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태반주사제가 코로나19 항바이러스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GC녹십자웰빙(대표 유영효)은 충북대학교 의과대학 연구팀과 공동으로 인태반가수분해물 ‘라이넥’의 바이러스 증식 억제 효과를 연구한 결과, 코로나19에 대한 항바이러스 효과를 확인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인태반가수분해물은 사람의 태반에서 추출한 물질로, 항산화 작용과 염증성 사이토카인(TNF-α, COX-2) 발현 억제 작용이 다수의 연구를 통해 입증된 바 있는데요. 국내에서는 GC녹십자웰빙의 라이넥이 식약처의 품목 허가를 받은 유일한 제품입니다. 이번 연구는 세포실험과 동물실험을 통해 이뤄졌습니다. 연구진이 아프리카 녹색원숭이 신장세포인 ‘베로(Vero)’ 세포에 코로나19를 감염시킨 결과, 라이넥 원액과 50% 농도를 처치한 두 실험군에서 항바이러스 효과를 보였습니다. 동물실험은 인체와 호흡기 구조가 가장 유사한 페렛(족제비) 모델을 사용했습니다. 연구결과 라이넥을 정맥주사로 회당 4mL씩 2일 간격으로 총 4회 투여한 실험군에서 감염 4일차부터 발열 감소 효과가 나타났습니다. 이와 함께 감염 6일째부터…
인더뉴스 이슈팀ㅣ지난 2000년대 초 ‘가습기살균제’로 큰 파장을 일으켰던 SK케미칼이 당시 가습기살균제의 ‘가습기메이트’의 흡입독성 원료 교체를 검토했다는 내부 보고서가 존재한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이와 함께 SK케미칼 내부에서 제품의 안전성을 우려했다는 정황도 밝혀졌다. 이 회사는 원료의 유해성을 인지 못 했다는 이유로 “형사 책임이 없다”는 입장을 피력해 왔다. 13일 경향신문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습기살균제’ 원료 유해성, SK케미칼은 알고 있었다’>는 제목의 기사를 내보냈다. 해당 기사에 따르면 검찰은 지난해 7월 홍지호 전 SK케미칼 대표 등 34명을 기소한 뒤 압수물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2003년 SK케미칼의 연구팀이 작성한 PPT 파일과 엑셀 보고서를 발견했다. 보고서에는 가습기메이트 흡입독성 원료인 클로로메틸이소티아졸리논(CMIT)·메틸이소티아졸리논(MIT) 교체를 요청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보고서는 2003~2004년 무렵에 작성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시기는 SK케미칼이 제품 리뉴얼 없이 돌연 ‘헌팅턴 라이프 사이언스에서 저독성을 인정받은 항균…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KT가 5세대(5G) 이동통신 가입자 증가에 따른 무선사업 매출 확대를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미디어와 기업간거래(B2B) 사업도 성장세를 보였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그룹사가 타격을 입으면서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줄었습니다. KT는 2020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 5조 8317억 원, 영업이익 3831억 원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 올랐으나 영업이익은 4.7% 감소했습니다. 회사 측은 “우량 가입자 확대로 무선과 미디어 사업이 성장했고 B2B 사업도 호조를 보였다”면서도 “카드와 호텔 등 그룹사 사업이 코로나19에 영향을 받아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KT 별도 무선사업 매출은 1조 7357억 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1.9% 늘었습니다. 코로나19로 로밍 이용률이 줄고 매장 내방객이 발길을 끊는 등 타격이 있었지만 5G 가입자 증가로 이를 상쇄했습니다. 무선 서비스 매출은 전년 동기와 견줘 2.2% 성장한 1조 6324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1분기 MNO(무선) 가입자는 18만 1000명 순…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엔지켐생명과학(183490)은 'EC-18'(PLAG)이 전날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코로나19 치료제 임상2상 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엔지켐생명과학은 식약처가 EC-18이 코로나19 환자의 사망을 초래하는 1위 합병증 ‘사이토카인 폭풍’을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잡는다는 점에 주목해 이번 코로나19 치료제 IND를 신속하게 승인해 준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함께 회사는 급성폐손상, 패혈증, 폐렴,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Efferocytosis(대식세포에 의한 죽어가는 세포 제거 과정) 작용기전을 포함한 다수의 국제논문과 효능을 입증하는 다양한 실험 데이터가 충분했던 점도 단기간에 IND 승인을 받을 수 있었던 근거가 된 것으로 분석했다. 엔지켐생명과학은 한국 식약처에서 코로나19 치료제로 임상2상 IND를 승인받음에 따라, 이미 코로나19 치료제 특허를 출원한 미국에서도 FDA(식품의약품안전국) 임상2상 IND를 서두를 계획이다. 김명환 서울아산병원 교수는 “EC-18은 선천성 면역기능을 조절하여 사이토카인 폭풍을 예방함으로써 코로나 19의 사망률을 낮출 것으로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롯데가 코로나 19 사태 극복을 위해 임직원의 위닝 스피릿 (Winning Spirit) 내재화에 나섭니다. 13일 롯데지주는 서울 잠실에 위치한 롯데월드타워에서 ‘2020년 롯데 기업문화위원회 정기회의’를 진행했습니다. 올해로 5년째를 맞는 롯데 기업문화위원회에는 공동위원장인 롯데지주 송용덕 부회장, 서울대 이경묵 교수를 비롯해 다양한 분야의 외부 전문가와 내부 경영진으로 구성된 내·외부 위원 12명이 참석했습니다. 올해 처음 진행된 이번 회의는 위닝 스피릿을 임직원에 심는 방안에 대해 외부 전문가로부터 조언을 얻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롯데는 어려움 상황을 타개하고, 경험해보지 못한 변화에 대처하고자 임직원 위닝 스피릿 함양에 주목했습니다. 위닝 스피릿은 모든 임직원이 기업 고유의 가치관을 공감하고, 각자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최고의 결과를 이끌어내는 의지를 말하는데요. 지난 1월 ‘2020 상반기 LOTTE VCM (Value Creation Meeting)’에서 신동빈 롯데 회장은 변화에 주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위닝 컬처가 조직 내에 자리잡아야 함을 강조한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현대건설이 생필품과 헌혈증을 지역 사회 이웃들에게 전달하며 코로나19 극복에 힘을 보탰습니다. 현대건설은 13일 서울 종로구 계동에 위치한 현대건설 본사에서 대구·경북·부산지역의 주민들을 위한 생계지원키트 700개와 작년 한 해 동안 현대건설 임직원 138명이 모은 헌혈증 500장을 전달했습니다. 이날 전달식에는 윤영준 현대건설 주택사업본부 본부장과 김병학 플랜코리아 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생계지원키트는 현대건설 임직원들이 모금한 ‘사랑나눔기금’로 마련했습니다. 생필품, 식료품, 손 세정제 등이 담겼으며 플랜코리아를 통해 코로나 사태로 식료품 및 생활품 지원이 원활치 않은 곳에 전달됩니다. 헌혈 캠페인은 사전 체온검사 후 철저하게 간격을 유지해 진행됐습니다. 이번에 기탁된 헌혈증은 환아들의 수술시 수혈지원 등에 쓰일 예정입니다. 현대건설 주택사업본부 윤영준 부사장은 “이번 나눔을 통해 대구, 경북, 부산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를 생각하고 함께 극복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향후에도 CSR 활동을 적극이고 다양한 방면으로 지원해 도움이 필요한 곳에 힘이 될…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삼성전자가 시청각 장애인들의 방송접근권 향상을 위한 정부 지원사업을 통해 TV를 공급합니다. 삼성전자는 방송통신위원회의 ‘2020년 시청각 장애인용 TV보급사업’ 공급업체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저소득층 시청각 장애인에게 TV를 무료로 보급하는 사업입니다. 지난해에는 LG전자가 선정됐습니다. 시청자미디어재단이 소득 수준과 장애 정도를 고려해 우선 보급 대상자를 선정합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말까지 TV 1만 5000대를 공급할 예정입니다. 해당 TV에는 시청각 장애인용 특화 기능이 있습니다. ‘스마트 돋보기’는 스마트폰 카메라로 찍은 화면을 TV에서 크게 볼 수 있게 해줍니다. ‘포커스 확대 기능’은 TV 조작과 관련된 채널, 음량, 메뉴 등 글자를 확대합니다. 자막 위치와 크기, 색상 등도 리모컨으로 조절 가능합니다. 전용 리모컨에는 점자 버튼이 있습니다. 건전지 교체 시기가 되면 TV에 알림이 나타나며 음성과 리모컨 불빛으로 알려줍니다. 이밖에 점자로 제작한 사용 설명서와 기능 설명 동영상도 제공합니다. 음성 안내 기능도 강화했습니다. 시청하고 있는 방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롯데백화점이 이달부터 고객이 쇼핑하는 동안 느끼는 감정에 공감하고 위로하는 신개념 ‘감성 공감 서비스’를 선보입니다. 최근 백화점들은 단순한 상품과 서비스 판매에 안주하지 않고, 고객의 감정을 이해하고 케어해 심리적 만족감을 높이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는데요. 13일 롯데백화점은 이달부터 혼자 쇼핑하고자 하는 고객을 배려한 '혼쇼 서비스', 앱으로 사전 예약을 하면 샵 매니저가 쇼핑을 도와주는 ‘1:1 상담 서비스’, 고객의 감성을 자극하고 마음을 위로해주는 ‘감성 방송’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혼쇼서비스’는 MZ세대 신입사원이 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탄생했습니다. 매장 직원의 밀착 응대를 부담스러워하는 일명 혼쇼족의 감정을 이해하고 배려하기 위해 준비했습니다. 안내데스크, 에스컬레이터 주변 등 고객 접점에 비치된 ‘혼쇼 스티커’를 가방고리에 부착하면 혼자서 자유롭게 쇼핑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해당 서비스는 ▲본점 ▲본점 영플라자 ▲잠실점에서 오는 15일부터 시범적으로 시행됩니다. '디지털쇼퍼'는 MVG와 VIP 등 우수고객이 롯데백화점 앱을 통해 1:1 쇼핑 도우미(컨…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피가 1% 이상 하락 출발했다. 미중 무역마찰 우려가 커지며 시장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13일 오전 9시 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7% 떨어져 1901.54를 가리켰다. 간밤 다우지수는 1.89% 떨어져 2만 3764.78을 기록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미 증시는 한국과 중국, 독일에서 코로나 재확산 우려가 완화되자 상승 출발했으나 섣부른 경제 재개에 대한 우려와 경기 회복 속도의 지연 우려로 하락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서 팀장은 “이러한 가운데 미 상원의원 일부가 코로나19에 대한 중국의 책임을 조사하고 제재를 가하는 법안을 추진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미중 무역마찰 우려가 부각되며 낙폭을 확대했다”며 “최근 미 행정부에서도 중국에 대한 책임을 언급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소식이라는 점을 감안해 시장이 부담을 느꼈다”고 진단했다. 수급적으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 182억원, 68억원 가량 주식을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개인은 홀로 230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는 의약품, 통신업 등을 제외하고 대부분 하락세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한국투자증권은 13일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리니지 시리즈의 안정적인 장기 흥행이 지속될 전망과 함께 새로운 성장동력원이 될 신작이 연내 출시를 준비중이라며 목표주가를 80만원에서 85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엔씨소프트는 블레이드앤소울2의 국내 출시, 리니지2M의 해외 출시를 동시에 준비하고 있다”며 “블소은 기존의 리니지 시리즈와 다른 동양풍의 무협MMORPG이며 온라인게임 시기에도 차별화된 팬층을 보유하고 있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자기잠식에 대한 우려가 적다”고 설명했다. 이어 “또한 해외 시장에서 이미 국산 MMORPG들이 흥행 가능성을 충분히 보여준 상태”라며 “이 때문에 리니지2M의 해외 진출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기대를 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정 연구원은 “코로나19로 인한 수혜가 없다고 가정하더라도 리니지 시리즈의 흥행 지속과 하반기 출시될 신작들의 성과만으로도 투자매력도는 충분하다”며 “2021년에도 트리플A급 멀티 플랫폼 게임인 프로젝트TL과 모바일게임 신작인 아이온2 등이 출시 가능한 상황이라 장기 성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로나19 여파로 주식시장의 불안한 흐름이 지속되자 상장사가 발행한 전환사채(CB)에 대한 풋옵션(조기상환청구권) 행사도 잇따르고 있다. 이들 상장사 가운데는 제조업에 속한 기업이 가장 많았고 뒤 이어 서비스업, 유통업 순으로 집계됐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올해 CB 조기상환을 공시한 기업 수는 전날까지 총 251개사에 달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192개사에 비해 30% 가량 늘어난 수치다. 251개 가운데 160개사가 제조업에 속했다. 여기에는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 및 통신장비 제조업 ▲기타기계 및 장비 제조업 ▲의료·정밀·광학 기기 및 시계 제조업 ▲화학물질 및 화학제품 제조업 ▲1차 금속 제조업 등이 포함돼 있다. 다음으로는 서비스업(▲출판·영상·방송·우편통신·컴퓨터 및 정보서비스업 ▲연구개발·전문서비스업·건축기술·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 ▲사업시설 관리·조경 서비스업 및 사업지원 서비스업) 관련 업체가 56개사, 유통업(▲도매 및 상품 중개업 ▲소매업(자동차 제외))이 26개사로 뒤를 이었다. CB는 일정한 조건에 따라 회사채를 주식으로 전환할 수…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배동욱 소상공인엽합회 회장이 긴급재난지원금 관련 담화문을 발표했습니다. 긴급재난지원금을 소상공인 매장을 통해 활용해 달라는 내용입니다. 12일 배동욱 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은 담화문을 통해 “소상공인연합회는 전국민 긴급재난지원금이 그 취지에 맞게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들에게 제대로 활용돼 국난극복의 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전국의 소상공인들은 사업장의 생활 방역 수준을 더욱 높이고, 품질과 서비스 수준 또한 더욱 높여 소상공인 사업장을 찾는 고객들이 지속적으로 방문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배 회장은 최근 논란이 된 재난지원금 차별 요금 문제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그는 “일부 지자체의 재난지원금 활용과 관련해 일부 업소에서 재난지원금의 차별 요금 등이 문제가 되었던 점을 감안하자”라며 “소상공인 매장을 찾는 고객들의 불편과 불만이 없도록 평소 가격을 유지해 공정거래 풍토 조성에 만전을 기해주시기 바란다”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배 회장은 “소상공인연합회 실태조사 결과, 72%의 소상공인들이 코로나19 사태…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광주형 일자리 불참을 선언했던 한국노총이 복귀한 가운데, 당사자인 현대차 노조는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날렸습니다. 일자리 창출만을 바라보고 억지로 생산을 늘리면 자동차산업의 공멸로 이어진다는 주장인데요. 노조는 사측에 광주형 일자리 불참을 요구하는 한편, 강도 높은 투쟁을 예고했습니다.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자동차지부는 12일 성명서를 내고 “실패할 수밖에 없는 광주형 일자리를 포기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광주형 일자리 추진단에 노동계 대표로 나섰던 한국노총 광주지역본부는 지난달 2일 불참을 선언했다가 27일 만에 복귀했는데요. 현대차 노조가 이에 대해 불편한 기색을 드러낸 셈입니다. 현대차 노조는 광주형 일자리가 추진되기 시작한 지난 2018년부터 꾸준히 반대 의사를 밝혀왔습니다. 광주형 일자리는 뚜렷하게 줄어드는 시장 수요를 무시한 정치적 결정이라는 입장인데요. 한국지엠 군산공장이 이미 문을 닫았는데도 광주시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무리하게 10만대 규모의 자동차 공장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이에 대해 노조는 “국내 경차 시장은 연간 12만대 수준에 불과한데도 광주형 일자리에서…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국내 최대 규모의 혈액투석액 공장이 이달 말부터 본격 가동을 시작한다. GC녹십자엠에스(142280)는 최근 혈액투석액을 생산하는 음성 제 2공장의 우수의약품제조관리기준(GMP) 허가를 마치고 이달 말 첫 생산을 앞두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충북 진천·음성 혁신단지에 약 260억원을 투자해 완공한 음성 제 2공장은 혈액투석액을 제조하는 국내 최대 규모 플랜트로, 대지 면적 약 2만 2000제곱미터(㎡) 규모에 연간 410만개에 달하는 혈액투석액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다. 이는 기존 자사 용인 공장 생산 규모의 3배 수준이다. 음성 제 2공장은 원료 이송부터 제조, 포장, 창고 입고에 이르는 전 공정을 자동화했다. 특히 공장 내 냉난방, 환기 등 공조 시스템이 최적화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제어하는 건물관리시스템(BMS)과 제품 입고부터 출하까지 과정을 자동 제어하며 품질을 관리하는 창고관리시스템(WMS) 도입을 통해 비용을 절감하고 생산 효율성은 대폭 개선했다. 국내 혈액투석액 공급량의 절반 이상을 생산할 수 있는 생산능력을 갖춘 GC녹십자엠에스는 이번 공장을 통해 국내 1위 기업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피가 코로나19 재유행 우려에 하락 마감했다. 여기에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재점화 가능성도 커지자 투자심리가 더욱 위축된 모습이다. 12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23포인트(0.68%) 떨어져 1922.17을 가리켰다. 서상영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한국 증시는 추가적인 코로나 확산 우려로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했다”며 “나아가 트럼프가 중국과의 재협상은 없다고 주장하고 나바로, 폼페이오 등이 코로나에 대한 중국의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언급하는 등 미국과 중국의 마찰이 심화되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아시아 증시도 일제히 약세였다”며 “특히 중국의 경우 생산자물가가 전년보다 3.1% 하락해 디플레이션 우려가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수급적으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 3107억원, 2989억원 가량 주식을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은 홀로 6063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하락 우위 흐름이었다. 철강금속, 섬유의복, 건설업, 기계, 운수장비, 은행 등이 2% 이상 빠진 가운데 화학, 증권, 전기가스업, 보험, 운수창고, 유통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 AI연구원이 22일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LG AI 토크 콘서트 2025'를 열고 진화한 '엑사원 생태계'를 처음으로 공개했습니다. LG AI연구원은 지난 5년간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자체 파운데이션 모델을 산업 전반에 적용해 글로벌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날 임우형 LG AI연구원 공동 연구원장은 "자체 파운데이션 모델 기반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하고 AI 모델 개발을 넘어 다양한 산업 현장 적용을 통해 범용성과 전문성을 모두 갖춰 나가며 글로벌 파트너사와 함께 AI 생태계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홍락 공동 연구원장은 세계 최고 수준 성능의 하이브리드 AI 모델 '엑사원 4.0'과 정밀 의료 특화 모델 '엑사원 패스 2.0'을 소개했습니다. '엑사원 4.0'은 세계 최고 수준 성능의 국내 첫 하이브리드 AI 모델이며 '엑사원 패스 2.0'은 질병 진단 시간을 2주에서 1분 이내로 단축할 수 있는 정밀 의료 AI 모델입니다. LG AI연구원은 멀티모달 AI 모델 '엑사원 4.0 VL'도 공개했습니다. 복잡한 문서부터 이미지, 분자 구조식까지 처리 가능한 이 모델은 메타의 최신 모델과 비교해 성능 우위를 보였다고 LG는 강조했습니다. '엑사원 4.0 VL'은 엑사원의 시각적 이해 기능을 담당하는 모델로 향후 다양한 전문 영역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다음으로 최정규 LG AI연구원 AI에이전트그룹장은 LG 내부에서 검증을 마친 기업용 AI 에이전트 '챗엑사원'과 '엑사원 데이터 파운드리', '엑사원 온프레미스' 등 실사용 단계의 솔루션을 차례로 소개했습니다. 최정규 AI에이전트그룹장은 "LG 임직원의 AI 에이전트인 '챗엑사원'은 국가핵심기술 문서까지 사용할 수 있는 ISO 인증을 획득해 높은 보안성이 요구되는 기업 전용 서비스로 확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입증했다"라며 "엑사원 4.0 공개 이후 모델 라이선스 범위를 교육 목적까지 확대했으며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자유롭게 엑사원을 활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LG AI연구원은 엑사원 모델의 교육용 라이선스를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확대해 활용도를 넓히겠다는 방침도 전했습니다. 이날 공개한 '엑사원 데이터 파운드리'는 전문가 60명이 3개월 동안 작업해야 생성할 수 있는 데이터를 하루 만에 완료할 수 있게 해주는 데이터 생성 플랫폼으로 데이터 생산성과 품질을 획기적으로 높인다고 강조했습니다. '엑사원 생태계'의 마지막 순서로 AI 반도체부터 모델까지 순수 국산 기술로 완성한 '엑사원 온프레미스'를 소개했습니다. '엑사원 온프레미스'는 기업들이 보안 걱정 없이 엑사원 모델을 사용할 수 있도록 외부로부터 독립된 환경에서 기업용 에이전트를 구축하는 풀스택(Full-Stack) 솔루션입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협업 중인 외부 전문가들도 참여해 활용 사례를 공유했습니다. 백민경 서울대 교수는 '차세대 단백질 구조 예측 AI'를, 런던증권거래소 그룹은 엑사원으로 만든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서비스를 소개했습니다. 이홍락 공동 연구원장은 "에이전틱 AI의 진화는 곧 현실 세계를 바꾸는 기술인 피지컬 AI로 연결된다"라며 "AI가 현실을 인식하고 판단하며 실제 환경을 바꾸는 피지컬 AI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는 15일부터 21일까지 1주일간 진행한 '갤럭시 Z 폴드7·Z 플립7' 국내 사전판매가 104만대 판매를 달성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104만대는 역대 갤럭시 폴더블 사전판매 중 최다 판매 신기록입니다. 이전까지 갤럭시 폴더블 최다 사전판매 기록은 '갤럭시 Z 폴드5·Z 플립5'로 2023년 8월 1주일간 진행한 사전판매에서 102만대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갤럭시 Z 폴드6·Z 플립6'는 2024년 7월 사전판매 1주일간 진행해 91만대가 팔렸습니다. '갤럭시 Z 폴드7'과 '갤럭시 Z 플립7'의 사전 예약은 판매 비중이 각각 60%와 40%이며 폴드 비중이 지난해 40% 수준에서 60%로 늘어났습니다. 색상은 '갤럭시 Z 폴드7'는 제트블랙, 블루 쉐도우 선호도가 높았습니다. '갤럭시 Z 플립7'은 블루 쉐도우와 코랄레드가 인기를 끌었습니다. 업계에서는 신제품의 하드웨어 디자인, 강화된 갤럭시 AI 기능 등이 사전판매를 견인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갤럭시 Z 폴드7'은 접었을 때 8.9㎜, 펼쳤을 때 4.2㎜ 두께에 215g의 가벼운 무게와 21:9 화면비로 접은 상태에서도 바(Bar)형 스마트폰과 유사합니다. '갤럭시 Z 플립7'은 1.25㎜ 슬림 베젤을 적용한 전면 플렉스윈도우와 한 손에 들어오는 사이즈를 결합해 휴대성과 사용 편의성을 강화했습니다. 한편, 삼성닷컴에서 사전 구매한 고객 중 절반 이상은 'New 갤럭시 AI 구독클럽'에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New 갤럭시 AI 구독클럽'은 '갤럭시 Z 폴드7·Z 플립7' 자급제 모델을 구입 후 가입하면 ▲1년후 기기 반납 시 최대 50% 잔존가 보장 ▲'삼성케어플러스 스마트폰 파손' 제공 ▲정품 모바일 액세서리 30% 할인 쿠폰 혜택을 제공하는 구독형 프로그램입니다. 사전 구매 고객은 오늘부터 제품 수령과 개통이 가능합니다. '갤럭시 Z 폴드7·Z 플립7'은 25일부터 한국, 미국, 영국 등을 시작으로 전 세계에 순차 출시됩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차·기아는 '2025 레드 닷 어워드: 콘셉트 디자인(Red Dot Award: Contcept Design 2025)'에서 최고상인 최우수상(Best of the Best) 2개와 본상(Winner) 9개 등 11관왕을 달성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독일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Design Zentrum Nordrhein Westfalen)가 주관하는 레드 닷 어워드는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로, 매년 제품 디자인,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디자인 콘셉트 부문으로 나눠 우수 디자인을 선정합니다. 이번에 발표된 콘셉트 부문에서 현대차·기아는 ▲City-Pod, Urban-Pod ▲PV5 위켄더 콘셉트(WKNDR Concept)로 자율주행(Autonomous)과 자동차 및 모터사이클(Cars and Motorcycles) 분야에서 각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현대차의 ▲City-Pod, Urban-Pod은 작년 CES와 ADEX 2023에서 각각 선보인 미래 물류 시스템입니다. 스마트 시티를 구현하는데 중점을 둔 혁신적인 운송 솔루션으로 디지털 트윈, 자율주행 등 최첨단 기술을 적용해 실시간 추적이 가능하고, 산업현장뿐 아니라 고객의 일상에서도 다용도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기아의 ▲PV5 위켄더(WKNDR) 콘셉트는 자유로운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하는 다목적 EV 밴입니다. 모듈형 콘셉트 적용으로 실내·외를 유연하게 변경할 수 있으며, 태양광 패널 등 자체 에너지 솔루션을 장착해 고객에게 지속가능한 여정을 제시합니다. 또한 리프트업 가능한 차체와 오프로드 타이어는 험준한 지형에서도 역동적인 주행이 가능합니다. 이와 함께 현대차·기아는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우수한 콘셉트 디자인으로 총 9개의 본상을 수상했습니다. 제네시스 ▲엑스 그란 쿠페(X Gran Coupe)와 ▲엑스 그란 컨버터블(X Gran Convertible) ▲엑스 그란 이퀘이터(X Gran Equator) 제네시스의 디자인 철학인 '역동적인 우아함(Athletic Elegance)'을 극대화한 디자인으로 자동차 및 모터사이클 분야에서 본상을 수상했습니다. 기아는 ▲PV1 ▲PV5 ▲PV7 콘셉트는 사용 환경에 최적화된 디자인으로 본상을 차지했고 기아의 전동화 디자인 노하우가 집약된 소형 SUV ▲EV2 콘셉트도 본상을 수상했습니다. 현대차의 ▲나노 모빌리티(Nano mobility)와 ▲마이크로 모빌리티도 본상 수상작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 밖에도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의 ▲전기차 자동충전로봇 서비스(Automatic Charging Robot Service)도 서비스 디자인 분야에서 본상을 수상했습니다. 전기차 자동충전로봇 서비스는 차량의 주차 상태를 스스로 판단해 충전을 시작하는 자동화된 서비스로, 사용자는 차량에서 내리지 않은 채 전체 충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편리하게 모니터링 할 수 있습니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현대차·기아의 지속가능한 미래에 대한 임직원들의 집요한 고민과 각 브랜드의 디자인 철학이 결합돼 높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차별화된 모빌리티 경험이 고객에게 닿을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삼성생명(대표이사 사장 홍원학)은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자가 연초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26만1000명으로 집계됐다고 20일 밝혔습니다. '보험을 넘어서는 보험'이라는 슬로건에 아래 기존 보험 콘텐츠 틀에서 벗어나 젊은 세대 삶과 정서에 깊이 공감하는 메시지를 담아낸 결과라고 삼성생명은 의미를 부여합니다. 올해 2분기부터는 '젊음과 가능성이 길어진 시대에 맞춰 개인의 도전과 성장을 응원하는 보험'이라는 메시지를 전면에 내세우며 슬로건에 담긴 브랜드 철학을 구체화하고 있습니다. 보험상품과 보장에 대한 단순안내를 넘어 시대변화에 따라 재정의된 보험의 역할과 의미를 콘텐츠에 담아내고 있는 것입니다. 시대적 공감을 이끌어내고자 하는 콘텐츠에 2030세대도 적극 화답하고 있습니다. 연초 12만명에 머물던 삼성생명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자는 7개월여만에 26만명을 돌파했습니다. 유튜브 콘텐츠 관련 상호작용(좋아요·댓글·공유등)은 700여건에서 8000여건으로 11배가량 큰폭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삼성생명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 팔로워는 연초 대비 2배 이상 늘어나 9만명을 넘었고 콘텐츠에 대한 반응(좋아요·댓글·저장등) 또한 30%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같은 성과의 중심에는 유튜브 웹예능 '망중왕전'이 있다고 삼성생명은 설명합니다. 망중왕전은 '망해야 우승하는 오디션'이라는 역발상에 토대를 둔 콘텐츠입니다. 다양한 실패를 겪은 참가자 사연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최종우승자는 100만원의 '갱생지원금'을 받습니다. '실패해도 괜찮다'는 시대적 정서를 위트있게 반영해 젊은세대 구독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길거리 인터뷰를 통해 세대간 공감을 이끌어내는 '과거의 오늘 뭐하셨나요', 2030세대 딸의 시선으로 보험설계사 엄마의 하루를 담은 '내일은 FC', 금융상식을 알아보는 게릴라 퀴즈쇼 '보험 들고 챌린지', AI 캐릭터를 활용해 일상생활과 관련된 보험정보를 알기 쉽게 전달하는 '궁금해리 알려달리' 등 다양한 포맷의 콘텐츠를 선보이며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삼성생명 '별리' 캐릭터를 활용한 인스타그램 콘텐츠도 브랜드 정체성을 2030세대에 더욱 가깝고 친숙하게 풀어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랜덤 음료 뽑기', '직장인 명언시리즈' 등 직장인의 일상과 감정을 유쾌하게 풀어낸 콘텐츠는 수차례 공유되며 높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보험이라는 어려운 주제를 젊은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 언어로 쉽게 풀어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고객 일상에 응원과 감동을 전하는 미디어 콘텐츠를 통해 '라이프파트너'로서 삼성생명의 이미지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이 전사적인 'AI 전환(AX)'을 추진해 선도 금융그룹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밝혔습니다. 우리금융은 지난 18일 회현동 본사에서 은행, 보험, 카드, 증권 등 전 계열사 임직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하반기 그룹 경영전략 워크숍'을 열었습니다. 이번 경영전략워크숍은 동양생명과 ABL생명을 자회사로 편입한 뒤 처음 개최됐습니다. 우리금융은 종합금융그룹 체제 완성에 따른 그룹 시너지 계획과 전사적 AX 추진을 기반으로 한 하반기 전략방향을 공유하고 내부통제 혁신의지도 분명히 했습니다. 특히 우리금융은 'AX 원년'을 선포하며 서울대 이재진 교수의 AI 특별강연, 지주 AX 전략 발표 및 실무자 소개 등 AX 추진력을 속도감있게 결집하는 자리였다고 의미를 부여합니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CEO 메시지를 통해 "증권사·보험사 편입으로 종합금융그룹 체제를 완성한 지금이야말로 우리금융의 실질적인 시너지를 보여줘야 할 골든타임"이라며 "각 자회사가 본업경쟁력을 갖추는 동시에 유기적인 협업으로 시너지를 창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하반기에는 AX 추진, 내부통제 혁신, 그룹 시너지 이행이라는 3가지 핵심과제를 실천해 선도 금융그룹으로 도약하자"며 "전사적 AX 실행을 가속화해 선도 금융그룹으로서 진짜 저력을 보여주자"고 임직원에 당부했습니다. 임종룡 회장은 그룹사 AX 담당 실무진 25명을 소개하며 현장에서 AX를 이끌고 있는 이들의 의견을 경청하기도 했습니다. 임종룡 회장은 "AI는 이제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함께 일하는 파트너로 AI를 제대로 이해하고 활용할 줄 아는 사람이 미래의 핵심인재"라며 "그룹 차원에서 AX 인재육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앞서 임종룡 회장은 지주·그룹사 임원들과 함께 '챗GPT 활용 실습연수'에 직접 참여하며 우리금융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와 조직문화 혁신에 대해 선명한 시그널을 발신한 바 있습니다. 당시 임종룡 회장은 "AI 기술은 리더가 더 나은 결정을 내리고 더 나은 고객경험을 설계하기 위한 강력한 도구"라거나 "AI는 더 이상 특정부서의 전유물이 아닌 전 임직원이 '모두의 AI'로 이해하고 전략적으로 활용해야 할 새로운 언어"라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금융은 AI 대전환 추진에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우리금융은 전국적인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주민과 소상공인, 중소기업의 신속한 복구와 재기를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국구호재해협회에 20억원을 기부하기로 했습니다. 우리은행은 호우피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2000억원 규모의 운전자금과 시설자금대출을 지원하고 최대 1.5% 금리감면을 제공합니다. 우리카드·우리금융캐피탈·우리금융저축은행도 상환유예와 대출금리 우대 등 그룹 차원의 금융지원에 동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