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국이 세계 3대 채권지수로 꼽히는 세계국채지수(WGBI·World Government Bond Index) 편입에 성공하면서 '국채 선진그룹' 반열에 올라섰습니다. 10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글로벌 지수 제공업체인 영국 파이낸셜타임스스톡익스체인지(FTSE) 러셀(Russell)은 지난 9일 채권국가분류 반기리뷰에서 한국을 WGBI에 추가할 예정이라고 발표했습니다. FTSE Russell은 런던 증권거래소 그룹(LSEG)의 자회사로 S&P Dow Jones, MSCI, CRSP와 함께 세계 최대 시장지수(market indices) 산출기관 중 하나로 꼽힙니다. 특히 세계국채지수(World Government Bond Index)는 26개 주요국 국채가 편입되어 있는 선진채권지수로 추종자금 규모만 2조5000억달러로 추정되는 세계 최대 채권지수입니다. FTSE Russell은 "한국이 2022년 9월 WGBI 편입을 위한 관찰대상국에 최초로 등재된 이후 국채시장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제도개선을 추진해 WGBI 편입요건인 시장접근성 레벨2의 기준을 충족했다"고 밝혔습니다. FTSE Russell은 한국은 1년 뒤인 오는…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그룹은 신동빈 회장을 비롯한 한·일 롯데 식품사 경영진이 지난 8일 가나 수훔지역의 카카오 농장을 점검하고 카카오 묘목을 기증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이번 방문과 묘목 기증은 한·일 롯데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지속가능 카카오 원두 프로젝트’의 일환입니다. 신 회장과 이영구 롯데 식품군 총괄대표, 이창엽 롯데웰푸드 대표, 다마쓰카 겐이치 롯데홀딩스 대표 등 한국과 일본 롯데 지주사 및 식품사 경영진은 ‘가나 코코아 보드’에 카카오 묘목 13만 그루를 전달했습니다. 가나 코코아 보드는 가나 내의 코코아 생산 및 가공, 마케팅 전반을 총괄하는 정부 기관입니다. ‘지속가능 카카오 원두 프로젝트’는 초콜릿 원료인 카카오의 지속가능한 조달을 위해 농장의 재배 환경을 개선해주는 사업입니다. 한·일 롯데는 현지 파트너사와 함께 카카오 공급망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동시에 선진 농법을 전 카카오 묘목과 비료를 지원합니다. 업계에 따르면 세계 2위 코코아 생산국 가나는 최근 폭염과 병해로 인해 작황 부진에 시달리고 있으며 이는 원재료 가격 폭등으로 이어졌습니다. 병해를 입은 카카오 나무 대신 새로 심은 나무에서 원두를 수확하기까지 최대 5년이 걸리는 것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삼성생명(대표이사 사장 홍원학)은 사망보장이라는 본연의 기능을 넘어 노후자금·긴급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는 '삼성 밸런스 종신보험(무배당·보증비용부과형)'을 판매한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이 상품은 1종(최저해약환급금 보증형), 2종(최저해약환급금 미보증형) 중 선택할 수 있고 종별로 보험료 산출시 적용이율이 다릅니다. 1종은 10년 이내 연복리 2.75%, 10년 초과 연복리 1.6%를 적용하고, 2종은 연복리 3.0% 이율을 적용합니다. 사망보험금은 가입 10년 이후 최대 10년동안 매년 2%씩 체증돼 보험가입금액의 120%까지 사망보험금이 증가합니다. 특정시점별 사망보험금 증액서비스도 추가 설계돼 고연령시기 필요한 사망보장에 최적화된 상품이라고 삼성생명은 설명합니다. 증액서비스에 따른 증액보험금은 정상유지시 계약일부터 10년·20년·30년 시점 약정한 보험료 총액의 10%·20%·30%가 각각 추가 증액됩니다. 또 1종 선택시 가입 가능한 '더블연금전환특약'을 신설해 사망보험금을 연금으로 유동화해 공시이율과 사망시점에 관계없이 총수령액을 기납입보험료의 2배 이상 최저보증합니다. 전환은 주보험 가입 후 20년이 경과한 후 계약자와 피보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유플러스[032640]는 AI(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해 개발한 ‘U+스마트교차로’ 시스템이 정확도 99% 이상을 기록하며 국토교통부로부터 최상급 평가를 받았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이번 인증은 정부나 지방자치단체가 ‘U+스마트교차로’가 수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효율적인 도로 운영 계획을 수립할 수 있고, 교통안전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습니다. 이번 평가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주관하는 지능형 교통체계(ITS)의 스마트교차로 시스템(SIS) 분야 기본성능평가로, 사업 시행자의 ITS 장비, 시스템, 서비스가 국토교통부가 정한 기준에 적합한지 확인하는 인증 검사입니다. U+스마트교차로는 AI 기술을 활용해 차로와 방향별 교통량·대기행렬·진행 방향·차종 등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파악해 정부나 지자체가 관리하는 관제센터에 전송합니다. 도로에 설치된 CCTV가 도로 영상을 서버에 전송하면 U+스마트교차로가 이를 분석해 정확한 도로의 정보를 관제센터로 전송하는 방식입니다. U+스마트교차로는 소형차·대형차·버스 등의 차종은 물론 차량의 위치나 속도까지도 실시간으로 정확하게 계산할 수 있습니다. 정부나 지자체는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중공업이 자체 개발한 2300톤급 잠수함(모델명: HDS-2300)을 앞세워 폴란드 등 세계 잠수함 시장 공략에 나섭니다. 10일 HD현대중공업에 따르면, 지난 8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폴란드 해군과 조선산업을 위한 한·폴란드 협력의 새 시대'를 주제로 ‘프로모션데이’를 개최했습니다. 폴란드 해군의 잠수함 현대화 사업인 '오르카(ORKA)' 프로젝트 입찰을 앞두고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HD현대중공업은 자체 개발한 2300톤급 수출용 잠수함과 토털 솔루션을 선보이고, 방산 및 에너지 분야에서 폴란드와의 다양한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습니다. 특히, 글로벌 잠수함 생산업체인 영국의 밥콕 인터내셔널과 한국의 LIG넥스원이 행사에 함께 참가, HD현대중공업이 오르카 프로젝트를 통해 폴란드에 제안 예정인 잠수함에 탑재되는 주요 시스템과 솔루션을 직접 소개했습니다. DNV(노르웨이선급)와도 HDS-2300 잠수함에 대한 기본인증(AIP) 설명회를 진행, 자체 개발한 잠수함의 안정성과 성능 타당성을 재확인했습니다. 폴란드 현지 업체와의 협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들도 논의됐습니다. HD현대중공업은 폴란드 그단스크의 레몬토와 조선소와 공동 MR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황병우 iM뱅크 은행장은 최근 "지역에 본점을 둔 유일한 시중은행 iM뱅크는 새로운 슬로건 'imagine More'를 바탕으로 고객과 함께 동반성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9일 iM뱅크에 따르면 황병우 은행장은 지난 7일 열린 창립 57주년 기념행사에서 "과거와 현재를 있게 해준 지역민과 앞으로 만나게 될 미래 고객을 위해 차별화된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1967년 10월7일 최초의 지방은행으로 출범한 DGB대구은행은 올해 5월 금융위원회가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을 위한 은행업 인가를 의결하면서 전국구 시중은행으로 재탄생했습니다. 이어 고객 개개인에 특화된 디지털서비스로 차별성을 확보하면서 중소기업에는 포용적 관계금융을 제공하는 새로운 플레이어를 자임하며 'iM뱅크'로 사명변경했습니다. 황병우 은행장은 "시중은행 전환 선포 이후 100여일 지나며 새로운 도전을 계속하고 있는 지금 고객과 동료가 함께 힘을 합쳐 걸어갈 것"이라며 "과감한 변화와 창의적이고 유연한 사고로 차별화를 진행하겠다"고 비전을 밝혔습니다. iM뱅크는 시중은행 전환 후 첫 창립기념일을 기념하고자 대구 수성동 본점에서 팝업 카페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경기침체와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한 종합지원대책을 마련·시행한다고 9일 밝혔습니다. 먼저 소상공인 금융비용 부담완화를 위해 자체 재원 1300억원으로 정부출자를 통해 지원한 소상공인 대출상품 금리감면 기간을 1년 더 연장합니다. 소상공인 전용펀드 구성을 통한 대출과 예·적금상품 우대금리 제공 및 채무조정을 통한 이자감면 지원에 각각 140억원씩 28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소상공인 경영활동을 지원하는 비금융정책도 이어갑니다. 소상공인이 조건에 부합하는 정책자금 상품을 확인할 수 있도록 맞춤형 추천시스템을 구축하고, 프랜차이즈 창업을 돕는 교육프로그램을 확대합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중소기업·소상공인 위기극복 지원을 최우선과제로 설정하고 실질적인 금융·비금융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기업은행은 소상공인에 대한 적극적인 유동성 공급정책을 펴고 있기도 합니다.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유동성 위기를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정책자금대출을 은행권 최대 규모인 12조6000억원 공급했고 소상공인 특화 대출상품도 10조2000억원 공급했습니다. 올해도 기업은행 전체 중소기업대출 공급규모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DB손해보험(대표 정종표)은 최근 개최한 'DB이노베이션챌린지 공모전'에서 11개팀을 선발해 멘토링에 들어간다고 9일 밝혔습니다. DB이노베이션챌린지 공모전은 DB그룹 창업자 김준기 회장이 설립한 공익법인 DB김준기문화재단(이사장 윤대근)이 주최하고 DB손해보험이 주관합니다. 생성형 AI를 적용해 보험업무 프로세스를 효율화하거나 고객에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 개발을 주제로 대학생이 제출한 아이디어를 실무전문가와 함께 팀을 이뤄 실현 가능하도록 돕는 새로운 형태의 공모전입니다. 지난 8월19일부터 9월20일까지 한달간 국내외 42개 대학, 80여개 팀이 아이디어를 제출했고 혁신성, 실현가능성, 사업성, 고객경험개선, 완성도 등 5개 항목 기준으로 평가한 결과 11개팀이 멘토링 대상으로 선발됐습니다. 이들은 앞으로 8주간 실무전문가와 1대1 멘토링을 통해 아이디어가 실제 사업화되는 과정을 경험합니다. 또 멘토링과 코칭을 거쳐 사업계획서를 작성하고 오는 11월26일 DB금융센터에서 열리는 피칭데이에 참여할 예정입니다. 우수상 3팀에는 100만원, 최우수상 2팀에는 300만원, 대상 1개팀에는 500만원이 장학금으로 지급됩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이승열 하나은행장은 9일 "임직원과 함께 아동 권익보호와 긍정양육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승열 은행장은 이날 '아동학대예방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하면서 "미래 희망인 소중한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라나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우리 모두의 책임"이라며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아동학대예방 릴레이 캠페인은 보건복지부와 아동권리보장원 주관으로 아이를 독립적 인격체로 존중하고 부모와 상호작용을 통해 신뢰를 쌓아가는 양육방식인 '긍정양육' 인식을 확산하기 위한 것입니다. 이승열 은행장은 지난달 이석용 NH농협은행장의 지명을 받고 하나은행 공식 SNS를 통해 '아이를 있는 그대로 존중, 긍정양육'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캠페인을 적극 알리기로 했습니다. 다음 챌린지 참여자로 김성태 IBK기업은행장, 최우형 케이뱅크 은행장을 추천했습니다. 하나금융그룹은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2018년부터 '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를 하고 있습니다. 올해 완성되는 100호 어린이집 프로젝트 후속으로 정규 보육시간 외 돌봄보육을 제공하는 '365일 꺼지지 않는 하나돌봄어린이집' 사업도 진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김동기(중앙상선 대표)씨 별세, 김지영(중앙상선 대표)·김소영(금융위 부위원장)씨 부친상 = 9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 발인 11일 오전 10시. 02-2227-750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유통업계가 올해로 578돌을 맞은 한글날(10월 9일)을 기념해 한글 마케팅을 펼칩니다.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무료 한글 폰트를 출시하고 한글 모양 과자를 선보입니다. 제품 패키지에 기존 영어 대신 한글을 표기하는 등 방식도 다양합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한글날을 맞아 새롭게 개발한 글꼴인 ‘꾸불림체’를 무료 배포합니다. 꾸불림체는 배민이 만든 열두번째 서체입니다. 한양정보통신이 만든 굴림체가 ‘굴리다’라는 표현에서 서체명과 개성이 나왔듯, 배민 꾸불림체는 ‘꾸불리다’라는 단어에서 유래했습니다. 굴림체가 고딕체를 둥글게 굴려 가독성을 확보했다면, 배민 꾸불림체는 굴리지 않고 자연스럽게 꾸불려 만든 형태로 제작했습니다. 꾸불림체는 자유분방한 굴곡이 글에 유쾌함을 더해주고, 툭툭 흘려 쓴 듯한 여유가 느껴진다는 설명입니다. 우아한형제들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내려 받을 수 있습니다. 배민은 2012년부터 매년 한글날에 맞춰 독창적인 디자인과 아이덴티티를 반영한 서체를 꾸준히 선보여왔습니다. 가장 처음 개발해 선보인 2012년 한나체를 비롯해 옛날 간판을 모티브로 만들어진 주아체(2014년), 도현체(201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지난 9월20일 애플의 야심작 '아이폰16' 시리즈가 출시되었지만 글로벌 시장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습니다. 과거 소위 '아이폰 신드롬'을 일으켰던 때와는 사뭇 다른 모습입니다. 지난달 애플 전문가로 알려진 궈밍치 TF인터내셔널증권 애널리스트는 아이폰16 모델의 첫 주말 판매량이 3700만대 수준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이는 직전 모델인 아이폰15의 첫 주말 판매량보다 13% 감소한 수준입니다. 특히, 프로 모델과 프로 맥스 모델의 판매량이 각각 27%, 16% 감소했다고 지적하며 아이폰16 시리즈가 고전 중이라 주장했습니다. 이러한 판매 부진에는 애플의 인공지능(AI)인 '애플 인텔리전스'가 제대로 탑재되지 않은 채 출시한 것이 영향을 끼쳤다고 업계는 분석하고 있습니다. 애플은 과거 처음 아이폰 시리즈를 출시한 이후 줄곧 '혁신'의 아이콘으로 자리잡은 기업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아이폰16 시리즈에 애플 인텔리전스를 탑재하지 않은 데다 외국어 버전은 내년에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혁신 부족'으로 소비자들에게 인식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아이폰16 시리즈가 실패했다고 보기에는 이르다는 시각도 존재합니다. 지난 5일 디스플레이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 이옥자 씨 별세, 최종윤(생명보험협회 상무)·최종원·최길남·최윤영 씨 모친상, 박옥녀·김종옥 씨 시모상, 한경석·함성재 씨 장모상 = 7일, 빈소 강릉동인장례식장 특실, 발인 9일 오전 10시 30분. 033-650-6165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G에너지솔루션은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448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8.7%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습니다. 매출은 6조877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4% 감소했지만 전 분기보다는 11.6% 증가했습니다. 영업이익은 직전 분기보다 129.5% 증가했습니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상 첨단제조 생산 세액공제(AMPC) 금액 4660억원을 제외하면 영업손실 177억원을 기록했고 AMPC를 제외한 적자는 지난 2분기의 2525억원보다 대폭 줄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 실적 공시 외에도 메르세데스-벤츠 계열사를 상대로 전기차 배터리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공시헸습니다. 판매·공급 지역은 북미 및 기타 지역입니다. 이번 계약으로 LG에너지솔루션은 2028년부터 10년간 총 50.5GWh(기가와트시)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를 공급할 예정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메르세데스-벤츠 계열사 계약에 대해 "예상 계약금액이 확정되지 않았다"며 "공급물량 및 계약기간 등의 계약조건은 추후 고객과의 협의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유한양행은 이부프로펜 플라스타제 제품 '안티푸라민 빅파워 플라스타'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이번에 출시된 '안티푸라민 빅파워 플라스타'에 함유된 이부프로펜은 진통, 소염에 효과적이고 안정성이 높은 대표적인 진통제 성분입니다. 여기에 강력한 냉찜질 효과를 가진 성분인 멘톨이 포함되어 있는 피부 부착 시 시원한 느낌과 함께 통증을 완화해줍니다. 넓은 대형 사이즈로 허리, 어깨, 등, 허벅지와 같은 넓은 부위에 부착이 가능하며 굴곡진 부위도 부착할 수 있다. 좌우로 늘려 부착하면 팔꿈치나 무릎과 같이 움직임이 많은 관절부위도 잘 떨어지지 않는것이 특징입니다. 안티푸라민은 지난 1933년 유한양행 자체 개발제품 1호로 출시된 의약품으로, 현재 유한양행은 제형에 따라 10여 개로 구성된 안티푸라민 라인업을 갖추고 있습니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안티푸라민 첩부제는 다양한 성분으로 출시하여 소비자들의 선택권을 넓혀왔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한 신제품 출시를 통해 안티푸라민 브랜드를 견고히 할 예정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신세계면세점이 중국 대형 유통기업들과 만나 한국 상품 판로 확대 및 관광객 유치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세계면세점은 명동점에서 중국 우상그룹(WUSHANG GROUP)과 왕푸징그룹(Wangfujing Group) 주요 경영진과 교류 행사를 열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양측은 하반기 중국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 재개에 따른 협업 가능성 등을 공유했습니다. 우상그룹은 중국 중부 지역 최대 규모의 쇼핑몰·마트 등을 운영하며 570만 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왕푸징그룹은 백화점·면세점·온라인몰 등을 아우르는 전국 단위 유통망을 보유한 기업으로, 회원 수는 약 2500만 명에 달합니다. 이날 행사에는 양호진 신세계디에프 영업본부장(전무), 문현규 본점장(상무), 곽종우 마케팅담당과 함께 판홍샹 우상그룹 동사장, 후용 왕푸징그룹 부총재, 윤기섭 KOTRA 우한무역관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신세계디에프 본사 컨퍼런스룸에서 한국 면세산업의 현황과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이들은 명동점 10층의 K-컬처 복합 쇼핑 공간, K-뷰티존, 미디어파사드 등 주요 매장 공간을 둘러보며 직접 체험했습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중국 대표 유통기업들과의 교류를 통해 한국 면세시장의 매력을 전달하고 다양한 마케팅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관광객 유치와 고객 기반 확장을 위한 협력 방안을 적극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정부가 경기 부양을 위해 마련한 12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발급된 지 일주일이 지난 가운데 주요 프랜차이즈 가맹점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용처에 해당하는 가맹점들은 올 하반기 소비쿠폰 활성화에 따른 추가 매출 상승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소비쿠폰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 내수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됐습니다. 두 차례에 걸쳐 1인당 25만~55만원을 지급하며 연 매출 30억원 이하 매장에서만 사용 가능합니다. 신청자 본인의 주소지 기준 지역 내 오프라인 매장에서 쓸 수 있습니다. 직염점을 제외한 프랜차이즈 가맹점들은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처임을 알리는 포스터를 붙이며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여기에 자체 프로모션까지 더해 매출 효과를 높이려는 움직임도 활발해졌습니다. 소비쿠폰 대표 수혜처로 꼽히는 편의점은 최근 1주일간 가정간편식(HMR) 매출이 급증했습니다. 여름을 맞아 아이스크림, 과일 등 매출 증가세도 눈에 띕니다. 양곡류 등 실제 가정에서 소비율이 높은 식재료와 생활용품 같은 비식품을 근처 편의점에서 구매한 소비자 또한 많았습니다. GS25는 소비쿠폰 발급이 시작된 7월 22일부터 28일까지 국·탕·찌개(냉장+냉동)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341% 급증했습니다. 국산 우육 매출은 256% 늘었고 국산 과일은 56% 신장했습니다. 생활용품 중에서는 롤티슈가 62%, 세탁세제가 46% 각각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CU에서 매출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품목은 양곡으로 91% 증가했습니다. 채소와 정육은 각각 22%, 19% 올랐고 자체 건강기능식품 확대에 힘입어 건강식품 매출도 39% 늘었습니다. 주류도 19% 올랐는데 양주(위스키) 43%, 하이볼 33%, 맥주 29%, 소주 12%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비식품 중에서는 세탁세제가 47%, 티슈가 37% 매출이 늘었습니다. 세븐일레븐은 여름 관련 상품이 잘 팔렸습니다. 소비쿠폰 발급 첫주 매출이 얼음 90%, 아이스크림 80%, 생수 50% 각각 올랐습니다. 쌀·잡곡 매출도 60% 증가했습니다. 이외에도 기저귀 60%, 가정용품(세제 등) 40%, 위생용품(티슈 등) 30% 각각 매출이 증가하며 편의점 장보기 수요 확대를 반영했습니다. 편의점 관계자는 “소비쿠폰 지급 이후 생필품 등을 중심으로 편의점 장보기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전반적으로 객단가가 상승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고객들의 알뜰 쇼핑을 돕기 위한 업계의 대대적인 행사들이 진행되고 있어 민생과 밀접한 품목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치킨 프랜차이즈업계도 소비쿠폰 효과를 누렸습니다. bhc는 이달 22~29일 치킨 매출이 7월 평균 동기 대비 약 10% 증가했습니다. 특히 주말이었던 26~27일 매출만 비교하면 전년 동기 대비 25% 신장했습니다. 제너시스BBQ도 같은 기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습니다. 회사 측은 창사 30주년 이벤트를 진행하는 마지막 주와 소비쿠폰 지급 시작 주가 맞물렸고 또 FC바르셀로나 서울 매치 티켓 증정 프로모션에 많은 고객이 참여한 결과라고 분석했습니다. 버거 프랜차이즈에도 손님이 몰렸습니다. 롯데리아는 7월 22~28일까지 7일간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약 20% 신장했습니다. 맘스터치에 따르면 공공배달앱 ‘땡겨요’에서 발생한 매출은 전주 동요일 대비 52% 증가했습니다. 노브랜드버거는 소비쿠폰 발급 첫주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17% 늘었고 주말 기준으로는 직전 주 대비 20%가량 증가했습니다. 커피 전문점 중에서는 이디야커피가 7월 22일부터 27일까지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25% 올랐습니다. 빽다방도 22~27일 6일간 매출이 전주 같은 기간보다 31% 뛰었습니다. 메가MGC커피는 정확한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으나 지난 주말 가맹점 방문 고객이 전주 대비 늘어난 게 체감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빽다방, 한신포차, 홍콩반점0410, 새마을식당 등을 운영하는 더본코리아는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했던 지난 22일부터 6일간 가맹점 일 평균 매출이 전주 대비 평균 16% 증가했습니다. 의류 가맹점도 소비쿠폰 덕을 봤습니다. 패션그룹형지는 소비쿠폰 사용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 22일과 23일 이틀간 여성복 브랜드 올리비아하슬러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35% 증가했습니다. 크로커다일레이디는 25%, 샤트렌은 20% 매출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물론 이러한 매출 상승을 소비쿠폰만의 효과라고 단정 짓기는 어렵습니다. 폭염 같은 날씨 이슈나 성수기 시즌 운영 상품에 따라 프랜차이즈는 매주 매출 변동이 크기 때문입니다. 초복 및 자체 프로모션이 겹친 이유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업계는 소비쿠폰이 체감 가능한 소비 진작 효과를 일으키고 있다고 평가합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소비쿠폰을 신청받기 시작한 지 일주일(21~27일) 만에 예상 지급 대상자의 78.4%인 3967만명이 신청하고 7조1200억원이 지급됐습니다. 소비쿠폰 지급과 사용이 이제 겨우 한 주 지난 만큼 프랜차이즈업계는 올 하반기 소비쿠폰 활성화가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버거 프랜차이즈업계 관계자는 “대부분이 가맹점 중심으로 운영되는 치킨 등 외식 매장에서는 확실히 소비쿠폰 효과가 체감되고 있다”며 “업계는 이러한 고객 유입 흐름에 맞춰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프로모션 다각화에 주력하는 분위기인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가 지상 방산의 수출 확대와 자회사인 한화오션의 고수익 선박 매출비중이 늘면서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6조2735억원, 영업이익 8644억원을 올렸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69%, 156% 증가한 수치입니다. 사업별로 보면 지상방산 부문은 매출 1조7732억원, 영업이익 554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33%, 영업이익은 113% 증가했습니다. 특히 다연장로켓 천무의 신속한 공급으로 해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3%가 늘어난 1조834억원을 차지했습니다. 항공 사업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6489억원으로 20%가 늘었으나 적자전환 됐습니다. 자회사인 한화오션은 상선사업부의 고수익 액화천연가스(LNG)선 판매가 확대되며 매출 3조2941억원, 영업이익 3717억원을 달성했습니다. 한화시스템은 매출 7682억원, 영업이익 33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2분기는 지상방산 부문 실적 호조와 한화오션의 안정적 실적에 힘입어 견조한 성장을 이어갔다"며 "하반기는 중동과 유럽 등을 중심으로 수주를 확대하고 누리호 4차 발사의 성공을 통해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 AI연구원의 AI 모델 '엑사원(EXAONE) 4.0'이 글로벌 AI 성능 분석 전문 기관인 '아티피셜 어낼리시스'의 인텔리전스 지수) 평가에서 글로벌 11위, 한국 모델 기준 1위에 올랐습니다. 오픈 웨이트(공개) 모델 기준으로는 4위입니다. '아티피셜 어낼리시스'는 ▲추론과 지식 역량(MMLU-Pro) ▲전문가 수준의 과학 문제 해결 능력(GPQA Diamond) ▲코딩 능력 ▲수학 문제 해결 능력 등 7개의 고난도 성능 평가 지표를 종합해 인텔리전스 지수 점수를 산정합니다. '엑사원 4.0'은 코딩 분야에서는 7위, 수학 분야에서는 10위를 기록했으며 종합 순위는 미국 앤트로픽의 최상위 모델인 클로드 4 오퍼스와 함께 64점대를 기록하며 11위에 올랐습니다. LG AI연구원은 AI 모델 개발 기업 기준으로는 8위에 올랐습니다. 특히, '엑사원 4.0'은 오픈 웨이트로 공개한 모델 종합 순위에서는 Qwen3, Deepseek R1, GLM-4.5에 이어 4위에 등극했습니다. LG AI연구원은 지난 15일 '엑사원 4.0'을 연구 및 학술, 교육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글로벌 오픈소스 AI 플랫폼인 허깅 페이스에 오픈 웨이트 모델로 공개했습니다. '엑사원 4.0'의 32B(매개변수 320억개)는 국산 AI 모델 중 최단기간인 공개 2주 만에 5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으며 현재 55만을 넘었습니다. 이에 앞서, LG AI연구원이 올해 공개한 ▲국내 최초 추론 AI 모델 '엑사원 딥'(3월) ▲국내 최초 일반과 추론 모델을 하나로 합친 하이브리드 AI 모델 '엑사원 4.0'(7월)은 미국의 비영리 AI 연구 기관 에포크 AI의 주목할 만한 AI 모델 리스트에 연이어 이름을 올렸습니다. 에포크 AI의 주목할 만한 AI 모델 리스트는 매년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발간하는 AI 보고서에서 국가별 및 기업별 AI 경쟁력 비교 자료로 활용됩니다. LG AI연구원이 지난해 12월 공개한 '엑사원 3.5'는 국내 AI 모델 중 유일하게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발간하는 AI 보고서에 포함되기도 했습니다. 이홍락 LG AI연구원 공동 연구원장은 "이번 결과는 LG의 엑사원이 세계 최고 수준의 프런티어 AI 모델들과 경쟁할 수 있는 역량과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증명한 것"이라며 "글로벌 AI 3대 강국 달성을 위해 세계 최고 수준의 AI 모델 개발을 위한 도전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