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제1호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은행장 최우형)가 상장예비심사 문턱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하반기 기업공개(IPO) 시장 '최대어'로 꼽히는 케이뱅크 상장에 탄력이 붙고 있습니다. 케이뱅크는 30일 한국거래소로부터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승인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6월말 상장예비심사 신청후 두달만입니다. 앞으로 케이뱅크는 증권신고서 제출 등 신속히 후속절차를 밟아 연내 상장을 완료한다는 목표입니다. 상장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KB증권,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입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유가증권시장 상장은 케이뱅크 지속성장의 발판이 될 것"이라며 "올바른 가치를 인정받아 영업기반을 확대함으로써 상생금융과 혁신금융을 실천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2016년 1월 설립된 케이뱅크는 이듬해 4월 국내 첫 인터넷은행으로 영업개시했습니다. BC카드가 지분 33.7%를 보유한 최대주주로 우리은행과 NH투자증권도 주주사입니다. 케이뱅크는 2021년 225억원, 2022년 836억원, 2023년 12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습니다. 올해 상반기 누적순이익은 854억원으로 출범 이후 반기기준 최대실적을 거뒀습니다. 6월말 기준 고객은 114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LS그룹이 미래세대를 후원하는 든든한 파트너로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습니다. LS그룹은 창립 이후 ‘미래세대의 꿈을 후원하는 든든한 파트너’라는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사회로부터 신뢰받는 보다 좋은 기업이 되기 위해 글로벌 개발사업, 지역사회 소외계층 지원, 재해재난 성금 기부 등을 매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1월 11일에는 그룹 창립 20주년임에도 별도 행사를 하지 않는 대신 어려운 경제적 여건에 있는 이웃들에게 기부하기로 하고, 20주년이라는 의미를 담아 희귀질환 아동 20명을 선정해 치료비를 지원하기도 했습니다. 올해에는 지난 5월 8일, 한국인과 베트남인이 결혼한 가정을 돕는 교육·문화 공인 'LS 드림센터'를 하노이센터에 이어 하이퐁시에 두번째로 개소했습니다. 'LS 드림센터 하이퐁'은 지상 4층에 다수의 프로그램 운영실을 갖춘 건물로 한·베 가정을 위한 미취학아동 돌봄 프로그램과 가족 심리상담, 한국어 교실 등을 운영하며 향후 컴퓨터·IT 교육과 영어 교육을 제공합니다. 하노이 한베가족협회 자료에 따르면 베트남 거주 한·베 가정은 2016년 약 500가구에서 지난해 약 3000가구로 6배 이상 급증하며 사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대표 이은미)는 올해 상반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24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적자를 낸 지난해 상반기(-384억원)와 비교해 큰폭 개선된 것이자 반기기준 최대실적으로 '연간흑자' 전환에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2분기 순이익은 97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86억원) 이후 4개분기 연속흑자를 이어갔습니다. 토스뱅크는 "2021년 출범후 3년만에 탄탄한 재무안정성과 수익구조를 입증한 것"이라고 스스로 평가했습니다. 여신과 수신은 균형성장하며 빠르게 규모의경제를 갖춰가고 있습니다. 상반기 기준 여신잔액은 14조8000억원, 수신잔액은 28조5000억원으로 작년동기대비 각각 47.2%, 32.5% 대폭 증가했습니다. 이에 따라 상반기 누적 순이자이익도 3663억원에 이르며 1년전(2438억원)보다 50% 이상 불었습니다. 금융회사 수익성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지표 순이자마진(NIM)은 2.47%로 작년 동기(1.92%) 대비 0.55%p 상승했습니다. 상반기 연체율(1.27%)은 1년전(1.56%)과 비교해 0.29%p 축소되며 하향안정세로 진입했습니다. 상반기 기준 누적 대손충당금전입액은 2616억원으로 1년전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HD현대[267250]의 전력기기 및 에너지솔루션 계열사인 HD현대일렉트릭[267260]이 유럽 최대 전력 수출국 스웨덴 시장에서 첫 수주를 따냈습니다. HD현대일렉트릭은 최근 스웨덴 소재 전력회사와 약 662억원 규모의 415킬로볼트(kV)급 초고압 변압기 5대에 대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HD현대일렉트릭은 수주한 변압기 5대를 오는 2029년까지 순차적으로 인도할 예정입니다. 스웨덴은 프랑스와 함께 유럽 내 최대 전력 수출국으로 꼽히며, 자국 소비와 더불어 독일, 폴란드, 리투아니아 등 국가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매년 막대한 양의 전력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국제 통계 사이트 아워월드인데이터(OWID)에 따르면 지난해 스웨덴의 전력수출량은 28.72Twh(테라와트시)로 49.93Twh를 수출한 프랑스의 뒤를 이었으며, 2022년에는 33.22Twh를 수출하며 유럽 내 전력수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번에 수주한 변압기는 스웨덴 내 신재생에너지 발전 확대에 따른 변전소 증설에 사용됩니다. 최근 스웨덴은 글로벌 에너지 안보 기조에 따라 에너지 공급원을 다변화하고자 신재생 에너지 발전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2050년 탄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DL이앤씨[375500]는 30일 서울 중구 방사선보건원에서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과 '영동양수발전소 건설공사 계약' 체결식을 가졌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충북 영동군 상촌면 및 양강면 일원에 500MW(메가와트) 규모의 양수발전소를 건설하는 것으로 오는 2030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됩니다. 이는 약 11만 가구가 매년 사용 가능한 규모입니다. DL이앤씨는 이달 초 한수원으로부터 낙찰통지서를 받았으며 이번에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금액은 5034억원으로, 상‧하부 댐과 지하 발전소, 수로터널 등 토목·건축공사를 DL이앤씨가 총괄합니다. 양수발전은 심야시간대의 싼 전기나 신재생 발전을 통해 얻어진 전기로 하부 댐의 물을 상부 댐으로 끌어올려 저장했다가, 전력 수요가 증가할 때 상부의 물을 하부로 낙하시켜 전력을 생산하는 방식입니다. 사업의 경우 신재생에너지가 밤낮 또는 날씨에 따라 수급이 불안정함에 따라 변동성을 보완하기 위해 한수원이 13년 만에 신규로 추진하는 사업입니다. 국내에서 양수발전소가 건설된 것은 지난 2011년 예천 양수발전소가 마지막이며 해당 발전소도 DL이앤씨가 건설을 맡은 바 있습니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에는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DB산업은행(회장 강석훈)은 지난 28~29일 동아대·부산대·해양대·부경대·경상대·경성대·창원대 등 부산·경남지역 7개 대학 학생들을 대상으로 '해양·IB 전문교육'을 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산업은행 해양산업금융본부와 동남권투자금융센터 주관으로 부산 중앙동 'KDB 넥스트원(NextONE) 부산'에서 펼쳐졌습니다. 산업은행은 선박·인프라펀드 투자금융 업무, 벤처투자실무, PF 금융구조 및 국내외 ESG금융 동향 등 다양한 주제에 관한 심도있는 강연을 제공했습니다. 또 현직자와 질의응답을 통해 지역 대학생들이 산업과 금융 관련 궁금증을 해소하고 취업역량을 강화하도록 지원했습니다. 김영진 산업은행 부행장(지역성장부문)은 교육수료식에서 "대학생들의 새로운 아이디어와 열정이 더 큰 날개를 펼 수 있도록 산업은행이 든든한 조력자가 되겠다"고 격려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이 '국민과 함께 성장하는 No.1 디지털금융그룹'으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KB금융은 금융권 최초로 KB국민은행, KB증권, KB손해보험, KB국민카드, KB라이프생명 등 지주 포함 9개 금융계열사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그룹공동 생성형AI 플랫폼' 구축에 한창입니다. 주요계열사 KB증권은 올해 3월 생성형AI를 활용한 자연어 기반 주식시장 실시간 투자정보서비스로 'Stock AI' 서비스를 출시했습니다. 앞으로 AI모델을 활용한 최적 포트폴리오와 상품추천을 제공하는 초개인화된 AI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최근엔 금융AI 시장선점을 위한 최고의 인재양성을 목표로 전계열사 직원을 대상으로 워크숍을 열기도 했습니다. 지난 29일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열린 'AI Skill Training Essentials 2024'에는 AI 활용역량을 강화하고자 하는 직원 150명이 참석했습니다. KB금융은 워크숍에서 글로벌금융사 AI 역량강화 사례를 소개하고 AI 활용기반이 되는 AWS(아마존웹서비스)클라우드의 기술적 특징, 핵심개념, 활용법, 학습·AI자격증 취득 노하우를 전달했습니다. 특히 워크숍을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라이프(대표이사 사장 이영종)는 시니어사업 전담자회사 신한라이프케어가 삼성웰스토리와 시니어 사업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전날 분당 삼성웰스토리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우석문 신한라이프케어 대표, 김헌 삼성웰스토리 부사장이 참석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신한라이프케어는 시니어사업 추진계획과 식음계획 데이터를 삼성웰스토리와 공유하면서 ▲식음서비스 기획 ▲시니어케어푸드 개발 ▲식음공간 설계 ▲시니어 건강관리 프로그램 개발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우석문 신한라이프케어 대표는 "양사가 보유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시니어 건강관리 서비스의 혁신적 모델을 구축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요양업계 스탠다드가 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헌 삼성웰스토리 부사장은 "삼성웰스토리 강점인 식음서비스 전문성과 인프라를 토대로 시니어케어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자 한다"며 "시니어들이 보다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리도록 서비스 전문성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가 혜택플랫폼 'Y박스' 앱을 개편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Y박스는 데이터 선물 등 통신 관리 기능과 MZ세대를 위한 여러 이벤트 혜택을 제공하는 190만 이용자를 보유한 소통 플랫폼입니다. 이번 개편은 KT 대학생 마케팅 서포터즈 'Y퓨처리스트'와 청년 예술가 그룹 'Y아티스트'들의 의견들이 반영됐습니다. Y퓨처리스트가 선정한 트렌드 키워드들을 앱 개편 방향에 반영하고 Y아티스트 'Liz'작가가 디자인한 이미지들을 앱 전반에 적용했습니다. Y박스에 새롭게 추가된 기능은 ▲앱 이용 시 경품 응모권을 얻는 '클로버' 리워드 기능과 응모참여 게임 '토끼키우기' ▲고객 맞춤형 취향 모음집 '와이덴티티(Ydentity)' ▲소비자 수요기반 상품 판매 기능 'YSHOP 펀딩'입니다. 먼저, '클로버' 리워드 및 '토끼키우기' 게임은 2023년 Y트렌드 키워드 '잼테크(재미+테크)'를 반영한 앱 내 미션 수행 및 혜택 제공 기능입니다. 고객이 출석 체크 및 댓글 등 앱 내 활동을 하면 리워드로 '클로버'를 적립해주고 적립된 클로버를 통해 '토끼키우기' 게임 이벤트에 응모하는 형태의 기능입니다. 두 번째 기능 '와이덴티티(Yden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인터내셔날이 운영하는 라이프스타일브랜드 자주는 이달 29일 스타필드마켓 죽전점에 한옥을 주제로 한 콘셉트 매장을 오픈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자주는 이번 매장을 위해 건축사무소 ‘서아키텍스’와 손잡고 한옥이 지닌 독창성과 전통미를 현대적인 방식으로 표현했습니다. 이 매장은 한옥 디자인을 인테리어에 적용하고 한국적인 요소들을 발굴해 매장과 상품에 접목하는데 중점을 뒀습니다. 입구의 전면 파사드는 들어열개문 창호(창호를 들어서 여는 방식)를 적용했으며 한옥의 칸 구조를 활용해 공간별로 연계성 있는 인테리어를 조성했습니다. 또 쌀알, 배, 밤, 콩깍지, 숯 등 우리나라 고유의 자연물에서 따 온 색상과 패턴을 활용해 패션, 침구, 잡화 등 한옥 인테리어와 잘 어우러지는 신제품을 새로운 패키지로 출시했습니다. 전제 상품 중 패션 비중을 60%로 늘렸고 디자인과 소재를 업그레이드한 라운지웨어, 워크웨어, 애슬레저 등을 선보입니다. 생활용품과 웰니스 제품은 일상에서 사용하는 기본적인 품목들의 디자인과 품질, 사용성을 강화했습니다. 식기 시리즈 ‘설기’와 다양한 음료뿐만 아니라 화병과 같은 오브제로 사용할 수 있는 ‘주병’을 새롭게 내놨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은 8월 29일과 30일 이틀간 경기도 파주 출판단지 내 복합문화공간 지혜의 숲에서 ‘제17회 삶의향기 동서문학상’의 부대 프로그램으로 ‘동서문학캠프’를 진행했다고 이날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앞서 진행한 동서문학상 부대행사인 멘토링 게시판 참여자 중 50여명이 참가했습니다. 동서문학상 운영위원장인 김홍신 작가를 비롯해 시(이병일 시인), 소설(전석순 작가), 수필(이소연 작가), 아동문학(정란희 작가) 등 동서문학상의 공모 분야별 저명한 작가 4인이 멘토로 동행했습니다. 문학캠프 1일차의 첫 일정으로는 특정 주제로 한 페이지 분량의 글을 작성하는 ‘한 장 백일장’이 진행됐습니다. 이후 김홍신 운영위원장의 창작을 주제로 한 특별 강연과 공모 부문별 4명의 멘토 작가와 함께 글쓰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멘토링 테이블’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2일차에는 활판인쇄박물관인 ‘활자의 숲’을 관람하고 활판 인쇄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했습니다. ‘제17회 삶의향기 동서문학상’ 작품 공모는 오는 10월 1일까지입니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이번 문학캠프는 일상을 벗어나 글쓰기에 보다 집중할 수 있는 환경에서 창작의 추억과 즐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유플러스[032640]는 6G 포럼 대표의장사로서 인도 델리에서 열린 제11회 Global 5G Event에 참가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Global 5G Event는 5G 성과의 최신 동향을 공유하고 6G와 관련된 다양한 주제를 논의하는 글로벌 이벤트로 ▲6G 포럼(한국) ▲6G-IA(EU) ▲5G Americas(미국) ▲6G Brazil(브라질) ▲IMT-2020(5G) PG(중국) ▲XGMP(일본) ▲TSDSI(인도) 등 글로벌 5G 단체가 차례로 주최합니다. 지난해 10회 Global 5G Event는 한국에서 6G 포럼이 주관해 개최했고 인도 TSDSI가 주관하는 올해 제11회 Global 5G Event는 인도 델리에 위치한 바르티 에어텔(Bharti Aitel Ltd) 네트워크 운영 센터에서 8월 29~30일(현지시간) 양일간 열렸습니다. 이번 행사를 위해 한국에서는 장경희 6G 포럼 집행위원장을 포함해 LG유플러스 등 한국 이동통신 분야 대표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여했습니다. 첫날에는 개회식과 함께 ▲(세션1) 5G 네트워크에서의 AI 및 클라우드 구현 모델 ▲(세션2) AI를 활용한 다중 액세스 엣지 컴퓨팅 적용 사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오뚜기(대표 황성만)는 협력사의 원활한 자금 운용을 돕기 위해 추석을 앞두고 110억원의 협력사 하도급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오뚜기는 하도급대금을 정상 지급일보다 평균 50여일 앞당겨 지급합니다. 지급 대상은 OEM사, 원료업체, 포장업체 등 22곳이며 전월 하도급대금을 전액 현금으로 지급합니다. 현재 오뚜기는 ESG 추진팀을 중심으로 관련 부서 임직원으로 구성된 내부 심의위원회를 통해 동반성장과 관련된 주요한 사안을 논의해 개선하고 있습니다. 또 2015년부터 동반성장펀드를 마련해 협력사와 대리점들이 시중 금리보다 낮은 이자로 대출을 받아 경영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오뚜기 관계자는 "경기 불황과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중소 협력사들의 자금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며 "하도급대금 조기 지급이 자금 부담 해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성에프아이의 퍼포먼스 골프웨어 브랜드 ‘테일러메이드 어패럴’이 2025 봄여름 컨벤션을 통해 내년 시즌 제품을 공개하고, 혁신적인 프리미엄 퍼포먼스 라인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컨벤션은 지난 28일, 29일 양일 간 성수동 비컨 스튜디오에서 비공개로 진행됐습니다. 테일러메이드 글로벌 관계자를 비롯해 백화점 담당자, 대리점 경영인들이 초청된 가운데 2025년 봄여름에 전개해 나갈 주요제품 소개와 브랜드 전략 등을 소개했습니다. 골프는 단순한 스포츠를 넘어 자연과 교감이 필요하고 기술과 전략이 필요한 스포츠기 때문에 필드 위에서 발생하는 여러가지 상황을 대비해야 합니다. 이에 테일러메이드 어패럴은 "골프에 필요한 모든 면에서 뛰어난 성능을 제공해 어패럴이 스코어를 향상 시키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디자인 연구에 집중해 설계부터 새로운 기법을 적용했다"고 설명합니다. 이번 컨벤션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2025년 봄여름 시즌의 시그니처 라인은 프로골퍼로부터 영감을 받아 스윙에 최적화된 디자인 설계와 우수한 소재, 테크니컬한 봉제기법을 고스란히 담아내 최상의 퍼포먼스를 구현할 수 있도록 디자인된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골퍼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유플러스[032640]의 콘텐츠 전문 스튜디오 STUDIO X+U가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 'BOSS RIIZE(이하 보스 라이즈)'를 공개한다고 30일 밝혔습니다. 보스 라이즈는 K팝 그룹 '라이즈(RIIZE)'의 첫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멤버들이 강원도 강릉과 양양에서 1박2일 동안 다양한 미션을 진행하며 '보스'를 선출하는 내용을 담은 예능 프로그램입니다. 총 12부작으로 구성된 '보스 라이즈'는 지난 28일 1회를 공개했으며 매주 수·목요일 0시에 방영됩니다. 국내 OTT 플랫폼으로는 U+모바일tv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해외 플랫폼은 ▲일본 ABEMA TV(아베마 TV) ▲글로벌 OTT 플랫폼 라쿠텐 비키(Rakuten Viki) ▲대만 아이치이(iQIYI)와 프라이데이 비디오(friDay Video) ▲미주 콘텐츠 플랫폼 코코와(KOCOWA+)를 통해서도 시청 가능합니다. STUDIO X+U는 이번 SM엔터테인먼트와의 협업으로 탄생한 보스 라이즈를 통해 예능 프로그램으로는 처음으로 해외에 진출하게 됐습니다. 앞서 STUDIO X+U는 다큐멘터리 '아워게임: LG트윈스' (티빙), 여행 예능 '집에 있을걸 그랬어' (SBS),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가 서치플랫폼, 커머스 등 주요 사업 부문의 견조한 성장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한 실적을 냈습니다. 네이버[035420]는 2분기 매출액 2조9151억원, 영업이익 5216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습니다. 이는 각각 지난해 동기 대비 11.7%, 10.3% 증가한 수치입니다. 당기순이익은 4974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사업 부문별 매출액은 ▲서치플랫폼 1조365억원 ▲커머스 8611억원 ▲핀테크 4117억원 ▲콘텐츠 4740억원 ▲엔터프라이즈 1317억원입니다. 서치플랫폼은 AI 기반 신규 서비스 및 피드를 통한 체류시간 확대, 광고 지면 최적화 및 타겟팅 고도화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 전분기 대비 2.4% 증가했습니다. 전체 네이버 플랫폼 광고는 전년 동기 대비 8.7% 성장, 전분기 대비 5.6% 성장했습니다. 커머스는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앱의 성공적인 안착, 멤버십 및 N배송 경쟁력 강화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9.8% 증가, 전분기 대비 9.3% 늘었습니다. 2분기 스마트스토어와 서비스 거래액 성장으로 네이버 커머스의 온-플랫폼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9.0% 증가했습니다. 핀테크는 전년 동기 대비 11.7% 증가, 전분기 대비 4.8% 증가했습니다. 2분기 네이버페이 결제액은 스마트스토어 성장 및 외부 생태계의 지속적인 확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7% 증가한 20조8000억원을 달성했습니다. 네이버페이는 연내 페이스사인 등 사용자 편의를 위한 다양한 결제를 지원하는 단말기 출시를 비롯해, 온·오프라인 금융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서 경쟁력을 강화해 갈 계획입니다. 콘텐츠는 웹툰의 성장 반등과 카메라 앱의 유료 구독자 수 확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8% 성장, 전분기 대비 3.2% 증가한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엔터프라이즈 부문은 공공 부문 매출 성장, 라인웍스 유료 ID 확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 전분기 대비 1.9% 감소했습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앞으로도 네이버는 AI 기반으로 B2C, B2B, B2G를 아우르는 플랫폼 경쟁력 및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하는 한편, 중장기 성장을 위한 새로운 사업 레퍼런스를 확보하며 글로벌 확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편의점 주류 시장에 연예인 마케팅 바람이 거셉니다. 스타를 전면에 내세운 ‘스토리텔링 술’은 출시 직후부터 팬층을 중심으로 빠르게 입소문을 타며 화제를 모읍니다. 차별화에 목숨 거는 편의점업계와 자신만의 브랜드를 구축하려는 스타들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결과입니다. 대부분의 '연예인 술'이 단기 흥행에 그치는 건 한계로 지적됩니다. 출시 초 강력한 팬덤 효과로 판매가 급증하지만 맛이나 품질 경쟁력이 뒷받침되지 않아 재구매로 이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편의점 주류는 순환 속도가 빠른 만큼 셀럽 마케팅도 지속가능한 전략과 상품력을 갖춰야 한다는 의견입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과 연예인이 협업해 술 제품을 출시하는 주류 마케팅이 활발합니다. 연예계에서 애주가로 소문난 가수와 배우, 개그맨과 협업해 다양한 주류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팬덤이 두터운 연예인과의 콜라보는 소비자 파급력이 빠르고 점포 매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CU가 지난 4월 가수 지드래곤(GD)와 협업한 피스마이너스원 하이볼 시리즈는 누적 판매량이 1000만캔을 돌파했습니다. GD의 패션 브랜드 피스마이너스원 IP를 활용한 첫 주류라는 점에서 소비자들이 호응했습니다. 이 제품은 CU가 역대 출시한 주류 중 가장 빠른 속도로 완판됐습니다. 최근에는 배우 안소희와 협업해 와인 ‘쉬머’를 출시했습니다. 앞서 걸그룹 QWER과 함께 한정 출시한 스파클링 와인은 3만병 넘게 팔렸습니다. 이달부터는 티아라 출신 배우 효민이 롯데웰푸드와 협업한 ‘효민사와 짱셔요’ 2종을 CU에서 가장 먼저 선보입니다. 효민사와는 2023년 국내 출시 이후 누적 500만캔 이상 팔린 인기 제품입니다. 연예인의 주류 시장 진출에 본격적인 신호탄을 쏜 건 가수 박재범의 원소주입니다. 박재범은 지난 2021년 주류 회사 원스피리츠를 설립하고 이듬해 2월 증류주 원소주를 론칭했는데 연이어 품절 사태와 오픈런을 유발하며 소위 ‘대박’을 쳤습니다. 현재까지 GS25에서만 ‘원소주스피릿’이 550만병 이상 팔렸습니다. GS25는 방탄소년단(BTS) 진과도 손잡고 전통주 ‘아이긴’ 제품을 팔고 있습니다. 아이긴은 진과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공동 투자해 만든 브랜드로 GS25는 지난해 12월 아이긴 RTD 사전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해당 상품은 누적 판매량이 100만개를 넘어섰습니다. 올해 초에는 증류주까지 라인업을 확대했습니다. 가수 성시경이 론칭한 막걸리 브랜드 ‘경탁주12도’를 업계에서 처음 판매한 곳도 GS25입니다. 지난해 10월과 12월 모바일 앱 우리동네GS에서 5000개 한정 수량을 사전 예약 방식으로 판매했는데 오픈과 동시에 완판됐습니다. 가수 소유와 콜라보한 하이볼 ‘쏘하이볼’도 현재 20만개 넘게 판매됐습니다. 세븐일레븐도 해당 분야에 정통하거나 특출난 인물들과 주류 협업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방송인 신동엽과 함께 생맥주캔 ‘생드래프트비어’를 출시한 이후 블랙서클 하이볼, 위스키까지 잇달아 선보였습니다. 세븐일레븐이 지금까지 판매한 신동엽 콜라보 주류 누적 판매량을 500만개를 돌파했습니다. 셀럽과 협업해 와인 시장도 공략 중입니다. 지난해 8월 하정우와 출시한 와인 ‘콜 미 레이터’가 완판 행렬을 이어가자 올해 7월 후속작으로 ‘마키키 쇼비뇽블랑’을 내놨습니다. 두 제품 모두 패키지에 화가로도 활동하는 하정우가 직접 그린 그림을 담았습니다. 마키키 쇼비뇽블랑은 오프라인 선출시 행사에서 15분 만에 물량이 완판되기도 했습니다. 또 세븐일레븐은 지난 6월에도 힙합그룹 다이나믹듀오 멤버인 최자와 소믈리에들과 함께 복분자주 ‘분자’를 출시했습니다. 분자는 2년간 연구를 거쳐 탄생했으며 최자가 김치의 신맛에 착안해 만들었습니다. 이외에도 이마트24가 걸그룹 스테이씨 로고가 담긴 하이볼 2종을 단독 판매하고 있습니다. 편의점은 충성도 높은 팬덤을 보유한 연예인과의 협업을 통해 MZ세대의 관심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연예인 술' 마케팅은 출시 초반 셀럽 IP를 활용해 팬덤을 포함한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며 크게 화제가 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지속적인 성과를 내지 못하고 반짝 인기에 그치고 있는 점은 한계로 꼽힙니다. 소리소문 없이 사라지는 제품도 많습니다. 과거 CU가 래퍼 윤미래, 가수 김민종과 협업해 출시한 소주 ‘미래 소주’와 ‘하늘아래서’는 대략 6개월에서 1년가량 판매하고 단종됐습니다. 하지만, 배우 김보성의 ‘의리남 소주’는 현재도 판매 중입니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연예인 주류뿐만 아니라 모든 제품이 고객의 선택을 받아 수요가 계속 이어지는 상품은 지속 운영한다”며 “이외 수명을 다하면 운영을 종료해 상품 sku(재고 관리의 최소 단위)를 집중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판매 중이더라도 예전만큼의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원소주는 출시 1주일 만에 초기 물량 20만병 완판, 2022년 국내 판매량 400만병을 돌파했지만 희소성이 떨어지면서 판매량이 급감했습니다. 실제 2023년 매출은 131억원, 영업이익은 5억원으로 1년 전보다 각각 53%, 95% 줄었습니다. 올해는 전년도 감사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예인은 언제 어떤 부정적인 이슈가 터질지 모른다는 점에서 연예인 리스크도 편의점이 셀럽 마케팅을 할 때 감수해야 하는 부분입니다. 세븐일레븐은 가수 임창정과 협업해 2023년 2월 ‘소주한잔’을 출시했지만 얼마 안 가 주가 조작 논란이 터져 제대로 된 마케팅도 펼쳐보지 못하고 제품 판매를 중단해야 했습니다. 한 식품업계 관계자는 “연예인들이 제품 출시 때만 얼굴을 비추는 게 아니라 제품 판매, 마케팅 등에 계속 관심을 가져야 지속적인 구매를 유도할 수 있다”며 “코로나19 때도 연예인 이름을 딴 수제 맥주가 많이 출시됐지만 지금은 다 사라졌다. 중요한 건 재구매율을 높이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행히 최근에는 셀럽들이 자신의 이름과 초상권뿐 아니라 제품 개발 전반에 참여하는 추세입니다. 안소희는 직접 뉴질랜드를 방문해 현지 와이너리와 미팅을 진행하는 등 상품 출시 전 과정에 참여했습니다. 신동엽과 성시경도 원액 시음, 패키지 디자인 등 제품 기획 및 개발 과정에 직접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은희 인하대학교 소비자학과 교수는 "연예인들이 자신의 이름을 걸고 술을 론칭하고 디자인을 아름답게 만드는 것도 좋지만 근본적으로 술 자체로서 차별성을 가지는 게 중요하다"며 "소비자 입장에서 연예인이 관여해서 만든 술을 마실 때 그 서사를 더 감정적으로 교감하게 되는 측면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는 "물의를 일으킬 경우 출시 자체가 엎어지는 경우도 있다"며 "결국 연예인이 주류 매출 관리에 신경 쓰지 않으면 반짝했다가 사그라지게 된다. 셀럽 마케팅이 계속 탄력을 받아 매출이 확대되기 위해서는 해당 연예인의 지속적인 관심과 문제점 개선 노력 등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현대건설이 의정부시 호원동에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회룡역파크뷰’에 자체 개발한 층간소음 저감 기술 ‘H 사일런트홈 시스템Ⅰ’을 적용한다고 8일 밝혔습니다. 아파트 층간소음 갈등이 커지는 가운데 현대건설은 슬래브 두께를 210mm에서 240mm로 키우고, 고성능 복합 완충재를 더해 충격음을 흡수·분산하도록 설계했습니다. 이 시스템은 실험실이 아닌 실제 현장에서 성능을 검증받았으며, 국내 최초로 현장 인정서를 획득해 신뢰성을 확인했습니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3층, 12개 동, 전용 39~84㎡ 총 1816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전용 59·84㎡ 674가구가 일반분양분입니다. 현대건설은 의정부 호원동 첫 ‘힐스테이트’인 만큼 차별화된 상품 설계를 더했습니다. 따라서 소음 저감 외에도 주거 편의 기능을 폭넓게 갖췄습니다. 우선 ‘H 시리즈’ 특화설계를 적용합니다. 건식 세차가 가능한 ‘H 오토존’과 반려동물 맞춤 공간 ‘H 위드펫’ 등을 통해 생활 밀착형 편의를 제공합니다. 커뮤니티 시설도 대단지에 걸맞게 구성했습니다. 피트니스, 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 GX룸, 사우나, 키즈플레이룸, 남녀 구분 독서실, 작은도서관, 워크라운지, 힐스라운지, 다함께돌봄센터, 게스트하우스를 갖출 예정입니다. 스마트홈 플랫폼 ‘마이 힐스’를 도입해 외부에서도 조명과 난방을 제어할 수 있습니다. 또한 관리비·에너지 조회, 엘리베이터 호출, 주차 위치 확인, 커뮤니티 예약 기능을 한 앱에서 제공합니다. 아울러 차량에서 집안 빌트인 기기를 제어하는 카투홈 서비스도 도입해 이동 동선에서의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정당계약은 이달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진행합니다. 계약금은 5%이며 1차 계약금 500만원 정액제를 적용합니다. 또한 중도금 60% 전액 무이자 혜택을 제공해 초기 자금 부담을 줄였습니다. 따라서 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 부담이 완화될 전망입니다. 견본주택은 의정부시 호원동 314-7번지에 마련됐습니다. 현장에서는 층간소음 저감 설계와 특화 커뮤니티 등 상품 차별화를 상세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 건설업계 관계자는 “소음 스트레스 관리가 주거 만족도를 좌우한다”며 “실제 현장 검증을 통과한 저감 기술이 중요한 선택 기준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현대건설은 “실제 거주자가 체감하는 품질을 중시해 설계와 시공을 통합 관리하겠다”며 “안정적인 시공 역량으로 단지 가치를 높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대산(大山) 신용호 창립자가 1958년 '보험은 믿음을 주는 수단'이라며 설립한 '대한교육보험'을 모태로 한 교보생명이 창립 67주년을 맞았습니다. 선친의 유지를 이어 교보생명을 이끌고 있는 신창재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은 '지속가능한 100년 영속기업'을 위한 여정에서 '고객중심경영'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신창재 의장은 7일 광화문 교보생명빌딩에서 열린 '창립 67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시장에서 생존하고 지속성장하기 위해서는 더욱 더 고객중심의 회사로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시장에서 고객의 선택을 받지 못한 기업은 결코 생존할 수 없다"며 '고객의소리(VOC·Voice of Customer)'를 경영활동 전반에 적극 활용하는 'VOC경영'에 속도를 내자고 임직원에 당부했습니다. 교보생명은 고객요청사항을 체계적이고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해 2021년 12월 VOC경영지원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이 시스템은 고객불만이나 의견접수부터 처리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한 게 특징입니다. 데이터 기반 분석툴로 문제를 빠르게 파악하고 해결합니다. 교보생명 VOC경영지원시스템은 고객의 소리가 업무혁신으로 이어지게 하는 핵심기반이 되고 있습니다. 단순히 민원을 처리하는데 그치지 않고 고객에 차별화한 경험을 제공하는 모범사례를 만들어내고 있는 것입니다. 또 교보생명 소비자보호센터는 VOC경영지원시스템에 접수된 의견을 면밀히 검토합니다. 필요에 따라 부서간 협의를 거쳐 신속히 해결하며 주요사안은 소비자보호실무협의회와 소비자보호위원회를 거쳐 경영층 의사결정까지 이어집니다. 신창재 의장은 임직원의 AI 문해력 강화도 주문했습니다. 신창재 의장은 "AI 기술 활용역량은 보험산업 핵심경쟁력이 됐다"며 "비즈니스 전 프로세스에 AI 기술을 접목해 고객에 차별화된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는 AI-DX(디지털전환) 선도회사를 만들자"고 힘주어 말했습니다. 보험산업에 닥친 위기와 업계의 과열경쟁에 대해선 우려를 표하기도 했습니다. 신창재 의장은 창립 67주년 기념사에서 "보험산업은 저성장·저출생·고령화라는 구조적 문제에 경기침체, 금리인하 추세, 재무건전성 규제강화가 겹치며 성장성·수익성·건전성이 더욱 악화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위기상황을 타개하고자 보험업계는 신계약마진(CSM) 확보를 위한 과열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시장은 더 혼탁해지고 있다"며 "업계간 과열경쟁으로 발생한 피해는 오롯이 선량한 고객의 몫이 되고 있어서 안타깝다"고 부연했습니다. 최근 금융감독원 현장검사에서 드러난 것처럼 올 1분기에만 1000억원 넘는 법인보험대리점(GA) 설계사 스카우트 비용이 지출될 정도로 보험업계의 과도한 스카우트 경쟁에 따라 승환계약이나 불완전가입 등 소비자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것을 우려한 발언으로 여겨집니다. 승환은 기존 계약을 해지하고 보장내용이 비슷한 새로운 보험계약을 체결하는 것을 말합니다. 보험시장이 포화되면서 기존 고객이 가입한 상품의 보장범위를 바꿔 동일상품에 재가입시키는 '업셀링' 사례가 늘고 이는 곧 기존 계약 중도소멸로 인한 금전적 손실, 보험료 상승 등 소비자 피해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신창재 의장은 임직원을 향해 "보험시장이 혼탁해져도 교보생명만은 고객역경 보장이라는 생명보험의 숭고한 정신을 고객·시장에 바르게 알리며 영업·마케팅을 실천하자"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그간 신창재 의장은 각종 대내외 행사에서 줄곧 "생명보험이야말로 고난을 겪는 사람들을 다른 이들이 이웃사랑 마음으로 도와주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회제도"라며 "보험영업은 다른 사람에게서 무언가를 얻어내려는 노력이 아니라 기꺼이 베푸는 노력"이라는 지론을 설파해왔습니다. 신창재 의장은 이날 창립 67주년 기념식에서 "앞으로도 교보생명은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탁월한 경영성과를 창출하며 여러 이해관계자와 공동발전을 추구하는 지속가능한 100년 영속기업에 도전할 것"이라고 강한 의지를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올해 10월말 2단계 실손보험 청구전산화를 앞두고 금융감독원, 보험개발원, 생명·손해보험협회와 함께 유관기관 점검회의를 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실손보험 청구전산화는 지난해 10월25일 병원급 의료기관과 보건소(1단계·7800개)를 대상으로 우선시행됐고 오는 10월25일부터는 의원·약국(2단계·9만6000개)까지 확대시행될 예정입니다. 이달 5일 현재 병원 1045개, 보건소 3564개, 의원 861개, 약국 1287개 등 6757개 요양기관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참여기관 개수 기준 1단계 참여율은 59.1% 입니다. 2단계 시행 대상인 의원·약국에 대해선 선제적으로 참여하도록 지원중이며 참여율은 2.2%로 집계됩니다. 금융당국과 유관기관은 요양기관의 청구전산화 참여 확산에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요양기관의 실손보험청구전산화시스템(실손24) 활성화를 위해 참여병원을 소비자가 쉽게 확인·이용하도록 지도플랫폼(네이버지도·카카오맵)에서 검색할 수 있는 서비스를 연계했습니다. 실손24 미참여 요양기관에 대해선 소비자가 참여요청하는 기능도 신설했습니다. 회원가입 없이도 쉽게 청구할 수 있도록 '비회원 청구기능'을 개발하고 '내가 다녀온 병원찾기' 검색가능기간을 단축해 소비자는 진료내역을 편하게 검색할 수 있습니다. 보험업계와 유관기관은 청구전산화 참여 요양기관 및 EMR(전자의무기록처리) 업체에 서버비, 시스템 개발비, 인센티브 성격의 확산비, 유지보수비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금융위는 이날 점검회의에서 청구전산화 관련 국민과 의료계 인식을 제고하고 보다 많은 요양기관이 참여할 수 있도록 오는 11일부터 실손24 대국민 홍보를 하기로 했습니다. 실손24를 통한 보험금 청구시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지급하는 이벤트, 참여 요양기관 및 EMR에 대한 정책금융기관 보증료와 화재보험 등 보험료 감면, 관계부처 협의를 통한 의료행정과 연계방안 모색 등 다양한 활성화방안도 검토·추진합니다. 금융위는 추후 보건의료단체 등 의료계를 포함하는 실손전산운영위원회(보험업법 법정회의체)에서 청구전산화 활성화 과제를 논의·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