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대표 이건준)은 E-순환거버넌스와 함께 편의점 폐전자제품의 친환경 회수 및 재활용 체계를 구축한다고 7일 밝혔습니다. BGF리테일과 E-순환거버넌스는 지난 6일 수원 영통구에 위치한 E-순환거버넌스 대회의실에서 전기·전자제품 자원순환 실천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E-순환거버넌스는 정부·공공기관·기업 등과 협력해 폐전자제품의 자원 순환 분야의 ESG 활동을 하는 비영리단체입니다.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전국 1만7000여 CU에서 수명을 다한 폐전자제품에 대해 폐기물관리법 등 관련 법령에 의거해 유해 물질의 안전한 처리와 소재별 재활용 및 재자원화를 진행하게 됩니다. 회수 및 재활용 대상은 CU에서 발생하는 폐기 온장고, 온수기, 전자레인지 등입니다. BGF리테일이 CU에서 철수한 폐전자제품에 대한 수거를 요청하면 E-순환거버넌스가 지정된 장소로 방문해 이를 회수하고 재활용 업체로 전달해 친환경 폐기 및 재활용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기존 단순 폐기 처리와 비교하면 자원 절약과 탄소 배출 저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양재석 BGF리테일 커뮤니케이션실장은 "다양한 분야에서 환경친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SK텔레콤(대표이사 유영상)이 AI 기술과 통신 빅데이터를 활용해 사회적 고립가구를 위한 사회안전망 강화에 나섭니다. SK텔레콤과 금천구청, 서울시복지재단, 한국전력, 행복커넥트는 6일 서울 금천구청에서 AI 기반 통합 서비스인 'AI 안부 든든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AI 안부 서비스는 사회적 고립가구의 안전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대상자 가정에 별도 기기 설치 없이 운영됩니다. 일정 기간 통신이 발생하지 않거나 전기 사용이 없는 등 이상 상황이 예측되는 경우에 SKT의 ‘누구 비즈콜’을 활용해 안부를 확인하고 필요시 현장 요원이 긴급 출동하는 방식입니다. SK텔레콤은 서비스 운영과 기획, 통신 AI콜 데이터 연계를, 금천구청은 돌봄 대상 선정과 함께 서비스 평가를 맡습니다. 또한 한국전력은 원격검침이 가능한 AMI의 확인과 설치, 전력데이터와 관련된 AI모델 생성을, 행복커넥트는 앱 데이터와 연계한 관제 및 출동 서비스 제공을 담당합니다. SK텔레콤과 금천구청은 이달부터 연말까지 약 200가구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 향후 고립, 고독사 위험가구를 체계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하는 서울시 고립가구 지원 정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가 '무전원 디지털락'을 활용해 공장의 디지털 보안 인프라 구축에 나섭니다. LG유플러스는 산업현장 내 각종 시건 장치를 한 번에 관리하는 '무전원 디지털락' 관련 특허를 보유한 보안 전문기업 ‘플랫폼베이스(대표 김범수)’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무전원 디지털락’은 스마트키가 암호화된 값을 확인해 개폐하는 방식으로 △개폐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 및 기록이 가능하고 ▲허가된 작업자에게만 권한을 부여할 수 있고 △스마트키 하나로 수량에 관계없이 관리할 수 있고 △열쇠 복제 및 불법개폐의 발생 가능성이 낮고 △배터리를 사용하지 않아 친환경적이라는 장점이 있습니다. 양사는 일반공장뿐만 아니라 고위험 시설이 많은 화학,철강 공장과 발전소, 공공기관 등 다양한 산업현장으로 무전원 디지털락 보급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LG유플러스는 자사의 5G, LTE 무선 네트워크와 플랫폼베이스의 무전원 디지털락을 함께 공급할 계획입니다. 지난해 10월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에 소화설비가 설치된 전기실, 위험물 저장창고 등을 점검하는 근로자의 출입이력을 관리하는 조항이 신설돼, 시스템으로 이력관리가 가능한 무전원 디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LG전자[066570]가 미래 고객인 Z세대 대학생들과 함께 새로운 고객경험 찾기에 나섭니다. LG전자는 Z세대의 창의적인 관점과 시각으로 고객 경험을 제안하는 ‘LG크루’의 활동이 시작됐다고 6일 밝혔습니다. LG전자는 지난 5일 서울 강남구의 공유 오피스에서 LG크루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습니다. 오리엔테이션에는 최종 선발된 LG 크루 16명과 LG전자 LSR고객연구소장 권혁진 상무, 박웅현 TBWA 조직문화연구소 대표가 참석했습니다. LG크루는 앞으로 4개월간 LG전자 CX센터 연구원들과 함께 ▲일하고(Work) ▲쉬고(Rest) ▲놀고(Play) ▲먹는(Eat) 삶의 4개 영역에서 좋은 경험을 찾고, LG전자 제품·서비스를 Z세대 관점으로 재해석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됩니다. 박웅현 대표의 멘토링도 제공됩니다. LG크루는 새롭게 발굴한 고객경험을 모아 ▲좋은 경험 토크콘서트 ▲좋은 경험 백서 ▲좋은 경험 SNS 등 다양한 캠페인으로 알릴 예정입니다. 특히 올해 처음 시도하는 좋은 경험 백서에는 LG전자 제품 사용 경험 이야기와 Z세대 관점에서 새롭게 제시하는 제품 사용법이 담깁니다. 권혁진 LG전자 LSR고객연구소장(상무)는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준공한 지 37년 된 서울 강남구 도곡우성아파트가 548가구 규모의 새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합니다. 6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5일 제5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도곡우성아파트 재건축 정비계획 및 정비구역 지정안을 수정가결 했습니다. 도곡우성아파트는 지난 1986년 최고 15층, 2개동, 총 390가구 규모로 지어진 노후 단지입니다. 이번 지정안이 서울시로부터 통과됨에 따라 단지는 용적률 299.53%, 건폐율 50%이 적용돼 최고 26층, 7개동, 총 548가구 규모로 재건축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공공성 확보를 도모하고자 단지 동측 도로변에는 근린생활시설 및 주민공동이용시설을 배치하고 건축한계선 3m에 추가로 2m를 지역주민들에게 개방토록 했습니다. 인근 초등학교 학부모들의 대기공간으로 활용 가능한 지역개방 커뮤니티시설, 중고등학교 학생들을 위한 독서실, 어린이들을 위한 실내형 어린이 놀이터 등은 단지 남측에 계획했습니다. 서울시 관계자는 "도곡우성아파트 재건축이 완료될 경우 해당 단지 뿐 아니라 주변지역의 주거환경 또한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자동차[005380]는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를 출시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현대차에 따르면,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는 고속형 대형버스급에 세계 최초로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탑재한 친환경 차량으로 제작돼 에너지 생산부터 운행까지 오염 물질을 배출하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에는 최고 출력 180kW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최고 출력 335kW, 최대 토크 1200N·m의 '안티 저크' 모터가 탑재됐으며, 48.2kWh의 고출력 리튬 이온 배터리를 장착했습니다.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가능 거리는 635km입니다. 또, 세계 최초로 MR(자기 유변 유체) 댐퍼와 차량의 좌우 및 앞뒤 흔들림을 감소시키는 제어 로직을 적용해 주행 안정성과 승차감을 향상시켰습니다. 상품성과 안전성을 향상시키고자 다양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도 탑재했습니다. 보조 시스템의 경우▲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선 이탈 경고 ▲운전자 상태 경고 ▲햅틱 스티어링 휠 ▲후방 모니터 ▲후방 주차 거리 경고 등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디자인은 차세대 친환경 운송 수단을 대표하는 미래지향적 디자인으로 꾸며졌습니다. 외관은 전면부의 검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마트는 4월 한 달간 진행하는 창립 기념 할인 행사 1탄 ‘온리원세일’의 2주차 행사를 오는 12일까지 마트와 슈퍼, 롯데온에서 운영하는 롯데마트몰을 포함한 온오프라인 전 채널에서 진행한다고 6일 밝혔습니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지난해 창립 기념 할인 행사와 비교해 온리원세일 행사 기간(3월 30일~4월 4일) 매출이 약 15%, 객수는 약 10% 증가했습니다. 미국산 소고기는 60%, 치킨은 약 400% 매출이 늘었습니다. 이에 신선 먹거리와 생활 필수품을 1+1, 최대 50% 할인 등을 통해 흥행을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엘포인트 회원을 대상으로 축산물 최대 50% 할인 행사를 진행합니다. ‘국내산 한돈 삼겹살/목심’과 1++(9)등급 한우 ‘마블나인 한우 구이류’를 40% 할인가에 선보입니다. ‘마블나인 한우 저지방 찹/설깃 스테이크(100g/냉장)’이 대표 상품입니다. ‘곡물비육 소 찜갈비’는 9일까지 50% 할인 판매합니다. 또 수산대전 행사를 열고 ‘반값 광어회’를 50% 할인된 가격에 하루 100매 한정 판매합니다. ‘CJ 고메크리스피 너겟’, ‘오뚜기 고구마 피자’ 등 먹거리를 포함해 100여가지 상품을 1+1, 50%…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HDC현대산업개발[294870]이 지난해 외벽 붕괴 사고가 발생한 '광주 화정 아이파크(A1 현장)' 해체공사에 들어갑니다. 해체공사는 오는 2025년 상반기께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6일 HDC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광주 화정 아이파크 해체 및 리빌딩을 전담하는 조직인 'A1추진단'은 광주 화정 아이파크 해체공사를 위한 인허가 승인 및 공사중지 해제 등의 행정절차를 마무리함에 따라 공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합니다. HDC현대산업개발 측은 "지난 1월 16일 201동의 외벽 안정화 작업을 마친 후 약 2개월 동안 해체계획·안전관리계획·유해위험방지계획 등의 인허가를 위한 행정절차를 진행해 왔다"며 "관계기관인 광주광역시 서구청 등과 해체공사가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계획을 검토 및 보완해 왔다"고 설명했습니다. 해체공사는 고층 건물의 해체 작업이라는 것과 함께 현장이 도심부에 위치하고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해 안전사고와 환경피해 예방을 최우선으로 두고 진행할 방침입니다. 공사 기간은 약 2년이며 해체 완료시점은 2025년 상반기로 계획했습니다. 우선 HDC현대산업개발은 구조물 철거공사를 진행하기 위한 준비작업에 들어갑니다. 준비작업은 시스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GC녹십자 계열 바이오회사 GC셀은 국제인증기관인 한국준법진흥원(KCI)으로부터 부패방지경영시스템 국제 표준인 ‘ISO 37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ISO 37001’은 미국의 OECD뇌물방지협약, UN반부패협약 등 부패방지에 대한 국제 표준 규격으로, 모든 조직활동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패 리스크에 대한 통제와 방지 방침을 규정하고 있습니다. 국제표준화기구(ISO)는 기업이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경영시스템을 갖추고 있는지 심사해 인증을 부여합니다. 이번 ISO37001 인증을 취득함으로써 내부에서 발생하는 부패 리스크를 사전에 식별하는 통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위법·부패행위에 대한 예방 체계를 갖추게 됐다는 게 GC셀 측 설명입니다. GC셀은 부패방지경영시스템과 관련된 임직원 교육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제임스박 GC셀 대표는 "GC셀이 사회적으로 역할과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경영 투명성 제고 및 윤리경영을 강화해 ESG 경영을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푸드(대표 송현석)는 간편식 브랜드 ‘올바르고 반듯한’을 론칭하고 첫 제품으로 핫도그 3종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올바르고 반듯한’의 첫 제품은 찹쌀 핫도그, 치즈 찹쌀 핫도그, 미니 찹쌀 핫도그 등 핫도그 간편식 3종입니다. 국내산 돼지고기와 찹쌀가루를 활용했으며 식품 첨가물로 쓰이는 감미료(아스파탐, 아세설팜칼륨)와 보존료(프로피온산)를 넣지 않았습니다. 끝이 뾰족하지 않은 안심막대를 사용했습니다. ‘올바르고 반듯한’의 찹쌀 핫도그, 치즈 찹쌀 핫도그, 미니 찹쌀 핫도그 등 3종은 SSG닷컴, 쿠팡,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 등 다양한 온라인몰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가공식품 소비 증가와 함께 건강한 간편식을 찾는 소비자들이 증가하는 추세에 맞춰 ‘올바르고 반듯한’ 브랜드를 론칭했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원재료를 사용한 간편식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대우건설[047040]은 모바일·웹 기반 국내현장 안전보건 업무시스템인 ‘스마티(SMARTY)’를 오픈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스마티는 현장에서 발생 가능한 위험을 예측하고 작업자 간 실시간 소통을 통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으로 개발됐습니다. 우선, 수시·일일 위험성 평가를 내재해 관리자들이 현장서 발생할 위험이 있는 안전사고를 예측한 후 현장 근로자들에게 적절한 조치를 하도록 요구할 수 있게 했습니다. 근로자들의 경우 공사 중 위험이 예상되면 모바일 앱을 통해 작업 중지권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 소통 효과를 더욱 극대화하고자 카톡과 유사한 '소통문자'도 도입했습니다. 소통문자는 현장 전 직원이 참여 가능하며 정보 공유를 통해 현장 내 안전사고를 신속히 예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스마티 오픈을 바탕으로 오프라인 기반 업무를 디지털화해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안전·보건 데이터베이스 구축으로 향후 사례 연구 및 다양한 교육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대우건설 측은 설명했습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앞으로 스마티를 기반으로 안전·보건 데이터베이스가 축적돼 빅데이터, AI 분석 등을 통해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부동산R114는 네이버부동산 서비스를 운영하는 네이버 파이낸셜과 함께 VR을 이용한 '네이버부동산 온라인 R하우스'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R하우스는 국내 최다 방문자를 보유하고 있는 네이버 플랫폼과 부동산R114의 독자적 콘텐츠·데이터 등이 결합된 온라인 모델하우스 서비스입니다. 건립 가구의 360도 VR과 미건립 세대의 3D VR 모델하우스 제작 등을 지원하며, 항공촬영과 조감도 정보 제공 등으로 입지 환경 파악도 가능토록 설계됐습니다. 바닥재와 가전 등 옵션 상품을 실사 전 온라인에서 선택해 미리 체험해보는 서비스와 함께 전문 상담사의 다이렉트 연결 지원, 온라인 상에서 소통할 수 있는 메타버스환경 조성 등을 통해 실수요자에게 정확한 분양 정보도 제공할 예정입니다. 향후에는 청약 가점 계산, 주변 시세 비교, 대출 정보 등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오픈해 부동산 거래를 원하는 고객들의 합리적 의사결정에 대한 가이드를 제시한다는 방침입니다. 부동산R114 관계자는 "네이버부동산 온라인 R하우스 서비스는 부동산 경기 하락으로 어려움에 처한 건설사와 대행사의 분양 계약 증대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며 "네이버부동산 PC &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삼양그룹 식품·화학 계열사인 삼양사(대표 최낙현)는 지난 2월 1일 선보인 숙취해소음료 '상쾌환 부스터'가 출시 2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병을 돌파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삼양사에 따르면 상쾌환 부스터의 편의점 점포 취급률도 출시 2개월만에 약 80%를 기록했습니다. MZ세대(1980년~2000년대 출생)를 겨냥한 제품인 만큼 유흥가와 대학가 상권 위주로 수요가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프로모션도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30명의 대학생 서포터즈가 다음달까지 상쾌환 부스터 홍보 활동을 진행하며, 오는 4월 21일에는 성수동에 브랜드 팝업스토어를 오픈합니다. 앞서 삼양사는 상쾌환의 새 얼굴로 배우 이선빈과 가수 겸 배우인 한선화, 정은지를 발탁하고 신규 CF를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상쾌환 부스터는 숙취원인 물질로 알려진 아세트알데히드의 빠른 체내 분해와 체외 배출을 돕는 글루타치온효모추출물 외에도 헛개나무열매, 밀크씨슬추출물분말 등의 원료가 첨가됐습니다. 패션후르츠(백향과) 맛으로 만들었습니다. 홍성민 삼양사 H&B사업PU장은 "상쾌환 부스터 출시 시점에 맞춰 인기 모델을 발탁해 화제성 높은 광고를 선보인 것이 제품 홍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자동차[005380]의 전기 세단인 아이오닉 6가 '2023 월드카 어워즈'에서 '세계 올해의 자동차(WCOTY)'를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습니다. 6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지난 5일 월드카 어워즈 주최측이 발표한 '2023 월드카 어워즈'에서 아이오닉 6가 기아 니로, 'BMW X1∙iX1'와 치열한 경쟁을 벌인 끝에 '2023 세계 올해의 자동차'에 선정됐습니다. 아이오닉 6는 '2023 세계 올해의 전기차'와 '2023 세계 올해의 자동차 디자인'에도 선정되며 3관왕에 오르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아이오닉 6와 함께 기아[000270]의 전기 SUV인 EV6 GT도 '세계 고성능 자동차'에 이름을 올리며 현대차그룹은 시상식 6개 부문 중 4개 부문을 석권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지난 2020년 기아 텔루라이드를 시작으로 2022년 아이오닉 5, 2023년 아이오닉 6까지 4년간 3차례 세계 올해의 자동차를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세계 올해의 자동차는 '북미 올해의 차(NACTOY)', '유럽 올해의 차(COTY)'와 함께 세계 3대 자동차 상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특정 지역 시장을 기반으로 평가하는 다른 두 상과 달리 전세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GS리테일(대표 허연수)이 운영하는 GS25는 지난 2월 15일 선보인 김혜자 도시락이 최단기 누적 판매량 300만개를 넘었다고 6일 밝혔습니다. GS리테일에 따르면 2월 15일~4월 5일까지 GS25의 도시락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6.9% 신장했습니다. 특히 오피스(90.7%), 관광지(85%), 학원가(78.4%)에 위치한 매장이 전체 매장 대비 20% 이상 높은 매출 특수를 누렸습니다. 김혜자 도시락 구매 시 라면, 음료, 주류 순으로 다른 상품을 함께 사는 동반 구매가 이어졌고 평균 2360원(멤버십 고객 기준)의 추가 매출이 발생했습니다. 가격 할인 프로모션을 통해 최대 할인 시 일반 도시락의 반값 수준인 2000~3000원대에 구매가 가능한 점도 주효했습니다. GS25는 도시락 3탄 ‘혜자로운 집밥 너비아니닭강정’을 출시할 예정이며 이달 말까지 할인 프로모션 5종을 순차 선보입니다. 특히 T 멤버십 0 day 50% 할인 쿠폰과 구독 서비스 '우리동네GS클럽 한끼', 카카오페이 1000원 페이백 행사를 중복 적용 시 정가 대비 최대 90% 이상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문지원 GS25 도시락 MD는 "6년 만에 부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는 최근 발생한 무단 소액결제 사고와 관련해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이용자 5천561명의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을 확인하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김영섭 KT 대표는 이날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소액결제 피해 사고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소액결제 피해 사고로 큰 불안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사과 드리고자 무거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국민과 고객, 유관기관 여러분께 염려를 끼쳐 죄송하고 피해 고객에게 머리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관계 당국과 사고원인을 파악 중으로 모든 역량을 투입해 추가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기술적 조치를 취하고 피해 고객에게 100% 보상책을 강구하겠다“며 ”통신사로서 의무와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자체 조사 결과,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일부 이용자의 국제이동가입자식별정보(IMSI)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유심 관련 핵심 정보가 저장되는 홈가입자서버(HSS) 침해나 불법 기기 변경·복제폰 정황은 전혀 없다고 밝혔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의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중 IMSI 유출 가능성이 있는 고객은 5561명으로 확인했습니다. KT는 이날 오후 개인정보 유출이 의심되는 이용자들에게 개인정보보호위 신고한 사실과 피해 사실 여부 조회 방법, 유심 교체 신청 및 보호서비스 가입 링크에 대해 문자 메시지(SMS)로 안내했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전원의 유심을 무료 교체하고 유심 보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KT는 또 비정상 소액결제 발생 여부를 전수 조사해 피해가 확인된 고객을 대상으로 개별 안내하며 소액결제 청구를 면제하고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12일부터 소액결제 본인인증에 생체인증이 도입된 패스(PASS) 인증만 적용키로 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주가조작 엄단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 번 내비쳤습니다. 이 대통령은 11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지금 주가 조작해서 이익 본 것만 몰수하는데 주가 조작 원금까지 싹 몰수하겠다"며 "주가 조작, 부정공시 하는 거 아주 엄격하게 처벌해서 주가 조작하면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주가조작 시 패가망신) 진짜 그렇게 될 것이다. 지금 시스템들이 아주 잘 갖춰지고 있다"며 "합동 조사본부도 잘 만들어져서 거의 실시간 점검하고 발견되면 신속하게 처벌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주가조작 원금 몰수) 이미 제도가 있는데 잔인하다고 안 한다고 하더라. 제가 다 적용하라고 했다"며 "앞으로 이익이 안 나더라도 주가 조작에 투입된 원금을 다 몰수하려고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6월 11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시장감시위원회 실무 직원과 간담회에서더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핵심은 증시”라며 “대한민국 주식시장에서 장난치다가는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는 첫날로 삼도록 하겠다"고 발언한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국내 1000여개 기업과 연구기관, 대학이 참여하는 대규모 '제조 AX(Advanced eXperience) 얼라이언스'(이하 M.AX)가 깃발을 올렸습니다. 10알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와 함께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M.AX 출범식을 열고 오는 2030년까지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AI팩토리 등 제조 AX분야에서 100조원 이상의 부가가치를 창출한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이번 얼라이언스는 국내 제조업이 직면한 구조적 위기를 돌파하고 AI 기반 제조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세계적 제조 역량에도 글로벌 수준의 AI 기업이 부족하고 제조와 AI 간 협력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습니다. 이에 제조 대기업, AI 기업, 부품·소재 업체, 대학·연구기관이 참여해 업종별 특화 AI 모델과 제품을 공동 개발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얼라이언스는 총 10개 분과로 구성했습니다. ▲AI팩토리 ▲AI제조서비스 ▲AI유통·물류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자율운항선박 ▲AI가전 ▲AI방산 ▲AI바이오 ▲AI반도체 분야입니다. 현대차, 삼성전자, LG전자, 포스코, 대한항공, HD현대,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등 국내 대표 제조사들이 앵커 기업으로 나섰습니다. 예컨대 휴머노이드 분과는 2029년 양산 체제 돌입을 목표로 하고, 자율운항선박 분과는 세계 최초 완전자율운항 기술 확보를 내걸었다. AI가전은 2030년까지 글로벌 시장 1위 제품 10개 개발을 목표로 한다. 정부도 강력한 지원책을 내놨습니다. 산업부의 내년도 AI 예산은 올해 5651억원의 두 배인 1조1347억원으로 확대 편성됐으며, 이 가운데 얼라이언스 주요 프로젝트에 집중 배정되었습니다. 또한 국민성장펀드 등 민·관 펀드를 통해 대규모 자금을 지원하고 실증 공간·테스트베드·GPU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도 제공합니다. 나아가 '산업인공지능전환촉진법(가칭)'제정으로 규제 개선과 표준화도 추진합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1,000개가 넘는 대표 기업등이 자발적으로 얼라이언스에 참여한 것은 제조 AX는 기업의 생존 문제라는 절박한 인식 때문이다”며 “대한민국 제조업 경쟁력과 AI 결합으로 2030년 제조 AX 1등 국가게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자격으로 참석한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보호무역주의 등 여러 상황이 겹치면서 과거 제조업의 의존한 수출 주도형 모델이 작동할 가능성이 별로 없어졌다"며 "단순 상품 수출이 아닌 산업을 전 세계에 깔아야 하는 경쟁 상황에서 제조 AI는 꼭 필요하고 우리가 가진 모든 데이터와 자원을 한꺼번에 투입해 누구보다 빠르게 이를 달성하기 위해 하나의 유기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따금 밥 먹을 시간조차 내기 어려울 만큼 바쁠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머릿속에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 햄버거입니다. 싱글 패티·플레인 기준으로 햄버거는 피자나 치킨, 도넛 등 다른 패스트푸드 대비 탄수화물·단백질·지방이 나름 고르게 분포한 편입니다. 이는 한 끼 때우는 수준을 넘어 ‘든든한’ 식사로 여겨지는 근거가 되곤 합니다. 특히 24시간 운영하는 곳이 많은 맥도날드는 ‘시간이 뜰 때’ 잠시 머무를 수 있는 일종의 안식처(?)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런데 아침에는 맥도날드 햄버거를 볼 수 없습니다. 정확히는 아침 전용 메뉴 ‘맥모닝’만 팝니다. 아침에도 햄버거를 팔면 매출에도 더 도움이 될 것 같은데, 맥도날드는 왜 그렇게 하지 않을까요? “버거와 맥모닝 조리 시스템 달라”..운영 효율 위한 결정 한국맥도날드는 메뉴를 아침 시간대(맥모닝·새벽 4시~오전 10시 30분)와 일반 시간대(맥모닝 이외 시간)로 나눠 운영합니다. 맥도날드는 1988년 압구정점 1호점을 열며 한국에 진출한 이후 2000년 시범 판매를 거쳐 2006년부터 아침 전용 메뉴인 맥모닝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맥모닝 시간에는 맥머핀, 핫케익, 치킨 스낵랩, 해시 브라운 등 맥모닝 전용 메뉴만 팝니다. 단품 가격은 2800~5200원, 세트 가격은 4400~6200원입니다. 이 시간에 햄버거나 후렌치 후라이, 맥너겟 등은 주문할 수 없습니다. 반대로 일반 시간대에는 맥모닝 메뉴를 제외한 빅맥, 맥스파이시 등 햄버거류를 판매합니다. 운영 시간과 품목은 요일이나 국가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메뉴를 아침과 일반 시간대로 구분하는 정책은 전 세계 맥도날드의 공통점입니다. 아침에 맥모닝만 취급하는 이유는 조리 시스템과 운영 효율, 포지셔닝 전략이 함께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무엇보다 햄버거용 그릴·재료 준비와 맥모닝 조리 시스템이 다릅니다. 미국 맥도날드 '종일 조식' 5년 만에 중단..“공간 부족 문제 심화” 메뉴 이원화 정책을 깨려는 시도가 과거에 없었던 건 아닙니다. 미국 맥도날드는 지난 2015년 맥모닝 마니아들의 요구에 맞춰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도입하고 등 아침 메뉴를 시간과 상관 없이 하루 종일 팔기 시작했습니다. ‘종일 조식’ 정책은 초반 매출과 소비자 만족도 상승을 이끌며 성공을 거두는 듯 보였습니다. 하지만 맥도날드는 5년 뒤 해당 서비스 중단을 발표했습니다. 맥도날드 주방에는 유니버셜 홀딩 캐비닛(UHC)이라는 장비가 있습니다. 주문 즉시 버거를 조립할 수 있도록 조리 완료된 패티, 치킨, 해시 브라운 같은 단품을 따뜻하게 보관하는 역할을 합니다. 여러 칸으로 나뉘어 있어 각각 온도 설정이 가능합니다. 몇 분~수십 분 단위로 관리하며 일정 시간이 지나면 폐기합니다. 올데이 브렉퍼스트가 자리 잡지 못한 배경으로 UHC 공간 부족과 복잡한 조리 과정이 꼽힙니다. 이미 점심·저녁용 패티와 치킨으로 UHC가 가득 찬 상황에서 계란 패티·해시 브라운 등 아침 메뉴까지 보관하려니 한계가 있었던 겁니다. 다양한 재료를 동시에 준비·조리하면서 서비스 속도가 느려졌고 주문 실수가 잦아진 것도 문제였습니다. 인력 배치와 폐기율 증가에 원가 부담도 늘었습니다. 미국 음식 정보 플랫폼 ‘테이스팅테이블’이 올해 2월 게재한 ‘왜 맥도날드의 올데이 브렉퍼스트는 사라졌을까’ 기사에 따르면 마이크 하라치 맥도날드 전 법인 셰프는 “올데이 브렉퍼스트의 문제는 점심이나 저녁 서비스를 위해 쓰일 주방 공간을 차지한다는 것”이라며 “UHC, 프라이어, 토스터, 필요한 빵의 양 등 모든 요소가 겹친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맥도날드 입장과도 일치합니다. 맥도날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가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제공하지 않는 이유는 UHC가 거의 종일 꽉 차 있기 때문이다. 아침 메뉴와 일반 메뉴를 함께 보관할 공간이 없다는 뜻”이라며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중단하는 목적이 운영 효율과 속도 개선에 있다고 명시했습니다. 즉 '종일 조식'은 대부분의 가맹점이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운영이 복잡했던 겁니다. CNBC 보도에 따르면 올데이 브렉퍼스트가 중단된 2020년은 코로나19로 맥도날드 주가가 17% 하락하는 등 매장 부담이 심화하던 시기와 맞물립니다. 결과적으로 다시 아침 한정 메뉴로 회귀한 이 사례는 햄버거와 아침 메뉴를 동시에 운영하는 게 쉽지 않다는 걸 보여줬습니다. 한국맥도날드 "글로벌 전략 동일"..맥모닝 예외 매장도 있어 국내 메뉴 운영도 글로벌 전략을 따릅니다. 한국맥도날드는 매장 규모와 인력 여건을 감안할 때 버거와 맥모닝을 같이 운영하면 주방이 혼잡해지고 직원에게 과부하가 걸려 서비스 품질이 떨어질 수 있다고 봅니다. 출근 시간대에는 빠른 조리와 테이크아웃 수요가 많은 만큼 메뉴를 단순화해 대응한다는 입장입니다. 물론 예외는 있습니다. 한국맥도날드가 보유한 전국 398개 매장(2024년 기준) 가운데 양주휴게소 DT(드라이브스루)점과 마장휴게소점는 아침에도 핫케익, 맥머핀 등 맥모닝 전용 메뉴를 팔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 매장은 맥모닝 시간대에도 일반 시간대처럼 햄버거류를 판매합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글로벌 가이드라인 상 아침에는 맥모닝을 파는 게 기본적이지만 상황에 따라 그렇지 않은 곳도 있는 게 사실”이라며 “과거 군인들이 많이 찾는 서울역점에서도 아침에 버거를 판매한 적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서울역점은 2022년까지 아침 시간에도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 불고기버거 시리즈 등 일반 메뉴를 맥모닝 메뉴와 함께 팔았습니다. 서울역점은 맥모닝 메뉴와 햄버거를 같이 먹을 수 있는 드문 매장이었으나, 2023년부터는 맥모닝 시간대에 버거류를 팔지 않고 있습니다. 경쟁사들도 뒤따라 아침 메뉴를 도입하고 나섰습니다. 롯데리아는 오전 4시부터 10시30분까지 전국 약 200개 매장에서 아침 메뉴 ‘리아모닝’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버거킹은 오전 4시~11시 사이 아침 메뉴로 ‘킹모닝’을 운영 중입니다. 맘스터치도 안양 석수역DT점, 제주 오라이동 DT점 등 2곳에서 ‘맘스모닝’ 메뉴를 팔고 있습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아침에도 햄버거를 원하는 고객들의 요구가 많으면 어느 정도 융통성을 발휘할 수는 있겠지만 아침에는 아침에 어울리는 메뉴를 판매함으로써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는 전략이 글로벌 맥도날드의 가이드라인”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가 네이버클라우드와 손잡고 인공지능(AI) 응용 환경에서 데이터센터(DC) 등에 사용되는 차세대 반도체 제품 개발에 나섭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DC 환경에서 CXL(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 PIM(프로세싱 인 메모리) 등 AI 특화 메모르 반도체를 검증, 상용화를 앞당긴다는 전략입니다. SK하이닉스[000660]는 ‘AI 솔루션 제품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네이버클라우드와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AI 서비스 환경에서 차세대 AI 메모리, 스토리지 제품에 대한 성능 평가와 최적화를 추진합니다. SK하이닉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AI 솔루션 기술 리더십 강화를 위해 실제 DC 운영 환경에서 검증된 제품 확보는 필수적”이라며 “네이버클라우드와 개발 협력 파트너십을 통해 DC에 최적화된 AI 솔루션 제품을 구현하고,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 활용 사례를 지속 발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생성형 AI 서비스가 폭발적으로 확산되면서 AI 추론 과정에서 처리되는 토큰(정보 처리 데이터의 최소 단위) 처리 사용량과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메모리의 대역폭과 용량에 대한 요구는 물론, 데이터센터에 적용된 메모리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간 최적화가 AI 서비스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차별화 요소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번 협력을 통해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대규모 DC 인프라에서 CXL과 PIM 등 자사의 AI 특화 제품군을 다양한 워크로드 조건에서 실시간으로 검증하고 성능을 극대화할 방침입니다. CXL(Compute eXpress Link)은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메모리 등을 효율적으로 연결해 대용량·초고속 연산을 지원하는 차세대 솔루션입니다. PIM(Processing-In-Memory)은 메모리 반도체에 CPU가 담당하는 일부 연산 기능을 추가해 AI와 빅 데이터 처리의 데이터 병목 문제를 해결하는 차세대 기술입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검증된 고성능 메모리, 스토리지 솔루션을 활용해 AI 서비스의 응답속도 향상·운영비용 절감 등 실질적 성과를 도출할 수 있는 ‘윈-윈’ 협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또 DC 인프라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최적화 경험을 확보해 풀스택 AI 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한층 보완하게 됐고, 나아가 국내 기술 기반의 소버린 AI 인프라 강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양사는 공동 연구·특허 출원·국제 AI 컨퍼런스 참여 등 다양한 협력 활동을 추진하고, 산업 전반의 AI 생태계 확산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펼친다는 계획입니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김유원 “AI 서비스 경쟁력은 소프트웨어를 넘어 데이터센터 인프라 전반의 최적화에서 결정된다”며 “글로벌 AI 메모리 대표 반도체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인프라부터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에게 보다 혁신적인 AI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안현 SK하이닉스 개발총괄 사장(CDO)은 “실제 상용 환경에서의 엄격한 검증을 거쳐, 글로벌 AI 생태계가 요구하는 최고 수준의 메모리 솔루션을 제공해 AI 메모리 선도 기업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며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글로벌 클라우드서비스공급자(CSP) 고객들과 기술 파트너십을 적극 확대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가 세계 최대 가스 전시회인 가스텍(Gastech)에서 친환경·AI 기술이 적용된, 지속가능한 가스선의 미래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 2025’에는 전 세계 1000여개 기업이 참여하며 5만여 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HD현대삼호, HD현대마린솔루션, HD현대일렉트릭 등 6개 계열사가 참석합니다. 특히 정기선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영업, 연구개발, 엔지니어링 분야 임직원들이 참석, 주요 선사 및 선급에 자사의 친환경 기술을 소개하는 한편 조선 및 해운산업의 발전 방안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전시기간 글로벌 선급으로부터 기술인증을 받고 기업들과 MOU를 체결하는 등 총 36건의 행사에 참여합니다. 대표적으로 노르웨이선급(DNV) 등으로부터 ▲선수(船首)거주구 ▲풍력보조추진장치 등을 적용한 미래형 가스선에 대한 기본인증을 받습니다. 이 선형은 선원 거주 공간을 배의 앞쪽에 배치함으로써 상갑판에 추가 공간을 확보, 풍력보조추진장치를 다수 배치하여 연료 효율을 높이게 됩니다. HD현대 관계자는 "HD현대는 환경 규제를 충족시키면서도 성능은 극대화하는 최적의 선박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 개발을 통해 탄소중립 선박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전환금융과 디지털채권 시장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습니다. 9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진옥동 회장은 전날 열린 '한·일 금융협력 세미나'에 참석, 축사를 통해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및 디지털분야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양국 금융기관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연세대 환경금융대학원이 주최하고 신한금융이 후원했습니다. 신한금융을 비롯해 국내외 대학과 연구소, 일본 금융청, 아시아자본시장협회, 아시아개발은행 등 해외 주요 금융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양국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한금융은 '전환금융과 배출권거래제의 역할'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 저탄소전환 추진전략을 밝혔습니다. 전환금융은 고탄소산업처럼 친환경전환이 필요한 부문에 금융을 지원해 환경성과를 개선하고 금융회사 자산포트폴리오를 저탄소 구조로 전환하는 금융기법입니다. 신한금융은 국내 금융사 중 유일하게 '아시아 전환금융 스터디그룹'에 참여해 글로벌 사례를 반영한 전략고도화를 추진중입니다. 2024년 기준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이중 5805억원은 대출, 3800억원은 투자 형태로 제공됐습니다. 이같은 맞춤형 자금공급은 급격한 환경규제에 따른 산업경쟁력 약화와 고용불안을 완화하면서 각 기업의 현실적인 탄소중립 이행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발 더 나아가 신한금융은 올해 5월 국내 금융사 최초로 '그룹 전환금융 가이드라인'을 제정했습니다. 전환금융의 개념을 명확히 정의하고 자의적 해석을 방지하기 위해 녹색분류체계를 기반으로 표준화된 심사·관리체계를 담았습니다. 신한금융은 이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대출·투자자금 용도가 요건에 부합하는지 심사해 전환금융을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그룹 자산을 녹색금융으로 점진 전환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디지털 채권시장의 구축'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는 디지털 채권시장 플랫폼 구축, 배출권거래 디지털화 현황 및 향후 과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이토 유타카 일본 금융청장은 축사에서 "이번 세미나는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국경간 자금조달 환경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일본 금융청도 한국과 긴밀히 협력해 가상자산 제도와 디지털 채권시장 정비 경험을 공유하고 건전한 혁신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진옥동 회장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채권은 금융시장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금융산업 전반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한·일 양국협력의 가교 역할은 물론 전환금융과 디지털 채권시장 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