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자동차[005380]는 지난 23일(현지시간) 미국 콜로라도에서 열린 '파이크스 피크 힐클라임'에 출전해 양산형 전기차 최고 기록을 달성하는 등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고 24일 밝혔습니다. '파이크스 피크 힐클라임'은 지난 1916년 처음 시작해 미국에서 두 번째로 오래된 모터스포츠로 로키산맥의 파이크스 피크 봉우리를 오르내리며 차량의 퍼포먼스를 선보일 수 있는 대회입니다. 대회는 해발 2862m에 자리한 시작점에서 4302m에 위치한 결승선까지 총 길이 19.99km의 오르막 구간을 통과해야 합니다. 총 156개의 굴곡진 코너가 곳곳에 있어 차량의 성능뿐만 아니라 내구성과 안정성이 확보돼야 완주가능한 높은 난이도를 자랑합니다. 현대자동차는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 N'을 활용해 익스히비션(전시) 부문에 양산형 전기차 SUV/크로스오버 개조와 비개조 차량으로 참가했습니다. 개조한 차량으로는 아이오닉 5 N을 기반으로 험난한 레이스에 최적으로 세팅된 '아이오닉 5 N TA(타임 어택) Spec' 차량을 선보였습니다. 아이오닉 5 N TA Spec은 기존 양산차량과 동일한 고용량 배터리와 고출력 모터 시스템을 갖췄으며 소프트웨어 변경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11번가는 리빙 전문 버티컬 서비스 ‘홈즈’를 론칭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가성비 높은 중저가 홈퍼니싱 상품을 중심으로 디자인 가전, 가구, 홈 패브릭, 테이블웨어, 셀프 인테리어 제품 등 3500여개 상품을 갖췄습니다. 지난 2월 베타 서비스 오픈 이후 서비스 고도화 과정을 거쳤습니다. ‘홈즈’는 취향이 중요한 리빙 분야 특성을 고려해 트렌드에 대응하는 중소·신진 브랜드 상품을 소개합니다. 리뷰 평점 4.0점 이상(5점 만점) 품질이 검증된 상품부터 카테고리별 리빙 MD가 큐레이션한 아이템, 꽃을 직접 키우는 원예농가 등 상품력을 갖춘 판매자의 상품, SNS 인기 상품 등을 판매합니다. ‘스몰 럭셔리’ 트렌드로 인기를 끄는 프리미엄 리빙 브랜드 상품도 살펴볼 수 있습니다. 덴마크 리빙 브랜드 ‘프리츠한센’의 화병, 이탈리아 조명 브랜드 ‘아르떼미데’의 테이블 조명 등 해외 유명 리빙 브랜드의 상품과 ‘에르메스’ 접시, 블랭킷, ‘디올’ 쇼파 쿠션 등 명품 브랜드 홈 컬렉션 상품을 선보입니다. 매주 특가 상품을 선보이는 ‘홈즈 꼭 사템’에서 리시안셔스, 장미 등 여름 꽃, 모기퇴치제로 많이 사용되는 시나몬 스틱을 활용한 DIY 가랜드…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하이투자증권은 24일 SK네트웍스에 대해 SK렌터카 매각 통해 배당 확대 기반이 조성될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주가는 9200원에서 6500원으로 하향했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SK네트웍스는 지난 20일 SK렌터카 지분 100%를 어피니티에 8200억원에 양도하는 안건을 이사회에서 의결했다. 매각을 얻게 될 차익은 1000억원 안팎으로 이를 바탕으로 향후 배당 확대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SK렌터카 지분 100%의 장부가액은 7139억원으로 매각으로 얻게 될 차익은 1061억원 안팎일 것"이라며 "SK렌터카 매각 등으로 부채비율은 지난해 말 기준 322.6%에서 약 180% 수준으로 하락하면서 재무부담은 상당 수준 완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투자부담 경감 및 매각대금 유입 등으로 배당 확대 기반이 조성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물적 분할을 통해 지속적으로 배당 확대를 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됐다는 분석도 나온다. SK네트웍스는 지난 17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자동차 관리 사업을 담당하는 스피드메이트 사업 부문과 무역을 담당하는 트레이딩 사업 부문의 물적 분할을 결정했다. 이 연구원은…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한국투자증권은 24일 BGF리테일에 대해 더딘 기존점 신장 회복으로 2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 16만5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BGF리테일의 올해 2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4% 늘어난 2조2541억원으로 추정된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0.8% 줄어든 775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밑돌 전망이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평년보다 무더위가 빨리 시작된 점은 긍정적이나 기존점 신장 회복이 더디다"며 "내국인의 해외여행 증가에 따른 유동인구 감소, 더딘 경기 회복에 따른 온라인 채널에서의 저가 소비 증가 등 복합적인 요인 때문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올해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조8050억원, 2590억원으로 예상된다. 더딘 기존점 신장 회복으로 유의미한 점유율 회복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김 연구원은 "최근 상위 사업자의 점포 순증은 양호하나, 하위 사업자의 점포 수는 증가하지 못하거나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한다"며 "올해 편의점 기업들의 더딘 기존점 신장 회복 등을 고려했을 때, 소매시장 내 편의점 채널의 유의미한 점유율 회복은 어려울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하이투자증권은 24일 삼성SDI에 대해 주력 전기차 고객사 판매 부진 영향으로 2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 60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삼성SDI의 올해 2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3%, 17% 줄어든 5조1000억원, 374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추정된다. 주력 고객사 판매 부진이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분석이다.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유럽 전기차 수요 둔화와 북미 고객사의 판매 부진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며 "2분기 유럽 전기차 판매량은 전년 동기뿐만 아니라 직전 분기에 비해서도 감소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전기차향 중대형 배터리 출하량이 직전 분기 대비 약 3~4%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올해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2조3500억원, 1조5410억원으로 추정된다. 유럽 전기차 수요 둔화세와 함께 중국 업체들의 점유율 경쟁 심화로 실적 성장이 더딜 것이라는 분석이다. 정 연구원은 "최근 독일, 프랑스 등 주요 국가들의 보조금 지원 중단 영향으로 유럽 전기차 수요 둔화세가 뚜렷하고, 북미 주력 고객사도 판매가…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정남희 씨 별세 (향년71세), 김원태 씨 부인상, 김상윤·상호(국회사무처 팀장)·씨 모친상, 이미희 씨 시모상 = 23일,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3호실, 발인 25일 오전 9시, 장지 경기도 광주시 시안가족추모공원. 02-2072-2010
김다슬 기후솔루션 산업철강팀 정책연구원ㅣ최근 주식 투자를 시작한 지인이 포스코홀딩스를 관심 종목으로 두고 있다고 했다. 한국 산업의 기둥 중 하나인 철강산업을 기반으로 한 포스코홀딩스가 경기에 민감할 지언정 나라가 망하지 않는 한 장기적으로 안정적일 것 같다고 이유에서였다. 지인은 평소 철강산업의 탈탄소 과정에 관심이 많은 나의 의견을 궁금해 했다. 지인에게 '기후변화'란 장기적 변화 요인에 주목해서 포스코홀딩스에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각종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철강산업은 연간 약 1억톤의 온실가스를 배출하고 있다. 이는 국가 배출량의 약 14%, 산업 부문 배출량의 약 39%로 단일 산업 중 1위 배출업종이다. 국내 철강산업의 대표주자인 포스코홀딩스가 온실가스 배출에서 자유롭지 못하고 이는 실적과도 무관하지 않다. 실제로 올해 포스코홀딩스의 1분기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6.9%, 17.3% 감소했다. 재작년부터 작년 사이 최소 15곳의 유럽 기관투자자들이 기후·환경 문제를 이유로 투자를 배제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작년 대비 포스코홀딩스의 외국인 지분률은 약 22%포인트 감소했다. 증권가에서는 공시 의무화, 배출량 제한, 유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 김정화(향년 65세)씨 별세, 김형심씨 남편상, 김영대(삼성물산 패션부문 프로)씨 부친상 = 22일 오전 2시, 근로복지공단 안산병원 장례식장 102호실, 발인 24일 오전 7시. 031-501-4646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김수태 씨 별세, 양길자 씨 남편상, 김비오·영민·보나·영현·슬기 씨 부친상, 주홍관(㈜LS 홍보팀 과장)씨 장인상 = 21일 오후 9시, 보라매병원 장례식장 8호실, 발인 24일 오전 5시, 장지 천주교비봉추모관. 02-836-690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건강기능식품 시장에 '큐렌들리(Cute + Friendly)'마케팅이 활발합니다. 귀엽고 친근한 캐릭터로 호감을 사는 마케팅이 소비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캐릭터를 활용한 협업에 열광하는 '키덜트' MZ세대를 중심으로 인기가 확산하면서 많은 브랜드가 '큐렌들리' 콘셉트 제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건강기능식품 기업들이 캐릭터가 주는 재미와 신선함으로 다양한 소비층을 공략하기 위해 인기 캐릭터 IP와 컬래버레이션하거나 자체 캐릭터를 내세우는 전략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대웅제약(대표 이창재∙박성수)은 인기 이모티콘 ‘와다다곰’과 협업한 프리미엄 비타민 '에너씨슬 퍼펙트샷 봄 피크닉 컬래버 에디션'을 선보였습니다. '와다다곰'은 카카오톡 메신저에서 사용할 수 있는 곰 캐릭터 이모티콘으로 1020세대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번 제품은 대웅제약 비타민 '에너씨슬 퍼펙트샷'이 에너지틱한 캐릭터 '와다다곰'과 만나 성사됐습니다. 올리브영 온·오프라인몰에서 에너씨슬 퍼펙트샷 이뮨플러스 8개입을 구매하면 '피크닉 매트'를 증정합니다.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에너씨슬 퍼펙트샷 10개입을 구매하면 '피크닉 가방'을 줍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정부가 지난 18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제8차 콘텐츠산업진흥위원회를 개최하고 '제3차 콘텐츠산업 진흥 기본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관련 부처들의 합동으로 발표된 이번 계획은 국내 콘텐츠 산업을 4대 강국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었습니다. 게임 분야의 경우 정부는 "초기 한류의 드라마·음악에 대한 열광을 넘어 영화·게임·웹툰 등 K-콘텐츠 전 장르에 걸쳐 세계적인 인기 확산 및 성공사례를 창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정부가 이번 계획을 통해 강조한 것은 IP(지적재산권)이었습니다. 정부는 해외 유명 IP 성과 사례를 들며 "슈퍼 IP를 지속적으로 육성해 온 미국·일본과 달리 국내 산업은 일회성 성공·굿즈 위주로 장기적인 IP 육성 및 활용이 미흡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를 위해 정부는 정책금융을 통해 IP 투자를 확대하고 이와 관련된 사업에 상당 부분을 할애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대표적으로 국내 대표 게임쇼인 '지스타'의 강화입니다. 매년 부산에서 열리는 지스타를 세계 3대 게임쇼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해 게임산업 중심이었던 행사를 종합 콘텐츠 전시회로 확장시키겠다는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6월 넷째 주(6월 24일~6월 30일)에는 전국에서 4000여가구의 아파트 분양 물량이 예정돼 있습니다. 22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6월 넷째 주에는 서울시 동작구 신대방동 ‘동작 보라매역 프리센트’, 경기도 오산시 양산동 ‘롯데캐슬 위너스포레’, 전라남도 순천시 풍덕동 ‘순천그랜드파크자이’ 등 전국 8개 단지에서 총 4691가구(일반분양 2737가구)가 분양물량으로 나올 예정입니다. 분양 예정 단지를 지역별로 구분할 경우 인천 3곳, 충북 2곳, 서울 1곳, 경기 1곳, 전남 1곳입니다. ‘순천그랜드파크자이’는 GS건설이 전남 순천시 풍덕동 일원에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9개동, 전용 84~206㎡, 총 997가구 규모로 공급하는 단지입니다. 단지는 생활 인프라와 교육시설이 가깝게 자리하고 있어 생활 편의가 높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KTX·SRT를 이용할 수 있는 순천역을 비롯해 순천만국가정원도 단지와 인접해 있습니다. 모델하우스는 서울시 마포구 공덕동 ‘마포자이힐스테이트 라첼스’,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산성동 ‘산성역 헤리스톤’, 경기도 과천시 문원동 ‘과천 디에트르 퍼스티지’ 등 10곳에서 오픈을 앞두고 있습니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은행(은행장 조병규)은 '우리WON뱅킹'과 네이버 '치지직'(게임 스트리밍 플랫폼) 활성화를 위해 네이버(대표이사 최수연)와 전략적 파트너십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협약에 따라 우리은행은 경제활동을 모티브로 한 금융교육 게임콘텐츠를 개발하고 게임을 접목한 금융 상품·서비스를 출시합니다. 양사가 운영하는 플랫폼 이용 활성화를 위해 공동이벤트를 하고 푸시앱 알림을 추진하는 등 우리WON뱅킹과 네이버 치지직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흥미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디지털금융과 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한 새로운 경험창출 기회가 마련됐다"며 "우리은행은 네이버와 함께 양사 주력 플랫폼을 활용해 이용자가 새로운 가치를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인공지능(AI) 및 반도체 시장을 점검하고 사업기회를 모색하기 위한 미국 출장길에 오른다고 SK가 21일 밝혔습니다. 최 회장의 미국 출장은 올해 4월 새너제이 엔비디아 본사에서 젠슨 황 CEO 와의 회동 후 약 2개월여 만입니다. 최 회장은 미국 방문 기간 중 현지 대형 IT 기업을 일컫는 '빅테크' 주요 인사들과의 회동에 나설 예정입니다. 이번 출장에는 유영상 SK텔레콤 사장, 김주선 SK하이닉스 사장(AI Infra 담당) 등 SK그룹의 AI·반도체 관련 주요 경영진도 동행합니다. 최태원 회장은 이번 출장에서 SK그룹의 'AI 생태계'를 바탕으로 한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을 모색할 것으로 보입니다. 방문하는 지역 또한 빅 테크들이 모여 있는 새너제이 '실리콘밸리'에 국한하지 않고 현지 파트너사들이 있는 미국 여러 곳이 될 예정입니다. SK그룹은 반도체를 비롯한 AI를 위한 생태계 육성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000660]는 AI 시스템 구현에 필수적인 초고성능 AI용 메모리 제품 '고대역폭메모리(HBM)'와 AI 서버 구축에 최적화된 '고용량 DDR5 모듈', '엔터프라이즈 SSD(eSSD)' 등 경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 송부용(향년 69세)씨 별세, 이홍영씨 부인상, 이완(한겨레신문사 산업부 팀장)·이지훈(윌비스 학원운영팀 과장)씨 모친상, 홍보라·권윤주(윌비스 경영정보팀 차장)씨 시모상 = 20일 오전 9시, 광주 천지장례식장 201호실, 발인 22일 오전 6시30분, 장지 광주 영락공원. 062-713-5022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035420]는 유럽 내 사업 전개 거점이 될 수 있는 전략적 플랫폼 및 이용자 기반 확보를 위해 스페인 최대 C2C 업체인 왈라팝을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네이버는 3억7700만유로(한화 약 6045억원)를 투입해 왈라팝 지분 약 70.5%을 추가 확보합니다. 왈라팝은 1900만명이 넘는 MAU를 보유한 스페인 최대의 C2C(소비자 간 거래) 업체로 일상 생활용품에서 전자기기, 자동차까지 전 영역을 아우르는 개인 간 거래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유럽에서는 친환경, 순환 경제에 높은 관심을 기반으로 C2C 서비스의 사용성도 꾸준히 성장 중입니다. 그중에서도 왈라팝은 창업 이후, 사용자 친화적인 서비스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기록하며 스페인의 대표적인 C2C 서비스로 자리 잡았고 이후 이탈리아, 포르투갈 등 남유럽 시장으로 사업 무대를 확장하고 있습니다. 네이버는 초기부터 왈라팝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해 2021년(1억1500만유로)과 2023년(7500만유로)에 걸쳐 약 29.5%의 지분을 확보하며 기술 적용 등 협업을 모색해 왔습니다. 하지만 양사는 보다 본격적인 협업과 시너지 창출을 위해서 더욱 강력한 연계가 필요하다고 판단, 네이버가 왈라팝의 경영권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파트너십을 강화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네이버는 2016년부터 프랑스 전 디지털경제부 장관인 플뢰르 펠르랭 대표가 설립한 투자사인 코렐리아캐피탈에 펀드 출연 등을 통한 간접 투자 방식으로 유럽 사업을 전개해 왔으나 이번 인수를 계기로 왈라팝에 네이버의 검색, 광고, 결제, AI 등 기술과 사업 노하우를 적용하며 유럽 시장에서 보다 본격적으로 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입니다. 특히, C2C는 일상과 밀접한 상품군과 경험들이 공유되는 롱테일 커머스 생태계로 데이터의 다양성이 경쟁력이 되는 AI 생태계에서도 그 중요도가 높습니다. 네이버는 C2C 영역에서의 데이터와 사용자를 AI 기술과 접목하며 새로운 사용 경험을 만들어간다는 방침입니다. 한편, 이번 인수를 통해 네이버는 포시마크, 크림, 소다 등 북미, 한국, 일본 등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C2C 사업을 유럽까지 더욱 확대하며 C2C 영역에서의 글로벌 성장세를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네이버는 지난 10여년 동안 유럽 시장에 투자를 진행하며, 본격적인 파트너십을 가져갈 대상을 지속 물색해 왔다"라며 "왈라팝은 글로벌 빅테크가 전 세계 시장을 위협하는 상황에서 스페인의 C2C 시장의 대표자로 자리 잡은 강자이며 네이버는 왈라팝에 기술과 사업 노하우 등을 접목해 새로운 사용성을 부가하며 왈라팝의 성장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다양한 상품 구색과 스토리가 풍부한 C2C 기업인 왈라팝 인수를 통해 스페인, 유럽 사용자들의 사용성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갈 수 있을 뿐 아니라 데이터의 다양성이 경쟁력이 되는 AI 생태계에서 네이버의 경쟁력 또한 한층 더 높이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디스플레이가 개발부터 생산, 사무에 이르는 모든 사업 영역에 자체 개발한 AI를 적용하고 올해를 AX 혁신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LG디스플레이는 5일 'AX 세미나'를 온라인으로 개최하고 제조업에서의 AI 도입 전략과 성과를 공개했습니다. 지난해부터 AI 기반 생산 체계를 도입한 LG디스플레이는 2000억원 이상의 수익성 개선 효과를 확인했으며 AI 어시스턴트 시스템 자체 구축을 통해 연 100억원의 비용도 절감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AX 강화 전략을 통해 향후 3년 내 업무 생산성 30% 향상과 OLED 중심의 사업구조 고도화를 동시에 달성하겠다는 계획입니다. LG디스플레이는 최근 이형 디스플레이 패널의 엣지 설계를 자동화하는 '엣지 설계 AI 알고리즘'을 개발했습니다. 이 기술은 과거 1개월 이상 걸리던 도면 설계를 8시간으로 단축하며 오류도 현저히 줄여 설계자들이 고부가가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이영주 제조AI실장은 "패널 하나에는 약 300만개의 픽셀이 있는데 이 중 하나의 픽셀만 불량이어도 출하가 불가하다"라며 "머리카락 1/100 굵기인 이물로 인해 불량이 발생하는데 이를 찾는 것은 한반도에서 야구공 하나를 찾는 것과 유사한 난이도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LG디스플레이는 AI에게 불량에 대한 데이터를 학습시켜 엔지니어들의 숙련도와 시간 제약에 상관없이 불량을 찾아낼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 실장은 "엔지니어의 숙련도에 따라 데이터 조회 영역이 제한되고 이해한다 하더라도 이를 확인할 수 있는 시간에도 제약이 있다"라며 "AI로 이를 극복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이희동 설계AI팀장은 "이형 디스플레이와 네로우 베젤을 요구하는 시장에서 설계자가 신호 배선별 보상 패턴을 다르게 설계해야 하는 문제가 있다"라며 "이 설계가 기존에는 3~4주 소요됐는데 AI를 적용한 설계 자동화를 통해 8시간으로 줄일 수 있었다"라고 말했습니다. 광학 설계에서도 AI를 도입해 기존에는 5일이 걸리던 시뮬레이션 작업을 8시간 만에 완료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 팀장은 "목표하는 색 변화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AI가 설계해 주는 기능을 적용해 기존에는 5일이 소요되던 작업을 8시간으로 단축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데일리 운영 프로세스에도 AI를 적용해 매일 자정에 전 공정에 걸쳐 AI가 데이터를 수집하고 밤새 데이터를 분석, 아침 7시에 엔지니어에게 분석 결과를 메일로 발송합니다. 이런 AI의 활용은 곧 불량률의 감소로 이어지고 불량률의 감소는 수율 향상으로 직결됩니다. 이 실장은 "수율이 1% 상승하면 영업 손익 약 2000억원의 효과를 볼 수 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제조 공정 외에도 LG디스플레이는 개인 업무 혁신에도 AI를 활용합니다. LG디스플레이는 AI 어시스턴트 '하이디(HEIDI)'를 개발하고 메일 요약, 보고서 초안 작성, 실시간 통역, 사내 지식 검색 등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하이디는 LG AI연구원이 개발한 ‘엑사원 4.0’을 적용했으며 이는 LG 그룹 내에서 AI연구원과 최초로 시도한 사내 생성형 AI입니다. 안보슬 R&D DX팀 책임은 "하이디는 200만 사내 데이터를 바탕으로 빠르게 답변을 제공하며 출처에 대한 위치도 함께 알려준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보안 우려에 대해서 안 책임은 "자체 LLM(거대언어모델)을 구축해 보안에 대한 걱정은 없다"라고 답했습니다. AI 어시스턴트를 자체 개발해 활용하면 외부 AI의 유료 구독 비용을 줄일 수 있어 비용 절감 효과도 볼 수 있습니다. 이 실장은 이를 통해 연간 100억원의 비용 절감 효과가 예상된다고 설명했습니다. 향후 LG디스플레이는 AI 에이전트 고도화를 통해 단순 지원을 넘어 AI 에이전트 간의 유기적 협업을 통한 업무 혁신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영주 제조AI실장은 "이상 감지 AI가 문제를 감지하고 슈퍼 에이전트 AI에 알람을 띄워 문제점을 판단한 후 이에 대한 분석, 조정 등 전 과정을 AI가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클라우드, 업스테이지, SK텔레콤, NC AI, LG AI연구원이 정부가 주관하는 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의 주체로 선정돼 '국가대표 AI' 개발을 위한 전폭적인 지원을 받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독자 인공 지능 기초 모형'(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에 참가한 15개 팀을 대상으로 서면평가와 발표평가를 거쳐 이상의 5개팀을 최종 선정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이번 선정사업에서는 참여팀의 기술력 및 개발경험, 개발목표 우수성, 개발 전략·기술 우수성, 파급효과 및 기여계획 등이 종합적으로 평가됐습니다. 선정된 5개 정예팀들은 모두 자국 인공 지능(소버린AI)과 같이 수준 높은 인공 지능 모형(AI 모델) 개발 역량을 보유한 것으로 증명됐으며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 확보하고자 하는 자국 인공 지능(소버린 AI)의 본질을 지향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또한, 오픈소스개발·확보한 인공 지능 기초 모형(AI 파운데이션 모델) 등을 다른 기업 등이 상업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높은 수준의 오픈소스 정책을 제시했다는 평가입니다. 이는 국내 인공 지능 생태계 확장과 다양한 인공 지능 서비스 개발 촉진, 우리 국민들의 인공 지능 접근성 증진 등에도 다각도로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정부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5개 정예팀은 모두 국가기록원, 국사편찬위원회, 통계청, 특허청, 한국문화정보원 등 공공기관 보유 데이터 및 전문서적, 시험문제 등 국가 데이터를 공동 구매 및 가공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각 팀이 자체 AI 모델 개발 전략에 특화된 데이터 모음(데이터셋)을 구축·가공할 수 있도록 팀별 28억원을 추가로 지원하는 한편, 고품질 방송영상 학습용 데이터도 지원합니다. 또 1576억원 규모 그래픽처리장치(GPU) 등 정부 예산으로 확보한 컴퓨팅 자원도 지원받게 됩니다. 이번 사업을 위해 정부에 GPU를 임대해 줄 공급사로는 SKT와 네이버클라우드가 선정됐습니다. 인재의 경우, 5개 정예팀 중 '업스테이지 정예팀'이 인재 분야 지원을 희망함에 따라 해당 정예팀이 유치하고자 하는 해외 우수 연구자(팀)의 인건비, 연구비 등 필요 비용을 정부가 연계 지원합니다. 정부는 이번 평가에서 도출된 의견을 반영해 사업비 심의·조정 단계 등을 거쳐 5개 정예팀의 사업 범위, 지원 내역 등을 확정할 계획입니다. 그 외 참여팀들에게도 평가의견을 제공하여 향후 각 팀의 발전 가능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추후 일련의 절차를 거쳐 이르면 8월 초에 5개 정예팀과 협약을 체결한 후 각 정예팀이 희망하는 GPU, 데이터, 인재 사업 지원을 통해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확보 도전에 착수할 계획입니다. 올해 말까지 개발·확보한 AI 파운데이션 모델 등을 기반으로 12월 말 1차 단계평가를 통해 지원 대상을 4개팀으로 압축합니다. 5개 정예팀들에게는 “한국형 인공 지능 모형(K-AI 모델), 한국형 인공 지능(K-AI) 기업” 명칭을 부여할 예정입니다. 배경훈 과기정통부 장관은 "선정된 5개 정예팀의 실력은 물론, 참여한 모든 정예팀의 열정에 박수와 찬사를 보낸다"라며 "본 사업의 담대한 도전은 이제 시작이자 '모두의 인공 지능' 출발점이 될 것이며 대한민국 인공 지능 기업·기관들의 도약, 자국 인공 지능(소버린 AI) 생태계 확장을 정부가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올해 2월 출시한 '갤럭시 S25 시리즈'가 지난 1일 국내 판매량 300만대를 기록했습니다. 갤럭시 S25 시리즈는 출시 이후 100만대, 200만대 판매를 전작보다 1~2주 이상 빠르게 달성 한데 이어 300만대 판매는 전작 대비 2달 이상 단축하며 역대 S시리즈 5G 스마트폰 중 최단기간 기록을 썼습니다. '갤럭시 S25 시리즈'는 역대 최고 성능과 개인화된 AI 기능인 '나우 브리프'를 탑재했습니다. 특히, 갤럭시 S 시리즈 사상 역대 최다인 130만대의 사전 판매 실적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출시 후에는 '생성형 편집'과 '슬로우 모션', '오디오 지우개' 등 소비자들이 자주 사용하는 갤럭시 AI 기능이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갤럭시 S25 시리즈 장기 흥행에 기여했습니다. 또한, 새롭게 선보인 'New 갤럭시 AI 구독클럽'은 가입 1년 후 최대 50% 잔존가 보장 혜택으로 삼성닷컴 구매 고객 10명 중 3명이 가입하는 등 신제품의 흥행을 뒷받침했습니다. 한편, 하반기 플래그십 모델인 '갤럭시 Z 폴드7'과 '갤럭시 Z 플립7'도 지난달 25일 출시 이후 전작 대비 크게 웃도는 판매 실적을 기록하며 갤럭시 폴더블 시리즈 사상 역대 최대 사전 판매 기록인 104만대를 달성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신용평가사인 한국신용평가(한신평)이 NH투자증권이 추진중인 유상증자에 대해 "NH투자증권이 자본적정성이 제고되고 사업경쟁력과 유동성 대응능력이 강화될 전망"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이와 관련 NH투자증권은 지난달 31일 6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습니다. 3자배정 방식이며 최대주주인 NH농협금융지주가 전액 인수합니다. 유상증자 목적은 금융당국에 종합투자계좌(IMA) 사업자로 선정되기 위해 자본요건을 충족하기 위한 것입니다. 증자가 이뤄지면 NH투자증권 자기자본은 6월말 현재 7조5000억원에서 8조원 이상으로 늘어나게 됩니다. 또한 농협금융지주의 NH투자증권 지분율은 57.54%에서 61.9%로 높아집니다. 증자자금은 오는 8일 납입되고 25일에 신주가 상장될 예정입니다. 오지민 한신평 수석연구원은 4일 보고서를 통해 "유상증자로 자기자본 규모가 확대되면 자본적정성 지표가 제고되고,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한 자금은 리테일 대출 재원, IB 비트레이딩 자산 투자재원으로 사용할 계획으로 자본력 개선을 통해 사업경쟁력이 강화될 전망"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또 "유상증자 자금 유입으로 중단기적으로 유동성 대응능력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IMA 인가가 이루어질 경우 발행어음과 달리 장기로 조달이 가능해 수신기반 다변화와 장기성 투자자산과의 유동성 만기 매칭 관점에서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함께 "NH투자증권 시장지위, 재무안정성, 증권업권 최고 수준인 현재 최종 신용등급(AA+) 등을 감안할 때 금번 유상증자 결정이 신용도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향후 IMA 사업인가 여부와 이익창출력 강화, 시장지위 개선 여부, 재무안정성 관리 수준 등에 대한 중장기적인 모니터링은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농협금융지주에 대해서도 "농협금융지주는 6500억원의 투자금액을 회사채 발행 등 외부조달과 보유 현금성자산으로 조달할 전망"이라며 "유상증자를 반영한 농협금융지주의 이중레버리지비율은 2025년 3월말 114.9% 대비 소폭 상승한 117.9%로 예상되는데, 이는 2025년 3월말 은행금융지주 평균 수준 108%를 소폭 상회하는 수준이나 자금투입규모가 자기자본(3월말 현재 36조3000억원) 대비 크지 않기 때문에 농협금융지주의 실질적인 재무안정성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고 평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