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가 6G 이동통신 분야 연구 개발과 기술 표준화를 추진하기 위해 LG전자[066570]와 협력에 나선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양사는 향후 ▲차세대 전송 기술인 전이중(Full Duplex) 통신 기술 개발 ▲글로벌 표준화 협력 ▲차별화된 6G 응용 서비스 발굴 등 6G 이동통신 기술 주도권을 선점하고 글로벌 6G 표준화 리더십을 강화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특히, 전이중 통신 기술은 하나의 주파수 대역에서 동시에 업링크 및 다운링크 데이터를 주고받는 방식 주파수 효율을 최대 2배까지 높일 수 있어 차세대 전송 기술로 손꼽힙니다. 양사는 6G 후보 주파수 대역에서 동작하는 광대역 전이중 통신 기술을 개발하고 전이중 통신 송수신 장치를 설계 및 제작해 실제 성능 검증까지 완료할 계획입니다. 이후에는 협업 결과를 포함해 전반적인 6G 기술의 공동 연구 및 개발과 표준화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십을 함께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현재 세계적으로 'ITU(국제전기통신연합)'와 '3GPP(이동통신 표준화 국제 협력기구)'와 같은 표준화 단체를 통해 새로운 6G 서비스 발굴과 이를 위한 성능 지표 수립 등이 진행 중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유플러스[032640]가 광복절을 맞아 AI 프로필 사진을 제작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LG유플러스는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LG유플러스 도화동 공덕역점에서 광복절 콘셉트의 AI 프로필 사진을 제작해주는 '익시 포토부스(ixi photo booth)'를 선보였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익시 포토부스는 현장에서 촬영한 한 장의 사진을 LG유플러스 자체 개발 AI 기술 '익시(ixi)'가 각종 콘셉트에 맞춰 프로필 사진으로 변환해주는 AI 사진관입니다. 이번 포토부스에서는 광복절을 맞아 국가등록문화재 제389호로 지정된 '한국광복군 서명문 태극기'를 배경으로 한 콘셉트를 추가했습니다. 익시 포토부스에서 사진을 촬영하면 남자는 검정색 양복, 여자는 흰색 한복을 입은 흑백 이미지로 전환되며 태극기 배경의 AI 프로필 사진이 1분 안에 제작됩니다. 촬영된 사진은 현장에서 사진을 인화하거나 스마트폰을 통해 다운로드 받아 사용할 수 있습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5월부터 용산사옥에서 내부 임직원을 대상으로 익시 포토부스를 시범 운영을 한 결과, 폭발적인 호응을 얻어 고객을 대상으로 한 이벤트도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 5월 말에는 대학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삼성물산[028260]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은 탄소발자국 인증 기관인 한국환경산업기술원(KEITI)과 함께 주요 협력사에 환경성적표지 인증 취득을 지원할 것이라고 13일 밝혔습니다. 삼성물산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서울 강동구 삼성물산 건설부문 본사에서 대·중소기업 동반 성장을 위한 환경성적표지 인증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환경성적표지 제도는 제품과 서비스 전 과정에 대한 환경영향 정보를 표시하는 제도입니다. 협약에 따라 삼성물산은 동반성장 차원에서 중소기업의 국제 환경 규제 역량을 제고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삼성물산과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삼성물산 협력사의 인증에 소요되는 수수료와 컨설팅 비용 등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올해는 8개 협력사·16개 건설자재를 대상으로 환경성적표지 인증과 함께 관련 기준을 충족하는 경우 저탄소제품 인증을 취득하는 부분도 지원한다는 계획입니다. 삼성물산은 직접 개발한 탄소저감 콘크리트 기술을 적용을 위해 협업 중인 협력사의 보도블록·PC 등 제품을 비롯해, 마루바닥재·강관·타일 등 주요 제품의 인증 취득을 지원하고 향후 대상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협약식에서 삼성물산 조달본부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디스플레이는 AI 시대를 맞아 새로운 성장 기회를 잡은 디스플레이 산업을 주도할 것입니다." 이창희 삼성디스플레이 디스플레이연구소장(부사장)이 서울 코엑스(COEX)에서 열린 '디스플레이 비즈니스 포럼 2024'에 연사로 나서 'AI 시대를 위한 디스플레이 기술(Display Technologies for AI Era)'을 주제로 강연을 했습니다. 13일 삼성디스플레이에 따르면, 이날 강연에서 이 부사장은 AI가 탑재된 모바일 및 IT 기기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는 한편, 다양한 부품 중에서도 디스플레이 부품에 요구하는 기술 수준이 높아질 것이라 강조했습니다. 고연산 작업에 많은 전력이 소모되는 점을 고려해 소비전력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는 디스플레이 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이 부사장은 "OLED 기술 연구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효율적이고 수명이 긴 재료와 소자 구성을 개발하는 것"이라며 "발열을 줄일 수 있는 새로운 소재나 픽셀 제어 알고리즘 등 다양한 저소비전력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연구·개발하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디스플레이 기술은 멀티모달(Multi Mo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은 13일 방위산업공제조합 수출보증을 활용해 방산업체에 처음으로 수출보증금융을 지원했다고 밝혔습니다. 방위산업공제조합은 KB국민은행을 보증채권자로 수출보증서를 최초 발급하고 해당 방산업체는 저렴한 보증료로 해외수출보증을 이용했습니다. KB국민은행은 방위산업공제조합과 지난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해외사업 관련 보증업무 지원, 국내외 공급망에서 상생결제 서비스 제공, 임직원 금융우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습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방산업체의 수출보증서 발급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수출 이전 제조단계에 필요한 금융지원 솔루션도 추가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가 지니 TV 월정액 부가 서비스 '스포티비 프라임 나우 패키지'를 출시한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스포티비 프라임 나우 패키지'는 해외 축구, 야구, 농구 등 세계 스포츠 콘텐츠를 생중계로 제공하는 지니 TV 유료 채널 '스포티비 프라임'과 지니 TV 이용자를 위한 스포츠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 이용권으로 구성됐습니다. 스포티비 프라임 나우 패키지 가입자는 지니 TV에서 ▲스포티비 프라임 ▲스포티비 프라임 2 ▲스포티비 프라임 플러스 총 3개 유료 채널과 관련 VOD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PC와 모바일 기기에서 '스포티비 프라임 나우(SPOTV Prime NOW)' 앱을 통해 내가 선택한 스포츠 3개 팀의 주요 생중계 경기들과 그 외의 스포츠 경기들을 VOD로 볼 수 있습니다. 특히, 24-25시즌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유럽 챔피언스리그(UCL)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미국프로농구(NBA) 등 주요 해외 메이저 스포츠 경기도 팀 선택 시 실시간으로 경기 시청이 가능합니다. 가입은 지니 TV의 채널에서 리모컨으로 신청하거나 KT 고객센터로 신청할 수 있으며 월 이용료는 1만98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제철[004020]은 철의 친환경성을 알리고 철강산업의 이해를 높이고자 어린이를 대상으로 이벤트 'FUN FUN 철벽해제'를 진행하고 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현대제철에 따르면, 이벤트는 지난 8월 9일부터 한 달 간 키자니아 서울 스포츠플렉스에서 열리고 있으며, 어린이들의 정서에 맞춘 포토존과 미니게임으로 철의 친근한 이미지와 친환경성을 알리고 있습니다. 'FUN FUN 포토존!'에서는 현대제철의 일관제철소 공정을 귀여운 일러스트로 표현한 배경에서 사진촬영이 가능합니다. 친환경 소재인 철을 위한 메시지를 남기거나 포토존에서 촬영한 사진을 SNS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경품도 지급합니다. '스틸 미니게임존'은 어린이들이 좋아할 만한 역동적인 게임들로 구성한 것이 특징입니다. 디자인 월에 부착된 버튼을 터치해 미션을 수행하는 '스피드 철벽 해제' 게임과 제한 시간 안에 자물쇠에 맞는 열쇠를 찾아 상자를 개봉하는 '시크릿 박스 해제' 게임을 통해 철에 대한 높은 관심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게임에 참가한 모든 어린이들에게는 제철소 공정 캐릭터가 그려진 스티커를 증정합니다. 이 외에도, 철벽해제 게임의 최종 랭킹에 진입한 5명의 참가자와 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는 한정판으로 출시한 '진로 에디션' 2종이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하이트진로는 올해 창립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진로 KITH(키스) 에디션과 ▲진로 오리진 에디션을 지난 5월과 7월 각각 출시했습니다. 진로 에디션 2종은 출시 10일 만에 생산 물량의 90%가 소진, 최근 모두 판매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소비자들과 음식점 업주들의 추가 생산 요청에 하이트진로는 '진로 오리진'만 210만병 추가 생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현재 2차 생산분은 출고 중이며 유흥 및 가정 시장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진로 오리진은 1924년 진천양조상회에서부터 시작된 하이트진로의 역사를 기념하기 위해 100년 전에 사용했던 진로 최초의 라벨 디자인을 재해석했습니다. 일부 제품은 원숭이 심볼과 두꺼비 심볼을 함께 적용한 럭키라벨로 운영하며 3%의 확률로 원숭이를 찾는 재미를 더했습니다. 진로 KITH는 패션 브랜드 KITH와 협업한 제품입니다. 하이트진로 100주년, 글로벌 4번째 매장 오픈을 기념해 기획해 소주 뿐만 아니라 의류 컬렉션까지 한정 수량 출시했습니다. 울 재킷, 플리스 후디, 티셔츠, 모자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금호건설[002990]은 신규 주거브랜드 론칭 후 첫 선을 보인 '청주테크노폴리스 아테라'가 2주만에 조기 완판에 성공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금호건설에 따르면, 최근 '아테라'가 최초로 적용된 청주테크노폴리스 아테라의 분양을 완료했습니다. 청주테크노폴리스 아테라는 분양 당시 금호건설의 새로운 주거 브랜드인 아테라를 처음으로 선보이는 단지로 눈길을 끌었습니다. 여기에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3.3㎡당 평균 1237만원의 합리적인 분양가로 책정되기도 했습니다. 견본주택 개관 당시에는 4일 동안 1만8000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흥행을 예고하기도 했습니다. 1순위 청약 결과 521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2만4692건이 접수돼 평균 47.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청주테크노폴리스 아테라는 충북 청주시 흥덕구 송절동 일원에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17개동, 전용면적 84~138㎡ 총 1450가구 규모로 조성됩니다. 청주테크노폴리스 내 최대 규모의 대단지로 입주는 오는 2027년 8월로 예정돼 있습니다. 청주테크노폴리스 아테라는 금호건설이 첫 선을 보이는 브랜드인 만큼 상품 차별화와 특화 설계를 적용한 단지로 선보일…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은 AI 기반 상업용부동산 시장예측모델을 개발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하나AI CRP(Commercial Real estate market Prediction)는 국내 자산배분·예측모형 개발분야 권위자로 평가받는 김우창 KAIST 교수팀과 하나은행 부동산투자자문팀이 다양한 시장데이터와 선별된 변수를 활용해 만들었습니다. 상업용부동산 거래량과 거래금액을 핵심지표로 정의하고 금리와 소비자물가지수, 무역수지 등 다양한 시장정보뿐 아니라 지역별 인구·인구밀도, 합계출산율, 자동차등록현황 등 50여종 변수를 기반으로 단기·중기·장기 상업용부동산 시장경기 정보를 제공합니다. 이은정 하나은행 WM본부장은 "꾸준히 늘고 있는 상업용부동산 투자상담에서 보다 정교하고 차별화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KAIST와 협업해 하나AI CRP를 공동개발했다"며 "앞으로 손님들은 더욱 전문적인 투자상담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건설은 원 스페이스 멀티 유즈(One Space Multi Use) 콘셉트의 H시리즈 'H 트랜스포밍 월&퍼니처Ⅲ'를 공개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현대건설에 따르면, 이번 설계 상품은 거실의 벽을 이동해 공간의 활용을 극대화한 것으로, 버튼 하나로 거실 월플렉스을 이동시키고 리모컨을 조작해 벽에 매립돼 있던 책상과 퀸사이즈 침대를 배치해 하나의 공간을 다양한 형태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H 트랜스포밍 월&퍼니처Ⅲ'는 계절의류·이불 등 다양한 물품을 수납할 수 있는 대형 수납장과 전동 침대, 책상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월플렉스 이동 조건에 따라 공간을 분할해 게스트룸·홈오피스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거실 월플렉스를 이동시킨 후, 벽면에 매립된 1인용 책상과 퀸사이즈 침대를 펼치면 게스트룸·홈오피스 공간이 마련되며, 사용하지 않을 때는 가구를 접은 뒤 월플렉스를 이동시켜 거실공간을 넓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책상과 침대는 전동식으로, 리모컨 조작만으로 펼치고 접는 동작이 가능합니다. 월플렉스 안에는 곳곳에 수납장을 구성해 최대한 많은 양의 수납이 가능하도록 계획했으며 유리 장식장을 구성해 거실 공간의 고급성도 추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해운대구는 대흥기업(주)(대표 정용주)이 최근 관내 아동시설 두 곳에 100만원 상당의 물품을 기탁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이번 기탁은 아동시설의 필요 물품을 사전에 조사해 직접 배송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정용주 대표는 "송정 지역을 포함한 해운대구 취약계층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성수 해운대구청장은 "지역 아동들을 위한 따뜻한 관심에 감사드린다"며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의 AI 가전을 소개하는 서바이벌 리얼리티쇼가 OTT를 통해 공개됩니다. LG AI가전의 차별화된 고객경험과 편리함을 알리는 서바이벌 리얼리티쇼를 직접 제작, 아마존 산하의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인 프라임 비디오에서 선보입니다. LG전자는 12일(현지시간) 자체 제작한 오리지널 콘텐츠인 '하우스 오브 서바이벌(영문명: Estate of Survival)'을 아마존 산하의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인 프라임 비디오에 런칭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북미와 중남미 지역 등에서는 프라임 비디오 및 LG채널을 통해 국내에서는 8월 말부터 LG채널에서 시청 가능합니다. 이번 오리지널 콘텐츠는 '가전 없는 가전쇼'를 주제로 한 예능 프로그램으로 총 6개 에피소드로 제작됐습니다. 약 900명의 신청자가 지원했으며 인터뷰와 심층 심리 검사 등을 통해 최종 참가자 8명이 선정됐습니다. 참가자들은 양말 산(山)에서 양말 짝 찾기, 눈 가리고 머핀 만들기 등 특별한 임무를 수행하면서 텅 빈 집 안을 채울 가전과 생존에 필요한 물품 등을 획득하며 매회 투표를 통해 탈락자가 생기고 최종 우승자에게는 10만달러의 상금이 주어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현대백화점은 최근 미아점 지하 1층 식품관에 대학가 유명 맛집을 비롯해 총 12개 식음료(F&B) 브랜드가 새롭게 입점한다고 13일 밝혔습니다. 현대백화점 미아점은 입지적 특성상 반경 5㎞ 내 성신여대, 고려대, 성균관대 등 다수 대학들이 위치해 있습니다. 길음뉴타운을 중심으로 젊은 연령대의 가족단위 지역주민의 이용 빈도 역시 높은 편입니다. 구체적으로 이번 식품관 개편을 통해 고려대 덮밥 브랜드 ‘한술식당’과 자체 개발한 수제 라면 수프로 입소문을 탄 성신여대 ‘띵라면’이 백화점 최초로 입점했습니다. 이외에도 성균관대 ‘정돈’과 한양대 ‘악어떡볶이’, 동국대 ‘하우스파티쉐리’ 등 대학가 맛집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SNS에서 20~30대 고객들에게 주목받고 있는 디저트를 다양하게 선보입니다. 과일과 차를 조합한 대만 음료 브랜드 ‘드링크스토어’, 튀겨낸 식빵 속을 크림으로 채운 일본의 ‘카삭산도’ 등이 대표 신규 입점 브랜드입니다. 영유아 동반 고객을 위한 공간도 별도로 마련했습니다. 60.5㎡(약 18평), 총 30석 규모의 키즈 전용 라운지를 만들고 해당 공간에 유모차 전용 주차장, 키즈 스낵 자판기, 전자레인지, 음식 운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는 택배업계 최초로 전문 배송업체 소속 택배기사를 대상으로 내년부터 격주 주5일 배송과 의무 휴무제를 전격 도입하는 등 택배기사 휴무 확대를 추진한다고 13일 밝혔습니다. CLS에 따르면 대부분 주6일 배송하는 타 택배사 택배기사들과 달리 CLS와 위탁 계약을 맺은 전문 배송업체 소속 택배기사들은 현재도 30~40%가량이 주5일 이하로 배송하고 있습니다. 앞서 CLS는 업계 최초로 백업기사 시스템을 도입해 전문 배송업체 소속 택배기사가 희망하는 경우 주5일 이하로 배송을 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도 했습니다. 야간작업 택배기사의 격주 주5일 배송 제도가 내년부터 시행되면 2주에 한 번씩은 주5일까지만 배송업무를 할 수 있게 됩니다. 아울러 매주 최대 6일까지 배송업무를 할 수 있는 주간작업 택배기사에 대해서 반기별로 최소 1회 이상, 연간 최소 2회 이상 일주일 중 이틀을 쉬고 주5일만 배송을 하는 ‘의무 휴무제’ 도입도 함께 추진합니다. 구체적인 시행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올해 하반기 중 각 전문 배송업체와 협의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또 CLS는 배송업체의 요청이 있는 경우 CLS의 직고용 배송인력인 쿠팡친구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는 최근 발생한 무단 소액결제 사고와 관련해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이용자 5천561명의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을 확인하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김영섭 KT 대표는 이날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소액결제 피해 사고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소액결제 피해 사고로 큰 불안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사과 드리고자 무거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국민과 고객, 유관기관 여러분께 염려를 끼쳐 죄송하고 피해 고객에게 머리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관계 당국과 사고원인을 파악 중으로 모든 역량을 투입해 추가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기술적 조치를 취하고 피해 고객에게 100% 보상책을 강구하겠다“며 ”통신사로서 의무와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자체 조사 결과,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일부 이용자의 국제이동가입자식별정보(IMSI)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유심 관련 핵심 정보가 저장되는 홈가입자서버(HSS) 침해나 불법 기기 변경·복제폰 정황은 전혀 없다고 밝혔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의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중 IMSI 유출 가능성이 있는 고객은 5561명으로 확인했습니다. KT는 이날 오후 개인정보 유출이 의심되는 이용자들에게 개인정보보호위 신고한 사실과 피해 사실 여부 조회 방법, 유심 교체 신청 및 보호서비스 가입 링크에 대해 문자 메시지(SMS)로 안내했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전원의 유심을 무료 교체하고 유심 보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KT는 또 비정상 소액결제 발생 여부를 전수 조사해 피해가 확인된 고객을 대상으로 개별 안내하며 소액결제 청구를 면제하고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12일부터 소액결제 본인인증에 생체인증이 도입된 패스(PASS) 인증만 적용키로 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주가조작 엄단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 번 내비쳤습니다. 이 대통령은 11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지금 주가 조작해서 이익 본 것만 몰수하는데 주가 조작 원금까지 싹 몰수하겠다"며 "주가 조작, 부정공시 하는 거 아주 엄격하게 처벌해서 주가 조작하면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주가조작 시 패가망신) 진짜 그렇게 될 것이다. 지금 시스템들이 아주 잘 갖춰지고 있다"며 "합동 조사본부도 잘 만들어져서 거의 실시간 점검하고 발견되면 신속하게 처벌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주가조작 원금 몰수) 이미 제도가 있는데 잔인하다고 안 한다고 하더라. 제가 다 적용하라고 했다"며 "앞으로 이익이 안 나더라도 주가 조작에 투입된 원금을 다 몰수하려고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6월 11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시장감시위원회 실무 직원과 간담회에서더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핵심은 증시”라며 “대한민국 주식시장에서 장난치다가는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는 첫날로 삼도록 하겠다"고 발언한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국내 1000여개 기업과 연구기관, 대학이 참여하는 대규모 '제조 AX(Advanced eXperience) 얼라이언스'(이하 M.AX)가 깃발을 올렸습니다. 10알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와 함께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M.AX 출범식을 열고 오는 2030년까지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AI팩토리 등 제조 AX분야에서 100조원 이상의 부가가치를 창출한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이번 얼라이언스는 국내 제조업이 직면한 구조적 위기를 돌파하고 AI 기반 제조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세계적 제조 역량에도 글로벌 수준의 AI 기업이 부족하고 제조와 AI 간 협력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습니다. 이에 제조 대기업, AI 기업, 부품·소재 업체, 대학·연구기관이 참여해 업종별 특화 AI 모델과 제품을 공동 개발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얼라이언스는 총 10개 분과로 구성했습니다. ▲AI팩토리 ▲AI제조서비스 ▲AI유통·물류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자율운항선박 ▲AI가전 ▲AI방산 ▲AI바이오 ▲AI반도체 분야입니다. 현대차, 삼성전자, LG전자, 포스코, 대한항공, HD현대,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등 국내 대표 제조사들이 앵커 기업으로 나섰습니다. 예컨대 휴머노이드 분과는 2029년 양산 체제 돌입을 목표로 하고, 자율운항선박 분과는 세계 최초 완전자율운항 기술 확보를 내걸었다. AI가전은 2030년까지 글로벌 시장 1위 제품 10개 개발을 목표로 한다. 정부도 강력한 지원책을 내놨습니다. 산업부의 내년도 AI 예산은 올해 5651억원의 두 배인 1조1347억원으로 확대 편성됐으며, 이 가운데 얼라이언스 주요 프로젝트에 집중 배정되었습니다. 또한 국민성장펀드 등 민·관 펀드를 통해 대규모 자금을 지원하고 실증 공간·테스트베드·GPU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도 제공합니다. 나아가 '산업인공지능전환촉진법(가칭)'제정으로 규제 개선과 표준화도 추진합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1,000개가 넘는 대표 기업등이 자발적으로 얼라이언스에 참여한 것은 제조 AX는 기업의 생존 문제라는 절박한 인식 때문이다”며 “대한민국 제조업 경쟁력과 AI 결합으로 2030년 제조 AX 1등 국가게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자격으로 참석한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보호무역주의 등 여러 상황이 겹치면서 과거 제조업의 의존한 수출 주도형 모델이 작동할 가능성이 별로 없어졌다"며 "단순 상품 수출이 아닌 산업을 전 세계에 깔아야 하는 경쟁 상황에서 제조 AI는 꼭 필요하고 우리가 가진 모든 데이터와 자원을 한꺼번에 투입해 누구보다 빠르게 이를 달성하기 위해 하나의 유기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따금 밥 먹을 시간조차 내기 어려울 만큼 바쁠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머릿속에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 햄버거입니다. 싱글 패티·플레인 기준으로 햄버거는 피자나 치킨, 도넛 등 다른 패스트푸드 대비 탄수화물·단백질·지방이 나름 고르게 분포한 편입니다. 이는 한 끼 때우는 수준을 넘어 ‘든든한’ 식사로 여겨지는 근거가 되곤 합니다. 특히 24시간 운영하는 곳이 많은 맥도날드는 ‘시간이 뜰 때’ 잠시 머무를 수 있는 일종의 안식처(?)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런데 아침에는 맥도날드 햄버거를 볼 수 없습니다. 정확히는 아침 전용 메뉴 ‘맥모닝’만 팝니다. 아침에도 햄버거를 팔면 매출에도 더 도움이 될 것 같은데, 맥도날드는 왜 그렇게 하지 않을까요? “버거와 맥모닝 조리 시스템 달라”..운영 효율 위한 결정 한국맥도날드는 메뉴를 아침 시간대(맥모닝·새벽 4시~오전 10시 30분)와 일반 시간대(맥모닝 이외 시간)로 나눠 운영합니다. 맥도날드는 1988년 압구정점 1호점을 열며 한국에 진출한 이후 2000년 시범 판매를 거쳐 2006년부터 아침 전용 메뉴인 맥모닝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맥모닝 시간에는 맥머핀, 핫케익, 치킨 스낵랩, 해시 브라운 등 맥모닝 전용 메뉴만 팝니다. 단품 가격은 2800~5200원, 세트 가격은 4400~6200원입니다. 이 시간에 햄버거나 후렌치 후라이, 맥너겟 등은 주문할 수 없습니다. 반대로 일반 시간대에는 맥모닝 메뉴를 제외한 빅맥, 맥스파이시 등 햄버거류를 판매합니다. 운영 시간과 품목은 요일이나 국가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메뉴를 아침과 일반 시간대로 구분하는 정책은 전 세계 맥도날드의 공통점입니다. 아침에 맥모닝만 취급하는 이유는 조리 시스템과 운영 효율, 포지셔닝 전략이 함께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무엇보다 햄버거용 그릴·재료 준비와 맥모닝 조리 시스템이 다릅니다. 미국 맥도날드 '종일 조식' 5년 만에 중단..“공간 부족 문제 심화” 메뉴 이원화 정책을 깨려는 시도가 과거에 없었던 건 아닙니다. 미국 맥도날드는 지난 2015년 맥모닝 마니아들의 요구에 맞춰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도입하고 등 아침 메뉴를 시간과 상관 없이 하루 종일 팔기 시작했습니다. ‘종일 조식’ 정책은 초반 매출과 소비자 만족도 상승을 이끌며 성공을 거두는 듯 보였습니다. 하지만 맥도날드는 5년 뒤 해당 서비스 중단을 발표했습니다. 맥도날드 주방에는 유니버셜 홀딩 캐비닛(UHC)이라는 장비가 있습니다. 주문 즉시 버거를 조립할 수 있도록 조리 완료된 패티, 치킨, 해시 브라운 같은 단품을 따뜻하게 보관하는 역할을 합니다. 여러 칸으로 나뉘어 있어 각각 온도 설정이 가능합니다. 몇 분~수십 분 단위로 관리하며 일정 시간이 지나면 폐기합니다. 올데이 브렉퍼스트가 자리 잡지 못한 배경으로 UHC 공간 부족과 복잡한 조리 과정이 꼽힙니다. 이미 점심·저녁용 패티와 치킨으로 UHC가 가득 찬 상황에서 계란 패티·해시 브라운 등 아침 메뉴까지 보관하려니 한계가 있었던 겁니다. 다양한 재료를 동시에 준비·조리하면서 서비스 속도가 느려졌고 주문 실수가 잦아진 것도 문제였습니다. 인력 배치와 폐기율 증가에 원가 부담도 늘었습니다. 미국 음식 정보 플랫폼 ‘테이스팅테이블’이 올해 2월 게재한 ‘왜 맥도날드의 올데이 브렉퍼스트는 사라졌을까’ 기사에 따르면 마이크 하라치 맥도날드 전 법인 셰프는 “올데이 브렉퍼스트의 문제는 점심이나 저녁 서비스를 위해 쓰일 주방 공간을 차지한다는 것”이라며 “UHC, 프라이어, 토스터, 필요한 빵의 양 등 모든 요소가 겹친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맥도날드 입장과도 일치합니다. 맥도날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가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제공하지 않는 이유는 UHC가 거의 종일 꽉 차 있기 때문이다. 아침 메뉴와 일반 메뉴를 함께 보관할 공간이 없다는 뜻”이라며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중단하는 목적이 운영 효율과 속도 개선에 있다고 명시했습니다. 즉 '종일 조식'은 대부분의 가맹점이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운영이 복잡했던 겁니다. CNBC 보도에 따르면 올데이 브렉퍼스트가 중단된 2020년은 코로나19로 맥도날드 주가가 17% 하락하는 등 매장 부담이 심화하던 시기와 맞물립니다. 결과적으로 다시 아침 한정 메뉴로 회귀한 이 사례는 햄버거와 아침 메뉴를 동시에 운영하는 게 쉽지 않다는 걸 보여줬습니다. 한국맥도날드 "글로벌 전략 동일"..맥모닝 예외 매장도 있어 국내 메뉴 운영도 글로벌 전략을 따릅니다. 한국맥도날드는 매장 규모와 인력 여건을 감안할 때 버거와 맥모닝을 같이 운영하면 주방이 혼잡해지고 직원에게 과부하가 걸려 서비스 품질이 떨어질 수 있다고 봅니다. 출근 시간대에는 빠른 조리와 테이크아웃 수요가 많은 만큼 메뉴를 단순화해 대응한다는 입장입니다. 물론 예외는 있습니다. 한국맥도날드가 보유한 전국 398개 매장(2024년 기준) 가운데 양주휴게소 DT(드라이브스루)점과 마장휴게소점는 아침에도 핫케익, 맥머핀 등 맥모닝 전용 메뉴를 팔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 매장은 맥모닝 시간대에도 일반 시간대처럼 햄버거류를 판매합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글로벌 가이드라인 상 아침에는 맥모닝을 파는 게 기본적이지만 상황에 따라 그렇지 않은 곳도 있는 게 사실”이라며 “과거 군인들이 많이 찾는 서울역점에서도 아침에 버거를 판매한 적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서울역점은 2022년까지 아침 시간에도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 불고기버거 시리즈 등 일반 메뉴를 맥모닝 메뉴와 함께 팔았습니다. 서울역점은 맥모닝 메뉴와 햄버거를 같이 먹을 수 있는 드문 매장이었으나, 2023년부터는 맥모닝 시간대에 버거류를 팔지 않고 있습니다. 경쟁사들도 뒤따라 아침 메뉴를 도입하고 나섰습니다. 롯데리아는 오전 4시부터 10시30분까지 전국 약 200개 매장에서 아침 메뉴 ‘리아모닝’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버거킹은 오전 4시~11시 사이 아침 메뉴로 ‘킹모닝’을 운영 중입니다. 맘스터치도 안양 석수역DT점, 제주 오라이동 DT점 등 2곳에서 ‘맘스모닝’ 메뉴를 팔고 있습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아침에도 햄버거를 원하는 고객들의 요구가 많으면 어느 정도 융통성을 발휘할 수는 있겠지만 아침에는 아침에 어울리는 메뉴를 판매함으로써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는 전략이 글로벌 맥도날드의 가이드라인”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가 네이버클라우드와 손잡고 인공지능(AI) 응용 환경에서 데이터센터(DC) 등에 사용되는 차세대 반도체 제품 개발에 나섭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DC 환경에서 CXL(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 PIM(프로세싱 인 메모리) 등 AI 특화 메모르 반도체를 검증, 상용화를 앞당긴다는 전략입니다. SK하이닉스[000660]는 ‘AI 솔루션 제품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네이버클라우드와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AI 서비스 환경에서 차세대 AI 메모리, 스토리지 제품에 대한 성능 평가와 최적화를 추진합니다. SK하이닉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AI 솔루션 기술 리더십 강화를 위해 실제 DC 운영 환경에서 검증된 제품 확보는 필수적”이라며 “네이버클라우드와 개발 협력 파트너십을 통해 DC에 최적화된 AI 솔루션 제품을 구현하고,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 활용 사례를 지속 발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생성형 AI 서비스가 폭발적으로 확산되면서 AI 추론 과정에서 처리되는 토큰(정보 처리 데이터의 최소 단위) 처리 사용량과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메모리의 대역폭과 용량에 대한 요구는 물론, 데이터센터에 적용된 메모리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간 최적화가 AI 서비스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차별화 요소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번 협력을 통해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대규모 DC 인프라에서 CXL과 PIM 등 자사의 AI 특화 제품군을 다양한 워크로드 조건에서 실시간으로 검증하고 성능을 극대화할 방침입니다. CXL(Compute eXpress Link)은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메모리 등을 효율적으로 연결해 대용량·초고속 연산을 지원하는 차세대 솔루션입니다. PIM(Processing-In-Memory)은 메모리 반도체에 CPU가 담당하는 일부 연산 기능을 추가해 AI와 빅 데이터 처리의 데이터 병목 문제를 해결하는 차세대 기술입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검증된 고성능 메모리, 스토리지 솔루션을 활용해 AI 서비스의 응답속도 향상·운영비용 절감 등 실질적 성과를 도출할 수 있는 ‘윈-윈’ 협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또 DC 인프라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최적화 경험을 확보해 풀스택 AI 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한층 보완하게 됐고, 나아가 국내 기술 기반의 소버린 AI 인프라 강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양사는 공동 연구·특허 출원·국제 AI 컨퍼런스 참여 등 다양한 협력 활동을 추진하고, 산업 전반의 AI 생태계 확산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펼친다는 계획입니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김유원 “AI 서비스 경쟁력은 소프트웨어를 넘어 데이터센터 인프라 전반의 최적화에서 결정된다”며 “글로벌 AI 메모리 대표 반도체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인프라부터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에게 보다 혁신적인 AI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안현 SK하이닉스 개발총괄 사장(CDO)은 “실제 상용 환경에서의 엄격한 검증을 거쳐, 글로벌 AI 생태계가 요구하는 최고 수준의 메모리 솔루션을 제공해 AI 메모리 선도 기업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며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글로벌 클라우드서비스공급자(CSP) 고객들과 기술 파트너십을 적극 확대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가 세계 최대 가스 전시회인 가스텍(Gastech)에서 친환경·AI 기술이 적용된, 지속가능한 가스선의 미래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 2025’에는 전 세계 1000여개 기업이 참여하며 5만여 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HD현대삼호, HD현대마린솔루션, HD현대일렉트릭 등 6개 계열사가 참석합니다. 특히 정기선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영업, 연구개발, 엔지니어링 분야 임직원들이 참석, 주요 선사 및 선급에 자사의 친환경 기술을 소개하는 한편 조선 및 해운산업의 발전 방안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전시기간 글로벌 선급으로부터 기술인증을 받고 기업들과 MOU를 체결하는 등 총 36건의 행사에 참여합니다. 대표적으로 노르웨이선급(DNV) 등으로부터 ▲선수(船首)거주구 ▲풍력보조추진장치 등을 적용한 미래형 가스선에 대한 기본인증을 받습니다. 이 선형은 선원 거주 공간을 배의 앞쪽에 배치함으로써 상갑판에 추가 공간을 확보, 풍력보조추진장치를 다수 배치하여 연료 효율을 높이게 됩니다. HD현대 관계자는 "HD현대는 환경 규제를 충족시키면서도 성능은 극대화하는 최적의 선박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 개발을 통해 탄소중립 선박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전환금융과 디지털채권 시장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습니다. 9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진옥동 회장은 전날 열린 '한·일 금융협력 세미나'에 참석, 축사를 통해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및 디지털분야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양국 금융기관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연세대 환경금융대학원이 주최하고 신한금융이 후원했습니다. 신한금융을 비롯해 국내외 대학과 연구소, 일본 금융청, 아시아자본시장협회, 아시아개발은행 등 해외 주요 금융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양국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한금융은 '전환금융과 배출권거래제의 역할'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 저탄소전환 추진전략을 밝혔습니다. 전환금융은 고탄소산업처럼 친환경전환이 필요한 부문에 금융을 지원해 환경성과를 개선하고 금융회사 자산포트폴리오를 저탄소 구조로 전환하는 금융기법입니다. 신한금융은 국내 금융사 중 유일하게 '아시아 전환금융 스터디그룹'에 참여해 글로벌 사례를 반영한 전략고도화를 추진중입니다. 2024년 기준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이중 5805억원은 대출, 3800억원은 투자 형태로 제공됐습니다. 이같은 맞춤형 자금공급은 급격한 환경규제에 따른 산업경쟁력 약화와 고용불안을 완화하면서 각 기업의 현실적인 탄소중립 이행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발 더 나아가 신한금융은 올해 5월 국내 금융사 최초로 '그룹 전환금융 가이드라인'을 제정했습니다. 전환금융의 개념을 명확히 정의하고 자의적 해석을 방지하기 위해 녹색분류체계를 기반으로 표준화된 심사·관리체계를 담았습니다. 신한금융은 이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대출·투자자금 용도가 요건에 부합하는지 심사해 전환금융을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그룹 자산을 녹색금융으로 점진 전환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디지털 채권시장의 구축'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는 디지털 채권시장 플랫폼 구축, 배출권거래 디지털화 현황 및 향후 과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이토 유타카 일본 금융청장은 축사에서 "이번 세미나는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국경간 자금조달 환경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일본 금융청도 한국과 긴밀히 협력해 가상자산 제도와 디지털 채권시장 정비 경험을 공유하고 건전한 혁신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진옥동 회장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채권은 금융시장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금융산업 전반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한·일 양국협력의 가교 역할은 물론 전환금융과 디지털 채권시장 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