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은 'AI콜'을 활용한 금융범죄 예방 교육을 위해 카카오뱅크, 밀알복지재단, 경기남부경찰청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최근 고령자 대상 보이스피싱 범죄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이들에 대한 사회적 차원의 예방 교육 확대가 필요한 데에 공감대를 형성해 마련됐습니다. 금융감독원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3년까지 보이스피싱 피해 건수는 22만7126건, 피해 금액은 1조6645억원에 달합니다. 대출 빙자 보이스피싱 피해액이 1조원 가량으로 가장 많았고 기관 사칭 및 메신저 피싱이 뒤를 이었습니다. 이번에 추진되는 'AI콜 금융범죄 예방 교육'은 SK텔레콤이 카카오뱅크, 밀알복지재단, 경기남부경찰청과 함께 금융범죄 취약계층인 고령층 2000명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12월까지 4개월간 진행됩니다. SKT는 보이스피싱 등 실제 금융범죄 사례를 중심으로 AI콜 주1회 발신, 총12회 교육을 진행하며 금융범죄 예방 교육 진행 과정에서 AI상담사와 나누는 어르신의 응답 유형 및 통화 내용을 분석해 위험도를 파악하고 고위험군을 선별해 별도 사후교육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또한, SKT는 AI콜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유플러스[032640]가 한국표준협회(KSA) 주관 '2024 디지털고객경험지수(Digital Consumer eXperience Index, DCXI)' 평가에서 최고점을 획득, 이동통신 부문에서 단독 1위를 차지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또한, 고용노동부가 선정하는 100개의 '2024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에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LG유플러스가 1위를 기록한 디지털고객경험지수는 고객이 다양한 디지털 채널에서 제품 및 서비스 구매 시 겪은 경험에 대한 만족도를 평가하는 지표로 이동통신 부문은 올해 처음으로 평가됐습니다. LG유플러스는 AI 전환으로 고객의 성장을 이끄는 회사라는 의미의 'Growth Leading AX Company'라는 슬로건을 세우고 AI 기반의 디지털 전환(DX)에 모든 역량을 집중한 결과로 이번 선정을 분석했습니다. 특히, 고객별 특성과 선호도를 파악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구축한 '데이터 체계(Data Flywheel)' 전략이 LG유플러스의 디지털 전환(DX)에 속도를 더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데이터 플라이휠은 통신과 함께 비통신 영역, 플랫폼 영역에서도 고객 데이터를 확보하고 이를 기반으로 사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정관장은 성장기 어린이를 위한 신제품 ‘홍이장군 점프스틱’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정관장 ‘홍이장군’은 성장기 어린이에 성장 맞춤 포뮬러를 제공하는 어린이 종합 건강 전문 브랜드입니다. ‘홍이장군 점프스틱’은 특허원료 ‘유산균발효굴추출물(FGO)’을 함유했습니다. ‘유산균발효굴추출물’의 원료인 굴은 아연과 철분, 구리, 요오드 등 필수 미네랄과 무기질, 각종 비타민 등을 담고 있습니다. 통영산 굴로 생산한 ‘유산균발효굴추출물’은 한국, 미국, 일본, 유럽 4개국에서 특허를 받은 원료로 어린이 대상 안전성이 확인된 SCI급 논문을 보유했다는 설명입니다. 회사에 따르면 ‘유산균발효굴추출물’을 하루에 500mg, 24주간 섭취한 어린이가 대조군보다 39.4% 더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홍이장군 점프스틱’은 6년근 홍삼과 식물혼합농축액, 비타민D, 칼슘, 마그네슘 등 부원료를 함유했으며 결정과당이 아닌 딸기농축액 등 과일농축액을 담았습니다. ‘홍이장군 점프스틱’은 전국 정관장 로드샵과 정관장몰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홍이장군 점프스틱은 성장기 어린이의 균형있는 성장을 위해 필요한 원료를 담아 설계한 제품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갤럭시 S24 등 기존 삼성전자[005930]의 기존 출시 모델에서도 최신 '갤럭시 AI'를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 S24 시리즈'와 지난 해 출시한 주요 모델을 대상으로 '갤럭시 AI' 신기능 업데이트를 5일부터 순차적으로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대상 모델은 ▲갤럭시 S24 시리즈(S24·S24+·S24 울트라) ▲갤럭시 S23 시리즈(S23·S23+·S23 울트라·S23 FE) ▲갤럭시 Z 폴드5·Z 플립5 모델 ▲갤럭시 탭 S9 시리즈(S9·S9+·S9 울트라)입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기존 갤럭시 스마트폰 모델 사용자들은 '갤럭시 Z 폴드6·플립6'에 탑재된 One UI 6.1.1이 지원하는 한층 고도화된 새로운 '갤럭시 AI'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업데이트 되는 AI 기능은 ▲외국인의 말을 실시간으로 번역해주는 '통역 듣기 모드' ▲키워드만 입력해도 사용자 스타일을 반영한 이메일과 소셜네트워크 게시글을 제안하는 '글쓰기' ▲최근 메시지를 분석해 답장을 제안하는 '답장 추천' 등이 있습니다. 또한, ▲'노트 어시스트'의 '음성 녹음 텍스트 변환'과 'PDF 오버레이 번역' ▲간단한 스케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SK에코플랜트는 반도체·환경 혁신기술 및 솔루션 공모전 '2024 콘테크 미트업 데이'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습니다. SK에코플랜트에 따르면, 콘테크 미트업 데이는 SK에코플랜트가 주관 및 시행중인 스타트업, 중소·중견기업 대상 혁신기술 공모전으로, 지난 2020년 시작해 올해로 5회째입니다. 공모전의 경우 반도체·환경 분야의 혁신기술을 보유한 기업을 발굴하고 공동연구개발, 자금지원 연계를 통해 사업화까지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리뉴어스, SK오션플랜트 등 환경·에너지 자회사와 다수의 공공·투자·학술기관도 참여해 자금지원, 공동연구개발 등에 힘을 보탭니다. 특히 올해 공모전부터는 최근 SK에코플랜트가 전개 중인 반도체, AI·DT 사업 관련 기술까지 공모분야를 확대해 연계 시너지를 도모한다는 구상입니다. 공모 수요기술은 반도체 리사이클링, 반도체 인프라, 대기오염 저감, 환경시설, 해상풍력, AI/DT, 스마트건설, 기타(탄소저감 관련 기술) 등 총 8개 분야입니다. 관련 혁신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및 중소·중견기업일 경우 누구나 자유롭게 응모가 가능합니다. 최종 선정된 수상 기업은 SK에코플랜트 및 자회사 리뉴어스, SK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은 수출입기업 편의를 위해 한국무역정보통신과 협업해 전자무역서비스(EDI)를 활용한 비대면 '유산스(Usance) 송금'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유산스 송금은 절차가 간편한 일반 해외송금 편의성과 수입대금 사후결제가 가능한 신용장 방식의 장점을 결합한 것입니다. 수입기업은 신용장을 개설하지 않아도 인수금융을 통해 수입대금을 지급할 수 있고 이후 정해진 만기에 원금과 이자를 결제하면 됩니다. 이번 서비스는 한국무역정보통신에서 운영하는 디지털무역·물류플랫폼 유트레이드허브(uTradeHub)에서 이용 가능하며 고객은 수입대금 결제신청부터 처리결과, 만기일까지 비대면으로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EDI를 활용한 다양한 수출입 금융서비스를 확대하는 등 기업 편의성 증대를 위한 디지털 혁신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전세계 26개 지역에 글로벌 금융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하나은행은 ▲실시간 환율 모니터링 및 직접 외환거래 체결 가능한 'FX 트레이딩 시스템' ▲비대면 프로세스를 도입해 편의성을 높인 'HANA DIRECT 수출보증대출' ▲수출입기업 임직원 연수프로그램…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LF몰은 추석 대목을 앞두고 6일부터 13일까지 인기 선물을 큐레이션하는 ‘LF몰 추석 선물’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이날 밝혔습니다. 행사는 6일 오전 10시부터 13일 오전 10시까지 7일간 운영하며 ▲품목별(패션, 뷰티, 리빙, 액세서리, 골프, 명품, 키즈) ▲가격대별 ▲선물 대상별(자녀, 배우자, 부모님 등)로 LF몰 빅데이터 기반 다양한 브랜드의 선물을 선정해 선보입니다. ‘LF몰 추석 선물’ 행사의 대표 혜택으로는 일반 할인에 중복으로 할인을 받을 수 있는 ‘플러스 쿠폰 3종 세트’가 있습니다. 10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10% 할인(최대 5만원), 8만원 이상 구매 시 8%, 5만원 이상 구매 시 7% 할인 쿠폰 등 구매 금액대별 추가 할인 쿠폰을 제공합니다. 행사 기간 발급 받은 쿠폰은 LF 대표 브랜드(닥스, 헤지스, 질스튜어트뉴욕, 바네사브루노, 마에스트로, 핏플랍, 던스트 등)뿐 아니라 파리게이츠, 라코스테 등 입점 브랜드까지 LF몰 내 의류, 잡화, 리빙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40만여개 상품에 적용할 수 있습니다. ‘대왕 송편 만들기’ 이벤트 미션을 달성한 고객에게는 즉시 사용 가능한 e-기프트 마일리지 3종이 지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종합식품기업 팔도는 6일부터 고객 참여형 이벤트 'THE BATTLE OF 팔도비빔면Ⅱ'를 진행한다고 이날 밝혔습니다. 지난달 8일 선보인 팔도비빔면Ⅱ는 뜨겁게 또는 차갑게 먹을 수 있는 비빔라면입니다. 취향에 따라 온냉 조리방식을 선택할 수 있어 맛에 대한 다양한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습니다. THE BATTLE OF 팔도비빔면Ⅱ는 신제품 조리방식에 대한 선호도를 소비자 투표로 결정하는 참여형 프로모션입니다. 포장지에 새겨진 QR코드로 이벤트 페이지에 접속한 후 조리방식을 선택하고 댓글을 남기면 됩니다. 10월 10일까지 참여 가능하며 추첨을 통해 에어팟, 편의점 쿠폰 등 경품을 증정합니다. 프로모션에 앞서 진행한 내부 직원 조사에서는 뜨겁게 먹는 레시피가 차가운 방식에 비해 7:3으로 우세했습니다. 팔도가 소비자를 대상으로 팔도비빔면Ⅱ와 어울리는 음식을 조사한 결과 뜨겁게 비벼 먹을 경우 차돌박이가 가장 잘 어울린다고 답했습니다. 대패삼겹살, 등심이 뒤를 이었고 차갑게 먹을 때는 골뱅이, 삼겹살, 김 순으로 선호도가 높았습니다. 최용민 팔도 마케팅 부문장은 "보내주신 소비자 성원에 감사의 뜻을 담아 고객 참여형 캠페인을 준비했다"며…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GC녹십자(대표)는 지난 4일부터 6일간 열린 ‘2024 글로벌 바이오 콘퍼런스(GBC)’에 참가해 ‘혈우병 환자 맞춤치료 의사결정 지원 시스템 사례’에 대한 주제 발표를 진행했다고 이날 밝혔습니다. 식약처가 주최하는 글로벌 바이오 콘퍼런스는 세계 규제당국, 제약업계, 학계, 환자단체 등 전문가들이 모여 각국의 바이오의약품 최신 규제 동향과 개발 현황을 공유하고, 미래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하는 소통의 장입니다. 올해는 GBC 10주년을 맞이해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 기반 바이오 대전환 시대에 맞춰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규제협력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GC녹십자는 이번 행사 기간 부스 운영을 통해 확대 중인 위탁생산(CMO)사업 역량과 R&D 파이프라인 경쟁력을 알렸습니다. 지난 5일 진행된 규제과학 포럼에서 최봉규 GC녹십자 데이터사이언스 센터장은 ‘맞춤의료, 빅데이터 및 규제과학: 혈우병 환자 맞춤치료 의사결정 지원 시스템 사례’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습니다. 최봉규 데이터사이언스 센터장은 "국내 혈우병 환자의 혈액응고 8인자 집단 약동학(PK) 모델을 기반으로 개별 환자의 PK 특징들을 예측할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동반성장위원회와 함께 중소상공인을 대상으로 6일부터 3주간 ‘우아한 노무 해결사’ 프로그램 신청을 개시한다고 이날 밝혔습니다. 우아한 노무 해결사는 배민이 소상공인연합회, 한국공인노무사회와 함께 제공하는 무료 노무 컨설팅 프로그램입니다. 근로 계약서 작성, 4대 보험, 임금, 근로시간 등 복잡한 노무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공인 노무사가 가게에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통화로 1:1 컨설팅을 하는 방식입니다. 또 배민외식업광장 전문가 Q&A를 추려 정리한 노무 상담 사례집과 함께 관련 교육을 제공합니다. 지난해 9월 첫 사업을 시작해 현재까지 500여명을 대상으로 컨설팅과 노무 교육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하반기 프로그램부터는 동반위와 손잡고 컨설팅 지원 대상을 더욱 확대했습니다. 기존에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진행했지만 이번엔 중소기업도 포함했습니다. 지원 규모도 200개 회사로 크게 늘렸습니다. 이를 토대로 올해 안에 노무 컨설팅과 교육을 1000명까지 지원한다는 계획입니다. 프로그램 신청 접수는 오는 27일까지 3주간 선착순으로 받으며 동반위 홈페이지나 동반위 카카오톡 채널에서 제공하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은행(은행장 조병규)은 900억원 규모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제주 동부지역 신재생에너지 저장장치사업' 금융주선사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습니다. 한국동서발전과 에퀴스(EQUIS)가 추진하는 이 사업은 인근 신재생에너지 발전단지에서 생성된 전력을 35㎿급 대용량 저장장치에 저장했다가 필요시 공급하는 게 핵심입니다. 국내 최초 배터리 에너지 저장장치사업으로 제주지역 전력수급 불균형 해소에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우리은행은 지난 6월 한국동서발전 컨소시엄의 금융자문 및 주선용역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금융 구조설계와 자금조달을 주도해 왔습니다. 우리은행은 올해 상반기 ▲보은 연료전지 발전사업 ▲창원 연료전지 발전사업 ▲당진 태양광 발전사업 ▲도봉차량기지 연료전지 발전사업 등 여러 신재생에너지사업 금융주선을 성공한 바 있습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발전에너지사업 금융지원을 확대하고 지속가능한 에너지로 전환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우리은행은 2030년까지 발전에너지·친환경대출 등 ESG금융 100조원을 지원해 ESG금융 선도은행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NH투자증권은 6일 KT&G에 대해 해외 궐련 사업을 중심으로 실적 개선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12만원에서 13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KT&G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2% 늘어난 5조9790억원으로 추정된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0.3% 줄어든 1조1640억원으로 예상된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성장이 정체된 것으로 보일 수 있으나 중장기 사업 추진 방향 재검토에 따라 부동산 사업 부문 영업이익이 감소하기 때문"이라며 "핵심사업인 담배는 해외 궐련 사업의 양호한 성과에 힘입어 지속적인 성장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부동산 사업 기저가 동일해지는 내년부터 연결 실적 또한 턴어라운드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해외 사업 확대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지난 2021년 이후 잠정 중단됐던 미국 사업 재개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주 연구원은 "현재 미국 담배회사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PMI)과 NGP(궐련형 전자담배) 시판 전 판매 허가 신청서 제출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상태"라며 "실제 판매로 이어지기까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NH투자증권은 6일 LS일렉트릭에 대해 북미향 변압기 매출 확대를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 28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LS일렉트릭이 EHV(초고압) 변압기 매출이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북미 재생에너지 사업자 대상으로 LV(저압)부터 EHV 전력기기까지 두루 납품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부터 국내의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며 "전력인프라 부문은 수익성 좋은 EHV 변압기 매출 비중이 올해 14%에서 2026년 36%로 확대되면서 영업이익률도 15%대로 개선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LS일렉트릭은 최근 부산 공장에 205억원을 추가 투자해 생산설비를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EHV(초고압 변압기 생산능력은 1800억원에서 8000억원으로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 연구원은 "변압기 사업 성장성은 데이터센터 투자를 통해 보완이 가능하다"며 "국내의 글로벌 빅테크로의 납품 여부가 중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밖에 배전 사업은 미국 진출 시 기존 설비의 가동률 제고로 대응할 수 있어 추가 성장에 기여가 가능하다"고 덧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유럽 최대 가전·IT 전시회인 'IFA 2024'가 6일(현지시간)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막을 올립니다. 올해로 100주년을 맞이하는 IFA는 100년 전 베를린 국제 라디오전시회에서 시작해 이제는 가전과 IT 전 분야에 걸친 제품들의 최신 트렌드를 공유하는 국제적 행사로 자리매김했습니다. 대규모 국제 전시회인 만큼 올해도 IFA에는 전 세계 139개국 2200여개 기업이 참가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내 가전을 대표하는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를 필두로 국내 다수의 기업과 스타트업도 최신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독일로 향했습니다. 이번 IFA의 가장 큰 화두는 인공지능(AI)입니다. 이번 IFA 2024의 5대 주제는 ▲AI ▲지속가능성 ▲연결성 ▲피트니스·디지털 건강 ▲콘텐츠 제작입니다. 본격적으로 AI 타이틀을 단 AI 가전이 시장에 쏟아져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삼성과 LG가 AI 가전에 대한 어떤 비전을 제시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스마트싱스 연결성 내세운 삼성…'AI 생태계' 조성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IFA 2024에서 업계 최고 규모인 1820평의 전시장 공간을 마련하고 '스마트싱스(SmartThin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5일 제15차 정례회의를 열고 마이브라운㈜(가칭)에 대해 동물보험 특화 소액단기전문보험회사로 보험업 영위를 예비허가했습니다. 마이브라운은 손해보험업계 1위 삼성화재가 올해 3월 지분투자한 회사입니다. 금융위는 보험업법상 허가요건을 심사한 결과 자본금 요건, 사업계획 타당성, 건전경영요건을 모두 충족한다고 판단했습니다. 마이브라운은 앞으로 6개월내 허가요건인 자본금 출자, 인력채용, 물적설비 구축을 이행한 뒤 금융위에 본허가를 신청할 계획입니다. 금융위는 "이번 예비허가는 소액단기전문보험회사가 예비허가를 받는 첫 사례"라며 "실생활에 밀접한 동물보험 활성화를 통해 고객 맞춤형 상품개발과 반려가구 양육·치료비 부담완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소액단기전문보험업은 혁신적 기술과 아이디어를 보유한 신규사업자의 보험업 진입문턱을 낮춰 시장활력을 높이고 보험상품 선택권을 다양화하고자 2021년 6월 도입됐습니다. 소액단기전문보험업 자본금 요건은 기존 보험사(300억원) 대비 크게 낮은 20억원 이상입니다. 자본금을 완화하는 대신 연금보험, 간병보험, 자동차보험 등 장기보장상품은 취급할 수 없습니다. 취급종목은 생명(생명), 손해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22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열리는 故김창열 화백의 회고전 'Kim Tschang-yeul' 후원을 통해 'ART for YOU(이하 '아트포유')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물방울 화가'로 잘 알려진 김창열은 1971년 어느 날 캔버스에 맺혀 햇빛을 반사하는 물방울을 보고 영감을 얻어 생전 약 50년간 물방울 회화를 그렸습니다. 1976년 잡지 '공간' 기고를 통해 크고 작은 물방울의 무리로 성립되는 조형적 화면, 하나의 점이면서도 어떤 생명력을 지닌 물방울의 질감, 점이 가질 수 있는 최대의 감도를 발견한 순간을 기적 같았다고 표현한 바 있습니다. 이후 평생에 걸쳐 금방이라도 흘러내릴 듯한 물방울, 중력을 거슬러 영롱하게 맺힌 물방울, 글자를 확대하거나 지워내는 물방울 등 끊임없는 물방울의 변주로 독창적 미감을 구축하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습니다. 이번 대규모 회고전에서는 1970년대 초기 작업부터 뉴욕 시기를 거쳐 프랑스에서 활동했던 말년까지 작가의 창작 여정을 되짚어 볼 수 있습니다. 전시는 국립현대미술관 6·7·8 전시실에서 오는 12월21일까지 4개월 동안 열릴 예정입니다. 아트포유 캠페인은 기술과 예술의 만남을 통해 일상에 가치를 더하는 LG전자의 새로운 문화예술 프로젝트입니다. 한국 현대미술 거장들의 작품 세계를 널리 알리고 유망한 신진 작가들을 조명함으로써 예술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지원하는 동시에, 고객의 일상에 예술을 통한 영감과 품격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됐습니다. 지난 21일 국립현대미술관에서는 전시 개막 행사를 마련, 김창열 작가 유족을 비롯해 사전 신청한 LG전자 고객, 앰버서더, 문화예술계 인플루언서 등 100여명을 초청했습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성희 국립현대미술관장과 김영락 LG전자 한국영업본부장이 환영 인사를 전하며 전시 개막을 축하하고 전시 소개, 헌정 공연, 네트워킹 등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LG전자는 아트포유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난 21일 문을 연 'LG전자 플래그십 D5(디파이브)'에서 김창열 작가의 작품과 투명 OLED 기술력으로 완성된 미디어 아트를 공개했습니다. 5층에는 수백개의 OLED 패널로 구성된 초대형 미디어 아트를 배치했으며 건물 외관의 대형 미디어 파사드를 통해서도 행인들이 시간대별로 다양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게 했습니다. LG전자 플래그십 D5(dimension5)는 방문객들이 예술과 기술의 결합을 5개의 차원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된 공간으로 앞으로 다양한 예술 작품과 콘텐츠들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정수진 LG전자 한국영업본부 브랜드커뮤니케이션담당(상무)은 "이번 전시 후원을 시작으로 브랜드 철학과 예술적 가치, 첨단 기술의 결합을 통해 고객들이 일상에 더욱 깊고 폭넓은 예술적 영감을 선사하는 새로운 방식의 메세나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대한항공이 LIG넥스원과 손잡고 대한민국 공군의 전자기 스펙트럼(EMS) 전력 확보를 위한 ‘전자전기(Block-I) 체계개발 사업’ 수주전에 본격적으로 뛰어듭니다. 제안서는 9월초에 최종 제출할 예정입니다. 이번 사업은 정부가 1조7775억원을 투자하고 국내 업체가 연구·개발하는 형태로 추진됩니다. 대한항공-LIG넥스원 컨소시엄이 해당 사업의 체계종합업체로 최종 선정되면, 대한항공이 체계통합 및 기체 개조·제작을 맡고 LIG넥스원이 체계개발 및 전자전 장비 개발·탑재를 담당할 계획입니다. ◇ 중형 민항기 개조한 전자전기 개발 전자전기(Block-I) 체계개발 사업은 항공기에 임무 장비를 탑재해 주변국의 위협 신호를 수집·분석하고 전시에 전자공격(jamming)을 통해 적의 방공망과 무선지휘통신체계를 마비·교란하는 대형 특수임무기를 개발하는 사업입니다. 전자전기는 적 항공기와 지상 레이더 등 전자장비를 무력화시키고 통신체계까지 마비시킬 수 있어 현대 전장에 필수 장비로 꼽힙니다. 이번 사업은 외국산 중형 민항기를 개조해 전자기전 임무장비를 탑재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공군이 요구하는 고도·속도·작전 지속시간 등을 감안하면 신규 기체 개발보다 기존 플랫폼 개조가 더 빠르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입니다. 이처럼 민항기를 개조해 운용하는 경우는 미국 공군의 차세대 전자전기 EA-37B 외엔 전무한 만큼, 세계적으로 희소성을 지닌 고난도 사업으로 평가됩니다. 대한항공과 LIG넥스원은 현재 전자전기 개발이 가능한 국내 유일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LIG넥스원은 KF-21 통합전자전 장비, 차세대 함정용 전자전 장비, 잠수함용 전자전 장비, 신형 백두정찰기 전자정보 임무장비 등 다수의 국가 전략무기 전자전 장비 개발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온 국내 대표 방산기업입니다. 이를 통해 전자전 장비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대한항공 역시 국내에서 민항기 부품제작과 군용기 성능개량 및 정비, 무인기 개발, 민항기 중정비·개조가 가능한 독보적인 기업인 만큼 해당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 대한항공 “50여년 축적한 기술력·인프라 기반으로 국내 방산산업 위상 높일 것” 대한항공은 지난 50여년간 군용 항공기 체계개발·양산·정비·성능개량을 수행하며 다양한 민항기 개조·제작 역량을 키워왔습니다. P-3C 해상초계기 성능개량, 백두 1차 사업 등 유사한 사업을 수행하며 민간항공기를 군용화 한 후 항공기 안정성을 확인하는 ‘비행안전 적합 인증(감항인증)’을 확보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이던 2020년부터 2023년에는 보잉 B777 여객기 10대와 에어버스 A330 6대를 화물기로 성공적으로 개조해 감항인증을 획득했습니다. 이외에도 대한항공은 공중급유기와 대통령 전용기의 운영 및 정비를 지원하며 민항기 파생형 특수항공기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축적했습니다. 지난 5월에는 방위사업청으로부터 UH-60 다목적헬기 성능개량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사업 수행을 위한 인프라도 탄탄하다는 평가입니다. 대한항공은 부산 테크센터 및 대전 R&D센터에 100여 명의 특수임무기 전문 인력과 무인기, 우주발사체, 미래항공교통(AAM)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 인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김해국제공항 활주로를 활용한 비행시험 능력 ▲71만㎡ 규모의 정부 인증 격납고 ▲세계적 수준의 페인트·보안 시설 등을 갖춰 정부 추가 지원없이 개조·수리 전 과정을 독자적으로 수행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대한항공은 현재까지 태평양 전역 미군 항공기 3700여대를 포함해 총 5500여 대의 항공기를 출고했습니다. 군용화 개조 후 비행안정성 확보도 중요한 과제입니다. 전자전기사업은 기체 외부에 대형 안테나 구조물을 장착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때 항공기 내외부 형상 변경으로 인한 안정성이 확보되지 않으면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대한항공은 ‘가장 높은 수준의 안전 관리와 서비스·운영(Beyond Excellence)’이라는 기업의 미션 아래, 수많은 민항기를 운용하는 글로벌 항공업체로서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이번 사업을 수행해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번 사업을 통해 우리 군의 전자기 스펙트럼전 수행능력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자주국방 실현과 국방력 강화에 기여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LIG넥스원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유·무인 특수임무기 사업을 확장해 글로벌 방산시장 진출과 수출 기회도 적극 모색할 방침입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전자전기 사업은 국내 최초이자 세계적으로도 손꼽히는 도전”이라며 “대한항공이 지난 50여년간 축적한 기술력과 인프라로 우리 군의 첨단 전력 확보에 앞장서고, 나아가 대한민국 방산 산업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최근 국내 주요 유통업체들이 가성비를 앞세운 자체 브랜드를 앞다퉈 출시하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고물가와 경기 침체가 ‘뉴 노멀’로 자리 잡은 데다 중국 이커머스의 공습까지 겹치면서 국내 초저가 시장이 빠르게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들이 책정한 가격이 5000원을 넘지 않는 것도 단순한 우연이 아닙니다. 이른바 ‘다이소나이제이션(소매업의 다이소화)’이 유통가에 스며들고 있는 겁니다. 5000원은 균일가 생활용품점 다이소가 28년째 고수하고 있는 최고가이자, ‘불황기 강자’의 성공 공식을 의미하는 상징적인 숫자이기도 합니다. 유통업체들은 통합 소싱과 계열사 협력 등 각사 역량을 총동원해 이 심리적 상한선을 지키면서도 소비자들을 끌어들일 수 있는 상품 개발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무조건 5000원 이하로" 다이소 벤치마킹 나선 유통기업들 21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본업 경쟁력 강화의 일환으로 초저가 카테고리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지난 4월 LG생활건강의 뷰티 브랜드 비욘드와 협업해 화장품 ‘글로우업’을 출시한 게 대표적입니다. 4950원이라는 가격에 뷰티 대기업의 검증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는 소식이 입소문을 타면서 주부들 사이에서 품절 사태가 빚어졌습니다. 이마트·LG생활건강 콜라보 화장품은 지난달 2탄을 선보였고 이어 오는 10월 3탄 출시까지 예고했습니다. 이달 들어 애경산업 스킨케어 브랜드 원씽과 손잡고 화장품 5종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이마트는 연말까지 매장 내 가성비 화장품 진열 공간을 3배 넓히고 초저가 화장품 라인업도 10개로 늘릴 계획입니다. 최근에는 그로서리 자체 브랜드(PL) ‘오케이프라이스’를 론칭하며 초저가 식품·생활용품 시장에도 뛰어들었습니다. 오케이프라이스는 지난해 7월 이마트가 에브리데이를 흡수합병한 후 처음 선보인 통합 PL로 전 품목 가격은 5000원 이하입니다. 전국 이마트와 에브리데이 370여개 매장에서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이달 1차로 880원 칫솔, 980원 팝콘, 2980원 건면 라면 등 162종의 상품을 출시했습니다. 올리브유, 카놀라유 등은 대형마트 평균 용량 대비 절반 수준으로 기획했고 김·과자·크랩·고추장 등도 모두 5000원 이하로 맞췄습니다. 양파 함량 97% 양파칩 등 차별화 상품도 마련했습니다. 이마트가 신규 PL를 론칭한 건 2015년 등장해 ‘가성비의 대명사’로 자리 잡은 노브랜드 이후 10년 만입니다. 외식 물가 부담에 ‘뷔페’와 ‘초저가’ 조합도 뜨고 있습니다. 롯데마트는 델리 식품 코너 ‘요리하다 월드뷔페’에서 일식·중식·양식 등 60여개 이상의 상품을 3990원~4990원에 판매합니다. 시중 외식 가격 대비 50% 이상 저렴한 가격에 특히 회사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현재 112개 전 점에서 운영 중입니다. 이랜드리테일의 ‘델리 바이 애슐리’는 이랜드이츠 뷔페 애슐리퀸즈의 대표 메뉴를 즉석 섭취 식품 형태로 3990원 균일가에 제공합니다. 델리 바이 애슐리는 킴스클럽 점포 내에서 고객 체류 시간을 늘리고 다른 상품 연계 구매를 유발하는 앵커 콘텐츠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킴스클럽 강서점을 포함해 13개 유통점에서 선보이고 있습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고물가 시대에 소비자들은 합리적인 가격의 가치를 중시하는데 특히 5000원 이하 상품은 가격 부담이 적어 큰 고민 없이 살 수 있는 상품군으로 인식되고 있다”며 “5000원 이하 가격대 상품 구성을 확대해 소비자 체감 할인 효과를 높이고 구매 욕구를 자극해 매출과 객수를 늘리려는 목적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처음부터 5000원 맞춰 역설계..계열사 협업 통해 비용 효율화 주요 유통 기업들은 수십 년간 축적한 상품 개발 노하우를 5000원 이하 초저가 브랜드 제작 과정에 적극 녹여내고 있습니다. 이마트는 제품 패키지를 단순화하고 AI 모델 기용 등 마케팅 비용을 최소화해 초저가 화장품을 론칭했습니다. 4950원이라는 가격을 우선 설정한 뒤 원가와 마진 등을 역설계한 겁니다. 이마트·LG생활건강 콜라보 1탄은 10주 만에 약 4만개가 판매되며 초저가 화장품에 대한 수요를 입증했습니다. 2탄도 한 달 만에 2만2000개 이상 팔리는 등 양사 콜라보 화장품 누적 판매량은 8만개를 넘어섰습니다. 초저가 화장품 인기에 힘입어 이마트 스킨케어 전체 매출 역시 두 자릿수 이상 증가했습니다. 오케이프라이스는 상품 개발 단계부터 통합 매입 효과를 활용했습니다. 마트와 슈퍼마켓 동시 판매로 기존 PL 상품 대비 매입량을 2배 이상 늘렸고 소용량 상품 및 글로벌 직소싱 비중을 높였습니다. 그 결과 일반 브랜드 상품 대비 가격을 최대 70%까지 낮췄다는 설명입니다. 이마트는 하반기 상품 수를 250종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롯데마트도 통합소싱을 통해 원물을 대량으로 확보했고 인력이 많이 필요한 일부 메뉴는 협력사로부터 반제조 형태로 들여오는 식으로 3000원~4000원대 가격을 맞췄습니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점포 주변 회사원들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월드타워점은 올해(1~8월) 월드요리 상품 매출이 전년 대비 2배 뛰었습니다. 델리 바이 애슐리 흥행에는 이랜드 계열사 간 시너지가 주효했습니다. 이랜드이츠의 메뉴 개발 역량과 이랜드팜앤푸드의 식자재 통합 소싱을 바탕으로 원가 경쟁력을 확보했습니다. 산지 농가와의 직계약으로 유통 단계를 줄인 점도 주효했습니다. 델리 바이 애슐리는 지난해 3월 출시 후 누적 판매량이 700만개를 돌파했습니다. 올해 상반기 킴스클럽 채널 매출은 전년 대비 224% 신장했습니다. 서용구 숙명여대 경영학부 교수는 "한국 경제 성장률이 0.8%로 전망되면서 소비자들의 가처분 소득이 증가하지 않는 저성장 기조가 확실해졌다. 지난해 계엄이나 트럼트 정부 2기 등의 영향도 있지만 내수나 수출도 마찬가지"라며 "현재 한국은 백화점도 어느 정도 성장을 멈춘 가운데 최근 쿠팡과 다이소만 줄곧 성장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전까지 저가 시장은 다이소말고는 없었는데 차이나커머스가 들어오면서 우리나라도 초저가 시장이 본격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다"며 "모든 업체들이 5000원 이하 초저가 포맷으로 가면서 소매업의 다이소화, 즉 '다이소나이제이션'이 확대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이 경기침체와 소비위축으로 폐업위기에 놓인 소상공인들에게 안정적인 재도약 발판을 제공하기 위해 '폐업(예정) 소상공인 재기지원사업'을 합니다. 하나은행은 폐업 예정이거나 폐업한지 3년 이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세무·사업정리 컨설팅 ▲취업교육 ▲건강검진을 지원하는 재기 프로그램을 가동합니다. 먼저 폐업예정 소상공인 100명에 사업정리 컨설팅을 제공합니다. 하나은행 소속 회계사가 부가세·소득세법상 신고 및 의무사항을 안내하고 사업 양수도시 세무상 유의사항, 절세방안을 컨설팅해 줍니다. 또 전문 컨설턴트가 사업장을 방문해 폐업절차와 일정, 자산정리, 재기지원제도 연계 등 종합컨설팅합니다. 소상공인은 사업정리 과정에서 겪는 혼란과 심리적 부담을 완화하고 폐업후 원활한 경제활동 복귀를 모색할 수 있습니다. 하나은행은 폐업 3년내 소상공인 중 취업희망자 120명을 대상으로 취업지원을 위한 온오프라인 취업교육, 1대1 맞춤형 진로상담, 취업처 발굴·매칭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취업희망자들에게 비즈니스 문서작성, 면접스킬, 커리어 전환전략 등 구직준비에 실질적으로 도움되는 취업교육과 맞춤형 일자리 연계로 안정적인 임금근로자 전환을 지원하는 것입니다. 하나은행은 사업정리 컨설팅 또는 취업교육을 수료한 참여자 220명 전원에게 종합건강검진 서비스도 지원합니다. 하나은행 ESG상생금융부 관계자는 "소상공인이 사업정리라는 어려운 선택의 과정에서 겪는 고충을 덜어드리고 안정적인 재취업을 통해 경제활동에 빠르게 복귀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했다"며 "금융과 비금융을 결합한 포용금융 실천으로 소상공인과 지속가능한 동반성장 기반마련에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밖에도 하나은행은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다양한 사업을 펼쳤습니다. 지난 3월에는 1000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에어컨·냉장고 등 노후화된 저효율 에너지기기를 고효율 기기로 교체해줬고 6월에는 간판이나 실내보수가 필요한 2000개 사업장에서 환경개선을 지원했습니다. 이달엔 1000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매장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AI CCTV,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를 지원하는 디지털전환 기기지원사업 모집에 나서며 진정성있는 포용금융 실천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혁신 기술, 브랜드 철학과 비전, 헤리티지를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LG전자 플래그십 D5'를 21일 오픈한다고 밝혔습니다. 'LG전자 플래그십 D5'는 서울 강남에 위치한 기존 LG전자 베스트샵 강남본점을 리뉴얼해 연면적 약 2700㎡, 지상 5층 규모로 조성됐습니다. 1층은 고객 맞이 공간, 2~4층은 제품 체험 공간, 5층은 브랜드 경험 공간으로 운영됩니다. 이번 플래그십은 오프라인 대표 판매 스토어이자 LG전자의 브랜드 경험을 담아낸 상징적 장소입니다. 'D5'라는 명칭은 'Dimension5(다섯 번째 차원)'를 뜻하며 고객에게 새로운 차원의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1층은 고객을 맞이하는 공간으로 상담을 기다리는 동안 LG전자의 OLED 기술로 구현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투명 OLED 기반의 대형 디지털월에서는 LG전자가 후원하는 한국 현대미술 작품이 전시됩니다. 고(故) 김창열 화백의 대표작 '물방울을 그리는 남자'를 비롯한 작품들이 소개됩니다. 2층은 LG전자의 TV·AV·IT 제품 체험 공간입니다. 화질음향체험 존에서는 OLED TV, LG 시네빔의 화질과 사운드를 비교 체험할 수 있습니다. LG 그램 존에서는 초경량 프리미엄 노트북과 온디바이스 AI 솔루션을 선보입니다. 3층은 생활·주방·에어케어 가전 공간입니다. 세탁물 특성에 따라 세탁과 건조강도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AI DD 모터'와 6모션 기술을 투명 OLED로 연출한 트롬 존이 배치돼 있습니다. 주방 환경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냉장고를 비교·조합해 볼 수 있는 디오스 존, 에어컨 내부 구조를 분해해 공기 흐름과 정화 과정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휘센 존에서는 LG전자의 핵심 부품 기술과 AI 기반 '코어테크'를 확인 가능합니다. 4층은 초프리미엄 빌트인 주방 가전 브랜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와 공간 인테리어 가전 '오브제컬렉션' 쇼룸으로 꾸며졌습니다. 실제 거실, 주방, 드레스룸을 재현해 가전과 인테리어의 조화를 제안하며 전문 상담존에서는 맞춤형 구매 상담을 제공합니다. 5층은 LG전자의 역사와 비전을 담은 헤리티지 라운지, 비전홀로 구성됐습니다. 헤리티지 라운지에서는 1958년 금성사 창립부터 현재까지의 발자취를 영상으로 감상하며 다과를 즐길 수 있습니다. 비전홀에서는 투명 OLED를 활용한 조형물로 LG전자의 비전과 바다, 은하수, 스테인드글라스 등 미디어 아트를 선보입니다. 건물 외관은 백색 테라코타 외장재를 사용해 낮에는 자연광에 따라 빛나고 밤에는 미디어 파사드 영상으로 역동적인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LG전자는 이번 플래그십을 강남권 프리미엄 소비층뿐 아니라 YG 고객까지 아우르는 거점으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나아가 글로벌 고객에게도 LG전자의 기술력과 브랜드 가치를 전파하는 주요 채널로 활용할 방침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방송통신위원회 산하 통신분쟁조정위원회가 SK텔레콤[017670] 침해사고의 후속 조치로 진행된 위약금 면제 결정을 연말까지 연장해야 한다고 판단했습니다. 방통위는 21일 통신분쟁조정위원회가 SKT에게 올해 안에 이용자가 이동통신 서비스 해지를 신청할 경우 해지 위약금을 전액 면제하고 유·무선 결합상품 해지로 인해 신청인이 부담하는 위약금(할인반환금)의 일부를 지급해야 한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또 KT[030200]에게도 '갤럭시S25' 사전예약 이벤트 당시 '선착순 1천명 한정'이라는 제휴채널의 이벤트 대상 고지를 누락하고 한정 인원을 넘은 예약에 대해 임의 취소하고 사은품을 지급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도 그럴 권한이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통신분쟁조정위원회는 이날 SKT 침해사고 관련 위약금과 KT 갤럭시 S25 사전예약 취소에 대한 통신분쟁에서 두 개 기업의 책임을 일부 인정했습니다. SKT 위약금 면제 마감시한이었던 지난달 14일을 넘겨 해지를 신청한 경우에 대해 발생한 분쟁 조정 신청에 대해 올해 안에 이용자가 이동통신 서비스 해지를 신청할 경우 해지 위약금을 전액 면제하라고 결정한 것입니다. 위원회는 "고객의 정당한 계약 해지권은 법률상 소멸 사유가 없는 한 그 행사 기간을 제한하거나 소멸시킬 근거가 없으므로 SKT가 안내한 위약금 면제 해지 기한은 법리상 근거가 없다"고 봤습니다. 또 지난달 4일 위약금 면제 발표 이후 같은 달 14일까지의 위약금 면제 마감 시한도 상당히 짧았으며 장문의 문자 안내(1회) 등으로는 바로 인지하기 어려웠던 점 등을 고려할 때 마감시한 이후 해지하는 신청인을 위약금 면제 대상에서 제외할 합리적 사유는 확인되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SKT와 관련해 인터넷·TV 등 유선 서비스와의 결합상품에 대해서도 위약금 없는 해지를 원하는 분쟁 조정 신청 2건이 접수됐습니다. 이에 분쟁조정위원회는 유·무선 결합상품 해지로 인해 신청인이 부담하는 위약금의 50%에 상당하는 금액을 SKT가 지급해야 한다고 결정했습니다. 위원회는 SKT가 안전한 통신서비스 제공이라는 계약의 주요 의무를 위반했다는 사실이 확인된 점과 결합상품 해지는 SKT의 과실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라는 점 등을 사유로 들었습니다. KT의 경우 위원회는 올해 1월 전개된 사전 예약 이벤트 시 약속했던 상품권을 신청인에게 지급하라고 결정했습니다. 위원회는 "KT가 갤럭시S25 휴대폰을 공급하기 곤란한 사정이 있었다고 인정하기에 부족하다"라며 "사전예약을 임의로 취소할 만한 권한은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또 해당 이벤트가 선착순이라고 볼만한 사정이 없고 휴대폰 제조사가 KT에 제한된 수량만 공급하겠다는 특별한 사정이 있어 보이지 않는 점 등을 지적해 결국 사전예약 취소는 KT의 영업 비용 증가가 주된 원인이라고 봤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보이스피싱 기술 고도화에 대응하기 위해 딥러닝 기반 AI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보안 기능을 갤럭시 스마트폰에 도입합니다. 삼성전자[005930]는 갤럭시 스마트폰에 기본으로 탑재된 전화 앱에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 알림' 기능을 새롭게 도입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이 기능은 모르는 번호와 통화를 할 경우 AI 기반으로 보이스피싱 의심 여부를 실시간으로 탐지해 '의심(보이스피싱 의심)', '경고(보이스피싱 감지)' 등 2단계에 걸쳐 사용자에게 알림을 제공합니다. 갤럭시 스마트폰은 통화 내용을 토대로 보이스피싱이 의심되면 '의심', '경고' 알림을 통화 중에 사용자에게 보냅니다. 첫 번째 알림은 노란색의 '보이스피싱으로 의심'이라는 문구와 소리·진동이 각 1회 발생돼 주의 경고를 하고 두 번째는 좀 더 강력한 빨간색의 '경고:보이스 피싱 감지됨'이라는 문구와 함께 소리·진동이 각 3회씩 발생돼 사용자에게 경고 알림을 제공합니다. 삼성전자는 경찰청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2024년부터 제공된 보이스피싱 데이터 약 3만개를 기반으로 딥러닝 학습을 거쳐 기기 내(온디바이스) AI 기술로 보이스피싱 여부를 탐지하는 솔루션을 개발했습니다.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 알림' 기능을 활성화하려면 전화 앱의 '설정'에서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 알림' 메뉴를 선택하고 기능을 활성화할 수 있습니다. 이 기능은 지난 7월 출시된 갤럭시 Z 폴드7·Z 플립7에 적용 중이며 추후 One UI 8 이상이 적용된 스마트폰으로 확산 적용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작년 9월 방송통신위원회 및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협업해 개발한 '악성 메시지 차단 기능'을 One UI 6.1 이상이 적용된 국내 갤럭시 스마트폰에 제공해 왔습니다. 이 기능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서 제공받은 발신 번호·위험 링크(URL), 스팸내용(키워드) 기준으로 갤럭시 사용자가 받는 악성 스팸 메시지를 사전에 차단해 줍니다. 또, 삼성전자는 '악성 메시지 차단' 기능에 더해 AI가 딥러닝 기반으로 스팸을 필터링해 차단해 주는 '인텔리전스로 차단' 기능도 새롭게 올해 3월부터 갤럭시 S25 시리즈에 처음 적용했습니다. 이 기능은 월평균 약 500만건의 KISA에 신고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습했으며 갤럭시 스마트폰 기기 자체의 AI가 필터링해 악성으로 의심되는 메시지를 자동으로 분류하고 차단합니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 발신 스팸 메시지 신고 내용도 학습했습니다. 올해 7월까지 이 기능을 통해 1억건 이상의 악성 스팸 메시지를 차단했습니다. '인텔리전스로 차단' 기능은 One UI 7.0이 적용된 스마트폰부터 사용 가능하며 메시지 앱 설정에서 '스팸 및 차단 번호 관리' 메뉴와 '악성 메시지 차단' 메뉴를 활성화한 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 갤럭시 스마트폰에서는 2022년 10월부터 KISA가 인증한 기업이 발송한 문자를 안심하고 확인할 수 있도록 문자 메시지 수신 화면에 안심마크를 함께 표시해 줍니다. 올해 2월부터는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오는 경우 전화번호를 기반으로 '스팸으로 의심됨', '사기 전화일 수 있음' 등의 수신 화면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김정식 삼성전자 MX사업부 부사장은 "지속적으로 보이스피싱과 악성 메시지 차단을 위한 기술을 강화하며 갤럭시 사용자들에게 더욱 안전한 모바일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