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LG AI연구원은 반도체 설계 전문기업 퓨리오사 AI와 차세대 인공지능(AI) 반도체와 생성형 AI 관련 공동 연구 및 사업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양사는 초거대 AI 모델을 구동할 수 있는 차세대 AI 반도체를 개발하기 위해 기술 협력 로드맵을 마련하고 협업 범위를 넓혀간다는 계획입니다. LG AI연구원은 퓨리오사AI가 개발 중인 2세대 AI 반도체 레니게이드로 초거대 AI 엑사원 기반의 '생성형 AI' 상용 기술을 검증합니다. 퓨리오사AI는 초거대 AI 모델을 안정적으로 구동할 수 있는 최적화된 AI 반도체를 개발하기 위해 LG AI연구원의 평가 및 피드백을 설계, 개발, 양산 전 과정에 반영할 계획입니다. LG AI 연구원은 "신경망처리장치(NPU)는 중앙처리장치(CPU), 그래픽처리장치(GPU) 보다 빠르고 효율적으로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고 추론 성능 또한 높아 AI 분야에서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평가받는다"고 설명했습니다. 백준호 퓨리오사AI 대표는 "LG AI연구원과 협력해 AI 반도체와 생성형 AI 기술 경쟁력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릴 것"이라면서 "양사는 AI 기술 생태계의 토대를 마련하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KT[030200]는 강남구청과 함께 로봇 친화형 미래도시 구현을 위한 '실외 로봇 배송 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KT와 강남구청은 이번 협약을 통해 실외 로봇 배송 서비스를 개발하고, 음식과 생필품 등을 실외 배송 로봇이 강남구 내 다양한 장소로 배송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강남구청은 지속적인 기술 연구 개발과 서비스 협력을 추진해 강남구에서 로봇을 활용한 혁신적인 배송 모델을 구현하고, 실외 로봇 배송 서비스의 모범 사례를 만든다는 계획입니다. KT는 배송 서비스 구축을 위해 로봇 플랫폼, 통합 관제 시스템, 통신 인프라, 실외 자율주행 로봇 등 기술을 지원한다는 방침입니다. 이상호 KT AI 로봇사업단 단장은 "강남구에서 혁신적인 로봇 배송 서비스를 만들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기쁘다"면서 "향후 강남구가 로봇 친화형 미래도시의 출발지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카카오[035720]는 카카오 공동체 인공지능(AI) 기술과 정책을 소개하는 매거진 '테크 에틱스'를 발간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테크 에틱스'는 카카오의 기술윤리 논의 기구인 '카카오 공동체 기술윤리위원회'가 매월 새로운 주제를 선정해 발행하는 매거진입니다. 디지털 기업으로서 기술이 서비스에 어떻게 적용되는지 설명함으로써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취지입니다. 테크 에틱스 1호에서는 다음뉴스 배열에 담긴 카카오 기술과 정책을 소개합니다. 카카오는 지난 2015년 6월 뉴스 서비스에 실시간 이용자 반응형 추천 알고리듬을 적용한 바 있습니다. 카카오는 추천 알고리듬이 갖는 한계와 더 나은 방향성을 위해 지난해 8월 다음뉴스 개편을 단행했습니다. 언론사에게 주요뉴스 편집권을 이용자에게는 최신순·개인화순·탐독순 3가지 형태의 배열 선택권을 제공했다는 설명입니다. 카카오는 개편을 통해 뉴스 다양성을 확보했다고 말했습니다. 평균 다양성 지수가 개편 전 대비 0.048에서 0.083으로 73% 가량 상승했다는 설명입니다. 카카오는 이 같은 결과를 담은 다양성보고서를 지난달 18일 공개했습니다. 김대원 카카오 인권과기술윤리팀장은 "매거진 '에크 에틱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애플이 현지시간으로 지난 5일 미 캘리포니아우 쿠퍼티노 애플 파크에서 열린 연례 세계 개발자 회의(WWDC)서 혼합현실(MR) 헤드셋 '애플 비전 프로'를 공개했습니다. '애플 비전 프로'는 2014년 공개된 애플워치 이후 애플이 9년 만에 내놓은 신제품입니다. 해당 제품은 현실 세계에 3D 기술을 접목한 가상의 공간을 만들어 상호작용이 가능합니다. 팀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아이폰이 모바일 컴퓨팅 시대를 열었던 것처럼 애플 비전 프로는 공간 컴퓨팅을 선보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비전 프로는 고글 형태의 헤드셋으로 이용자의 눈과 손, 음성을 인식해 가상의 공간과 상호작용이 가능한 제품입니다. 시선으로 앱을 조정하거나, 손가락으로 앱을 선택하고 손목을 움직여 화면을 바꿀 수 있습니다. 목소리로도 조종이 가능합니다. 원활한 상호작용을 위해 비전 프로에는 12개의 카메라, 5개의 센서, 6개의 마이크가 사용됐으며 이를 처리하기 위한 R1칩이 탑재됐습니다. 기존에 애플이 제공하는 앱과 서비스를 가상의 공간에 구현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애플 영상통화 서비스 '페이스타임'을 이용할 경우 상대방을 실제 크기로 재현됩니다. 이용자의…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K스토아(대표 윤석암)는 SKT와 손잡고 ‘불티나마켓’의 첫 번째 상품을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방송으로 판매한다고 7일 밝혔습니다. SKT 불티나마켓은 청년 세대 취향과 트렌드에 맞는 컬래버레이션 아이템을 기획해 일정 기간 한정 수량으로 판매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지난 1일 ‘0청년 요금제’ 출시와 함께 도입됐으며 SKT 고객에게는 할인, 우선 구매 등의 혜택을 제공합니다. 첫 번째 상품으로 오는 8일 오후 7시부터 1시간 동안 SK스토아 쇼핑라이브를 통해 ‘비트주세영’ 두 가지 상품을 판매합니다. 비트주세영은 SKT를 비롯해 래퍼 지코, 수제맥주 브랜드 세븐브로이가 함께 기획한 논알코올맥주로 ‘바나나 플레이버’와 ‘몰트 플레이버’ 2종 구성입니다. 이번 방송에는 SK스토아 쇼호스트인 유동혁 쇼호스트와 스트리머 ‘리리코’가 함께 출연해 상품 소개와 퀴즈 등 다양한 게임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SKT 고객에게는 40% 할인가에 선보이고 방송 중 구매 인증 고객을 대상으로 래퍼 지코의 친필 사인 CD를 증정합니다. 신양균 SK스토아 DT그룹장은 "2030세대 고객의 관심을 높이고 그들 취향에 맞는 상품을 선보이기 위해 SKT 불티나마켓과 함께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평년보다 빨리 찾아온 무더위에 올해 역대급 장마까지 예고되면서 여름 용품을 미리 준비하려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습니다. 이러한 수요에 맞춰 유통업계는 여름 기획전을 열고 여름 침구, 제습기, 리빙용품 등을 할인가에 선보입니다. 7일 티몬에 따르면 지난 5월 계절가전 거래액이 전년 대비 73% 증가했습니다. 제습기는 주요 품목 중 가장 큰 1241%의 판매 증가 폭을 기록했고, 구매 고객 수도 12배가량 늘었습니다. 체감 피해가 컸던 지난해 장마와 더불어 올해 이른 장마의 장기화 우려로 대비를 서두르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제습기뿐 아니라 장마철 대비를 위한 연관 상품의 판매도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실내 환기를 위한 공기청정기는 142%, 선풍기 및 써큘레이터는 34% 매출이 신장했습나다. 티몬은 계절가전 기획전으로 제습기와 공기청정기, 써큘레이터를 할인 판매합니다. 위닉스 뽀송 제습기(10L), 캐리어 클라윈드 제습기(20L), LG전자 퓨리케어 공기청정기, 강블리 써큘레이터 등이 대표 상품입니다. 중복 적용 가능한 카드사 및 페이 혜택 등을 더하면 추가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CJ온스타일은 오는 8일부터 17일까지…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KT&G(사장 백복인)는 중앙아시아 국가인 카자흐스탄의 최대 도시 알마티에 ‘KT&G 한국어학당’을 개관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지난 3일에 열린 알마티 KT&G 한국어학당 개관식에는 이상학 KT&G 지속경영본부장(부사장)과 박내천 주알마티 총영사, 라종억 통일문화연구원 이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현재 카자흐스탄에는 1937년 연해주에서 중앙아시아로 이주한 고려인들의 후손 십만여명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T&G는 한국어학당 설립을 통해 현지 고려인들과 카자흐스탄인들을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 및 장학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앞서 KT&G는 2014년 인도네시아에 첫 번째 한국어학당을 설립해 현재까지 2800여명의 수강생을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을 진행했습니다. 2017년에는 인니 현지에 ‘상상유니브 자카르타’를 설립해 현지 대학생을 대상으로 문화예술 체험, 역량개발 활동 등을 지원한 바 있습니다. 이상학 KT&G 부사장은 "회사는 인도네시아, 튀르키예 등 해외국가에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왔다"며 "앞으로 카자흐스탄에 설립한 KT&G 한국어학당을 통해 양국…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대상그룹은 혜성프로비젼을 통해 육류 전문 브랜드 ‘미트프로젝트’의 공식 쇼핑몰을 론칭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지난 2021년 대상홀딩스가 인수한 혜성프로비젼은 육류 가공 및 판매 사업을 영위하는 육가공업체입니다. 한국농촌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1인당 육류 소비량은 2000년 31.9㎏에서 2020년 58.4㎏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온라인 시장이 급성장하고, 식품 카테고리가 세분화되면서 축산 D2C(소비자 직접 판매)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도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미트프로젝트는 최고급 원육 선별, 일정 온도 유지, 신선 가공, 엄격한 중량 정선, 원스톱 서비스를 통한 합리적 가격, 고객 맞춤 배송 등 6가지 원칙을 준수한다는 설명입니다. 원육의 소싱부터 도매, 가공, 소매 등의 유통 과정을 통합 관리하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미트프로젝트 쇼핑몰은 토마호크, 티본, 엘본 등 외식 메뉴로 인기가 높은 스테이크 부위를 비롯해 구이용, 국거리용, 불고기용 등 다양한 소∙돼지 육류 부위를 판매합니다. 오픈 기념 이벤트로 오는 8월 15일까지 최대 20만원 한도 내에서 금액과 횟수 제한 없이 결제 금액의 5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DL이앤씨가 공동주택 수직증축 리모델링 공사의 최대 기술적 난제로 평가받던 구조 안전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공법을 국내 건설업계 최초로 개발했습니다. DL이앤씨는 ‘포스트텐션(Post-Tension) 하중전이공법’ 개발에 성공해 업계 최초로 국토교통부 건설신기술 인증(제964호)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수직증축 리모델링 기초보강 공법을 개발해 국토부로부터 건설신기술 인증을 받은 사례는 이번이 국내 최초입니다. 일반적인 수평증축이 아닌 수직증축 리모델링을 하게 되면 아파트 층수를 최대 3개 층까지 추가로 올려 수익성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층수를 올리는 경우 하중 분산 문제로 안전성 확보가 어려워 수직증축은 그간 사업 진행이 지지부진했습니다. 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공법이 제안됐으나 기술검증 문제로 그동안 안전성 심의를 통과하지 못했습니다. 이에 리모델링을 추진하던 조합 대부분이 사업을 포기하거나 수평·별동증축 수준으로 전환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층수를 올릴 때 일부 파일에 집중되는 하중을 분산하기 위해 DL이앤씨는 포스트텐션 기술을 활용하는 차별화한 공법을 떠올렸습니다. 포스트텐션 공법은 강연선의 긴장력을 이용해 건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SK텔레콤[017670]은 해군 스마트 무선 네트워크 체계 구축을 위한 통신·보안 기술을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2023)에서 선보인다고 7일 밝혔습니다. MADEX 2023은 통신기술·신소재 등 첨단기술이 융복합된 최신 함정, 잠수함, 해양방위 시스템 등과 통신·보안 기반 기술을 선보이는 전시회입니다. 대한민국 해군과 부산광역시가 공동 주최하며 오는 9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됩니다. SKT는 ▲시분할 송수신 방식인 TDD-LTE 시스템 ▲전용 단말 ▲IoT 서비스 등 해군 함정과 육상 항공기지에 적용 중인 스마트 무선 네트워크 체계를 전시합니다. SKT는 2019년부터 해군과 함께 '스마트 전투함정' 내에 TDD-LTE 기반 스마트 무선 네트워크 체계를 구축하고 스마트 단말기, 스마트 워치 및 IoT서비스 등을 운용하여 스마트 전투함정이 구현되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TDD-LTE시스템은 군 전용주파수를 사용해 보안성이 뛰어나고 다양한 작전 수행에 필수인 광대역 통화권 제공이 가능합니다. SKT는 MADEX 2023에 참여한 국내 방산 기업과 해외 해군 관계자들에게도 스마트쉽 무선 네트워크 체계를 소개함으로써 사업영역 확대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미국 백세스 테크놀로지스와 공동 개발 중인 패치형 인플루엔자 백신(MIMIX-Flu)의 임상 1상 결과를 발표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MIMIX-Flu는 GC녹십자의 인플루엔자 백신 항원(H1N1)을 백세스의 패치 기반 피하 약물전달 시스템과 결합한 제품입니다. 이번 결과는 지난해 12월 발표됐던 중간 결과(57일 데이터)를 포함해 총 180일 간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합니다. 연구는 18-39세 사이의 건강한 성인 45명을 대상, 위약군 대비 약물의 안전성과 반응성, 내성 및 면역원성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MIMIX-Flu 백신 패치는 180일 동안 지속적으로 높은 면역원성과 교차반응을 유도했습니다. 시험 대상자에서 백신 바이러스주에 대한 항체 및 중화항체 역가가 강력하게 상승했으며, 항체양전율과 항체보호율도 FDA(미국 식품의약국) 가이드라인 기준에 부합했다는 설명입니다. 또 HAI 항체와 중화항체 역가 사이에 강한 상관관계를 확인했고, 이는 두 용량(7.5μg/15μg)에서 모두 연구 종료 시(180일)까지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백신 접종 후 7일 이내 발생하는 국소 및 전신에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올해 첫 엔데믹 여름을 앞두고 맥주 경쟁이 뜨겁습니다. 하이트진로가 기존 테라와 함께 신제품 켈리의 '연합작전' 범위를 넓히며 마케팅을 확대하는 가운데 국내 맥주 강자 오비맥주는 마케팅을 역이용하는 등 1위 수성에 나섰습니다. 소비자 눈에 들기 위한 물밑 경쟁도 치열합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 켈리의 누적 판매량이 100만상자를 넘었습니다. 이는 지난 4월 4일 출시 이후 36일 만이자 테라보다 3일 빠른 속도입니다. 출시 초 켈리 판매 속도에 맞춰 생산량을 계획보다 4배 이상 늘렸으며 지난달 12일까지 맥주 출고량은 전년 대비 약 25% 증가했습니다. 하이트진로는 켈리 출시 직후부터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급성장한 가정용 맥주 시장과 엔데믹을 맞아 회복세를 보이는 업소용 주류 채널을 동시 공략하기 위해 식당 판촉을 강화하고 체험형 팝업스토어, 옥외 광고판 등을 통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대형마트를 중심으로 일부 효과가 나타나는 모습입니다. 이마트에 따르면 하이트진로 맥주 매출 비중은 4월 42.6%에서 5월 48.0%로 증가하며 오비맥주(4월 44.1%, 5월 40.9%)를 앞질렀습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하나투어 ITC(대표 이제우)는 USO Korea와 주한 미군 및 일반 외국인 대상 JSA(공동경비구역) 투어 사업권 연장을 위한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USO는 미군의 복지 증진을 위해 설립한 기관으로 전 세계 미군과 가족들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 2일 하나투어 본사에서 열린 재계약 서명식에는 이제우 하나투어 ITC 대표이사, 더글라스 볼탁 USO Korea 지사장 등 각 단체의 주요 임원들이 참석했습니다. 하나투어 ITC와 USO Korea는 이번 재계약으로 JSA 판매 관련 협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번 계약을 통해 그간 미군 및 가족, UN 산하 군인 등에 한해 판매가 이뤄졌던 투어 상품을 일반 외국인에게도 판매할 수 있게 됐습니다. JSA 관광 판매를 위해 협력한 2021년 이후 두 번째 계약으로, 2023년 4월부터 2026년 3월 말까지 3년 동안 유지됩니다. 이후 3년 단위로 재계약을 진행합니다. JSA 투어는 미군 및 가족, UN군, 외교관을 대상으로 캠프 험프리, 캠프 케이시, 오산 공군 기지에서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에 출발하는 상품이 있습니다. 또 일반 외국인을 대상으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삼성전자[005930]는 환경의 날을 맞아 수원 디지털시티에 임직원을 위한 상설 친환경 전시 공간 '에브리원 라운지'를 열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겠다는 비전에 모든 임직원이 한마음으로 동참하는 의미를 담아 에브리원 라운지를 조성했다"고 말했습니다. 라운지에서는 삼성전자의 주요 친환경 활동을 제시합니다. 탄소 저감 인증 획득, 재생 플라스틱 사용, 에코 패키징, 에너지 사용량 절감, 폐가전 수거와 재활용 등 11개 주요 활동을 영상에 담아 소개합니다. 전시 공간은 재활용 소재로 꾸몄습니다. 에브리원 라운지는 벽과 바닥에 폐스티로폼 재활용 소재를 적용했으며, 향후 다양한 삼성 제품에 확대 적용할 방침입니다. 삼성전자 순환경제연구소는 제품의 설치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스티로폼을 수거해 재활용 소재로 생산하는 기술을 롯데케미칼과 협력해 개발한 바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제품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부품에 대해 2023년까지 50%, 2050년까지 100% 재활용 소재를 적용하겠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라운지에 설치된 집기와 가구들은 지난달 8일부터 3주간 '플라스틱 뚜껑 수거 캠페인'을 통해 모은 플라스틱…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삼성전자[005930] 디바이스 경험(DX) 부문장인 한종희 부회장은 개인별 맞춤형 솔루션을 제시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한 부회장은 5일 삼성전자 뉴스룸에 '초연결시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삼성가전의 비전'이라는 제목의 기고문을 공개하고 "지속가능성, 연결성, 디자인을 통해 개개인이 추구하는 가치와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맞춤형 솔루션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기고문은 오는 7일 이뤄지는 비스포크 글로벌 소개 행사 '비스포크 라이프 2023'을 앞두고 비전을 보여주기 위해 공개됐습니다. 한 부회장은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과 추구하는 가치가 기술발전만큼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면서 "소비자들이 더 이상 가전제품의 기본적인 성능만을 고려하지 않는다"고 진단했습니다. 한 부회장은 지속 가능한 일상을 만들어 줄 수 있는지, 기기간 연결을 통해 편리한 삶을 제공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플랫폼 '스마트싱스'를 통해 스마트폰과 TV, 다양한 가전제품을 연결시키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지속가능성 부분에 대해서는 '친환경'과 '에너지 절감'의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제품의 개발부터 제조, 유통, 사용, 서비스, 폐기 등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착수식을 통해 대한민국 AI 기술의 새로운 전환점을 열겠다는 강력한 도전 의지를 보였습니다. SK텔레콤[017670]은 지난 9일 오후 서울 명동 르메르디앙 서울 호텔에서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박윤규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원장,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5개 정예팀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착수식을 가졌습니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이 자리에서 정예팀 대표 발언을 통해 “국가대표 AI 기업이라는 사명감으로 국민 일상 속 AI를 위한 최고 수준의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제한된 시간과 자원으로 최고 수준의 AI를 만드는 것은 매우 도전적인 과제이나, SOTA(State Of The Art: 해당 분야에서 현재 가장 혁신적이고 발전된 수준)급 AI 모델 달성은 기술 자립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목표로서 지체할 시간이 없다”며 “1차 단계평가부터 오픈소스 SOTA급에 근접한 모델을 올해 안에 구현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올해 말로 잠정 예정된 1차 단계평가는 ▲국민·전문가 평가 ▲벤치마크 등 기반 검증평가(AI 안전성 연계) ▲파생 AI 모델 수 평가 등을 진행합니다. SKT 정예팀은 단계평가가 계속될수록 단순 벤치마크 성능뿐만 아니라 실사용자 관점의 체감 성능이 중요해지고, AI의 사회·경제적 파급효과, 접근성 향상, 실질적 활용성이 주요해질 것으로 보고 입체적으로 준비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2019년부터 한국형 AI 모델을 자체 개발한 경험과 1000만 고객이 활용하는 AI 에이전트 에이닷(A.)을 상용화하며 수렴한 고객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사용자 편의성과 사용성이 뛰어난 모델을 만든다는 목표입니다. 정예팀 참여사인 크래프톤, 포티투닷(42dot), 리벨리온, 라이너, 셀렉트스타와 함께 인공지능 모델 설계부터 반도체, 데이터 처리, 알고리즘 최적화, 멀티모달까지 AI 가치사슬 전반에 걸친 풀스택 역량을 통합적으로 발휘한다는 계획입니다. 더불어 서울대학교 연구진(김건희·윤성로·황승원·도재영 교수)과 KAIST 연구진(이기민 교수), 위스콘신 메디슨 대학교 연구진(이강욱·Dimitris Papailiopoulos 교수) 등 국내외 석학이 원천기술 연구를 수행합니다. 프로젝트의 핵심 목표는 한국어 처리 능력에서 세계 최고 수준을 달성하면서 다국어 지원과 멀티모달 기능을 갖춘 차세대 AI 모델 개발입니다. 특히 한국의 문화적 맥락과 정서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AI 기술 구현을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AI 시장에서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유영상 CEO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단순한 모델 개발을 넘어 대한민국 AI 생태계 전체의 혁신적 도약을 이끌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가 세계 최대 가스 전시회인 가스텍(Gastech)에서 친환경·AI 기술이 적용된, 지속가능한 가스선의 미래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 2025’에는 전 세계 1000여개 기업이 참여하며 5만여 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HD현대삼호, HD현대마린솔루션, HD현대일렉트릭 등 6개 계열사가 참석합니다. 특히 정기선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영업, 연구개발, 엔지니어링 분야 임직원들이 참석, 주요 선사 및 선급에 자사의 친환경 기술을 소개하는 한편 조선 및 해운산업의 발전 방안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전시기간 글로벌 선급으로부터 기술인증을 받고 기업들과 MOU를 체결하는 등 총 36건의 행사에 참여합니다. 대표적으로 노르웨이선급(DNV) 등으로부터 ▲선수(船首)거주구 ▲풍력보조추진장치 등을 적용한 미래형 가스선에 대한 기본인증을 받습니다. 이 선형은 선원 거주 공간을 배의 앞쪽에 배치함으로써 상갑판에 추가 공간을 확보, 풍력보조추진장치를 다수 배치하여 연료 효율을 높이게 됩니다. HD현대 관계자는 "HD현대는 환경 규제를 충족시키면서도 성능은 극대화하는 최적의 선박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 개발을 통해 탄소중립 선박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전환금융과 디지털채권 시장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습니다. 9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진옥동 회장은 전날 열린 '한·일 금융협력 세미나'에 참석, 축사를 통해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및 디지털분야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양국 금융기관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연세대 환경금융대학원이 주최하고 신한금융이 후원했습니다. 신한금융을 비롯해 국내외 대학과 연구소, 일본 금융청, 아시아자본시장협회, 아시아개발은행 등 해외 주요 금융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양국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한금융은 '전환금융과 배출권거래제의 역할'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 저탄소전환 추진전략을 밝혔습니다. 전환금융은 고탄소산업처럼 친환경전환이 필요한 부문에 금융을 지원해 환경성과를 개선하고 금융회사 자산포트폴리오를 저탄소 구조로 전환하는 금융기법입니다. 신한금융은 국내 금융사 중 유일하게 '아시아 전환금융 스터디그룹'에 참여해 글로벌 사례를 반영한 전략고도화를 추진중입니다. 2024년 기준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이중 5805억원은 대출, 3800억원은 투자 형태로 제공됐습니다. 이같은 맞춤형 자금공급은 급격한 환경규제에 따른 산업경쟁력 약화와 고용불안을 완화하면서 각 기업의 현실적인 탄소중립 이행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발 더 나아가 신한금융은 올해 5월 국내 금융사 최초로 '그룹 전환금융 가이드라인'을 제정했습니다. 전환금융의 개념을 명확히 정의하고 자의적 해석을 방지하기 위해 녹색분류체계를 기반으로 표준화된 심사·관리체계를 담았습니다. 신한금융은 이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대출·투자자금 용도가 요건에 부합하는지 심사해 전환금융을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그룹 자산을 녹색금융으로 점진 전환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디지털 채권시장의 구축'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는 디지털 채권시장 플랫폼 구축, 배출권거래 디지털화 현황 및 향후 과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이토 유타카 일본 금융청장은 축사에서 "이번 세미나는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국경간 자금조달 환경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일본 금융청도 한국과 긴밀히 협력해 가상자산 제도와 디지털 채권시장 정비 경험을 공유하고 건전한 혁신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진옥동 회장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채권은 금융시장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금융산업 전반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한·일 양국협력의 가교 역할은 물론 전환금융과 디지털 채권시장 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존 림)는 9일 공시를 통해 미국 소재 제약사와 12억9464만달러(약 1조8001억원) 규모의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은 창립 이래 두 번째 규모로 지난 1월 유럽 제약사와 맺은 약 2조원 규모 계약에 이은 초대형 수주 계약입니다. 계약 기간은 2029년 12월 31일까지이며 고객사 및 제품명은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로써 올해 누적 수주 금액 5조2435억원을 기록하며 8개월 만에 전년도 수주 금액(5조4035억원)에 육박하는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창립 이래 누적 수주 총액도 200억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이 회사는 글로벌 경기 둔화, 관세 영향 등 바이오 업계 전반의 경영 불확실성이 날로 커지는 상황에서 올해만 미국,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전역에서 다수의 신규 계약을 확보하는 등 고객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증가하는 바이오의약품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생산능력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5공장은 1~4공장의 최적 사례를 집약한 18만L 규모 생산공장으로 지난 4월 본격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이를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총 78만4000L의 세계 최대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품질 경쟁력 측면에서도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 글로벌 규제기관으로부터 올해 9월 기준 총 382건의 제조 승인을 획득했습니다. 승인 건수는 생산능력 확대에 따라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규제기관 실사 통과율도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 중입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3월 디캣 위크, 6월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 등에서 다양한 고객사들을 만났으며 7월 '인터펙스 위크 도쿄 2025'에도 참가해습니다. 이어 오는 10월 개최되는 바이오재팬 2025 및 CPHI 월드와이드 등에서도 글로벌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중공업은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Gastech) 2025'에서 소형 모듈 원자로를 탑재한 '용융염원자로(MSR) 추진 17만4000㎥급 LNG운반선'의 기본 인증 (AiP)을 받는다고 9일 밝혔습니다. 미국 선급(ABS)과 라이베리아 기국으로부터 세계 첫 공인을 받는 'MSR 추진 LNG운반선'에는 삼성중공업과 한국원자력연구원이 개념 설계를 수행한 MSR이 추진 동력으로 사용됩니다. MSR 방식은 핵연료와 냉각재를 일체화한 용융염(액체 핵연료)을 사용함으로써 안정성을 높이고 에너지 효율이 뛰어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 외에도 가스텍 2025 행사 기간 중 삼성중공업은 다양한 친환경 디지털 융합 솔루션 기술 인증을 다수 획득하며 조선 ∙ 해양분야 앞선 경쟁력을 입증했습니다. 우선 노르웨이 선급(DNV)으로부터 선체 크기를 최적화하고 단열 성능을 개선한 '8만㎥급 액화수소 운반선' 인증을 받았스며 오는 10일에는 영국 선급(LR)에서 '풍력보조추진장치 탑재 LNG운반선'에 대한 인증을 받을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글로벌 5개 선급이 15MW급 부유식 해상풍력 하부 구조물인 '스냅 윈드 플로트(Snap Wind Float)'를 인증할 예정입니다. 스냅 윈드 플로트는 모듈화된 브레이스 (Brace, 판형 보강재)를 컬럼(기둥) 사이에 삽입하는 독창적 방식을 적용해 해상풍력 구조물의 시공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향후에도 싱가포르 선사인 '이스턴 퍼시픽 쉬핑(EPS)'과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선박 주요 장비의 성능 관리 및 예지 보전 기능을 제공하는 'DT-SLM'(선박 생애주기 관리 솔루션) 적용 협약을 10일 체결하고 선박 디지털 제품을 더욱 고도화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장해기 삼성중공업 기술개발본부장(부사장)은 "가스텍 2025에서 삼성중공업의 차세대 에너지 밸류 체인과 친환경, 디지털 트랜지션 기술을 한 눈에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이 일본 기업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고, 일본 현지에서 한국 AI 기술을 알리는 대규모 행사를 개최하는 등 ‘K-AI’ 생태계 확장과 글로벌 AI 시장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SK텔레콤[017670]은 글로벌 일정 공유 플랫폼기업 타임트리에 22억엔을 투자, AI 에이전트 서비스 개발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고 8일 밝혔습니다. SKT는 또 일본 도쿄에서 ‘K-AI 얼라이언스 글로벌 밋업’을 지난 5일 개최, 일본 산업계에 한국 AI 기술과 서비스를 알리는 등 국내 AI 기술과 서비스의 해외 시장 진출에 선도적인 역할을 한다는 전략입니다. 타임트리는 2014년 일본에서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동명의 일정 공유 플랫폼 애플리케이션 타임트리로 전세계 약 6700만명의 사용자를 보유하는 등 일본 내에서도 ‘제2의 라인’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SKT는 지난 5일 일본 도쿄에서 타임트리와 양사 협력을 위한 투자 계약 및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 일본으로 AI 에이전트 서비스 생태계를 확대해 시장 선도적 입지를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SKT는 일본 진출을 통해 자사 AI 에이전트 서비스의 기반을 넓히고, 글로벌 AI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양사는 또 SKT가 에이닷(A.)으로 축적한 AI 에이전트 기술력과 상용화 역량을 타임트리에 적용합니다. 이는 SKT AI 에이전트 기술이 해외 서비스에 적용되는 첫 사례입니다. SKT가 타임트리에 적용할 AI 에이전트 기술의 핵심은 지난 8월 에이닷을 통해 선보인 ‘에이전틱 워크플로우 (Agentic Workflow)’로, AI 에이전트 성능 향상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에이전틱 워크플로우는 AI 에이전트가 사용자의 요청을 받은 그대로 수행하는 것을 넘어, 사용자 사용 기록을 기반으로 목표를 설정하고 필요한 작업을 순차적으로 계획하고 실행하는 기법입니다. 양사는 이를 통해 타임트리 서비스를 고객이 입력한 정보 기반으로 일정을 관리하는 수동적 역할에서, 고객의 일정·사용 패턴·선호도 등을 기반으로 최적화된 활동이나 이벤트를 추천하는 능동적 AI 서비스로 진화시킨다는 계획입니다. SKT는 또 K-AI 얼라이언스의 일본내 첫 공식 행사인 ‘K-AI 얼라이언스 글로벌 밋업’을 지난 5일 개최, 일본 주요 기업과 벤처캐피탈(VC)을 대상으로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들의 투자를 유치하고 사업 협력 접점을 확보하는 데 앞장섰습니다. K-AI 얼라이언스는 SKT가 2023년 2월 글로벌 AI 시장 공략을 목표로 7개의 한국 AI 기업들과 결성한 연합체입니다. 2년 만에 37개 멤버사로 확대되며 국가대표 AI 얼라이언스로 성장했다는 평가입니다. 이날 현장에는 일본 시장에서 활약 중이거나 신규 진출에 관심이 높은 17개 멤버사가 참여했습니다. 일본 측에서는 NTT·미쓰비시상사·미즈호 은행 등 일본 주요 대기업과 프리퍼드 네트웍스 등 AI 관련 스타트업 및 NTT 도코모 벤처스, PKSHA 등 일본 벤처캐피탈이 참석했습니다. SKT는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의 일본 진출을 지원해 한국 AI 생태계의 영역을 확장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다는 계획입니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일본은 AI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시장으로, 우리나라 AI 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의 땅”이라며 “이번 행사와 투자를 통해 한국 AI 기업들의 일본 진출, 나아가 K-AI 생태계의 확장에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정부가 첫 정부조직 개편안을 발표했습니다. 기획재정부를 둘로 나눠 예산 기능을 분리하고 환경부를 확대 개편해 기후문제와 에너지 정책까지 아우르는 '기후에너지환경부'를 신설하는 것이 주요 골자입니다. 지난 7일 행정안전부가 고위 당정 협의 결과를 토대로 발표한 정부조직 개편안에 따르면 우선, 기획재정부는 2026년 1월 2일부터 예산 기능을 떼어내 국무총리 소속의 ‘기획예산처’로 분리합니다. 기획예산처는 예산편성과 재정정책, 장기 국가발전 전략을 담당하고, 처장은 국무위원으로 임명됩니다. 남은 기재부는 '재정경제부'로 개편돼 경제정책 총괄·조정과 세제, 국고 업무 등을 담당하며 장관은 경제부총리를 겸하게 됩니다. 정부는 이를 통해 재정과 경제정책을 분리해 상호 견제와 균형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입니다. 기재부 개편 외에 환경부를 확대 개편한 ‘기후에너지환경부’ 신설도 눈에 띄는 대목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 업무 일부를 흡수해 환경·기후변화와 에너지 정책을 통합 관리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기존 산업부는 ‘산업통상부’로 명칭이 변경하고 원전 수출 등 일부 기능은 계속 담당합니다. 이 외에도 기재부가 관리하던 기후대응기금과 녹색기후기금도 이관돼 재원 운용 일원화를 추진합니다. 정부는 기후위기 대응 컨트롤타워를 강화하는 동시에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이 밖에도 금융위원회를 금융감독위원회로 개편, 금융정책과 금융감독 기능을 분리하며 금융위와 금감원 업무가 재경부, 금융감독위원회(금감위),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원(금소원) 등 4곳으로 나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금융위원회는 출범 18년만에 사실상 헤채될 수순을 밟게 되었습니다. 인공지능 거버넌스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과학기술과 인공지능 분야를 총괄 조정하는 과학기술부총리를 신설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부총리를 겸임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교육부장관이 겸하고 있는 사회부총리의 경우 넓은 정책 범위 및 낮은 실효성을 고려해 폐지합니다.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의 기능을 확대 개편하여 인공지능 컨트롤타워로서 위상을 강화하고. 중소벤처기업부에 소상공인 전담 차관을 신설해 소상공인 지원 육성과 보호 등 소상공인 관련 기능을 종합적으로 수행할 방침입니다. 방송통신위원회를 대신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신설하고 검찰의 수사·기소 분리를 위해 검찰청을 폐지하고 공소의 제기와 유지, 영장 청구 등을 수행하기 위해 법무부 장관 소속으로 공소청을 신설합니다. 부패 범죄, 경제 범죄 등 중대 범죄에 대한 수사를 수행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장관 소속으로 중대범죄수사청도 신설합니다. 또한 통계청과 특허청을 각각 국가데이터처와 지식재산처로 격상하고 여가부의 성평등가족부 확대 개편도 추진합니다.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정부조직 개편이 완료되면 중앙행정기관 규모는 현행 19부 3처 20청 6위원회에서 19부 6처 19청 6위원회로 바뀌게 됩니다. 이번 개편은 정부조직법 등 법률 개정안이 공포되는 시점부터 즉시 시행할 예정입니다. 다만, 내년도 예산안 국회 심사 일정을 고려하여 기획예산처, 재정경제부 및 금융감독위원회 개편은 2026년 1월 2일부터 그리고 공소청, 중대범죄수사청 설치는 세부 개편안 마련을 위한 준비 기간을 고려해 법률안 공포일로부터 1년 후에 시행할 계획입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이번 개편에 대해 "국민이 원하는 핵심 국정과제를 이행하고 새 정부 국정목표를 뒷받침하기 위한 첫 단계로 정부 부처 기능을 효율화하고, 기후위기, AI 대전환 등 복합 문제를 다룰 기반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