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하나의 보험계약에 보장성보험과 저축성보험의 성격이 모두 있는 ‘양로보험(생사혼합보험)’은 압류가 불가하다는 대법원 판례가 나왔다. 법률상 보장성보험은 압류가 불가하고 저축성보험은 압류가 가능하다. 다만, 두 보험이 합쳐진 경우에 대해서는 사망·질병 보장 등 보장성보험의 계약자 보호 기능을 해당 보험의 주된 성격과 목적으로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지난 3일 대법원은 ‘민사집행법상 압류금지채권으로 보장성보험의 성격이 문제되는 사건’에 대해 원심의 심리가 미진하다고 판단해 파기환송했다. 보장성보험은 생명, 상해, 사고, 질병 등 피보험자의 생명·신체와 관련해 발생할 수 있는 경제적 위험을 대비해 보험사고 발생했을 경우 피보험자에게 약속된 보험금을 지급한다. 일반적으로 만기가 됐을 때 보험사가 지급하는 돈이 납입받은 보험료 총액을 넘지 않는 보험을 말한다. 반면, 저축성보험은 목돈이나 노후생활자금을 마련하는 것을 주된 목적으로 하는 보험이다. 따라서 피보험자가 생존해 만기가 됐을 때 지급되는 보험금이 납입보험료에 일정한 이율에 따른 돈이 가산돼 납입보험료의 총액보다 많은 보험이다. 해당 사건에 문제가 되는 보험계약은 보장성보험의 성격과 저축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KB손보, 통합 모바일 앱 출시= KB손해보험(사장 양종희)은 다양한 보험 관련 서비스를 하나의 앱으로 통합해 제공하는 고객 맞춤형 모바일 앱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허영재 KB손해보험 고객컨택부 부장은 “이번 통합 모바일 앱 출시로 기존 모바일 홈페이지와 더불어 고객들이 보다 스마트하게 KB손보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 맞춤형 서비스의 지속적인 추가 개발을 통해 고객 입장에서 더욱 편리하고 유용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B손보는 신규 앱 출시를 기념해 이달 말까지 계약 보유 고객을 대상으로 모바일 앱을 설치하고 로그인하면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교보생명, 업계 최초 질환예측 서비스 시범 운영 시작= 교보생명은 보험업계 최초로 인슈어테크를 적용한 신개념 질환예측 서비스 ‘평생튼튼라이프’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건강검진 정보를 토대로 당뇨, 심혈관질환의 3년 내 발병률을 알려주고 해당 질병을 보장하는 보험상품을 추천해준다. 블록체인 기술과 디지털 헬스케어 기반의 질환예측 알고리즘으로 질환 발병률을 예측해 고객의 장기적인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해외여행보험의 국내치료보장과 실손의료보험 중복가입을 막기위한 유의사항 안내가 보다 구체화된다. 또, 3개월 이상 해외여행보험 가입자를 대상으로 하는 실손보험료 납입방지·환급제도에 대한 소비자 안내도 강화된다. 금융감독원(원장 윤석헌)은 최근 해외여행자의 증가에 따라 생활 밀착형 금융상품으로 정착한 해외여행보험을 보다 실효성있게 운영하기위한 ‘해외여행보험 운영 개선안’을 3일 발표했다. 개선안에 따르면, 현재 상품설명서 등에 해외여행보험의 국내치료보장과 실손보험 중복가입이 실익이 낮다고 안내하고 있음에도 ‘국내치료보장’ 가입률이 95.7%에 달했다. 이에 따라 유의사항의 실효성에 대한 문제가 제기된다. ‘국내치료보장’은 해외에서 발생한 상해·질병에 대해 국내병원에서 치료한 의료비를 실손보상하는 서비스로, 실손보험과 그 보장내용이 비슷하다. 하지만 중복 보상은 이뤄지지 않기에 해외여행보험 국내치료보장과 실손보험의 중복가입은 불필요한 보험료를 지출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중복가입 유의사항’을 구체화·시각화할 방침이다. 실손보험 가입자에게는 해외여행보험의 국내치료보장 중복가입을 권장하지 않는다는 점과 그 이유를 명확히 안내할 계획이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KB국민은행이 현금거래나 종이서류 작업이 없는 디지털창구 특화 은행지점을 김포 지역에 선보인다. ‘디지털 KB’를 강조해 온 허인 KB국민은행장의 올해 첫 디지털 행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은 3일, 김포한강신도시 운양지구에 무현금, 무서류 기반 디지털창구 특화점인 ‘KB디지털금융점’을 신규 개점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점식에는 김남일 KB국민은행 영업그룹 부행장과 임직원들이 참석해 새로운 영업점 모델 오픈을 축하했다. KB디지털금융점은 영업점 공간을 ▲디지털존 ▲웨이팅존 ▲컨설팅존으로 분리해 고객 중심의 상담 환경을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 일반직원 수는 총 5명이며, 은행업무 경력이 있는 스마트매니저(계약직)가 1명이다. 지점에서 기업금융 업무 처리는 불가하다. 디지털존에서는 고객이 대기시간 없이 STM(Smart Teller Machine), ATM, 공과금자동수납기 등을 통해 현금입출금, 카드발급 등의 간편 뱅킹 업무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스마트매니저는 스탠딩창구에서 단순 제신고 등의 업무를 직접 처리해주고, 고객이 디지털기기를 어려움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컨설팅존에서는 모든 고객이 준…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스마트폰 앱을 통해 온 국민이 참여할 수 있는 퀴즈 대회인 ‘잼라이브 퀴즈쇼’에 우리은행이 뜬다. 우리은행(은행장 손태승)은 창립 120주년을 맞아 오는 6일 밤 9시에 ‘창립 120주년 우리은행’에 대한 퀴즈쇼를 모바일 앱 ‘잼라이브’를 통해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12개 문제를 모두 맞힌 참가자들에게는 1899만원을 공동배분하고, 12번째 문제를 맞힌 참가자 중 1명을 추첨해 120만원을 지급하는 등 총 2019만원이 상금으로 제공된다. 우승상금 1899만원은 우리은행의 창립연도인 1899년을, 1인 특별상금 120만원은 창립 120주년을 의미한다. 이번 퀴즈쇼에는 ▲우리 120년 ‘고객동행’ 예금·적금 ▲120주년 특판 예금 가입할 경우 황금 120돈을 제공하는 ‘응답하라 1899’ 이벤트 ▲우리은행 Youth 브랜드 ‘스무살우리’ ▲‘1899년’ 창립한 대한천일은행에 대한 문제 등 우리은행 관련 문제가 총 4개 출제된다. 또 퀴즈쇼가 진행되는 동안 앱 화면에 나타나는 ‘우리은행 창립 120주년 기념 이벤트’ 이미지를 캡처하면 추첨을 통해 1899명에게 커피 쿠폰을 지급하고, 우리은행 관련 4문제 정답자 중 480명에게 커피쿠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매년 직무윤리 실천을 약속하며 새해를 맞이하는 기업이 있어 눈길을 끈다. 교보생명(회장 신창재)은 모든 임직원이 새 사업연도 출발에 앞서 직무윤리실천 다짐서약에 참여했다고 2일 밝혔다. 신 회장은 직접 직무윤리실천 다짐서약을 하며 윤리경영에 솔선수범하겠다는 약속을 했다. 직무윤리실천 다짐서약은 업무현장에서 직무윤리실천규범을 준수하고 맡은 바 성과책임을 다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교보생명의 전 임직원은 해마다 한 사람도 빠짐없이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서약에 참여하고 있다. 직무윤리실천 규범에는 사회법규와 회사규정 준수, 고객·컨설턴트·임직원·투자자·정부·지역사회 등 이해관계자에 대한 직무윤리, 보험영업 윤리준칙 등이 담겨 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모든 임직원이 본연의 업무책임을 되새기고 새해를 차분하게 맞이하자는 의미”라며 “한 차원 높은 윤리경영을 통해 정당한 이익과 성과를 창출하고 모든 이해관계자와 함께 성장해 나가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교보생명은 윤리경영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책임(CSR)을 다하고, 모든 이해관계자들과 공동발전하기 위해 지난 2004년부터 ‘교보인의 직무윤리실천규범’을 마련해 실천해오고 있다.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우리은행이 대출을 성실히 납부하는 저신용·저소득자를 대상으로 금리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우리은행(은행장 손태승)은 창립 120주년을 맞아 서민들의 금융부담 경감을 위해 ‘우리새희망홀씨대출’의 금리를 최대 2.0%p 우대한다고 2일 밝혔다. 금리우대 대상은 2019년부터 새희망홀씨대출을 이용하는 고객 중 매 6개월 동안 연체 없이 원리금을 상환하는 고객이다. 우대 폭은 6개월 간 0.25%p~0.50%p 사이며 대출기간 동안 최대 2.0%p다. 저신용자에게는 은행 내부등급에 따라 높은 감면율을 적용한다. 기존에 내부등급과 관계없이 매 6개월마다 0.25%p씩 적용되던 우대 금리를 10등급은 0.50%p, 7~9등급은 0.40%p, 4~6등급은 0.30%p로 특별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우리새희망홀씨대출’은 저신용자 또는 저소득자에게 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하는 원리금 분할상환 대출상품이다. 대출대상은 연소득 3500만원 이하 또는 외부신용등급 6~10등급 이하의 연소득 4500만원 이하인 개인이다. 대출한도는 최대 3000만원이며, 우대 금리는 최대 연 1%p다. 금리는 작년 말 기준으로 최저 3.95%, 최고 9.95%이다. 우리은행 관계자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신한은행의 인도네시아 현지법인인 ‘신한인도네시아은행’이 인도네시아 현지 신용평가사로부터 최고 신용평가등급을 획득했다. 신한은행은 인도네시아 현지법인 ‘신한인도네시아은행’이 인도네시아 신용평가 기관 ‘PEFINDO’로부터 최고 등급인 ‘AAA’ 신용등급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신한인도네시아은행은 현재 자산 12조 루피아(9228억원), NPL 0.8%를 기록 중이다. ‘PEFINDO’는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오래되고 신뢰받고 있는 평가기관이다. ‘PEFINDO’가 부여한 신용등급은 인도네시아에서 기업 신인도의 주요 척도가 되고 있다는 평이다. 신한인도네시아은행은 2016년 12월 출범해 지난 4월부터 신용등급 획득을 준비해 왔다. ‘AAA’ 등급은 인도네시아에서 Mandiri은행·BRI은행 등 국영은행, BCA은행 등 대형 민영은행이 보유하고 있는 신용등급이다. 신한인도네시아은행은 이번 신용등급 획득에 따라 대외적으로 높은 공신력을 얻어 더욱 원활하게 국영기업·대기업의 예금을 저금리에 유치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기존보다 낮은 금리로 CD·채권 등을 발행할 수 있어 중장기 자금조달에 유리해졌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자산규모가 10
[인더뉴스 편집국] KB손해보험(대표이사·사장 양종희)이 새롭게 총괄 체제 도입을 중심으로 한 조직개편 및 임원·부서장 인사를 지난 27일 실시했다. 이번 개편의 가장 큰 변화는 기존의 조직 체계에 상품총괄과 영업관리총괄의 2총괄 체제 도입을 통해 상품 및 영업채널의 책임경영을 강화한 것이다. 여기에 고객 관점의 상품 및 채널 지원 강화를 위한 고객지원본부를 신설, 상품·채널·고객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등 기존의 8부문 29본부 131부에서 2총괄 9부문 27본부 132부로 개편했다. 신설된 상품총괄 산하에는 일반보험,장기보험,자동차보험 3개 부문을 배치해 상품 간의 협업을 통한 양적인 성장과 시장 지위 확대를 강화한다. 또한 영업관리총괄 산하에는 개인영업, 법인영업, 전략영업, 경영관리 4개 부문을 배치, 질적인 성장과 수익성 관리를 병행토록 했다. 이와 함께 영업관리총괄 직속으로 시너지 전담부서인 기획협력부를 신설해KB금융그룹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디지털 분야의 지속적인 조직 강화도 이뤄졌다. 기존의 IT본부는 디지털 부서와 통합해 현장 중심의 디지털 혁신 가속화를 위해 디지털IT본부로 개편하는 한편, 본부 산하에 IT품질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올 한 해 보험업계는 부정확한 약관으로 인해 암보험·즉시연금에서의 혼란을 불러 일으켰다. 또, 새로운 판매채널로 급부상한 보험 판매대리점(GA)은 금융당국의 연이은 규제에 정신없는 한 해를 보냈다. 신한금융그룹이 오렌지라이프 인수를 결정하면서 보험업계 인수합병(M&A) 시장의 문이 열렸다. 롯데손보 등 매물 등장으로 내년 M&A 시장은 더 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IFRS17과 K-ICS가 1년 연기되면서 보험 업계는 한숨 돌릴 수 있게 됐다. 단, 준비는 예정대로 이뤄질 것이라는 게 금융당국 측 설명이다. 1. 암 환자 요양병원 입원...‘직접’ 치료? 지난 3월 암보험 가입자들이 생명보험사가 요양병원 입원비를 지급하지 않는다고 금감원에 단체 민원을 제기하면서 논란이 됐다. 요지는 ‘요양병원 입원을 암의 직접적 치료로 볼 수 있느냐, 없느냐’였다. 암보험 약관에는 ‘암의 직접적 치료일 때 보험금을 지급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소비자는 요양병원 입원이 암 치료의 연장이기 때문에 암 보험금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생보사는 암 수술 뒤 면역력 강화나 연명치료 등을 위한 요양병원 입원은 암의 직접치료로 볼 수…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미국 펫보험 시장 규모가 5년 뒤에는 2배 이상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애완동물 개체 수의 증가, 인구 고령화 등이 그 원인으로 꼽힌다. 우리나라도 향후 펫보험 시장 발전을 위해서는 판매채널 확대와 보험료 투명성 제고 등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23일, 보험연구원(원장 한기정)은 ‘미국 펫보험 시장의 현황 및 전망’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은 애완동물 개체 수 증가 등의 원인으로 올해 10억 달러 규모인 미국 펫보험 시장이 5년 뒤인 2023년에는 약 2배 규모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현재 1.0% 미만인 미국 펫보험 가입률은 오는 2023년에는 약 2.0%까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펫보험 산업의 부가가치도 10년 동안 연평균 13.7%씩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예측은 같은 기간 미국 GDP 성장률(2.2%)보다 높은 수치다. 손민숙 보험연구원 연구원은 미국 펫보험 성장의 주요 원인으로 ▲애완동물 개체 수 증가 ▲인구 고령화 ▲자택소유율과 소득 등을 꼽았다. 특히, 애완동물 개체 수가 펫보험의 성장과 직결된다고 봤다. 실제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애완동물 개체 수가 오는 2023년까지…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뤄젠룽 동양생명 사장이 주주가치 제고 등의 차원에서 자사주 1만 4922주를 추가로 취득했다. 21일, 동양생명(사장 뤄젠룽)은 뤄젠룽 사장이 자사주 1만 4922주를 장내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뤄사장은 지난 4월 회사 주식 1만 2000주를 최초 취득했으며, 5월에는 6206주 추가 매수, 이달에는 1만 4922주를 추가로 매입했다. 이로써 뤄사장이 보유한 회사의 주식은 총 3만 3128주로 확대됐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뤄젠룽 사장이 최근 회사 내재가치에 비해 주가가 현저히 저평가 돼있다고 판단했다”며 “주주가치를 제고하고, 책임경영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주식을 매입했다”고 말했다. 한편, 동양생명은 지난 2017년 연결재무제표 기준 창사이래 최대 실적인 192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또, 보험사의 건전성 지표를 나타내는 RBC비율은 214.2%로 금융감독원이 보험사들의 재정건전성을 관리하는 차원에서 권고하는 기준치인 150%를 상회하는 수치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삼성화재가 국내 낚시인들을 위한 여행자 보험을 내놨다. 삼성화재(사장 최영무)는 낚시예약 앱 ‘물반고기반’(㈜아이스앤브이, 대표 박종언)과 국내 여행보험 상품 판매를 위한 전략적 업무제휴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앱을 통한 낚시여행 예약 때 복잡한 심사절차 없이 삼성화재 국내여행보험 상품에 가입할 수 있게 됐다. 해당 보험에 가입한다면 낚시 여행을 위해 집을 나설 때부터 집에 도착하기까지 발생한 사고를 약 4000원 수준의 보험료로 보장받을 수 있다. 가입플랜은 총 2가지다. 실속 플랜은 ▲상해사망·후유장해 ▲상해입원일당 ▲배상책임 ▲음식매개세균성장염을 보장하며, 표준 플랜은 실속 플랜에 상해입통원실손의료비와 교통상해입원일당을 추가로 보장한다. 삼성화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온라인 플랫폼과 제휴를 통한 소액일반보험시장 활성화 기반을 마련했다. ‘물반고기반’ 역시 고객들이 낚시 여행 중 입을 수 있는 피해에 대비하는 보험상품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병칠 삼성화재 신시장사업부장은 “제휴사업 홍보와 보험가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마케팅을 기획하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제휴 범위를 넓혀 고객의 니즈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한국씨티은행이 고객 서비스 일환인 달력을 제공하지 않는 대신, 그 비용을 환경보호에 지원하고 있다. 씨티은행(은행장 박진회)은 2019년도 고객 배포용 달력과 다이어리를 제작하지 않고, 제작 비용의 일부를 서울그린트러스트에 기부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2008년부터 씨티은행과 함께 도심 속 숲 가꾸기 운동에 협력해온 서울그린트러스트는 이번 후원금으로 나무심기 등 환경보호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씨티은행은 스마트폰을 사용한 일정 관리에 익숙해진 고객의 디지털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작년부터 달력과 다이어리를 제작하지 않는 대신 환경보호활동에 기부하고 있다. 또한, 고객 편의 증진과 만족도 향상을 위해 디지털 역량 강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씨티은행 관계자는 “이같은 노력으로 올해에도 글로벌 파이낸스 매거진과 에셋 매거진으로부터 한국 최우수 디지털 은행으로 선정되는 등 디지털 부문에서 그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씨티은행은 지난 2008년부터 고객들이 각종 청구서를 이메일 청구서로 전환하거나 인터넷뱅킹을 이용해 절약되는 비용을 기부해 왔다. 이 기부금과 임직원 자원봉사를 통해 서울·인천 지역 도심에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보험소비자가 자신의 숨은 보험금을 조회할 수 있는 ‘내보험 찾아줌(Zoom)’ 서비스가 개선돼, 보험금 조회 후 각 보험사 온라인 청구시스템으로 바로 접속할 수 있는 ‘링크’ 시스템이 구축됐다. 뿐만 아니라, 고령자 등 온라인 보험 청구 시스템이 불편한 소비자를 위해 유선상담으로 이어지는 ‘콜 백(Call Back)’시스템도 도입된다. 이러한 내용은 우편발송을 통해 소비자에게 다시 안내할 예정이다. 금융당국과 보험업계는 모든 보험사가 숨은 보험금 온라인 청구시스템을 구축해 ‘내보험 찾아줌(Zoom)’과 연계하고, 이에 대한 내용을 ‘숨은 보험금 찾아드림 캠페인’을 통해 안내할 것이라고 19일 밝혔다. 지난 해 12월 개설된 ‘내보험 찾아줌(Zoom)’을 통해 소비자들은 숨은 보험금을 일괄 조회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조회한 보험금을 청구하려면 소비자가 개별적으로 해당 보험사 홈페이지나 콜센터의 담당 설계사 등을 찾아 별도로 진행해야 하는 불편이 있어 개선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이에 따라, 오는 20일 0시부터 ‘내보험 찾아줌(Zoom)’에서 숨은 보험금 조회 후 각 보험사 온라인 청구시스템에 바로 접속할 수 있도록 ‘링크’로 연결하는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불확실성의 시기를 다시 마주했으나 이전의 경험처럼 또 한 번 위기를 극복하고, 변화를 주도하는 미래 모빌리티 회사로 거듭 나겠다." 현대자동차가 내년부터 2030년까지 5개년 동안 77조3000억원의 대규모 투자를 단행해 2030년 글로벌 자동차 판매 555만대 달성을 추진합니다. 현대차[005380]는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더 셰드(The Shed)'에서 글로벌 투자자, 애널리스트, 신용평가사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2025 CEO 인베스터 데이(CEO Investor Day)'를 열고 중장기 전략과 재무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전기차 캐즘 극복 위한 하이브리드 라인 강화 현대차는 먼저 내년부터 하이브리드, 전기차, EREV, 수소전기차 등 친환경 파워트레인 기반의 신차를 지속적으로 시장에 출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전기차 수요 정체(캐즘)의 반사이익이 집중되고 있는 하이브리드 차량의 라인업을 2030년까지 엔트리부터 중형, 대형, 럭셔리를 포괄해 18개 이상으로 확대해 시장 수요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이런 맥락에서 현대차그룹의 첫 후륜(RWD) 기반이자 제네시스 브랜드 최초인 럭셔리 하이브리드 차량을 내년 출시하고 추후 합리적 가격을 갖춘 엔트리 하이브리드 개발을 추진합니다. 전기차 분야에서는 유럽 시장에서 내년에 '아이오닉 3'를 출시합니다. 아이오닉 3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적용할 완전히 새로운 전기차로 지난 9일 독일 뮌헨에서 열린 'IAA 모빌리티 2025'에서 아이오닉 브랜드의 첫 소형 EV 콘셉트카 '콘셉트 쓰리'를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중국 시장에서는 올해 준중형(글로벌 C 세그먼트) 전동화 SUV '일렉시오'를 선보이는 데 이어, 준중형 전동화 세단을 내년 내놓기로 했습니다. 두 차종 모두 중국에서 생산되는 현지전략 전기차입니다. 인도 시장에서는 2027년에 현지 전략 경형급(글로벌 A+ 세그먼트) SUV 전기차를 선보입니다. 인도에 특화 전기차로 인도 현지 공급망을 바탕으로 차량을 완성할 계획입니다. 수소차의 경우, 현대차가 주도하는 친환경 모빌리티 혁신을 상징하는 대표 사례인만큼 올해 2세대 넥쏘를 출시한 데 이어 향후 내연기관과 동등한 수준의 주행성능과 내구성을 갖춘 차세대 수소전기차를 지속 개발하고 승용, 상용을 아울러 FCEV 시장 확대에 집중한다는 방침입니다.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로의 전환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는 현대차는 현대차는 2026년까지 SDV 페이스 카(Pace Car) 개발 프로젝트를 완료하고 양산차에 확대 적용할 계획입니다. 내년 2분기에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Pleos Connect(플레오스 커넥트)’가 적용된 차량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30년 글로벌 555만대 판매 위해 혁신 생산기지 확대 지속 현대차는 5년 뒤인 2030년에는 555만대를 글로벌 시장에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현대차는 글로벌 자동차 업계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먼저 공개한 바 있는 2030년 글로벌 555만대 판매 목표를 이번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유지했을 뿐만 아니라, 구체적인 지역 판매 목표도 제시했습니다. 2030년 권역 별로 ▲북미 26% ▲인도 15% ▲유럽 15% ▲한국 13% ▲중동 및 아프리카 8% ▲중남미 8% ▲중국 8% ▲아시아태평양(중국 제외) 7% 등의 비중으로 자동차 판매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현대차는 글로벌 친환경차 판매의 경우 2025년 100만대 규모에서 2030년 330만대로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친환경차가 전체 판매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올해 25% 수준에서 2030년 60%로 크게 뛰어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현대차의 북미 친환경차 판매 비중은 올해 30%에서 2030년 77%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고 같은 기간 한국 시장은 올해 37%에서 2030년 65%로, 유럽은 49%에서 85% 비중으로 친환경차 중심의 판매가 표준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현대차의 2030년 글로벌 555만대 판매 목표는 올해 417만대와 비교할 때 약 33%(138만대) 더 늘어나는 것으로, 현대차는 첨단 제조 혁신 기술을 갖춘 글로벌 생산 기지의 확장을 통해 2030년까지 생산능력을 120만대 추가로 확보, 판매 성장을 뒷받침할 방침입니다. 올해 3월 준공식 개최 등으로 현지 생산이 본격화된 미국 HMGMA(Hyundai Motor Group Metaplant America)는 연간 생산능력을 현재의 30만대에서 2028년까지 50만대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어 올해 4분기 인도 푸네 공장이 완공돼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가동에 돌입할 예정으로, 향후 연간 25만대를 목표로 생산을 늘려갈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향후 현대차의 인도 내 생산능력은 현재의 약 80만대 수준에서 100만대 이상으로 늘어납니다. 내년 1분기에 울산 신공장을 완공해 전동화 핵심 생산기지로 삼는다는 계획입니다.. 연간 20만대의 전기차를 양산할 이곳은 인간 중심의 근무 환경, 조립 설비 자동화, 로보틱스 기술, AI(인공지능) 기반 품질 검사 등이 조화를 이루며, 12종의 자동차가 유연하게 생산되는 첨단 제조 현장으로 구축될 예정입니다. 현대차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와 협력하는 중동 지역 최초의 현대차 생산기지 사우디아라비아 생산법인(HMMME)은 연간 5만대 규모로 2026년 4분기에 가동을 시작합니다. 브랜드 출범 10주년 넘어 새로운 미래 만드는 ‘현대 N’과 ‘제네시스’ 현대차는 올해 각각 출범 10주년을 맞이한 고성능 브랜드 ‘현대 N’과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의 지속적인 성장도 적극 추진하기로 할 방침입니다. 현대차는 출범 15주년을 맞이할 2030년 현대 N의 연간 판매 목표를 10만대로 제시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판매대수인 2만3000여대의 4배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현대차는 현재 한국, 미국, 유럽을 중심으로 형성된 현대 N의 판매시장을 호주, 영국, 캐나다 등 서구 지역뿐만 아니라, 이 밖의 다른 시장으로 지속 확장할 계획입니다. 현대 N은 현재 5개 모델(▲아이오닉 5 N ▲아이오닉 6 N ▲아반떼 N ▲i20 N ▲i30 N)로 구성된 라인업을 2030년까지 7개 모델 이상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향후 새롭게 투입될 N 모델은 글로벌 베스트셀링 차량을 기반으로 확장될 예정이며 EV 기반의 N 모델 외에도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한 고성능 모델 개발도 추진합니다. 올해 11월 독립 출범 10주년을 맞이하는 제네시스는 2030년 글로벌 판매목표를 연간 35만대로 설정했습니다. 이는 올해 약 22만5000대의 예상 실적과 비교했을 때 55%가량 판매를 늘리겠다는 의미입니다. 제네시스는 브랜드 고유의 철학으로 완성할 고성능 트림 '제네시스 마그마'의 첫 차량으로 '제네시스 GV60 마그마'를 올해 연내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내년 세계 최고 권위의 내구레이스 르망 24시 등의 최상위 클래스 도전으로 고성능 영역으로 브랜드 확장을 적극 시도하며 브랜드의 새로운 가치를 부여할 계획입니다. 북미 특화 전략 … 신형 픽업트럭 출시 및 현지 기업과 협력 지속 현대차는 해외에서는 처음으로 미국 뉴욕에서 개최된 이번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북미 특화 중장기 전략도 대거 공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북미 시장은 올해 상반기 현대차가 글로벌 시장에 판 207만대 중 30%(약 61만대)가 판매된 최대 자동차 시장으로, 특히 제네시스 및 SUV 등 고부가가치 차종의 인기가 높아 매출 기준 비중은 38%에 육박합니다. 현대차는 2028년까지 향후 4년 동안 현대차그룹 차원으로 미국 시장에 260억달러를 추가 투자할 계획입니다. 제철소 건설, 자동차 생산능력 확대, 로봇 공장 신설 등이 핵심 투자 분야로 선정됐습니다. 현대차는 2021년 출시한 북미 전용 준중형 픽업트럭 ‘싼타크루즈’의 성공을 이을 중형(Midsize) 픽업트럭을 2030년 이전까지 현지 시장에 선보일 계획입니다. 또한 현대차는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과 트레일러 법인 현대트랜스리드(Hyundai Translead)의 우수한 트레일러 상품, 이르면 2028년 미국 현지 생산이 시작되는 전기 상용 밴 등을 앞세워 북미 상용차 시장 공략을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자율주행기업 웨이모와 협력해 아이오닉 5에 '웨이모 드라이버'를 적용하고, GM과 공동 개발하는 5개 차종으로 중남미와 북미 시장도 공략합니다. 아마존 오토스 플랫폼을 활용한 판매도 확대할 예정입니다. 내년부터 5년 간 77.3조원 투자 … ’30년 영업이익률 8~9% 달성 현대차는 올해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2026~2030년 5개년 간 77조3000억원을 투자하고 ▲2030년 연결 기준 영업이익률 8~9%를 달성하는 내용의 중장기 재무 전략을 공개했습니다. 현대차는 우선 올해 초 제시했던 '2025년 연결 기준 연간 가이던스'를 수정 발표했습니다. 전년 대비 연결 매출액 성장률 목표는 올해 초 제시한 3.0~4.0%에서 5.0~6.0%로 2%포인트 상향했습니다. 그러나 연결 부문 영업이익률 목표는 관세 영향을 반영해 기존 7.0~8.0% 대비 1%포인트 하향한 6.0~7.0%로 설정했습니다. 올해 투자 계획도 기존 제시한 16조9000억원에서 16조1000억원으로 수정했습니다. 현대차는 향후 5년(2026~2030년) 동안에 ▲연구개발(R&D) 투자 30조9000억원 ▲설비투자(CAPEX) 38조3000억원 ▲전략투자 8조1000억원 등 77조3000억원에 달하는 투자로 불확실성을 타개하며 사업을 추진해 나갈 방침입니다. 현지화 전략 실행 및 SDV, 소프트웨어 경쟁력 강화 등에 집중 투자할 방침입니다. 특히 이번 투자 계획은 지난해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제시했던 2026~2030년 투자 계획인 70조3000억원(▲R&D 29조원 ▲CAPEX 33조3000억원 ▲전략투자 8조원)을 수정한 것으로 전체 투자 규모가 7조원이 늘어났습니다. 최대 시장인 미국 투자도 적극 추진한다. 현대차의 미국 투자 금액은 기존 11조6000억원(88억달러) 수준에서 향후 15조3000억원(116억달러)으로 3조7000억원(28억달러) 늘어날 예정입니다. 이는 지난달 현대차그룹이 발표한 미국 투자 확대 계획의 일환입니다. 현대차그룹은 현지 생산 확대 및 로보틱스 생태계 구축 등을 위해 올해부터 4년 간 미국에 260억달러를 투자한다고 밝힌 바 있으며 이는 앞서 지난 3월 발표했던 210억달러 대비 50억달러 증가한 규모입니다. 현대차는 연결 부문 영업이익률 목표를 ▲2025년 6~7% ▲2027년 7~8% ▲2030년 8~9%로 설정했다. 하이브리드 및 제네시스 중심 판매 믹스 개선, 지속적인 현지 생산 및 소싱 최적화 등 현지화 전략, 하이브리드 및 EV, SDV 원가 경쟁력 강화 등으로 지속적으로 수익성 개선을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마지막으로 지난해 발표한 '밸류업 프로그램'를 추진하며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도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2025~2027년 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을 포함해 매년 최소 35%의 총주주환원률(TSR) 기준 주주환원 정책을 시행하고, 주당 최소배당금(DPS) 1만원 등의 주주환원정책을 이행할 예정입니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은 "현대차는 글로벌 판매량 확대 및 생산 거점 확보, 다각화된 포트폴리오, 현지화된 운영체계, 그룹사 시너지 등을 바탕으로 글로벌 자동차그룹 톱 3라는 위치에 올랐다"며 "불확실성의 시기를 다시 마주했으나 이전의 경험처럼 또 한 번 위기를 극복하고, 변화를 주도하는 미래 모빌리티 회사로 거듭 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호텔신라가 인천공항 면세점 DF1권역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한데 대해 증권사들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습니다. 교보증권은 내년 수익성 개선을 이유로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했습니다. 호텔신라는 지난 18일 이사회를 열고 인천공항 면세점 DF1 권역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습니다. DF1 권역은 향수·화장품·주류·담배 등을 판매하는 구역입니다. 2023년 인천공항 면세점 운영사업권 계약 이후 대규모 적자가 지속되자 인천공항공사에 임대료 인하를 요구해 갈등을 겪어왔지만 해결하지 못해 철수를 결정한 것입니다. 영업정지일은 6개월 뒤인 2026년 3월17일, 영업정지 규모는 2024년 매출기준 4293억원으로 호텔신라 전체매출의 10.9%, 영업중단에 따른 위약금은 1900억원 가량으로 전해졌습니다. 패션, 액세서리 등을 판매하는 DF3 권역은 일단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장민지 교보증권 연구원은 19일 호텔신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6만4000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올해 호텔신라 TR(면세점사업)부문 영업적자가 283억원으로 추정했고, 이중 인천공항점 적자는 700억원 수준이었다"며 "DF1 권역 영업중단에 따른 실적개선 효과는 2026년 2분기부터 반영되며, 연간 기준으로는 400억원 이상의 영업손익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또 "이와 더불어 인바운드 성장효과를 반영할 경우 내년 TR부문 실적은 올해 대비 600억원 이상 개선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장 연구원은 다만 1900억원 가량으로 추정되는 영업중단 해약금은 인식 시점이나 방법이 확정되지 않아 손익 전망에 반영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면세 적자 축소는 호텔부문 재평가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그동안 공항면세점 적자에 따른 실적 변동성으로 호텔부문의 안정적 이익 기여도는 기업가치에 충분히 반영되지 못했는데 DF1 영업 중단 이후 면세부문 예측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호텔부문은 투자자 관심 확대와 함께 재평가 여지가 커질 것으로 판단한다"고 제시했습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공항점 임대료는 인천공항 전체 출국객수에 여객 1인당 임대료를 곱해서 산정되는 방식인데, 출국객수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었지만 면세점에서 물건을 구매하는 사람 자체가 늘어나지 못함에 따라 영업손실 규모가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던 상황"이라며 "특히 향수와 화장품을 판매하는 DF1권역이 객단가가 낮아 DF3권역 대비 영업손실 규모가 컸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습니다. 주 연구원은 또 "내년 3월 영업 종료가 이루어진 이후부터는 면세점 수익성 회복이 가시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켜봐야할 변수는 위약금인데, 위약금 부담은 존재하지만 공항면세점 잔여 계약기간이 7년 이상임을 고려할 때 긍정적 결정으로 판단한다"고 평가했습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호텔신라는 홍콩과 싱가포르 공항에서 영업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인천공항 영업 중단으로 인한 화장품/향수의 바잉파워 하락은 없을 걸로 전망된다"며 "일회성 위약금은 아쉬우나 연간 영업이익 개선 수준을 봤을 때 인천공항 DF1 권역의 영업중단은 실적개선 측면에서 호텔신라한테 긍정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임차료 할인없이 인천공항에서 영업이익 손익분기점 수준을 달성하려면 면세점 이용객 객단가가 30~40% 이상 높아져야 할 것으로 추정되는데, 2~3년안에 그 수준으로 객단가가 높아지는건 쉽지않아보여 호텔신라의 인천공항 영업중단 의사결정이 긍정적인 이유중 하나"라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롯데카드 해킹사고로 정보유출된 고객이 297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이사는 "회사가 책임지고 피해액 전액을 보상할 것"이라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조좌진 대표는 18일 서울 중구 부영태평빌딩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해킹공격 피해조사 결과 정보가 유출된 총 회원규모는 297만명"이라며 "사이버 침해사고로 크나큰 불안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무한한 책임을 느낀다"고 대국민 사과했습니다. 롯데카드는 지난 8월31일 온라인 결제서버에서 외부해커의 정보반출 시도흔적을 발견하고 금융감독원·금융보안원에 사이버 침해사실을 신고했습니다. 이후 이들 기관의 현장검사와 자체조사를 통해 17일 일부 고객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유출이 확인된 회원정보는 온라인 결제과정에서 생성·수집된 데이터로 연계정보(CI), 주민등록번호, 가상결제코드, 내부식별번호, 간편결제서비스 종류 등입니다. 조 대표는 "전체 유출고객 중 유출된 고객정보로 카드 부정사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고객은 총 28만명으로 확인됐다"며 "유출정보 범위는 온라인 신규등록시 필요한 카드번호, 유효기간, CVC번호 등이 포함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유출된 정보가 있다 하더라도 오프라인 결제의 경우 IC 및 마그네틱 실물카드 복제에 필요한 정보가 담겨있지 않아 복제 가능성은 없으며 결국 오프라인 결제에 부정사용될 소지는 없다"며 "ATM을 통한 카드론, 현금서비스도 사용불가하다"고 부연했습니다. 조 대표는 "유일하게 단말기에 카드정보를 직접 입력해 결제하는 방식인 일부 키인(KEY IN) 거래에는 부정사용 가능성이 있지만 현재까지 관련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롯데카드는 이들 28만명에게 카드 재발급 안내문자를 추가 발송하고 안내전화도 병행해 카드 재발급이 최우선적으로 이뤄지도록 할 계획입니다. 해당 고객은 7월22일과 8월27일 사이 새로운 페이결제 서비스나 커머스 사이트에 사용 카드정보를 신규 등록한 고객입니다. 롯데카드는 유출된 고객의 대다수인 269만명의 경우 CI, 가상결제코드 등이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 정보만으로 카드 부정사용이 불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조 대표는 "이번 침해사고로 발생한 피해에 대해서는 그 어떠한 손실도 고객에 전가하지 않겠다"며 "롯데카드가 책임지고 피해액 전액을 보상할 것이라는 점을 확실히 약속드린다"고 말했습니다. 롯데카드는 정보가 유출된 고객 전원에게 연말까지 금액과 관계없이 무이자 10개월 할부서비스를 무료제공합니다. 피싱·해킹 등 금융사기 또는 사이버협박에 의한 손해발생시 보상하는 '크레딧케어'는 연말까지 무료제공됩니다. 또 카드사용내역을 실시간 확인하는 카드사용 알림서비스도 연말까지 무료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조 대표는 "관계기관 조사에 적극 협력해 사고원인을 명확히 규명하고 문제해결에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추후 진행상황에 대해서도 숨김없이 투명하게 공개하고 필요한 사안은 고객에 신속히 안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금융위원회는 18일 권대영 부위원장 주재로 '롯데카드 정보유출 관련 긴급대책회의'를 열었습니다. 권대영 부위원장은 "정부는 무엇보다 정보유출에 따른 소비자 피해예방에 가장 높은 우선순위를 둘 것"이라며 "롯데카드가 실효성있는 소비자보호조치를 신속하고 차질없이 이행하도록 관리·감독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대량의 고객정보가 유출됐다는 점에서 금융당국은 현상황을 엄중히 인식하고 있다"며 "금감원 검사를 통해 위규사항을 낱낱이 밝혀내 허술한 보안체계에 대해선 강도높은 책임을 묻겠다"고 부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그룹이 올해 12월까지 상반기 규모에 버금가는 4000여명을 채용해 총 8000여명을 선발하고 실무형 청년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 지원도 강화합니다. SK그룹은 18일 연구개발(R&D), AI, 기술개발 등의 분야에서 멤버사 별로 채용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SK그룹이 중점 추진하고 있는 AI, 반도체, 디지털전환(DT) 경쟁력 강화에 함께할 국내외 이공계 인재들이 주 대상입니다. SK하이닉스는 이달 22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하반기 신입사원을 모집합니다. 반도체 설계, 소자, R&D, 양산기술 등 인재를 선발, 채용할 계획입니다. 2027년 상반기 중 가동을 목표로 건설 중인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에서만 수천명 규모의 채용이 계획 돼있고 청주캠퍼스 M15의 차세대 D램 생산능력이 증설되는 등 SK하이닉스의 채용 활동은 향후 확대될 예정입니다. SK 멤버사들은 지난달 기공한 'SK AI 데이터센터 울산' 등 미래 전략사업 확대에 발맞춰 사업 분야 별로 청년인재를 모집할 계획입니다. SK그룹은 3, 9월 정기 공개채용과 수시 공개채용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SK 취업을 희망하는 인재들이 더 많은 기업에 지원할 수 있도록 기회를 확대하고 멤버사들은 정해진 시기에 얽매이지 않으면서 필요한 인재를 신속히 확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SK그룹은 대부분 직무에 국내 출신 청년인재를 선발하고 있습니다. SK그룹 멤버사들은 국내 대학 및 특성화고 등과 사업분야별로 산학 협력을 맺어 인재 조기육성 및 발굴, 채용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습니다. SK그룹은 청년인재의 경쟁력을 키우는 것이 국가 발전의 기초가 된다는 믿음으로 그룹의 교육 인프라를 청년인재들에게 개방하고 있습니다. 올해 5000여 명을 비롯해 2023년부터 현재까지 대학생 1만2000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SK 사내 교육 플랫폼 마이써니(mySUNI)의 '써니C'는 대학생, 전문가, 사내 구성원이 함께 참여하는 과정으로 대학생이 현업 실무에 대한 고민과 궁금한 것들을 전문가와 사내 구성원에게 나누며 함께 해결책을 찾는 내용으로 구성 돼있습니다. 올해까지 4개 기수가 배출됐고 올해는 청년들이 선호하는 취업분야인 AI, 반도체에 대한 내용이 중점적으로 다뤄졌습니다. 이 밖에 SK하이닉스의 반도체 직무 기본교육 '청년 하이포(Hy-Po)', SK텔레콤의 AI 개발 이론 및 실습교육 'FLY AI Challenger', SK AX의 AI 개발자 양성과정 'SKALA(스칼라)' 등 SK그룹은 청년인재의 역량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에 투자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SK 관계자는 "AI의 등장과 불확실한 지정학적 환경처럼 대내외적 경영여건이 급변하고 있지만 경쟁력 있는 청년인재를 제 때 확보하는 것이 지속 가능한 기업의 토대라는 게 SK그룹의 믿음이다"라며 "인재채용과 역량강화를 위한 지원도 지속해 AI 등의 분야에서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는 올해 총 1500여 명을 신규 채용하고 2029년까지 향후 5년간 조선·건설기계·에너지 부문 등 총 19개 계열사에서 1만여명의 신규 인원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습니다. 특히, 그룹 차원에서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는 친환경 기술, 디지털 스마트 솔루션, 수소·바이오 사업 추진을 위한 R&D 인력 확보에 집중 나설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청년들이 사회 경험을 쌓고 적성을 미리 탐색할 수 있도록 ‘학점연계형 인턴 제도’을 운영해 취업 예비 청년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학점연계형 인턴 제도'는 HD현대가 지난 2022년부터 대학들과 협약을 맺고 학생들이 졸업 전 회사에서 3개월간 근무할 경우 12~15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한 제도 입니다. HD현대 관계자는 "청년은 우리 사회의 미래이자 희망인 만큼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 실업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HD현대는 주력인 조선 사업이 업황 불황으로 심각한 위기에 놓였던 상황 속에서도 매년 신규 채용을 이어가며 청년 고용 문제 해결에 앞장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이 하반기 신규 채용 규모를 확대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한화그룹은 방산 분야에서만 연간 약 2500명을 채용할 예정이며 금융 계열사는 700여명을 뽑을 계획입니다. 주요 계열사별 연간 채용인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1100명, 한화오션 800명, 한화시스템 550명, 한화생명 300명, 한화손해보험 250명, 한화투자증권 200명 등입니다. 한화그룹은 상반기에 신규로 2100여명을 채용했으며 하반기 신규 채용 규모는 상반기 대비 1400여명 늘어난 3500여명으로 확대했습니다. 하반기 채용까지 마무리하게 되면 올해 총 5600여명을 새로 고용하게 됩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방산ㆍ우주ㆍ조선•해양ㆍ금융ㆍ기계ㆍ서비스 등의 사업을 확대하면서 우수 인재를 확보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기 위해 채용규모를 확대했다"며 "하반기 신규 채용 확대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 고용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하는 한편 국내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이 향후 5년간 총 6만명을 신규 채용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과 미래 성장사업 육성에 적극 나선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연간 1만2000명 규모의 채용이 이뤄지며 ▲반도체 ▲바이오 ▲인공지능(AI) 등 미래 핵심 사업 부문에 집중될 예정입니다. 삼성은 1957년 국내 최초로 공채제도를 도입한 이후 ‘인재제일’ 경영 철학을 실천해 오고 있습니다. 1993년 여성 신입사원 공채 신설, 1995년 지원 자격 요건에서 학력 제외 등을 통해 '열린 채용' 문화를 확산시켰으며 현재는 삼성전자·삼성물산·삼성바이오로직스 등 19개 계열사가 하반기 공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삼성은 청년 고용 확대를 위해 채용연계형 인턴십 제도를 확대하고 마이스터고 졸업생·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 등 기술 인재 채용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2007년부터 전국기능경기대회와 국제기능올림픽을 후원해 왔으며 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 1600여명을 특별 채용했습니다. 삼성은 직접 채용 외에도 청년 실업 해소를 위한 '청년 교육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SSAFY(삼성청년 SW·AI 아카데미)는 전국 5개 캠퍼스에서 미취업 청년에게 SW·AI 교육을 제공, 누적 8000여명을 배출했고 취업률은 약 85%에 달합니다. 2023년부터는 5대 시중은행과 업무 협약을 맺고 금융 특화 개발자 양성에도 협력하고 있습니다.SSAFY는 올해부터 교육의 60%를 AI 과정으로 확대한 ‘SSAFY 2.0’으로 업그레이드하고 마이스터고 졸업생에게도 문호를 개방했습니다. 또한, 삼성은 2015년부터 자립준비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지원해 왔으며 2023년부터는 직무 교육을 추가해 경제적 자립까지 돕고 있습니다. 희망디딤돌 2.0 사업을 통해 ▲전자·IT제조 ▲반도체배관 ▲SW개발 등 10개 직무 교육을 실시, 지난해 출범 이후 참여자 125명 중 64명이 취업에 성공했습니다. 삼성은 외부 스타트업을 발굴·지원하는 C랩 아웃사이드 프로그램을 통해 연간 30개 스타트업을 선발, 최대 1억원의 사업지원금과 전시회 참가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현재까지 540여개사를 육성했으며 대구·광주·경북에 지역 거점을 운영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청년희망터 사업을 통해 2022년부터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공익활동을 전개하는 청년 활동가 단체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공모를 통해 선발된 청년활동가 단체는 연 최대 5000만원을 지원받으며 2022년부터 총 56개 지역 80개 단체, 총 1414명의 청년활동가가 지원받은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