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정태 기자] “화학 조미료가 아닙니다. 향미증진제입니다.” 1일부터 MSG(L-글루탐산나트륨)의 정식 표기가 ‘화학적 합성품’에서 ‘향미증진제’로 변경된다. 이에 따라, MSG와 관련해 ‘화학, 화학조미료’ 등의 표현을 더 이상 사용할 수 없다. 향미증진제란 식품의 맛 또는 향미를 증진시키는 식품첨가물을 말한다. 이는 ‘식품첨가물의 기준 및 규격 전부개정고시(식품의약품안전처 고시 제2016-32호)’는 식품첨가물 표기에서 ‘화학적 합성품’과 ‘천연첨가물’의 구분을 없애고, 식품첨가물의 분류체계를 품목별 용도에 맞게 명시하도록 규정했기 때문. 고시는 식품첨가물을 감미료·발색제·산화방지제·향미증진제 등 31개 용도로 분류하고 품목별로 주요 용도를 명시해 식품첨가물의 사용목적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MSG의 주성분인 L-글루탐산나트륨은 향미증진제로 분류된다. 이에 앞서 식약처는 지난 2016년 4월, 위 개정고시안을 행정 예고한 바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국제조화를 위해 식품첨가물의 분류체계를 합성, 천연 구분 없이 품목별 주용도를 명시하해 사용목적을 명확히 하도록 개편했다”고 설명했다. 식품첨가물의 표기에서 천연과 합성을 구분하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차량 사용 시간당 보험료를 지불하는 합리적인 자동차보험이 있다. 영국의 인슈테크(Insurtech) 업체인 ‘Cuvva’사가 제공하는 상품으로, 운전을 자주 하지 않는 자가용 운전자의 경우 보험료를 50% 이상 절약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Cuvva사는 ‘세계 100대 핀테크 기업’에 선정될 정도로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지만, 이 회사가 제공하는 서비스는 기존 보험사들의 상품과 크게 다르지 않다. 소비자가 보험상품을 적시에 낮은 비용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선했다는 점이 ‘혁신성’이며, 이를 국내 보험사들도 배워야한다는 지적이다. 보험연구원(원장 한기정) 소속 조영현 연구위원과 이혜은 연구원은 1일 발표한 ‘주요 인슈어테크 기업 사례와 시사점’에서 영국의 인슈테크 업체인 Cuvva사를 소개했다. 지난 2014년 설립된 Cuvva사는 ‘Pay as you go(Pay-go)’ 방식의 자동차보험 상품을 판매하는 보험 스타트업이다. 자동차를 사용한 시간만큼 돈을 낸다는 것인데, 주로 카셰어링을 이용하는 사람이나, 자가용이 있지만 운전을 자주 하지 않는 이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상품 구성을 보면, 카셰어링 운전자들
[인더뉴스 문정태 편집장] 2018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인더뉴스가 햇수로 6년 째 접어드는 순간이기도 합니다. 창간 초 ‘사람전문, 보험전문 매체’를 표방했던 인더뉴스는 ‘사람을 더하는 뉴스, 보험이 강한 경제신문’으로 새로운 기치를 세우고 달려가고 있습니다. 새해 첫 번째 날을 맞아 현재의 인더뉴스를 소개해 드리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인더뉴스가 목표로 하는 바를 알려드리겠습니다.(참고로, 기사 하단에 열거돼 있는 '관련 기사'에는 더욱 많은 이야깃거리가 담겨 있습니다.) ∙人 사람 향기가 배어 있는 뉴스를 지향합니다. ∙人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소통의 장이 되겠습니다. ∙iNsurance ‘보험이 강한 경제신문’으로 커가고 있습니다. ∙iNterest 유익한 정보나 흥미로운 읽을거리를 제공합니다. ∙iNform 경제주체(기업·기업인·노동자)들의 순기능을 알려 나갑니다. ∙iNsight 통찰력 있는 비판도 아끼지 않겠습니다. ◇ 보험매체로 시작..보험이 강한 ‘경제신문’으로 인더뉴스는 ‘보험이 강한 경제매체’로 도약하고 있습니다. 창간 이후 금융 산업 중 보험업에 중점을 뒀기 때문에 출입처인 보험사와 금융 당국을 중심으로 취재를 하고 기사
‘최근에 한국 사회가 이보다 더 크게 요동쳤던 때가 있었을까?’ 이전 대통령을 탄핵시키고 새로운 대통령을 맞이한 초대형 이벤트 때문에 충분히 정신없는 한해로 채워졌습니다. 특히 12월에는 대학병원에서 유아 4명이 목숨을 잃었고, 뒤이어 충북 제천에서 29명이 화마로 유명을 달리하는 일마저 생겨 안타까운 마음이 커집니다. 2017년에는 경제·금융 영역에서도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인더뉴스 기자들이 각자 담당하고 있는 분야에서 올해 가장 이슈가 됐던 소식 중 하나씩을 선정해 애프터서비스(A/S)를 해드립니다. [편집자 주] [인더뉴스 조은지 기자] 붉은 닭의 해였던 2017년은 치킨 업계가 유난히 시끄러웠던 한 해기도 했다. 연초부터 연말까지 크고 작은 논란으로 한 해 동안 몸살을 앓았다. 치킨 가격 인상과 철회, 성추행, 소송, 갑질 등 다사다난했던 치킨 업계의 과거와 현재를 다시 한 번 살펴봤다. ◇ 수천만 마리의 살처분으로 시작..서민 메뉴 ‘치킨’ 가격인상과 철회 치킨 업계 논란의 시작은 지난해 말 AI(조류인플루엔자)부터 시작했다. AI가 안정화되지 않고 점차 크게 확산 되면서 약 3000만 마리의 닭과 오리가 살처분됐다. 당시 국내 가금류의 10%가…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비트코인 버블 붕괴에 내기를 건다”는 최흥식 금융감독원장의 발언이 나온지 채 하루도 되지 않아 ‘거래실명제·거래소 폐쇄 검토’ 등의 정부 대책이 나오면서 암호화화폐(일명 가상화폐) 투자자들이 혼란에 빠졌다. 정부 대책을 비난하는 사람과 지지하는 사람들이 첨예하게 대립하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이번 대책이 거래 투명성을 제고해 오히려 투자자들에게 ‘호재’가 될 수 있다는 시각도 나온다. 다만, 최흥식 금감원장의 ‘비트코인 버블 붕괴’ 발언에 대해서는 “실언”이라는 반응이 주를 이루고 있다. 정부는 지난 28일 관계부처 차관회의를 개최하고 가상통화 투기 근절을 위한 특별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번 회의는 국무조정실장이 주재하고 기획재정부, 법무부, 금융위원회, 과학기술정통부, 방송통신위원회, 공정거래위원회 등이 참여했다. 이번 회의에서 나온 대책은 ▲가상통화 거래 실명제 실시 ▲불건전 거래소에 대한 금융서비스 중단 ▲가상통화 관련 범죄 집중단속 및 엄중 처벌 ▲가상통화 온라인 광고 등 규제 강화 ▲가상통화 거래소 폐쇄 검토 등이다. 특히, 법무부는 가상통화 거래소 폐쇄를 위한 특별법 제정을 건의했다. 정부 관계자는 “향후 거래소 폐쇄…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이달 초 최대 800만원의 연말 성과급을 지급받기로 한 KB국민은행 직원들에 이어, KEB하나은행 직원들도 연말 성과급을 지급받는다. 2년차 직원 기준으로 약 560만~600만원 사이가 될 것으로 보인다. 28일 은행권에 따르면 KEB하나은행(은행장 함영주)과 하나은행 노조는 지난 26일 노사 합의를 통해 직원들에게 올해 PS(Profit Sharing)와 특별보로금 등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KEB하나은행 직원들이 받게 될 성과급은 ▲구두합의 보로금 100%(기본급) ▲2017년분 PS(Profit Sharing) 100% ▲특별보로금 200만원(관리자 제외) 등이다. 2년차 직원 기준으로 받게 될 성과급은 약 560만~600만원 사이며, 연차가 높을수록 금액은 더 커진다. 구두합의 보로금은 작년에 은행 측이 직원들에게 지급하기로 약속했던 성과급으로, 올해 성과와는 무관하다는 게 하나은행 노조 측의 입장. 올해 PS의 경우 원래 내년 상반기(4월)에 지급되는 것이 원칙이지만, 이번에는 직원들 사기진작 차원에서 기본급의 100%를 현금으로 지급한다. 특별보로금 200만원은 노조 측이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 제기한 진정(본점의 부당한 시간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 새해부터는 고위험 운전자들의 자동보험가입이 다소 쉬워질 전망이다. 뺑소니 사고에 대한 부담금이 신설돼 소비자 보장이 확대되며, TV 보험상품의 광고가 보다 더 이해하기 쉽게 제작된다. 28일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18년 달라지는 보험제도'를 소개했다. 양 협회에 따르면 새해에는 ▲자동차보험 공동인수 대상 확대 ▲TV 보험상품 광고의 소비자 이해도 제고 ▲뺑소니사고 부담금 신설 ▲타인의 사망보험 체결 시 피보험자의 전자서명 허용 등의 제도가 새롭게 시행된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내년 1월 1일부터 자동차보험의 공동인수 대상이 확대된다.(자동차보험 공동인수제는 개별 보험사로부터 가입 거절당한 고위험 운전자라도 보험사들이 사고위험을 공동으로 분담하는 방식을 통해 종합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를 뜻한다.) 이에 따라 기존의 대인‧대물배상책임 담보뿐만 아니라 운전자 본인의 피해를 보상해주는 자손‧자차 담보 등도 가입이 가능해진다. 다만, 음주·무면허·보복운전 등 고위험 계약자나 공동인수 계약 중 사고 다발자 등은 인수가 제한될 수 있다. 1분기 중으로 TV 보험상품 광고의 소비자 이해도를 높이는 작
‘최근에 한국 사회가 이보다 더 크게 요동쳤던 때가 있었을까?’ 이전 대통령을 탄핵시키고 새로운 대통령을 맞이한 초대형 이벤트 때문에 충분히 정신없는 한해로 채워졌습니다. 특히 12월에는 대학병원에서 유아 4명이 목숨을 잃었고, 뒤이어 충북 제천에서 29명이 화마로 유명을 달리하는 일마저 생겨 안타까운 마음이 커집니다. 2017년에는 경제·금융 영역에서도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인더뉴스 기자들이 각자 담당하고 있는 분야에서 올해 가장 이슈가 됐던 소식 중 하나씩을 선정해 애프터서비스(A/S)를 해드립니다. [편집자 주]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메기 효과(Catfish effect)’란 막강한 경쟁자의 등장이 다른 경쟁자들의 생존 여부에 영향을 미쳐, 이들의 능력을 이전보다 향상시키는 것을 말한다. 이런 면에서 ‘인터넷전문은행’이라는 ‘메기’의 등장이 은행권에 미친 파급력은 컸다. 거의 모든 은행들이 ‘디지털 퍼스트’를 외치게 만들었다는 점만 봐도 그렇다. 하지만, 메기는 다른 물고기들을 긴장하게끔 만들어도 결코 생태계라는 판을 뒤집지는 못 한다. 과연 인터넷은행이 향후 메기 역할에만 그칠지, 아니면 메기를 넘어 은행권 판 자체를 뒤흔드는 ‘게임체인저’로…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KB손해보험이 내년 대비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진행했다. KB손해보험(대표이사 사장 양종희)은 지속 가능한 사업모델 기반을 마련하고, 역동적 조직체계 구축을 위한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27일 밝혔다. KB손보 관계자는 “이번 개편을 통해 다가올 미래 환경에 대비하고, 지속 가능한 사업모델의 기반을 다지기 위한 미래 성장 조직을 발굴하고 투자할 것”이라며 “또한, 조직 관리 시스템을 단순화해 역동적 조직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 시키는 방향으로 진행됐다”고 말했다. 우선 타 업종과의 제휴를 기반으로 한 신사업 모델 발굴을 확대하기 위해 ‘제휴영업본부’를 신설한다. 아울러 ‘장기상품본부’를 신설해 장기상품 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채널별 상품지원·인수전략 운영을 정교화한다. 또한, 고객부문 산하에 ‘데이터전략부’를 신설해 전사 고객데이터에 대한 체계적 분석·관리 업무를 전담한다. KB손보는 조직 신설과 더불어 기존 조직의 관리 체계를 단순화하기 위해 본사 지원부서 내 팀 단위 재편을 통한 최적화를 진행한다. 디지털 업무 수행 조직을 대상으로 부 단위 조직모델을 새롭게 도입해 급변하는 고객 니즈에 따라 민
‘최근에 한국 사회가 이보다 더 크게 요동쳤던 때가 있었을까?’ 이전 대통령을 탄핵시키고 새로운 대통령을 맞이한 초대형 이벤트 때문에 충분히 정신없는 한해로 채워졌습니다. 특히 12월에는 대학병원에서 유아 4명이 목숨을 잃었고, 뒤이어 충북 제천에서 29명이 화마로 유명을 달리하는 일마저 생겨 안타까운 마음이 커집니다. 2017년에는 경제·금융 영역에서도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인더뉴스 기자들이 각자 담당하고 있는 분야에서 올해 가장 이슈가 됐던 소식 중 하나씩을 선정해 애프터서비스(A/S)를 해드립니다. [편집자 주] [인더뉴스 박한나 기자] #. A씨는 목숨을 끊은 어머니 B씨가 남긴 재해사망보험금(자살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는 한 생명보험사의 연락을 받았다. 하지만 A씨는 가족이 죽어 받게 되는 돈은 받고 싶지 않다며 보험금 수령을 재차 거부했다. 올해 상반기 보험업계 최대의 화두는 자살보험금이었다. 자살보험금은 보험사고가 발생해 손해를 입은 사람인 ‘피보험자’가 자살했을 경우 지급하는 보험금이다. 현재까지 생보사들은 자살보험금을 80% 지급했다. 하지만 나머지 20%는 수령자를 찾을 수 없거나 찾아도 수령자가 보험금을 원하지 않아 공탁하거나 주인을 찾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실손의료보험에서 보장하는 체외충격파쇄석술과 백내장수술 등을 허위로 청구해 보험금을 편취한 의료기관들이 대거 적발됐다. 이들은 보험설계사 등 브로커와 연계해 보험금 약 306억원을 허위청구했다. 금융감독원(원장 최흥식)은 그간 과잉진료, 허위청구 등의 신고·제보가 있었던 체외충격파쇄석술(비뇨기과) 및 백내장수술(안과) 등 실손보험에 대한 보험사기 기획조사를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공동으로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참고로, 체외충격파쇄석술이란 요관 및 요로에 발생한 결석을 제거하기 위해 체외에서 고에너지 충격파를 집중적으로 쏘아 소변으로 결석이 배출되도록 하는 치료법이다. 비뇨기과에서 시술한다. 조사 결과, 백내장수술은 총 지급건수(28만 9334건)의 5.5%인 1만 5884건이 허위청구였으며, 지급보험금은 119억 6000만원이다. 체외충격파쇄석술 허위청구 건수는 조사대상 지급건수(26만 3865건) 중 4.6%인 1만 2179건이며 해당 지급보험금은 186억 8000만원이었다. 이들 보험사기는 설계사 등 브로커와 연계해 조직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드러났다. 주로 의원급 의료기관이 허위진단이나 부풀리기 등으로 실손보험 가입자의 허위 보험청
‘최근에 한국 사회가 이보다 더 크게 요동쳤던 때가 있었을까?’ 이전 대통령을 탄핵시키고 새로운 대통령을 맞이한 초대형 이벤트 때문에 충분히 정신없는 한해로 채워졌습니다. 특히 12월에는 대학병원에서 유아 4명이 목숨을 잃었고, 뒤이어 충북 제천에서 29명이 화마로 유명을 달리하는 일마저 생겨 안타까운 마음이 커집니다. 2017년에는 경제·금융 영역에서도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인더뉴스 기자들이 각자 담당하고 있는 분야에서 올해 가장 이슈가 됐던 소식 중 하나씩을 선정해 애프터서비스(A/S)를 해드립니다. [편집자 주]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새해가 시작되면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의 휴대폰 '컬러링'이 화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김 위원장은 공정위원회의 송년 기자간담회에서 “내년부터 3개월 간 이 노래를 컬러링으로 바꿀 예정이다”면서 알 스튜어트의 ‘베르사이유 궁전’ 멜로디를 소개했다. 이 노래의 가사 중에 '우리는 그날이 시작되기를 기다리는 동안(While we wait to see the day begin)'이 있는데, 프랑스혁명의 덧없음을 우회적으로 표현한 곡이다. 이 날 김 위원장은 지난 6개월 간 공정위원장으로서 지낸 소회와 앞으로 추진할…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우리나라 가계대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가계대출의 연체율은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가계대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주택담보대출 차주의 건전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점, 이자율의 하락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이러한 연체율 감소가 가계부채의 위험성이 낮아졌다는 근거가 되긴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연체율은 사후(事後)적 지표이기 때문에 위험성을 알리는 사전(事前)적 지표로 쓰이기에 부적절하다는 주장이다. 한국금융연구원(원장 신성환) 소속 이보미 자본시장연구실 연구위원은 24일 ‘가계대출의 연체율에 대한 이해’에서 가계대출 증가와 연체율의 관계 등을 설명했다. 우리나라 가계신용(가계대출+판매신용) 규모는 올해 3분기 말 기준 1419조 1000억원으로 지난 2분기 말보다 31조 2000억원 가량 증가했다. 특히, 가계신용에서 가계대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95%(1341조원)에 달한다. 판매신용은 신용카드나 할부로 물품을 구매한 금액을 말한다. 가계대출은 꾸준히 증가해 왔지만, 가계대출 연체율은 2013년 초 1%를 넘어선 이후로 올해 3분기 말 0.25% 수준을 나타내 오히려 지속적으로 감소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빙그레가 내년부터 자사 카톤(박스 포장) 아이스크림류에 대해 가격 정찰제를 추진한다. 22일 빙그레에 따르면 아이스크림 소매 가격의 지나친 편차로 소비자들의 가격 불신이 심해 가격 정찰제를 하기로 했다. 빙그레 관계자는 “투게터의 경우 소매 가격이 4000원~7000원까지 차이가 난다”며 “대중적인 친숙한 브랜드이지만 가격 편차 때문에 소비자의 불신이 생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또한 지나친 할인 행사로 인해 납품 대리점들의 이익이 줄자 제품 취급을 기피하게 돼 소비자들의 선택을 제한하는 결과를 낳았다“며 “이로 인해 전체 판매량은 줄어들고 제조사의 수익구조는 악화될 수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향후 빙그레는 가격 정찰제를 기반으로 과도한 할인 가격의 공급을 줄여나가는 동시에 소비자들의 가격에 대한 신뢰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번 가격 정찰제에 따라 투게더의 가격은 5500원으로 엑설런트는 6000원 수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가격 정찰제 제품은 현재 시중에 있는 기존 제품이 소진 된 이후 출고될 예정이라 실제 제품 판매는 내년 2월 전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빙그레에 관계자는 “농축원유와 바닐라 향료 등을 주원료로 사용한 제품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KEB하나은행 직원이 13억원이 넘는 돈을 횡령하려다 적발됐다. 이 같은 범죄는 은행 내부 통제 시스템이 전혀 작동하지 않아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22일 KEB하나은행 내부 관계자에 따르면 천안 쌍용동 KEB하나은행 직원인 김모 씨는 지점 금고에 보관돼 있던 현금 13억 5000만원을 캐리어에 챙겨 달아나려다가 적발된 것으로 드러났다. 적발된 김모 씨는 휴가를 떠나기 하루 전 현금을 챙길 목적으로 캐리어를 끌고 은행에 출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이 많다’는 핑계로 그날 야근을 하면서 직원들이 모두 떠난 사이 범행을 저질렀던 것으로 보인다. 은행 내규 상 일반 직원이 금고를 임의로 여는 것은 불가능하다. 지점마다 금고 잠금 여부를 관리하는 책임자가 정해져 있는데, 이러한 확인 절차가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또한, 서류상으로도 금액 확인이 가능하기 때문에 은행 마감 때 이상이 있으면 마감 자체가 진행되지 않는다. 지점의 책임자가 이상 여부를 충분히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춰져 있지만, 이번 경우는 김모씨가 마감 때 ‘손상권(훼손된 화폐) 처리’를 해 윗선의 눈을 속인 것으로 드러났다. 은행 지점은 정상권(유통되는 화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커피 브랜드 네스프레소가 블루보틀과 손잡고 신제품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선보였습니다. 올해 들어 벌써 2번째 협업입니다. 네스프레소는 협업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는 커피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회사의 ‘버츄오 시스템’을 한국형 홈카페 대표 플랫폼으로 키우겠다는 계획입니다. 10일 네스프레소는 서울시 성수동 카인드서울에서 글로벌 스페셜티 커피브랜드 블루보틀 커피와 '놀라 스타일 블렌드' 출시를 기념하는 론칭 미디어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이번 미디어데이를 통해 네스프레소가 올해 지향하는 ‘협업’의 가치를 전하는데 중점을 뒀습니다. 이번 신제품은 지난 2월 출시돼 조기 완판된 ‘블루보틀 블렌드 No.1’에 이은 블루보틀과의 두번째 협업 커피입니다. 양사는 이번 협업이 단발성 콜라보가 아닌 두 브랜드의 장기적이고 전략적인 파트너십 일환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라이언 서 블루보틀 코리아 대표는 "회사를 거의 10년 정도 다니면서 가장 많이 들은 말이 '블루보틀은 미니멀 브랜드'라는건데 그게 사실이라면 우리가 진짜 필요한 것들만 해왔기 때문"이라며 "그동안 많은 메뉴와 제품을 개발해온 것을 생각해봤을 때 이번 '놀라'가 그걸 잘 보여주는 예"라고 말했습니다. 블루보틀의 ‘놀라’는 창립자인 제임스 프리먼이 미국 남부 뉴올리언스지역의 전통 치커리 커피 문화에서 영감을 받아 개발한 메뉴입니다. 이번 '놀라 스타일 블렌드'는 블루보틀의 시그니처 음료인 ‘놀라’를 네스프레소의 버츄오 시스템으로 재해석했습니다. '놀라 스타일 블렌드'에는 커피·치커리·설탕·우유 딱 네가지 재료만 들어갑니다. 브라질산 최고급 아라비카 원두와 멕시코산 프리미엄 로부스타 원두를 블렌딩하고 치커리 향을 더해 부드러우면서도 고소한 곡물 향과 은은한 캐러멜 노트를 구현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이승오 네스프레소 마케팅 본부장은 "한국은 전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커피소비 시장이며 특히 아이스 커피에 대한 애정이 매우 높은 나라"라며 "네스프레소는 다양한 브랜드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춘 홈카페 경험을 다각화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현장에서는 네스프레소 커피 전문가 바드가 신제품의 풍미를 효과적으로 즐길 수 있는 추천 레시피를 제안했습니다. 귀리 음료와 약간의 설탕을 더해 차갑게 즐기면 한층 더 풍부한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경험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뉴올리언스 전통 디저트 ‘베녜’가 함께 제공됐습니다. 이날 뉴올리언스 재즈 밴드 '쏘왓놀라'가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놀라 스타일 블렌드’의 탄생 배경이 된 뉴올리언스의 감성과 어울리는 라이브 퍼포먼스를 선보였습니다. 이번 협업의 연장선으로 네스프레소는 블루보틀의 주요 5개 매장(성수·압구정·판교·연남·부산 기장)에 ‘NOLA 존’을 구성했습니다. 소비자들이 네스프레소의 버츄오 머신과 협업 블렌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전 세계 93개국에 791개 부티크(지난해 기준)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입니다. 한국에는 2007년 진출해 18년간 사업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특히 네스프레소는 아이스커피를 즐기는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춰 매년 여름마다 시즌 한정 커피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커피에 대한 한국인의 애정, 특히 아이스커피 사랑이 유별나기 때문입니다. 한국의 연간 커피 소비량은 405잔으로 세계 평균(152잔)보다 2.6배 이상 높습니다. 이에 네스프레소는 올해 전략 키워드로 ‘협업’을 선정하고 ‘버츄오 시스템’을 한국형 홈카페 대표 플랫폼으로 확장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현재 한국은 아이스 커피와 스페셜티 커피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바탕으로 글로벌 커피 트렌드를 이끄는 핵심 시장 중 하나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이번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통해 아이스 커피를 사랑하는 한국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여름의 커피 경험을 제안한다는 계획입니다. 라이언 서 블루보틀 코리아 대표는 "네스프레소와 앞으로 이번 놀라와 같은 제품을 개발할 것을 생각하면 기대감이 크다. 더 많은 분들이 언제 어디서나 더 편하게 이 맛을 알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10일 하반기 첫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 수준(연 2.50%)으로 유지했습니다. 금통위는 이날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에서 "수도권 주택가격 오름세 및 가계부채 증가세가 크게 확대됐고 최근 강화된 가계부채 대책 영향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동결배경을 밝혔습니다. 국내경제에 대해선 "앞으로 소비가 경제심리 개선, 추경 등으로 점차 회복되고 수출은 미국 관세부과 등으로 둔화할 것"이라며 "대미 무역협상 전개상황, 내수개선 속도 등과 관련한 성장경로 불확실성이 매우 높다"고 진단했습니다. 올해 소비자물가·근원물가(에너지·식품 제외) 상승률은 지난 5월 전망(각각 1.9%)에 대체로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향후 물가경로에 영향을 줄 변수로는 국내외 경기흐름, 환율 및 국제유가 움직임, 정부의 물가안정 대책 등을 지목했습니다. 금통위는 향후 통화정책 방향에 대해 "금융안정 측면에서 수도권 주택시장과 가계부채 리스크가 증대된 만큼 거시건전성 정책의 효과를 점검하는 한편, 외환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도 계속 유의할 필요가 있다"며 "통화정책은 성장의 하방 리스크 완화를 위한 금리인하 기조를 이어나가되, 대내외 정책여건 변화와 물가흐름·금융안정 상황 등을 면밀히 점검해 기준금리 추가 인하 시기와 속도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S전선과 LS ELECTRIC(일렉트릭)은 10일 한국전력과 함께 ‘데이터센터용 초전도 전력망 구축’을 위한 기술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세계 최초로 데이터센터에 초전도 전력망 적용을 추진하는 프로젝트로, 차세대 전력 인프라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초전도 전력망은 대형 변전소를 약 1/10 크기 소형스테이션으로 대체하고, 초전도 케이블로 전력을 공급하는 차세대 전력시스템입니다. 설치 공간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어 건설비용 절감은 물론 주민 수용성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습니다. 이번 협약은 인공지능(AI)과 데이터센터산업의 급성장으로 인한 전력수요 증가에 대응해 고효율·친환경 전력망 구축을 목표로 추진됐습니다. 한전은 초전도시스템에 대한 기술검증과 관련제도 정비를 담당하고, LS전선은 초전도케이블의 설계와 생산, LS일렉트릭은 초전도 전류제한기 및 전력 기자재 공급을 맡게됩니다. 초전도시스템은 23kV 낮은 전압으로도 154kV급 대용량 전력 송전이 가능해 도심내 신규 변전소 건설없이도 전력공급을 확대할 수 있습니다. 또 초전도 전류제한기는 고장전류를 즉시 차단해 설비손상과 데이터 손실을 방지해 운영 안정성을 높입니다.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은 “전력산업을 대표하는 세 기업이 함께 세계 최초로 데이터센터용 초전도 전력망 구축에 나선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LS전선의 초전도 케이블과 LS일렉트릭의 초전도 전류제한기는 친환경 전력공급 신뢰성이 요구되는 대용량 전력망 시장에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세 회사는 초전도 전력망의 표준 모델을 정립하고 기술개발과 실증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산업생태계를 활성화하는 한편 해외시장 진출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올해 말까지 약 4억대의 갤럭시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하며 모바일 AI 대중화를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 직무대행 사장은 9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후 진행된 기자 간담회에서 "작년 2억대의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하겠다는 말씀을 드렸는데 올해는 그 두 배인 4억대 이상으로 확대하겠다"라며 모바일 AI 대중화를 이끌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갤럭시 AI는 고객의 일상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유용한 기능들을 중심으로 발전해 왔다"며 "앞으로 갤럭시 AI는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갤럭시 생태계 전체를 연결하고 확장하는 핵심 플랫폼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갤럭시 S24를 통해 AI폰 상용화에 앞장섰으며 앱과 터치 중심의 스마트폰 패러다임을 AI 에이전트와 멀티모달로 전환시켰습니다. 특히, 노사장은 AI에 최적화된 하드웨어 혁신으로 사용자 경험을 근본적으로 바꾸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에 출시하는 7세대 폴더블은 혁신적인 폼팩터와 대화면을 통해 더 직관적이고 몰입감 있는 AI 상호작용을 가능하게 설계했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습니다. 멀티모달을 기반으로 카메라가 촬영 도구를 넘어 사용자가 보는 것을 함께 보고 이해하며 실시간으로 반응함으로써 사용자와 기기 간에 자연스러운 소통이 가능해졌습니다. 노 사장은 "AI가 우리들의 생활 속으로 깊이 들어올수록 이를 담아내는 스마트폰의 역할은 더욱 중요하다"라며 "이것이 하드웨어에 AI를 결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사례"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노 사장은 디지털 헬스를 통해 갤럭시 생태계를 확장하고 사용자의 건강한 삶에 기여하겠다고도 강조했습니다. 노 사장은 "건강 관리는 더 이상 병원에서만 이루어지지 않는다"라며 "삼성전자는 웨어러블 기술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일상에서의 건강 데이터와 의료 서비스를 연결하는 커넥티드 케어 플랫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최근 젤스(Xealth) 인수를 통해 웨어러블 기기로 측정된 생체 데이터와 병원 의료기록 간의 정보 단절을 해소해 병원 밖에서도 환자가 자신의 건강 상태를 종합적으로 이해하고 의료진과 소통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습니다. 노 사장은 "자연스러운 멀티모달 경험, 기기 간의 유기적 연결성, 개인화된 AI 경험과 철저한 보안은 삼성만이 제공할 수 있는 독보적인 가치"라며 "앞으로의 10년 그 이후까지도 AI 혁신을 통해 시장을 선도하며 모두를 위한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브랜즈다이닝그룹이 운영하는 캐주얼 다이닝 레스토랑 아웃백이 올 여름 '쥬라기월드'와 만났습니다. 매년 세계적인 브랜드들과 다양한 시즌 메뉴와 프로모션을 진행해 온 아웃백이 올해는 쥬라기월드와 손잡고 한정판 메뉴와 이벤트로 여름 성수기 아이들 마음 사로잡기에 나섭니다. 아웃백은 지난 6월 16일부터 전국 매장에 쥬라기월드 시리즈와 협업해 여름시즌 한정 메뉴 '블랙라벨 쥬라기월드 에디션'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만남은 여름휴가 시즌 외식수요 및 쥬라기월드 신작개봉에 맞춰 가족 단위 고객과 쥬라기월드 영화 팬층을 동시에 겨냥해 기획됐습니다. 쥬라기 시리즈는 1993년부터 32년간 이어지고 있는 유니버셜 스튜디오의 영화입니다. 이달 개봉한 ‘쥬라기월드: 새로운 시작’은 쥬라기의 7번째 작품이자 4번째 '쥬라기 월드' 영화입니다. 신약개발을 위해 거대 공룡들이 사는 위험한 섬으로 향하는 내용으로 스칼렛 요한슨, 조나단 베일리 등이 주연을 맡았습니다. 아웃백은 쥬라기월드 세계관을 활용한 TV·디지털 광고를 선보이는 한편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통해 소비자들의 방문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쥬라기월드가 '공룡이 아직까지 살아있다면 어땠을까'라는 가정에서 출발한 영화인 만큼 아웃백은 대표 메뉴 구성에도 쥬라기월드의 상상력을 결합하는 데 중점을 뒀습니다. 쥬라기월드 세상에서 공룡들이 하늘과 땅, 바다를 누비는 것에 착안해 대표 메뉴를 구성한 게 특징입니다. 블랙라벨 스테이크 쥬라기월드 에디션은 스테이크(육류)를 중심으로 문어(해산물)와 앨리스 스프링스 치킨(가금류)을 함께 구성한 일명 '육해공' 스테이크로 영화 속 테마를 접시 위에 실감나게 재현했습니다. 공룡이 떠오르는 메뉴는 2개 더 있습니다. '멜팅 다이노 쇼콜라 아이스크림'은 공룡알을 형상화한 디저트입니다. 초콜릿 쉘에 따뜻한 소스를 부어 녹이면 알 속에 아이스크림이 등장하는 시각적 연출로 보는 재미를 더했습니다. '쥬라기 바이트 아란치니'는 치즈 라이스볼로 공룡얄 둥지 모양으로 플레이팅을 했습니다. 아웃백 관계자는 "쥬라기월드 콜라보 메뉴 출시 이후 전후 3주를 비교한 결과 전체매출이 8% 이상 증가했다"며 블랙라벨 스테이크 매출은 47.4% 급증하며 성공적인 콜라보 사례로 평가된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협업에 맞춰 아웃백은 전국 100여개 매장 전체를 공룡 콘셉트로 꾸몄습니다. 쥬라기월드 테마에 맞춰 입구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식사를 마치고 나와 영수증을 확인하는 순간까지 내부 곳곳에서 쥬라기월드의 감성을 느낄 수 있도록 연출했습니다. 포토존과 함께 현장 체험 요소를 더했습니다. '숨은 공룡 찾기 미션'은 현장에서만 참여할 수 있는 프로모션입니다. 메뉴북 내 간지에서 안내하는 세가지 공룡 그림자(공룡 발자국, 공룡알, 익룡)를 매장에서 찾아 사진을 찍고 결제시 제시하면 스크래치 쿠폰을 지급합니다. 쿠폰은 '갈립 립아이 스테이크' 등을 포함해 5종의 다양한 메뉴 중 하나가 당첨됩니다. 자사앱에서도 이벤트를 마련했습니다. 아웃백 앱에서 7월31일까지 숨겨진 공룡 알을 찾으면 '멜팅 다이노 쇼콜라 아이스크림' 쿠폰이 자동 발급됩니다. 이벤트 기간 신규가입을 포함한 모든 멤버십 회원에게 '쥬라기 바이트 아란치니 쿠폰'도 추가 제공합니다. 또 오는 8월3일까지 '아웃백과 함께 떠나는 쥬라기월드 어드밴처' 온라인 이벤트도 진행합니다. 아웃백 부메랑 멤버십 회원이 앱에서 공룡 세 마리를 모두 찾은 뒤 카카오톡으로 공유하면 참여 완료됩니다. 참여한 고객 전원에게는 할인 쿠폰 3종(5000원/1만원/2만원) 중 1종이 랜덤으로 지급됩니다. 아울러 이벤트 응모를 완료한 고객 중 총 200명을 추첨해 아웃백X쥬라기월드 한정판 굿즈 다이노 인형을 증정합니다. 인형은 공룡 알에서 탄생한 콘셉트로 2종(티라노, 브라키오)입니다. 당첨자는 오는 8월7일 개별로 안내할 예정입니다. 인형은 매장에서 식사할때 구매도 가능합니다. 최근 아웃백은 국내외 유명 브랜드들과 협업을 강화하며 화제성을 선점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타바스코 브랜드와 함께 출시한 타바스코 스콜피온 소스를 활용한 블랙라벨 스테이크는 25만개가 팔려나갔습니다. 연말, 가정의달 등에는 하겐다즈와 손잡고 아이스크림 케이크 및 시즌 메뉴를 선보이는 중입니다. 세계적인 음료 브랜드 코카콜라와의 컬래버레이션도 꾸준합니다. 2023년과 지난해 코카콜라 딜리버리 전용 세트 메뉴를 출시했으며 이외에도 친환경 런치백, 우드 트레이 등 여러가지 이색 상품을 내놨습니다. 아웃백은 앞으로도 시즌 테마를 접목한 다양한 메뉴를 선보일 계획입니다. 아웃백 관계자는 "아웃백은 연초와 가정의 달이 있는 5월에도 소비자가 많이 찾지만 7월이 가장 성수기로 휴가 시즌에 맞춰 아이들과 함께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이 많다"며 "QR코드로 공룡을 만나는 등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준비했으니 많은 방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