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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이 최우선”...롯데 2020년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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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March 02, 2020, 14:03:45

코로나 19 확산 고려 서류접수 기간 확대..온라인 홍보 강화
L-TAB과 면접 시기 늦춰..철저한 감염예방 프로세스 운영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롯데그룹이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에 나섭니다. 모집 계열사는 식품, 관광, 서비스, 유통, 화학, 건설 ∙ 제조 등 33개사로 모집 직무는 영업관리, 경영지원, IT, UX, 생산관리, 연구개발 등 총 169개입니다.

 

2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올해 코로나 19가 확산되는 상황을 고려해 지원서 접수 기간을 기존 14일에서 26일로 늘렸는데요. 다수의 지원자가 모이는 엘탭(L-TAB: 롯데 조직/직무 적합 진단)과 면접 전형 또한 한 달 가량 늦춰 진행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롯데그룹은 전형장소 사전방역, 열 감지 카메라 설치 및 체온 측정, 손 소독제 구비 등 코로나 19 관련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철저한 감염 예방 프로세스를 운영합니다.

 

롯데그룹의 2020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 접수는 3월 6일부터 31일까지 롯데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할 수 있는데요. 롯데그룹은 지원자에게 더 많은 기회를 주기 위해 서류전형에서 최대 2개의 회사나 직무를 선택할 수 있는 ‘복수 지원’을 허용합니다. 서류전형 심사 시 복수지원 사항에 대해 독립적인 심사가 진행됩니다. 만약 2개의 지원사항 모두 합격권인 경우 사전에 지원자가 선택한 우선순위에 따라 한 지원사항에 대해서만 합격합니다.

 

서류 심사 후 진행되는 엘탭은 5월 중순 그룹 통합으로 진행됩니다. 면접전형은 5월 말에서 6월 초 계열사별로 시행될 예정인데요. 엘탭과 면접전형에서 탈락한 지원자에게는 전형결과 피드백이 이메일로 제공됩니다. 면접전형 결과는 6월 중순에 발표될 예정입니다.

 

 

롯데그룹은 채용 홍보와 관련해 구직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대면 접촉이 발생하는 행사는 최소화하고 온라인 홍보에 집중한다는 방침입니다. 최근 롯데는 채용 공식 유튜브 채널인 '엘리크루티비' (L-RecruiTV)를 개설했는데요.

 

엘리크루티비에는 채용에 참여하는 33개사의 인사·직무담당자들이 직접 출연해 회사와 직무를 소개하고 주요 질문에 답변하는 ‘온라인 잡토크’ 등 다양한 콘텐츠를 게시해 전형, 직무, 기업문화 등 구직자들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롯데는 채용 공정성과 객관성을 높여 지원자의 직무역량과 잠재력을 중심으로 선발하는 능력중심 채용 기조를 강화해 나갈 방침입니다. 이를 위해 AI 시스템을 서류전형에 활용할 계획인데요. 롯데 측은 “기존 서류전형의 평가방법에 AI 분석결과를 참고자료로 활용해 서류 전형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더욱 높인다”는 설명입니다.

 

이와 함께 롯데는 다양성을 중시하는 열린 채용 원칙을 이어갑니다. 일반전형과는 별개로 장애인전형과 장교전형을 진행하는데요. 각 전형의 접수 일정은 일반전형과 같습니다.

 

한편 ‘하계 인턴십 채용’과 ‘SPEC 태클’ 전형은 4월 29일부터 지원 접수를 시작합니다. 하계 인턴사원은 8주간의 인턴십을 통해 실무를 경험하게 되며 이후 실습평가와 최종 면접을 통해 2020년 하반기 A grade 신입사원으로 입사할 수 있습니다.

 

롯데 고유 블라인드 채용 브랜드인 SPEC 태클 전형은 지원서 접수 시 이름과 연락처, 그리고 해당 직무와 관련된 기획서나 제안서만 제출하는데요. 이후 해당 회사와 직무의 특성을 반영한 미션 수행이나 프레젠테이션 등 다양한 방식을 거쳐 적합한 인재를 선발합니다.

 

롯데그룹 인사담당자는 “롯데는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으나 우수한 인재 영입을 통한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한 사회적 기여를 위해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한다”며 “채용 시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당초 계획된 일정에 맞춰 전형을 시작하되 서류 접수 기간을 늘리고 대면 절차를 연기하는 동시에 철저한 감염 예방 대책을 강구해 지원자들이 안심하고 전형에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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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경 기자 nkk@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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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전 고객 대상 유심 무료 교체…해킹 피해 후속 조치

KT, 전 고객 대상 유심 무료 교체…해킹 피해 후속 조치

2025.11.04 17:41:42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가 해킹 피해 후속 조치로 가입자 전체를 대상으로 5일부터 유심 무상 교체를 시행합니다. KT[030200]는 4일 이사회를 열고 전 고객을 대상으로 한 유심 교체 실시를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8월 KT 가입자 2만2227명이 불법 초소형 기지국(펨토셀) 불법 접속에 노출되고 362명이 무단 소액결제를 당하는 해킹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또한, 국제이동가입자식별정보(IMSI), 국제단말기식별번호(IMEI) 등 일부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도 확인됐습니다. 이번 유심 교체는 이에 대한 KT 가입자들의 불만이 커짐에 따라 내려진 후속 조치입니다. 당초 KT는 해킹 피해 고객 2만명에 한해 유심 무료 교체를 진행했지만 "유심 교체를 전 고객으로 확대하라"라는 국회의 지적에 유심 교체 적용 대상을 고객 전체로 확장했습니다. 유심 교체는 시행 초기 신청이 집중될 가능성을 고려해 피해 발생 지역(광명·금천 등)을 우선 대상으로 진행하고 이후 수도권 및 전국으로 단계적 확대할 예정입니다. 또한, KT망을 이용하는 알뜰폰 고객에게도 동일한 유심 무상 교체가 적용되며 구체적인 일정과 방법은 각 알뜰폰 사업자를 통해 추후 안내됩니다. 이번 해킹 사태에 대한 전체 정황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현재까지 발생한 소액결제 피해와 개인정보 유출은 KT가 관리하는 핵심 서버망에서 해킹이 이뤄졌기 때문이라는 의혹이 지속되자 가입자 보호 조치를 취한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가입자에 대한 위약금 면제 여부는 이날 이사회 안건으로 상정되지 않았습니다. KT는 "위약금 면제는 민관 합동 조사 결과 등을 고려해 추진 시 이사회 논의, 의결을 거쳐 시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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