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신세계 SSG닷컴(쓱닷컴)이 대규모 공개 채용에 나섰습니다. SSG닷컴(대표 강희석)은 오는 21일까지 개발 직군을 비롯한 온라인 상품기획자(MD), 브랜딩 등 사업영역 전 부문을 모집 대상으로 하는 경력사원 공개 채용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총 15개 직무 분야에서 두 자릿수 인원을 채용합니다. 가장 많은 인력을 뽑는 분야는 AI(인공지능)와 머신러닝 등 최신 기술을 통해 플랫폼 경쟁력을 확보하는 ‘IT개발’ 직군입니다. ▲데이터 분석 ▲머신러닝 개발 ▲Visual AI 및 자연어 처리 딥러닝 개발 ▲딥러닝 서비스 개발 ▲웹개발(Front-end·Back-end) ▲검색 서버 개발 ▲검색 원부 매핑 담당 ▲시스템 개발 ▲DBA ▲보안관리 담당 등 10여 개 직무가 해당합니다. 기존 유통 관련 직무에서도 채용이 진행됩니다. ▲온라인MD ▲고객기획(CRM) ▲브랜딩 ▲채널제휴 등입니다. 서류 접수는 이달 21일 오후 11시까지입니다. 서류 전형을 통과한 지원자만 1차 실무진, 2차 임원진 면접을 진행합니다. 지원 직무에 관한 자세한 내용 및 우대 사항은 SSG닷컴 채…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롯데쇼핑이 점포 구조조정 및 수익성 개선을 추진한 지 1년 만에 당초 목표의 절반에 가까운 점포를 정리했습니다. 하지만 롯데온(On)을 중심으로 한 온라인 경쟁력 강화는 경쟁사 대비 뚜렷한 성과를 나타내지 못하며 ‘숙제’로 남아있습니다. 12일 롯데쇼핑(대표 강희태)에 따르면 지난해 2월부터 올해 1월까지 통폐합한 점포 수는 백화점 1점·마트 12점·슈퍼 74점·롭스 27점 등 총 114점입니다. 롯데쇼핑은 지난해에 점포 효율화를 선언하며 3년 이내에 전체 30%에 달하는 250여 개 점포를 정리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지난해 성과를 보면 계획보다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업계는 지난해 문을 닫은 점포들이 연간 2000억원 규모로 적자를 보던 곳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업태별로는 임차 비중이 많은 마트와 슈퍼가 주요 대상이 됐습니다. 롯데마트 사업부 산하로 흡수 통합된 롭스는 올해 큰 폭의 정리가 예상됩니다. 인력 감축도 덩달아 이뤄지며 2000여 명에 달하는 직원이 회사를 떠났습니다. 구조조정 결과는 실적에 일부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롯데…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신세계백화점이 호텔 사업에 진출합니다. 신세계(대표 차정호)는 오는 8월 대전 사이언스 콤플렉스에 엑스포점과 함께 호텔을 개장한다고 11일 밝혔습니다. 대전신세계 엑스포점 바로 옆 43층 높이 엑스포타워에 들어서는 호텔은 신세계백화점 자체 브랜드인 ‘오노마’ 이름을 사용합니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해 화장품 사업에 진출하며 오노마 브랜드를 선보였습니다. 호텔 오노마는 메리어트호텔 예약시스템을 이용할 예정입니다. 신세계그룹 내 이마트 부문은 신세계조선호텔을 통해 여러 브랜드로 호텔 사업을 하고 있지만 백화점 부문이 호텔 운영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백화점 부문은 센트럴시티를 통해 JW메리어트호텔 서울 건물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신세계백화점은 대전 유성구 도룡동 엑스포과학공원 부지에 사이언스 콤플렉스를 조성하고 있습니다. 이곳에는 백화점과 호텔 외에 193m 높이 전망대, 루프톱 가든, 스포츠 테마파크, 아쿠아리움 등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셀트리온(대표 기우성)이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렉키로나’(성분명:레그단비맙, CT-P59)에 대해 최근 해외에서 유행하고 있는 변이 바이러스 중화능력 시험결과를 확인하고, 향후 발생할 변이 바이러스에 종합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변이 맞춤형 칵테일 치료제’ 개발에 나섭니다. 11일 셀트리온에 따르면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질병청)은 최근 영국 변이주를 비롯해 남아공 변이주를 항체와 혼합해 숙주 세포에 감염시킨 후 항체가 바이러스를 저해하는 정도를 테스트하는 방식으로 렉키로나의 중화능력 시험을 진행했습니다. 시험 결과, 렉키로나가 영국 변이주에서 이전 변이와 마찬가지로 강한 중화능력을 보였으나 남아공 변이주에서는 중화능력이 감소됐다고 회사는 전했습니다. 셀트리온 측은 "이미 렉키로나 개발 초기부터 바이러스 변이에 대한 대응이 중요하다고 판단해 우점종 바이러스를 타겟으로 한 렉키로나 개발과 동시에 총 38개의 중화항체로 구성된 잠재적 칵테일 후보항체 풀을 확보하고 있었다"며 "이 중 32번 후보항체는 이번 질병청 시험에서 영국과 남아공 변이주 모두에 중화능력을 보였고, 렉키로나와 조합한 칵테일 요법…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코로나19 백신으로는 최초로 국내 허가를 받았습니다. 접종 대상은 만 65세 이상 고령자를 포함한 만 18세 이상 성인으로 결정됐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0일 최종점검위원회 회의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회의엔 외부 전문가 3인과 김강립 식약처장 등 식약처 내부 5인이 참석했습니다. 식약처는 아스트라제네카가 기존에 제출한 임상자료 외에 미국 등에서 진행 중인 임상 3상 결과를 허가 후 제출하는 조건으로 성인 전 연령군을 대상으로 허가를 내렸습니다. 보고된 이상 사례는 대부분 백신 투여와 관련된 예측된 것으로 전반적으로 양호하다고 판단한 겁니다. 다만 ‘사용상의 주의사항’에 ‘65세 이상의 고령자에 대한 사용은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고 기재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결정은 의사가 접종 대상자의 상태에 따라 백신접종으로 인한 유익성을 판단해서 결정하라는 의미입니다. 고령자에게도 안전성과 면역반응 측면의 문제는 없지만 예방효과를 확인하기 위한 고령자 임상 참여자가 7.4%로 부족했기 때문입니다. 이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가 국내 회사에 위탁해 제조…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으로 2020년에 1년 전보다 17.5% 줄어든 영업이익을 냈습니다. BGF리테일(대표 이건준)은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1622억원으로 전년보다 17.5%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9일 공시했습니다. 매출은 6조1813억원으로 전년 대비 4% 증가했습니다. 순이익은 1227억원으로 19% 줄었습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35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0.2% 줄었습니다.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1조5563억원과 262억원입니다.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4.0% 늘었지만 순이익은 23.6% 감소했습니다. 다만 전반적인 이익이 감소하는 와중에도 출점 흐름은 이어가 지난해 기준 매장 수는 1년 전보다 1046개 증가한 1만4923개입니다. BGF리테일은 지난해 코로나19 유행으로 대학가와 관광지 등 특수 입지 매장의 영업 환경이 악화하면서 영업이익이 줄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올해에는 가정간편식(HMR) 출시, 음주 트렌드 변화에 따른 수제 맥주와 와인·양주 강화, 주택가 점포 확대 전략을…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세계적으로 유명한 고급 샴페인 브랜드 ‘떼땅져(Taittinger)’의 프리미엄급 와인이 국내에 들어옵니다.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는 샹빠뉴(Champagne)지역 최대 와이너리 ‘떼땅져’가 생산하는 ‘떼땅져 레폴리 드 라 마께트리(Taittinger Les Folies de la Marquetterie, 떼땅져 레폴리)’를 9일 출시합니다. 떼땅져는1734년 프랑스 샹빠뉴 지역에 설립된 와이너리를 ‘피에르 떼땅져(Pierre Taittinger)’가 계승한 가족경영 샴페인 하우스의 대표 브랜드로, ,전세계150여개국에서 연간 550만병이 소비됩니다. 이번 신제품은 떼땅져가 소유한 와이너리 ‘샤또 드 라 마께트리’의 싱글 빈야드 ‘레폴리’포도밭에서 생산된 샤르도네(45%)와 피노누아(55%)품종만을 사용했습니다. 특히 5년 이상 지하 셀러에서 숙성해 복숭아향과 부드럽고 섬세한 기포의 복합적인 맛을 구현했으며, 뛰어난 깊이감과 균형감 속에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끝 맛이 특징입니다. 유명 와인 평론가 ‘로버트 파커’가 92점,미국 와인 잡지 ‘와인스펙테이터’가 93점으로 평가했습니…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이마트(대표 강희석)가 ‘홈(Home)설족’을 겨냥한 대규모 할인행사를 진행합니다. 이마트는 오는 10일부터 17일까지 설 연휴 맞이 할인전을 열고 식품, 완구, 가구 등 다양한 상품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선보입니다. 이마트는 비대면 명절에 인기를 끈 밀키트·HMR·즉석조리식품을 최대 20% 할인한 가격에 내놨습니다. 실제 이마트가 지난해 첫 비대면 명절이었던 지난 추석 연휴 기간(20년 10월 1~4일) 매출을 분석한 결과, 밀키트와 가정간편식 매출이 설 연휴 기간(20년 1월 24~27일) 대비 각각 463.4%, 56.6%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이마트는 조리가 손쉬우면서도 집밥 느낌을 한껏 살려주는 밀키트 행사를 마련해 ▲피코크 밀푀유나베(845g) ▲피코크 송탄식 부대찌개(738g) ▲피코크 대구식 파육개장(829g)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각각 20% 저렴하게 판매합니다. 집에서 홈술을 즐기는 소비자들을 위해 안주 가정간편식도 준비했습니다. 피코크 피콕포차 닭꼬치(900g)를 10% 할인된 1만 3480원에 판매하며, 피코크 매콤직화 삼겹살(300…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11번가(사장 이상호)가 100% 재활용 가능한 친환경 소재로 제작한 ‘친환경 택배 박스’를 도입하며 ESG 경영에 나섭니다. 9일 11번가에 따르면 MD(상품 기획자)가 직접 선별한 ‘십일초이스’ 일부 상품은 지난 1월부터 테이프를 모두 없앤 친환경 ‘테이프리스’(tapeless) 박스에 담아 배송하기 시작했습니다. 테이프리스 박스는 접착테이프 자체를 사용하지 않고 조립해 쓰는 방식입니다. 폐기 시 테이프 제거가 필요 없고 100%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 박스입니다. 3kg 이하 중량이 가벼운 상품들을 담을 수 있는 1호 사이즈(230160120mm)로 제공합니다. 11번가 직배송 택배박스의 경우 5종의 박스(사이즈 1~5호) 모두 재활용 종이 소재로 만들어졌고, 테이프가 필요 없는 테이프리스 1호를 제외하고 전부 비닐 소재의 테이프 대신 ‘종이 테이프’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11번가는 오는 3월부터는 비닐 완충재를 100% 재활용이 가능한 ‘종이 완충재’로 교체하고, 박스 외관 디자인도 새롭게 교체할 계획입니다. 11번가는 이번 친환경 택배박스 도입을 시작으로…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GS리테일이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속에서 편의점 사업을 앞세워 비교적 선방한 실적을 냈습니다. 회사 측은 올해 GS홈쇼핑과 합병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노린다는 방침입니다. GS리테일(대표 허연수)이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이 8조8623억원으로 전년 대비 1.6% 감소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습니다. 영업이익은 2526억원으로 같은 기간 5.7%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25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8.5% 줄었습니다. 매출은 2조16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 감소했습니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을 사업부별로 살펴보면 편의점 부문은 매출 1조7272억원, 영업이익 374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년 동기와 견줘 매출은 0.2%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15.6% 줄었습니다. 코로나19 재확산 방지를 위한 정부 규제에 따른 개학 지연과 집합 금지 등 유동 인구 감소로 인해 매출 신장이 둔화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코로나19 이후 GS리테일은 ‘비대면’ 흐름에 대응하기 위해 배달서비스와 주류스마트오더 및 구독 서비스 등을 출시했습니다. 회사 측은…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CJ제일제당이 ‘비비고’ 브랜드를 필두로 한 가정간편식(HMR) 사업에 힘입어 연간 영업이익 1조원을 넘어서는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습니다. 전 사업 부문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이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급’ 기록을 썼습니다. CJ제일제당(대표 손경식 강신호 최은석)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이 24조2457억원으로 전년보다 8.5%, 영업이익은 1조3596억원으로 51.6% 각각 증가했다고 8일 공시했습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치입니다. 순이익은 8313억원으로 335.2% 늘었습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6조151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2%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966억원으로 9.9% 늘었습니다. 지난해 실적을 부문별로 보면 식품사업 매출은 8조9687억원으로 12.0% 성장했습니다. 영업이익은 5110억 원으로 49.1% 증가했습니다. 국내 매출은 전년과 비슷했지만 해외 매출은 ‘비비고 만두’ 등 ‘K-푸드’ 인기 덕분에 31% 늘었습니다. 아미노산과 조미 소재 등을 생산하는 바이오사업 매출은 2조9817억원으로 7.9%, 영업이익…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롯데쇼핑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점포 구조조정 여파로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감소했습니다. 백화점과 영화관을 운영하는 롯데컬처웍스가 코로나19 사태로 큰 타격을 받았지만 롯데하이마트와 롯데홈쇼핑은 좋은 실적을 냈습니다. 롯데쇼핑(대표 강희태)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이 16조762억원으로 1년 전보다 8.8% 감소했다고 8일 공시했습니다. 영업이익은 3461억 원으로 19.1% 감소했습니다. 순손실은 6709억원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했습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3조8477억 원으로 10.8%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815억원으로 316.8% 증가했습니다. 사업부별로 살펴보면 타격이 백화점으로 쏠렸습니다. 백화점 사업부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지난해 매출이 2조6550억원, 영업이익이 3280억원으로 각각 15.2%, 36.9% 감소했습니다. 롯데마트 매출은 6조390억원으로 4.6% 줄었습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190억원을 기록하며 2019년 영업손실 248억원에서 흑자 전환했습니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식료품 수요가 증가하는 등 호재가 있…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이베이코리아가 올해 설 선물 판매 실적을 분석한 결과 2030세대는 구매 단가가 20% 넘게 늘었고 4050세대는 구매량이 두자릿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8일 이베이코리아(대표 전항일)는 올해 G마켓과 옥션 설 선물 판매 데이터를 지난해와 비교한 결과 2030세대는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올라갔고 4050세대는 선물 구매량을 늘린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습니다. 실제 설 연휴를 열흘 앞둔 한 주 동안 판매된 전체 설 선물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7% 늘었습니다. 50대와 40대 고객이 각각 31%와 21%씩 증가하면서 평균치를 크게 웃돈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30대(5%)와 20대(4%)는 소폭 증가하는 데 그쳤습니다. 4050세대가 구매한 품목 중 증가 폭이 높았던 제품은 e쿠폰입니다. 1년 전보다 67%나 더 판매됐습니다. 만나지 못하는 지인들에게 부담 없이 보낼 수 있다는 점이 작용했다고 이베이코리아는 분석했습니다. 이어 신선식품과 가공식품이 각각 45%와 21%씩 증가했습니다. 이 밖에 생필품(19%)과 건강식품(12%)도 증가 폭이 컸습니다.…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롯데백화점이 명절 선물세트 ‘바로배송’ 서비스를 서울 지역 전 점포로 확대합니다. 8일 롯데백화점(대표 황범석)에 따르면 바로배송은 명절 선물세트를 9만원 이상 구매하면 구매 점포 기준 5Km 이내로 3시간 안에 상품을 전달하는 서비스입니다. 회사 측은 “지난 추석 본점에 시범 운영한 결과 신선 식품 세트를 구매하는 고객에게서 추가 구매 및 문의가 많았다”며 “타점을 주로 이용하는 고객도 일부러 본점에서 선물 세트를 사는 등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설에는 해당 서비스를 서울 지역 롯데백화점 18개점으로 확대해 연휴 전날인 이달 10일까지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롯데백화점 설 선물 세트 배송 접수는 타 지역 배송이 오는 2월 8일까지 동일 지역 내 배송은 9일까지로 사실상 10일 바로배송 서비스를 신청해야 늦지 않게 선물 세트를 보낼 수 있습니다. 롯데백화점은 마스크 착용, 발열 체크, 전자출입명부 관리 등 기본적인 방역 체크와 함께 별도 방역 전문 인력을 운영하고 배송 인원 일 3회 교차 근무 배치, 센터 및 차량 방역 매일 진행 등 배송 관련 방역에 총력을…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위메프가 신임 대표이사로 하송 부사장을 선임했습니다. 건강상의 문제를 이유로 장기휴직을 이어오던 박은상 전 대표는 자문 역할을 맡기로 했습니다. 신규 대표 선임이 경쟁사 대비 미미한 존재감을 뒤집을 반전의 계기로 작용할지 주목됩니다. 8일 위메프는 지난해 8월 시작한 직무대행 체제를 종료하고 신임 대표이사로 하송 부사장을 선임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송 신임 대표는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 원더피플 경영기획실장, 원더홀딩스 이사 등을 거쳤습니다.지난 2015년 위메프에 합류한 하송 신임 대표는 마케팅과 사업분석, 직매입, 물류업무를 총괄했습니다. 2017년부터 전략사업부문을 맡아 플랫폼 및 신사업 개발, 제휴사업 등을 주도했습니다. 앞으로 기술 기반 플랫폼 역할을 강화해 재도약을 이끌 계획입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는 대표이사 직무대행으로 활동해왔습니다. 지난 2019년 10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는 프로야구 구단 키움 히어로즈 대표이사 역할을 하기도 했습니다. 지난해 6월부터 장기휴직을 낸 이후 복귀하지 않았던 박은상 전 대표는 사업 지원 등을 위한 자문 역할을 맡습니다. 대…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호텔신라가 인천공항 면세점 DF1권역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한데 대해 증권사들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습니다. 교보증권은 내년 수익성 개선을 이유로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했습니다. 호텔신라는 지난 18일 이사회를 열고 인천공항 면세점 DF1 권역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습니다. DF1 권역은 향수·화장품·주류·담배 등을 판매하는 구역입니다. 2023년 인천공항 면세점 운영사업권 계약 이후 대규모 적자가 지속되자 인천공항공사에 임대료 인하를 요구해 갈등을 겪어왔지만 해결하지 못해 철수를 결정한 것입니다. 영업정지일은 6개월 뒤인 2026년 3월17일, 영업정지 규모는 2024년 매출기준 4293억원으로 호텔신라 전체매출의 10.9%, 영업중단에 따른 위약금은 1900억원 가량으로 전해졌습니다. 패션, 액세서리 등을 판매하는 DF3 권역은 일단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장민지 교보증권 연구원은 19일 호텔신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6만4000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올해 호텔신라 TR(면세점사업)부문 영업적자가 283억원으로 추정했고, 이중 인천공항점 적자는 700억원 수준이었다"며 "DF1 권역 영업중단에 따른 실적개선 효과는 2026년 2분기부터 반영되며, 연간 기준으로는 400억원 이상의 영업손익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또 "이와 더불어 인바운드 성장효과를 반영할 경우 내년 TR부문 실적은 올해 대비 600억원 이상 개선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장 연구원은 다만 1900억원 가량으로 추정되는 영업중단 해약금은 인식 시점이나 방법이 확정되지 않아 손익 전망에 반영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면세 적자 축소는 호텔부문 재평가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그동안 공항면세점 적자에 따른 실적 변동성으로 호텔부문의 안정적 이익 기여도는 기업가치에 충분히 반영되지 못했는데 DF1 영업 중단 이후 면세부문 예측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호텔부문은 투자자 관심 확대와 함께 재평가 여지가 커질 것으로 판단한다"고 제시했습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공항점 임대료는 인천공항 전체 출국객수에 여객 1인당 임대료를 곱해서 산정되는 방식인데, 출국객수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었지만 면세점에서 물건을 구매하는 사람 자체가 늘어나지 못함에 따라 영업손실 규모가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던 상황"이라며 "특히 향수와 화장품을 판매하는 DF1권역이 객단가가 낮아 DF3권역 대비 영업손실 규모가 컸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습니다. 주 연구원은 또 "내년 3월 영업 종료가 이루어진 이후부터는 면세점 수익성 회복이 가시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켜봐야할 변수는 위약금인데, 위약금 부담은 존재하지만 공항면세점 잔여 계약기간이 7년 이상임을 고려할 때 긍정적 결정으로 판단한다"고 평가했습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호텔신라는 홍콩과 싱가포르 공항에서 영업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인천공항 영업 중단으로 인한 화장품/향수의 바잉파워 하락은 없을 걸로 전망된다"며 "일회성 위약금은 아쉬우나 연간 영업이익 개선 수준을 봤을 때 인천공항 DF1 권역의 영업중단은 실적개선 측면에서 호텔신라한테 긍정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임차료 할인없이 인천공항에서 영업이익 손익분기점 수준을 달성하려면 면세점 이용객 객단가가 30~40% 이상 높아져야 할 것으로 추정되는데, 2~3년안에 그 수준으로 객단가가 높아지는건 쉽지않아보여 호텔신라의 인천공항 영업중단 의사결정이 긍정적인 이유중 하나"라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그룹이 올해 12월까지 상반기 규모에 버금가는 4000여명을 채용해 총 8000여명을 선발하고 실무형 청년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 지원도 강화합니다. SK그룹은 18일 연구개발(R&D), AI, 기술개발 등의 분야에서 멤버사 별로 채용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SK그룹이 중점 추진하고 있는 AI, 반도체, 디지털전환(DT) 경쟁력 강화에 함께할 국내외 이공계 인재들이 주 대상입니다. SK하이닉스는 이달 22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하반기 신입사원을 모집합니다. 반도체 설계, 소자, R&D, 양산기술 등 인재를 선발, 채용할 계획입니다. 2027년 상반기 중 가동을 목표로 건설 중인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에서만 수천명 규모의 채용이 계획 돼있고 청주캠퍼스 M15의 차세대 D램 생산능력이 증설되는 등 SK하이닉스의 채용 활동은 향후 확대될 예정입니다. SK 멤버사들은 지난달 기공한 'SK AI 데이터센터 울산' 등 미래 전략사업 확대에 발맞춰 사업 분야 별로 청년인재를 모집할 계획입니다. SK그룹은 3, 9월 정기 공개채용과 수시 공개채용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SK 취업을 희망하는 인재들이 더 많은 기업에 지원할 수 있도록 기회를 확대하고 멤버사들은 정해진 시기에 얽매이지 않으면서 필요한 인재를 신속히 확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SK그룹은 대부분 직무에 국내 출신 청년인재를 선발하고 있습니다. SK그룹 멤버사들은 국내 대학 및 특성화고 등과 사업분야별로 산학 협력을 맺어 인재 조기육성 및 발굴, 채용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습니다. SK그룹은 청년인재의 경쟁력을 키우는 것이 국가 발전의 기초가 된다는 믿음으로 그룹의 교육 인프라를 청년인재들에게 개방하고 있습니다. 올해 5000여 명을 비롯해 2023년부터 현재까지 대학생 1만2000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SK 사내 교육 플랫폼 마이써니(mySUNI)의 '써니C'는 대학생, 전문가, 사내 구성원이 함께 참여하는 과정으로 대학생이 현업 실무에 대한 고민과 궁금한 것들을 전문가와 사내 구성원에게 나누며 함께 해결책을 찾는 내용으로 구성 돼있습니다. 올해까지 4개 기수가 배출됐고 올해는 청년들이 선호하는 취업분야인 AI, 반도체에 대한 내용이 중점적으로 다뤄졌습니다. 이 밖에 SK하이닉스의 반도체 직무 기본교육 '청년 하이포(Hy-Po)', SK텔레콤의 AI 개발 이론 및 실습교육 'FLY AI Challenger', SK AX의 AI 개발자 양성과정 'SKALA(스칼라)' 등 SK그룹은 청년인재의 역량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에 투자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SK 관계자는 "AI의 등장과 불확실한 지정학적 환경처럼 대내외적 경영여건이 급변하고 있지만 경쟁력 있는 청년인재를 제 때 확보하는 것이 지속 가능한 기업의 토대라는 게 SK그룹의 믿음이다"라며 "인재채용과 역량강화를 위한 지원도 지속해 AI 등의 분야에서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는 올해 총 1500여 명을 신규 채용하고 2029년까지 향후 5년간 조선·건설기계·에너지 부문 등 총 19개 계열사에서 1만여명의 신규 인원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습니다. 특히, 그룹 차원에서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는 친환경 기술, 디지털 스마트 솔루션, 수소·바이오 사업 추진을 위한 R&D 인력 확보에 집중 나설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청년들이 사회 경험을 쌓고 적성을 미리 탐색할 수 있도록 ‘학점연계형 인턴 제도’을 운영해 취업 예비 청년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학점연계형 인턴 제도'는 HD현대가 지난 2022년부터 대학들과 협약을 맺고 학생들이 졸업 전 회사에서 3개월간 근무할 경우 12~15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한 제도 입니다. HD현대 관계자는 "청년은 우리 사회의 미래이자 희망인 만큼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 실업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HD현대는 주력인 조선 사업이 업황 불황으로 심각한 위기에 놓였던 상황 속에서도 매년 신규 채용을 이어가며 청년 고용 문제 해결에 앞장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이 하반기 신규 채용 규모를 확대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한화그룹은 방산 분야에서만 연간 약 2500명을 채용할 예정이며 금융 계열사는 700여명을 뽑을 계획입니다. 주요 계열사별 연간 채용인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1100명, 한화오션 800명, 한화시스템 550명, 한화생명 300명, 한화손해보험 250명, 한화투자증권 200명 등입니다. 한화그룹은 상반기에 신규로 2100여명을 채용했으며 하반기 신규 채용 규모는 상반기 대비 1400여명 늘어난 3500여명으로 확대했습니다. 하반기 채용까지 마무리하게 되면 올해 총 5600여명을 새로 고용하게 됩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방산ㆍ우주ㆍ조선•해양ㆍ금융ㆍ기계ㆍ서비스 등의 사업을 확대하면서 우수 인재를 확보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기 위해 채용규모를 확대했다"며 "하반기 신규 채용 확대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 고용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하는 한편 국내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이 향후 5년간 총 6만명을 신규 채용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과 미래 성장사업 육성에 적극 나선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연간 1만2000명 규모의 채용이 이뤄지며 ▲반도체 ▲바이오 ▲인공지능(AI) 등 미래 핵심 사업 부문에 집중될 예정입니다. 삼성은 1957년 국내 최초로 공채제도를 도입한 이후 ‘인재제일’ 경영 철학을 실천해 오고 있습니다. 1993년 여성 신입사원 공채 신설, 1995년 지원 자격 요건에서 학력 제외 등을 통해 '열린 채용' 문화를 확산시켰으며 현재는 삼성전자·삼성물산·삼성바이오로직스 등 19개 계열사가 하반기 공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삼성은 청년 고용 확대를 위해 채용연계형 인턴십 제도를 확대하고 마이스터고 졸업생·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 등 기술 인재 채용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2007년부터 전국기능경기대회와 국제기능올림픽을 후원해 왔으며 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 1600여명을 특별 채용했습니다. 삼성은 직접 채용 외에도 청년 실업 해소를 위한 '청년 교육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SSAFY(삼성청년 SW·AI 아카데미)는 전국 5개 캠퍼스에서 미취업 청년에게 SW·AI 교육을 제공, 누적 8000여명을 배출했고 취업률은 약 85%에 달합니다. 2023년부터는 5대 시중은행과 업무 협약을 맺고 금융 특화 개발자 양성에도 협력하고 있습니다.SSAFY는 올해부터 교육의 60%를 AI 과정으로 확대한 ‘SSAFY 2.0’으로 업그레이드하고 마이스터고 졸업생에게도 문호를 개방했습니다. 또한, 삼성은 2015년부터 자립준비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지원해 왔으며 2023년부터는 직무 교육을 추가해 경제적 자립까지 돕고 있습니다. 희망디딤돌 2.0 사업을 통해 ▲전자·IT제조 ▲반도체배관 ▲SW개발 등 10개 직무 교육을 실시, 지난해 출범 이후 참여자 125명 중 64명이 취업에 성공했습니다. 삼성은 외부 스타트업을 발굴·지원하는 C랩 아웃사이드 프로그램을 통해 연간 30개 스타트업을 선발, 최대 1억원의 사업지원금과 전시회 참가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현재까지 540여개사를 육성했으며 대구·광주·경북에 지역 거점을 운영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청년희망터 사업을 통해 2022년부터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공익활동을 전개하는 청년 활동가 단체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공모를 통해 선발된 청년활동가 단체는 연 최대 5000만원을 지원받으며 2022년부터 총 56개 지역 80개 단체, 총 1414명의 청년활동가가 지원받은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가 SK이노베이션과 공동으로 급성장하는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와 발열을 줄이는 고효율 HVAC(냉난방공조) 솔루션 수주 확대에 나섭니다. LG전자[066570]는 17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SK이노베이션[096770]과 'AI 데이터센터 에너지-냉각 통합 솔루션 공동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LG전자는 칠러와 팬 월 유닛(FWU) 등 공기 냉각 솔루션과 냉각수 분배 장치(CDU)인 액체 냉각 솔루션을 공급해 AI 데이터센터의 온도를 낮추기 위한 냉각 솔루션 기술 실증 및 고도화할 예정입니다. SK이노베이션은 전력 공급 및 운영 최적화를 담당하며 ▲AI 기반 데이터센터 에너지 관리 시스템(DCMS) ▲보조전원(ESS 및 연료전지) 설계 ▲전력 피크 저감 솔루션 등을 제공합니다. 양사는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AI 기반의 실시간 에너지 분석을 통해 자동으로 냉각 시스템을 제어하는 차세대 솔루션도 공동 개발합니다. LG전자와 SK이노베이션은 폐열을 활용한 HVAC 솔루션과 ESS를 활용한 전력 피크 관리 등 에너지 서비스(EaaS) 분야도 협업합니다. 연료전지를 발전원으로 하고 폐열을 활용해 AI 데이터센터를 냉각하는 방식을 검토합니다. 이를 통해 탄소 배출과 에너지 사용 절감을 위한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냉각·에너지 솔루션에 서비스까지 패키지로 제공하는 에너지 서비스 사업을 글로벌로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김무환 SK이노베이션 에너지솔루션 사업단장은 "이번 협약으로 양사의 최적화된 기술력을 통합해 고객에게 검증된 데이터센터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턴키(Turn-key) 사업자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전략적 협력을 토대로 다가오는 AI 시대에 발맞춰 에너지 산업 전반의 경쟁력 제고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뿐만 아니라 에너지 비용을 줄일 수 있는 통합 솔루션에 이르기까지 양사의 기술 시너지를 바탕으로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해 납품대금을 조기에 지급하고 생필품 나눔 등 사회공헌 활동에 나선다고 19일 밝혔습니다. LG전자, LG이노텍,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LG CNS, D&O 등 8개 계열사는 추석 명절에 앞서 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해 납품대금을 최대 14일 앞당겨 지급합니다. 조기 지급하는 납품대금은 총 9800억원 규모입니다. 이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원자재 대금·임직원 상여금 지급 등 자금 수요가 일시적으로 몰리는 협력사들의 자금운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LG는 지난 설 명절에도 중소 협력사들의 원활한 자금운영을 돕기 위해 1조5000억원 규모의 납품대금을 예정보다 앞당겨 지급한 바 있습니다. LG 계열사들은 납품대금 조기 지급 외에도 협력사가 무이자 또는 저금리로 대출을 받아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동반성장펀드, 직접 대출 등을 포함해 약 1조2000억원 규모의 금융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LG전자는 시중 은행과 예탁·출연금으로 총 3000억원 규모 상생협력펀드를 운영하며 경영자금이 필요한 협력사에 저금리 대출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 신규 설비 및 자동화 설비에 투자해야 하는 협력사에는 매년 400억원 규모의 자금을 무이자로 제공해 협력사의 제조경쟁력 확보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LG이노텍은 총 1400억원 규모, LG화학은 총 2000억원 규모, LG CNS는 총 47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상생펀드·금융지원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협력사의 자금 조달을 돕고 지속가능한 사업구조로의 전환 등을 지원 중입니다. LG는 협력사가 필요한 자금을 제때 활용하고 사업 안정성을 도모할 수 있도록 상생결제 제도도 활용하고 있습니다. 상생결제는 협력사가 만기일에 현금 지급을 보장받고 결제일 전에도 대기업 신용도 수준의 낮은 금융비용으로 결제대금을 조기에 현금화할 수 있는 제도입니다. LG 10개 계열사가 지난해 상생결제를 통해 1차 협력사에 지급한 금액은 국내 상생결제 총 지급액의 8.7%에 달합니다. 공정위가 발표한 '24년 하반기 하도급대금 결제조건 공시점검 결과'에 따르면 LG는 하도급 대금의 81.2%를 10일 이내에 지급하며 하도급대금 결제조건을 공시한 88개 기업 집단 중 10일 이내 지급 비율 1위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LG 계열사들은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이웃들에게 생활용품 등을 전달할 계획입니다. LG디스플레이는 경기 파주와 경북 구미의 사업장 인근 저소득 가정에 생활용품 등을 지원하며 결연을 맺은 복지시설을 방문해 봉사활동도 진행합니다. LG화학은 여수, 대산, 청주의 사업장 인근에 사는 지역 이웃들에게 생활용품 등을 전달합니다. LG헬로비전은 추석을 맞아 지역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마음나눔 꾸러미' 활동을 전개합니다. 마음나눔 꾸러미는 지역 소상공인이 판매하는 지역 특산물과 생필품으로 구성돼 지역사회 복지기관을 통해 장애인·독거노인·다문화가족·자립준비청년 등에 전달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