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가 탄소배출 관리 플랫폼 구축에 나섭니다. LG유플러스는 글로벌 환경 규제 대응 솔루션 제공을 위해 밸류체인 플랫폼 사업자 '누빅스'(대표 전병기), 탄소배출 관리 솔루션 기업 '글래스돔코리아'(대표 김대웅)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3사는 세계적 환경 규제 흐름에 발맞춰, 밸류체인 플랫폼인 'VCP-X'를 기반으로 'LCA(Life Cycle Assessment) 솔루션'을 기업전용망에 결합하여 수출기업에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누빅스는 VCP-X를, 글래스돔은 LCA 솔루션을 개발·상용화하고 있으며, LG유플러스는 고객사 제안 및 기업전용망 구축·운영을 맡습니다. VCP-X는 환경 규제 대응을 위해 완제품 수출기업 및 1·2차 협력사간 데이터 통합수집 및 호환을 가능케 하는 플랫폼입니다. 또한 LCA 솔루션은 상품의 생산·유통·사용·폐기의 과정에서 친환경성을 평가하는 기법으로, 각 공장에서 발생하는 실시간 데이터를 수집하고 탄소배출량을 계산하는 기술입니다. 3사는 국제 인증기관과 함께 LCA 솔루션 인증 제도화를 추진하여 솔루션을 도입한 기업들이 별도의 추가 인증 없이 환경규제에 대응할 수 있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LG전자[066570]가 브랜드 '모오이(Moooi)'와 함께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제품을 선보입니다. LG전자는 '특별한 인생(A Life Extraordinary)'을 주제로 밀라노 디자인 위크 (Milan Design Week 2023)에 참여한다고 10일 밝혔습니다. LG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LG 올레드 오브제컬렉션 포제·이젤을 비롯해 ▲LG 스탠바이미 ▲LG 엑스붐 360 스피커 등 라이프스타일 제품에 동물과 자연의 다양성을 표현한 모오이의 5가지 디자인과 컬러 패턴을 적용한 작품을 공개합니다. LG전자와 함께 이번 전시의 기획에 참여한 모오이는 네덜란드의 가구 디자인 브랜드로 예술작품을 연상시키면서도 실용적인 디자인의 제품으로 유명합니다. LG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공개하는 'LG 올레드 오브제컬렉션 포제'에 대해 "외관에 패브릭 소재가 사용되어 인테리어 가구처럼 공간 연출이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LG전자는 지난해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서 올레드 오브제컬렉션 포제를 처음 공개하여 하루 평균 4000명 가량이 방문할 정도로 관심을 모은바 있습니다. 오혜원 LG전자 HE브랜드커뮤니케이션담당 상무는 "LG 올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GS건설[006360]은 광주광역시 서구 쌍촌동 일원에 들어서는 '상무센트럴자이'를 이달 분양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습니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0층, 14개동, 전용면적 84~247㎡, 총 903가구 규모로 조성됩니다. 전용 별 가구 수는 ▲84㎡ 438가구 ▲125㎡ 326가구 ▲150㎡ 54가구 ▲185㎡ 42가구 ▲205㎡ 30가구 ▲157~247㎡ T(테라스하우스) 13가구입니다. 157~247㎡ T 타입의 경우 1, 2층 복층으로 설계됩니다. 분양 관계자는 "단지가 14개의 각각 다른 타입으로 구성돼 입주민들의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고를 수 있도록 맞춤 설계됐다"며 "최근 상대적으로 신규 공급이 적었던 중대형 평형이 많은 것도 이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특화설계와 함께 프리미엄 커뮤니티 시설과 입주 서비스도 도입됩니다. 우선 단지 지상 30층(108동)에는 입주민 전용 스카이라운지가 들어서며, 광주 최초로 입주민만을 위한 CGV 프리미엄 상영관 CGV SALON(살롱)도 마련됩니다. 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연습장, 사우나 등도 조성돼 주민들의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서비스의 경우 교보문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티몬은 지난 3월 해외 직구 거래액이 큐텐 인수 이전인 6개월 전(2022년 9월)과 비교해 55.9% 증가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대표적으로 가전·디지털(143%), 식품·건강식품(48%)이 구매액 기준 1위 품목이던 패션상품을 제치고 1·2위 카테고리로 떠올랐습니다. 특히 남성 고객의 가전·디지털 직구 규모가 6개월 만에 3배(198%) 늘었고 해외직구 거래액은 2배 증가했습니다. 직구 거래액 비중은 약 60%으로 여성을 추월했습니다. 티몬은 큐텐의 해외셀러가 직접 상품을 등록하기 때문에 중간 유통단계를 거치지 않아 기존 직구 상품 대비 가격경쟁력이 높다는 설명입니다. 또 11개국 19개 거점에 걸친 큐익스프레스의 글로벌 물류 기반으로 배송기간을 3일 이상 단축한 점도 주효했습니다. 해외 산지와 직접 연계한 기획 상품도 선보이고 있습니다. ‘티멍패드’는 티몬이 상품을 기획해 해외 생산자에게 직접 발주하고, 큐익스프레스와 협업해 유통단계를 단축한 결과 가격을 20% 이상 낮췄습니다. 이 제품은 오픈 첫날 초도물량의 70% 이상을 판매했습니다. 권도완 티몬 운영사업본부장은 "생산지와 직접 연계한 글로벌 D2C상품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네이버 웹툰은 삼성카드, 네이버파이낸셜과 함께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Private Label Credit Card·PLCC)인 '네이버 웹툰 삼성 iD카드'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네이버 웹툰 삼성 iD카드'는 MZ세대 고객을 대상으로 하며 ▲네이버웹툰 ▲네이버시리즈 ▲네이버시리즈온 결제 금액 50%를 네이버페이 포인트로 적립하는 혜택을 제공합니다. 또한 ▲온라인 쇼핑몰 ▲커피 전문점에서도 적립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네이버 웹툰 작품의 IP를 카드 디자인에 활용한 사례는 있었지만 자사 유료 이용자에게 특화된 혜택을 제공하는 제휴 신용카드 출시는 처음입니다. 이번 '네이버웹툰 삼성 ID 카드'디자인에는 팬들의 소장가치를 높이기 위해 네이버웹툰의 인기 웹툰인 <화산귀환>과 <세기말 풋사과 보습학원>이 사용되었습니다. 네이버웹툰 관계자는 "유료 고객 대상 혜택이 강화되면 좋겠다는 이용자의 목소리를 반영해 카드를 출시했다"면서 "적립된 네이버페이 포인트는 다시 네이버웹툰 콘텐츠 결제에 사용 가능하기에 이용자의 만족도를 극대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는 식물성 대체음료 표기와 관련해 ‘우유’ 또는 ‘밀크’ 대신 ‘음료’라는 표현을 써야한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우유는 소나 염소 등의 젖샘 분비물로 원유에 있는 유해한 병원성 미생물을 사멸시키기 위해 살균처리와 균질화 처리만 거치는 천연식품입니다. 반면 식물성 대체음료는 귀리·쌀·아몬드 같은 곡류와 견과류에서 추출한 원액에 물을 혼합한 것으로 여러 가공과정을 거치며 식품첨가물이 추가된 가공식품을 말합니다.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대한 법률’(제8조)에 따르면 원재료의 이름을 제품명에 사용하려면 해당 원재료를 제조나 가공에 사용해야 하고, 최종 제품에 남아있어야 합니다. 식약처에서는 우유류가 아닌 제품을 우유로 표시하면 소비자가 식품유형을 혼동할 수 있다며 ‘오트 음료(드링크)’라고 표현하도록 권고했습니다. 해외 사례를 보더라도 EU는 2017년 포유동물의 유즙이 아닌 제품에 대해 ‘우유’라는 표시를 할 수 없다고 판결했고, 미국의 일부 주에서도 같은 법안이 통과됐다는 설명입니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는 원유가 함유돼 있지 않은 식물성 대체음료는 우유가 아닌 음료로 정확히 표시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우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대한민국 해군의 첫 3600톤급 호위함인 '충남함'이 울산에서 진수행사를 가졌습니다. HD현대중공업[329180]은 울산 본사에서 대한민국 해군의 3600톤급 신형 호위함 1번함인 '충남함'의 진수식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HD현대중공업에 따르면, 충남함은 총 6척의 3600톤급 신형 호위함을 건조하는 울산급 Batch-III의 첫 번째 함정입니다. 함명인 '충남함'은 지난 2017년 전역한 1500톤급 호위함의 이름을 이어받았습니다. 충남함은 길이 129m, 너비 15m, 무게 3600톤으로, 최대 55km/h의 속력으로 운항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기존의 울산급 호위함 대비 대공방어 능력을 강화하고자 360도 전방위 탐지·추적·대응이 가능한 4면 고정형 다기능 위상배열레이더를 탑재했습니다. 하이브리드 추진체계 방식을 적용해 소음이 적게 발생하는 전기 추진 방식으로 잠수함의 탐지 위협에서 벗어날 수 있으며, 유사시에는 가스터빈 추진을 이용한 고속 운항이 가능해 작전 수행 능력을 향상할 수 있다는 HD현대중공업 측의 설명입니다. 충남함은 시험평가와 전력화 등을 거쳐 내년 말 해군에 인도될 예정입니다. 주원호 HD현대중공업…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조주완 LG전자[066570] 사장이 글로벌 시장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동남아 국가들을 방문했습니다. LG전자는 조주완 사장이 이달 3일부터 닷새간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를 차례대로 방문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조 사장은 LG전자 현지 법인 직원들에게 "현지에 최적화된 오퍼레이션 방식을 고도화하고 고객들에게 세계 최고 수준의 QCD(Quality·Cost·Delivery, 품질·비용·납기)를 제공해 시장 지배력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공고히 하자"고 말했습니다. 조 사장의 첫 번째 방문 국가는 베트남이었습니다. 지난 3일 호찌민에서 열린 경영회의에서 조 사장은 전장, 가전 등 글로벌 생산거점인 베트남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의 사업현황을 보고받았습니다. 조 사장은 "생산 과정 중 품질에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을 경우 과감하게 노출시키고 빠르게 해결책을 찾아 품질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철저한 물동·재고 관리와 더불어 구성원들의 역량 강화와 효율적인 인력 운영을 통해 생산성을 제고하자"고 말했습니다. 조 사장은 지난 4일 태국 라용(Rayong) 공장으로 자리를 옮겨 세탁기·에어컨 등 생활가전 생산라인을 살펴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오리온홀딩스는 중국 청도시영평시장관리유한공사, 청도국서체육문화산업유한공사와 ‘제주용암수 중국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오리온홀딩스는 지난 7일 제주시 구좌읍에 위치한 오리온제주용암수 공장에서 제주용암수의 중국 내 판매 및 유통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허인철 오리온홀딩스 대표이사, 궁빈 청도시영평시장관리유한공사 총경리, 궁서화 청도국서체육문화산업유한공사 회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청도시영평시장관리유한공사는 중국 내 ‘칭따오맥주’를 유통·판매하는 회사로 청도시 최대 음료판매 기업 중 하나이며, 청도국서체육문화산업유한공사는 스포츠 전문 기업입니다. 약 1년 간 브랜드 및 디자인 개발, 마케팅 전략 수립, 영업망 구축 등 제주용암수의 중국 내 판매를 위한 준비를 마쳤습니다. 오리온홀딩스의 자회사인 오리온제주용암수는 기존 경도 200㎎/L와 경도 300㎎/L 총 2종을 현지 제품명 ‘아이궈루이 화산용암수로 생산·공급합니다. 두 유한공사는 중국 내 판매∙유통과 더불어 각종 스포츠와 연계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칭따오맥주의 전국 유통망도 활용할 계획입니다. 오리온홀딩스 관계자는 "이번 수출 계약을 통한 중국 물…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컬리(대표 김슬아)는 자체 간편결제 서비스 ‘컬리페이’를 론칭한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컬리 자회사인 컬리페이가 개발했습니다. 컬리페이는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컬리 플랫폼에서 본인 명의 신용카드나 은행계좌 등을 결제수단으로 등록하면 사용 가능합니다. 은행계좌 등록 시 현금영수증이 자동 발급됩니다. 안전성 강화를 위해 독자적인 정보보호 관리 체계를 수립했습니다. 하반기에 선불 충전 기능도 탑재할 예정입니다. 컬리페이 론칭과 맞춰 BC카드와 손잡고 컬리 특화 PLCC인 ‘BC바로 컬리카드’도 출시합니다. 보라색을 바탕으로 총 5가지 디자인의 플레이트를 선보이며 컬리 웹, 앱에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 컬리 플랫폼에서 컬리페이에 등록한 컬리카드로 결제할 경우 최대 12% 적립 혜택을 제공합니다. 오는 5월 31일까지 컬리페이에 등록한 컬리카드로 3만1000원 이상 첫 결제 시 3만원을 할인해주고 컬리카드로 첫 결제를 마친 모든 컬리 고객에게 20% 할인 쿠폰과 뷰티컬리 1만원 할인쿠폰을 제공합니다. 이벤트 기간 중 컬리카드로 컬리에서 30만원 이상을 결제 시 적립금 3만원을 줍니다. 김종훈 컬리 CFO 겸 컬리페이 대표는 "컬리 고객에게 빠르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아파트 값이 지금보다 더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는 실수요자들이 10명 중 6명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0일 직방이 자사 앱 이용자 1931명을 대상으로 집값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중 58.5%가 '아직 바닥 아니다. 더 떨어질 것 같다'고 응답했습니다. '바닥이다, 곧 오르거나 보합일 것이다'로 생각하는 응답자는 41.5%로 조사됐습니다. '바닥'이라고 보는 응답자 가운데 상승할 것으로 보는 의견은 14.9%, 보합으로 보는 의견은 26.6%로 집계됐습니다. '더 떨어질 것'으로 예상한 응답자들은 '최근 1~2년내 올랐던 가격 상승분이 덜 하락돼서(24.4%)'를 주요 이유로 꼽았습니다. 뒤를 이어 ▲ 전반적으로 경기가 안 좋아서(22.7%) ▲미분양 적체 및 분양시장 저조 등의 분위기 영향으로(21.5%) ▲금리가 계속 오를 것 같아서(19.6%) ▲매물 사려는 매수세보다 팔려는 매도 움직임이 더 많아서(10.1%)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집값 상승을 예상한 응답자들은 ▲급매물 거래가 늘고 매물이 소진돼서(28.1%) ▲집값이 최고점 대비 떨어질 만큼 떨어져서(24.0%) ▲금리 인상 완화되는 기조여서(23.3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BGF리테일(대표 이건준)이 운영하는 CU는 브랜드 공식 모델인 손흥민 선수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0호골을 기념해 공식 인스타그램과 포켓CU에서 축하 이벤트를 연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손흥민은 지난 8일 열린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의 2022~23 EPL 30라운드 경기에 선발 출전해 전반 10분 선제골을 터뜨렸습니다. 이 골은 손흥민의 리그 7호골이자 아시아 선수 최초의 EPL 통산 100호골입니다. CU는 손흥민의 100호골을 축하하기 위해 ‘Nice 100 SONNY’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오는 15일까지 CU 인스타그램 계정의 이벤트 게시글에 손흥민 100호골 축하 댓글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손흥민 친필 사인 유니폼(3명), 플레이스테이션5 무선 컨트롤러 및 FIFA23 게임팩(3명), CU모바일상품권 1만원권(50명)을 증정합니다. 당첨자는 다음달 2일 발표될 예정입니다. 같은 기간 포켓CU에서는 매일 오후 7시부터 선착순 300명에게 CU 모바일상품권 5000원권을 총 2100명에게 증정합니다. 해당 이벤트는 CU 멤버십 회원 1인당 1회 참여 가능합니다. CU는 지난해 손흥민과 브랜드 모델 계약을 체결하고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셀트리온(대표 기우성)은 알러지성 천식 및 만성 두드러기 치료제 '졸레어(성분명: 오말리주맙)' 바이오시밀러 'CT-P39'의 글로벌 임상 3상 결과를 공개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셀트리온은 폴란드 등 총 6개국에서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환자 619명을 대상으로 첫 투약 후 40주간 임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결과는 24주까지의 임상 결과입니다. CT-P39과 오리지널 의약품 각 300mg 투여군에서 베이스라인 대비 12주 차 주간 간지럼 점수 값의 변화를 1차 평가지표로 측정했습니다. 그 결과 CT-P39는 사전에 정의한 동등성 기준을 충족했으며, 2차 평가지표인 유효성·약동학·안전성·면역원성 평가 등에서도 오리지널 의약품과 유사한 결과를 확인했다는 설명입니다. 셀트리온은 남은 CT-P39의 임상 3상을 마무리하고 연내 국내 및 해외 주요 국가에 순차적으로 허가를 신청할 계획입니다. 졸레어는 제넨테크와 노바티스가 개발한 항체 바이오의약품으로 알러지성 천식, 만성 두드러기 및 만성 비부비동염 치료제로 사용됩니다. 지난해 기준 글로벌 매출 약 5조원을 기록했습니다. 물질 특허는 만료됐고 제형 특허는 유럽에서 2024년 3월, 미국에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예년과 비교해 평균 기온이 오르면서 야외활동 인구가 늘고 있습니다. 온화한 날씨와 함께 추가적인 마스크 착용 해제로 일상 회복이 이뤄지는 가운데 꽃이 만발하는 봄 시즌을 맞아 ‘봄크닉’으로 기분전환을 하려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봄 피크닉을 준비하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식음료기업들이 다양한 먹거리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코카콜라의 ‘태양의 원차 주전자차 보리·옥수수’는 가정에서 큰 주전자에 보리차, 옥수수를 끓여 마시던 맛을 구현하기 위해 130도 끓인 물로 우려냈습니다. ‘토레타! THE락토’ 요쿠르트맛은 토레타!에 요구르트맛을 더해 일상 속에서 수분을 보충할 수 있고 저칼로리로 부담을 줄였습니다. 입이 심심할 때 먹기 좋은 간편 베이커리 제품도 있습니다. 서울우유의 ‘크림하프롤’과 ‘크림도넛’은 국산 원유로 만든 우유크림을 더한 베이커리 제품입니다. ‘크림하프롤’은 하프롤 형태의 시트에 휘핑 크림을 올렸고 ‘크림도넛’은 서울우유 동물성, 식물성 휘핑크림을 혼합해 크림을 강조한 디저트입니다. 베를리너 도우를 사용해 도넛 맛을 구현했습니다. 신세계푸드 ‘경제적 약과파이’는 약과 특유의 식감과 파이를 접목한 디저트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4월 둘째 주(4월 10일~4월 16일)에는 전국에서 총 2000여가구의 아파트 분양 물량이 예정돼 있습니다. 8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4월 둘째 주에는 경기 화성시 동탄면 ‘동탄 파크릭스’ 등 전국 5개 단지에서 총 2476가구(일반분양 1960가구)가 분양에 나설 예정입니다. 분양 예정단지를 광역시도별로 구분할 경우 경기 2곳, 대전 1곳, 광주 1곳, 전북 1곳입니다. ‘동탄 파크릭스’는 현대건설·계룡건설산업·동부건설·대보건설이 컨소시엄을 이뤄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 일원에 공급하는 대단지입니다. 단지 규모는 총 4개 블록, 지하 2층~지상 20층, 44개동, 전용면적 74~110㎡, 총 2063가구입니다. 이번 분양은 2차로 공급되는 물량인 14개동, 660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됩니다. 단지는 1만4353가구 규모의 아파트가 조성되는 동탄2신도시 신주거문화타운에 들어서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는 것이 장점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주변으로 녹지공간도 풍부하며 교육시설도 잘 갖춰져 있어 입주민 자녀들의 통학환경이 좋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모델하우스는 서울 강북구 미아동 ‘엘리프 미아역’, 경기 화성시 신동…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는 최근 발생한 무단 소액결제 사고와 관련해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이용자 5천561명의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을 확인하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김영섭 KT 대표는 이날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소액결제 피해 사고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소액결제 피해 사고로 큰 불안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사과 드리고자 무거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국민과 고객, 유관기관 여러분께 염려를 끼쳐 죄송하고 피해 고객에게 머리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관계 당국과 사고원인을 파악 중으로 모든 역량을 투입해 추가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기술적 조치를 취하고 피해 고객에게 100% 보상책을 강구하겠다“며 ”통신사로서 의무와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자체 조사 결과,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일부 이용자의 국제이동가입자식별정보(IMSI)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유심 관련 핵심 정보가 저장되는 홈가입자서버(HSS) 침해나 불법 기기 변경·복제폰 정황은 전혀 없다고 밝혔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의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중 IMSI 유출 가능성이 있는 고객은 5561명으로 확인했습니다. KT는 이날 오후 개인정보 유출이 의심되는 이용자들에게 개인정보보호위 신고한 사실과 피해 사실 여부 조회 방법, 유심 교체 신청 및 보호서비스 가입 링크에 대해 문자 메시지(SMS)로 안내했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전원의 유심을 무료 교체하고 유심 보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KT는 또 비정상 소액결제 발생 여부를 전수 조사해 피해가 확인된 고객을 대상으로 개별 안내하며 소액결제 청구를 면제하고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12일부터 소액결제 본인인증에 생체인증이 도입된 패스(PASS) 인증만 적용키로 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주가조작 엄단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 번 내비쳤습니다. 이 대통령은 11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지금 주가 조작해서 이익 본 것만 몰수하는데 주가 조작 원금까지 싹 몰수하겠다"며 "주가 조작, 부정공시 하는 거 아주 엄격하게 처벌해서 주가 조작하면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주가조작 시 패가망신) 진짜 그렇게 될 것이다. 지금 시스템들이 아주 잘 갖춰지고 있다"며 "합동 조사본부도 잘 만들어져서 거의 실시간 점검하고 발견되면 신속하게 처벌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주가조작 원금 몰수) 이미 제도가 있는데 잔인하다고 안 한다고 하더라. 제가 다 적용하라고 했다"며 "앞으로 이익이 안 나더라도 주가 조작에 투입된 원금을 다 몰수하려고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6월 11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시장감시위원회 실무 직원과 간담회에서더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핵심은 증시”라며 “대한민국 주식시장에서 장난치다가는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는 첫날로 삼도록 하겠다"고 발언한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국내 1000여개 기업과 연구기관, 대학이 참여하는 대규모 '제조 AX(Advanced eXperience) 얼라이언스'(이하 M.AX)가 깃발을 올렸습니다. 10알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와 함께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M.AX 출범식을 열고 오는 2030년까지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AI팩토리 등 제조 AX분야에서 100조원 이상의 부가가치를 창출한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이번 얼라이언스는 국내 제조업이 직면한 구조적 위기를 돌파하고 AI 기반 제조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세계적 제조 역량에도 글로벌 수준의 AI 기업이 부족하고 제조와 AI 간 협력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습니다. 이에 제조 대기업, AI 기업, 부품·소재 업체, 대학·연구기관이 참여해 업종별 특화 AI 모델과 제품을 공동 개발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얼라이언스는 총 10개 분과로 구성했습니다. ▲AI팩토리 ▲AI제조서비스 ▲AI유통·물류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자율운항선박 ▲AI가전 ▲AI방산 ▲AI바이오 ▲AI반도체 분야입니다. 현대차, 삼성전자, LG전자, 포스코, 대한항공, HD현대,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등 국내 대표 제조사들이 앵커 기업으로 나섰습니다. 예컨대 휴머노이드 분과는 2029년 양산 체제 돌입을 목표로 하고, 자율운항선박 분과는 세계 최초 완전자율운항 기술 확보를 내걸었다. AI가전은 2030년까지 글로벌 시장 1위 제품 10개 개발을 목표로 한다. 정부도 강력한 지원책을 내놨습니다. 산업부의 내년도 AI 예산은 올해 5651억원의 두 배인 1조1347억원으로 확대 편성됐으며, 이 가운데 얼라이언스 주요 프로젝트에 집중 배정되었습니다. 또한 국민성장펀드 등 민·관 펀드를 통해 대규모 자금을 지원하고 실증 공간·테스트베드·GPU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도 제공합니다. 나아가 '산업인공지능전환촉진법(가칭)'제정으로 규제 개선과 표준화도 추진합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1,000개가 넘는 대표 기업등이 자발적으로 얼라이언스에 참여한 것은 제조 AX는 기업의 생존 문제라는 절박한 인식 때문이다”며 “대한민국 제조업 경쟁력과 AI 결합으로 2030년 제조 AX 1등 국가게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자격으로 참석한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보호무역주의 등 여러 상황이 겹치면서 과거 제조업의 의존한 수출 주도형 모델이 작동할 가능성이 별로 없어졌다"며 "단순 상품 수출이 아닌 산업을 전 세계에 깔아야 하는 경쟁 상황에서 제조 AI는 꼭 필요하고 우리가 가진 모든 데이터와 자원을 한꺼번에 투입해 누구보다 빠르게 이를 달성하기 위해 하나의 유기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따금 밥 먹을 시간조차 내기 어려울 만큼 바쁠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머릿속에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 햄버거입니다. 싱글 패티·플레인 기준으로 햄버거는 피자나 치킨, 도넛 등 다른 패스트푸드 대비 탄수화물·단백질·지방이 나름 고르게 분포한 편입니다. 이는 한 끼 때우는 수준을 넘어 ‘든든한’ 식사로 여겨지는 근거가 되곤 합니다. 특히 24시간 운영하는 곳이 많은 맥도날드는 ‘시간이 뜰 때’ 잠시 머무를 수 있는 일종의 안식처(?)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런데 아침에는 맥도날드 햄버거를 볼 수 없습니다. 정확히는 아침 전용 메뉴 ‘맥모닝’만 팝니다. 아침에도 햄버거를 팔면 매출에도 더 도움이 될 것 같은데, 맥도날드는 왜 그렇게 하지 않을까요? “버거와 맥모닝 조리 시스템 달라”..운영 효율 위한 결정 한국맥도날드는 메뉴를 아침 시간대(맥모닝·새벽 4시~오전 10시 30분)와 일반 시간대(맥모닝 이외 시간)로 나눠 운영합니다. 맥도날드는 1988년 압구정점 1호점을 열며 한국에 진출한 이후 2000년 시범 판매를 거쳐 2006년부터 아침 전용 메뉴인 맥모닝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맥모닝 시간에는 맥머핀, 핫케익, 치킨 스낵랩, 해시 브라운 등 맥모닝 전용 메뉴만 팝니다. 단품 가격은 2800~5200원, 세트 가격은 4400~6200원입니다. 이 시간에 햄버거나 후렌치 후라이, 맥너겟 등은 주문할 수 없습니다. 반대로 일반 시간대에는 맥모닝 메뉴를 제외한 빅맥, 맥스파이시 등 햄버거류를 판매합니다. 운영 시간과 품목은 요일이나 국가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메뉴를 아침과 일반 시간대로 구분하는 정책은 전 세계 맥도날드의 공통점입니다. 아침에 맥모닝만 취급하는 이유는 조리 시스템과 운영 효율, 포지셔닝 전략이 함께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무엇보다 햄버거용 그릴·재료 준비와 맥모닝 조리 시스템이 다릅니다. 미국 맥도날드 '종일 조식' 5년 만에 중단..“공간 부족 문제 심화” 메뉴 이원화 정책을 깨려는 시도가 과거에 없었던 건 아닙니다. 미국 맥도날드는 지난 2015년 맥모닝 마니아들의 요구에 맞춰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도입하고 등 아침 메뉴를 시간과 상관 없이 하루 종일 팔기 시작했습니다. ‘종일 조식’ 정책은 초반 매출과 소비자 만족도 상승을 이끌며 성공을 거두는 듯 보였습니다. 하지만 맥도날드는 5년 뒤 해당 서비스 중단을 발표했습니다. 맥도날드 주방에는 유니버셜 홀딩 캐비닛(UHC)이라는 장비가 있습니다. 주문 즉시 버거를 조립할 수 있도록 조리 완료된 패티, 치킨, 해시 브라운 같은 단품을 따뜻하게 보관하는 역할을 합니다. 여러 칸으로 나뉘어 있어 각각 온도 설정이 가능합니다. 몇 분~수십 분 단위로 관리하며 일정 시간이 지나면 폐기합니다. 올데이 브렉퍼스트가 자리 잡지 못한 배경으로 UHC 공간 부족과 복잡한 조리 과정이 꼽힙니다. 이미 점심·저녁용 패티와 치킨으로 UHC가 가득 찬 상황에서 계란 패티·해시 브라운 등 아침 메뉴까지 보관하려니 한계가 있었던 겁니다. 다양한 재료를 동시에 준비·조리하면서 서비스 속도가 느려졌고 주문 실수가 잦아진 것도 문제였습니다. 인력 배치와 폐기율 증가에 원가 부담도 늘었습니다. 미국 음식 정보 플랫폼 ‘테이스팅테이블’이 올해 2월 게재한 ‘왜 맥도날드의 올데이 브렉퍼스트는 사라졌을까’ 기사에 따르면 마이크 하라치 맥도날드 전 법인 셰프는 “올데이 브렉퍼스트의 문제는 점심이나 저녁 서비스를 위해 쓰일 주방 공간을 차지한다는 것”이라며 “UHC, 프라이어, 토스터, 필요한 빵의 양 등 모든 요소가 겹친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맥도날드 입장과도 일치합니다. 맥도날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가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제공하지 않는 이유는 UHC가 거의 종일 꽉 차 있기 때문이다. 아침 메뉴와 일반 메뉴를 함께 보관할 공간이 없다는 뜻”이라며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중단하는 목적이 운영 효율과 속도 개선에 있다고 명시했습니다. 즉 '종일 조식'은 대부분의 가맹점이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운영이 복잡했던 겁니다. CNBC 보도에 따르면 올데이 브렉퍼스트가 중단된 2020년은 코로나19로 맥도날드 주가가 17% 하락하는 등 매장 부담이 심화하던 시기와 맞물립니다. 결과적으로 다시 아침 한정 메뉴로 회귀한 이 사례는 햄버거와 아침 메뉴를 동시에 운영하는 게 쉽지 않다는 걸 보여줬습니다. 한국맥도날드 "글로벌 전략 동일"..맥모닝 예외 매장도 있어 국내 메뉴 운영도 글로벌 전략을 따릅니다. 한국맥도날드는 매장 규모와 인력 여건을 감안할 때 버거와 맥모닝을 같이 운영하면 주방이 혼잡해지고 직원에게 과부하가 걸려 서비스 품질이 떨어질 수 있다고 봅니다. 출근 시간대에는 빠른 조리와 테이크아웃 수요가 많은 만큼 메뉴를 단순화해 대응한다는 입장입니다. 물론 예외는 있습니다. 한국맥도날드가 보유한 전국 398개 매장(2024년 기준) 가운데 양주휴게소 DT(드라이브스루)점과 마장휴게소점는 아침에도 핫케익, 맥머핀 등 맥모닝 전용 메뉴를 팔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 매장은 맥모닝 시간대에도 일반 시간대처럼 햄버거류를 판매합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글로벌 가이드라인 상 아침에는 맥모닝을 파는 게 기본적이지만 상황에 따라 그렇지 않은 곳도 있는 게 사실”이라며 “과거 군인들이 많이 찾는 서울역점에서도 아침에 버거를 판매한 적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서울역점은 2022년까지 아침 시간에도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 불고기버거 시리즈 등 일반 메뉴를 맥모닝 메뉴와 함께 팔았습니다. 서울역점은 맥모닝 메뉴와 햄버거를 같이 먹을 수 있는 드문 매장이었으나, 2023년부터는 맥모닝 시간대에 버거류를 팔지 않고 있습니다. 경쟁사들도 뒤따라 아침 메뉴를 도입하고 나섰습니다. 롯데리아는 오전 4시부터 10시30분까지 전국 약 200개 매장에서 아침 메뉴 ‘리아모닝’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버거킹은 오전 4시~11시 사이 아침 메뉴로 ‘킹모닝’을 운영 중입니다. 맘스터치도 안양 석수역DT점, 제주 오라이동 DT점 등 2곳에서 ‘맘스모닝’ 메뉴를 팔고 있습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아침에도 햄버거를 원하는 고객들의 요구가 많으면 어느 정도 융통성을 발휘할 수는 있겠지만 아침에는 아침에 어울리는 메뉴를 판매함으로써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는 전략이 글로벌 맥도날드의 가이드라인”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가 네이버클라우드와 손잡고 인공지능(AI) 응용 환경에서 데이터센터(DC) 등에 사용되는 차세대 반도체 제품 개발에 나섭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DC 환경에서 CXL(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 PIM(프로세싱 인 메모리) 등 AI 특화 메모르 반도체를 검증, 상용화를 앞당긴다는 전략입니다. SK하이닉스[000660]는 ‘AI 솔루션 제품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네이버클라우드와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AI 서비스 환경에서 차세대 AI 메모리, 스토리지 제품에 대한 성능 평가와 최적화를 추진합니다. SK하이닉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AI 솔루션 기술 리더십 강화를 위해 실제 DC 운영 환경에서 검증된 제품 확보는 필수적”이라며 “네이버클라우드와 개발 협력 파트너십을 통해 DC에 최적화된 AI 솔루션 제품을 구현하고,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 활용 사례를 지속 발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생성형 AI 서비스가 폭발적으로 확산되면서 AI 추론 과정에서 처리되는 토큰(정보 처리 데이터의 최소 단위) 처리 사용량과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메모리의 대역폭과 용량에 대한 요구는 물론, 데이터센터에 적용된 메모리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간 최적화가 AI 서비스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차별화 요소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번 협력을 통해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대규모 DC 인프라에서 CXL과 PIM 등 자사의 AI 특화 제품군을 다양한 워크로드 조건에서 실시간으로 검증하고 성능을 극대화할 방침입니다. CXL(Compute eXpress Link)은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메모리 등을 효율적으로 연결해 대용량·초고속 연산을 지원하는 차세대 솔루션입니다. PIM(Processing-In-Memory)은 메모리 반도체에 CPU가 담당하는 일부 연산 기능을 추가해 AI와 빅 데이터 처리의 데이터 병목 문제를 해결하는 차세대 기술입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검증된 고성능 메모리, 스토리지 솔루션을 활용해 AI 서비스의 응답속도 향상·운영비용 절감 등 실질적 성과를 도출할 수 있는 ‘윈-윈’ 협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또 DC 인프라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최적화 경험을 확보해 풀스택 AI 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한층 보완하게 됐고, 나아가 국내 기술 기반의 소버린 AI 인프라 강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양사는 공동 연구·특허 출원·국제 AI 컨퍼런스 참여 등 다양한 협력 활동을 추진하고, 산업 전반의 AI 생태계 확산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펼친다는 계획입니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김유원 “AI 서비스 경쟁력은 소프트웨어를 넘어 데이터센터 인프라 전반의 최적화에서 결정된다”며 “글로벌 AI 메모리 대표 반도체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인프라부터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에게 보다 혁신적인 AI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안현 SK하이닉스 개발총괄 사장(CDO)은 “실제 상용 환경에서의 엄격한 검증을 거쳐, 글로벌 AI 생태계가 요구하는 최고 수준의 메모리 솔루션을 제공해 AI 메모리 선도 기업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며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글로벌 클라우드서비스공급자(CSP) 고객들과 기술 파트너십을 적극 확대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가 세계 최대 가스 전시회인 가스텍(Gastech)에서 친환경·AI 기술이 적용된, 지속가능한 가스선의 미래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 2025’에는 전 세계 1000여개 기업이 참여하며 5만여 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HD현대삼호, HD현대마린솔루션, HD현대일렉트릭 등 6개 계열사가 참석합니다. 특히 정기선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영업, 연구개발, 엔지니어링 분야 임직원들이 참석, 주요 선사 및 선급에 자사의 친환경 기술을 소개하는 한편 조선 및 해운산업의 발전 방안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전시기간 글로벌 선급으로부터 기술인증을 받고 기업들과 MOU를 체결하는 등 총 36건의 행사에 참여합니다. 대표적으로 노르웨이선급(DNV) 등으로부터 ▲선수(船首)거주구 ▲풍력보조추진장치 등을 적용한 미래형 가스선에 대한 기본인증을 받습니다. 이 선형은 선원 거주 공간을 배의 앞쪽에 배치함으로써 상갑판에 추가 공간을 확보, 풍력보조추진장치를 다수 배치하여 연료 효율을 높이게 됩니다. HD현대 관계자는 "HD현대는 환경 규제를 충족시키면서도 성능은 극대화하는 최적의 선박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 개발을 통해 탄소중립 선박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전환금융과 디지털채권 시장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습니다. 9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진옥동 회장은 전날 열린 '한·일 금융협력 세미나'에 참석, 축사를 통해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및 디지털분야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양국 금융기관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연세대 환경금융대학원이 주최하고 신한금융이 후원했습니다. 신한금융을 비롯해 국내외 대학과 연구소, 일본 금융청, 아시아자본시장협회, 아시아개발은행 등 해외 주요 금융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양국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한금융은 '전환금융과 배출권거래제의 역할'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 저탄소전환 추진전략을 밝혔습니다. 전환금융은 고탄소산업처럼 친환경전환이 필요한 부문에 금융을 지원해 환경성과를 개선하고 금융회사 자산포트폴리오를 저탄소 구조로 전환하는 금융기법입니다. 신한금융은 국내 금융사 중 유일하게 '아시아 전환금융 스터디그룹'에 참여해 글로벌 사례를 반영한 전략고도화를 추진중입니다. 2024년 기준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이중 5805억원은 대출, 3800억원은 투자 형태로 제공됐습니다. 이같은 맞춤형 자금공급은 급격한 환경규제에 따른 산업경쟁력 약화와 고용불안을 완화하면서 각 기업의 현실적인 탄소중립 이행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발 더 나아가 신한금융은 올해 5월 국내 금융사 최초로 '그룹 전환금융 가이드라인'을 제정했습니다. 전환금융의 개념을 명확히 정의하고 자의적 해석을 방지하기 위해 녹색분류체계를 기반으로 표준화된 심사·관리체계를 담았습니다. 신한금융은 이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대출·투자자금 용도가 요건에 부합하는지 심사해 전환금융을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그룹 자산을 녹색금융으로 점진 전환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디지털 채권시장의 구축'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는 디지털 채권시장 플랫폼 구축, 배출권거래 디지털화 현황 및 향후 과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이토 유타카 일본 금융청장은 축사에서 "이번 세미나는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국경간 자금조달 환경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일본 금융청도 한국과 긴밀히 협력해 가상자산 제도와 디지털 채권시장 정비 경험을 공유하고 건전한 혁신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진옥동 회장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채권은 금융시장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금융산업 전반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한·일 양국협력의 가교 역할은 물론 전환금융과 디지털 채권시장 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