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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프, 새 수장에 하송 부사장 선임…박은상 전 대표는 자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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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February 08, 2021, 10:02:11

지난 2015년 합류 후 마케팅·사업분석 등 총괄
최근까지 박은상 공백 메꾸며 직무대행 역할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위메프가 신임 대표이사로 하송 부사장을 선임했습니다. 건강상의 문제를 이유로 장기휴직을 이어오던 박은상 전 대표는 자문 역할을 맡기로 했습니다. 신규 대표 선임이 경쟁사 대비 미미한 존재감을 뒤집을 반전의 계기로 작용할지 주목됩니다.

 

8일 위메프는 지난해 8월 시작한 직무대행 체제를 종료하고 신임 대표이사로 하송 부사장을 선임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송 신임 대표는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 원더피플 경영기획실장, 원더홀딩스 이사 등을 거쳤습니다.지난 2015년 위메프에 합류한 하송 신임 대표는 마케팅과 사업분석, 직매입, 물류업무를 총괄했습니다. 2017년부터 전략사업부문을 맡아 플랫폼 및 신사업 개발, 제휴사업 등을 주도했습니다. 앞으로 기술 기반 플랫폼 역할을 강화해 재도약을 이끌 계획입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는 대표이사 직무대행으로 활동해왔습니다. 지난 2019년 10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는 프로야구 구단 키움 히어로즈 대표이사 역할을 하기도 했습니다.

 

지난해 6월부터 장기휴직을 낸 이후 복귀하지 않았던 박은상 전 대표는 사업 지원 등을 위한 자문 역할을 맡습니다. 대표 공석이 길어진 탓에 사업이 방향성을 잃고 표류하면서 위메프는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폭증한 온라인 쇼핑 수요에도 불구하고 매출이 1년 전보다 17% 감소했습니다.

 

하송 신임 대표는 “업계 최고 수준의 큐레이션 서비스를 더 강화하고 철저하게 사용자(User) 관점에서 경쟁력 있는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기술 고도화에 투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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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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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러시아 즈베즈다에 일방적 계약해지 손해배상 청구

삼성중공업, 러시아 즈베즈다에 일방적 계약해지 손해배상 청구

2025.06.18 16:14:43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삼성중공업이 러시아 선주인 즈베즈다를 상대로 일방적인 선박공급계약 해지에 따른 손해배상을 청구하기로 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18일 즈베즈다와 지난 2020년, 2021년에 각각 체결한 쇄빙 LNG운반선 10척, 셔틀탱커 7척의 선박 기자재 및 블록 공급계약을 해지하고 손해배상을 청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중공업은 "즈베즈다는 지난해 6월 삼성중공업에 일방적으로 해당 계약 해지를 통보하고 선수금 반환을 주장했다"며 "삼성중공업은 같은해 7월 싱가폴 중재 법원에 즈베즈다의 계약 해지 위법성을 확인하는 중재를 신청하는 한편 원만하게 합의하기 위한 협상을 해왔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그러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계약 이행 및 사업에 대한 불확실성이 점차 증대해 삼성중공업은 자사 권리 보호를 위해 계약해지 및 손해배상 청구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이미 확보하고 있는 선수금 8억달러를 유보하는 한편 이를 초과하는 손실에 대한 배상을 청구할 것임을 즈베즈다에 통지했습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선주사의 위법한 계약해지가 근본적 원인"이라면서 "중재를 통해 일방적 계약취소의 위법성을 밝히고 정당한 손해배상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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