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낙후 지역에 보육 서비스를 지원하는 생명꿈나무돌봄센터가 경남 사천에도 생겼다. 전국에서 7번째다.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사장 이시형)은 경상남도 사천시 용현면 석거리에 위치한 ‘사천 생명꿈나무돌봄센터’에서 센터 개소식을 열었다고 7일 밝혔다. 행사에는 사천시 송도근 시장, 사천YWCA 조춘복 회장, 생명보험재단 유석쟁 전무 등이 참석했다.
‘생명꿈나무돌봄센터’는 생명보험재단이 한국YWCA연합회와 함께 보육 접근성이 떨어지는 중소도시, 농·어촌 지역의 저출산 문제 등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한 보육공간이다.
이번 센터는 재단이 지원하는 7번째다. 국·공립 보육서비스 혜택이 부족한 농·어촌 지역의 아동보육에 크게 기여할 것이란 기대다.
생명보험재단은 지난 2011년부터 논산, 제천(화산·덕산), 파주, 하남, 안동 등 6개 지역에 생명꿈나무돌봄센터를 개설했다. 전담 보육교사는 물론 교재·교구 등 운영 관련 비용 전액을 지원하고 있다.
각 센터는 농어촌 지역 부모들의 야간업무로 인해 밤에도 혼자 지내는 시간이 많은 아이들을 위해 최대 저녁 9시까지 운영하고 있다. 아이들이 바르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문화·학습·체험 프로그램과 급·간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유석쟁 전무는 “재단은 2011년에 보육시설이 부족한 농·어촌 지역에 부모님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생명꿈나무돌봄센터’ 사업을 시작했다”며 “이 사업이 저출산 해소에 기여하고, 보육 공백을 메우는 든든한 보육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