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SK텔레콤(대표이사 유영상)은 '0 청년 요금제' 출시를 앞두고 '100% 당첨 세계 화폐 랜덤 뽑기'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세계 화폐 랜던 뽑기'는 세계 화폐를 무작위로 지급 받을 수 있는 '룰렛' 이벤트로 사전 알림을 신청한 30만명을 대상으로 합니다. 이벤트는 오는 31일까지 진행합니다. SKT는 “만 34세 이하 고객을 위한 맞춤형 5G 요금제인 '0 청년 요금제' 출시를 앞두고 주 고객인 청년층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기 위해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T월드·T멤버십 배너를 통해 이벤트 페이지에 접속하고 만 34세 이하 인증(1988년 6월 1일 이후 출생자)을 받으면 이벤트 참여 기회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벤트 페이지 내 Start 버튼을 누르면 ▲미국 ▲유럽연합(EU) ▲일본 ▲인도 ▲홍콩 ▲멕시코 ▲남아공 ▲체코 ▲태국 ▲아랍에미리트(UAE) 화폐 중 하나와 숫자 10/20/30 중 하나가 선택됩니다. 가령 미국과 10이 선택되면 10달러를 지급받습니다. 당첨 금액은 5월 2일 네이버 환율 기준으로 환산, 0 청년 요금제가 출시되는 6월 1일 네이버페이 포인트 쿠폰 형태로 일괄 전달됩니다. SK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삼성전자[005930]는 ‘비스포크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비스포크 무풍 시스템에어컨은 삼성전자 프리미엄 라인업 중 하나로, 변형 변색이 적은 ASA소재를 적용했습니다. 테두리 부분에는 ‘따뜻한’, ‘내추럴’, ‘시원한’ 등 세가지 색깔로 조절할 수 있는 ‘엣지 라이팅’도 탑재했습니다. 비스포크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은 ‘와이드 무풍’ 냉방 기능을 제공합니다. 또한 전 모델이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이며, 소비전력을 절감해주는 AI 절약 모드 기능도 새롭게 적용됐습니다. 시스템에어컨을 위생적으로 관리 할 수 있는 ‘안심케어 8단계’를 선보입니다. 항화구리 항균, PM 1.0 살균, UV 살균 기능도 적용됐습니다. 공기 청정 기능을 위한 극세필터와 PM 1.0 필터, 탈취필터가 탑재됐습니다. ‘스마트싱스(SmartThings)’ 연동으로 리모콘 없이 제어가 가능하며 ‘AI 맞춤쾌적’ 기능을 통해 실내외 온도 및 공기질 데이터를 기반으로 냉방·청정·제습 모드를 자동으로 작동시킬 수 있습니다. 비스포크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은 삼성스토어와 가전양판점에서 사전 판매를 진행하며 31일 정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지난해 4월 가동한 농심의 미국 제2공장이 현지 한국 라면 수요를 받아내며 1분기 호실적을 이끌었습니다. 공급량 확대와 물류비 절감을 통해 영업이익을 크게 늘린 가운데 제3공장 설립까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농심(대표 박준)은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63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5.8% 증가했다고 15일 공시했습니다. 1분기 매출은 8604억원으로 전년 대비 16.9%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64.1% 늘어난 54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국내외 매출 확대로 인한 고정비 감소 효과가 호실적으로 이어졌습니다. 제조업 특성상 증가한 판매량이 영업이익 향상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입니다. 미국 법인이 1분기 성장을 주도했습니다. 농심 미국법인 1분기 매출은 1647억원으로 전년 대비 40.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80억원으로 592.3% 신장했습니다. 농심 전체의 영업이익 증가분 294억원 가운데 미국 법인의 증가분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이는 미국 제2공장 가동으로 인한 공급량 확대가 주효했습니다. 2020년 코로나 팬데믹 이후 현지 수요 확대에 맞춰 한국에서 제품을 수출하던 중 지난해 4월 제2공장 고속라인을 가동하며 공급량을 늘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오뚜기(대표 함영준·황성만)는 1분기 영업이익이 65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7% 증가했다고 15일 공시했습니다. 1분기 매출은 8568억원으로 전년 대비 15.4%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32.2% 감소한 37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오뚜기에 따르면 라면류 및 간편식류 등 매출 증가와 함께 조흥 연결 편입 효과로 1분기 전체 매출이 늘었습니다. 이자비용 등 금융비용이 증가하고 전년 유형자산 처분 효과 등으로 당기순이익은 감소했습니다. 오뚜기 관계자는 "매출 증가에 따라 1분기 영업이익도 함께 증가했다"며 "가격을 인상한 영향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LG유플러스[032640]는 메타코리아(대표 김진아)와 크리에이터 양성과 MZ세대 대상 디지털 마케팅 사례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크리에이터 생태계 조성과 인스타그램 릴스 인플루언서 양성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릴스'는 메타의 인스타그램내 숏폼 영상 제공 서비스의 이름입니다. 양사는 크리에이터 120명이 100일 동안 LG 유플러스의 서비스를 체험하고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는 '와이낫 부스터스' 프로그램을 오는 8월까지 진행합니다. 우수 크리에이터 3인에게는 LG유플러스 전속 디지털 크리에이터와 메타 비즈니스 파트너 선발 기회를 제공합니다. LG유플러스는 메타의 증강현실 개발도구인 스파크 AR(Spark AR)을 활용해 온라인 오프라인 연계(O2O) 디지털마케팅 활동도 전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수헌 LG유플러스 Consumer부문장(부사장)은 "LG유플러스도 메타와 협력해 고객의 추천, 후기 등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자발적인 콘텐츠 생성을 지원하는 등 디지털 고객경험 혁신 사례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진아 메타코리아 대표는 "LG유플러스와의 협력을 통해 국내 크리에이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KT[030200]가 가정의 달을 맞아 멤버십 등급 상관없이 이용 가능한 '달.달.혜택' 멤버십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습니다. '달.달.혜택'은 '매달 선보이는 달콤한 혜택'이라는 의미로 원하는 제휴사 혜택을 선택하는 '달달초이스', 중복 혜택 적용이 가능한 '달달스페셜', 추첨 형식의 '달달찬스'를 제공합니다. 매월 15일 경부터 말일까지 약 2주 간 진행됩니다. '달달초이스'는 ▲빕스 35% ▲더플레이스 35% ▲도미노피자 50% ▲이차돌 1만원 ▲파리바게뜨 4천원 ▲뚜레쥬르 1,000원 당 300원 ▲배달의민족 최대 2만원 ▲어바웃펫 5천원 할인 등 원하는 제휴사 혜택을 선택해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달달스페셜'은 혜택 중복 이용이 가능하며 ▲에버랜드 45%(동반3인 20%) ▲서울랜드 50%(동반2인 40%)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40% ▲이월드 50%(동반3인 30%) ▲메가박스 오리지날 팝콘L 1천원 구매 쿠폰 ▲CU 백종원 도시락 3종 50% ▲그리팅 2만원 할인 ▲신세계 포인트 최대 5천점 랜덤쿠폰 ▲할리스 아메리카노 1잔 무료 혜택을 제공합니다. '달달찬스'는 추첨을 통해 ▲메가박스 가족 영화 ▲디즈니·픽사 &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서울 아파트값 하락세가 4개월 연속 둔화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정부가 올해 초 침체된 시장 활성화를 위해 각종 규제를 완화하며 아파트 가격 또한 지속된 내림세가 멈추는 모습입니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의 4월 월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0.39%인 것으로 조사되며 전월 변동률인 -0.72%보다 하락폭이 절반 갸량 축소됐습니다. 이와 동시에 지난해 12월 -2.96%의 변동률을 찍은 이후 4개월 연속 내림폭이 줄며 보합세에 가까워졌습니다. 큰 폭으로 내림세가 축소됨에 따라 서울 25개 자치구 중 1%대 월간 하락률을 기록한 곳은 한 군데도 없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난 달에는 7곳의 자치구가 1%대 내림률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자치구 별로 살펴볼 경우 송파구와 서초구가 지역 내 유이하게 아파트 값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송파구는 0.05%, 서초구는 0.02%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각각 15개월, 9개월 만에 오름세로 전환했습니다. 송파구와 서초구는 지역 내 주요 단지를 중심으로 저가매물이 소진된 이후 상승 거래가 발생하며 이달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동작구도 주요 단지에서 가격이 오름세를 나타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오리온그룹은 사업회사 오리온(대표 이승준)이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9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7% 감소했다고 15일 공시했습니다. 1분기 매출은 6638억원으로 전년 대비 1.6% 증가했습니다. 글로벌 인플레이션의 영향으로 제조원가율이 상승하는 등 원가 부담이 가중되며 영업이익이 줄었습니다. 당기순이익은 0.6% 증가한 777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법인별로 보면 한국 법인 매출은 12.9% 증가한 2481억원, 영업이익은 9.7% 증가한 374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스낵·파이·비스킷·젤리·닥터유 등 주요 카테고리의 시장점유율 확대와 신제품 출시로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갔습니다. 생산라인 가동률 향상과 원료공급선 다변화를 통해 영업이익을 늘렸습니다. 1분기 중국과 베트남에서는 다소 부진했습니다. 중국 법인은 매출 2642억원, 영업이익 383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3.5%, 22.6% 줄었습니다. 베트남 법인 매출은 1053억원으로 2.8% 신장했으나 영업이익은 11.7% 감소한 164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중국과 베트남 법인의 최대 성수기 ‘춘절’과 ‘뗏’ 명절이 전년보다 열흘 가량 빨라짐에 따라 실적이 지난해 4분기에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삼성전자는 한국은행과 오프라인 중앙은행디지털화폐(CBDC) 기술 연구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양사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한국은행이 발행하는 CBDC의 연구를 지속하고 오프라인 결제 부문에서 협력 할 방침입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한국은행이 진행한 'CBDC 모의실험 연구'의 2단계 사업에 참여해 인터넷 통신망이 작동하지 않는 상황에서 근거리 무선통신(NFC)을 통해 기기 간 송금과 결제가 가능하게 하는 오프라인 CBDC 기술을 개발한 바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송금과 결제는 삼성전자 모바일 기기에 탑재된 보안 칩셋에서 이루어진다"면서 "해당 칩셋은 보안 국제 공통 평가 기준 CC에서 EAL 6+ 등급의 하드웨어 인증을 획득해 높은 보안 수준을 자랑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양사는 보안위협을 최소화하고 네트워크가 연결되지 않는 재난상황에서도 안정적인 결제를 지원할 수 있도록 연구를 지속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승헌 한국은행 부총재는 "MOU 체결을 통해 글로벌 중앙은행들이 활발히 연구중인 오프라인 CBDC 기술 분야를 한국이 지속 선도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최원준 삼성전자 MX사업부 개발실장(부사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코카콜라 스파클링 브랜드 씨그램은 신제품 '씨그램 스위트' 2종(피치블랙티향·유자향)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씨그램 스위트 피치블랙티향'은 탄산에 피치블랙티향이 어우러지며 '씨그램 스위트 유자향'은 탄산에 유자향을 더했습니다. 패키지에는 피치블랙티향은 분홍색, 유자향은 노란색 라벨을 적용해 제품의 특장점을 시각적으로 강조했습니다. 씨그램 스위트 2종은 350㎖ 페트 제품으로 출시됐으며 온라인 채널을 통해 구매 가능합니다. 제품 출시를 기념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씨그램은 스위트 피치블랙티향·스위트 유자향 2종과 더불어 플레인·라임·레몬·비타자몽·피치 등 총 7종으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코카콜라 관계자는 "제로 칼로리 음료에 대한 니즈가 증가하는 가운데 씨그램 제품에 대한 소비자 선택지를 확대하고자 새로운 라인업을 출시하게 됐다"며 "씨그램 스위트로 다가오는 더운 날씨에 일상 속에서 상쾌한 순간을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배달의민족 물류서비스를 전담하는 우아한청년들(대표 김병우)은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산업인력공단으로부터 ‘배달 이륜차 전문가 자격 인증’을 획득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지난 12일 남양주 배민라이더스쿨에서 사업주 자격검정사업 운영기업 확인증서 수여식을 가졌습니다. 사업주 자격검정 인증은 사업주가 종사자의 직무 능력 향상을 위해 자체적으로 실행하는 자격시험 인증에 대한 공신력을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권한을 부여하는 제도입니다. 인증 기업으로 선정되면 자격검정 개발비와 운영비의 일부가 지원됩니다. 우아한청년들이 인증 받은 항목은 ‘배달 서비스 전문가 과정’ 자격검증으로 배달 이륜차 운전자를 대상으로 부여하는 자격증입니다. 이로써 우아한청년들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인정하는 국내 최초 배달 이륜차 운전자 대상 전문가 자격 부여 기관이 됐습니다. 배달 서비스 전문가 과정은 배달 이륜차 운전자를 단순한 배송기사가 아닌 배달 서비스 전문가로 육성하기 위한 자격 검정 시스템으로 운영될 예정입니다. 배달 서비스 자체에 대한 이해를 포함해 안전한 운행습관 등에 대한 교육을 진행, 이를 수료했는지 평가하는 과정까지 거칩니다. 남기영 우아한청년들 교육지원실 이사는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두산건설은 서울 은평구 신사1구역 재건축을 통해 공급하는 단지인 '새절역 두산위브 트레지움'의 청약 일정에 들어간다고 15일 밝혔습니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8층, 6개동, 전용 59~84㎡, 총 424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일반분양 물량으로는 235가구가 나옵니다. 전용 별 가구수는 ▲59㎡ 40가구 ▲76㎡ 15가구 ▲84㎡ 180가구입니다. 청약 일정은 오는 1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6일 1순위, 17일 2순위 청약 순으로 진행됩니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23일이며, 정당계약은 6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열릴 예정입니다. 1순위 청약자격 요건은 입주자 모집공고일인 지난 5월 3일을 기준으로 수도권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의 성인이어야 합니다. 이와 동시에 1년 이상 가입된 청약통장을 소지해야 하며, 지역별, 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해야 합니다. 유주택자도 1순위 청약이 가능합니다. 청약 접수는 청약통장 가입 은행의 구분 없이 PC 또는 스마트폰을 통해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신청 가능합니다. 특히, 모든 가구가 전용 85㎡ 미만에 해당돼 일반분양 물량의 60%가 추첨제로 공급됩니다.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은 1년이며, 실거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볼보트럭코리아는 오는 19일까지 전국 17개 거점에서 '2023 볼보트럭 서비스캠프'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이번 볼보트럭 서비스캠프는 대전시에 소재한 신탄진 휴게소(서울방향)를 시작으로 ▲북부권(강원·경서) ▲서부권(중부·호남) ▲동부권(대구·경북, 부산·경남) 세 권역으로 나뉘어 5일 동안 순차 개최됩니다. 볼보트럭코리아에 따르면, 서비스캠프는 여름철 고객의 안전한 운행을 돕고자 매년 실시하는 프로그램입니다. 고객들에게는 무상으로 차량 전반을 점검하는 서비스와 함께 엔진오일, 워셔액, 요소수를 비롯한 소모품 및 기념품을 제공합니다. 또, 순정 필터류를 최대 34%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합니다. 이와 함께, 볼보트럭 전문 정비 인력과 직원들이 주요 거점을 방문해 고객과 소통, 점검 서비스, 소모성 부품에 대한 검사 및 교환 서비스를 무상 제공합니다.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운행 캠페인도 함께 진행합니다. 캠페인을 통해 주요 거점에 졸음운전을 방지할 수 있는 쉼터를 마련하고 운전자에게 졸음운전 예방 안내문을 배포할 예정입니다. 박강석 볼보트럭코리아 대표이사는 "고객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달하고자 2004년부터 서비스 캠프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161390]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1분기보다 51.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한국타이어가 공시한 1분기 연결기준 잠정집계 실적에 따르면, 매출은 2조1040억원, 영업이익은 190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17.5%, 영업이익은 51.5% 증가한 수치입니다. 한국타이어 측은 "글로벌 경기침체와 경쟁 심화 등 엄중한 경영환경 속에서도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 확대, 전기차 전용 타이어 판매 강화 등 프리미엄 브랜드 전략을 기반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성장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반도체 공급 안정화로 차량 생산량이 증가하며 신차용 타이어 공급이 늘었으며, 유럽 등 지역에서의 교체용 타이어 판매도 올라가며 글로벌 판매량이 상승해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글로벌 승용차 및 경트럭 타이어의 신차용 타이어 공급 내 전기차 타이어 공급 비중은 지난 2021년 5%, 2022년 11%로 집계됐습니다. 올해 공급비중 목표는 20%로 잡았습니다.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꼽히는 18인치 이상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 판매비중의 경우 약 43.5%를 기록하며 전년동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푸드(대표 송현석)는 박성희 사찰음식전문가와 손잡고 대안육, 식물성 빵, 식물성 식재료 등을 활용해 개발한 어린이 식물성 영양식단을 조계사에서 진행되는 보리수 새싹학교 참가 동자승들에게 제공한다고 15일 밝혔습니다. 보리수 새싹학교는 대한불교조계총 총본산인 조계사가 부처님 오신 날(5월 27일)을 앞두고 오는 29일까지 6~7세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단기출가 과정입니다. 코로나19로 중단했다가 4년 만에 재개됐습니다. 어린이 식물성 영양식단은 잡곡, 유기농 채소, 과일과 함께 대안육, 빵, 음료 등으로 성장을 위한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도록 세트 메뉴 20여종으로 구성했습니다. 식물성 대안육 '베러미트'를 활용해 스테이크, 미트볼 등을 유사하게 구현하되 동물성 지방, 콜레스테롤 등은 첨가하지 않았다는 설명입니다. 신세계푸드는 이달 말까지 진행되는 보리수 새싹학교 기간 중 매주 1회 전문 셰프를 조계사로 파견해 동자승들을 위한 특식을 제공합니다. 뿐만 아니라 축구대회, 법회, 부처님 오신 날 행사 등에 필요한 도시락과 간식도 식물성 재료를 활용해 제공할 예정입니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그 동안 쌓아 온 대안식품 연구개발 역량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변화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리스크다.” 17일 롯데에 따르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하반기 경영 전략을 공유하는 ‘2025년 하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에서 핵심사업의 본원적 경쟁력 회복을 거듭 역설했습니다. 이와 함께, 장기적 관점에서 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신속히 실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VCM은 처음으로 1박 2일간 진행됐는데요. 신동빈 회장은 회의 내내 냉정한 실적 평가와 함께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 그룹의 경영 기조를 재점검했습니다. 특히 올해 상반기 실적을 언급하며, “향후 그룹의 생존을 위해 CEO들이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핵심사업 경쟁력 회복에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신 회장은 PEST(정치·경제·사회·기술) 관점에서의 경영 인식과 장기적 예측의 중요성을 거론하며 “문제를 인식하지 못하거나 외면하는 것이 가장 치명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그는 “CEO라면 5년, 10년 뒤의 경영환경을 예측하고, 현재와 3년 뒤 해야 할 일을 설계해야 한다”며 “이와 함께 전략 실행을 뒷받침할 인재 확보와 기술 투자도 병행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그룹 차원의 하반기 경영 방침으로는 ▲브랜드 가치 제고 ▲사업군별 전략 추진 가속화 ▲생산성 향상을 제시했습니다. 신동빈 회장은 “브랜드는 롯데의 경쟁력 그 자체”라며 “식품과 화학, 유통 등 각 사업군이 자체 브랜드 강화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화학군은 체질 개선, 식품군은 핵심 제품 강화, 유통군은 고객 니즈에 대한 다각적 대응을 지시했습니다. 생산성과 관련해선 직무 전문성 강화와 성과 중심 인사체계의 정착을 언급했습니다. 아울러 AI 등 기술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도전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신동빈 회장은 “경영환경은 끊임없이 변화하며, 그 속에서 리스크와 기회가 동시에 생겨난다”며 “이를 선제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며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것은 실패와 같다. 본업 안에서 끊임없이 혁신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기아가 최대 16종의 바디 타입을 적용할 수 있는 PV5를 앞세워 PBV( Platform Beyond Vehicle)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17일 밝혔습니다. PV5는 기아가 차세대 바디 기술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Flexible Body System)’을 적용한 다목적 중형 전기차입니다.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은 '레고 블록처럼 조립하는 바디'라는 새로운 설계 및 생산 방식으로 ▲차체 ▲무빙류(도어·테일게이트 등) ▲외장 ▲내장의 주요 부품을 모듈화해 다양한 사양을 유연하게 개발하고 생산하는 PBV 특화 기술입니다. 기아는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을 PV5에 최초 적용해 고객 요구 기반의 다품종 차량 개발에 최적화된 설계 유연성과 생산 효율성은 물론, 차체의 구조적 안정성, 유지보수 편의성까지 동시에 확보했습니다. PV5는 전면부와 1열 구조가 전 모델 동일한 공용부로 운영되고, 1열 이후와 후면부는 변동부로 리어 오버행, 테일게이트, 쿼터 글라스, 루프 등의 차체 및 외장 부품을 모듈화해 선택적으로 조합할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이를 통해 기아는 PV5의 바디 라인업을 최대 16종까지 확장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으며, ▲패신저(롱) ▲카고 컴팩트(3도어/4도어) ▲카고 롱(3도어/4도어) ▲카고 하이루프(3도어/4도어) 등 총 7종을 기본 바디로 우선 개발했습니다. 이와 같은 설계와 개발은 고객의 요구와 시장 환경 변화에 따라 고객의 선호도를 반영해 다양한 차종을 만들 수 있어 높은 호환성과 유연성을 제공하는 게 특징입니다. 예를 들어 PV5 카고 롱은 카고 컴팩트의 ‘리어 오버행 모듈’을 뒤쪽으로 이동시키고 전장을 늘리기 위한 ‘롱바디 모듈’을 D필러 사이에 추가하는 방식으로 제작되며, ‘쿼터 글라스 모듈’ 및 ‘테일 게이트 모듈’ 교체만으로 패신저 바디로 손쉽게 전환할 수 있습니다. 기아는 고객의 새로운 요구에 유연하고 신속하게 대응하면서 안전성과 유지보수 편의성까지 확보할 수 있도록 '조립형 후측방 어라운드 가니쉬'와 '외골격 환형 구조'를 적용했습니다. 조립형 후측방 어라운드 가니쉬는 D필러 이후의 측면 차체 외측에 적용되며, 일반적인 스틸 패널보다 성형이 용이한 플라스틱 복합재로 제작돼 차량의 전장·전고와 용도(패신저, 카고 등)에 따라 다양한 크기와 형상으로 제작해 적용 가능합니다. 기아는 후측방 어라운드 가니쉬를 세 조각으로 구성해 후방 충돌이나 스크래치 발생 시 손상 부위만 간편하게 교체 가능하도록 설계함으로써 고객의 유지보수 편의성과 정비 비용 절감 효과도 함께 확보했습니다. 또한 조립형 가니쉬 구조를 바탕으로 차체 골격을 외측까지 두껍게 확장한 '외골격 환형 구조'를 적용해 차체의 구조적 안정성과 NVH 성능을 향상시켰습니다. 롱바디 모델의 경우 이 구조를 리어 오버행 연장 부위(롱바디 모듈)와 후측방(리어 오버행 모듈)에 이중 적용한 '외골격 듀얼 환형 구조'로 설계해 차체 강성 강화에도 만전을 기했습니다. 기아는 PV5의 실내에도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을 적용해 고객이 용도에 맞춰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트렁크 공간에 위치한 러기지 사이드 트림은 바디 사양과 고객 니즈에 따라 총 7종으로 운영되며, 기아 애드기어와 L-Track 마운팅 등 다양한 용품 장착이 가능한 사용자 맞춤형 공간 구성도 지원합니다. 기아는 이달 중 PV5 패신저 5인승(2-3-0)과 카고 롱 모델의 양산을 시작으로 PV5의 다양한 모델을 순차적으로 선보이고 2027년에는 대형급 PBV를 출시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PBV 시장 내 다양한 고객 니즈에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입니다.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의 개발을 주도한 MSV바디설계1실 이영호 상무는 "기존과 다른 레고 블록식 모듈 조립 개념은 초기에는 도전적인 과제였지만, 결과적으로 PBV 시대에 부합하는 새로운 차량 개발 방식의 전환점을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 비즈니스 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맞춤형 차량을 효과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기술혁신을 거듭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정부가 'RE100 산업단지 조성'과 관련, 본격적인 준비작업에 착수하며 기업 투자 유치를 위한 필수적인 인센티브 방안 마련을 첫 과제로 꼽았습니다. 17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16일 대한상공회의소 대회의실에서 RE100 산업단지 조성 방안 마련을 위해 관계부처 합동 태스크포스(TF)를 출범해 1차 회의를 개최했습니다. RE100 산업단지 TF는 지난 10일 대통령 주재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정부의 최우선 정책과제로 보고한 RE100 산업단지의 상세한 추진 계획과 특별법 제정안을 논의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1차 회의는 문신학 산업부 1차관이 주재하고 국무조정실,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환경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계부처 실국장급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회의에서 정부 관계자들은 RE100 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재생에너지 인프라 구축, 기업 유치 및 정주여건 조성, 산단 개발 및 인프라 구축 등의 분야에서 각 부처의 소관 과제를 구체화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원칙적 규제 제로의 기업 환경, 매력적인 교육·정주 여건, 강력한 전기요금 인하 방안 등 첨단기업 투자 유치를 위한 필수적인 인센티브 방안 마련을 위해 TF의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연내 RE100 산업단지 조성 방안 및 특별법 제정안 마련을 목표로 산업부, 국토부 공동 주관으로 격주마다 TF 정례회의를 열기로 했습니다. . RE100 산단은 글로벌 표준이 된 태양광과 풍력 등 재생에너지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시스템을 갖춘 산업단지를 뜻 합니다. EU 탄소국경조정제도 등 기업 탄소 배출량이 무역 규제로 작동하면서 수출 비중이 큰 국내에서도 필요성이 부각됐고 이재명 정부의 최우선 국정과제 중 하나로 RE100 산단 조성이 꼽혔습니다. 국내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비수도권에 집중되어 있는 만큼 RE100 산단 조성에서 기업 이전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문신학 1차관은 "수출기업에 필요 요소가 되어가는 RE100을 규제가 아닌 기회로 삼아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지역 균형 발전과 에너지 전환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관계 부처와 유기적으로 협력해 모든 정책 수단을 발굴해 RE100 산단의 신속한 조성을 위한 방안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지난달(6월) 현대해상은 두가지 굵직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한다고 밝힙니다.18일에는 3년동안 150억원 규모 사회공헌 프로젝트 '아이마음 탐사대'를 시작한다는 자료를 배포합니다. 이어 25일에는 사회적기업 등을 지원하는 루트임팩트에 5년간 150억원을 기부해 '아이마음놀이터' 건립사업을 진행한다는 내용을 밝힙니다. 총 300억원이 투입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어서 규모가 먼저 눈에 띄었지만, 그보다 현대해상 스스로나 발달장애 아동을 둔 부모들에게 많은 의미가 있는 프로젝트라 주목받았습니다. 그렇다보니 이 프로젝트가 추진되기 이전에 보험사인 현대해상이 겪은 '우여곡절 히스토리'도 소환됐고, 프로젝트가 탄생한 배경인 재벌가 3세 경영인 스토리까지 더해져 눈길을 끌었습니다. ◇ '어린이보험시장 1위' 사업자의 노력과 가볍지 않은 숙제 '아이마음탐사대' 프로젝트는 발달장애를 가진 어린이들에게 조기에 개입하는 솔루션을 찾아 치료 효율성을 높이는 활동이 핵심입니다. '조기 개입'이란 발달장애 진단 이전단계인 발달지연이나 경계성 지능장애를 조기에 파악하고 발달장애를 겪는 아이들에게 골든타임에 도움을 줘야 한다는 개념입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국내 18세 미만 인구는 687만6330명으로 2011년 대비 30.7% 감소했는데 발달장애 아동은 9만7000명으로 15.2% 증가했습니다. 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로 발달지연 진료를 받은 아동은 2018년 6만4085명에서 2022년 12만6183명으로 5년만에 두배 가량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이처럼 발달지연이나 장애를 겪는 아이들은 늘고 있지만, 발달장애 진단 이전 단계인 발달지연이나 경계성 지능장애에 대한 공공지원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습니다. 예를들어 발달장애는 조기개입이 중요한데, 대부분 치료가 비급여 항목으로 분류돼 비용부담이 크다는 겁니다. 현대해상이 추진하는 '아이마음탐사대'는 이런 상황을 감안해 '조기개입'을 목표로 ▲언어치료 ▲신경발달 및 행동중재 ▲혼합 및 기타 등 3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합니다. 특히 8세 미만 발달지연 및 장애 아동을 위한 솔루션이나 프로그램을 보유한 스타트업, 병원, 대학, 연구기관, 발달센터, 클리닉 등에 체계적으로 지원합니다. '아이마음탐사대' 프로젝트는 현대해상 스스로에도 의미가 큽니다. 속앓이 사연도 있습니다. 올해로 창립 70주년을 맞은 현대해상은 업계에서 또하나 별칭을 갖고 있습니다. '어린이보험시장' 1위 기업. 이에 따라 현대해상은 회사의 강점과 특성을 살려 그동안 다양한 어린이 관련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해왔습니다. 대표적인 활동으로 ▲오랜 재활치료로 지친 장애 아동과 가족의 심리적 안정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주는 돌봄지원 '마음쉼표' ▲ 지역병원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도서관 '도서관 마음心터' ▲팀 스포츠를 매개로 한 초등학생 신체 ·정서 통합지원 '렛츠무브' ▲ 청소년 학교폭력 예방 프로젝트 '아주 사소한 고백' ▲다문화 아동 한글학습을 위한 대학생 멘토링 '마음한글' ▲대학생을 사회적 책임감을 갖춘 비즈니스리더로 성장지원하는 '인터액스' 등이 있습니다. 이처럼 '어린이보험시장 1위 기업'이란 타이틀과 그에 걸맞는 여러 사회공헌 활동을 해왔지만, 그로인해 우여곡절도 겪었습니다. 현대해상은 2023년 5월 발달지연 아동 보험금 지급과 관련 '민간치료사에 의한 치료는 지급대상이 아니다'는 취지로 보험금 지급 기준을 강화했습니다. 배경은 이렇습니다. 2019년부터 본격화된 코로나사태는 어린이들이 대면접촉을 어렵게 해 사회성 발달에 영향을 줬습니다. 이 과정에서 발달지연에 대한 우려가 커졌고 관련한 검사와 진료, 치료가 크게 늘었습니다. 지금도 추세는 다르지 않습니다. 여기에 보험금을 노린 과잉진료와 보험브로커가 문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현대해상에 따르면 코로나 이전과 코로나 기간 발달지연 관련 실손보험금 지급규모가 한때 6배 이상 늘었다고 합니다. 당연히 회사 경영실적에 타격을 줬고요. 이 때문에 결국 현대해상이 보험금 지급기준을 강화하는 고육지책을 내놓았던 겁니다. 보험금 지급이 까다로워지자 부모들의 원성이 커졌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 이슈로까지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국회에서는 '과잉진료에 따른 도덕적해이 문제가 있다는 것이 인정되고, 특히 아동 발달지연 문제를 한 보험사의 실손보험이나 사회기여에 기댈게 아니라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야할 사안'이라는 공감대가 있어 더 큰 사회문제로 번지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발달지연이나 장애 관련 정부 정책이나 제도가 부족한 상황에서 현대해상으로선 여전히 '사회적책임과 기업 수익성' 사이에서 가볍지 않은 숙제를 떠안고 있습니다. ◇ 재벌가 3세의 기업사회적책임 열정과 오해의 시선 '아이마음탐사대' 프로젝트와 루트임팩트를 통한 '아이마음놀이터' 프로젝트는 다른 면에서도 주목을 받았습니다. '아이마음탐사대' 프로젝트를 제안한 인물이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의 장남인 정경선 전무이기 때문입니다. 동시에 루트임팩트는 정경선 전무가 설립을 주도한 곳입니다. 현대해상에서 CSO(최고지속가능책임자)를 맡고 있는 정 전무가 이 프로젝트들을 제안한 것은 우연이 아닙니다. 정 전무는 현대해상에 입사하기 전에 기업의 사회적책임과 관련한 다양한 노하우를 쌓은 전문가입니다. 2011년 아산나눔재단 인턴으로 시작해 2012년 사회적기업을 지원하는 루트임팩트 설립, 2013년 소셜벤처투자회사 설립 등의 활동을 했습니다. 모두 기업이 어떻게 사회에 기여할 것인가를 고민하고 실행하는 곳입니다. 특히 루트임팩트는 정경선 전무가 허재영 루트임팩트 대표와 함께 설립했는데, 사회·환경 문제를 혁신적으로 해결하는 '체인지메이커'(Changemaker)를 발굴하고 이들이 지속가능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곳입니다. 정몽윤 회장도 적지않은 사재를 출연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현대해상이 루트임팩트에 150억원을 출연하는 것을 놓고 일각에선 곱지 않은 시선을 보냅니다. '재벌3세이자 회사 후계자가 설립한 곳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젝트 아니냐'는 얘기에 더해 '재벌가 편법증여 아니냐'는 오해까지 더해집니다. 현대해상이 지난달 25일 프로젝트를 위해 루트임팩트에 출연한다는 내용을 금감원 공시시스템을 통해 '특수관계인에 대한 증여'라고 공시한것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하지만, 루트임팩트는 '비영리 사단법인' 입니다. 돈을 벌어 이익을 내는 목적의 기업이 아니고 재산증여 수단으로 활용할 여지도 없습니다. 금감원 공시제목 또한 대주주와 관련된 곳이라 특수관계인에 대한 증여로 표기된 것이지 실제 내용은 공익활동을 위한 '기부' 입니다. 루트임팩트는 현대해상 기부를 받아 지역 내 아동 및 양육자를 위한 커뮤니티 시설인 '아이마음놀이터'를 건립하고 현대해상과 함께 아이마음 놀이터에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루트임팩트는 이와관련된 분야에서 많은 활동과 노하우를 쌓아왔습니다. 결국 '누가 설립한 곳이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기부금 목적에 맞게 얼마나 많은 이웃들에게 필요한 지원을 적절하게 하느냐'가 관전포인트인 겁니다. 기업시민으로서 사회공헌 활동은 더 장려돼야 하고 기업내 사회공헌 전문가는 더 많아야 합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국내 금융기관들이 2024년 한 해 동안 신·재생에너지보다 화석연료에 7배 이상 많은 자금을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KoSIF)과 김현정(더불어민주당 평택 병)국회의원실이 16일 공동 발간한 '2024 화석연료금융 백서'에 따르면, 2024년 6월 말 기준 국내 금융기관 112곳이 보유한 화석연료 금융 잔액은 총 173조7000억원(보험 포함 시 372조3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이 중 석탄은 77조1000억원, 천연가스·석유는 96조6000억원을 차지했습니다. 반면, 같은 기간 신·재생에너지 금융 잔액은 24조5000억원에 불과해 약 5배의 격차를 보였습니다. 신규 투자 역시 화석연료 32조8000억원, 신재생 4조8000억원으로 7배 가까운 차이를 보였습니다. 특히 전체 화석연료금융 중 3분의 1에 해당하는 55조2000억원이 한국전력공사 및 그 자회사에 집중됐습니다. 국민연금과 산업은행 두 기관만 해도 한전 계열에 32조5000억원을 투자하고 있으며, 이는 공적금융 내 한전 투자 비중의 99%에 달하는 규모입니다. 그럼에도 국민연금의 '석탄 투자 제한 기준'은 한전과 같은 지주사를 규제 대상에서 제외했습니다. 보고서는 이러한 ‘한전 쏠림’ 구조가 산업 전환과 자본시장 신호 제공에 책임을 져야 할 공적금융기관의 책무를 흐리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나아가 이 같은 왜곡된 자금 흐름이 향후 정부의 에너지 전환 계획에 구조적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실제로 현재와 같은 금융 구조가 지속될 경우, 2040년 이후에도 약 11조원 규모의 석탄금융이 남아 있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신재생에너지 투자 부진의 원인으로는 전 정부 시기부터 이어진 비우호적 정책 기조를 꼽았습니다. 백서는 "자금 유입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며 "이로 인해 에너지 전환 속도도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재생에너지 금융 시장의 성장세가 둔화되며 2023년 기준 신규 실행액이 전년 대비 11%나 감소했한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미국, 중국, EU 등 주요국들은 재생에너지 신규 투자를 총 2조330억달러까지 확대했으며, 이는 화석연료 투자(1조198억달러)의 약 1.7배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고서는 금융기관들이 석탄기업 분류 기준을 각기 다르게 적용하고 있는 점도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이로 인해 동일 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 여부가 엇갈리며, 탈석탄이라는 일관된 신호를 시장에 보내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특히 LNG 발전과 같은 전환 부문이 친환경 채권 투자처로 인식되는 현재 구조는, 좌초자산 가능성이 높은 부문에 오히려 자금이 몰리는 왜곡된 현상을 낳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김영호 KoSIF 이사장은 "기후정부를 자처한 새 정부가 이제는 과감한 기후금융 정책을 설계해야 할 시점"이라며 "금융감독원의 기후리스크 반영, 금융배출량 목표관리제 등 구체적인 제도화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김현정 의원은 "백서가 보여준 현실은 에너지 전환이 선언만으로는 불가능하다는 점을 여실히 드러낸다"며 "국회도 입법과 예산 등 실질적인 정책 수단을 통해 기후위기 대응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