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BNP파리바 카디프생명(대표 쟝 크리스토프 다베스)이 디지털 플랫폼을 강화했다. BNP파리바 카디프생명은 보험 계약자와 설계사(판매인)들을 위해 계약관리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론칭과 PC와 모바일 홈페이지 등을 개편했다고 10일 밝혔다. 우선, 보험계약자들을 위한 모바일 앱인 ‘MY카디프’와 방카슈랑스 판매인들을 위한 모바일 앱 ‘B톡(B-Tok)’을 론칭해 계약자 사후관리가 편리하도록 만들었다. 특히 모바일 앱을 통해 ▲개별 펀드 수익률과 히스토리 조회 ▲시의성 있는 시장전망 ▲수익률 상위 펀드 정보 제공 ▲위험성향에 따른 포트폴리오 제안(자산운용사 연계) ▲펀드변경 기능 등을 제공한다. 현재 카디프생명이 주력하고 있는 변액보험의 사후관리를 강화했다. PC와 모바일 홈페이지(www.cardif.co.kr)에는 반응형 웹 기술(디스플레이 종류에 관계 없이 화면크기가 자동으로 최적화)을 적용해 PC 홈페이지를 통해서만 제공해왔던 각종 정보와 서비스들을 모바일 홈페이지에서도 동일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모바일과 PC를 통해 제공하는 서비스의 범위도 확대했다. 만기보험금을 포함한 출금 서비스가 온라인상에서도 가능해졌고(계약건당 200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KB손해보험(www.KBinsure.co.kr 대표이사 양종희)이 임산부의 날을 맞이해 캠페인을 벌인다. KB손보의 다이렉트자동차보험 브랜드인 KB매직카다이렉트(www.KBmagiccardirect.co.kr)는 ‘임산부의 날’을 맞이해 임산부의 주차공간 배려를 촉진하는 ‘핑크택’ 캠페인을 론칭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핑크는 배려입니다’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임산부가 차량 주차 시 손잡이에 ‘60cm 의 배려’ 문구가 새겨진 핑크색 태그를 걸어놓는 방식이다. 이는 주변 차량들이 임산부 탑승 차량을 쉽게 인지해 임산부가 안전하게 승하차할 수 있도록 차량 간격의 확보를 유도하는 공익캠페인이다. 특히 이번 캠페인은 버스나 지하철과 같은 대중교통 이외에 임산부가 직접 이용하는 승용차에 부착 가능한 설치형 홍보물을 최초로 도입했다. 임산부의 원활한 승하차를 도와줄 ‘핑크택’은 KB매직카다이렉트 블로그 페이지(www.blog.naver.com/magiccar_di)에서 신청 가능하며, 추첨을 통해 400명에게 제공한다. 동시에 오프라인에서도 600개를 배포해 총 1000개의 핑크택이 활용될 예정이다.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블로그와…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인공지능 로봇을 활용한 펀드 투자가 보험산업으로 확대되는 추세다. ING생명(대표이사 사장 정문국)은 생명보험업계 최초로 변액보험 상품에 적용된 로보어드바이저 펀드가 가입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7월 출시된 이 펀드는 자산배분펀드 6개 중 가장 늦게 출시됐는데도 현재까지 신계약보험료 기준으로 62%의 비중을 차지할 정도로 판매실적이 높다. 수익률 또한 현재 2.48%로 같은 기간의 자산배분펀드 중 양호한 수준이다. 로보어드바이저펀드는 펀드매니저의 감정 등 인간의 개입을 최소화하는 대신, 고도화된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통해 운용된다. 빅데이터 분석과 머신러닝 프로세스를 통해 금융시장의 변동에 효과적으로 대응함해 포트폴리오 관리를 안정적으로 수행하는 장점이 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실제 펀드 투자는 국내외 주식, 채권, 부동산, 금, 각국의 통화 등 투자대상에 제한 없이 여러 글로벌ETF를 통해 이뤄지고 있다. 국내 최초 로보어드바이저 상품을 출시한 쿼터백투자자문이 펀드 운용상 자문을 제공하고 키움자산운용이 펀드를 관리하는 형태로 운용된다. 하영금 ING생명 특별계정투자관리팀 부장은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낙후 지역에 보육 서비스를 지원하는 생명꿈나무돌봄센터가 경남 사천에도 생겼다. 전국에서 7번째다.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사장 이시형)은 경상남도 사천시 용현면 석거리에 위치한 ‘사천 생명꿈나무돌봄센터’에서 센터 개소식을 열었다고 7일 밝혔다. 행사에는 사천시 송도근 시장, 사천YWCA 조춘복 회장, 생명보험재단 유석쟁 전무 등이 참석했다. ‘생명꿈나무돌봄센터’는 생명보험재단이 한국YWCA연합회와 함께 보육 접근성이 떨어지는 중소도시, 농·어촌 지역의 저출산 문제 등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한 보육공간이다. 이번 센터는 재단이 지원하는 7번째다. 국·공립 보육서비스 혜택이 부족한 농·어촌 지역의 아동보육에 크게 기여할 것이란 기대다. 생명보험재단은 지난 2011년부터 논산, 제천(화산·덕산), 파주, 하남, 안동 등 6개 지역에 생명꿈나무돌봄센터를 개설했다. 전담 보육교사는 물론 교재·교구 등 운영 관련 비용 전액을 지원하고 있다. 각 센터는 농어촌 지역 부모들의 야간업무로 인해 밤에도 혼자 지내는 시간이 많은 아이들을 위해 최대 저녁 9시까지 운영하고 있다. 아이들이 바르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문화·학습·체험 프로그램과 급·간식…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국내 토종 재보험사인 코리안리가 시골 마을 집 고쳐주기에 발 벗고 나섰다. 코리안리재보험(사장 원종규)은 10월 6일부터 7일까지 1박2일간 청주 저곡마을에서 주거 취약계층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새뜰마을’ 봉사활동을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한국해비타트와 함께하는 새뜰마을 사업은 대통령 직속기구인 지역발전위원회에서 주관하는 주거환경개선사업이다. 취약지역의 주민들에게 보다 나은 주거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 코리안리는 지난 5월 새뜰마을사업 기공식을 시작으로 청주시 내수읍저곡마을을 지원키로 10월 6일부터 총 4회에 걸쳐 100여 명의 임직원이 직접 저속마을을 찾아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이번 봉사활동에서 코리안리 임직원들은 낙후된 가옥의 외단열 공사, 배수로 설치, 가옥 내·외부 환경정화작업 등을 도왔다. 봉사활동 참가자는 “집고치기 대상 가옥은 대부분 어르신이 거주하고 있는 30년 이상 된 노후주택들로, 아직도 재래식 화장실을 사용하고 단열이 원활하지 않은 등 주거여건이 취약했다”고 말했다. 코리안리는 전임직원이 참여해 총 42세대의 불량주택 고치기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올해 7세대의 개선사업에 참여했고, 아울러 3년간 3억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신한생명(대표 이병찬)은 지진 및 태풍 ‘차바’로 피해를 입은 고객에게 보험료 납입과 대출금 상환을 6개월간 유예하는 금융지원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재난재해 피해 고객이 보험금을 신청하면 최대한 신속히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이번 달부터 내년 2월까지 6개월분의 보험료 납입을 유예해준다. 유예된 보험료는 내년 3월에 일시금 납입과 같은 해 8월까지 6개월간 분할해 납입하는 방법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신청 고객은 이 기간 동안 보험료 납부와 관계없이 정상적으로 보장혜택을 받을 수 있다. 보험계약대출 이자 및 융자대출 원리금 상환에 대해서도 동일하게 6개월간 납입유예 및 분할납부 서비스를 지원한다. 신청기간은 11월 말까지로 ▲신한생명 지점으로 유선 신청 ▲지점 또는 고객플라자 방문▲담당 설계사 방문 접수 중에서 선택하면 된다.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여성의 사회진출 증가와 만혼 등 사회환경 변화가 산모의 출산 연령을 높이고 있다. 산모의 나이가 많으면 쌍둥이를 낳을 확률이 높아지고, 이때 태어난 아기는 저체중아가 되고 각종 질환에 시달리게 된다. 이로 인한 사회적 비용도 발생한다. 이를 대비하는 태아보험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생명보험협회가 오늘 6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35세 이상 고령산모가 산모 4명 중 1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산모의 평균 첫째아 출산연령은 지난 2010년 30.1세로 30세를 넘긴 이후 계속 높아져 2015년에는 31.2세까지 증가했다. 다태아(쌍둥이) 수도 급증했다. 통계청 집계에 따르면, 2014년 7364쌍으로 2000년(5146쌍)보다 1.43배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생명보험협회는 출산연령 고령화, 불임으로 인한 인공수정 증가, 호르몬 이상, 자연환경 악화 등을 이유로 들었다. 생명보험협회 자료는 고령산모, 쌍태아, 10대 임신일수록 저체중아 비율이 높아진다고 지적했다. 저체중아는 임신기간 37주 이상이 지난 뒤에도 2.5kg이하로 태어난 신생아를 가리킨다. 저체중아는 정상 신생아들보다 성장발달에 있어 더 많은 위험 요인을 지니고 있다.…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이제 침 맞으러 밖에 나가지 않아도 된다. 회사 안에서 해결할 수 있다.' 라이나생명은 본사 시그나타워 13층에 부속한의원을 오픈하고 임직원의 한방 진료를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사전예약을 통해 부속한의원에 방문하면 진료와 건강 클리닉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진료항목은 척추클리닉, 관절클리닉, 한방부인과, 한방내과 등이다. 척추·관절 상담뿐 아니라 갱년기 여성 질환, 감기, 소화불량, 과민성대장증후군 등의 증상에 대해 사내에서 검진·상담·침술·처방까지 진료가 가능하다. 또 다이어트·디톡스 처방과 상담도 할 수 있다. 라이나생명은 이미 부속한의원 외에도 부속의원을 설치해 가정의학과 전문의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모든 임직원을 대상으로 주 3회 진료와 처방전을 지원하고 간단한 상비약을 구비했다. 부속의원과 한의원이 위치한 13층 헬스케어센터는 항시 간호사가 상주해 건강 상태를 체크해주고 간단한 상담도 해준다. 피트니스 센터 내 전문트레이너는 직원 개인의 운동 목표를 설정하고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지하 1층과 13층의 마사지실에는 안마기를 비치해 언제든 이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사내 노래방과 같이 스트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AXA의 브랜드 가치가 12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AXA는 자사 브랜드가 8년 연속 세계 1위 글로벌 보험 브랜드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AXA 브랜드 가치는 세계 46위로 선정됐다. 세계적인 브랜드 가치 평가 기관인 인터브랜드(Interbrand)가 지난 5일 발표한 ‘글로벌 100대 브랜드 평가 (Best Global Brand 2016)’에 따르면, AXA의 브랜드 가치는 2015년 대비 14% 상승한 105억 7900만 달러(한화로 약 12조원)로 평가됐다. 인터브랜드의 브랜드 가치 평가(Brand Valuation)는 브랜드가 미래에 창출할 것으로 예상되는 수익의 현재 가치를 화폐 단위로 나타내는 지표다. AXA는 상위 50위 안에 든 유일한 보험브랜드다. 제이피 모건(JP Morgan), 아메리칸 익스프레스(American Express)와 더불어 세계 3대 금융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AXA는 글로벌 혁신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는 혁신 생태계(Innovation ecosystem)를 구축해 저금리 및 브렉시트와 같은 어려운 금융 환경 속에서도 성장을 이뤄냈다고 평가받고 있다. AXA 관계자는 “담배산업에 대한 투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현대해상 (대표이사 이철영·박찬종)은 태풍 '차바'로 침수 피해가 컸던 울산 지역에 복구 지원에 나섰다. 현대해상은 울산의 3개 지역(울주군 KTX역, 언양읍 반천현대아파트, 중구 종가로)에 ‘수해복구 긴급지원 캠프’를 설치하고 신속한 피해 복구 지원 및 긴급구호 활동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긴급지원 캠프는 현대해상과 자회사 현대하이카손해사정, 하이카프라자 임직원 150여명으로 구성된 긴급지원단과 견인차량 40여대로 구성됐다. 침수된 차량들을 임시보관소로 이동시키고 캠프를 방문한 고객들에게 각종 침수관련 보상상담, 사고접수 등을 지원한다. 이재열 현대해상 보상지원부 부장은 “현대해상은 침수 피해로 큰 고충을 겪고 있는 지역주민들이 일상 생활로 신속히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해상은 이번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제주, 부산 지역에도 지원인력과 견인차량을 추가 배치해 신속한 복구 지원 및 지역 주민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펀드 투자로 노후를 대비하는 연금보험을 시장이 나왔다. 이 보험은 진단과 심사 없이 가입할 수 있다. PCA생명(대표이사 김영진)은 무진단·무심사를 통해 0세부터 65세까지 가입 가능한 (무)PCA 프리인베스트 변액연금보험을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상품은 기존 변액연금보험의 ‘최저연금적립금보증’을 없앴다. 고객의 노후를 위해 35종의 폭넓은 펀드를 자유롭게 선택하고 적극적으로 투자할 수 있다. 연금 받는 시점에 적립금의 최저 금액 보증을 위해 부과됐던 수수료 부담을 없애고 대신 펀드를 제한 없이 선택해 투자함으로써 장기적인 운용을 통한 투자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사망보장 대신 고도재해 장해를 보장해 위험보험료 부담을 줄여 보다 많은 금액이 투자될 수 있도록 했다. 뿐만 아니라 0세부터 65세까지 무진단·무심사를 통한 가입이 가능해 질병이 있거나 장애가 있는 경우에도 장기적인 관점의 노후를 준비 할 수 있다. 별도의 수수료가 부과되지 않는 자유로운 추가납입(정기, 수시)을 이용해 투자 금액을 높일 수도 있다. 자동인출·보험료 납입 일시 중지 등의 기능도 있어서 고객 입장에서 유연한 자금 활용이 가능하다. 또한 자동 중도인출 서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현대해상이 사망보험금을 2배로 보장하고 기납입 보험료를 돌려주는 종합보험을 판매한다. 현대해상(대표이사 이철영·박찬종)은 위험 보장기능을 한층 강화하고 보험료지원·헬스케어 기능을 도입한 ‘퍼펙트클래스종합보험’을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퍼펙트클래스종합보험’은 가입 때 선택한 ‘10년 동안 사망보험금’을 2배 지급하는 ‘질병사망집중보장특약’을 신설했다. 고객의 연령별 위험도와 소비 패턴에 맞춰 원하는 시기에 보험금을 높게 설정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재진단 때 보험금을 계속 지급하는 암 담보 외에도 ‘특정뇌혈관질환진단·특정허혈심장질환진단’과 ‘두 번째 뇌출혈진단·급성심근경색증진단’을 추가해 뇌혈관·심장질환에 대한 위험보장기능을 강화했다. 이 상품은 업계 최초로 이미 납입한 보험료를 환급해 주는 ‘납입지원특약’을 추가했다. 3대 질병 진단 때 ‘갱신형’은 계약할 때 약정한 가입금액 기준으로 갱신보험료의 일시지원금과 납입지원금을 지급한다. ‘비갱신형’의 경우 이미 납입한 보험료의 상당액과 발병 이후 납입할 보험료를 지급한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상당액과 관련 “계약 조건에 변동이 생기면 환급금을 전액 지급받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올해 18호 태풍 ‘차바’가 남부 지방을 강타하면서 인명·재산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지금까지 사망자와 실종자가 각각 3명이고, 차량 1400여대가 침수 등의 피해를 입었다. 손해보험협회가 오늘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4시 기준 차량 침수 피해 접수는 총 801건이고 낙하물 피해 접수는 총 631건으로 집계됐다. 추정 손해액은 총 103억원에 달한다. 지역별로 보면, 피해 건수로는 제주 지역이 침수 피해 123건, 낙하물 피해 349건을 더해 총 472건으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는 경남 지역이 총 416건(침수 294건, 낙하물 122건)을 기록했다. 피해 액수는 경남이 33억 60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울산이 29억 4000만원, 제주 19억 4000만원, 부산 18억원 순이었다. 손해보험협회는 발표 자료에서 침수 등 위급상황에서 자동차 대처방법을 제시했다. 먼저, 물웅덩이 통과 후에는 브레이크 성능을 점검해야 한다. 물웅덩이는 최대한 피하되, 통과할 경우에는 1단이나 2단 기어로 천천히(10~20km/h) 통과할 것을 주문했다. 통과 후에는 서행하면서 브레이크를 여러 번 가볍게 작동시켜 젖어있는 브레이크 라이닝을…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최근 5년 사이 60대의 장기손해보험 가입률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적으로 고연령의 보험가입률이 높아졌는데, 최근 보험사에서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 유병자에 대한 상품 판매가 활발히 이뤄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5일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60대의 보험가입률은 2011년 31%에서 2015년 54%로 70%가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70대 이상의 보험가입률은 2011년 4%에서 2015년 11%로 180% 늘었다. 고령자와 유병자가 가입할 수 있는 대표적인 보험상품으로 간편심사 또는 간편고지 상품 등이 있다. 특히 간편고지 상품은 보험개발원이 직접한 경험통계를 이용해 현재 12개 손해보험사(14개사 중)가 판매하고 있다. 간편심사 상품은 고혈압 또는 당뇨와 같은 만성질환 등 질병을 보유해 보험가입이 어려운 고연령층을 대상으로 계약심사를 완화한 상품이다. 간편고지 상품은 고지항목과 대상기간을 축소(5년→2년)한 보험상품을 말한다. 두 상품 모두 고령자와 유병자가 쉽게 가입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이들 상품은 일반인을 대상으로 판매되는 보험상품에 비해 보험료는 조금 높은 편이다. 보험가입 조건을 낮추는 대신 보험사가 추가로 부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메트라이프 생명(사장 데미언 그린)이 의료비·생활비·사망보험금을 동시에 보장하는 변액종신보험을 내놓았다. 메트라이프생명은 질병·사망 보장은 물론 업계 최고 수준으로 생활비를 보장해주는 ‘무배당 미리받는 변액종신보험 공감’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상품은 6대 질병, 4대 수술, 화상·중증 치매, 일상생활 장해 상태 진단 확정 때 가입금액의 최대 80%를 선지급해 치료비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종신보험이다. 한국인의 3대 사망원인인 암, 급성심근경색증, 뇌출혈에 대해 ‘중대한’ 여부와 상관없이 보험금을 지급한다. 이 상품은 ‘소득보장형’으로 가입할 경우, 55세·60세·65세 중 설정된 은퇴나이 이전 경제활동기에 질병이 발생하면 선지급금 외에 추가로 매월 가입금액의 1%를 60회 확정 지급한다. 따라서 가입금액의 최대 160%까지 질병, 사망, 생활비를 동시에 보장 받을 수 있다. 또한, 메트라이프생명은 ‘Step형 납입방법’을 도입했다. 납입기간의 중간시점까지는 기본형 대비 낮은 보험료를 그 이후 잔여 납입기간에는 기본형 대비 높은 보험료를 납입하는 방법이다. 기본형은 납입기간 동안 동일한 금액의 보험료를 납입한다. 납입기간이…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불확실성의 시기를 다시 마주했으나 이전의 경험처럼 또 한 번 위기를 극복하고, 변화를 주도하는 미래 모빌리티 회사로 거듭 나겠다." 현대자동차가 내년부터 2030년까지 5개년 동안 77조3000억원의 대규모 투자를 단행해 2030년 글로벌 자동차 판매 555만대 달성을 추진합니다. 현대차[005380]는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더 셰드(The Shed)'에서 글로벌 투자자, 애널리스트, 신용평가사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2025 CEO 인베스터 데이(CEO Investor Day)'를 열고 중장기 전략과 재무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전기차 캐즘 극복 위한 하이브리드 라인 강화 현대차는 먼저 내년부터 하이브리드, 전기차, EREV, 수소전기차 등 친환경 파워트레인 기반의 신차를 지속적으로 시장에 출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전기차 수요 정체(캐즘)의 반사이익이 집중되고 있는 하이브리드 차량의 라인업을 2030년까지 엔트리부터 중형, 대형, 럭셔리를 포괄해 18개 이상으로 확대해 시장 수요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이런 맥락에서 현대차그룹의 첫 후륜(RWD) 기반이자 제네시스 브랜드 최초인 럭셔리 하이브리드 차량을 내년 출시하고 추후 합리적 가격을 갖춘 엔트리 하이브리드 개발을 추진합니다. 전기차 분야에서는 유럽 시장에서 내년에 '아이오닉 3'를 출시합니다. 아이오닉 3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적용할 완전히 새로운 전기차로 지난 9일 독일 뮌헨에서 열린 'IAA 모빌리티 2025'에서 아이오닉 브랜드의 첫 소형 EV 콘셉트카 '콘셉트 쓰리'를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중국 시장에서는 올해 준중형(글로벌 C 세그먼트) 전동화 SUV '일렉시오'를 선보이는 데 이어, 준중형 전동화 세단을 내년 내놓기로 했습니다. 두 차종 모두 중국에서 생산되는 현지전략 전기차입니다. 인도 시장에서는 2027년에 현지 전략 경형급(글로벌 A+ 세그먼트) SUV 전기차를 선보입니다. 인도에 특화 전기차로 인도 현지 공급망을 바탕으로 차량을 완성할 계획입니다. 수소차의 경우, 현대차가 주도하는 친환경 모빌리티 혁신을 상징하는 대표 사례인만큼 올해 2세대 넥쏘를 출시한 데 이어 향후 내연기관과 동등한 수준의 주행성능과 내구성을 갖춘 차세대 수소전기차를 지속 개발하고 승용, 상용을 아울러 FCEV 시장 확대에 집중한다는 방침입니다.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로의 전환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는 현대차는 현대차는 2026년까지 SDV 페이스 카(Pace Car) 개발 프로젝트를 완료하고 양산차에 확대 적용할 계획입니다. 내년 2분기에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Pleos Connect(플레오스 커넥트)’가 적용된 차량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30년 글로벌 555만대 판매 위해 혁신 생산기지 확대 지속 현대차는 5년 뒤인 2030년에는 555만대를 글로벌 시장에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현대차는 글로벌 자동차 업계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먼저 공개한 바 있는 2030년 글로벌 555만대 판매 목표를 이번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유지했을 뿐만 아니라, 구체적인 지역 판매 목표도 제시했습니다. 2030년 권역 별로 ▲북미 26% ▲인도 15% ▲유럽 15% ▲한국 13% ▲중동 및 아프리카 8% ▲중남미 8% ▲중국 8% ▲아시아태평양(중국 제외) 7% 등의 비중으로 자동차 판매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현대차는 글로벌 친환경차 판매의 경우 2025년 100만대 규모에서 2030년 330만대로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친환경차가 전체 판매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올해 25% 수준에서 2030년 60%로 크게 뛰어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현대차의 북미 친환경차 판매 비중은 올해 30%에서 2030년 77%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고 같은 기간 한국 시장은 올해 37%에서 2030년 65%로, 유럽은 49%에서 85% 비중으로 친환경차 중심의 판매가 표준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현대차의 2030년 글로벌 555만대 판매 목표는 올해 417만대와 비교할 때 약 33%(138만대) 더 늘어나는 것으로, 현대차는 첨단 제조 혁신 기술을 갖춘 글로벌 생산 기지의 확장을 통해 2030년까지 생산능력을 120만대 추가로 확보, 판매 성장을 뒷받침할 방침입니다. 올해 3월 준공식 개최 등으로 현지 생산이 본격화된 미국 HMGMA(Hyundai Motor Group Metaplant America)는 연간 생산능력을 현재의 30만대에서 2028년까지 50만대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어 올해 4분기 인도 푸네 공장이 완공돼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가동에 돌입할 예정으로, 향후 연간 25만대를 목표로 생산을 늘려갈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향후 현대차의 인도 내 생산능력은 현재의 약 80만대 수준에서 100만대 이상으로 늘어납니다. 내년 1분기에 울산 신공장을 완공해 전동화 핵심 생산기지로 삼는다는 계획입니다.. 연간 20만대의 전기차를 양산할 이곳은 인간 중심의 근무 환경, 조립 설비 자동화, 로보틱스 기술, AI(인공지능) 기반 품질 검사 등이 조화를 이루며, 12종의 자동차가 유연하게 생산되는 첨단 제조 현장으로 구축될 예정입니다. 현대차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와 협력하는 중동 지역 최초의 현대차 생산기지 사우디아라비아 생산법인(HMMME)은 연간 5만대 규모로 2026년 4분기에 가동을 시작합니다. 브랜드 출범 10주년 넘어 새로운 미래 만드는 ‘현대 N’과 ‘제네시스’ 현대차는 올해 각각 출범 10주년을 맞이한 고성능 브랜드 ‘현대 N’과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의 지속적인 성장도 적극 추진하기로 할 방침입니다. 현대차는 출범 15주년을 맞이할 2030년 현대 N의 연간 판매 목표를 10만대로 제시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판매대수인 2만3000여대의 4배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현대차는 현재 한국, 미국, 유럽을 중심으로 형성된 현대 N의 판매시장을 호주, 영국, 캐나다 등 서구 지역뿐만 아니라, 이 밖의 다른 시장으로 지속 확장할 계획입니다. 현대 N은 현재 5개 모델(▲아이오닉 5 N ▲아이오닉 6 N ▲아반떼 N ▲i20 N ▲i30 N)로 구성된 라인업을 2030년까지 7개 모델 이상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향후 새롭게 투입될 N 모델은 글로벌 베스트셀링 차량을 기반으로 확장될 예정이며 EV 기반의 N 모델 외에도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한 고성능 모델 개발도 추진합니다. 올해 11월 독립 출범 10주년을 맞이하는 제네시스는 2030년 글로벌 판매목표를 연간 35만대로 설정했습니다. 이는 올해 약 22만5000대의 예상 실적과 비교했을 때 55%가량 판매를 늘리겠다는 의미입니다. 제네시스는 브랜드 고유의 철학으로 완성할 고성능 트림 '제네시스 마그마'의 첫 차량으로 '제네시스 GV60 마그마'를 올해 연내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내년 세계 최고 권위의 내구레이스 르망 24시 등의 최상위 클래스 도전으로 고성능 영역으로 브랜드 확장을 적극 시도하며 브랜드의 새로운 가치를 부여할 계획입니다. 북미 특화 전략 … 신형 픽업트럭 출시 및 현지 기업과 협력 지속 현대차는 해외에서는 처음으로 미국 뉴욕에서 개최된 이번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북미 특화 중장기 전략도 대거 공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북미 시장은 올해 상반기 현대차가 글로벌 시장에 판 207만대 중 30%(약 61만대)가 판매된 최대 자동차 시장으로, 특히 제네시스 및 SUV 등 고부가가치 차종의 인기가 높아 매출 기준 비중은 38%에 육박합니다. 현대차는 2028년까지 향후 4년 동안 현대차그룹 차원으로 미국 시장에 260억달러를 추가 투자할 계획입니다. 제철소 건설, 자동차 생산능력 확대, 로봇 공장 신설 등이 핵심 투자 분야로 선정됐습니다. 현대차는 2021년 출시한 북미 전용 준중형 픽업트럭 ‘싼타크루즈’의 성공을 이을 중형(Midsize) 픽업트럭을 2030년 이전까지 현지 시장에 선보일 계획입니다. 또한 현대차는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과 트레일러 법인 현대트랜스리드(Hyundai Translead)의 우수한 트레일러 상품, 이르면 2028년 미국 현지 생산이 시작되는 전기 상용 밴 등을 앞세워 북미 상용차 시장 공략을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자율주행기업 웨이모와 협력해 아이오닉 5에 '웨이모 드라이버'를 적용하고, GM과 공동 개발하는 5개 차종으로 중남미와 북미 시장도 공략합니다. 아마존 오토스 플랫폼을 활용한 판매도 확대할 예정입니다. 내년부터 5년 간 77.3조원 투자 … ’30년 영업이익률 8~9% 달성 현대차는 올해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2026~2030년 5개년 간 77조3000억원을 투자하고 ▲2030년 연결 기준 영업이익률 8~9%를 달성하는 내용의 중장기 재무 전략을 공개했습니다. 현대차는 우선 올해 초 제시했던 '2025년 연결 기준 연간 가이던스'를 수정 발표했습니다. 전년 대비 연결 매출액 성장률 목표는 올해 초 제시한 3.0~4.0%에서 5.0~6.0%로 2%포인트 상향했습니다. 그러나 연결 부문 영업이익률 목표는 관세 영향을 반영해 기존 7.0~8.0% 대비 1%포인트 하향한 6.0~7.0%로 설정했습니다. 올해 투자 계획도 기존 제시한 16조9000억원에서 16조1000억원으로 수정했습니다. 현대차는 향후 5년(2026~2030년) 동안에 ▲연구개발(R&D) 투자 30조9000억원 ▲설비투자(CAPEX) 38조3000억원 ▲전략투자 8조1000억원 등 77조3000억원에 달하는 투자로 불확실성을 타개하며 사업을 추진해 나갈 방침입니다. 현지화 전략 실행 및 SDV, 소프트웨어 경쟁력 강화 등에 집중 투자할 방침입니다. 특히 이번 투자 계획은 지난해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제시했던 2026~2030년 투자 계획인 70조3000억원(▲R&D 29조원 ▲CAPEX 33조3000억원 ▲전략투자 8조원)을 수정한 것으로 전체 투자 규모가 7조원이 늘어났습니다. 최대 시장인 미국 투자도 적극 추진한다. 현대차의 미국 투자 금액은 기존 11조6000억원(88억달러) 수준에서 향후 15조3000억원(116억달러)으로 3조7000억원(28억달러) 늘어날 예정입니다. 이는 지난달 현대차그룹이 발표한 미국 투자 확대 계획의 일환입니다. 현대차그룹은 현지 생산 확대 및 로보틱스 생태계 구축 등을 위해 올해부터 4년 간 미국에 260억달러를 투자한다고 밝힌 바 있으며 이는 앞서 지난 3월 발표했던 210억달러 대비 50억달러 증가한 규모입니다. 현대차는 연결 부문 영업이익률 목표를 ▲2025년 6~7% ▲2027년 7~8% ▲2030년 8~9%로 설정했다. 하이브리드 및 제네시스 중심 판매 믹스 개선, 지속적인 현지 생산 및 소싱 최적화 등 현지화 전략, 하이브리드 및 EV, SDV 원가 경쟁력 강화 등으로 지속적으로 수익성 개선을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마지막으로 지난해 발표한 '밸류업 프로그램'를 추진하며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도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2025~2027년 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을 포함해 매년 최소 35%의 총주주환원률(TSR) 기준 주주환원 정책을 시행하고, 주당 최소배당금(DPS) 1만원 등의 주주환원정책을 이행할 예정입니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은 "현대차는 글로벌 판매량 확대 및 생산 거점 확보, 다각화된 포트폴리오, 현지화된 운영체계, 그룹사 시너지 등을 바탕으로 글로벌 자동차그룹 톱 3라는 위치에 올랐다"며 "불확실성의 시기를 다시 마주했으나 이전의 경험처럼 또 한 번 위기를 극복하고, 변화를 주도하는 미래 모빌리티 회사로 거듭 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호텔신라가 인천공항 면세점 DF1권역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한데 대해 증권사들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습니다. 교보증권은 내년 수익성 개선을 이유로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했습니다. 호텔신라는 지난 18일 이사회를 열고 인천공항 면세점 DF1 권역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습니다. DF1 권역은 향수·화장품·주류·담배 등을 판매하는 구역입니다. 2023년 인천공항 면세점 운영사업권 계약 이후 대규모 적자가 지속되자 인천공항공사에 임대료 인하를 요구해 갈등을 겪어왔지만 해결하지 못해 철수를 결정한 것입니다. 영업정지일은 6개월 뒤인 2026년 3월17일, 영업정지 규모는 2024년 매출기준 4293억원으로 호텔신라 전체매출의 10.9%, 영업중단에 따른 위약금은 1900억원 가량으로 전해졌습니다. 패션, 액세서리 등을 판매하는 DF3 권역은 일단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장민지 교보증권 연구원은 19일 호텔신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6만4000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올해 호텔신라 TR(면세점사업)부문 영업적자가 283억원으로 추정했고, 이중 인천공항점 적자는 700억원 수준이었다"며 "DF1 권역 영업중단에 따른 실적개선 효과는 2026년 2분기부터 반영되며, 연간 기준으로는 400억원 이상의 영업손익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또 "이와 더불어 인바운드 성장효과를 반영할 경우 내년 TR부문 실적은 올해 대비 600억원 이상 개선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장 연구원은 다만 1900억원 가량으로 추정되는 영업중단 해약금은 인식 시점이나 방법이 확정되지 않아 손익 전망에 반영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면세 적자 축소는 호텔부문 재평가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그동안 공항면세점 적자에 따른 실적 변동성으로 호텔부문의 안정적 이익 기여도는 기업가치에 충분히 반영되지 못했는데 DF1 영업 중단 이후 면세부문 예측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호텔부문은 투자자 관심 확대와 함께 재평가 여지가 커질 것으로 판단한다"고 제시했습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공항점 임대료는 인천공항 전체 출국객수에 여객 1인당 임대료를 곱해서 산정되는 방식인데, 출국객수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었지만 면세점에서 물건을 구매하는 사람 자체가 늘어나지 못함에 따라 영업손실 규모가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던 상황"이라며 "특히 향수와 화장품을 판매하는 DF1권역이 객단가가 낮아 DF3권역 대비 영업손실 규모가 컸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습니다. 주 연구원은 또 "내년 3월 영업 종료가 이루어진 이후부터는 면세점 수익성 회복이 가시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켜봐야할 변수는 위약금인데, 위약금 부담은 존재하지만 공항면세점 잔여 계약기간이 7년 이상임을 고려할 때 긍정적 결정으로 판단한다"고 평가했습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호텔신라는 홍콩과 싱가포르 공항에서 영업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인천공항 영업 중단으로 인한 화장품/향수의 바잉파워 하락은 없을 걸로 전망된다"며 "일회성 위약금은 아쉬우나 연간 영업이익 개선 수준을 봤을 때 인천공항 DF1 권역의 영업중단은 실적개선 측면에서 호텔신라한테 긍정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임차료 할인없이 인천공항에서 영업이익 손익분기점 수준을 달성하려면 면세점 이용객 객단가가 30~40% 이상 높아져야 할 것으로 추정되는데, 2~3년안에 그 수준으로 객단가가 높아지는건 쉽지않아보여 호텔신라의 인천공항 영업중단 의사결정이 긍정적인 이유중 하나"라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롯데카드 해킹사고로 정보유출된 고객이 297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이사는 "회사가 책임지고 피해액 전액을 보상할 것"이라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조좌진 대표는 18일 서울 중구 부영태평빌딩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해킹공격 피해조사 결과 정보가 유출된 총 회원규모는 297만명"이라며 "사이버 침해사고로 크나큰 불안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무한한 책임을 느낀다"고 대국민 사과했습니다. 롯데카드는 지난 8월31일 온라인 결제서버에서 외부해커의 정보반출 시도흔적을 발견하고 금융감독원·금융보안원에 사이버 침해사실을 신고했습니다. 이후 이들 기관의 현장검사와 자체조사를 통해 17일 일부 고객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유출이 확인된 회원정보는 온라인 결제과정에서 생성·수집된 데이터로 연계정보(CI), 주민등록번호, 가상결제코드, 내부식별번호, 간편결제서비스 종류 등입니다. 조 대표는 "전체 유출고객 중 유출된 고객정보로 카드 부정사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고객은 총 28만명으로 확인됐다"며 "유출정보 범위는 온라인 신규등록시 필요한 카드번호, 유효기간, CVC번호 등이 포함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유출된 정보가 있다 하더라도 오프라인 결제의 경우 IC 및 마그네틱 실물카드 복제에 필요한 정보가 담겨있지 않아 복제 가능성은 없으며 결국 오프라인 결제에 부정사용될 소지는 없다"며 "ATM을 통한 카드론, 현금서비스도 사용불가하다"고 부연했습니다. 조 대표는 "유일하게 단말기에 카드정보를 직접 입력해 결제하는 방식인 일부 키인(KEY IN) 거래에는 부정사용 가능성이 있지만 현재까지 관련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롯데카드는 이들 28만명에게 카드 재발급 안내문자를 추가 발송하고 안내전화도 병행해 카드 재발급이 최우선적으로 이뤄지도록 할 계획입니다. 해당 고객은 7월22일과 8월27일 사이 새로운 페이결제 서비스나 커머스 사이트에 사용 카드정보를 신규 등록한 고객입니다. 롯데카드는 유출된 고객의 대다수인 269만명의 경우 CI, 가상결제코드 등이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 정보만으로 카드 부정사용이 불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조 대표는 "이번 침해사고로 발생한 피해에 대해서는 그 어떠한 손실도 고객에 전가하지 않겠다"며 "롯데카드가 책임지고 피해액 전액을 보상할 것이라는 점을 확실히 약속드린다"고 말했습니다. 롯데카드는 정보가 유출된 고객 전원에게 연말까지 금액과 관계없이 무이자 10개월 할부서비스를 무료제공합니다. 피싱·해킹 등 금융사기 또는 사이버협박에 의한 손해발생시 보상하는 '크레딧케어'는 연말까지 무료제공됩니다. 또 카드사용내역을 실시간 확인하는 카드사용 알림서비스도 연말까지 무료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조 대표는 "관계기관 조사에 적극 협력해 사고원인을 명확히 규명하고 문제해결에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추후 진행상황에 대해서도 숨김없이 투명하게 공개하고 필요한 사안은 고객에 신속히 안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금융위원회는 18일 권대영 부위원장 주재로 '롯데카드 정보유출 관련 긴급대책회의'를 열었습니다. 권대영 부위원장은 "정부는 무엇보다 정보유출에 따른 소비자 피해예방에 가장 높은 우선순위를 둘 것"이라며 "롯데카드가 실효성있는 소비자보호조치를 신속하고 차질없이 이행하도록 관리·감독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대량의 고객정보가 유출됐다는 점에서 금융당국은 현상황을 엄중히 인식하고 있다"며 "금감원 검사를 통해 위규사항을 낱낱이 밝혀내 허술한 보안체계에 대해선 강도높은 책임을 묻겠다"고 부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그룹이 올해 12월까지 상반기 규모에 버금가는 4000여명을 채용해 총 8000여명을 선발하고 실무형 청년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 지원도 강화합니다. SK그룹은 18일 연구개발(R&D), AI, 기술개발 등의 분야에서 멤버사 별로 채용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SK그룹이 중점 추진하고 있는 AI, 반도체, 디지털전환(DT) 경쟁력 강화에 함께할 국내외 이공계 인재들이 주 대상입니다. SK하이닉스는 이달 22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하반기 신입사원을 모집합니다. 반도체 설계, 소자, R&D, 양산기술 등 인재를 선발, 채용할 계획입니다. 2027년 상반기 중 가동을 목표로 건설 중인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에서만 수천명 규모의 채용이 계획 돼있고 청주캠퍼스 M15의 차세대 D램 생산능력이 증설되는 등 SK하이닉스의 채용 활동은 향후 확대될 예정입니다. SK 멤버사들은 지난달 기공한 'SK AI 데이터센터 울산' 등 미래 전략사업 확대에 발맞춰 사업 분야 별로 청년인재를 모집할 계획입니다. SK그룹은 3, 9월 정기 공개채용과 수시 공개채용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SK 취업을 희망하는 인재들이 더 많은 기업에 지원할 수 있도록 기회를 확대하고 멤버사들은 정해진 시기에 얽매이지 않으면서 필요한 인재를 신속히 확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SK그룹은 대부분 직무에 국내 출신 청년인재를 선발하고 있습니다. SK그룹 멤버사들은 국내 대학 및 특성화고 등과 사업분야별로 산학 협력을 맺어 인재 조기육성 및 발굴, 채용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습니다. SK그룹은 청년인재의 경쟁력을 키우는 것이 국가 발전의 기초가 된다는 믿음으로 그룹의 교육 인프라를 청년인재들에게 개방하고 있습니다. 올해 5000여 명을 비롯해 2023년부터 현재까지 대학생 1만2000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SK 사내 교육 플랫폼 마이써니(mySUNI)의 '써니C'는 대학생, 전문가, 사내 구성원이 함께 참여하는 과정으로 대학생이 현업 실무에 대한 고민과 궁금한 것들을 전문가와 사내 구성원에게 나누며 함께 해결책을 찾는 내용으로 구성 돼있습니다. 올해까지 4개 기수가 배출됐고 올해는 청년들이 선호하는 취업분야인 AI, 반도체에 대한 내용이 중점적으로 다뤄졌습니다. 이 밖에 SK하이닉스의 반도체 직무 기본교육 '청년 하이포(Hy-Po)', SK텔레콤의 AI 개발 이론 및 실습교육 'FLY AI Challenger', SK AX의 AI 개발자 양성과정 'SKALA(스칼라)' 등 SK그룹은 청년인재의 역량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에 투자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SK 관계자는 "AI의 등장과 불확실한 지정학적 환경처럼 대내외적 경영여건이 급변하고 있지만 경쟁력 있는 청년인재를 제 때 확보하는 것이 지속 가능한 기업의 토대라는 게 SK그룹의 믿음이다"라며 "인재채용과 역량강화를 위한 지원도 지속해 AI 등의 분야에서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는 올해 총 1500여 명을 신규 채용하고 2029년까지 향후 5년간 조선·건설기계·에너지 부문 등 총 19개 계열사에서 1만여명의 신규 인원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습니다. 특히, 그룹 차원에서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는 친환경 기술, 디지털 스마트 솔루션, 수소·바이오 사업 추진을 위한 R&D 인력 확보에 집중 나설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청년들이 사회 경험을 쌓고 적성을 미리 탐색할 수 있도록 ‘학점연계형 인턴 제도’을 운영해 취업 예비 청년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학점연계형 인턴 제도'는 HD현대가 지난 2022년부터 대학들과 협약을 맺고 학생들이 졸업 전 회사에서 3개월간 근무할 경우 12~15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한 제도 입니다. HD현대 관계자는 "청년은 우리 사회의 미래이자 희망인 만큼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 실업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HD현대는 주력인 조선 사업이 업황 불황으로 심각한 위기에 놓였던 상황 속에서도 매년 신규 채용을 이어가며 청년 고용 문제 해결에 앞장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이 하반기 신규 채용 규모를 확대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한화그룹은 방산 분야에서만 연간 약 2500명을 채용할 예정이며 금융 계열사는 700여명을 뽑을 계획입니다. 주요 계열사별 연간 채용인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1100명, 한화오션 800명, 한화시스템 550명, 한화생명 300명, 한화손해보험 250명, 한화투자증권 200명 등입니다. 한화그룹은 상반기에 신규로 2100여명을 채용했으며 하반기 신규 채용 규모는 상반기 대비 1400여명 늘어난 3500여명으로 확대했습니다. 하반기 채용까지 마무리하게 되면 올해 총 5600여명을 새로 고용하게 됩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방산ㆍ우주ㆍ조선•해양ㆍ금융ㆍ기계ㆍ서비스 등의 사업을 확대하면서 우수 인재를 확보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기 위해 채용규모를 확대했다"며 "하반기 신규 채용 확대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 고용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하는 한편 국내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이 향후 5년간 총 6만명을 신규 채용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과 미래 성장사업 육성에 적극 나선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연간 1만2000명 규모의 채용이 이뤄지며 ▲반도체 ▲바이오 ▲인공지능(AI) 등 미래 핵심 사업 부문에 집중될 예정입니다. 삼성은 1957년 국내 최초로 공채제도를 도입한 이후 ‘인재제일’ 경영 철학을 실천해 오고 있습니다. 1993년 여성 신입사원 공채 신설, 1995년 지원 자격 요건에서 학력 제외 등을 통해 '열린 채용' 문화를 확산시켰으며 현재는 삼성전자·삼성물산·삼성바이오로직스 등 19개 계열사가 하반기 공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삼성은 청년 고용 확대를 위해 채용연계형 인턴십 제도를 확대하고 마이스터고 졸업생·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 등 기술 인재 채용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2007년부터 전국기능경기대회와 국제기능올림픽을 후원해 왔으며 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 1600여명을 특별 채용했습니다. 삼성은 직접 채용 외에도 청년 실업 해소를 위한 '청년 교육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SSAFY(삼성청년 SW·AI 아카데미)는 전국 5개 캠퍼스에서 미취업 청년에게 SW·AI 교육을 제공, 누적 8000여명을 배출했고 취업률은 약 85%에 달합니다. 2023년부터는 5대 시중은행과 업무 협약을 맺고 금융 특화 개발자 양성에도 협력하고 있습니다.SSAFY는 올해부터 교육의 60%를 AI 과정으로 확대한 ‘SSAFY 2.0’으로 업그레이드하고 마이스터고 졸업생에게도 문호를 개방했습니다. 또한, 삼성은 2015년부터 자립준비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지원해 왔으며 2023년부터는 직무 교육을 추가해 경제적 자립까지 돕고 있습니다. 희망디딤돌 2.0 사업을 통해 ▲전자·IT제조 ▲반도체배관 ▲SW개발 등 10개 직무 교육을 실시, 지난해 출범 이후 참여자 125명 중 64명이 취업에 성공했습니다. 삼성은 외부 스타트업을 발굴·지원하는 C랩 아웃사이드 프로그램을 통해 연간 30개 스타트업을 선발, 최대 1억원의 사업지원금과 전시회 참가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현재까지 540여개사를 육성했으며 대구·광주·경북에 지역 거점을 운영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청년희망터 사업을 통해 2022년부터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공익활동을 전개하는 청년 활동가 단체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공모를 통해 선발된 청년활동가 단체는 연 최대 5000만원을 지원받으며 2022년부터 총 56개 지역 80개 단체, 총 1414명의 청년활동가가 지원받은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