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국일제지(078130)는 자회사인 국일그래핀이 성남 PM센터 준공에 맞춰 기존에 제작중인 플렉시블 유연전극용 그래핀 양산을 위한 Roll to Roll 설비 제작에 돌입했다고 2일 밝혔다. 평면 그래핀 단품 제작을 위해 웨이퍼 관련설비 전문제조업체와 공동 개발협약을 맺고 12인치 크기의 박막 그래핀 설비 제작도 시작한다. 평면 그래핀 단품은 전자기차폐, 전면발열, 접촉식 센서, 반도체 소자의 기초부품으로 사용될 수 있다. 앞으로 국일제지는 성남 PM센터 설립에 맞춰 다양한 응용이 가능한 플렉시블 유연전극 제조를 위한 연속식 제조장치와 더불어 리지드한 평면 그래핀을 제조할 수 있는 12인치 그래핀 박막 제조장치를 설치하게 된다. 회사관계자는 “현재 제작 중인 Roll to Roll 설비에서는 플렉시블한 제품의 제조가 이뤄질 것”이라며 “12인치 제조설비에서는 리지드한 평면 제품이 제작이 이뤄져 각각의 시장수요에 맞는 제품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국일그랜핀 성남 PM센터는 지난 1월부터 현재까지 공사가 진행중이며 이번 주부터 그래핀 연구와 사무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KT의 AI 고객센터가 세계적으로 인정받았습니다. 2일 KT(회장 황창규)에 따르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20 스티비어워즈’ 시상식에서 최고 상인 금상을 포함해 3개 분야에서 수상했습니다. 이로써 KT는 4년 연속 수상 기록을 이어갔습니다. 현지시간 28일 열린 시상식에서 KT는 고객센터 ‘소피커’ 프로그램으로 금상을, ‘어메이징 손편지’ 캠페인으로 은상을, ‘AI 고객센터 솔루션’으로 동상을 수상했는데요. 특히 ‘최고의 고객 서비스 기술 활용’ 분야 금상을 받은 KT 고객센터의 ‘소피커’ 프로그램은 고객과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상담 컨설턴트가 느끼는 고객의 불편사항을 사내에 자유롭게 제언할 수 있는 제도입니다. 소피커는 한자 ‘小’와 영어 ‘Speaker’의 합성어로 작은 아이디어라도 당당하고 자유롭게 이야기한다는 의미를 담았는데요. 특히 이 제도는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업무 분위기를 조성하고, 직원들의 주인의식과 참여도를 높였다는 점에서 전세계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습니다. 상담 컨설턴트가 직접 쓴 손편지를 고객에게 발송해 안부를 묻고 서비스 이용에…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루미마이크로는 K-OTC(장외주식시장)에서 신약개발기업 비보존의 주식 100억원 어치를 매수한다고 2일 밝혔다. 회사는 이날부터 9월 30일까지 총 100억원의 비보존 주식을 매수할 예정이다. 예상 소유 지분율은 1.55%다. 회사 관계자는 “루미마이크로는 비보존이 신규 투자한 550억원을 더해 총 1000억원이 넘는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번 지분 취득 외에 250억원만 추가 취득하면 최대주주 변경을 노려볼 수 있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이두현 비보존 대표는 지난 1월 30일 루미마이크로로의 우회상장 가능성을 직접 밝혔다. 비마약성 진통제 오피란제린(VVZ-149) 개발을 위해서는 기술특례상장보다 우회상장이 비보존에게 유리하다는 판단에서였다. 따라서 루미마이크로가 보유 목적을 경영권 참여로 변경하고, 보유 지분율이 4.87%을 넘어설 때 본격적인 우회상장 가능성이 논의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2008년 설립된 비보존은 통증·중추신경계 질환 전문 신약개발 바이오 기업이다. 자체 개발한 다중타깃 신약 개발 원천기술을 통해 비마약성 진통제 후보 물질 ‘오피란제린(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제주항공이 이스타항공을 545억 원에 인수했습니다. 국내 항공사 간의 기업결합은 이번이 처음인데요. 제주항공은 두 회사의 운영효율을 극대화해 항공업계의 발전과 위기 극복에 힘을 보태기로 했습니다. 제주항공은 이스타홀딩스와 이스타항공 주식 497만 1000주(51.17%)에 대한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최종 인수 가액은 545억원 규모로, 지난해 12월 18일 양해각서 체결 당시 적어냈던 인수 희망가격(695억원)보다 150억원 가량 낮아졌습니다. 제주항공은 양해각서 체결과 동시에 이행보증금 115억 원을 이스타홀딩스에 지급했었는데요. 차액 약 430억은 주식 취득 예정일인 4월 29일에 전액 납입할 예정입니다. 제주항공과 이스타홀딩스는 최근 항공시장에 불어닥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성공적인 M&A가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했습니다. M&A 결정 이후 약 3개월 간 장고를 거듭한 끝에 최종인수가액 및 방식, 절차 등에 최종 합의했습니다. 현재 공급과잉 등 구조적인 문제에 시달려 온 국내 항공산업은 최근 코로나19 사태까지 겹치면서 최악의 위기를 겪고…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롯데그룹이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에 나섭니다. 모집 계열사는 식품, 관광, 서비스, 유통, 화학, 건설 ∙ 제조 등 33개사로 모집 직무는 영업관리, 경영지원, IT, UX, 생산관리, 연구개발 등 총 169개입니다. 2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올해 코로나 19가 확산되는 상황을 고려해 지원서 접수 기간을 기존 14일에서 26일로 늘렸는데요. 다수의 지원자가 모이는 엘탭(L-TAB: 롯데 조직/직무 적합 진단)과 면접 전형 또한 한 달 가량 늦춰 진행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롯데그룹은 전형장소 사전방역, 열 감지 카메라 설치 및 체온 측정, 손 소독제 구비 등 코로나 19 관련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철저한 감염 예방 프로세스를 운영합니다. 롯데그룹의 2020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 접수는 3월 6일부터 31일까지 롯데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할 수 있는데요. 롯데그룹은 지원자에게 더 많은 기회를 주기 위해 서류전형에서 최대 2개의 회사나 직무를 선택할 수 있는 ‘복수 지원’을 허용합니다. 서류전형 심사 시 복수지원 사항에 대해 독립적인 심사가 진행됩니다. 만약 2개의 지원사항 모두 합격권인…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삼성이 경상북도 영덕군에 있는 연수원을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합니다. 영덕연수원은 경증환자들도 격리된 상태에서 의료진들의 관리를 받을 수 있는 생활치료센터로 사용될 예정입니다. 2일 삼성은 “병상 부족으로 인해 병원이 아닌 자가에 격리돼 있는 코로나19 경증환자들을 위해 삼성인력개발원 영덕연수원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영덕 연수원은 경상북도 영덕군에 위치해 300실 규모인데요. 지난 2017년 완공돼 삼성 임직원을 위한 명상교육과 힐링센터로 활용돼 왔습니다. 이번 연수원 제공은 삼성경제연구소 사회공헌연구실과 연수원 운영권자인 삼성인력개발원 , 연수원 소유권자인 삼성전자 3者가 협의해 시설 공유를 결정한 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공유의사를 전달해 이뤄졌습니다. 연수원을 활용해 경증환자도 의료진 관리를 받을 수 있으면서 상급 종합병원들을 중증환자 치료에 집중할 수 있게 됐습니다. 삼성 측은 “경증환자들은 증상이 발전하더라도 의료진의 신속한 치료를 받을 수 있어 코로나19로 인한 피해를 줄이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카카오톡 이용자들이 2일 오전부터 메시지 수신과 발신, 접속 등으로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현재(오전 10시 30분 기준) 포털 실시간 검색어에 ‘카카오톡 오류’가 1위를 차지하고 있는데요. 카카오톡 사용자들의 불편사항을 살펴보면, ▲카카오샵 댓글 오류 ▲ PC접속 불가 ▲공지 등 게시물 클릭 시 로딩 지연 ▲메시지 중복 발송 등입니다. 포털에 카카오톡 오류를 검색하면 카톡 오류를 호소하는 글들을 여럿 올라왔는데요. 카카오톡샵(#) 게시글을 댓글이 안보인다거나, 송금 오류, 사진 전송 등이 지연된다는 내용입니다. 카카오는 즉시 서비스 오류를 해결 중입니다. 카카오 관계자는 “서버 불안정을 확인하고 현재 오류 원인을 파악 중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아이스크림에듀(289010)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대구지역 초등학생들을 위해 아이스크림 홈런 1000대를 무상으로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초등학생(전 학년) 자녀를 둔 맞벌이 가정을 대상으로 하며 이날부터 오는 4일까지 아이스크림 홈런 홈페이지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받는다. 아이스크림 홈런으로 휴교 기간 포함 2개월 동안 평상시 학교 진도에 맞춰 학습할 수 있고 전화 등을 통해 홈런 담당 선생님의 밀착관리를 받는다. 또한 학부모들은 ‘홈런 좋은 부모 앱’(부모용 앱)을 설치해서 실시간으로 자녀들의 학습 상황을 체크할 수 있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학습 기간은 연장될 수 있다. 조용상 대표는 “특히 피해가 큰 대구지역 학생들을 돕기 위해 무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며 “학업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스마트러닝 프로그램인 아이스크림 홈런 외에도 다양한 네트워크와 인프라를 이용해 앞으로도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이스크림 홈런은 인터넷 유해환경이 차단된 학습기에서 교과 학습부터 소프트 스킬까지 모두 제공하는 가정용 스마트러닝 프로그램이다.…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대한항공이 창립 51주년을 맞은 가운데,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미래를 위한 새로운 씨앗을 뿌리자”며 임직원들을 격려했습니다. 특히 조 회장은 이 씨앗을 ‘급조된 토양’이 아닌 ‘오랜 세월 성숙해진 토양’에 뿌려야 한다고 강조했는데요. 이는 경영권 분쟁 중인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조 회장은 2일 대한항공의 창립 51주년을 맞아 사내 게시판에 이 같은 기념사를 올렸습니다. 대한항공의 새로운 100년을 위해 임직원들이 ‘씨앗’을 뿌리며 미래를 만들어나가야 한다는 게 핵심 내용입니다. 대한항공은 코로나 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별도의 행사는 갖지 않았습니다. 조 회장은 “우리 임직원 여러분들의 평범한 일상들이 대한항공의 빛나는 미래를 위한 가장 소중하고 좋은 씨앗이라고 믿는다”며 “국가의 부름에 자신의 안위조차 뒤로 하는 우한행 전세기에 자원해 탑승한 여러분들의 헌신과 희생 또한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값진 씨앗”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조 회장은 좋은 씨앗이 자랄 수 있는 ‘토양’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는데요. 급조한 토양에 돈벌이 수단으로 심어진 씨…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이미지센서 패키징 전문기업 아이에이네트웍스(123010)는 SK텔레콤 투자회사인 세계 1위 양자암호통신 기업 ID Quantique과 초소형 QRNG(양자난수생성기) 양산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QRNG는 5G시대 최고의 보안 기술로 알려진 양자암호통신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기술이다. 해킹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한 암호키를 만들기 위해 불규칙한 난수 패턴을 생성하는 칩 솔루션이다. 아이에이네트웍스는 QRNG 칩을 초소형으로 패키징할 수 있는 특허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17년부터 현재까지 통신보안 암호화 센서에 적합한 소형 모듈 디자인 연구개발을 진행해왔으며 최근 ID Quantique과 양산 제품에 대한 기술 검증을 마쳤다. ID Quantique은 2018년 2월 SK텔레콤이 투자한 스위스의 양자암호통신 전문기업이다. 양자암호통신 관련 매출과 특허 보유 세계 1위 업체다. 유럽연합의 양자암호 시험망 구축사업에 QKD(양자키분배기) 최대 공급사로 참여하는 등 QKD, QRNG를 중심으로 양자암호통신 핵심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 두 회사는 이번 MO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유바이오로직스(206650)는 최석근 현 유바이오로직스 부사장을 개발부문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2일 밝혔다. 유바이오로직스는 이번 최석근 대표 선임을 통해 백영옥 단독 대표체제에서 각자 대표 체제로 전환된다. 회사는 최석근 대표의 취임을 통해 연구개발과 해외사업 부분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임상 단계에 있는 장티푸스, 폐렴구균, 수막구균 백신들이 조기에 출시될 수 있도록 하고 면역증강기술(EcML)을 이용한 새로운 백신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미국 POP Biotech사와 JV설립 등을 통해 RSV 등 프리미엄 백신 개발은 물론 선진국을 포함한 해외시장도 적극적으로 진출할 예정이다. 신임 최석근 대표는 서울대 생물학과와 고려대 생명공학 박사과정을 수료했으며 CJ제일제당과 LG생명과학을 거쳐 메디톡스 공장장을 역임한 바 있다. 특히 유바이오로직스 설립초기에 합류해 설립 10년만에 330억원 매출에 직원 수 200여명의 중견 바이오 업체로 성장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회사 관계자는 “회사는 설립 10년이라는 짧은 시간에 다른 바이오 회사보다 빠르게 성장해왔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진단 시약 관련주들이 장 초반 동반 강세다. 환자가 코로나19 에 걸렸는지를 확인할 때 진단 시약이 필요한데, 중국 측이 물량을 싹쓸이 해가면서 공급 비상이 걸렸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2일 오전 9시 17분 현재 바이오니아는 전 거래일보다 7.02% 상승한 7320원에 거래되고 있다. EDGC는 7.8% 상승 중이고 씨젠은 6.9% 올랐다. 코로나19 확인을 위한 진단 시약을 상당 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데, 이 시약을 공급하는 외국 제약회사가 최근 우리나라에 공급을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으로 물량이 다 빠져나가면서 당국에 비상이 걸린 것이다. 코로나19는 현재 의심환자의 검체에서 유전 정보가 담긴 핵산을 추출한 후 이를 증폭시켜 진단하는 2단계를 거친다. 이때 핵산 추출에 사용되는 시약의 상당 부분을 수입에 의존한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국내에서 생산 가능한 추출 시약을 서둘러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같은 소식에 진단 시약 관련기업들에 관심이 높아지는 모습이다. 바이오니아는 핵산추출 시약 10개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등록한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긴급 성명을 통해 “금융시장 불안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코스피가 상승 출발했다. 2일 오전 9시 2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43% 올라 1995.49를 가리켰다. 지난 주말 다우지수는 1.39%가 떨어져 2만 5409.36을 기록했다. 파월 의장은 지난 28일(현지시간) 연준 홈페이지에 올린 긴급성명을 통해 “미국 경제의 펀더멘털은 여전히 강하다”며 “그러나 코로나바이러스가 경제활동의 리스크를 높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연준은 상황 진전, 경제 전망에 미치는 함의 등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수급적으로는 기관과 개인이 각 373억원, 315억원 가량의 주식을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외국인은 홀로 691억원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세다. 의료정밀 등이 1% 이상 올랐고 섬유의복, 비금속광물, 전기전자, 서비스업, 종이목재, 유통업, 의약품, 증권, 제조업, 음식료품 등이 강세다. 반대로 통신업, 운수장비, 전기가스업, 보험 등은 파란불을 켰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DB금융투자는 2일 한국전력(015760)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쇼크를 기록했다며 목표주가를 3만 5000원에서 2만 8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하지만 올해 실적반등 가능성이 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한승재 DB금융투자 연구원은 “한국전력의 4분기 영업실적은 -1조 6700억원을 기록했다”며 “탄소배출권 증가 등 일회성 비용 9200억원과 일회성 인건비(퇴직급여 부채 증가) 3000억원 등을 반영하며 시장 기대치를 크게 하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력판매량 역시 산업용 감소가 3개 분기째 이어지며 예상치를 하회했다”며 “그러나 원전·석탄 이용률 하락에 따른 기저발전 비중 감소에도 에너지 가격 하락 영향으로 구입전력비와 연료구입비가 감소한 것은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한 연구원은 “4분기 반영된 일회성 비용들이 제거되며 올해 1분기 영업익은 229억원으로 반등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원전 이용률 반등, 하락 폭이 커지고 있는 에너지 가격을 고려할 때 전력 시황은 점직적인 개선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글로벌 매크로 환경이 급변하지 않는 한 원유·가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KB증권은 2일 IT업종에 대해 현재 코로나19로 인한 DRAM 등 IT 핵심부품의 장기적 수요감소보다는 공급차질 우려가 더 큰 상태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지금은 2분기 실적개선을 염두에 둔 비중확대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가 한국에도 확산 추세를 나타냄에 따라 애플을 비롯한 글로벌 IT 세트업체들은 한국 내 생산비중이 높은 반도체, 디스플레이의 잠재적 공급차질을 우려해 이달부터 독과점 IT 부품의 재고축적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의 글로벌 DRAM과 NAND 점유율이 양사 합산 기준으로 각 70%, 50%에 이른다”며 “또 LG디스플레이 대형 OLED 점유율과 삼성디스플레이 중소형 OLED 점유율도 각 100%, 90%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글로벌 IT세트업체들은 장기적 수요감소보다는 공급망 붕괴에 따른 생산차질과 공급축소 우려가 더 큰 상태”라며 “2분기 신제품 출시와 하반기 성수기 대비를 위한 충분한 안전재고를 비축해 놓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김 연구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올해들어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지난 23일까지 종가기준 261% 상승했습니다. 지난연말 1만7550원으로 마무리한 주가는 23일 6만3400원을 기록했습니다. 주가를 끌어올린것은 핵심사업에 대한 기대감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대형원전, SMR(소형모듈원전), 가스터빈 3대 사업을 축으로 사업포트폴리오 조정하며 체질을 개선했습니다. 하지만 올들어 주가가 급등하면서 주가상승에 대한 부담이 커졌습니다. 지난달 30일 장중 7만22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찍은 후 방향성을 탐색하는 분위기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파티가 끝난걸까요?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두산에너빌리티 주가 방향성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요? 최규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역사의 시작을 알리는 시세분출 후 잠시 쿨링타임을 가지는 중"이라고 표현합니다. '잠시 쉬어가는 중'이라는 겁니다. 주가상승에 따른 부담이 있지만, 향후 사업전망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증권사들은 대체로 이런 분위기 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요사업이 성장할 것이라는 방향성은 동의합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성장사업의 구체적인 수주들이 확인돼야 하고, 투자자들은 다소 '긴호흡'이 필요하다고 제시합니다. 최규헌 연구원은 "두산에너빌리티 관련 산업의 구조적인 성장과 산업내 두산에너빌리티 입지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은 견고하다"며 "성장사업, 특히 SMR과 가스터빈 관련 신규수주가 나와야 보다 정교한 손익개선폭을 계산하고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시했습니다. 최 연구원은 지난 23일 목표주가를 10만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23일 목표주가를 8만9000원으로 상향조정하면서 "대형 및 소형원전 밸류체인에서 대안을 쉽게 찾기 어려운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는 가운데 올해 하반기에서 내년초 주요 고객들로부터 수주가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제시했습니다. 그는 "팀코리아의 체코원전 계약이 6월 체결되면서 약 4조원의 두산에너빌리티 수주 또한 올해 중에 체결될 전망"이라며 "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형 원전에서 원전 주기기 뿐만 아니라 터빈 및 기타 부품 등 기자재 제작과 시공까지 참여하고 있어 기여도가 크다"고 전했습니다. 또 "아직 체코원전 이후 신규 해외원전 수주는 나오지 않은 상태이나 2028년에는 국내 원전 2기 건설이 예정되어 있으며, LOI를 체결한 폴란드 원전(2기)과 UAE 원전 (2기) 수주 가능성도 남아 있다"며 "웨스팅하우스향 원전 주기기 계약도 2026년을 시작으로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NuScale Power이 진행중인 루마니아 SMR 프로젝트도 진척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 올해말~내년초 중으로 Pre-FID 체결이 예상되며 하반기중 1~2개의 신규고객 발주도 예측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다소 낯선 접근을 합니다. 그는 "두산에너빌리티 주식은 10년 후를 봐야한다"며 긴호흡을 주문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지난 10일 "대형 원전, SMR, 가스터빈사업의 진정한 이익 회수기는 2030년대이지만, 주가는 기다리지 않고 미리 상승하고 있다"며 "당사는 성숙기로 예상되는 2035년을 기준으로 동사의 적정가치 계산을 시도했다. 불확실성이 크지만 그래도 어떤 주식은 10년 후를 봐야 한다"고 제시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2030년 두산에너빌리티(자회사 제외) 영업이익을 2조6000억원, 2035년은 5조8000억원을 전망했습니다. 그 근거가 되는 정량적 가정으로 ▲팀코리아가 중동, 아시아 등지에서 매년 1건(2기)의 대형원전 수주, ▲웨스팅하우스향으로 연간 4~8기 분량의 대형 단조부품 납품 ▲글로벌 SMR 시장 20GW 내외로 성장 및 이 중 30% 점유율 차지 ▲가스터빈 2030년 이후 매년 10기 수주 등을 제시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적정주가를 9만2000원으로 제시하면서 "올 하반기에는 한미정상회담, 7월 23일 ‘AI Action Day’, SMR 및 가스터빈 수주 등 모멘텀이 풍부하다"며 "이 모멘텀들은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시킬 수 있는 근거가 될 것이다. 아직 파티는 끝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유통·식품업계가 7월 중순부터 이어진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사회를 돕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그룹은 수해 피해 현장 복구를 돕고 이재민들에 대한 신속한 지원을 위해 구호 성금 3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합니다. 성금은 이재민 생필품 지급과 대피시설 운영 등을 위해 쓰입니다. 고객과 임직원이 참여하는 모금 캠페인을 통해 구호 성금을 추가로 기부할 예정입니다. 균일가 생활용품점 아성다이소는 2억원을 기부합니다. 이번 구호 성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전달되며 폭우 피해 지역 복구 및 이재민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아성다이소는 지난 3월에는 경상도 및 울산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10억원을 기부한 바 있습니다. 아모레퍼시픽홀딩스는 총 3억원의 성금을 기부합니다. 이번 기부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재해구호협회에 전달되며 충청∙전라∙경남 등 수해 피해 지역 복구 등에 사용됩니다. 아모레퍼시픽홀딩스는 지진, 산불, 집중호우 등 국내외 재난재해 발생 시마다 피해 복구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습니다. 코웨이는 침수 피해를 입은 렌탈 제품을 대상으로 무상 A/S를 긴급 지원합니다. 제품이 파손·유실돼 수리가 불가능한 경우에는 새 제품으로 무상 교환해줍니다. 또 오는 25일까지 충남 당진시 읍내동 당진어시장에 서비스 거점을 마련하고 매니저가 피해 가구를 직접 방문해 제품 점검 및 복구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셀트리온은 5억원의 성금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했습니다. 기부된 성금은 긴급 구호 물품 지원, 임시 주거시설 설치, 피해 시설 복구, 생계 지원 등 다양한 분야의 구호활동에 쓰일 예정입니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말 여객기 사고 당시에는 유가족들을 직접 찾아 위로하고 성금을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동서식품은 큰 피해 규모와 장기화되는 복구 상황을 고려해 2억원의 성금과 구호물품 약 2000박스를 각각 해피빈과 전국푸드뱅크에 기탁했습니다. 기탁한 성금과 커피믹스, 캔커피, 식수음료, 시리얼 바 등 구호물품은 피해 지역으로 전달돼 시설 복구와 이재민 구호를 위해 사용됩니다. 삼양그룹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2억원을 기탁했습니다. 성금은 삼양그룹 계열사인 삼양사, 삼양패키징, 삼양케이씨아이가 마련했습니다. 이번에 기탁한 성금은 충남, 전남, 경남 등 피해가 집중된 지역의 피해 복구와 이재민 구호물품 지원, 일상 회복 지원 등에 쓰일 예정입니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호우 피해를 입은 경기도 지역에 서울우유 멸균우유 제품을 전달했습니다.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가평군에 3024개, 포천군에 3024개 등 서울우유 멸균우유(200ml) 제품 총 6048개를 전했습니다. 해당 구호물품은 임시 대피소에 머물고 있는 이재민들과 복구 인력을 대상으로 지급됩니다. 오뚜기도 폭우로 침수 피해가 발생한 경남 산청군, 경기 가평군, 광주광역시, 충남 당진시 등 4개 지역에 컵라면과 컵밥 등 취식이 간편한 제품 총 4만여개를 긴급 지원했습니다. 전달된 제품은 재해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이재민과 구조작업과 현장 복구에 투입된 구조대원, 자원봉사자 식사 지원에 활용됩니다. 빙그레는 자사 음료 제품 약 6만여개를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집중호우 피해 지역 이재민 등에게 전달할 계획입니다. 빙그레는 대한적십자사의 재난취약계층 지원 사업을 지속 후원하고 있으며 지난 3월에도 산불 피해가 발생한 경남 경북, 울산 지역에 음료 제품을 후원한 바 있습니다. 동원그룹도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을 위해 구호물품을 지원하며 동참했습니다. 구호물품은 참치캔, 즉석밥, 간편식, 음료 등 9만여개에 달합니다. 동원그룹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국제아동권리 비정부기구(NGO) 세이브더칠드런을 통해 구호물품을 전달할 계획입니다. 한국도미노피자는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경남 산청 및 합천지역의 약 800명 이재민과 피해 복구를 위한 봉사자들에게 피자 200판을 전달했습니다. 도미노피자는 앞서 지난 3월에는 산불로 피해를 입은 산청, 울주, 의성 등 지역에 5000만원을 기부하기도 했습니다. 하이트진로는 수해 피해를 입은 지역의 주민들을 돕기 위해 생수(석수 500ml) 13만병을 긴급 지원합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충청남도 당진시와 태안군, 경상남도 산청군 등 수해 지역에 생수를 전달합니다. 회사는 지난 2020년과 2023년 전국 집중호우 발생시에도 생수를 지원했습니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는 "갑작스런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사회와 아픔을 함께 나누고 주민들이 빠르게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진심을 다해 후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PC그룹 ‘변화와 혁신 추진단’이 출범했습니다. 이 조직은 그룹이 당면한 과제 해결에 방향성을 제시하고 각사 대표 협의체인 ‘SPC커미티’에 개선방안을 권고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추진단은 지난 21일 서울 양재동 SPC1945 사옥에서 출범식과 함께 첫 회의를 갖고 안전을 강화한 신규공장 건립 권고안을 채택했습니다. 추진단 의장은 허진수 파리크라상 사장이 맡습니다. 사내 위원은 SPC그룹 도세호 대표이사를 비롯해 파리크라상·SPC삼립·비알코리아·SPC GFS·섹타나인·SPL 등 계열사 대표이사와 임원 등 총 10명으로 구성됩니다. 노동조합의 남녀 대표가 위원으로 참여해 현장의 목소리들이 새로운 변화의 방향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사외위원으로는 장성현 대한항공 IT/마케팅부문 부사장(CMO)을 위촉했습니다. 글로벌 기업 오라클 출신의 장성현 부사장은 IT를 기반으로 기획∙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 전문성을 갖췄습니다. SPC는 대한항공의 경영시스템 혁신을 이끈 경험을 바탕으로 SPC그룹이 구조적 변화를 추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추진단 출범과 함께 안전시스템·행복한 일터·준법 등 3개의 소위원회도 구성했습니다. ‘안전시스템 소위원회’는 도세호 대표이사가 위원장을 맡고 외부 법률·산업안전 전문가와 함께 안전 중심의 시스템 구축에 나섭니다. ‘행복한 일터 소위원회’의 위원장은 송영수 파리크라상 노조위원장을 임명하고, 김세은 파리크라상 노조 여성부위원장이 함께 참여해 근로환경 개선과 노사간 신뢰회복 방안을 모색합니다. ‘준법 소위원회’는 이승환 파리크라상 컴플라이언스실장을 위원장으로 그룹 준법경영의 체계적 이행을 추진합니다. 허진수 의장과 각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첫 회의에서 추진단은 안전경영 강화를 위해 ‘안전 스마트 공장 (IoT기술을 통해 안전을 대폭 강화한 공장)’ 건립을 조속히 추진할 것을 SPC커미티에 권고하기로 했습니다. 안전 스마트 공장은 인공지능(AI) 기술과 IoT센서·로봇 등 디지털 시스템을 대폭 도입해 현장 근로자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생산시설을 말합니다. 기존 공장들의 부담을 낮출 수 있도록 생산 물량 일부를 이 공장으로 이관시켜 업무량과 근로 시간을 줄이는 방안도 제시됐습니다. 야간근로 축소 등 생산직군 근무제 개선 추진도 논의됐습니다. SPC커미티는 추진단의 권고를 수용해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김세은 파리크라상 노조 여성부위원장은 “그룹 경영진 등이 한 자리에 모인 가운데 행복한 일터를 만들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수 있게 되어 기대가 크다. 현장의 안전과 근로환경, 직원복지에 대한 노동자들의 생생한 의견을 추진단에 적극 개진해 실질적인 현장의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SPC그룹 관계자는 “변화와 혁신 추진단은 그룹의 쇄신과 변화 의지를 구체적인 실천으로 이끌어내는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된다. 현장의 목소리와 외부 전문가의 조언을 적극 반영하고, 불합리한 관행이나 시대의 흐름에 따르지 못한 업무시스템을 과감하게 고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쿠팡이 신선식품 다회용 배송용기인 프레시백에 이어 일반 제품에 대해서도 업계 최초로 다회용 배송용기인 '에코백'(가칭)을 도입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프레시백의 재질 등을 개선한 원터치 방식의 프레시백 테스트도 함께 진행합니다.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는 인천, 부산, 제주 일부 캠프 지역에서 에코백 배송을 시범 운영하고 인천, 경기 시흥 일부 지역에서는 새로운 프레시백을 테스트합니다. '에코백'은 장보기 가방 등에 많이 사용되는 타포린 소재를 사용한 다회용 용기로 쿠팡의 박스리스(Boxless) 포장으로 대표되는 PB(Plastic bag)포장을 진화시켰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PB는 얇은 두께(0.05㎛)의 배송용 봉투로서 100% 재활용이 가능한 소재로 제작됐습니다. 에코백은 친환경 효과뿐만 아니라 최소 80g의 초경량 재질로 배송 송장을 떼지 않아도 되고 지퍼 형태로 상품을 쉽게 꺼낼 수 있습니다. 특히, 에코백은 회수돼 재사용되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배송 포장을 분리 배출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위생적이면서 열고 닫기 편해진 '뉴 프레시백' 테스트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뉴 프레시백은 '발포 폴리프로필렌'(EPP) 등 가벼운 재질을 사용하면서도 보냉성을 더욱 높였습니다. 쿠팡은 수차례 테스트를 통해 보냉성은 높이면서 기존 프레시백 무게와 큰 차이가 없는 뉴 프레시백을 개발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테스트 지역의 소비자들은 친환경과 위생, 편익 등에 대해 90% 이상이 만족한다고 답했습니다. 특히, 기존에 프레시백이 아닌 종이 박스로 신선 식품을 주문하던 고객들도 뉴 프레시백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뉴 프레시백은 수거 시 기존 프레시백처럼 펼치지 않아도 되기에 배송기사들의 작업도 보다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근로감독 이후 "프레시백을 펼치는 작업이 업무 부담을 가중시킬 수 있는 측면이 있다"라며 업무 경감 방안을 마련할 것을 권고한 바 있습니다. 프레시백은 국내 유일 다회용 보냉 배송용기로 스티로폼 등 배송 포장 사용을 줄인 쿠팡의 대표적인 친환경 배송입니다. 프레시백 사용을 통해 하루 평균 약 31만개의 스티로폼 상자 사용을 줄여 연간 여의도 면적의 6.5배에 달하는 토지에 연간 900만그루의 나무를 심는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CLS는 시범 운영을 진행하면서 개선 사항들을 확인한 후 전국 확대 여부 등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CLS 관계자는 "지구 곳곳에서 이상기온으로 폭염이 발생하고 있다. 이제 친환경 정책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며 어떤 정책보다 우선되어야 한다"라며 "'에코백'과 '뉴 프레시백' 시범 운영은 친환경 정책의 일환으로 연구 개발 등 상당한 투자를 통해 이뤄낸 성과"라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의 신규 폴더블폰 '갤럭시 Z 폴드7·플립7'가 21일부로 사전 예약이 끝남에 따라 이동통신 3사가 예약 고객 대상으로 개통을 시작했습니다. 이번 폴드7·플립7이 역대 갤럭시 폴더블폰 중 최다 판매 신기록인 104만대를 기록한 만큼 3사의 혜택 경쟁도 치열합니다. SK텔레콤[017670]은 폴드7·플립7을 개통할 때 'T PREMIUM 삼성카드'로 할부 결제하면 최대 96만원 혜택을 제공합니다. 전월 실적 80만원 이상 이용 시 2년간 84만원 할인이 적용되며 8월31일까지 결제하면 12만원 캐시백도 받을 수 있습니다. 여기에 '현대카드 M3 통신할인형 2.0' 카드로 통신료를 자동 이체하고 전월 실적 50만원 이상 이용 시 2년간 최대 72만원의 혜택이 주어집니다. 기기 변경 혜택 프로그램인 'New 갤럭시 AI 클럽 with T 나는 폰교체 폴더블 7'을 이용할 경우 2년 후 'T안심보상'으로 기존 단말을 반납하고 기기 변경을 하는 조건으로 최대 50만 OK캐쉬백 포인트를 제공합니다. T다이렉트샵에서는 폴드7·플립7 개통 후 OTT 및 유튜브 프리미엄 요금제에 가입한 선착순 500명에게 '티다문구점' 10만원 할인권을 증정합니다. 또한, 다이렉트 5G 76(스마트기기) 요금제에 가입하면 '갤럭시 워치8 시리즈' 월 할부금을 매달 1만2000원씩 할인해 줍니다. 여기에 8월까지 폴드7·플립7을 개통한 모든 고객에게는 'T 우주 티빙 광고형 스탠다드' 3개월 무료 이용권을 증정합니다. KT[030200]는 'KT Super DC 롯데카드'와 'KT 할부 Plus KB국민카드'로 더블 할인을 적용한 고객이 월 220만원 카드 실적 충족 시 24개월간 약 110만 원의 통신 요금 또는 단말 할인을 제공합니다. 또한, '365폰케어' 서비스를 제공해 피싱·해킹 보상, 세컨드 디바이스 보상, 폰 교체 및 파손 수리 대행을 지원합니다. 월 정액은 갤럭시 폴드 기준 1만4000원, VVIP는 1만500원입니다. 오는 9월 말까지 폴드7·플립7 구매 고객이 '삼성초이스 요금제 스페셜' 또는 '프리미엄'을 선택하면 갤럭시 버즈3 프로 화이트 모델을 할부 수수료만 부담하고 무상으로 받을 수 있으며 갤럭시 워치8 시리즈도 할인된 가격에 구매 가능합니다. LG유플러스[032640]에서 폴드7·플립7을 개통한 고객은 AI 구독형 상품 '유독픽(Pick) AI' 중 '라이너(Liner)+캔바(Canva)' 상품을 6개월간 추가 비용 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제휴카드 기본 할인 혜택에 더해 제휴카드로 폴드7·플립7을 24개월 이상 장기할부로 구매하고 통신요금을 자동이체하는 고객에게는 추가 혜택을 제공하는 캐시백 행사도 함께 진행합니다. 폴드7·플립7을 구매하고 5G 프리미어 플러스(월 10만5000원) 이상 요금제에 가입할 경우 '삼성팩' 혜택을 선택해 갤럭시 워치8 40㎜의 36개월 할부금 전액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에 더해 단말기 교체부터 무제한 수리 보상, 삼성케어 서비스, 중고폰 보상까지 지원하는 '뉴 갤럭시 AI 구독클럽 with 폰교체 패스' 혜택도 제공합니다. 갤럭시 Z 폴드7·플립7의 정식 출시는 오는 25일이며 사전 예약 고객의 기종 선택은 폴드7과 플립7이 각각 6:4 비율로 집계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