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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에 장마 예고…유통가, 여름 상품 할인 기획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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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une 07, 2023, 11:06:38

장마 우려에 티몬 5월 제습기 판매 13배 ↑
CJ온스타일·쿠팡, 여름 침구 리빙상품 할인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평년보다 빨리 찾아온 무더위에 올해 역대급 장마까지 예고되면서 여름 용품을 미리 준비하려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습니다. 이러한 수요에 맞춰 유통업계는 여름 기획전을 열고 여름 침구, 제습기, 리빙용품 등을 할인가에 선보입니다.


7일 티몬에 따르면 지난 5월 계절가전 거래액이 전년 대비 73% 증가했습니다. 제습기는 주요 품목 중 가장 큰 1241%의 판매 증가 폭을 기록했고, 구매 고객 수도 12배가량 늘었습니다. 체감 피해가 컸던 지난해 장마와 더불어 올해 이른 장마의 장기화 우려로 대비를 서두르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제습기뿐 아니라 장마철 대비를 위한 연관 상품의 판매도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실내 환기를 위한 공기청정기는 142%, 선풍기 및 써큘레이터는 34% 매출이 신장했습나다. 티몬은 계절가전 기획전으로 제습기와 공기청정기, 써큘레이터를 할인 판매합니다. 

 

위닉스 뽀송 제습기(10L), 캐리어 클라윈드 제습기(20L), LG전자 퓨리케어 공기청정기, 강블리 써큘레이터 등이 대표 상품입니다. 중복 적용 가능한 카드사 및 페이 혜택 등을 더하면 추가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CJ온스타일은 오는 8일부터 17일까지 ‘썸머 침구 페스타’ 행사를 진행합니다. 행사는 8일 오전 ‘앳센셜 쟈가드 풍기인견 침구’를 선보이며 포문을 엽니다. 천연섬유 특유의 촉감과 풍기인견 소재로 제작했습니다. ‘앳센셜 스프레드 3종 세트’ 상품은 9일 오전 판매 방송을 진행합니다.

 

 

모바일 라이브도 준비됐습니다. 오는 9일과 14일 오후 6시에 ‘파르페 by 알레르망 쿨링 침구’를 판매합니다. 일반 누빔 패드보다 부피가 작고 휴대성을 높였습니다. ‘룸메이트 by 알레르망 알러지케어 양모패드’는 오는 21일 최화정쇼에서 TV홈쇼핑 최초로 단독 론칭을 진행합니다.


행사 시작일부터 14일까지 5만원 이상 구매 시 10% 적립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 행사 기간 방송 중 구매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3명에게 삼성 무풍에어컨을 경품으로 증정합니다.


쿠팡이 오는 18일까지 '썸머 리빙페어'를 진행합니다. 행사에는 120여개의 국내외 유명 리빙 브랜드들이 참여했습니다. '아임리빙' 마이크로필에버 베개솜을 포함해 '코코도르' 디퓨저, '바디럽' 여행용 미니 필터 샤워기 등 3000여개 상품을 와우 회원이라면 할인 구매 가능합니다.

 

고객 쇼핑 편의를 위해 상품은 테마별로 분류했습니다. ‘썸머 인테리어’ 테마관은 여름 침구, 쿨매트, 모기장 등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는 시즌 상품으로 구성했습니다. ‘장마 필수템’ 테마관에는 장마철 높은 습도로 인한 냄새를 잡아줄 캔들과 디퓨저, 숯 등을 준비했습니다.

 

윤혜영 쿠팡 리테일 부문 대표는 "부쩍 더워진 날씨에 시원한 색감과 소재의 인테리어 제품을 찾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며 "여름에 어울리는 다양한 리빙용품을 구매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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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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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연체 빚탕감 ‘배드뱅크’ 내달 설립…10월부터 연체채권 매입

장기연체 빚탕감 ‘배드뱅크’ 내달 설립…10월부터 연체채권 매입

2025.07.11 19:31:08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가 7년이상 5000만원 이하 개인의 장기채무를 일괄탕감해주는 '특별 채무조정 패키지' 일정표를 제시했습니다. 오는 10월중 연체채권 매입을 시작한다는 게 목표입니다. 새정부가 주도하는 이번 정책을 두고 도덕적 해이와 역차별 논란이 한창이라는 점을 의식한듯 금융당국은 '상환능력 철저심사'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금융위는 11일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권대영 사무처장 주재로 장기연체채권 채무조정 프로그램 점검을 위한 전문가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회의에는 양혁승 장기소액연체자지원재단 이사장, 정은정 서울시복지재단 금융복지센터장, 이지연 변호사(법무법인 하나로), 한국자산관리공사, 신용회복위원회, 은행연합회, 생명·손해보험협회, 저축은행중앙회, 여신금융협회, 대부금융협회 등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금융위는 장기연체채권 채무조정 프로그램 세부방안을 3분기중 신속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채무조정기구 이른바 '배드뱅크'가 연체채권 매입 즉시 추심은 중단된다고 강조하며 금융권에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금융위 산하기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이달 채무조정기구 설립준비 및 8월 설립, 9월 업권별 연체채권 매입협약 체결개시, 10월 연체채권 매입개시를 목표로 합니다. 캠코는 유흥업 등 부도덕한 부채탕감 가능성이나 외국인에 대한 과도한 지원 등 이번 채무조정 프로그램과 관련해 제기된 우려를 최소화하는 실무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특별 채무조정 패키지는 정부가 2차추경으로 마련한 재정 4000억원을 투입해 캠코 산하에 배드뱅크를 설치하고 7년이상 연체된 5000만원 이하 개인 무담보채권을 일괄매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나머지 4000억원은 1·2금융권이 함께 마련할 예정입니다. 이날 간담회에서 은행연합회는 새정부가 추진하는 중요한 민생회복정책이고 2차추경까지 편성된 만큼 신속히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생명·손해보험협회도 채무조정기구의 채권매입으로 2금융권 장기연체채권 관리부담이 상당폭 경감되므로 필요한 역할을 하겠다고 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성실하게 상환하고 있는 국민들의 마음을 깊이 이해하고 있다"며 "관계부처·금융기관으로부터 전달받은 공신력있는 정보를 바탕으로 철저한 상환능력 심사를 거쳐 파산에 준하는 수준으로 상환능력이 없는 정말 어려운 이들의 채무만 소각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금융위에 따르면 이번 채무조정 프로그램으로 채무조정기구가 매입한 채권은 즉시 추심중단되고 소득·재산 심사를 거쳐 소각 또는 채무조정이 결정됩니다. 중위소득 60% 이하, 회생·파산 인정재산외 처분가능재산이 없는 등 상환능력을 상실했다고 판단시 해당 채권은 완전히 소각됩니다. 또 채무에 비해 상환능력이 현저히 부족하다면 원금 최대 80%를 감면하고 잔여채무는 10년에 걸쳐 분할상환하도록 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113만4000명의 장기연체채권 16조4000억원 상당이 소각 또는 채무조정될 것으로 추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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