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NH농협은행(은행장 강태영)은 오는 9월19일까지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일임서비스 가입고객을 대상으로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일임형서비스 신규론칭 이벤트를 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로보어드바이저 일임서비스는 투자 알고리즘과 빅데이터를 활용해 고객 투자성향에 맞춰 포트폴리오를 자동운용해주는 서비스입니다. 직접 운용이 어려운 고객도 손쉽게 은퇴자산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농협은행은 이번 서비스를 지난 6월말 출시했습니다. 이벤트 기간 중 농협은행 비대면채널(NH스마트뱅킹·올원뱅크)을 통해 IRP 계좌를 로보어드바이저 일임서비스로 신규 가입하고 이벤트 페이지에 응모하면 됩니다. 선착순 500명에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2잔을 모바일쿠폰으로 제공합니다. 농협은행 최성위 퇴직연금부장은 "퇴직연금 운용이 어려운 고객들에게 AI 기반 솔루션을 제공해 보다 효율적인 자산관리를 지원하고자 한다"며 "고객의 안정적인 노후준비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와 혜택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종근당바이오(대표 박완갑)는 지난 21일 보툴리눔 톡신 제제 ‘티엠버스주’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티엠버스주는 중등증 및 중증의 미간주름 치료를 적응증으로 하는 제품으로 유럽 소재의 연구기관으로부터 독점 분양 받은 균주를 기반으로 개발됐습니다. 사람혈청알부민(HSA) 대신 비동물성 부형제를 사용해 혈액 유래 병원체의 감염 우려를 차단했습니다. 종근당바이오는 중증도에서 중증의 미간주름 국내 환자 3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3상에서 티엠버스주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보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무작위배정, 이중눈가림, 활성 대조, 다기관 임상 등을 통해 보톡스주 대비 비열등성을 입증했으며 투여군 간 이상반응 발생률에 차이가 없고 의약품 관련 중대한 이상반응도 없음을 확인했습니다. 해당 연구는 최근 SCIE급 국제학술지 '미용피부과학회저널'에 게재된 바 있습니다. 특히 동물 유래 성분을 배제한 비동물성(비건) 공정을 도입해 보툴리눔 톡신 제제로는 세계 최초로 인도네시아 할랄제품보증청(BPJPH)으로부터 할랄 인증을 획득했습니다. 미국 국립생물정보센터(NCBI)의 유전체 정보 데이터베이스인 젠뱅크에 공식 등록된 균주로 개발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가 최근 전국 각지에서 발생한 집중호우 피해복구를 위해 성금 및 굴착기 등 총 10억원 규모의 구호물자를 지원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앞서, HD현대는 지난 18일 충남 서산지역의 신속한 수해복구를 위해 서산시에 1억원 규모의 긴급 구호 물품을 지원한 바 있습니다. 이번 성금 기탁과 구호물자 지원은 최근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주택 침수와 산사태가 이어지며 다수의 사상자와 이재민이 발생하는 등 피해가 커지는 데 따른 것입니다. HD현대 관계자는 "집중호우로 안타까운 피해를 입으신 분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길 간절히 소망한다"며 "임직원들의 작은 정성으로 모인 성금이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HD현대는 올해 3월 울산 울주, 경남 산청, 경북 의성 등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 2023년 충청·경북 지역 집중호우, 2022년 동해안 산불, 2020년 경남 합천·전남 구례 지역 집중호우 등 재해로 피해를 입은 지역에 성금과 장비를 지원하며 꾸준히 구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총장 배상훈)는 최근 지역 내 특성화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진로·취업 스쿨’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청년 맞춤형 취업지원에 나섰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국립부경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센터장 김철수)의 주관으로 부산정보고등학교와 부산진여자상업고등학교를 직접 방문해 진행됐으며, 지역 특성화고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진로설계와 취업전략을 제시하는 자리가 됐습니다. ‘지역인재 9급 공무원 채용 특강’을 부제로 한 본 프로그램은 청년고용정책에 대한 이해를 돕고, 고졸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공무원 시험 준비 전략을 중심으로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행사에는 두 학교 재학생 70여 명이 참여했으며, 국립부경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센터 소개와 더불어 청년고용정책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을 제공했습니다. 특히 국립부경대 현직자를 강사로 초청해 실무 중심의 조언과 생생한 경험담을 전달하며 학생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냈습니다. 국립부경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대학일자리센터플러스사업의 운영기관으로, 대학 재학생뿐만 아니라 지역 청년을 대상으로 다양한 진로 탐색 및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총장 류동근) 항해융합학부 해사글로벌전공 최진철 교수는 7월 8일부터 9일까지 중국 대련해사대학교에서 열린 ‘해외 명사 초청 특강 시리즈’에 연사로 초청돼, ‘선박 내 다양성 관리’를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이번 강연은 대련해사대학 국제처의 주관으로 항해대학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다문화 선상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갈등 상황을 실질적으로 다루는 교육방식으로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강연 첫날에는 ‘Beyond the Giraffe's House’를 주제로, 기린과 코끼리의 우화를 통해 다양성과 포용의 개념을 해양 환경에 적용해 설명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최 교수가 개발한 CDMI(Crew Diversity Maturity Index) 프레임워크가 소개되었으며, 참가 학생들은 이를 바탕으로 갈등 상황을 진단하고 조화로운 선상 문화 조성을 위한 실천방안을 도출하는 토론을 진행했습니다. 이튿날 강연은 ‘Living and Working with Respect Onboard’라는 주제로 열렸으며, 최 교수가 직접 기획·제작한 10편의 웹드라마를 활용한 체험형 학습이 진행됐습니다. 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휴온스(대표 송수영)는 약국 전용 다이어트 일반의약품 3종에 대해 삼진제약과 공동판매를 시작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양사는 최근 알룬정·에스라진정·다이센캡슐에 대한 코프로모션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3종은 통일된 디자인을 적용한 패키지로 리뉴얼 출시됩니다. 에스라진정은 기존에 이미 삼진제약과 공동으로 판매했으며 알룬정과 다이센캡슐은 이번 협약에 따라 새로운 공동 판매 품목으로 추가됐습니다. 에스라진정은 방풍통성산 성분을 기반으로 복부 비만, 변비, 부기 등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제품입니다. 알룬정은 위에서 수분을 흡수하며 팽창해 포만감을 유도하는 것으로 알려진 알긴산 성분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복용 시 빠르게 포만감을 주고 식욕을 조절하는 데 도움을 준다는 설명입니다. 약국 전용 포장 단위(90C)로 새롭게 출시되는 다이센캡슐은 녹차에서 유래한 다엽가루 성분을 기반으로 한 제품입니다. 일반 소비자에게는 ‘녹차 카테킨’으로 더 잘 알려진 이 성분은 체지방 감소, 기초대사량 증가, 에너지 소비 촉진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휴온스 관계자는 "약국 다이어트 시장에서 소비자들이 개인 상황에 맞는 맞춤형 제품을 구매하려는 경향이 늘고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 AI연구원이 22일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LG AI 토크 콘서트 2025'를 열고 진화한 '엑사원 생태계'를 처음으로 공개했습니다. LG AI연구원은 지난 5년간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자체 파운데이션 모델을 산업 전반에 적용해 글로벌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날 임우형 LG AI연구원 공동 연구원장은 "자체 파운데이션 모델 기반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하고 AI 모델 개발을 넘어 다양한 산업 현장 적용을 통해 범용성과 전문성을 모두 갖춰 나가며 글로벌 파트너사와 함께 AI 생태계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홍락 공동 연구원장은 세계 최고 수준 성능의 하이브리드 AI 모델 '엑사원 4.0'과 정밀 의료 특화 모델 '엑사원 패스 2.0'을 소개했습니다. '엑사원 4.0'은 세계 최고 수준 성능의 국내 첫 하이브리드 AI 모델이며 '엑사원 패스 2.0'은 질병 진단 시간을 2주에서 1분 이내로 단축할 수 있는 정밀 의료 AI 모델입니다. LG AI연구원은 멀티모달 AI 모델 '엑사원 4.0 VL'도 공개했습니다. 복잡한 문서부터 이미지, 분자 구조식까지 처리 가능한 이 모델은 메타의 최신 모델과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대표이사 윤호영)는 10대 청소년 전용서비스 '카카오뱅크 mini' 이용자를 위한 저금서비스로 'mini 내맘대로 저금'을 출시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mini 내맘대로 저금은 mini 26일저금에 이어 새롭게 선보이는 10대 청소년을 위한 저금서비스로 청소년이 직접 저금목표를 세우고 용돈을 주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카카오뱅크는 목적·취향에 따라 꾸밀 수 있도록 '커스터마이징' 요소를 추가했습니다. 최대 10개까지 만들 수 있고 저금마다 목적에 맞는 이름을 붙여 지출계획에 따라 활용 가능합니다. 가령 친구선물저금, 여행저금, 콘서트보러가기저금 등 목적별로 이름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또 이용자는 각 저금 화면을 자신이 원하는 사진, 배경, 색상, 스티커로 꾸밀 수 있어 개성을 표현합니다. 자신의 사진이나 좋아하는 아이돌 사진 등 배경이미지로 '나만의 저금테마'를 만들 수 있습니다. 돼지저금통 캐릭터를 활용한 '돼지밥주기' 기능도 도입했습니다. 캐릭터를 터치하면 10원이 자동저금되고 누적금액에 따라 캐릭터 반응이 달라지는 등 재미요소를 더해 청소년이 흥미롭게 저금에 참여하도록 설계했습니다. 저금 방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유통업계가 최근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지역의 빠른 복구를 위해 성금과 구호물품을 지원하며 돕기에 나섰습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는 피해지역에 성금 10억원을 기부합니다. 구호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국재해구호협회로 기부되며 해당 지역 복구 활동 및 이재민 구호품 지원에 활용될 예정입니다. 성금과 함께 롯데 계열사들은 식료품과 생필품 등을 피해 지역 이재민에게 지원합니다. 롯데유통군은 음료, 컵라면, 에너지바 등으로 구성된 2000명분의 긴급구호 물품을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경남 산청군과 충남 예산군의 이재민 대피소에 전달할 예정입니다. 롯데웰푸드는 3억원 상당의 식료품을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지원할 계획입니다. 신세계그룹도 성금 5억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합니다. 호우 피해가 극심했던 경남 산청군·합천군에는 인근 점포에서 긴급 지원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이마트 진주점은 산청군과 합천군에 물, 컵라면, 초코파이류 등 먹거리와 생필품을 전달할 계획입니다. 앞서 이마트는 지난 19일 충남 지역 수해 지역민들에게 긴급 구호세트 500가구분을 전달했습니다. 긴급 구호세트는 수건, 칫솔, 내의, 체육복…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 심리학과 주성준 교수 연구팀이 한글 단어가 영어 단어보다 병렬적으로 더 효율적으로 처리될 수 있다는 사실을 실험을 통해 입증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이 연구는 한글의 읽기 메커니즘과 문자 체계가 인간의 인지 처리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적으로 규명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연구팀은 한글 단어쌍이 의미적으로 연관돼 있거나 자주 함께 쓰이는 경우, 인간의 뇌가 두 단어를 동시에 병렬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기존 영어 기반 연구에서는 병렬 처리가 어렵다는 결론이 지배적이었지만, 문자 체계의 차이가 인지 전략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입증한 것입니다. 연구는 19세에서 28세 사이 남녀 42명을 대상으로 1440개의 한글 단어를 무관, 합성어, 의미 연관 단어쌍으로 구분해 제시하고, 각각의 단어를 생물/무생물로 분류하는 의미 범주화 과제를 수행하게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특히 ‘연필-지우개’, ‘고모-이모’처럼 의미적으로 연결된 단어쌍과 ‘눈-사람’과 같은 합성어 단어쌍에서는 단일 과제보다 이중 과제 조건에서 반응 정확도가 높았으며, 이는 두 단어가 병렬적으로 인지될 수 있음을 보여주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그룹이 이번 전국적인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겪고 있는 주민들을 위해 23억원 규모의 지원을 진행합니다. SK그룹은 22일 이번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 복구와 이재민 구호 등을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20억원 성금을 기탁하며 3억원 상당의 구호 물품도 함께 전달한다고 밝혔습니다. 성금은 피해지역 복구 등에 쓰이며 구호 물품은 이재민들의 일상생활 회복에 지원될 예정입니다. 이와 더불어 SK 멤버사들도 구호활동에 나섰습니다. SK하이닉스[000660]는 지난 17일부터 하이세이프티(High Safety) 사업을 통해 호우 피해 지역인 충남 아산시, 예산군 등지의 이재민들에게 구호 텐트 및 바닥 매트 175세트를 지원 중입니다. 하이세이프티 사업은 SK하이닉스가 재해 발생 시 이재민 구호 지원을 목적으로 연 6억원을 출연해 시작한 사업입니다. 또한, SK텔레콤[017670]도 지난 17일부터 이재민 임시 주거시설이 마련된 경남 산청군, 충남 예산군 등에 스마트폰 충전 부스 및 보조배터리 등 통신 편의 시설을 제공하고 돗자리, 물티슈 등을 비롯한 구호 물품도 지원 중입니다. SK그룹 관계자는 "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많은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G마켓이 오는 24일까지 신규 입점 브랜드 주력 상품을 소개하는 월간 프로모션 '신인의 한 수'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신인의 한 수'는 G마켓 카테고리매니저(CM)가 상품성과 성장 잠재력을 갖춘 신규 판매자를 선별해 이들의 대표 상품을 특가로 선보이는 기획전입니다. 7월 신인의 한 수에서는 ▲셀올로지 ▲언파 ▲바디프로젝트 ▲안국건강을 포함, 총 6개 신규 및 재입점 패션·뷰티 및 건강기능식품 브랜드가 참여합니다. 먼저, '반값특가' 코너에서는 각 브랜드 대표 상품을 50% 할인해 판매합니다. 매일 오전 10시마다 3개의 상품을 소개하며 한정 수량으로 선착순 구매 가능합니다. 1만원 이하의 가격으로 좋은 품질을 자랑하는 화장품이나 데일리 패션의류, 영양제를 구매할 수 있습니다. 22일에는 '언파 차차 자몽향 1450 고불소 치약', '바디프로젝트 NFC 유기농 레몬즙' 등을 제안하며 23일에는 '안국 루테인 지아잔틴 플러스', 24일에는 '셀올로지 포어샷 앰플' 등을 추천합니다. 그 외에도 '입덕특가' 코너에서는 사은품과 함께 구성한 상품이나 캐시 적립 등의 혜택을 더한 상품을 선보이고 '하루특가' 코너에서는 하루동안 혜택을…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MM(대표이사 사장 최원혁)이 한국으로 수입되는 미국 캘리포니아산 오렌지를 3년 연속으로 가장 많이 운송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미국 해운조사기관 JOC의 ‘피어스 데이터(Piers Data)’에 따르면 올해 HMM이 한국으로 운송한 캘리포니아산 오렌지는 총 3,062 TEU로 이 분야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HMM은 2023년 시장점유율 25%(2,380 TEU)에서 2024년에는 전년 대비 8%p 상승한 33%(2,982 TEU)를 달성했습니다. 2025년에는 점유율을 37%까지 확대하며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강화했다는 평가입니다. 국내에 수입되는 오렌지는 대부분 캘리포니아산으로 통상 1~4월 사이에 운송을 합니다. 냉장·냉동이 가능한 ‘리퍼 컨테이너(Reefer Container)’를 이용합니다. 장기간 신선도를 유지해야 하는 만큼 고도의 운송 능력이 요구되는 대표적 고부가가치 화물입니다. HMM은 일부 글로벌 선사들만 운영하는 '울트라 프리저(Ultra Freezer, 영하 60도 초저온 냉동)'를 도입해 고부가가치 냉동 화물 운송 역량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일반 리퍼 컨테이너(Reefer Container)를 지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지난 21일부터 내수 경기 활성화를 위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됐습니다. 유통·식품업계는 프랜차이즈 외식업체, 편의점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앞세워 홍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다만 업종이 같아도 실제 쿠폰 사용 가능 여부는 브랜드별로 다를 수 있어 확인이 필요합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두 차례에 나눠 국민 1인당 25만원에서 최대 55만원의 소비쿠폰을 지급합니다. 쿠폰은 대형마트나 백화점, 유흥업소 등을 제외한 연매출 30억원 이하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합니다. 애초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매출 확대가 정책의 취지인 만큼 직영점에서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연매출 30억 이하 가맹점'만 가능..매장 내 안내 포스터 부착 매출 규모를 충족하는 많은 외식 프랜차이즈 가맹점들이 소비쿠폰 수혜를 누릴 것으로 보입니다. 대표적으로 BBQ·bhc·교촌치킨 등 치킨 프렌차이즈는 대부분 매장이 쿠폰 사용처에 해당합니다. 세 곳의 가맹점 비율은 96~100%에 육박합니다. 교촌치킨은 전국 가맹점에 소비쿠폰 사용 가능한 매장이라는 안내 포스터를 부착할 예정입니다. 또 고객이 매장에 전화하면 벨소리로 들리는 비즈링에도 관련 안내멘트를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가 22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주민을 돕기 위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20억원을 기탁했다고 밝혔습니다. LG가 전달한 성금은 수해 지역의 빠른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에 활용될 예정입니다. 또, LG는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모포류, 의류, 생활용품 등 재난 발생 시 이재민에게 필요한 물품들로 구성된 긴급구호키트도 전달할 계획입니다. LG 관계자는 "이번 수해로 삶의 터전을 잃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 지역 주민들이 빠르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피해 복구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습니다. LG 계열사도 침수 가전 수리, 생활필수품 및 무선 통신 서비스 지원 등 긴급 구호에 나섰습니다. LG전자[066570]는 지난 19일부터 충남 아산시와 예산군, 경남 산청 등 긴급 수해 피해 지역에 서비스 거점을 마련하고 가전제품 무상 점검 및 수리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LG전자는 주말 동안 갑작스러운 침수 피해를 겪은 경기도 지역에도 수해 서비스 거점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LG전자는 현장에서 침수 전자제품의 상태를 확인하고 세척·수리·부품 교체 등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서비스 매니저가 피해 가정을 직접 방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후 첫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반도체·인공지능(AI)·에너지 전환을 축으로 대한민국의 새로운 100년을 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15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해 "급변하는 국제질서 속에 120년 전 을사년의 국권 상실을 되풀이할 수 없다”며 "반도체·인공지능(AI)·에너지 전환을 축으로 대한민국의 새로운 100년을 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공급망 재편, 첨단기술 경쟁, 기후위기 등 복합 위기를 기회로 바꿔야 한다"며 "힘들더라도 반걸음 앞서가면 무한한 기회를 누리는 선도자가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위해 이 대통령은 ▲반도체·AI 등 전략산업 집중 육성 ▲에너지 고속도로 등 인프라 전환 가속화 ▲문화산업 글로벌 확장 등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습니다. 대외관계에서는 일본과의 실용 협력 기조를 유지하되 신뢰를 전제로 한 '미래지향적 상생'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일본은 경제 발전에 있어 떼어놓을 수 없는 동반자"라며 "신뢰를 기반으로 협력하면 AI 시대의 도전도 함께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동시에 "일본 정부가 과거의 아픈 역사를 직시하고 양국 신뢰 훼손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남북관계에서는 흡수통일론을 폐기하고 적대행위 중단을 천명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남북은 원수가 아니며 서로의 체제를 존중하고 평화적 통일을 지향하는 특수관계"라며 "9.19 군사합의를 단계적으로 복원하고 남북 주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할 교류·협력 기반을 회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음은 이 대통령의 광복 80주년 경축사 전문입니다. 존경하는 5,200만 국민 여러분, 700만 재외동포 여러분, 그리고 독립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 80년 전 오늘, 우리는 빼앗겼던 빛을 되찾았습니다. 삼천리 방방곡곡을 감격으로 환하게 밝힌 그 빛은 거저 얻어진 것이 아니었습니다. 해방에 대한 불굴의 의지, 주권회복의 강렬한 열망으로 스스로를 불사른 수많은 이들의 희생과 헌신으로 일궈낸 것이었습니다. 광복절은 단지 독립을 이룬 날이 아닙니다. 우리 손으로 우리의 미래를 정하고, 우리의 삶을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자유와 권리를 되찾은 날입니다. 지난 80년 동안 우리 대한민국은 눈부신 성취를 이뤘습니다. 식민지에서 해방된 나라 가운데 유일하게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이뤄냈고, 군사력 5위, 경제력 10위권 선진 민주국가로 우뚝 섰습니다. 존경하는 김구 선생이 염원했던 문화강국의 꿈도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전 세계인이 우리말로 노래 부르고, 영화, 드라마, 만화, 문학 등 우리가 만든 콘텐츠를 즐기고 있습니다. 다시는 빼앗기지 않을 부강한 나라를 만들겠다는 독립투사들과 애국선열들의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음수사원(飮水思源), 물을 마실 때 그 물의 기원을 생각한다는 말처럼, 대한민국의 오늘을 만든 선열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는 것은 자유와 풍요를 누리는 우리가 해야 할 응당한 책임입니다. 자랑스러운 항일투쟁의 역사를 기리고, 독립유공자의 명예를 지키는 것은 우리 공동체의 과거와 오늘, 그리고 미래를 지키는 일입니다. 독립투쟁의 역사를 부정하고 독립운동가들을 모욕하는 행위는 이제 더 이상 용납되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모두를 위해 희생한 분들을 외면한다면 또 다른 위기가 닥쳤을 때 과연 누가 공동체를 위해 앞서 나서겠습니까? 공동체를 위해 특별한 희생을 치르신 분들에 대하여 예우하고 존경하는 마음이 커지면 커질수록 우리 공동체도 더욱 튼튼해질 것입니다. 우리 정부는 독립투쟁의 역사를 제대로 기억하고, 그리고 기록하고, 국민과 함께 만들어 갈 것입니다. 생존 애국지사분들께 각별한 예우를 다하고, 독립유공자 유족의 보상 범위도 더 넓히겠습니다. 해외 독립유공자 유해봉환을 더욱 적극 추진하고, 서훈을 받지 못 한 미서훈 독립유공자들을 찾아내 모두가 합당한 예우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우리의 굴곡진 역사는 '빛의 혁명'에 이르는 지난한 과정이었습니다. 빼앗긴 빛을 되찾고, 그 빛을 지키기 위한 투쟁의 연속이었습니다. 3.1혁명의 위대한 정신이 임시정부로 이어졌고, 한반도 삼천리 방방곡곡을 넘어, 온 세계에서 독립투쟁의 불길로 번지며 마침내 우리는 다시 빛을 되찾았습니다. 분단과 전쟁의 캄캄한 절망 속에서도 우리 국민은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고, 독재의 엄혹한 추위 속에서도 소중한 빛을 지켜내 왔습니다. 4.19혁명과 5.18 민주화운동, 6.10 민주항쟁으로 민주화의 빛을 환하게 밝혔고, 세계사에 없는 두 번의 무혈 평화혁명으로 이 땅이 국민주권이 살아있는 민주공화국임을 만천하에 선언하였던 것입니다. 지난해 말부터 올해까지 이어진 '빛의 혁명'은 일찍이 타고르가 노래한 '동방의 등불'이 오색 찬란한 응원봉 불빛으로 빛나는 감격의 순간이었습니다. 어둠이 있기에 빛의 소중함을 알았고, 빛이 있기에 어둠에 맞설 용기를 낼 수 있었습니다. 광복으로 찾은 빛을 다시는 빼앗기지 않도록, 독재와 내란으로부터 지켜낸 빛이 다시는 꺼지지 않도록, 우리 모두가 함께 지켜냅시다. 그것이야말로 '빛의 혁명'의 진정한 완성이며,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에 화답하는 길이라고 믿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우리 선조들은 고난 속에서도 부강한 나라, 함께 잘 사는 세상을 꿈꾸었습니다. 죽음을 앞두고도 동양의 평화를 역설했고, 침략의 아픔에도 높은 문화의 힘을 염원했습니다. 그러나 뜻하지 않은 분단은 이 간절한 염원을 가로막는 장애물이 되었습니다. 분단 체제는 국토를 단절시켰을 뿐만 아니라 거대한 장벽이 되어 우리 국민들을 갈라놓고 있습니다. 사적 이익을 추구하는 세력은 분단을 빌미 삼아 끝없이 국민을 편 가르며 국론을 분열시켰습니다. 민주주의를 억압하고 국민주권을 제약하는 것도 모자라 전쟁의 참화 속으로 우리 국민을 몰아넣으려는 무도한 시도마저 서슴지 않았습니다. 이제 우리 안의 장벽을 허물어야 합니다. 그래야 선조들이 바라던 나라로 나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증오와 혐오, 대립과 대결로는 아무것도 해결할 수 없고, 오히려 국민의 삶과 민주주의를 심각하게 위협할 뿐이라는 것이 지난 80년간 우리가 얻은 뼈저린 교훈입니다. 분열과 배제의 어두운 에너지를 포용과 통합, 연대의 밝은 에너지로 바꿀 때 우리 사회는 더 나은 미래로 더 크게 도약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 국민은 언제나 위기 앞에서 작은 차이를 넘어 더 큰 하나로 뭉쳐왔습니다. 나라 잃은 슬픔을 딛고 목숨 바쳐 독립을 쟁취해 낸 것도, 전쟁의 폐허를 딛고 눈부신 산업화를 이뤄낸 것도, 금 모으기로 IMF 외환위기를 극복해 낸 것도, 그리고 무장병력을 동원한 내란에서 헌정질서를 지켜낸 것도 바로 우리 국민들이었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우리 정치는 우리 국민들의 이러한 기대와 눈높이에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제 정치문화도 바꿔야 합니다. 정치가 사익이 아닌 공익 추구의 기능을 회복하고, 국민이 정치를 걱정하는 비정상적 상황을 끝낼 때 우리 안에 자리 잡은 갈등과 혐오의 장벽도 비로소 사라질 것입니다. 낡은 이념과 진영에 기초한 분열의 정치에서 탈피해 대화와 양보에 기초한 연대와 상생의 정치를 함께 만들어갈 것을 이 자리를 빌려 거듭 제안하고 촉구하는 바입니다. 선조들이 바라던 부강한 나라, 함께 잘사는 나라, 국민주권이 온전히 실현되는 진정한 민주공화국을 향해 함께 손잡고 나아갑시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분단으로 인해 지속되어 온 남북 대결은 우리 삶을 위협하고, 경제발전을 제약하고, 나라의 미래에 심각한 장애가 되고 있습니다. 낡은 냉전적 사고와 대결에서 벗어나 평화로운 한반도의 새 시대를 열어가야 할 때입니다. 적대 상태의 지속은 남과 북 주민 모두에게 아무런 이익이 되질 않는다는 사실을 우리가 너무 잘 알고 있습니다. 평화가 흔들릴 때 어떤 불행이 생기는지 우리는 이미 지난 역사를 통해 가혹할 정도로 체험했습니다. 평화는 안전한 일상의 기본이고, 민주주의의 토대이며, 경제 발전의 필수조건입니다. 싸워서 이기는 것보다,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보다, 싸울 필요가 없는 상태, 평화를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 아니겠습니까. 숱한 부침 속에서도 이어지던 남북 대화가 지난 정부 내내 완전히 끊기고 말았습니다. 엉킨 실타래일수록 인내심을 갖고 차근차근 풀어가야 합니다. 먼 미래를 말하기에 앞서 지금 당장 신뢰 회복과 대화 복원부터 시작하는 것이 순리일 것입니다. 신뢰는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만들어집니다. 국민주권정부는 취임 직후부터 전단 살포 중단, 대북 확성기 방송 중단 등의 조치를 취해왔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정부는 실질적 긴장 완화와 신뢰 회복을 위한 조치를 일관되게 취해나갈 것입니다. 남과 북은 원수가 아닙니다. 남과 북은 서로의 체제를 존중하고 인정하되 평화적 통일을 지향하는 그 과정의 특수관계라고 우리는 정의했습니다. 남북기본합의서에 담긴 이 정신은 6.15 공동선언, 10.4 선언, 판문점 선언, 9.19 공동선언에 이르기까지 남북 간 모든 합의를 관통하고 있는 정신입니다. 우리 정부는 기존 합의를 존중하고, 가능한 사안은 곧바로 이행해 나갈 것입니다. 우선, 현재 북측의 체제를 존중하고, 어떠한 형태의 흡수통일도 추구하지 않을 것이며 일체의 적대행위를 할 뜻도 없음을 분명히 밝힙니다. 특히, 남북 간 우발적 충돌 방지와 군사적 신뢰 구축을 위해 '9.19 군사합의'를 선제적으로, 그리고 단계적으로 복원해 나가겠습니다. 나아가 공리공영·유무상통 원칙에 따라 남북 주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교류 협력 기반 회복, 그리고 공동성장 여건 마련에 나서겠습니다. 광복 80주년인 올해가 대립과 적대의 시대를 끝내고, 평화공존과 공동성장의 한반도 새 시대를 함께 열어갈 적기라고 생각합니다. 신뢰를 회복하고, 단절된 대화를 복원하는 길에 북측이 화답하기를 인내하며 기대하겠습니다. 한편으로, 평화로운 한반도는 '핵 없는 한반도'이며, 주변국과 우호적 협력을 기반으로 하는 한반도입니다. 비핵화는 단기에 해결할 수 없는 복합적이고 매우 어려운 과제임을 인정합니다. 남북, 그리고 미북 대화와 국제사회의 협력을 통해 평화적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 나가면서, 한반도 평화와 남북관계 발전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와 공감대를 넓혀나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올해는 광복 80주년인 동시에 한일수교 6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과거를 직시하되 미래로 나아가는 지혜를 발휘해야 할 때입니다. 한·일 양국은 오랫동안 굴곡진 역사를 공유해 왔기에 일본과 관계를 정립하는 문제는 늘 중요하고 어려운 과제였습니다. 우리 곁에는 여전히 과거사 문제로 고통받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입장을 달리하는 갈등도 크게 존재합니다. 동시에 우리는 독립지사들의 꿈을 기억합니다. 가혹한 일제 식민 지배에 맞서면서도 언젠가는 한·일 양국이 진정한 이웃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놓지 않았던 그 선열들의 간절한 염원을 이어가야 합니다. 일본은 마당을 같이 쓰는 우리의 이웃이자 경제 발전에 있어서 떼놓고 생각할 수 없는 중요한 동반자입니다. 60년 전 한·일 국교 정상화 당시 양국 국민 간 왕래는 1만여 명에 불과했지만 이제는 연간 1천2백만 인적 교류의 시대에 진입했습니다. 우리의 국력 또한 그때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성장했습니다. 한국과 일본이 산업 발전 과정에서 함께 성장해 왔던 것처럼, 우리 양국이 신뢰를 기반으로 미래를 위해 협력할 때 초격차 인공지능 시대의 도전도 능히 함께 헤쳐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국익중심 실용외교의 원칙으로 셔틀외교를 통해 자주 만나고 솔직히 대화하면서 일본과 미래지향적인 상생협력의 길을 모색하겠습니다. 신뢰가 두터울수록 협력의 질도 높아지게 마련입니다. 일본 정부가 과거의 아픈 역사를 직시하고 양국 간 신뢰가 훼손되지 않게 노력해 줄 것으로 기대합니다. 그럴 때 서로에게 더 큰 공동 이익과 더 나은 미래가 펼쳐질 것으로 믿습니다. 존경하는 대한민국의 주권자 국민 여러분. 우리 모두는 지금 거대한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 있습니다. 공급망 재편과 통상 질서의 급격한 변화, 첨단기술 경쟁에 따른 산업대전환, 기후위기로 인한 에너지 전환의 이 복합 위기를 슬기롭게 헤쳐나가야 합니다. 한미 관세협상은 하나의 파도에 불과합니다. 앞으로 또 다른 파도들이 시시각각 밀려올 것입니다. 급변하는 질서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다면 국가의 미래가 흔들리고 국민의 삶이 위협받게 됩니다. 변화하는 국제 정세를 따라잡지 못하고 열강들의 틈바구니에서 치이다가 마침내 국권을 빼앗겼던 120년 전 을사년의 과오를 다시는 되풀이할 수 없습니다. 2025년 을사년은 그때와 달라야 합니다. 높은 파도에 휩쓸려 난파될 것인가, 위기를 기회로 바꿔 다시 도약할 것이냐는 전적으로 현재 우리 자신들에게 달려 있습니다. 한걸음 뒤처지면 고단한 추격자 신세가 되겠지만 힘들더라도 반걸음 앞서가면 무한한 기회를 누리는 선도자가 될 것입니다. 반도체, 인공지능 등 첨단과학 기술을 육성하여 변화에 적극 대응해야 합니다. 에너지 고속도로를 비롯한 에너지 전환의 속도를 높여 미래를 앞장서 열어가야 합니다. 우리의 문화도 더욱 갈고 닦아 소프트 파워로 세계를 선도해야 합니다. 그럴 때 비로소 우리는 새로운 100년의 도약을 맞이할 수 있을 것입니다. 가보지 않은 길이지만, 우리는 지금까지 해 왔던 것처럼 얼마든지 해낼 수 있습니다. 우리 선조들이 되찾은 자주독립의 빛이, 우리 국민들이 이룬 민주주의의 빛이 우리의 앞날을 밝히는 길잡이가 되어 줄 것이기 때문입니다. 위대한 우리 국민의 저력이 다시 발휘된다면, 어둠 속에서도 길을 잃지 않고 걸어왔던 것처럼, 우리가 나아갈 길도 잃지 않고 찾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세계를 선도하는 대한민국, 평화와 번영이 가득한 나라, 국민주권의 빛이 꺼지지 않는 나라로, 국민 여러분, 함께 나아갑시다. 감사합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대한항공이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면세구역 라운지를 대대적으로 재단장하고 오는 18일부터 정식 운영에 돌입합니다. 14일 대한항공이 공개한 '마일러 클럽'과 '프레스티지(동편) 라운지'는 고급 호텔 수준의 인테리어와 차별화된 서비스를 결합한 것이 특징입니다. 대한항공은 골드·차콜·블랙·아이보리 톤을 기본으로 한 공간에 한옥 기둥 등 전통 요소를 접목했고, 메탈·원목·대리석을 활용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구현했습니다. 특히 업계 최초로 ‘라이브 스테이션’을 도입해 그랜드 하얏트 인천 셰프가 직접 조리한 요리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메뉴는 분기별로 교체하며, 피자·크루아상·스테이크·김밥·떡국 등 제철 재료를 활용한 다양한 음식을 선보입니다. 이외에도 한식·양식·베이커리·샐러드바·누들바·주류바와 바리스타 커피 서비스, 바텐더 칵테일도 제공합니다. 라운지 내에는 웰니스 존, 테크 존, 미팅룸, 샤워실 등 복합 편의 시설도 마련했습니다. 대한항공은 먼저 리뉴얼을 마친 라운지를 오픈하는 동시에 인천국제공항 내 다른 라운지 개편을 후속으로 진행합니다. 대상은 일등석 라운지, 프레스티지 동편(좌측) 라운지, 프레스티지 서편 라운지이며 내년 상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일등석 고객들은 공사 기간 동안 한시적으로 마일러 클럽을 이용하게 됩니다. 라운지는 보통 항공기 탑승 전 프리미엄 고객들이 휴식할 수 있게 제공하는 공간으로 알려져 있지만, 대한항공은 라운지에서부터 새로운 여행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컨셉의 공간을 구성 할 계획입니다. 리뉴얼이 모두 마무리되면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운영하는 대한항공 라운지는 총 6곳으로 확대되며, 총 면적은 5105㎡에서 1만2270㎡로 2.5배 가까이 넓어집니다. 라운지 총 좌석수는 898석에서 1566석으로 늘어납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새롭게 탈바꿈한 라운지는 대한항공 허브 라운지의 중심이 될 것"이라며 "프리미엄 서비스를 강화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13일 관계기관 합동으로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부동산 관련 불법·탈법·이상거래를 면밀점검해 엄정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날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회의에는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등 관계기관과 은행연합회, 5대 시중은행, 농협·수협·신협·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정부와 관계기관은 지역별 대출동향을 일일점검하고 주택거래 동향을 세밀하게 살펴 향후 주택시장 과열이나 가계부채 증가추세가 지속되지 않도록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특히 최근 고가주택 신고가 발생사례와 관련, 신고가 신고 이후 철회 등 인위적으로 가격상승을 부추기는 행위에 대해 집중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또 고가주택 자금출처를 정밀하게 분석하고 세금신고가 적정하게 이뤄졌는지 검증할 계획입니다. 이날 금융위·금감원이 공개한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7월중 금융권 전체 가계대출 잔액은 2조2000억원 늘었습니다. 증가폭이 전달(+6조5000억원) 대비 34% 수준에 그쳤습니다. 지난 3월(+7000억원) 이후 최소 기록이기도 합니다. 대출종류별로 전 금융권 주택담보대출이 4조1000억원 불었습니다. 전달(+6조1000억원)보다 증가세가 둔화한 것입니다.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은 1조9000억원 감소했습니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통상 자금수요가 증가하는 7월의 계절적 요인에도 주담대와 기타대출 증가세가 모두 둔화된 것은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6월27일), 3단계 스트레스 DSR 시행(7월1일) 효과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다만, 이미 이뤄진 주택거래와 대출승인액을 감안할 때 당분간 주담대 중심으로 가계대출 증가추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회의 참석자들은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 시행으로 전세가격이 상승하고 있다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선 전세시장 불안요인은 크지 않다며 하반기 이사수요 등으로 전세가격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는 만큼 면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진단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KB금융은 금융의 역할로 우리사회 곳곳에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모두 함께 성장하는 동반자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14일 KB금융에 따르면 양종희 회장은 전날 서울 도봉구 창동에서 '명예를품은가게(명품가게)' 첫번째 사업장 현판식에 참석해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명품가게는 KB금융이 광복 80주년 기념으로 국가보훈부,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광복회와 함께 독립유공자 후손 소상공인을 발굴해 생계와 자립을 응원하고 국민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한 소상공인 지원사업입니다. 1호 명품가게로 선정된 창동 '팔레트미술교습소'는 독립운동가 김혁 선생의 손녀 김수정씨가 운영하는 미술학원으로 지역아동 예술교육에 힘쓰고 있습니다. KB금융과 한경협은 아이들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교육환경을 제공하도록 외벽정비, 간판교체, 실내 리모델링, 수도관 보강 등 전반적인 공간개선작업을 했습니다. 팔레트미술교습소 김수정 원장은 "잊지 않고 기억해 주셔서 감사하다. 독립운동가 후손이라는 것이 더욱 자랑스럽게 느껴진다"며 "이번 지원을 통해 교습소 공간이 훨씬 따뜻해졌고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교습소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양종희 회장은 "이번 명품가게 지원사업은 과거의 헌신과 오늘의 희망을 잇는 뜻깊은 연결고리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KB금융과 한경협은 향후 전국 8개 지역 독립유공자 후손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가게 및 부대시설 개선(리모델링), 분야별 경영컨설팅(연중), 명품가게 현판 제공 등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KB금융은 나라 위한 희생·헌신에 감사와 존경의 의미를 담아 독립유공자를 위한 캠페인과 후원사업을 꾸준히 펼치고 있습니다. 2019년부터 '대한이 살았다' 캠페인을 하고 있는 KB국민은행은 '독립영웅들의 숨겨진 이야기' 영상캠페인을 제작해 대한민국 독립운동 역사를 널리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습니다. 2022년에는 '대한의 보금자리' 사업으로 강원 정선, 전남 목포, 경북 영덕 등지에서 노후주택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후손의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했습니다. 또 독립유공자 후손을 위한 장학금 전달, 생활지원키트 후원 등 독립유공자와 그 후손을 위한 전방위적 지원에 나서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가 반도체 업무 전반에 최적화된 생성형 AI 플랫폼 가이아(GaiA)를 개발했습니다. SK하이닉스[000660]는 자사 뉴스룸을 통해 "DT(Digital Transformation)를 중심으로 AI 전환(AIX)을 가속하고 있으며 AI를 활용한 업무 효율 향상, 전략 수립, 비즈니스 개선을 전사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라며 "업무 혁신을 위한 AI 플랫폼 및 생성형 AI 서비스 3종을 개발했다"라고 14일 밝혔습니다. 반도체 업무에 특화된 생성형 AI 플랫폼 가이아는 부서·업무별 맞춤형 AI 에이전트를 개발할 수 있으며 피드백 루프 체계를 통해 현업 도메인의 지식과 경험을 지속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환경도 제공한다. 또, 구성원들이 사내 보안망 내에서 안전하게 생성형 AI를 활용하고 업무 특화 서비스를 개발 및 운영하도록 지원합니다. 이번 GaiA 플랫폼은 ▲비즈(Biz) 특화 ▲LLM Chat(거대언어모델 챗) ▲에이닷 비즈(A. BBiz) 등 3종의 생성형 AI 서비스로 구성됩니다. 비즈 특화 서비스는 지난 7월 ▲장비 보전 에이전트 ▲글로벌 정책·기술 분석 에이전트 ▲HR 제도 에이전트 ▲회의 에이전트 등을 베타 오픈했습니다. 이들 서비스는 반도체 생산·제조에 활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며 실제로 개발, 양산 현장에서 활용되며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고 있습니다. 8월 초에는 전사 구성원 대상으로 SK하이닉스 전용 챗GPT 서비스인 'LLM Chat'을 베타 오픈했습니다. LLM Chat을 이용하면 사내 보안망으로 안전하게 접속해 사내 데이터 및 지식 기반의 질의응답 서비스로 업무를 효율화할 수 있습니다. 11월 정식 공개 예정인 에이닷 비즈는 일반 업무와 전문 업무를 모두 지원하는 AI 비서 서비스로 회의록, 보고서 작성 등과 같은 일반 사무를 비롯해 구매, 채용, 세무, 법무, PR 등 전문 업무도 맡길 수 있습니다. 가이아와의 연계를 목표로 SK텔레콤[01670]과 개발 중입니다. 이번 가이아 플랫폼을 구성하는 AI 서비스 3종은 SK하이닉스의 '생성형 AI 로드맵'에 맞춰 완성됐습니다. 지난 2023년부터 회사는 ▲네이티브 RAG + LLM(2023) ▲에이전트 및 작업 도구(2024) ▲에이전틱 AI(2025)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2025) 순서로 AI 서비스를 개발 중입니다. SK하이닉스는 "한 차원 진화한 형태의 AI 시스템도 준비 중"이라며 "최종 목표는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 기술로 A2A(Agent to Agent)를 구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A2A는 에이전트 간 상호 소통하며 역할을 분담하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시스템을 말합니다. 그 중심에는 자원을 최적화하고 효율적인 에이전트 조합으로 워크 플로(Work Flow)를 구성하는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이 있습니다. 향후 SK하이닉스는 다양한 에이전트가 협업하는 A2A로 유연하고 단계적인 문제 해결 방식을 도입한다는 계획입니다. 또한, 비즈 특화·LLM Chat·그룹사 에이닷 비즈를 하나로 통합한 에이전틱 AI를 개발하는 동시에 기존 RAG + LLM 인터페이스의 한계를 극복하고 팹(Fab) 내 모든 시스템을 연결하는 통합적 스마트팩토리도 구현한다는 방침입니다. SK하이닉스는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에이전틱 AI를 반도체 산업에 특화해 개발하고 전사적으로 접목해 업무 효율성과 혁신성을 끌어올릴 것"이라며 "올해는 에이전틱 AI를 더 고도화하고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을 개발해 또 한 번의 생성형 AI 혁신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아시아나항공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흑자 전환 했습니다. 14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별도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340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 영업손실 312억원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다만 매출은 지난해 2분기 대비 3.5% 감소한 1조675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당기순이익은 2332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 순손실 1492억원 대비 흑자 전환했습니다. 덕분에 부채 비율은 작년 말 기준 1천238%에서 올해 상반기 말 기준 827%로 낮아졌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미주·일본 등 고수익 노선 확대, 연휴 수요에 대한 탄력적 공급 증대, 항공기 가동시간 제고 등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분석했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3분기에는 여객 성수기를 맞아 수익 노선의 운항을 적극 확대할 방침"이라며 "여객기 하부 공간의 벨리 카고 공급을 적극 활용해 반도체 부품, 신선 식품 등 정시성과 긴급성을 요구하는 물류 수요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메리츠금융지주(대표이사 부회장 김용범)는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1조358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작년 상반기(1조3275억원) 대비 2.3% 증가한 것으로 반기기준 최대실적을 경신했습니다. 2분기 순이익도 분기기준 사상최대인 7376억원을 달성했습니다. 메리츠금융의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7조5817억원, 1조6715억원입니다. 자산총계는 124조2453억원,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업계 최고 수준인 26.3% 입니다. 메리츠금융은 "메리츠화재의 투자손익 증가, 메리츠증권의 견조한 기업금융 실적 및 자산운용 실적 개선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주요 계열사별 실적을 보면 메리츠화재의 2분기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은 5247억원으로 작년동기대비 3.5% 증가하면서 분기기준 사상 최대실적을 냈습니다. 상반기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은 9873억원입니다. 상반기 보험손익과 투자손익은 각각 7242억원, 6048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산운용투자이익률은 0.6%p 상승한 4.5% 입니다. 2분기 신계약 CSM(보험계약마진)은 3731억원 증가했으며 상반기말 기준 CSM 잔액은 11조2482억원입니다. 잠정 신지급여력비율(K-ICS)은 238.9%로 업계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메리츠증권은 상반기 연결기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4485억원, 443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작년동기대비 영업이익은 10.6% 감소했지만 당기순이익은 19.9% 증가했습니다. 2분기 기준 운용자산 규모는 41조4000억원으로 1년전보다 8조7000억원 늘었습니다. 고객예탁자산은 24조3000억원에서 35조4000억원으로 무려 11조2000억원 크게 증가하며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성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