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라이나생명보험(대표이사 조지은)은 27일 새로운 기업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Way of Working(WOW)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WOW 프로젝트는 장기적인 보험시장 침체와 경쟁이 심화하는 불확실성 가운데 지속성장을 이루기 위해 직원이 직접 일하는 방식을 만들고 체계화해 라이나생명만의 업무방식을 구축합니다. 단기성과가 아니라 긴 호흡으로 라이나의 가치관과 정체성을 다듬어 미래에도 지속될 수 있는 일하는 방식을 통한 성장동력을 만든다는 목표를 내세웁니다. 조지은 라이나생명 대표는 "현재의 라이나를 만든 과거의 방식을 미래를 위한 방향으로 발전시켜 새로운 성장을 위한 동력으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라이나생명이 더 혁신적인 방향으로 발전하고 퍼스트 초이스 브랜드(The 1st Choice Brand)로 도약하도록 임직원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김병환 금융위원장은 27일 "아날로그 시대에 만들어진 금융법제를 재점검해 금융의 디지털전환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병환 위원장은 이날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글로벌 핀테크 박람회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4'에 참석, 개막식 환영사를 통해 "금융의 방식이 바뀌고 국민의 편익이 높아질 수 있도록 과감한 디지털 금융혁신을 추진할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향후 디지털금융 정책방향으로 금융회사의 진입·행위규제 개선 검토, 클라우드 이용 등 정보처리기준 합리화, 금융업 출자규제 재검토, 위·수탁규제 정비, 전자금융 제도개선을 제시했습니다. 이와 함께 비욘드 샌드박스(Beyond SANDBOX)를 추진합니다. 김 위원장은 "금융분야 샌드박스(규제유예제도) 도입 후 혁신적인 금융서비스가 시도됐고 2000여명의 고용확대, 8000만달러의 신규투자 확대 등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그간 지정된 350여건 혁신금융서비스를 유형별로 체계적으로 분석해 우수한 서비스가 시장에 안정적으로 제공되도록 맞춤형 지원과 함께 혁신금융서비스 지정기간 확대 등 제도정비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흥국화재(대표이사 송윤상)는 27일 '통화품질모니터링 자동화시스템'을 구축해 전화로 보험가입하는 고객의 대기시간을 30분 단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시스템은 디지털 음성분석 기술을 기반으로 고객과 보험설계사의 통화녹취 내용을 분석해 보험계약 체결과정에서 안내사항이 제대로 전달됐는지 검토합니다. 필수안내사항 누락이 있다면 '보완'으로 판단하고 해당계약에 대해서는 사람이 직접 음성녹취를 듣고 모니터링을 다시 진행합니다. 현행 보험업감독규정에 따라 전화를 이용한 보험계약 20% 이상은 반드시 통화품질모니터링을 거쳐야 합니다. 기존엔 사람이 일일이 음성녹취를 들으며 모니터링을 진행해 건당 40~50분가량 걸렸습니다. 이번 자동화시스템 도입으로 모든 전화가입건에 대해 모니터링이 가능해졌고 소요시간은 10분 내로 단축됐습니다. 앞서 흥국화재는 미러링 기술을 활용해 고객과 전화상담원이 실시간으로 같은 화면을 보며 보험가입 절차를 진행할 수 있는 '보이는 텔레마케팅(TM)' 서비스를 도입하기도 했습니다. 흥국화재 관계자는 "보험가입을 완료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이 크게 줄어든 만큼 보험설계사의 영업효율도 향상될 것"이라며 "고객 대기시간을 줄여 편의성을…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은행(은행장 조병규)은 공급망관리 플랫폼 '원비즈플라자'를 이용중인 판매기업에 초기 생산자금을 지원하는 대출상품으로 '원비즈 데이터론'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 상품은 납품 전 생산단계에서 자금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해 원비즈플라자 발주데이터를 기반으로 채권양도 없이 빠르게 소요자금을 지원합니다. 원비즈플라자를 이용하는 구매기업이 추천한 판매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최대 3억원 내에서 한도약정을 체결할 수 있습니다. 이후 우리은행이 부여한 신용등급별로 발주금액의 30~50% 범위 내에서 기업인터넷뱅킹을 통해 신속하게 대출이 이뤄집니다. 금리는 신용등급·거래실적에 따라 다르게 적용되고 산출금리 대비 최대 1.5%포인트(p)까지 금리우대 혜택을 제공합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최근 티메프 사태 등 어려운 경제 여건속에서 필요자금을 신속지원함으로써 중소기업과 개인사업자 자금순환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자 이번 상품을 기획했다"며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 고객에 유동성을 적시지원하는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삼성화재(대표이사 사장 이문화)는 25일 자동차보험 상품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대물배상 가입금액을 상향조정하고 특약을 신설했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대물배상 가입금액이 현재 10억원에서 20억원으로 확대됩니다. 이번 조처는 최근 전기차 화재사고로 자동차보험 대물배상 가입금액을 확대하고자 하는 고객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는 점을 고려한 것이라고 삼성화재는 설명합니다. 이와 함께 업계 최초로 기존 '다른자동차 운전담보' 보장을 강화하는 특약으로 '대인배상I 지원금', '다른자동차 차량손해 렌트비 지원' 등 2종을 신설했습니다. 다른자동차 운전담보는 본인 또는 배우자가 타인 차량을 운전하다 발생한 사고에 대해 본인이 가입한 종합보험에서 '대상배상II', '대물배상', '자기신체사고' 보상이 가능한 특약입니다. 기존 다른자동차 운전담보는 사고발생시 '대인배상I'에서 실제 사고차량 보험으로 지급해 갱신할 때 타인의 자동차보험도 할증됐습니다. 신설된 대인배상I 지원금 특약은 사고차량이 가입한 '대인배상I' 보험금이 지급되는 경우 이를 보전해줘 사고차량의 할증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운전자가 다른자동차 운전담보에 가입해야 특약 가입 가능합니다. 다른자동차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윤희성)은 25일 LS전선(대표이사 구본규), LS에코에너지(대표이사 이상호)와 희토류 및 전기구동계 산업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3일 여의도 수출입은행 본점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윤희성 은행장, 구본규 LS전선 대표이사, 이상호 LS에코에너지 대표이사가 참석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이들은 희토류 영구자석 및 전기구동계 사업 관련 정보공유, 사업추진에 필요한 금융지원 협의, 핵심품목 공급망안정화를 위해 상호협력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수출입은행은 LS전선이 추진하는 희토류 영구자석 밸류체인 구축사업에 대한 단계별·맞춤형 금융지원 방안을 적극 검토할 예정입니다. LS전선은 LS에코에너지 등 자회사와 함께 희토류 합금 생산, 해외 협력사와 합작법인을 통한 영구자석 생산공장 건립 등 7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희토류 영구자석은 희토류 원소를 첨가한 합금으로 만들어집니다. 기존 자석과 비교해 5~12배에 달하는 자력을 지녀 전기자동차, 풍력터빈 등 구동모터 핵심부품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수출입은행은 3분기에 출범하는 '공급망안정화기금'을 통해 경제안보에 기여하는 국내기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은행(은행장 조병규)은 380만건에 달하는 방대한 해외송금 데이터를 분석·개발한 '해외송금 수취계좌 사전확인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이 서비스는 로맨스피싱이나 이메일해킹 등 사기·착오 해외송금으로 인한 고객 피해를 예방하고자 개발된 것입니다. 영업점에 방문해 수취인 계좌번호, 수취인명, 수취은행 BIC CODE 정보를 제출하면 수취계좌에 대한 내용을 사전확인 할 수 있습니다. 우리은행은 제출된 정보를 토대로 과거 우리은행에서 해외로 송금된 데이터와 대조해 ▲정상처리 여부(송금 취소·정정 여부) ▲제출정보와 과거정보 일치여부 ▲BIC CODE 정합성 등을 체크한 정보를 해외송금에 참고할 수 있도록 안내합니다. 수취계좌가 과거 이메일해킹 등 사기 해외송금에 연루된 계좌일 때에는 해당 사실과 추가 확인이 필요한 계좌임을 안내해 2차 사기 피해를 예방합니다. 우리은행은 앞으로 인터넷뱅킹 등 비대면 채널까지 서비스를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은 25일 비수도권 고령층 고객을 위한 이동점포 '어르신을 위한 움직이는 하나은행'을 가동한다고 밝혔습니다. 움직이는 하나은행은 스마트창구, 포터블단말기, 카드즉발기가 탑재된 차량을 말합니다. 비대면 금융거래 확대로 금융서비스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비수도권 시니어 고객의 금융접근성을 높이고자 도입됐습니다. 매주 1회 광주시 소재 효령노인복지타운과 빛고을노인복지관을 방문해 통장개설·재발행, 체크카드 신규 및 재발급, 연금수령 및 입출금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향후 다른 비수도권 지역으로 움직이는 하나은행을 확대운영할 계획"이라며 "금융소외계층 보호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임으로써 금융의 사회적 책임 이행에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하나은행은 중장년층 고객이 다양한 디지털 금융서비스를 경험하는 차별화된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2월 경기 고양시 탄현역출장소를 새단장해 '시니어특화점포'를 신설하기도 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전자금융사기범죄 방지대책의 하나로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가 23일부터 시행됩니다. 가입 즉시 한국신용정보원에 안심차단정보가 등록되고 금융권 신규 여신거래가 실시간 차단됩니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 실행된 대출로 발생하는 금전피해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는 이용자가 원하지 않는 여신거래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신용대출, 카드론, 신용카드 발급 등 개인의 신규 여신거래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도록 신청하는 서비스입니다. 은행·금융투자·보험·여신전문·저축은행 뿐 아니라 상호금융·우정사업본부를 포함한 4012개 금융회사(단위조합 포함)가 참여합니다. 인터넷전문은행·보험사(보험계약대출) 등은 9월중 서비스를 시행합니다. 서비스를 신청하려면 현재 거래중인 은행, 저축은행, 농협, 수협, 신협, 새마을금고, 산림조합, 우체국 영업점을 직접 방문해 본인확인을 거쳐야 합니다. 서비스 가입후 이용자가 신규 여신거래를 하고자 할 때에는 기존 거래여부와 무관하게 가까운 금융회사 영업점을 방문해야 합니다. 해제시 영업점 직원이 보이스피싱, 명의도용 등에 따른 해제인지 여부를 확인합니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이날 서대문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은행(은행장 조병규)은 외국인 고객에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하이어다이버시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하이어다이버시티는 외국인을 위한 각종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 기업으로 우리금융그룹 유망 스타트업 지원프로그램 '디노랩' 선정업체이기도 합니다. 수도권 대학 81%와 제휴해 외국인유학생에 한국 체류시 필요한 외국인등록증 발급대행, 임대차·거소지 신고 등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외국인유학생들에게 입국후 신속하게 계좌개설 등 금융거래가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우리은행 외국인 전용앱 '우리WON글로벌'을 소개해 다양한 생활편의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외국인 고객의 금융편의성을 높이면서 모바일앱으로 고객 유입도 늘린다는 계획입니다. 우리WON글로벌은 외국인에게 필요한 ▲한국어능력시험(TOPIK) 동영상 강의 ▲비대면 출국만기보험금 지급신청 ▲외국인등록증 등기우편배송 조회서비스 등 맞춤형 편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삼성생명(대표이사 사장 홍원학)은 금융 전문지식·인문학적 소양과 함께 사회적 역할·책임까지 겸비한 대표 컨설턴트를 양성하기 위해 '골든브릿지' 교육을 신설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전날 서초 삼성금융캠퍼스에서 열린 첫 교육에는 모정혜 삼성생명 교육육성팀장(상무)과 컨설턴트 53명이 참석했습니다. 삼성생명은 ▲지속성장을 위해 변화흐름을 읽는 '이음' ▲성공노하우를 배우는 '채움'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실천하는 '나눔' 등 3가지 키워드를 토대로 프로그램을 구성했습니다. 1부에서는 보험시장 변화와 향후 전망에 대한 설명회가 펼쳐졌고 2부에는 전문지식과 인문교양을 함양하는 특강이 진행됐습니다. 모정혜 교육육성팀장은 "삼성생명을 대표하는 초고능률 컨설턴트를 위한 교육과정을 신설하게 되어 대단히 기쁘다"며 "삼성생명 컨설턴트로서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다하면서 고객, 회사 그리고 사회를 이어주는 최고의 금융전문가로 활동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삼성생명은 컨설턴트 성장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3년 이하 신인 컨설턴트를 대상으로 하는 '주니어스타' 과정, 컨설턴트 만족도가 가장 높은 '연대-삼성 금융리더' 과정(영업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22일 올해 하반기 두번째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현 기준금리(연 3.50%)를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이로써 기준금리는 지난해 2월부터 역대 최장인 13차례 연속으로 동결됐습니다. 이날 금통위는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에서 "주택가격은 수도권에서 거래량이 늘면서 상승폭이 확대됐으나 지방에서는 하락세가 이어졌다. 가계대출은 주택관련대출 중심으로 높은 증가세를 지속했다"며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리스크는 잠재해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금융안정 측면에서 수도권 주택가격 상승세와 가계부채 증가세가 지속되고 외환시장 경계감도 남아있는 만큼 정부 부동산대책 효과, 국제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영향 등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긴축기조 유지 배경을 밝혔습니다. 물가에 대해선 "물가상승률이 목표수준(2%)으로 수렴할 것이라는 확신이 좀 더 커졌다"고 긍정적인 진단을 내놓았습니다. 금통위는 "국내 물가상승률은 지난해 급등한 국제유가·농산물가격의 기저효과, 낮은 수요압력 등으로 둔화추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소비자물가상승률은 당분간 2%대 초반에서 등락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김병환 금융위원장은 22일 "티몬·위메프 사태는 e커머스 등 새로운 산업영역의 복잡한 지급결제 구조 하에서 발생한 문제"라며 "2차이하 지급결제대행업체(PG사)에 대한 규율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병환 위원장은 이날 여신금융협회에서 정완규 회장과 카드사(롯데·비씨·삼성·신한·우리·현대), 캐피탈사(롯데·신한·우리금융·하나·현대·KB·IBK), 신기술사업금융회사(아주아이비투자) CEO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여신전문금융업권 간담회를 주재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티몬·위메프 사태 원인을 이같이 진단하고 지급결제시스템 안정성 확보를 위한 카드업권의 책임감 있는 역할을 당부했습니다. 캐피탈사에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연체채권 등 건전성 관리를 주문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PF사업성평가에 따른 부실채권 정리를 원활히 이행하고 자본확충 등으로 충분한 손실흡수능력도 갖춰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업계에서는 다양한 제도개선방안을 건의했습니다. 카드업계는 거래과정 단축과 거래비용 완화를 위한 카드사 지급결제 전용계좌 운영 허용, 캐피탈업계는 공유·구독경제 시대에 맞는 소비자 수요 반영을 위한 렌탈 취급범위 확대 및 보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카카오뱅크(대표이사 윤호영)는 포용금융과 핀테크 아이디어를 가진 유망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핀테크 챌린지'를 통해 12개팀을 선정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선발팀은 ▲샌드버그(도산분야 특화AI모델) ▲레이라(안심 부동산 직거래 플랫폼) ▲위에이드(블록체인 활용 보험청구서비스) ▲피플캣(단골데이터 활용한 대안신용평가모델) ▲리얼데이터에코(정형데이터 합성 솔루션) ▲안전집사(전세사기 차단솔루션) ▲몰리턴(AI 비아파트담보 대출심사) ▲아이엔(세입자관리 솔루션) ▲펫투게더(펫보험 가입·청구솔루션)▲프라임 커리어(직무경험 프로그램)▲아리사코리아(소상공인 상가 안전진단)▲원컵커피앤티(부동산 조각투자 서비스) 입니다. 선발된 곳은 대학생 및 3년 미만 창업자로 구성됐습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한 스타트업의 안정적인 성장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상생방안으로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안전한 금융 생태계 조성을 위해 핀테크 스타트업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동양생명은 21일 열린 이사회에서 이문구 대표이사 부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 임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문구 대표이사는 1965년생으로 한양대 교육공학과를 졸업했습니다. 1992년 동양생명에 입사해 GA본부장, CMO(최고마케팅책임자) 등 30년 이상 영업부문에서 몸담았습니다. 조직에 대한 깊은 이해와 전문성을 인정받아 올해 2월말 대표이사로 선임됐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이 2024년 한해 창출한 ESG 가치(ESG Value Created)가 5조4545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1일 신한금융이 발간한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436개 ESG 프로그램을 통해 창출된 순수 사회적 가치는 2조9590억원입니다. 여기서 환경적비용(91억원)과 사회적비용(542억원)을 차감한 뒤 배당·납세 등 주요 이해관계자 대상의 환원성과(2조5589억원)을 더한 수치입니다. 신한금융은 ESG 활동성과 정량화와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연세대 ESG·기업윤리센터와 협력해 글로벌 금융회사 최초로 ESG 활동성과 측정모델 즉 '신한 ESG 가치 인덱스(Value Index)'를 개발했습니다. ESG 활동 효과를 '화폐가치'로 측정하는 것으로 2019년부터 그 결과를 공개하고 있습니다. ESG 가치를 처음 측정한 2019년과 비교하면 측정 대상 ESG 활동은 93개에서 436개로, 순수 사회적 가치는 7907억원에서 2조9590억원으로 279% 큰폭 증가했습니다. 신한금융의 주요 ESG 활동 중에서도 눈에 띄는 건 '브링업(Bring-Up) & 밸류업(Value-Up) 프로젝트' 입니다. 신한저축은행 중신용 고객이 낮은 금리의 신한은행 '신한상생 대환대출'로 갈아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게 핵심입니다. 저축은행 우량고객이 이탈한다고 볼 수 있지만 은행 거래 유입을 통해 신용등급 상향이나 금융비용 감면까지 지원해 그룹 전체 우량고객을 늘리고(Bring-Up), 고객이 스스로 가치를 높이는(Value-Up) '고객상생'의 선순환 구조를 실현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금융위원회가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한 것도 취약계층에 대한 신용개선과 금융비용 절감, 나아가 가계부채 부담완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을 인정한 결과로 여겨집니다. 신한금융은 지난 6월 기준 신한상생 대환대출을 통해 574명의 고객에 102억원의 대환대출을 실행했고 이들 고객은 평균 4.8%p 이자절감(누적 이자경감액 9억8000만원) 효과를 누렸습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브링업&밸류업 프로젝트 100억원 돌파에 대해 "신한이 고객 이자감면에 따른 이익축소에도 중·저신용 고객의 신용 상향지원을 통해 상생을 실현한 의미있는 결과"라며 "그룹 미션인 '따뜻한 금융' 실천의지를 담아 고객과 상생을 위한 금융사다리 역할을 더 적극적으로 수행하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보고서에는 TCFD(기후), TNFD(생물다양성) 등 글로벌 주요이슈와 관련해 그룹 차원의 대응현황을 심층적으로 다룬 '스페셜 리포트'도 담겼습니다. 신한금융은 글로벌 공동의 목표 '2050 넷제로(Net Zero)' 달성을 위해 2020년 동아시아 금융그룹 최초로 탄소중립전략인 '제로 카본 드라이브(Zero Carbon Drive)'를 선언하며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녹색금융과 전환금융을 중심으로 한 '친환경 금융' 누적 실적은 2024년말 기준 총 18조7000억원에 달합니다. 2030년 30조원 달성목표의 62.3%에 해당하는 진도율입니다. 탄소배출 많은 산업의 친환경 전환을 위한 자금을 제공해 지속가능한 경제로 점진적 탈탄소화를 지원하는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집계됩니다. 이와 함께 TNFD 보고서에서는 그룹의 금융자산뿐 아니라 유형자산까지 포함해 '자연자본' 의존도와 영향 분석을 고도화한 내용을 담았습니다. 자연자본은 토양, 공기, 물, 광물 등 자연이 인류에 혜택을 제공하는 모든 자원을 포괄하는 개념입니다. 신한금융은 보고서에서 "금융업 특성상 직접적으로 자연자본과 관련된 의존도와 영향, 리스크 및 기회는 상대적으로 미미한 수준"이라며 "대부분의 자연자본 이슈는 투자 포트폴리오 즉 다운스트림 가치사슬(downstream value chain)을 통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신한금융은 이러한 구조를 반영해 그룹 운영은 물론 투자 포트폴리오에 대해서도 자연자본 이슈가 투자기업에 미칠 수 있는 잠재적 영향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한금융은 특히 올해로 20번째 발간된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서 글로벌 지속가능개발목표(SDGs)에 기반해 신한금융만의 독자적인 SDGs 전략 프레임워크를 수록하고 목표달성을 위한 지표·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등 ESG 실행력을 강조했습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신한금융그룹은 '멋진 세상을 향한 올바른 실천' 이라는 슬로건 아래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금융이 할 수 있는 역할에 더욱 힘써서 탄소중립, 포용, 협력이라는 3대 전략방향에 따라 지속가능경영을 보다 체계적으로 펼쳐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가 자체 개발한 한국형 AI 거대언어모델(LLM) '믿:음 2.0'을 공개하고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참여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KT[030200]는 2023년 개발한 '믿:음1.0'에 이은 새로운 AI 모델 '믿:음 2.0'을 3일 선보이며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한국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에 참여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동훈 KT Gen AI 랩장은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은 KT의 AI 철학과 방향이 맞닿아 있다"라며 "KT는 한국적 데이터 얼라이언스와 그동안 1년여간의 노력을 거쳐 구축한 데이터들이 있어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승필 KT 기술혁신부문장은 "KT가 추구하는 소버린 AI는 데이터 주권 확보, 한국 언어 및 문화에 대한 지식, 다양한 AI 모델 선택권, 책임감 있는 AI 등 네 가지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훈 랩장은 "믿음 모델은 데이터 구축부터 모델 학습 전 과정이 KT 자체 기술을 통해 이뤄졌기 때문에 소버린 AI 모델로 볼 수 있다"라며 "한국적 가치와 문화를 담아낸 믿음 모델은 독자적 AI를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에 대해 신동훈 랩장은 "과제에 선정이 되고 안 되고를 떠나 KT는 한국형 AI 개발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정부에 바라는 점이라면 공공 데이터에 대한 규제를 완화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규제에 막혀 일부 국가 공공문서 학습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 국가가 통제 가능한 데이터를 어느 정도 기업이 AI 학습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이날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업하는 AI 사업과 자체 개발하는 AI의 관계설정에 대해서는 상호 보완 관계라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훈 랩장은 "믿음 개발을 멈춘 적은 없으며 한 번도 자체 AI 기술 개발을 포기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았다"라며 "KT의 자체 개발 AI가 완전한 기술로 거듭나기 전까지 MS와의 협업을 통해 부족한 기술을 보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MS와의 협업을 진행하면서도 AI 자체 개발도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을 택했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MS와의 협업 모델과 믿:음 2.0의 역할이 다를 것이라고도 설명했습니다. 고성능·복잡 업무에는 MS와의 협업 모델을, 단순 및 문서 업무에서는 믿음 모델을 활용해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앞서 KT는 MS와의 협업 모델을 올해 2분기 상용화를 목표로 공동 개발 중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협업 모델의 출시 지연에 대해 KT는 "조만간 공개될 예정"이라며 "시기가 밀리는 이유는 내부적으로 성능을 높이기 위한 테스트 과정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고물가와 소비 침체가 이어지며 빙과업계가 내수 시장의 한계를 체감하고 있습니다. 수요 위축과 가격 인상 부담, 조기 장마 등 계절적 요인까지 겹쳐 전통적인 여름철 특수도 예년만 못한 상황입니다. 더는 내수만으로 수익 구조를 지탱하기 어렵다는 위기의식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빙과 기업들은 대표 아이스크림 제품으로 해외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습니다. 특히 유럽과 인도 등 성장 잠재력이 큰 국가를 중심으로 수출을 확대하며 유통 채널 확보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K푸드 열풍을 발판 삼아 K아이스크림이 현지 시장에 스며들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한국 아이스크림을 찾는 외국인이 많아졌습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아이스크림 수출액은 전년 대비 5.7% 증가한 9841만달러, 약 1378억원(지난해 연평균 환율 1363.98원 기준)을 기록했습니다. 역대 최대치입니다. 올해만 벌써 1~5월 수출액이 전년 대비 20.8% 증가한 5785만달러를 기록해 연 1억달러 돌파가 무난해 보입니다. 빙그레는 최대 아이스크림 수출 기업으로 국내 아이스크림 수출의 약 60%를 차지합니다. 30개국 이상에서 메로나와 붕어싸만코 등 대표 제품을 운영 중입니다. 이중 미국, 중국, 베트남에 해외 법인을 운영하며 인근 국가까지 수출합니다. 미국·캐나다 등 북미에서는 메로나가, 베트남·필리핀 등 동남아에서는 메로나와 붕어싸만코가 주로 판매됩니다. 메로나는 1992년 국내에 출시된 이후 멜론맛 아이스크림의 대명사로 자리 잡았습니다. ‘올 때 메로나’라는 문구는 30년 넘도록 여전히 각종 밈과 마케팅에 활용되고 있을 정도입니다. 메론맛 매출과 인지도가 압도적인 국내와 달리 해외에서는 메로나가 크리미하고 쫀득한 식감의 ‘과일맛 아이스크림’으로 각광 받고 있습니다. 애초에 빙그레가 국가별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을 고려해 수출용 제품으로 다양한 맛을 출시했기 때문입니다. 멜론맛을 포함해 딸기맛, 망고맛, 바나나맛, 타로맛 등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북미에서는 피스타치오·코코넛·망고와 같은 열대과일 맛이, 동남아 지역에서는 익숙한 타로맛이 오리지널인 멜론맛 못지않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지난해부터는 식물성 메로나가 유럽 시장 확대에 일등 공신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식물성 메로나는 유럽 등 지역에서 유성분이 포함된 유제품 수출 시 발생하는 통관 장벽의 제약을 극복하기 위해 빙그레가 만든 수출 전용 제품입니다. 수년간의 연구 끝에 메로나 고유의 질감과 풍미는 살렸다는 설명입니다. 지난해 상반기 식물성 메로나의 유럽 매출은 2023년 전체 매출의 3배를 넘었는데 주요 메인스트림 채널 입점과 아시안마트 체인 내 인기가 바탕이 됐습니다. 이 제품은 지난해 5월 네덜란드 알버트 하인을 시작으로 프랑스, 독일, 영국 등 유럽 내 주요 아시안 마트에 입점을 완료했습니다. 지난해 7월과 11월에는 각각 캐나다, 호주 메인스트림에도 진출했습니다. 최근 중동 국가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사우디아라비아, 이스라엘에도 수출을 시작했습니다. 태국에서는 2007년부터 프리미엄 슈퍼마켓 위주로 메로나, 붕어싸만코 등을 판매 중입니다. 지난해부터는 파리 국제식품박람회, 태국 국제식품박람회 등에 참가하며 글로벌 인지도 확대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빙그레의 ‘냉동 및 기타 품목’ 수출액은 2021년 427억원에서 2022년 594억원, 2023년 688억원, 지난해 829억원까지 늘었습니다. 이 중 80% 이상이 아이스크림으로 추정됩니다. 최근 4년간 전년 대비 평균 수출액 증가율은 30%에 육박합니다. 올해 1분기 아이스크림·기타 수출액도 264억원으로 전년보다 8.6% 증가했습니다. 빙그레 관계자는 “출산율 감소, 내수시장 과포화 등의 이유로 식품 기업들이 해외로 진출하고 있는 가운데 빙그레도 메로나, 붕어싸만코 등 주력 아이스크림 제품으로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K-컬처, K-푸드 등 한국 문화와 식품에 대한 해외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져 긍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롯데웰푸드의 빙과 사업은 인도에 집중돼 있습니다. 2017년 하브모어를 인수하며 인도 시장에 진출한 이후 현지 빙과 제품과 월드콘 등을 팔고 있습니다. 지난해 빙과 수출액이 311억원에 그칠 때 인도 빙과 법인(롯데 하브모어) 매출은 1729억원으로 2021년(994억원) 대비 1.7배 늘었습니다. 수익성 개선을 위해 1분기 현지 가격 인상까지 단행했습니다. 회사는 특히 지난 2월부터 가동을 시작한 푸네 신공장에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신공장과 연계해 100%를 초과하던 성수기 빙과 가동률을 80%로 안정화시켜 매출 규모를 키운다는 계획입니다. 신규 유통상 발굴과 거래선 확대에도 주력합니다. 실제 올해 1분기 뱅갈루르 등 인도 남부 매출이 전년 대비 39% 신장했습니다. 올해 3월에는 이 공장 첫 아이스크림 제품으로 돼지바를 현지화한 ‘크런치’바 3종을 출시하며 현지 공략에 나섰습니다. 크런치는 인도 최초 4중 구조 아이스크림으로 현지 가격은 경쟁사 대비 2~3배 비싼 60루피(약 1000원)입니다. 그럼에도 출시 3개월 만에 6000만루피(약 10억원) 매출을 기록하며 프리미엄 시장 수요 전망을 밝혔습니다. 현재 롯데웰푸드는 인도 빙과 법인과 건과 법인(롯데 인디아)를 합친 ‘롯데 인디아’ 출범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인도 현지에서 롯데 브랜드를 통합 운영해 시너지를 강화한다는 구상입니다. 아울러 서부, 남부 등 지역 커버리지와 거점을 확대해 올해 인도 매출 성장률을 전년 대비 15%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크런치는 3종을 동시에 출시해 인도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며 "인도에서 유행하고 있는 K컬쳐와 함께 'Taste The 4D'라는 디지털 캠페인과 주요 도시 4곳에 옥외 광고를 통해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더본코리아(대표 백종원)는 본사와 가맹점 간 실질적인 상생 구조를 제도화하는 공식 협의체를 출범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지난 6월 30일 서울 서초구 별관 창업설명회장 회의실에서 진행된 ‘더본코리아 상생위원회’ 출범식에서는 위원회의 구성과 운영 방향 등이 공유됐습니다. 회사 측은 배달 매출 로열티를 약 50% 인하하는 방안에 의견이 모아진 점을 핵심 성과로 꼽았습니다. 가맹점주들의 배달 매출로 인해 발생하는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주기 위한 조치로 내부 절차를 거쳐 오는 8월부터 시행할 계획입니다. 연납 방식의 고정 로열티를 월 분납으로 전환하는 안건도 위원회를 통과했으며 이 역시 8월부터 함께 적용됩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민생회복지원금 관련 홍보 콘텐츠 제작 ▲고정로열티 할인 검토 ▲ESG 연계 대외 사회공헌 활동 확대 ▲브랜드 간 연동 할인 이벤트 및 더본코리아 통합앱 구축 ▲배달 플랫폼과의 협력을 통한 수수료 구조 전반 개선 등 5가지 추가 가맹점주 측 제안 사항도 수렴됐습니다. 상생위원회는 본사 임원, 각 브랜드 가맹점 대표, 외부 전문가로 구성되며 정례 회의 및 분기별 점검을 통해 실질적 제안을 수렴하고 실행하는 구조로 설계됐습니다. 특히 공정성과 공익성 강화를 위해 시민사회 대표 단체 출신 전문가들을 외부위원으로 위촉했습니다.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전 참여연대 시민위원장), 박경준 변호사(전 공정거래위원회 분쟁조정원 조정위원, 현 경실련 정책위원장), 유효상 유니콘경영경제연구원장(전 차의과대학 경영대학원장), 구정모 법무법인 덕수 변호사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위원회에 함께해 논의의 전문성과 객관성을 더했습니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는 "점주들 덕분에 왜 프랜차이즈를 시작했는지 돌아보게 됐다"며 "위원회는 우리에게 생명이 걸린 문제로 앞으로 힘든 일이 생기면 모든 브랜드가 함께 모여 해결 방향을 고민하는 구조를 만들고, 외부 전문가들과 함께 공정하게 운영하면서 누구나 부러워하는 회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2024년말 기준 ESG 상품·투자·대출이 누적 33조2000억원(환경분야 19조2000억원) 규모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날 발간된 '2024 KB금융그룹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보면 KB금융의 '지속가능금융 체계'는 금융상품·서비스 전반에 ESG를 반영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자금조달부터 상품·투자·대출까지 모든 과정에서 기후변화 대응, 지역사회 발전, 투명경영 등 다양한 분야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KB금융은 친환경·녹색금융을 확대하고 탄소중립 전환을 가속화하고자 'KB Green Wave 2030' 전략을 추진중이며 2030년까지 ESG 상품·투자·대출 규모를 총 50조원(환경분야 25조원)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KB금융은 지속가능경영과 밸류업의 선순환 네트워크 구축에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투명한 지배구조, 윤리경영, 리스크관리, 지속가능한 금융, 기후위기 대응, 친환경 경영이 곧 주주환원 강화, 지배구조 개선, 주주·이해관계자와 소통강화, 사회적 가치 제고, 자본비율 관리, 본원적 펀더멘털 강화로 이어져 종국에는 기업가치 제고를 이룬다는 것입니다. 특히 재무건전성을 판단하는 핵심지표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2024년 설정한 목표(13% 이상)를 상회하는 13.53%를 달성했습니다. 업계 최고 수준입니다. 보통주자본은 자본금, 자본잉여금, 이익잉여금 등 회사의 핵심자본으로 구성되며 CET1비율이 높을수록 향후 주주환원, 신규투자, 사업확장 등 여력이 높다고 평가됩니다. KB금융은 지난해 10월 '지속가능한 밸류업(Value-up) 방안'을 발표하며 국내 최초로 CET1비율과 주주환원을 연계한 '밸류업 프레임워크'를 도입한 바 있습니다. 주주환원의 지속가능성과 예측가능성을 제고했다는 점에서 시장에서 호평받았습니다. 양종희 KB금융 회장은 "금융은 단순한 자금중개를 넘어 개인의 삶과 기업의 미래, 나아가 사회 전체의 지속가능성을 연결하는 중요한 기반"이라고 정의했습니다. 그러면서 "KB금융그룹은 국민과 함께 성장하고 공존하는 금융을 실천하며 다음 세대에 더 나은 환경과 기회를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