대상으로 RAM-C를 반영한 PBL 계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이어 수중 유도무기 분야에서도 처음으로 RAM-C 수행 결과를 반영한 PBL 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백화점은 오는 10일까지 강남점 5층 팝업스토어 전용 공간 ‘뉴 스테이지’에서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르메띠에’ 행사를 펼친다고 3일 밝혔습니다. 2020년 론칭한 여성 컨템포러리 브랜드 르메띠에가 오프라인에서 컬렉션을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번 팝업에서는 유럽 프랑스 해변의 색감과 분위기를 테마로 한 르메띠에의 2024 봄·여름 컬렉션을 공개하며 150여개 다양한 스타일을 선보입니다. 대표 상품으로 원피스 20만원대, 가디건 10만원대 등이 있습니다. 행사 기간 최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50만원 이상 구매 시 린넨 소재 숄더백을 줍니다. 뉴 스테이지는 지난 2022년 8월 강남점 5층 컨템포러리 전문관을 새단장하며 새롭게 선보인 공간입니다. 약 49.6㎡(15평) 규모의 팝업스토어 전용 공간으로, 이미 인지도를 갖춘 글로벌 브랜드가 아닌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에게만 자리를 내주고 있습니다. 지난 3년간 ‘그로브’를 비롯해 레스트 앤 레크레이션, 에스실, 노미나떼 등 약 60개의 신진 패션 브랜드가 뉴 스테이지를 거쳐갔습니다. 특히 지난 5월 노미나떼 팝업스토어에서는 오픈 당일 1시간 만에 약 200여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DL이앤씨[375500]는 지난 2일 진행한 회사채 발행 수요예측에서 총 8050억원 규모의 주문을 접수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DL이앤씨에 따르면, 당초 2년물 600억원, 3년물 400억원 등 총 1000억원 규모로 회사채 수요예측을 진행했으나 2년물 5200억원, 3년물 2850억원 등 계획 대비 약 8배의 물량이 접수되며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부동산 경기 침체에 따른 건설업 전반의 업황 악화와 PF 우발채무 리스크 등으로 건설채 투자심리가 얼어붙은 상황에서 이례적인 회사채 수요예측 흥행에 성공했다"며 "탁월한 재무안정성과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갖춘 안정적 사업기반 등의 강점이 주효했던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DL이앤씨는 최근 회사채 신용등급 평가에서 건설업계 최고 수준인 'AA-(안정적)' 등급을 받으며 지난 2019년 이후 6년 연속 해당 등급을 유지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시장에서 AA급의 우량 회사채가 희소한 만큼 이번에 진행한 수요예측이 투자자의 이목을 끈 것으로 분석된다는 DL이앤씨의 설명입니다. 재무적 강점 또한 회사채 흥행을 거둔 데 있어 주된 요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DL이앤씨는 올해 1분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이 노숙인요양시설 '시립은평의마을'에 대형 세탁기와 건조기를 쾌척했습니다. 21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전날 서울 중구 신한금융 본사에서는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과 장경환 은평의마을 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은평의마을 세탁환경 개선사업 후원행사가 열렸습니다. 600명이 장기거주하는 은평의마을 세탁설비 노후·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위생환경과 생활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대형 세탁기와 건조기 각 1대씩 지원한 것입니다. 장경환 은평의마을 원장은 이날 행사에서 "신한금융그룹이 필요한 곳에 꼭 맞는 지원을 꾸준히 해준 덕분에 생활인들의 일상이 개선되고 있다"며 사의를 표했습니다. 특히 진옥동 회장에게는 지속적인 봉사와 나눔활동에 고마운 마음을 담아 감사패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22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열리는 故김창열 화백의 회고전 'Kim Tschang-yeul' 후원을 통해 'ART for YOU(이하 '아트포유')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물방울 화가'로 잘 알려진 김창열은 1971년 어느 날 캔버스에 맺혀 햇빛을 반사하는 물방울을 보고 영감을 얻어 생전 약 50년간 물방울 회화를 그렸습니다. 1976년 잡지 '공간' 기고를 통해 크고 작은 물방울의 무리로 성립되는 조형적 화면, 하나의 점이면서도 어떤 생명력을 지닌 물방울의 질감, 점이 가질 수 있는 최대의 감도를 발견한 순간을 기적 같았다고 표현한 바 있습니다. 이후 평생에 걸쳐 금방이라도 흘러내릴 듯한 물방울, 중력을 거슬러 영롱하게 맺힌 물방울, 글자를 확대하거나 지워내는 물방울 등 끊임없는 물방울의 변주로 독창적 미감을 구축하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습니다. 이번 대규모 회고전에서는 1970년대 초기 작업부터 뉴욕 시기를 거쳐 프랑스에서 활동했던 말년까지 작가의 창작 여정을 되짚어 볼 수 있습니다. 전시는 국립현대미술관 6·7·8 전시실에서 오는 12월21일까지 4개월 동안 열릴 예정입니다. 아트포유 캠페인은 기술과 예술의 만남을 통해 일상에 가치를 더하는 LG전자의 새로운 문화예술 프로젝트입니다. 한국 현대미술 거장들의 작품 세계를 널리 알리고 유망한 신진 작가들을 조명함으로써 예술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지원하는 동시에, 고객의 일상에 예술을 통한 영감과 품격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됐습니다. 지난 21일 국립현대미술관에서는 전시 개막 행사를 마련, 김창열 작가 유족을 비롯해 사전 신청한 LG전자 고객, 앰버서더, 문화예술계 인플루언서 등 100여명을 초청했습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성희 국립현대미술관장과 김영락 LG전자 한국영업본부장이 환영 인사를 전하며 전시 개막을 축하하고 전시 소개, 헌정 공연, 네트워킹 등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LG전자는 아트포유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난 21일 문을 연 'LG전자 플래그십 D5(디파이브)'에서 김창열 작가의 작품과 투명 OLED 기술력으로 완성된 미디어 아트를 공개했습니다. 5층에는 수백개의 OLED 패널로 구성된 초대형 미디어 아트를 배치했으며 건물 외관의 대형 미디어 파사드를 통해서도 행인들이 시간대별로 다양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게 했습니다. LG전자 플래그십 D5(dimension5)는 방문객들이 예술과 기술의 결합을 5개의 차원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된 공간으로 앞으로 다양한 예술 작품과 콘텐츠들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정수진 LG전자 한국영업본부 브랜드커뮤니케이션담당(상무)은 "이번 전시 후원을 시작으로 브랜드 철학과 예술적 가치, 첨단 기술의 결합을 통해 고객들이 일상에 더욱 깊고 폭넓은 예술적 영감을 선사하는 새로운 방식의 메세나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대한항공이 LIG넥스원과 손잡고 대한민국 공군의 전자기 스펙트럼(EMS) 전력 확보를 위한 ‘전자전기(Block-I) 체계개발 사업’ 수주전에 본격적으로 뛰어듭니다. 제안서는 9월초에 최종 제출할 예정입니다. 이번 사업은 정부가 1조7775억원을 투자하고 국내 업체가 연구·개발하는 형태로 추진됩니다. 대한항공-LIG넥스원 컨소시엄이 해당 사업의 체계종합업체로 최종 선정되면, 대한항공이 체계통합 및 기체 개조·제작을 맡고 LIG넥스원이 체계개발 및 전자전 장비 개발·탑재를 담당할 계획입니다. ◇ 중형 민항기 개조한 전자전기 개발 전자전기(Block-I) 체계개발 사업은 항공기에 임무 장비를 탑재해 주변국의 위협 신호를 수집·분석하고 전시에 전자공격(jamming)을 통해 적의 방공망과 무선지휘통신체계를 마비·교란하는 대형 특수임무기를 개발하는 사업입니다. 전자전기는 적 항공기와 지상 레이더 등 전자장비를 무력화시키고 통신체계까지 마비시킬 수 있어 현대 전장에 필수 장비로 꼽힙니다. 이번 사업은 외국산 중형 민항기를 개조해 전자기전 임무장비를 탑재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공군이 요구하는 고도·속도·작전 지속시간 등을 감안하면 신규 기체 개발보다 기존 플랫폼 개조가 더 빠르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입니다. 이처럼 민항기를 개조해 운용하는 경우는 미국 공군의 차세대 전자전기 EA-37B 외엔 전무한 만큼, 세계적으로 희소성을 지닌 고난도 사업으로 평가됩니다. 대한항공과 LIG넥스원은 현재 전자전기 개발이 가능한 국내 유일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LIG넥스원은 KF-21 통합전자전 장비, 차세대 함정용 전자전 장비, 잠수함용 전자전 장비, 신형 백두정찰기 전자정보 임무장비 등 다수의 국가 전략무기 전자전 장비 개발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온 국내 대표 방산기업입니다. 이를 통해 전자전 장비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대한항공 역시 국내에서 민항기 부품제작과 군용기 성능개량 및 정비, 무인기 개발, 민항기 중정비·개조가 가능한 독보적인 기업인 만큼 해당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 대한항공 “50여년 축적한 기술력·인프라 기반으로 국내 방산산업 위상 높일 것” 대한항공은 지난 50여년간 군용 항공기 체계개발·양산·정비·성능개량을 수행하며 다양한 민항기 개조·제작 역량을 키워왔습니다. P-3C 해상초계기 성능개량, 백두 1차 사업 등 유사한 사업을 수행하며 민간항공기를 군용화 한 후 항공기 안정성을 확인하는 ‘비행안전 적합 인증(감항인증)’을 확보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이던 2020년부터 2023년에는 보잉 B777 여객기 10대와 에어버스 A330 6대를 화물기로 성공적으로 개조해 감항인증을 획득했습니다. 이외에도 대한항공은 공중급유기와 대통령 전용기의 운영 및 정비를 지원하며 민항기 파생형 특수항공기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축적했습니다. 지난 5월에는 방위사업청으로부터 UH-60 다목적헬기 성능개량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사업 수행을 위한 인프라도 탄탄하다는 평가입니다. 대한항공은 부산 테크센터 및 대전 R&D센터에 100여 명의 특수임무기 전문 인력과 무인기, 우주발사체, 미래항공교통(AAM)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 인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김해국제공항 활주로를 활용한 비행시험 능력 ▲71만㎡ 규모의 정부 인증 격납고 ▲세계적 수준의 페인트·보안 시설 등을 갖춰 정부 추가 지원없이 개조·수리 전 과정을 독자적으로 수행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대한항공은 현재까지 태평양 전역 미군 항공기 3700여대를 포함해 총 5500여 대의 항공기를 출고했습니다. 군용화 개조 후 비행안정성 확보도 중요한 과제입니다. 전자전기사업은 기체 외부에 대형 안테나 구조물을 장착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때 항공기 내외부 형상 변경으로 인한 안정성이 확보되지 않으면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대한항공은 ‘가장 높은 수준의 안전 관리와 서비스·운영(Beyond Excellence)’이라는 기업의 미션 아래, 수많은 민항기를 운용하는 글로벌 항공업체로서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이번 사업을 수행해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번 사업을 통해 우리 군의 전자기 스펙트럼전 수행능력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자주국방 실현과 국방력 강화에 기여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LIG넥스원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유·무인 특수임무기 사업을 확장해 글로벌 방산시장 진출과 수출 기회도 적극 모색할 방침입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전자전기 사업은 국내 최초이자 세계적으로도 손꼽히는 도전”이라며 “대한항공이 지난 50여년간 축적한 기술력과 인프라로 우리 군의 첨단 전력 확보에 앞장서고, 나아가 대한민국 방산 산업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최근 국내 주요 유통업체들이 가성비를 앞세운 자체 브랜드를 앞다퉈 출시하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고물가와 경기 침체가 ‘뉴 노멀’로 자리 잡은 데다 중국 이커머스의 공습까지 겹치면서 국내 초저가 시장이 빠르게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들이 책정한 가격이 5000원을 넘지 않는 것도 단순한 우연이 아닙니다. 이른바 ‘다이소나이제이션(소매업의 다이소화)’이 유통가에 스며들고 있는 겁니다. 5000원은 균일가 생활용품점 다이소가 28년째 고수하고 있는 최고가이자, ‘불황기 강자’의 성공 공식을 의미하는 상징적인 숫자이기도 합니다. 유통업체들은 통합 소싱과 계열사 협력 등 각사 역량을 총동원해 이 심리적 상한선을 지키면서도 소비자들을 끌어들일 수 있는 상품 개발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무조건 5000원 이하로" 다이소 벤치마킹 나선 유통기업들 21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본업 경쟁력 강화의 일환으로 초저가 카테고리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지난 4월 LG생활건강의 뷰티 브랜드 비욘드와 협업해 화장품 ‘글로우업’을 출시한 게 대표적입니다. 4950원이라는 가격에 뷰티 대기업의 검증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는 소식이 입소문을 타면서 주부들 사이에서 품절 사태가 빚어졌습니다. 이마트·LG생활건강 콜라보 화장품은 지난달 2탄을 선보였고 이어 오는 10월 3탄 출시까지 예고했습니다. 이달 들어 애경산업 스킨케어 브랜드 원씽과 손잡고 화장품 5종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이마트는 연말까지 매장 내 가성비 화장품 진열 공간을 3배 넓히고 초저가 화장품 라인업도 10개로 늘릴 계획입니다. 최근에는 그로서리 자체 브랜드(PL) ‘오케이프라이스’를 론칭하며 초저가 식품·생활용품 시장에도 뛰어들었습니다. 오케이프라이스는 지난해 7월 이마트가 에브리데이를 흡수합병한 후 처음 선보인 통합 PL로 전 품목 가격은 5000원 이하입니다. 전국 이마트와 에브리데이 370여개 매장에서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이달 1차로 880원 칫솔, 980원 팝콘, 2980원 건면 라면 등 162종의 상품을 출시했습니다. 올리브유, 카놀라유 등은 대형마트 평균 용량 대비 절반 수준으로 기획했고 김·과자·크랩·고추장 등도 모두 5000원 이하로 맞췄습니다. 양파 함량 97% 양파칩 등 차별화 상품도 마련했습니다. 이마트가 신규 PL를 론칭한 건 2015년 등장해 ‘가성비의 대명사’로 자리 잡은 노브랜드 이후 10년 만입니다. 외식 물가 부담에 ‘뷔페’와 ‘초저가’ 조합도 뜨고 있습니다. 롯데마트는 델리 식품 코너 ‘요리하다 월드뷔페’에서 일식·중식·양식 등 60여개 이상의 상품을 3990원~4990원에 판매합니다. 시중 외식 가격 대비 50% 이상 저렴한 가격에 특히 회사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현재 112개 전 점에서 운영 중입니다. 이랜드리테일의 ‘델리 바이 애슐리’는 이랜드이츠 뷔페 애슐리퀸즈의 대표 메뉴를 즉석 섭취 식품 형태로 3990원 균일가에 제공합니다. 델리 바이 애슐리는 킴스클럽 점포 내에서 고객 체류 시간을 늘리고 다른 상품 연계 구매를 유발하는 앵커 콘텐츠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킴스클럽 강서점을 포함해 13개 유통점에서 선보이고 있습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고물가 시대에 소비자들은 합리적인 가격의 가치를 중시하는데 특히 5000원 이하 상품은 가격 부담이 적어 큰 고민 없이 살 수 있는 상품군으로 인식되고 있다”며 “5000원 이하 가격대 상품 구성을 확대해 소비자 체감 할인 효과를 높이고 구매 욕구를 자극해 매출과 객수를 늘리려는 목적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처음부터 5000원 맞춰 역설계..계열사 협업 통해 비용 효율화 주요 유통 기업들은 수십 년간 축적한 상품 개발 노하우를 5000원 이하 초저가 브랜드 제작 과정에 적극 녹여내고 있습니다. 이마트는 제품 패키지를 단순화하고 AI 모델 기용 등 마케팅 비용을 최소화해 초저가 화장품을 론칭했습니다. 4950원이라는 가격을 우선 설정한 뒤 원가와 마진 등을 역설계한 겁니다. 이마트·LG생활건강 콜라보 1탄은 10주 만에 약 4만개가 판매되며 초저가 화장품에 대한 수요를 입증했습니다. 2탄도 한 달 만에 2만2000개 이상 팔리는 등 양사 콜라보 화장품 누적 판매량은 8만개를 넘어섰습니다. 초저가 화장품 인기에 힘입어 이마트 스킨케어 전체 매출 역시 두 자릿수 이상 증가했습니다. 오케이프라이스는 상품 개발 단계부터 통합 매입 효과를 활용했습니다. 마트와 슈퍼마켓 동시 판매로 기존 PL 상품 대비 매입량을 2배 이상 늘렸고 소용량 상품 및 글로벌 직소싱 비중을 높였습니다. 그 결과 일반 브랜드 상품 대비 가격을 최대 70%까지 낮췄다는 설명입니다. 이마트는 하반기 상품 수를 250종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롯데마트도 통합소싱을 통해 원물을 대량으로 확보했고 인력이 많이 필요한 일부 메뉴는 협력사로부터 반제조 형태로 들여오는 식으로 3000원~4000원대 가격을 맞췄습니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점포 주변 회사원들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월드타워점은 올해(1~8월) 월드요리 상품 매출이 전년 대비 2배 뛰었습니다. 델리 바이 애슐리 흥행에는 이랜드 계열사 간 시너지가 주효했습니다. 이랜드이츠의 메뉴 개발 역량과 이랜드팜앤푸드의 식자재 통합 소싱을 바탕으로 원가 경쟁력을 확보했습니다. 산지 농가와의 직계약으로 유통 단계를 줄인 점도 주효했습니다. 델리 바이 애슐리는 지난해 3월 출시 후 누적 판매량이 700만개를 돌파했습니다. 올해 상반기 킴스클럽 채널 매출은 전년 대비 224% 신장했습니다. 서용구 숙명여대 경영학부 교수는 "한국 경제 성장률이 0.8%로 전망되면서 소비자들의 가처분 소득이 증가하지 않는 저성장 기조가 확실해졌다. 지난해 계엄이나 트럼트 정부 2기 등의 영향도 있지만 내수나 수출도 마찬가지"라며 "현재 한국은 백화점도 어느 정도 성장을 멈춘 가운데 최근 쿠팡과 다이소만 줄곧 성장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전까지 저가 시장은 다이소말고는 없었는데 차이나커머스가 들어오면서 우리나라도 초저가 시장이 본격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다"며 "모든 업체들이 5000원 이하 초저가 포맷으로 가면서 소매업의 다이소화, 즉 '다이소나이제이션'이 확대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이 경기침체와 소비위축으로 폐업위기에 놓인 소상공인들에게 안정적인 재도약 발판을 제공하기 위해 '폐업(예정) 소상공인 재기지원사업'을 합니다. 하나은행은 폐업 예정이거나 폐업한지 3년 이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세무·사업정리 컨설팅 ▲취업교육 ▲건강검진을 지원하는 재기 프로그램을 가동합니다. 먼저 폐업예정 소상공인 100명에 사업정리 컨설팅을 제공합니다. 하나은행 소속 회계사가 부가세·소득세법상 신고 및 의무사항을 안내하고 사업 양수도시 세무상 유의사항, 절세방안을 컨설팅해 줍니다. 또 전문 컨설턴트가 사업장을 방문해 폐업절차와 일정, 자산정리, 재기지원제도 연계 등 종합컨설팅합니다. 소상공인은 사업정리 과정에서 겪는 혼란과 심리적 부담을 완화하고 폐업후 원활한 경제활동 복귀를 모색할 수 있습니다. 하나은행은 폐업 3년내 소상공인 중 취업희망자 120명을 대상으로 취업지원을 위한 온오프라인 취업교육, 1대1 맞춤형 진로상담, 취업처 발굴·매칭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취업희망자들에게 비즈니스 문서작성, 면접스킬, 커리어 전환전략 등 구직준비에 실질적으로 도움되는 취업교육과 맞춤형 일자리 연계로 안정적인 임금근로자 전환을 지원하는 것입니다. 하나은행은 사업정리 컨설팅 또는 취업교육을 수료한 참여자 220명 전원에게 종합건강검진 서비스도 지원합니다. 하나은행 ESG상생금융부 관계자는 "소상공인이 사업정리라는 어려운 선택의 과정에서 겪는 고충을 덜어드리고 안정적인 재취업을 통해 경제활동에 빠르게 복귀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했다"며 "금융과 비금융을 결합한 포용금융 실천으로 소상공인과 지속가능한 동반성장 기반마련에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밖에도 하나은행은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다양한 사업을 펼쳤습니다. 지난 3월에는 1000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에어컨·냉장고 등 노후화된 저효율 에너지기기를 고효율 기기로 교체해줬고 6월에는 간판이나 실내보수가 필요한 2000개 사업장에서 환경개선을 지원했습니다. 이달엔 1000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매장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AI CCTV,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를 지원하는 디지털전환 기기지원사업 모집에 나서며 진정성있는 포용금융 실천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혁신 기술, 브랜드 철학과 비전, 헤리티지를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LG전자 플래그십 D5'를 21일 오픈한다고 밝혔습니다. 'LG전자 플래그십 D5'는 서울 강남에 위치한 기존 LG전자 베스트샵 강남본점을 리뉴얼해 연면적 약 2700㎡, 지상 5층 규모로 조성됐습니다. 1층은 고객 맞이 공간, 2~4층은 제품 체험 공간, 5층은 브랜드 경험 공간으로 운영됩니다. 이번 플래그십은 오프라인 대표 판매 스토어이자 LG전자의 브랜드 경험을 담아낸 상징적 장소입니다. 'D5'라는 명칭은 'Dimension5(다섯 번째 차원)'를 뜻하며 고객에게 새로운 차원의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1층은 고객을 맞이하는 공간으로 상담을 기다리는 동안 LG전자의 OLED 기술로 구현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투명 OLED 기반의 대형 디지털월에서는 LG전자가 후원하는 한국 현대미술 작품이 전시됩니다. 고(故) 김창열 화백의 대표작 '물방울을 그리는 남자'를 비롯한 작품들이 소개됩니다. 2층은 LG전자의 TV·AV·IT 제품 체험 공간입니다. 화질음향체험 존에서는 OLED TV, LG 시네빔의 화질과 사운드를 비교 체험할 수 있습니다. LG 그램 존에서는 초경량 프리미엄 노트북과 온디바이스 AI 솔루션을 선보입니다. 3층은 생활·주방·에어케어 가전 공간입니다. 세탁물 특성에 따라 세탁과 건조강도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AI DD 모터'와 6모션 기술을 투명 OLED로 연출한 트롬 존이 배치돼 있습니다. 주방 환경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냉장고를 비교·조합해 볼 수 있는 디오스 존, 에어컨 내부 구조를 분해해 공기 흐름과 정화 과정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휘센 존에서는 LG전자의 핵심 부품 기술과 AI 기반 '코어테크'를 확인 가능합니다. 4층은 초프리미엄 빌트인 주방 가전 브랜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와 공간 인테리어 가전 '오브제컬렉션' 쇼룸으로 꾸며졌습니다. 실제 거실, 주방, 드레스룸을 재현해 가전과 인테리어의 조화를 제안하며 전문 상담존에서는 맞춤형 구매 상담을 제공합니다. 5층은 LG전자의 역사와 비전을 담은 헤리티지 라운지, 비전홀로 구성됐습니다. 헤리티지 라운지에서는 1958년 금성사 창립부터 현재까지의 발자취를 영상으로 감상하며 다과를 즐길 수 있습니다. 비전홀에서는 투명 OLED를 활용한 조형물로 LG전자의 비전과 바다, 은하수, 스테인드글라스 등 미디어 아트를 선보입니다. 건물 외관은 백색 테라코타 외장재를 사용해 낮에는 자연광에 따라 빛나고 밤에는 미디어 파사드 영상으로 역동적인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LG전자는 이번 플래그십을 강남권 프리미엄 소비층뿐 아니라 YG 고객까지 아우르는 거점으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나아가 글로벌 고객에게도 LG전자의 기술력과 브랜드 가치를 전파하는 주요 채널로 활용할 방침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방송통신위원회 산하 통신분쟁조정위원회가 SK텔레콤[017670] 침해사고의 후속 조치로 진행된 위약금 면제 결정을 연말까지 연장해야 한다고 판단했습니다. 방통위는 21일 통신분쟁조정위원회가 SKT에게 올해 안에 이용자가 이동통신 서비스 해지를 신청할 경우 해지 위약금을 전액 면제하고 유·무선 결합상품 해지로 인해 신청인이 부담하는 위약금(할인반환금)의 일부를 지급해야 한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또 KT[030200]에게도 '갤럭시S25' 사전예약 이벤트 당시 '선착순 1천명 한정'이라는 제휴채널의 이벤트 대상 고지를 누락하고 한정 인원을 넘은 예약에 대해 임의 취소하고 사은품을 지급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도 그럴 권한이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통신분쟁조정위원회는 이날 SKT 침해사고 관련 위약금과 KT 갤럭시 S25 사전예약 취소에 대한 통신분쟁에서 두 개 기업의 책임을 일부 인정했습니다. SKT 위약금 면제 마감시한이었던 지난달 14일을 넘겨 해지를 신청한 경우에 대해 발생한 분쟁 조정 신청에 대해 올해 안에 이용자가 이동통신 서비스 해지를 신청할 경우 해지 위약금을 전액 면제하라고 결정한 것입니다. 위원회는 "고객의 정당한 계약 해지권은 법률상 소멸 사유가 없는 한 그 행사 기간을 제한하거나 소멸시킬 근거가 없으므로 SKT가 안내한 위약금 면제 해지 기한은 법리상 근거가 없다"고 봤습니다. 또 지난달 4일 위약금 면제 발표 이후 같은 달 14일까지의 위약금 면제 마감 시한도 상당히 짧았으며 장문의 문자 안내(1회) 등으로는 바로 인지하기 어려웠던 점 등을 고려할 때 마감시한 이후 해지하는 신청인을 위약금 면제 대상에서 제외할 합리적 사유는 확인되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SKT와 관련해 인터넷·TV 등 유선 서비스와의 결합상품에 대해서도 위약금 없는 해지를 원하는 분쟁 조정 신청 2건이 접수됐습니다. 이에 분쟁조정위원회는 유·무선 결합상품 해지로 인해 신청인이 부담하는 위약금의 50%에 상당하는 금액을 SKT가 지급해야 한다고 결정했습니다. 위원회는 SKT가 안전한 통신서비스 제공이라는 계약의 주요 의무를 위반했다는 사실이 확인된 점과 결합상품 해지는 SKT의 과실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라는 점 등을 사유로 들었습니다. KT의 경우 위원회는 올해 1월 전개된 사전 예약 이벤트 시 약속했던 상품권을 신청인에게 지급하라고 결정했습니다. 위원회는 "KT가 갤럭시S25 휴대폰을 공급하기 곤란한 사정이 있었다고 인정하기에 부족하다"라며 "사전예약을 임의로 취소할 만한 권한은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또 해당 이벤트가 선착순이라고 볼만한 사정이 없고 휴대폰 제조사가 KT에 제한된 수량만 공급하겠다는 특별한 사정이 있어 보이지 않는 점 등을 지적해 결국 사전예약 취소는 KT의 영업 비용 증가가 주된 원인이라고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