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로드시스템(대표이사 장양호)은 '모바일 여권 및 이를 생성하기 위한 모바일 여권 생성시스템과 모바일 여권 인증 방법'의 미국특허 등록이 확정되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로드시스템은 지난해 일본에서 ▲모바일 여권 및 이를 생성하기 위한 모바일 여권 생성시스템과 모바일 여권 인증 방법 ▲외국인 세금환급시스템 및 방법 ▲신용카드지능형결제시스템 및 결제처리방법 등의 특허등록 절차를 마쳐 일본시장에서 모바일 여권 신원인증 기반 택스리펀드와 해외간편결제 사업 진출을 위한 기반을 다졌습니다. 로드시스템의 특허 출원 및 등록 건수는 국내·외 총 27개에 이릅니다. 이 중 3개는 일본, 1개는 미국에서 특허등록을 받았습니다. 여행및 핀테크 업계에서는 로드시스템이 미국특허 등록으로 모바일 여권 신원인증 기반으로 한 스마트패스 관광DX(디지털전환), 글로벌 간편결제, 모바일 택스프리 사업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관광금융 플랫폼 비즈니스에 확고한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입니다. 장양호 로드시스템 대표는 "이번 미국특허 등록으로 로드시스템의 모바일 여권 신원인증 및 관련 기술과 서비스 모델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독점적인 사업 전개를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며…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하이마트가 경영진을 대거 교체합니다. 고물가에 지난해 창사 첫 적자 등 사업 불확실성이 높아진 가운데 경영 전문가를 전방에 배치하며 실적 반등을 노립니다. 롯데하이마트는 27일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제36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습니다. 주총에서는 ▲이사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정관 일부 변경의 건 등이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습니다. 남창희 대표이사가 롯데하이마트 지휘봉을 잡았습니다. 또 김홍철 롯데유통군HQ 인사혁신본부장, 문병철 온·오프통합상품본부장을 사내이사로 새롭게 선임했습니다. 1966년생인 남창희 대표는 30년 경력의 유통 전문가입니다. 2017~2018년 롯데쇼핑 마트사업부 MD 본부장, 2019년 롯데쇼핑 마트사업부 고객본부장, 2020~2022년 롯데쇼핑 슈퍼사업부 대표를 거쳐 지난해 12월 롯데하이마트 대표이사에 내정됐습니다. 최근 가전시장에서 온라인 이커머스 점유율이 높아지면서 가전 양판업계가 어려움을 겪으면서 롯데하이마트도 지난해 창사 첫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남창희 대표를 비롯 새 경영진의 어깨가 무겁습니다. 롯데하이마트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은 3조3368억원으로 전년 대비 13.8% 감소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삼성중공업[010140]은 인공지능(AI) 기반 챗봇인 'SBOT'을 개발하고 선박 설계에 적용하는 등 스마트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삼성중공업에 따르면, 'SBOT'은 삼성과 챗봇의 합성어입니다. 사용자가 자연어로 질문하면 AI가 그 의미를 분석하여 사내 여러 시스템에 축적된 설계 노하우, 각종 규정 및 계약 정보 등을 찾아내 사용자가 원하는 답변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와 더불어, RPA와 연동해 반복업무를 간단한 명령어로 손쉽게 처리할 수 있는 자동화 기능도 포함돼 있습니다. 설계 담당자는 도면 검색, 일정 관리, 출도 등 단순 반복 업무를 줄이고 중요 업무에 집중할 수 있어 리드타임 단축 및 품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생산 현장 업무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모바일 사용 환경, 음성인식 기능을 갖춘 SBOT으로 업그레이드하고 경영지원, 구매 등으로 활용 분야를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특히, 챗GPT와 SBOT를 인터페이스하여 챗봇 서비스의 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삼성중공업 스마트혁신의 목표는 인공지능·빅데이터 기반의 지능형 스마트조선소 완성"이라며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KT&G(사장 백복인)는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실전 마케팅을 경험할 수 있는 ‘2023 상상마케팅스쿨 16기’를 오는 4월 17일까지 모집한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상상마케팅스쿨’은 지난 2010년 시작된 대학생 마케팅 교육 및 실전 경험 프로그램으로, 실전 마케팅 체험을 통한 대학생들의 마케팅 역량 제고를 목표로 운영됩니다. 현재까지 전국 1만9000명 이상의 대학생이 마케팅스쿨을 수료했습니다. 이번 과정은 상상유니브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할 수 있으며, 마케팅에 관심 있는 전국의 대학생(휴학생 포함)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합니다. 지원서 심사를 통해 선정된 참가자들은 오는 5월 8일부터 6월 29일까지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됩니다. ‘2023 상상마케팅스쿨 16기’는 전문가 강의와 과제 수행으로 구성된 기초과정 ‘Challenger’ 평가 결과에 따라 상위 10%인 80명이 16개 팀으로 ‘Changer’ 과정을 수료합니다. 이후 ‘Hackerthon’에 참여해 경쟁 PT를 진행합니다. 우수팀에게는 상금을 수여하며, 총 상금 규모는 1800만원입니다. 이시형 KT&G 유니브운영부장은 "이번 상상마케팅스쿨은 전문가들의 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강신호 CJ대한통운 대표이사는 주주들 앞에서 올해 핵심 역량을 고도화해 수익성 기반의 지속성장을 시현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CJ대한통운은 27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제113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습니다. 강신호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2022년 CJ대한통운은 국내외 경기침체와 금융시장 여건 악화 등에서도 수익성 제고와 플랫폼 중심의 미래 성장 토대 구축에 힘썼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날 CJ대한통운은 지난해 매출이 12조1307억원으로 전년 대비 6.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118억원으로 19.7% 늘었다고 보고했습니다. 강 대표는 "2023년은 글로벌 경기침체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불확실성이 높은 대내외 경영환경으로 인해 녹록지 않은 한해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CJ대한통운은 더욱 적극적인 혁신 활동과 핵심역량 고도화, 미래 성장동력 확충에 노력해 수익성 기반의 지속 성장을 시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기존 사업은 한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며 "혁신기술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감으로써 회사의 가치를 더욱 높이고 주주가치 제고에 힘쓸 것"이라고 강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회장 윤홍근)은 자사 대학생 봉사단 '올리버스' 2기가 서울 용산구 창신동 쪽방촌 70가구에 BBQ 제품으로 구성된 '사랑의 식사 키트'를 전달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BBQ 올리버스는 창신동 쪽방촌 상담소와 함께 봉사활동을 준비했습니다. 봉사단은 지난 25일 홀몸어르신 위주로 선정한 70가구를 방문해 한끼 도시락, 닭가슴살 새우볶음밥, 소시지 컵밥으로 구성된 사랑의 식사 키트를 전달했습니다. 또 건강 확인과 안부를 묻고 금융사기 예방법 등을 알려드렸습니다. BBQ 관계자는 "BBQ와 올리버스는 지난해부터 노인, 아동복지센터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대상으로 재능·제품기부 등을 실천해오고 있다"며 "지난해 2월, 4월에도 창신동 쪽방촌에 삼계탕과 닭곰탕을 전달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BBQ는 올리버스 외에도 '패밀리와 함께하는 치킨릴레이', '치킨대학 착한기부' 등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서울 동부간선도로 월릉교~대치동 구간의 지하화 사업이 오는 2028년 개통을 목표로 연내 착공에 들어갑니다. 공사가 완료될 경우 노원구 월계동 또는 성북구 석관동에서 강남권까지 이동시간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대우건설[047040] 컨소시엄(동서울지하도로)은 서울시와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민간투자사업 실시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컨소시엄은 대우건설(34.0%)을 비롯해 현대건설(18.0%), SK에코플랜트(13.0%) 등 7개사로 구성됐습니다. 서울시에 따르면,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1단계사업은 민자사업(월릉~영동대로, 10.1km)과 재정사업(영동대로~대치, 2.1km)으로 구분해 진행됩니다. 이번에 체결한 협약은 민자사업 10.1km 구간에 대한 건입니다. 컨소시엄 대표사인 대우건설의 경우 지난 1월 2.1km(영동대로~대치) 재정사업구간도 4개사와 연합을 이뤄 수주한 바 있어 사실상 지하화 1단계사업 시공권을 모두 따내는 성과를 거두게 됐습니다. 이와 동시에 민자사업구간과의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게 됐습니다. 동부간선도로 민자사업은 월릉교부터 영동대교 남단까지 총 10.1km 구간에 왕복 4차로 대심도 터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푸드(대표 송현석)의 노브랜드 버거는 자체 캐릭터 ‘버거버거’와 ‘싸개’를 선보인다고 27일 밝혔습니다. 버거버거와 싸개는 각각 버거와 종이 포장지를 의인화한 캐릭터입니다. 버거버거는 ‘귀찮게 하지만 친근한 친구’라는 뜻의 영단어 ‘BUGER’를, 싸개는 버거를 감싸는 종이 포장지를 의미하는 우리말 단어에 친구를 감싸주는 캐릭터라는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신세계푸드는 캐릭터를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할 방침입니다. 지난달 노브랜드 버거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버거버거와 싸개를 활용한 휴대폰 케이스를 선보였으며, 노브랜드 버거 매장 인테리어에 캐릭터를 접목했습니다. 노브랜드 버거 전용 음료 ‘브랜드 콜라’에도 적용할 계획입니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자체 개발한 버거버거, 싸개를 통해 소비자와의 친밀도를 높이고 동시에 노브랜드 버거의 인지도와 선호도를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노브랜드 버거만의 마케팅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윤경림 KT 대표이사 후보가 끝내 외풍을 이겨내지 못하고 후보 사퇴했습니다. KT는 27일 윤경림 대표이사 후보 사퇴를 공식화하고 오는 31일 주주총회 안건을 수정했습니다. 윤경림 후보는 이사회에 "주요 이해 관계자들의 기대 수준을 넘어서는 지배구조 개선을 통해 새로운 CEO가 선출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사퇴 배경을 설명했다고 KT는 전했습니다. 윤 후보 사퇴로 31일 주총 안건 중 서창석 네트워크부문장과 송경민 경영안정화TF장의 사내이사 추천 안건도 자동폐기 됩니다. 이에 따라 이사 선임과 관련해서는 강충구, 여은정, 표현명 사외이사 후보 선임건만 상정됩니다. 윤경림 후보 사퇴로 KT의 경영공백 장기화가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이미 구현모 대표이사가 차기 대표이사로 추천된 뒤 정치권 등 외부 압박을 버티지 못하고 후보사퇴했고, 이에 따라 KT 이사회는 지난 7일 윤경림 트랜스포메이션부문장을 대표이사 후보로 낙점했습니다. 하지만 여당인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 등 외부에서 "구현모 대표의 아바타", "KT 현직 사내외 이사진의 이익 카르텔" 등을 주장하며 사퇴를 압박해 고민이 컸습니다. 그럼에도 윤 후보는 향후 지배구조개선 계획을 밝히는…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자동차[005380]는 8세대 쏘나타의 풀체인지급 부분변경 모델인 '쏘나타 디 엣지' 디자인을 공개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현대차에 따르면, 쏘나타 디 엣지는 2019년 3월 출시 이후 4년만에 선보이는 풀체인지급 부분변경 모델로, 현대차의 디자인 정체성인 '센슈어스 스포티니스(감성을 더한 스포티함)'를 바탕으로 넓고 날렵한 인상을 더해 역동성을 강조한 점이 특징입니다. '디 엣지'는 풀체인지급으로 바뀐 쏘나타의 날렵하고 직선적인 디자인과 개성있는 삶을 살아가는 고객들의 스타일을 강조하고자 명명됐습니다. 전면부는 역동적이고 와이드한 이미지를 강조하고자 헤드램프와 라디에이터 그릴, 에어 인테이크가 하나로 합쳐진 통합형 디자인으로 설계됐습니다. DRL(주간주행등)은 차체를 수평으로 가로지르는 '끊김없이 연결된 심리스 호라이즌 램프(수평형 램프)'로 디자인 했습니다. 측면부는 낮게 시작하는 프런트 엔드와 긴 후드가 패스트백을 연상시키는 루프라인으로 이어져 스포티한 이미지와 역동적인 자세를 부각했습니다. 후면부는 고성능 스포츠카를 연상케 하는 날렵한 리어 스포일러 형상의 가니쉬를 넣었으며, H 형상의 수평형 램프인 'H 라이트'로 전면 수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제일제당은 충북 진천군과 기업·지자체 간의 ESG 협력 모델을 구축하는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양측은 ▲포괄적 ESG 협력관계 구축 ▲탄소 중립 실천 ▲자원 순환 경제 실천 ▲기업의 지역사회 환원 등 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CJ제일제당과 진천군은 올해 상반기 안으로 ESG 관련 협업 과제를 선정할 방침입니다. CJ제일제당은 진천군에 지속가능경영 노하우를 전파하고, 진천군은 CJ제일제당이 신기술을 상용화하는 단계에서 시험 적용할 수 있는 테스트베드 역할을 맡습니다. 먼저 CJ제일제당은 올해 충북 진천 CJ블로썸캠퍼스에 목재 연료(바이오매스)로 공장을 가동하는 시설을 준공합니다.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는 ‘산림자원순환형 그린뉴딜 에너지 공급’ 사업으로, 오는 2025년부터 햇반 등 가정간편식 제품이 친환경 에너지로 생산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산업 및 농업 분야에서 PHA(해양 생분해) 소재를 활용해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는 방법도 진천군과 함께 모색합니다. ESG 관련 사업을 공동으로 발굴하고 추진하는 과정에서 고용 창출,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양측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광동제약(대표 최성원)은 안과용제 전문 홍콩 제약사 ‘자오커’로부터 소아근시 신약후보물질 ‘NVK002’를 도입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NVK002는 소아∙청소년 근시에 적응증을 가진 저용량 아트로핀 황산염 용액제입니다. 저농도 제제 제조 시 불안정성을 해결하는 기술력이 반영돼 있으며 방부제 없이 24개월 이상의 실온보관이 가능합니다. 아트로핀은 고농도(1mg 이상) 제제로 현재 시판되고 있으며 주로 산동(동공이 확대되는 현상)에 처방됩니다. 중추신경계에 작용해 동공을 확장하는 기전으로 환각, 흥분을 일으킬 수 있어 12세 이상 환자에게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NVK002의 오리지널사는 미국의 바일루마로 지난해 10월 3년 간의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해 안정성과 효능을 입증했습니다. 광동제약은 NVK002의 아시아 권역 판권을 가지고 있는 자오커와의 계약을 통해 한국 내 수입∙유통 등에 대한 독점 판매권을 가집니다. 최성원 광동제약 대표는 "NVK002가 광동제약 안과용제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는 데 중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속적인 연구개발 및 신약 도입을 통해 NVK002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것"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는 지난해 소주 수출액이 약 1억2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16.4% 증가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역대 최대 소주 수출액입니다. 지난해 하이트진로 소주 수출은 서구권에서 강세를 보였습니다. 미주 지역이 82.4%, 유럽아프리카 지역은 39.4%의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이 같은 성장은 글로벌 시장에서 다양한 경쟁 제품에 대한 분석과 저도주 및 과일소주 인기 등 트렌드 파악이 주효했다는 분석입니다.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소주 수출액은 최근 5년간 평균 17.1% 증가했습니다. 미국 코스트코·타깃, 독일 에데카·메트로 등 주요 대형 매장에 참이슬과 과일소주를 입점하고 국가별 맞춤형 판촉물, 시음대를 설치하는 등 유통채널을 확대했습니다. 현지인 대상 마케팅 활동도 활발합니다. 미국 메이저리그 구단, 영국 뮤직페스티벌, 독일 클럽 행사, 이탈리아 영화제 후원 등을 펼치고 있습니다. 또 지난 2021년 글로벌 유튜브 통합 이후 다양한 동영상 콘텐츠를 제작해 진로 브랜드를 알려 왔으며 최근 구독자수 10만명을 돌파했습니다. 황정호 하이트진로 해외사업본부 총괄전무는 "올해도 국가별 차별화 전략으로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현대백화점은 올 1~2월 수도권 현대프리미엄아울렛을 찾은 외국인 방문객 수가 지난해 대비 6배 늘어 역대 최다인 10만명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이는 코로나19 이전인 지난 2019년 1~2월과 비교했을 때 약 15% 늘어난 수치입니다.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지난 21일에는 350여명의 태국 단체 관광객이 아울렛 김포점을 찾아 쇼핑과 관광을 했습니다. 수도권 현대프리미엄아울렛은 각 점포가 서울에서 20km 이내에 위치했습니다. 김포점과 송도점은 각각 김포공항과 인천공항, 인천항에서 차로 30분 내에 접근이 가능합니다. 쇼핑 외에 주변 관광 콘텐츠가 풍부한 것도 강점으로 꼽힙니다. 김포점 인근에서는 한강 유람선과 자전거 라이딩을 즐길 수 있고 ‘경기국제보트쇼’ 등 각종 보트 경기를 관람할 수 있습니다. 송도점은 최근 드라마 등 미디어에 소개된 송도센트럴파크가 인근에 위치해 있습니다. 다양한 포토 스팟도 요인 중 하나입니다. 김포점은 450m 길이의 수변공원, 송도점은 회전목마와 분수를 운영 중입니다. 현대백화점은 늘어나는 외국인 관광객 쇼핑 편의를 제고하기 위해 프리미엄아울렛 서비스 시설을 확충하고 있습니다. 김포점에 외국인 고객…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백화점은 MZ세대를 대상으로 디저트와 전시가 결합된 ‘노티드 월드’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한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최근 2030세대의 ‘인증샷’ 문화와 함께 시작된 디저트 열풍이 올해도 지속되고 있습니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지난해 디저트&베이커리 매출은 전년 대비 30% 증가했습니다. 이에 31일 잠실 롯데월드몰 5·6층에 1124㎡(340평) 규모의 노티드 월드를 선보입니다. 대표 상품은 ‘레인보우 바닐라’ 등 총 8가지의 컵케이크로 이번 잠실 플래그십 스토어를 위해 개발한 메뉴입니다. 커피 및 음료 등 70여종의 다양한 F&B 메뉴와 함께 노티드 캐릭터들을 활용한 40여종의 굿즈를 판매합니다. 오픈을 기념해 ‘스크래치 복권’ 이벤트도 진행합니다. 매장 입구에는 노티드 콘셉트와 세계관을 담은 6m 높이의 3D 대형 스크린을 설치했습니다. 또 매장 곳곳에 노티드를 상징하는 ‘슈가 베어’ 등을 주제로 조형물들을 마련했습니다. 6층에는 100평 규모의 팝업 전용 공간을 조성했습니다. 첫 번째 콘텐츠인 ‘컵케이크’를 테마로 전시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길옥균 델리&스낵 팀장은 "이번 노티드 월드 플래그십 스토어 역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는 최근 발생한 무단 소액결제 사고와 관련해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이용자 5천561명의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을 확인하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김영섭 KT 대표는 이날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소액결제 피해 사고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소액결제 피해 사고로 큰 불안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사과 드리고자 무거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국민과 고객, 유관기관 여러분께 염려를 끼쳐 죄송하고 피해 고객에게 머리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관계 당국과 사고원인을 파악 중으로 모든 역량을 투입해 추가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기술적 조치를 취하고 피해 고객에게 100% 보상책을 강구하겠다“며 ”통신사로서 의무와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자체 조사 결과,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일부 이용자의 국제이동가입자식별정보(IMSI)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유심 관련 핵심 정보가 저장되는 홈가입자서버(HSS) 침해나 불법 기기 변경·복제폰 정황은 전혀 없다고 밝혔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의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중 IMSI 유출 가능성이 있는 고객은 5561명으로 확인했습니다. KT는 이날 오후 개인정보 유출이 의심되는 이용자들에게 개인정보보호위 신고한 사실과 피해 사실 여부 조회 방법, 유심 교체 신청 및 보호서비스 가입 링크에 대해 문자 메시지(SMS)로 안내했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전원의 유심을 무료 교체하고 유심 보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KT는 또 비정상 소액결제 발생 여부를 전수 조사해 피해가 확인된 고객을 대상으로 개별 안내하며 소액결제 청구를 면제하고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12일부터 소액결제 본인인증에 생체인증이 도입된 패스(PASS) 인증만 적용키로 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주가조작 엄단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 번 내비쳤습니다. 이 대통령은 11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지금 주가 조작해서 이익 본 것만 몰수하는데 주가 조작 원금까지 싹 몰수하겠다"며 "주가 조작, 부정공시 하는 거 아주 엄격하게 처벌해서 주가 조작하면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주가조작 시 패가망신) 진짜 그렇게 될 것이다. 지금 시스템들이 아주 잘 갖춰지고 있다"며 "합동 조사본부도 잘 만들어져서 거의 실시간 점검하고 발견되면 신속하게 처벌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주가조작 원금 몰수) 이미 제도가 있는데 잔인하다고 안 한다고 하더라. 제가 다 적용하라고 했다"며 "앞으로 이익이 안 나더라도 주가 조작에 투입된 원금을 다 몰수하려고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6월 11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시장감시위원회 실무 직원과 간담회에서더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핵심은 증시”라며 “대한민국 주식시장에서 장난치다가는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는 첫날로 삼도록 하겠다"고 발언한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국내 1000여개 기업과 연구기관, 대학이 참여하는 대규모 '제조 AX(Advanced eXperience) 얼라이언스'(이하 M.AX)가 깃발을 올렸습니다. 10알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와 함께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M.AX 출범식을 열고 오는 2030년까지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AI팩토리 등 제조 AX분야에서 100조원 이상의 부가가치를 창출한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이번 얼라이언스는 국내 제조업이 직면한 구조적 위기를 돌파하고 AI 기반 제조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세계적 제조 역량에도 글로벌 수준의 AI 기업이 부족하고 제조와 AI 간 협력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습니다. 이에 제조 대기업, AI 기업, 부품·소재 업체, 대학·연구기관이 참여해 업종별 특화 AI 모델과 제품을 공동 개발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얼라이언스는 총 10개 분과로 구성했습니다. ▲AI팩토리 ▲AI제조서비스 ▲AI유통·물류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자율운항선박 ▲AI가전 ▲AI방산 ▲AI바이오 ▲AI반도체 분야입니다. 현대차, 삼성전자, LG전자, 포스코, 대한항공, HD현대,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등 국내 대표 제조사들이 앵커 기업으로 나섰습니다. 예컨대 휴머노이드 분과는 2029년 양산 체제 돌입을 목표로 하고, 자율운항선박 분과는 세계 최초 완전자율운항 기술 확보를 내걸었다. AI가전은 2030년까지 글로벌 시장 1위 제품 10개 개발을 목표로 한다. 정부도 강력한 지원책을 내놨습니다. 산업부의 내년도 AI 예산은 올해 5651억원의 두 배인 1조1347억원으로 확대 편성됐으며, 이 가운데 얼라이언스 주요 프로젝트에 집중 배정되었습니다. 또한 국민성장펀드 등 민·관 펀드를 통해 대규모 자금을 지원하고 실증 공간·테스트베드·GPU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도 제공합니다. 나아가 '산업인공지능전환촉진법(가칭)'제정으로 규제 개선과 표준화도 추진합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1,000개가 넘는 대표 기업등이 자발적으로 얼라이언스에 참여한 것은 제조 AX는 기업의 생존 문제라는 절박한 인식 때문이다”며 “대한민국 제조업 경쟁력과 AI 결합으로 2030년 제조 AX 1등 국가게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자격으로 참석한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보호무역주의 등 여러 상황이 겹치면서 과거 제조업의 의존한 수출 주도형 모델이 작동할 가능성이 별로 없어졌다"며 "단순 상품 수출이 아닌 산업을 전 세계에 깔아야 하는 경쟁 상황에서 제조 AI는 꼭 필요하고 우리가 가진 모든 데이터와 자원을 한꺼번에 투입해 누구보다 빠르게 이를 달성하기 위해 하나의 유기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따금 밥 먹을 시간조차 내기 어려울 만큼 바쁠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머릿속에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 햄버거입니다. 싱글 패티·플레인 기준으로 햄버거는 피자나 치킨, 도넛 등 다른 패스트푸드 대비 탄수화물·단백질·지방이 나름 고르게 분포한 편입니다. 이는 한 끼 때우는 수준을 넘어 ‘든든한’ 식사로 여겨지는 근거가 되곤 합니다. 특히 24시간 운영하는 곳이 많은 맥도날드는 ‘시간이 뜰 때’ 잠시 머무를 수 있는 일종의 안식처(?)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런데 아침에는 맥도날드 햄버거를 볼 수 없습니다. 정확히는 아침 전용 메뉴 ‘맥모닝’만 팝니다. 아침에도 햄버거를 팔면 매출에도 더 도움이 될 것 같은데, 맥도날드는 왜 그렇게 하지 않을까요? “버거와 맥모닝 조리 시스템 달라”..운영 효율 위한 결정 한국맥도날드는 메뉴를 아침 시간대(맥모닝·새벽 4시~오전 10시 30분)와 일반 시간대(맥모닝 이외 시간)로 나눠 운영합니다. 맥도날드는 1988년 압구정점 1호점을 열며 한국에 진출한 이후 2000년 시범 판매를 거쳐 2006년부터 아침 전용 메뉴인 맥모닝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맥모닝 시간에는 맥머핀, 핫케익, 치킨 스낵랩, 해시 브라운 등 맥모닝 전용 메뉴만 팝니다. 단품 가격은 2800~5200원, 세트 가격은 4400~6200원입니다. 이 시간에 햄버거나 후렌치 후라이, 맥너겟 등은 주문할 수 없습니다. 반대로 일반 시간대에는 맥모닝 메뉴를 제외한 빅맥, 맥스파이시 등 햄버거류를 판매합니다. 운영 시간과 품목은 요일이나 국가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메뉴를 아침과 일반 시간대로 구분하는 정책은 전 세계 맥도날드의 공통점입니다. 아침에 맥모닝만 취급하는 이유는 조리 시스템과 운영 효율, 포지셔닝 전략이 함께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무엇보다 햄버거용 그릴·재료 준비와 맥모닝 조리 시스템이 다릅니다. 미국 맥도날드 '종일 조식' 5년 만에 중단..“공간 부족 문제 심화” 메뉴 이원화 정책을 깨려는 시도가 과거에 없었던 건 아닙니다. 미국 맥도날드는 지난 2015년 맥모닝 마니아들의 요구에 맞춰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도입하고 등 아침 메뉴를 시간과 상관 없이 하루 종일 팔기 시작했습니다. ‘종일 조식’ 정책은 초반 매출과 소비자 만족도 상승을 이끌며 성공을 거두는 듯 보였습니다. 하지만 맥도날드는 5년 뒤 해당 서비스 중단을 발표했습니다. 맥도날드 주방에는 유니버셜 홀딩 캐비닛(UHC)이라는 장비가 있습니다. 주문 즉시 버거를 조립할 수 있도록 조리 완료된 패티, 치킨, 해시 브라운 같은 단품을 따뜻하게 보관하는 역할을 합니다. 여러 칸으로 나뉘어 있어 각각 온도 설정이 가능합니다. 몇 분~수십 분 단위로 관리하며 일정 시간이 지나면 폐기합니다. 올데이 브렉퍼스트가 자리 잡지 못한 배경으로 UHC 공간 부족과 복잡한 조리 과정이 꼽힙니다. 이미 점심·저녁용 패티와 치킨으로 UHC가 가득 찬 상황에서 계란 패티·해시 브라운 등 아침 메뉴까지 보관하려니 한계가 있었던 겁니다. 다양한 재료를 동시에 준비·조리하면서 서비스 속도가 느려졌고 주문 실수가 잦아진 것도 문제였습니다. 인력 배치와 폐기율 증가에 원가 부담도 늘었습니다. 미국 음식 정보 플랫폼 ‘테이스팅테이블’이 올해 2월 게재한 ‘왜 맥도날드의 올데이 브렉퍼스트는 사라졌을까’ 기사에 따르면 마이크 하라치 맥도날드 전 법인 셰프는 “올데이 브렉퍼스트의 문제는 점심이나 저녁 서비스를 위해 쓰일 주방 공간을 차지한다는 것”이라며 “UHC, 프라이어, 토스터, 필요한 빵의 양 등 모든 요소가 겹친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맥도날드 입장과도 일치합니다. 맥도날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가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제공하지 않는 이유는 UHC가 거의 종일 꽉 차 있기 때문이다. 아침 메뉴와 일반 메뉴를 함께 보관할 공간이 없다는 뜻”이라며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중단하는 목적이 운영 효율과 속도 개선에 있다고 명시했습니다. 즉 '종일 조식'은 대부분의 가맹점이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운영이 복잡했던 겁니다. CNBC 보도에 따르면 올데이 브렉퍼스트가 중단된 2020년은 코로나19로 맥도날드 주가가 17% 하락하는 등 매장 부담이 심화하던 시기와 맞물립니다. 결과적으로 다시 아침 한정 메뉴로 회귀한 이 사례는 햄버거와 아침 메뉴를 동시에 운영하는 게 쉽지 않다는 걸 보여줬습니다. 한국맥도날드 "글로벌 전략 동일"..맥모닝 예외 매장도 있어 국내 메뉴 운영도 글로벌 전략을 따릅니다. 한국맥도날드는 매장 규모와 인력 여건을 감안할 때 버거와 맥모닝을 같이 운영하면 주방이 혼잡해지고 직원에게 과부하가 걸려 서비스 품질이 떨어질 수 있다고 봅니다. 출근 시간대에는 빠른 조리와 테이크아웃 수요가 많은 만큼 메뉴를 단순화해 대응한다는 입장입니다. 물론 예외는 있습니다. 한국맥도날드가 보유한 전국 398개 매장(2024년 기준) 가운데 양주휴게소 DT(드라이브스루)점과 마장휴게소점는 아침에도 핫케익, 맥머핀 등 맥모닝 전용 메뉴를 팔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 매장은 맥모닝 시간대에도 일반 시간대처럼 햄버거류를 판매합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글로벌 가이드라인 상 아침에는 맥모닝을 파는 게 기본적이지만 상황에 따라 그렇지 않은 곳도 있는 게 사실”이라며 “과거 군인들이 많이 찾는 서울역점에서도 아침에 버거를 판매한 적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서울역점은 2022년까지 아침 시간에도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 불고기버거 시리즈 등 일반 메뉴를 맥모닝 메뉴와 함께 팔았습니다. 서울역점은 맥모닝 메뉴와 햄버거를 같이 먹을 수 있는 드문 매장이었으나, 2023년부터는 맥모닝 시간대에 버거류를 팔지 않고 있습니다. 경쟁사들도 뒤따라 아침 메뉴를 도입하고 나섰습니다. 롯데리아는 오전 4시부터 10시30분까지 전국 약 200개 매장에서 아침 메뉴 ‘리아모닝’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버거킹은 오전 4시~11시 사이 아침 메뉴로 ‘킹모닝’을 운영 중입니다. 맘스터치도 안양 석수역DT점, 제주 오라이동 DT점 등 2곳에서 ‘맘스모닝’ 메뉴를 팔고 있습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아침에도 햄버거를 원하는 고객들의 요구가 많으면 어느 정도 융통성을 발휘할 수는 있겠지만 아침에는 아침에 어울리는 메뉴를 판매함으로써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는 전략이 글로벌 맥도날드의 가이드라인”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가 네이버클라우드와 손잡고 인공지능(AI) 응용 환경에서 데이터센터(DC) 등에 사용되는 차세대 반도체 제품 개발에 나섭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DC 환경에서 CXL(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 PIM(프로세싱 인 메모리) 등 AI 특화 메모르 반도체를 검증, 상용화를 앞당긴다는 전략입니다. SK하이닉스[000660]는 ‘AI 솔루션 제품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네이버클라우드와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AI 서비스 환경에서 차세대 AI 메모리, 스토리지 제품에 대한 성능 평가와 최적화를 추진합니다. SK하이닉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AI 솔루션 기술 리더십 강화를 위해 실제 DC 운영 환경에서 검증된 제품 확보는 필수적”이라며 “네이버클라우드와 개발 협력 파트너십을 통해 DC에 최적화된 AI 솔루션 제품을 구현하고,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 활용 사례를 지속 발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생성형 AI 서비스가 폭발적으로 확산되면서 AI 추론 과정에서 처리되는 토큰(정보 처리 데이터의 최소 단위) 처리 사용량과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메모리의 대역폭과 용량에 대한 요구는 물론, 데이터센터에 적용된 메모리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간 최적화가 AI 서비스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차별화 요소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번 협력을 통해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대규모 DC 인프라에서 CXL과 PIM 등 자사의 AI 특화 제품군을 다양한 워크로드 조건에서 실시간으로 검증하고 성능을 극대화할 방침입니다. CXL(Compute eXpress Link)은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메모리 등을 효율적으로 연결해 대용량·초고속 연산을 지원하는 차세대 솔루션입니다. PIM(Processing-In-Memory)은 메모리 반도체에 CPU가 담당하는 일부 연산 기능을 추가해 AI와 빅 데이터 처리의 데이터 병목 문제를 해결하는 차세대 기술입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검증된 고성능 메모리, 스토리지 솔루션을 활용해 AI 서비스의 응답속도 향상·운영비용 절감 등 실질적 성과를 도출할 수 있는 ‘윈-윈’ 협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또 DC 인프라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최적화 경험을 확보해 풀스택 AI 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한층 보완하게 됐고, 나아가 국내 기술 기반의 소버린 AI 인프라 강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양사는 공동 연구·특허 출원·국제 AI 컨퍼런스 참여 등 다양한 협력 활동을 추진하고, 산업 전반의 AI 생태계 확산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펼친다는 계획입니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김유원 “AI 서비스 경쟁력은 소프트웨어를 넘어 데이터센터 인프라 전반의 최적화에서 결정된다”며 “글로벌 AI 메모리 대표 반도체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인프라부터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에게 보다 혁신적인 AI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안현 SK하이닉스 개발총괄 사장(CDO)은 “실제 상용 환경에서의 엄격한 검증을 거쳐, 글로벌 AI 생태계가 요구하는 최고 수준의 메모리 솔루션을 제공해 AI 메모리 선도 기업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며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글로벌 클라우드서비스공급자(CSP) 고객들과 기술 파트너십을 적극 확대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가 세계 최대 가스 전시회인 가스텍(Gastech)에서 친환경·AI 기술이 적용된, 지속가능한 가스선의 미래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 2025’에는 전 세계 1000여개 기업이 참여하며 5만여 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HD현대삼호, HD현대마린솔루션, HD현대일렉트릭 등 6개 계열사가 참석합니다. 특히 정기선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영업, 연구개발, 엔지니어링 분야 임직원들이 참석, 주요 선사 및 선급에 자사의 친환경 기술을 소개하는 한편 조선 및 해운산업의 발전 방안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전시기간 글로벌 선급으로부터 기술인증을 받고 기업들과 MOU를 체결하는 등 총 36건의 행사에 참여합니다. 대표적으로 노르웨이선급(DNV) 등으로부터 ▲선수(船首)거주구 ▲풍력보조추진장치 등을 적용한 미래형 가스선에 대한 기본인증을 받습니다. 이 선형은 선원 거주 공간을 배의 앞쪽에 배치함으로써 상갑판에 추가 공간을 확보, 풍력보조추진장치를 다수 배치하여 연료 효율을 높이게 됩니다. HD현대 관계자는 "HD현대는 환경 규제를 충족시키면서도 성능은 극대화하는 최적의 선박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 개발을 통해 탄소중립 선박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전환금융과 디지털채권 시장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습니다. 9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진옥동 회장은 전날 열린 '한·일 금융협력 세미나'에 참석, 축사를 통해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및 디지털분야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양국 금융기관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연세대 환경금융대학원이 주최하고 신한금융이 후원했습니다. 신한금융을 비롯해 국내외 대학과 연구소, 일본 금융청, 아시아자본시장협회, 아시아개발은행 등 해외 주요 금융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양국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한금융은 '전환금융과 배출권거래제의 역할'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 저탄소전환 추진전략을 밝혔습니다. 전환금융은 고탄소산업처럼 친환경전환이 필요한 부문에 금융을 지원해 환경성과를 개선하고 금융회사 자산포트폴리오를 저탄소 구조로 전환하는 금융기법입니다. 신한금융은 국내 금융사 중 유일하게 '아시아 전환금융 스터디그룹'에 참여해 글로벌 사례를 반영한 전략고도화를 추진중입니다. 2024년 기준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이중 5805억원은 대출, 3800억원은 투자 형태로 제공됐습니다. 이같은 맞춤형 자금공급은 급격한 환경규제에 따른 산업경쟁력 약화와 고용불안을 완화하면서 각 기업의 현실적인 탄소중립 이행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발 더 나아가 신한금융은 올해 5월 국내 금융사 최초로 '그룹 전환금융 가이드라인'을 제정했습니다. 전환금융의 개념을 명확히 정의하고 자의적 해석을 방지하기 위해 녹색분류체계를 기반으로 표준화된 심사·관리체계를 담았습니다. 신한금융은 이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대출·투자자금 용도가 요건에 부합하는지 심사해 전환금융을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그룹 자산을 녹색금융으로 점진 전환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디지털 채권시장의 구축'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는 디지털 채권시장 플랫폼 구축, 배출권거래 디지털화 현황 및 향후 과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이토 유타카 일본 금융청장은 축사에서 "이번 세미나는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국경간 자금조달 환경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일본 금융청도 한국과 긴밀히 협력해 가상자산 제도와 디지털 채권시장 정비 경험을 공유하고 건전한 혁신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진옥동 회장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채권은 금융시장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금융산업 전반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한·일 양국협력의 가교 역할은 물론 전환금융과 디지털 채권시장 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