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유플러스가 보유한 차별화된 유선 네트워크 기술력으로 위기 상황에도 불구하고 끊김없는 방송 송출이 가능했다. 국제무대에서 인정받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들이 체감할 수 있는 차별화된 유선 상품을 선보일 때이다” LG유플러스 황현식 사장은 22일 ‘2024 파리올림픽’ 방송 중계를 무결점으로 마치고 돌아온 직원들을 격려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대회 방송 중계 회선을 단독으로 제공하며, 방송 중단이나 지연없이 무결점으로 대회 중계를 성공리에 마쳤습니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대회 중계를 한국으로 전송하는 과정에서 국제 해저케이블 장애와 정전 등 갑작스러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현장에서 네트워크 관리 역할을 맡았던 이동일 방송중계팀 책임은 “총 4회선의 해저케이블 중 2개의 회선에서 장애가 발생했지만, 주 회선의 네트워크가 끊겨도 예비회선으로 우회해 송출이 매끄럽게 유지될 수 있도록 하는 ‘히트리스’ 기술을 활용해 원활하게 방송을 송출할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파리 국제방송센터에서 발생했던 정전 시에도 UPS(무정전전원공급장치)를 활용해 방송이 일시 중단될 수 있었던 위기를 넘길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식품업계가 대목인 추석을 앞두고 선물 세트를 출시하며 명절 마케팅을 본격화합니다. 소비자 지갑이 얇아진 고물가 추세에 맞춰 가성비 세트 물량을 늘리는 동시에 스몰 럭셔리 트렌드를 반영해 프리미엄 선물도 확대합니다. 환경에 대한 높아진 관심에 친환경 키워드도 적극 활용했습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동원F&B(대표 김성용)는 ‘동원 선물세트’ 100여 종을 출시했습니다. ‘동원참치’와 ‘리챔 더블라이트’ 등 스테디셀러 선물세트 구성입니다. 동원참치는 150g 한 캔에 28g의 단백질이 들어있습니다. 리챔 더블라이트는 2021년 출시 당시(25% 저감)보다 나트륨과 지방 함량을 더 낮췄습니다. 1만~4만원대 다양한 가격대로 마련했습니다. 올 추석에는 고급 암염인 ‘히말라야 핑크솔트’를 구성한 ‘동원 프리미엄 T호’ 등도 첫 선을 보입니다. 친환경 선물세트도 지속 운영합니다. 멸균팩을 재활용한 백판지와 폐플라스틱에서 추출한 재생원료 ‘Cr-PP’를 적용한 ‘리사이클링 플라스틱’ 선물세트가 대표적입니다. 별도 조리 없이 밥에 바로 먹는 참치캔 ‘동원맛참 세트’와 동원참치 살코기캔(90g) 14개가 동원참치 원형 틴케이스에 들어 있는 ‘M
평택=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KG모빌리티(이하 KGM)는 최근 '실용적 창의성'을 새 브랜드 전략으로 내놓았습니다. 기존 강하고 튼튼한 SUV를 생산하는 회사라는 이미지를 넘어 다양한 고객을 흡수하겠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는데요. 새로운 전략 하에 첫 번째 모델로 개발한 중형 SUV '액티언'의 실물이 공개됐습니다. 액티언은 자동차에 관심 있는 누구에게나 익숙한 이름일텐데요. 지난 2005년 쌍용자동차(KGM 전신) 시절 스포츠 유틸리티 쿠페 형태의 SUV 모델로 나온 적이 있기 때문입니다. 1세대 모델이 2011년 단종됐으니 거의 13년 만에 2세대 모델이 나온 셈입니다. 지난 20일 KGM은 평택 본사에서 '트랜스포메이션 데이'를 통해 '실용적 창의성'의 구체적인 플랜을 발표하고 액티언의 실물 공개 및 시승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이날 KGM은 액티언의 개발 모토를 '아름다운 실용주의'로 소개하고 프리미엄 스타일과 합리성을 동시에 갖춘 야심작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습니다. 감각적인 디자인..심플함·편의성에 초점 맞춰 '액티언' 외관은 KGM이 그동안 디자인 모토로 추구해 왔던 각진 스타일의 '정통 SUV' 느낌보다는 세련미와 유연함을 한 층 강조한 듯한 모습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핵심 소재·부품을 빠르게 수급해 고대역폭메모리(HBM)를 비롯한 AI 메모리 시장 리더십을 지키겠습니다. 장기적으로는 총소유비용(TCO)을 줄이면서 지정학적 이슈에도 끄떡없는 공급망 체계를 구축하고, 단계적인 ESG 정책을 통해 협력사와 함께 넷제로를 실현하고자 합니다." 김성한 SK하이닉스 FE(Front-End, 전공정) 구매 담당 김성한 부사장은 22일 SK하이닉스 뉴스룸에 공개된 인터뷰를 통해 ‘HBM 1위 수성’이라는 전사 목표 달성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FE구매는 전공정에 필요한 소재·부품·장비를 구매해 현업에 공급하는 조직입니다. 품질·비용·기술부터 배송 전반을 관리하고 수요까지 예측해 업무 간 유기적 연결을 최적화하는 역할을 맡습니다. 이러한 구매 조직의 역할은 과거 조달구매 중심에서 최근에는 기술구매, 글로벌 소싱, 공급망 생태계 관리 등으로 확대되면서 대내외적으로 중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중 FE구매는 웨이퍼 생산에 필요한 필수 소재, 극자외선(EUV) 노광 장비 같은 핵심 장비를 적시에 공급하는 역할도 수행하고 있습니다. 김 부사장은 확대된 역할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최근 조직 개편을 단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가 유럽 시장에 처음으로 25인치 인공지능(AI) 드럼 세탁기 신제품을 선보입니다. LG전자는 내달 6일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24’에서 유럽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가로 폭 25인치의 드럼 세탁기 신제품을 공개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이 제품은 24인치 모델보다 폭이 1인치 늘어났고, 세탁 용량은 3kg 더 커진 16kg입니다. 유럽의 경우 욕실이나 주방 등 세탁기 설치 장소가 다양해 제품 크기가 선택의 주요 요소로 꼽힙니다. 실제 유럽에서 판매되는 세탁기 대부분은 24인치로, 27인치 대용량 제품도 판매되고 있지만 그 비중은 작습니다. LG전자는 24인치 제품보다 큰 세탁 용량을 필요로 하지만, 27인치 모델보다는 크기는 작고 합리적인 가격을 원하는 유럽 고객들을 겨냥해 신제품을 개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신제품은 LG전자의 차별화된 공감지능(AI) 기술과 부품 기술력을 상징하는 ‘AI DD(Direct Drive)모터’를 탑재했습니다. AI가 투입된 세탁물의 무게·습도·재질 등을 분석해 LG전자만의 세탁 방법인 6모션 중 옷감을 보호하는 최적의 모션으로 세탁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김병환 금융위원장은 22일 "티몬·위메프 사태는 e커머스 등 새로운 산업영역의 복잡한 지급결제 구조 하에서 발생한 문제"라며 "2차이하 지급결제대행업체(PG사)에 대한 규율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병환 위원장은 이날 여신금융협회에서 정완규 회장과 카드사(롯데·비씨·삼성·신한·우리·현대), 캐피탈사(롯데·신한·우리금융·하나·현대·KB·IBK), 신기술사업금융회사(아주아이비투자) CEO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여신전문금융업권 간담회를 주재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티몬·위메프 사태 원인을 이같이 진단하고 지급결제시스템 안정성 확보를 위한 카드업권의 책임감 있는 역할을 당부했습니다. 캐피탈사에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연체채권 등 건전성 관리를 주문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PF사업성평가에 따른 부실채권 정리를 원활히 이행하고 자본확충 등으로 충분한 손실흡수능력도 갖춰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업계에서는 다양한 제도개선방안을 건의했습니다. 카드업계는 거래과정 단축과 거래비용 완화를 위한 카드사 지급결제 전용계좌 운영 허용, 캐피탈업계는 공유·구독경제 시대에 맞는 소비자 수요 반영을 위한 렌탈 취급범위 확대 및 보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파리바게뜨는 ‘프레즐’ 신제품 3종을 출시하며 식사빵 카테고리를 강화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파리바게뜨가 올해 3월 출시한 프레즐은 일부 매장에서 조기 품절되기도 했습니다. 신제품 3종은 ▲프레즐에 크림치즈를 더한 ‘크림치즈 클래식프레즐’ ▲크림치즈가 들어간 프레즐을 한번 튀겨낸 ‘시나몬슈가 프레즐도넛’ ▲프레즐 미니 사이즈 ‘프레즐 번’ 등입니다. 식사용 빵 인기에 발맞춰 ‘#꼭먹빵_베프소(파리바게뜨에서 꼭 먹어봐야 하는 빵, 베이글·프레즐·소금빵)’ 캠페인도 진행합니다. ‘두번 쫄깃 베이글’은 파리바게뜨에서 선보인 한국형 베이글 제품으로 연간 누적 판매량 1200만개를 기록했습니다. 플레인, 호두피칸, 시금치바질, 블랙올리브치즈, 블루베리 등 다양한 맛으로 구성됐습니다. 소금빵은 ‘발효버터 소금빵’, ‘갈릭버터 소금빵’, ‘발효버터 모카소금빵’ 총 3종입니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파리바게뜨의 대표 식사빵인 프레즐이 좋은 반응을 얻어 식감을 한층 더 강화한 신제품 3종을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파리바게뜨만의 기술과 노하우로 재해석한 식사빵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지난 21일 베트남 하노이 L7 웨스트레이크하노이호텔에서 일명 '베트남판 슛돌이'인 'Cau Thu Nhi'(까우투니) 시즌2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현장에는 응우옌 번 훙 베트남 문화체육부장관, 쩐 꾸옥 뚜안 베트남축구협회장 등 국내외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까우투니'는 롯데가 2011년부터 12년간 베트남 최대 국영방송 VTV와 공동 기획 및 제작한 콘텐츠로, 베트남 유소년 축구 꿈나무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과정을 담은 예능 프로그램입니다. 12년간 평균 시청률 10.6%로 동 시간대 1위를 기록했고, 프로그램 인지도가 64%에 달할 정도로 현지 인기가 높습니다. 이달 25일부터 새롭게 시작하는 '까우투니' 시즌2는 베트남 축구협회와 협력을 통해 유소년 꿈나무 육성 프로그램 부분을 강화했습니다. 이영표 전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이 스페셜 코치로 출연할 예정이며 부이 티엔 둥, 호 투안 타이 등 베트남 대표 축구선수들도 합류합니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유소년 선수들은 호찌민과 하노이 여러 축구팀들과 교류하고 축구 아카데미에서 전문적인 훈련을 받습니다. 전체 프로그램(총 10회) 여정을 통해 선정된 최고의 유소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한성에프아이(대표 김영철)의 퍼포먼스 골프웨어 ‘레노마골프’는 간절기 아이템으로 입기 좋은 후드 베스트 집업을 출시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레노마골프는 다가오는 가을 맞이 아이템으로 일상에서도 편하게 입을 수 있는 2024 FW 얼터네이티브 시리즈를 선보입니다. 낮과 밤의 온도차가 큰 간절기에 활용할 수 있는 투마일웨어로 아우터나 재킷처럼 일상과 필드에서도 코디해 입을 수 있습니다. 후드 베스트 집업은 쿠션지와 우븐 소재로 구성됐으며 레이어드가 용이해 필드에서 스커트와 함께 트레이닝복으로도 맞춰 입을 수 있습니다. 반팔이나 긴팔 모두 레이어링 가능해 다양한 룩으로 연출할 수 있습니다. 컬러는 블랙과 그레이 두 가지로 스타일리시한 느낌을 강조했습니다. 레노마골프 관계자는 "FW시즌을 맞아 간절기에 활용하기 좋은 투마일웨어 후드 베스트 집업을 출시했다"며 "언제 어디서나 편하게 입을 수 있는 아이템으로 올 가을에는 후드 베스트 집업으로 다양한 스타일링을 완성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자동차·기아는 22일 서울 중구 장충동에 위치한 '크레스트 72'에서 '히트 테크 데이(Heat Tech Day)'를 개최하고, 차량 내부의 온도를 조절해 실내 공간을 쾌적하게 만드는 세 가지 기술을 공개했습니다. 이번에 공개한 세 가지 기술은 ▲차량 유리에 부착하면 실내 온도를 크게 낮추는 '나노 쿨링 필름' ▲탑승객 주위의 발열체를 통해 체감 온도를 빠르게 끌어올리는 '복사열 난방 시스템' ▲세계 최초로 48V(볼트) 시스템을 적용해 유리 내부의 금속 코팅에서 빠르게 열을 내뿜어 서리와 습기를 제거하는 '금속 코팅 발열 유리' 입니다. 현대차·기아는 이날 3가지 온도 제어 기술을 소개하고 각 기술에 대한 전시물을 마련했습니다. 특히 해당 기술을 실제 차량에 적용, 참석자들이 그 효과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해 양산 적용 수준의 기술 완성도도 갖추고 있음을 증명했습니다. 현대차 기아는 차량이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하나의 생활 공간인 모빌리티로 변모하고 있다고 판단, 모빌리티 안에서 편안한 시간을 보내고자 하는 고객들의 요구가 커지는 만큼, 한발 앞서 차량 내 다양한 온도 제어 기술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현대차·기아 열에너지통합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11번가는 주력사업인 오픈마켓 부문에서 지난 7월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하며 5개월 연속(3~7월) 흑자를 달성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지난달 중순 시작된 티몬⋅위메프 대규모 정산지연 사태 여파로 이커머스 업계 전반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11번가는 성과를 냈습니다. 수익성을 중심으로 한 내실경영에 집중하는 동시에 최근 정산지연 이슈에도 빠르게 대응해 고객, 셀러와의 신뢰를 강화한 게 주효했다고 회사 측은 평가했습니다. 11번가는 지난 7월 말 위메프에서 판매된 자사 발행 모바일 교환권인 ‘기프티콘’을 미정산 상황에도 불구하고 고객들이 모두 정상 사용할 수 있도록 조치해 고객 피해를 최소화했습니다. 미사용 된 기프티콘의 규모는 약 10억원에 달합니다. 최근에는 운영자금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을 셀러들의 원활한 자금회전을 위해 새로운 ‘11번가 안심정산’ 서비스를 내놨습니다. 8월 ‘월간십일절’ 기간 적용한 ‘11번가 안심정산’은 배송완료 다음날 정산금의 70%를 먼저 지급합니다. 고객 결제 2~3일만에 정산이 시작돼 판매자 입장에선 기존보다 7일 정도 앞당겨 판매대금의 상당 부분을 수령할 수 있게 됩니다. 나머지 30%의 정산금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카카오뱅크(대표이사 윤호영)는 포용금융과 핀테크 아이디어를 가진 유망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핀테크 챌린지'를 통해 12개팀을 선정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선발팀은 ▲샌드버그(도산분야 특화AI모델) ▲레이라(안심 부동산 직거래 플랫폼) ▲위에이드(블록체인 활용 보험청구서비스) ▲피플캣(단골데이터 활용한 대안신용평가모델) ▲리얼데이터에코(정형데이터 합성 솔루션) ▲안전집사(전세사기 차단솔루션) ▲몰리턴(AI 비아파트담보 대출심사) ▲아이엔(세입자관리 솔루션) ▲펫투게더(펫보험 가입·청구솔루션)▲프라임 커리어(직무경험 프로그램)▲아리사코리아(소상공인 상가 안전진단)▲원컵커피앤티(부동산 조각투자 서비스) 입니다. 선발된 곳은 대학생 및 3년 미만 창업자로 구성됐습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한 스타트업의 안정적인 성장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상생방안으로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안전한 금융 생태계 조성을 위해 핀테크 스타트업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GS건설[006360]이 KAIST와 손잡고 스마트시티 연구개발 관련 산학협력을 추진합니다. GS건설은 22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본사 사옥에서 허윤홍 GS건설 대표이사와 이광형 KAIST 총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시티 기술 선도 역량 상호발전을 위한 협력관계 구축'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GS건설에 따르면, 협약을 통해 미래도시에 필요한 핵심 기술을 연구하기 위한 연구센터를 KAIST에 설립할 예정입니다. 또한, 해외 유수 대학과 함께 글로벌 산학 네트워크를 구축해 스마트시티에 필요한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스마트시티 구축에 필요한 데이터 수집을 시작으로 단계적인 연구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연구개발의 경우 주로 신도시개발에 있어 병원, 교통 등 대형 공공시설의 입지 최적화 기술, 도시 단위 교통 시뮬레이션 기술, 기후 변화로 인한 도시 경제 및 주요 인프라 영향성 분석 등을 통해 신도시 개발 시 도시 구성원 전체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것에 골자를 두고 추진됩니다. 특히 고객지향적 접근을 통해 주민의 필요와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하며,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와 분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최태원 SK그룹 회장은 "AI가 가져오는 변화들이 우리에게는 모두 기회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이 트렌드를 잘 활용해 변화를 빨리 이끌어 나가는 것이 우리가 AI 생태계에서 살아남는 방법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습니다. 22일 SK그룹에 따르면, 최태원 회장은 지난 21일 열린 '이천포럼 2024' 마무리 세션에서 SK 구성원들과 온·오프라인으로 실시간 소통하면서 AI 시장의 미래 전망과 SK그룹의 미래 사업 밑그림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이같이 밝혔습니다. 최 회장은 "지금 확실하게 돈을 버는 것은 AI 밸류체인으로 빅테크들도 경쟁 우위를 점하기 위해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며 "중간에 덜컹거리는 과정이 있겠지만 AI 산업은 우상향으로 발전할 수밖에 없다"고 전망했습니다. 그는 또 "AI 성장 트렌드가 계속되면 SK는 AI 데이터센터에 들어가는 하드웨어 관련 비즈니스, LLM(거대언어모델) 등과 같은 서비스모델을 추진할 수 있다"며 "그 과정에서 어려운 부분도 있지만, 언젠가 비즈니스 모델이 구축되면 전체적인 순환 사이클이 돌 수 있는 상황이 될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습니다. 최 회장은 최근 엔비디아, TSMC, 오픈AI, MS, 아마존,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대우건설[047040]은 지난 14일 베트남 타이빈성으로부터 '끼엔장 신도시 개발사업' 투자자로 승인받아 신규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끼엔장 신도시 개발사업'은 베트남 타이빈성의 성도 타이빈시 일대에 약 96만3000㎡ 규모의 주거, 상업, 아파트, 사회주택 등이 들어서는 신도시를 구축하는 사업입니다. 내년부터 오는 2035년까지 10년에 걸쳐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투자 규모는 약 3억9000만달러(한화 약 5198억원)입니다. 대우건설은 베트남 현지 기업인 그린아이파크, 국내 기업 제니스와 손잡고 끼엔장 신도시 개발사업 입찰에 참여했으며 전체 사업지분의 51%로 사업을 주간하게 됩니다. 대우건설은 스타레이크시티 신도시의 경험과 경쟁력을 바탕으로 이번 신도시 개발계획을 직접 주도해 주거, 상업, 교육, 녹지, 문화 등이 통합된 균형적인 신도시로 만들어갈 예정입니다. 특히, 한국의 중소기업 제니스, 베트남 현지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대기업과 중소기업, 한국-베트남 기업 간의 상생 모델이 될 것으로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타이빈성은 베트남 북부에 위치한 해안도시로 수도 하노이에서 110㎞, 북부 경제도시 하이퐁에서…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는 최근 발생한 무단 소액결제 사고와 관련해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이용자 5천561명의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을 확인하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김영섭 KT 대표는 이날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소액결제 피해 사고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소액결제 피해 사고로 큰 불안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사과 드리고자 무거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국민과 고객, 유관기관 여러분께 염려를 끼쳐 죄송하고 피해 고객에게 머리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관계 당국과 사고원인을 파악 중으로 모든 역량을 투입해 추가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기술적 조치를 취하고 피해 고객에게 100% 보상책을 강구하겠다“며 ”통신사로서 의무와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자체 조사 결과,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일부 이용자의 국제이동가입자식별정보(IMSI)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유심 관련 핵심 정보가 저장되는 홈가입자서버(HSS) 침해나 불법 기기 변경·복제폰 정황은 전혀 없다고 밝혔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의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중 IMSI 유출 가능성이 있는 고객은 5561명으로 확인했습니다. KT는 이날 오후 개인정보 유출이 의심되는 이용자들에게 개인정보보호위 신고한 사실과 피해 사실 여부 조회 방법, 유심 교체 신청 및 보호서비스 가입 링크에 대해 문자 메시지(SMS)로 안내했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전원의 유심을 무료 교체하고 유심 보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KT는 또 비정상 소액결제 발생 여부를 전수 조사해 피해가 확인된 고객을 대상으로 개별 안내하며 소액결제 청구를 면제하고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12일부터 소액결제 본인인증에 생체인증이 도입된 패스(PASS) 인증만 적용키로 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주가조작 엄단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 번 내비쳤습니다. 이 대통령은 11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지금 주가 조작해서 이익 본 것만 몰수하는데 주가 조작 원금까지 싹 몰수하겠다"며 "주가 조작, 부정공시 하는 거 아주 엄격하게 처벌해서 주가 조작하면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주가조작 시 패가망신) 진짜 그렇게 될 것이다. 지금 시스템들이 아주 잘 갖춰지고 있다"며 "합동 조사본부도 잘 만들어져서 거의 실시간 점검하고 발견되면 신속하게 처벌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주가조작 원금 몰수) 이미 제도가 있는데 잔인하다고 안 한다고 하더라. 제가 다 적용하라고 했다"며 "앞으로 이익이 안 나더라도 주가 조작에 투입된 원금을 다 몰수하려고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6월 11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시장감시위원회 실무 직원과 간담회에서더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핵심은 증시”라며 “대한민국 주식시장에서 장난치다가는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는 첫날로 삼도록 하겠다"고 발언한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국내 1000여개 기업과 연구기관, 대학이 참여하는 대규모 '제조 AX(Advanced eXperience) 얼라이언스'(이하 M.AX)가 깃발을 올렸습니다. 10알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와 함께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M.AX 출범식을 열고 오는 2030년까지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AI팩토리 등 제조 AX분야에서 100조원 이상의 부가가치를 창출한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이번 얼라이언스는 국내 제조업이 직면한 구조적 위기를 돌파하고 AI 기반 제조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세계적 제조 역량에도 글로벌 수준의 AI 기업이 부족하고 제조와 AI 간 협력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습니다. 이에 제조 대기업, AI 기업, 부품·소재 업체, 대학·연구기관이 참여해 업종별 특화 AI 모델과 제품을 공동 개발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얼라이언스는 총 10개 분과로 구성했습니다. ▲AI팩토리 ▲AI제조서비스 ▲AI유통·물류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자율운항선박 ▲AI가전 ▲AI방산 ▲AI바이오 ▲AI반도체 분야입니다. 현대차, 삼성전자, LG전자, 포스코, 대한항공, HD현대,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등 국내 대표 제조사들이 앵커 기업으로 나섰습니다. 예컨대 휴머노이드 분과는 2029년 양산 체제 돌입을 목표로 하고, 자율운항선박 분과는 세계 최초 완전자율운항 기술 확보를 내걸었다. AI가전은 2030년까지 글로벌 시장 1위 제품 10개 개발을 목표로 한다. 정부도 강력한 지원책을 내놨습니다. 산업부의 내년도 AI 예산은 올해 5651억원의 두 배인 1조1347억원으로 확대 편성됐으며, 이 가운데 얼라이언스 주요 프로젝트에 집중 배정되었습니다. 또한 국민성장펀드 등 민·관 펀드를 통해 대규모 자금을 지원하고 실증 공간·테스트베드·GPU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도 제공합니다. 나아가 '산업인공지능전환촉진법(가칭)'제정으로 규제 개선과 표준화도 추진합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1,000개가 넘는 대표 기업등이 자발적으로 얼라이언스에 참여한 것은 제조 AX는 기업의 생존 문제라는 절박한 인식 때문이다”며 “대한민국 제조업 경쟁력과 AI 결합으로 2030년 제조 AX 1등 국가게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자격으로 참석한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보호무역주의 등 여러 상황이 겹치면서 과거 제조업의 의존한 수출 주도형 모델이 작동할 가능성이 별로 없어졌다"며 "단순 상품 수출이 아닌 산업을 전 세계에 깔아야 하는 경쟁 상황에서 제조 AI는 꼭 필요하고 우리가 가진 모든 데이터와 자원을 한꺼번에 투입해 누구보다 빠르게 이를 달성하기 위해 하나의 유기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따금 밥 먹을 시간조차 내기 어려울 만큼 바쁠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머릿속에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 햄버거입니다. 싱글 패티·플레인 기준으로 햄버거는 피자나 치킨, 도넛 등 다른 패스트푸드 대비 탄수화물·단백질·지방이 나름 고르게 분포한 편입니다. 이는 한 끼 때우는 수준을 넘어 ‘든든한’ 식사로 여겨지는 근거가 되곤 합니다. 특히 24시간 운영하는 곳이 많은 맥도날드는 ‘시간이 뜰 때’ 잠시 머무를 수 있는 일종의 안식처(?)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런데 아침에는 맥도날드 햄버거를 볼 수 없습니다. 정확히는 아침 전용 메뉴 ‘맥모닝’만 팝니다. 아침에도 햄버거를 팔면 매출에도 더 도움이 될 것 같은데, 맥도날드는 왜 그렇게 하지 않을까요? “버거와 맥모닝 조리 시스템 달라”..운영 효율 위한 결정 한국맥도날드는 메뉴를 아침 시간대(맥모닝·새벽 4시~오전 10시 30분)와 일반 시간대(맥모닝 이외 시간)로 나눠 운영합니다. 맥도날드는 1988년 압구정점 1호점을 열며 한국에 진출한 이후 2000년 시범 판매를 거쳐 2006년부터 아침 전용 메뉴인 맥모닝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맥모닝 시간에는 맥머핀, 핫케익, 치킨 스낵랩, 해시 브라운 등 맥모닝 전용 메뉴만 팝니다. 단품 가격은 2800~5200원, 세트 가격은 4400~6200원입니다. 이 시간에 햄버거나 후렌치 후라이, 맥너겟 등은 주문할 수 없습니다. 반대로 일반 시간대에는 맥모닝 메뉴를 제외한 빅맥, 맥스파이시 등 햄버거류를 판매합니다. 운영 시간과 품목은 요일이나 국가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메뉴를 아침과 일반 시간대로 구분하는 정책은 전 세계 맥도날드의 공통점입니다. 아침에 맥모닝만 취급하는 이유는 조리 시스템과 운영 효율, 포지셔닝 전략이 함께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무엇보다 햄버거용 그릴·재료 준비와 맥모닝 조리 시스템이 다릅니다. 미국 맥도날드 '종일 조식' 5년 만에 중단..“공간 부족 문제 심화” 메뉴 이원화 정책을 깨려는 시도가 과거에 없었던 건 아닙니다. 미국 맥도날드는 지난 2015년 맥모닝 마니아들의 요구에 맞춰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도입하고 등 아침 메뉴를 시간과 상관 없이 하루 종일 팔기 시작했습니다. ‘종일 조식’ 정책은 초반 매출과 소비자 만족도 상승을 이끌며 성공을 거두는 듯 보였습니다. 하지만 맥도날드는 5년 뒤 해당 서비스 중단을 발표했습니다. 맥도날드 주방에는 유니버셜 홀딩 캐비닛(UHC)이라는 장비가 있습니다. 주문 즉시 버거를 조립할 수 있도록 조리 완료된 패티, 치킨, 해시 브라운 같은 단품을 따뜻하게 보관하는 역할을 합니다. 여러 칸으로 나뉘어 있어 각각 온도 설정이 가능합니다. 몇 분~수십 분 단위로 관리하며 일정 시간이 지나면 폐기합니다. 올데이 브렉퍼스트가 자리 잡지 못한 배경으로 UHC 공간 부족과 복잡한 조리 과정이 꼽힙니다. 이미 점심·저녁용 패티와 치킨으로 UHC가 가득 찬 상황에서 계란 패티·해시 브라운 등 아침 메뉴까지 보관하려니 한계가 있었던 겁니다. 다양한 재료를 동시에 준비·조리하면서 서비스 속도가 느려졌고 주문 실수가 잦아진 것도 문제였습니다. 인력 배치와 폐기율 증가에 원가 부담도 늘었습니다. 미국 음식 정보 플랫폼 ‘테이스팅테이블’이 올해 2월 게재한 ‘왜 맥도날드의 올데이 브렉퍼스트는 사라졌을까’ 기사에 따르면 마이크 하라치 맥도날드 전 법인 셰프는 “올데이 브렉퍼스트의 문제는 점심이나 저녁 서비스를 위해 쓰일 주방 공간을 차지한다는 것”이라며 “UHC, 프라이어, 토스터, 필요한 빵의 양 등 모든 요소가 겹친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맥도날드 입장과도 일치합니다. 맥도날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가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제공하지 않는 이유는 UHC가 거의 종일 꽉 차 있기 때문이다. 아침 메뉴와 일반 메뉴를 함께 보관할 공간이 없다는 뜻”이라며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중단하는 목적이 운영 효율과 속도 개선에 있다고 명시했습니다. 즉 '종일 조식'은 대부분의 가맹점이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운영이 복잡했던 겁니다. CNBC 보도에 따르면 올데이 브렉퍼스트가 중단된 2020년은 코로나19로 맥도날드 주가가 17% 하락하는 등 매장 부담이 심화하던 시기와 맞물립니다. 결과적으로 다시 아침 한정 메뉴로 회귀한 이 사례는 햄버거와 아침 메뉴를 동시에 운영하는 게 쉽지 않다는 걸 보여줬습니다. 한국맥도날드 "글로벌 전략 동일"..맥모닝 예외 매장도 있어 국내 메뉴 운영도 글로벌 전략을 따릅니다. 한국맥도날드는 매장 규모와 인력 여건을 감안할 때 버거와 맥모닝을 같이 운영하면 주방이 혼잡해지고 직원에게 과부하가 걸려 서비스 품질이 떨어질 수 있다고 봅니다. 출근 시간대에는 빠른 조리와 테이크아웃 수요가 많은 만큼 메뉴를 단순화해 대응한다는 입장입니다. 물론 예외는 있습니다. 한국맥도날드가 보유한 전국 398개 매장(2024년 기준) 가운데 양주휴게소 DT(드라이브스루)점과 마장휴게소점는 아침에도 핫케익, 맥머핀 등 맥모닝 전용 메뉴를 팔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 매장은 맥모닝 시간대에도 일반 시간대처럼 햄버거류를 판매합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글로벌 가이드라인 상 아침에는 맥모닝을 파는 게 기본적이지만 상황에 따라 그렇지 않은 곳도 있는 게 사실”이라며 “과거 군인들이 많이 찾는 서울역점에서도 아침에 버거를 판매한 적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서울역점은 2022년까지 아침 시간에도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 불고기버거 시리즈 등 일반 메뉴를 맥모닝 메뉴와 함께 팔았습니다. 서울역점은 맥모닝 메뉴와 햄버거를 같이 먹을 수 있는 드문 매장이었으나, 2023년부터는 맥모닝 시간대에 버거류를 팔지 않고 있습니다. 경쟁사들도 뒤따라 아침 메뉴를 도입하고 나섰습니다. 롯데리아는 오전 4시부터 10시30분까지 전국 약 200개 매장에서 아침 메뉴 ‘리아모닝’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버거킹은 오전 4시~11시 사이 아침 메뉴로 ‘킹모닝’을 운영 중입니다. 맘스터치도 안양 석수역DT점, 제주 오라이동 DT점 등 2곳에서 ‘맘스모닝’ 메뉴를 팔고 있습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아침에도 햄버거를 원하는 고객들의 요구가 많으면 어느 정도 융통성을 발휘할 수는 있겠지만 아침에는 아침에 어울리는 메뉴를 판매함으로써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는 전략이 글로벌 맥도날드의 가이드라인”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가 네이버클라우드와 손잡고 인공지능(AI) 응용 환경에서 데이터센터(DC) 등에 사용되는 차세대 반도체 제품 개발에 나섭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DC 환경에서 CXL(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 PIM(프로세싱 인 메모리) 등 AI 특화 메모르 반도체를 검증, 상용화를 앞당긴다는 전략입니다. SK하이닉스[000660]는 ‘AI 솔루션 제품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네이버클라우드와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AI 서비스 환경에서 차세대 AI 메모리, 스토리지 제품에 대한 성능 평가와 최적화를 추진합니다. SK하이닉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AI 솔루션 기술 리더십 강화를 위해 실제 DC 운영 환경에서 검증된 제품 확보는 필수적”이라며 “네이버클라우드와 개발 협력 파트너십을 통해 DC에 최적화된 AI 솔루션 제품을 구현하고,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 활용 사례를 지속 발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생성형 AI 서비스가 폭발적으로 확산되면서 AI 추론 과정에서 처리되는 토큰(정보 처리 데이터의 최소 단위) 처리 사용량과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메모리의 대역폭과 용량에 대한 요구는 물론, 데이터센터에 적용된 메모리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간 최적화가 AI 서비스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차별화 요소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번 협력을 통해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대규모 DC 인프라에서 CXL과 PIM 등 자사의 AI 특화 제품군을 다양한 워크로드 조건에서 실시간으로 검증하고 성능을 극대화할 방침입니다. CXL(Compute eXpress Link)은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메모리 등을 효율적으로 연결해 대용량·초고속 연산을 지원하는 차세대 솔루션입니다. PIM(Processing-In-Memory)은 메모리 반도체에 CPU가 담당하는 일부 연산 기능을 추가해 AI와 빅 데이터 처리의 데이터 병목 문제를 해결하는 차세대 기술입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검증된 고성능 메모리, 스토리지 솔루션을 활용해 AI 서비스의 응답속도 향상·운영비용 절감 등 실질적 성과를 도출할 수 있는 ‘윈-윈’ 협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또 DC 인프라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최적화 경험을 확보해 풀스택 AI 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한층 보완하게 됐고, 나아가 국내 기술 기반의 소버린 AI 인프라 강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양사는 공동 연구·특허 출원·국제 AI 컨퍼런스 참여 등 다양한 협력 활동을 추진하고, 산업 전반의 AI 생태계 확산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펼친다는 계획입니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김유원 “AI 서비스 경쟁력은 소프트웨어를 넘어 데이터센터 인프라 전반의 최적화에서 결정된다”며 “글로벌 AI 메모리 대표 반도체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인프라부터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에게 보다 혁신적인 AI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안현 SK하이닉스 개발총괄 사장(CDO)은 “실제 상용 환경에서의 엄격한 검증을 거쳐, 글로벌 AI 생태계가 요구하는 최고 수준의 메모리 솔루션을 제공해 AI 메모리 선도 기업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며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글로벌 클라우드서비스공급자(CSP) 고객들과 기술 파트너십을 적극 확대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가 세계 최대 가스 전시회인 가스텍(Gastech)에서 친환경·AI 기술이 적용된, 지속가능한 가스선의 미래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 2025’에는 전 세계 1000여개 기업이 참여하며 5만여 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HD현대삼호, HD현대마린솔루션, HD현대일렉트릭 등 6개 계열사가 참석합니다. 특히 정기선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영업, 연구개발, 엔지니어링 분야 임직원들이 참석, 주요 선사 및 선급에 자사의 친환경 기술을 소개하는 한편 조선 및 해운산업의 발전 방안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전시기간 글로벌 선급으로부터 기술인증을 받고 기업들과 MOU를 체결하는 등 총 36건의 행사에 참여합니다. 대표적으로 노르웨이선급(DNV) 등으로부터 ▲선수(船首)거주구 ▲풍력보조추진장치 등을 적용한 미래형 가스선에 대한 기본인증을 받습니다. 이 선형은 선원 거주 공간을 배의 앞쪽에 배치함으로써 상갑판에 추가 공간을 확보, 풍력보조추진장치를 다수 배치하여 연료 효율을 높이게 됩니다. HD현대 관계자는 "HD현대는 환경 규제를 충족시키면서도 성능은 극대화하는 최적의 선박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 개발을 통해 탄소중립 선박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전환금융과 디지털채권 시장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습니다. 9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진옥동 회장은 전날 열린 '한·일 금융협력 세미나'에 참석, 축사를 통해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및 디지털분야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양국 금융기관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연세대 환경금융대학원이 주최하고 신한금융이 후원했습니다. 신한금융을 비롯해 국내외 대학과 연구소, 일본 금융청, 아시아자본시장협회, 아시아개발은행 등 해외 주요 금융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양국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한금융은 '전환금융과 배출권거래제의 역할'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 저탄소전환 추진전략을 밝혔습니다. 전환금융은 고탄소산업처럼 친환경전환이 필요한 부문에 금융을 지원해 환경성과를 개선하고 금융회사 자산포트폴리오를 저탄소 구조로 전환하는 금융기법입니다. 신한금융은 국내 금융사 중 유일하게 '아시아 전환금융 스터디그룹'에 참여해 글로벌 사례를 반영한 전략고도화를 추진중입니다. 2024년 기준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이중 5805억원은 대출, 3800억원은 투자 형태로 제공됐습니다. 이같은 맞춤형 자금공급은 급격한 환경규제에 따른 산업경쟁력 약화와 고용불안을 완화하면서 각 기업의 현실적인 탄소중립 이행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발 더 나아가 신한금융은 올해 5월 국내 금융사 최초로 '그룹 전환금융 가이드라인'을 제정했습니다. 전환금융의 개념을 명확히 정의하고 자의적 해석을 방지하기 위해 녹색분류체계를 기반으로 표준화된 심사·관리체계를 담았습니다. 신한금융은 이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대출·투자자금 용도가 요건에 부합하는지 심사해 전환금융을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그룹 자산을 녹색금융으로 점진 전환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디지털 채권시장의 구축'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는 디지털 채권시장 플랫폼 구축, 배출권거래 디지털화 현황 및 향후 과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이토 유타카 일본 금융청장은 축사에서 "이번 세미나는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국경간 자금조달 환경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일본 금융청도 한국과 긴밀히 협력해 가상자산 제도와 디지털 채권시장 정비 경험을 공유하고 건전한 혁신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진옥동 회장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채권은 금융시장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금융산업 전반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한·일 양국협력의 가교 역할은 물론 전환금융과 디지털 채권시장 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