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장 초반 2100선을 넘어섰던 코스피가 외국인의 차익 매물에 밀려 하락세로 돌아섰다. 한 때는 2080선까지 내려앉는 모습을 보였다. 29일 오후 2시 2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1포인트(0.07%) 내린 2092.51을 기록 중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 787억원, 80억원 가량의 주식을 팔아치우고 있다. 기관은 491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10개사는 상승 종목과 하락 종목이 같았다. SK하이닉스(000660), 셀트리온(068270), 현대차(005380), 현대모비스(012330), 신한지주(055550)는 주가가 오르고 있으며 삼성전자, 삼성전자우, 삼성바이오로직스, NAVER, LG화학은 하락 중이다. 이 중 셀트리온은 여전히 2% 가까운 상승률을 보이고, NAVER는 2% 이상 빠지며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하락 우위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전기전자(0.55%), 음식료품(0.53%), 전기가스업(0.56%), 서비스업(0.44%), 운수창고(0.37%), 화학(0.17%), 제조업(0.17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전자화폐 신용카드·스마트카드 전문 제조업체인 아이씨케이(068940)가 오는 30일까지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머니20/20(Money20/20 USA)’ 전시회에 참석한다고 29일 밝혔다. 아이씨케이는 미국 협력업체인 앤트앤비와 함께 이번 행사에 참여한다. 주력 전시 품목은 앤트앤비가 개발한 차세대 결제 플랫폼 ‘셀피’로 아이씨케이는 셀피의 국내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셀피는 결제자의 스마트폰을 POS 혹은 신용카드 조회기처럼 활용해 결제 정보 주도권을 공급자에서 결제자로 옮겨 보안성을 높인 자기주도 결제 플랫폼이다. 사용자가 직접 결제를 진행함에 따라 대면 결제 수준으로 수수료가 줄어들며 이는 결국 판매자 수익과 사용자 혜택으로 돌아간다는 장점이 있다. 회사 관계자는 “방문 고객은 직접 고객 주도 결제의 셀피 솔루션을 체험할 수 있으며 회사는 이를 통해 셀피의 편리성과 보안성을 소비자에게 인식시킨다”며 “셀피는 현재 비자·마스터 등 글로벌 카드사 인증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회사는 올해 말 인증 획득이 예상되며 이후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정열 아이씨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미중 무역협상 훈풍으로 장 초반 2100선을 넘어섰던 코스피 지수는 현재 209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한 때 하락전환하는 모습도 보였다. 전날 뉴욕증시는 미중 1단계 무역합의 서명과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S&P 500 지수는 종가 기준 신고가와 장중 신고가를 모두 갈아치웠다. 29일 오전 10시 4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74포인트(0.13%) 오른 2096.41을 기록 중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254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 214억원, 175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사는 장 초반 짙었던 상승세와 달리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셀트리온(068270)은 여전히 1% 이상 상승률을 보이고 있으며 NAVER(035420)은 2% 이상 빠지며 하락 국면에 접어들었다. 이밖에 SK하이닉스(0.72%), 현대모비스(0.63%), LG화학(0.17%), 신한지주(0.46%)가 오르고 있으며 삼성전자(0.39%), 삼성전자우(0.60%), 삼성바이오로직스(0.50%)가 하락세를 보이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싸이토젠(217330)이 글로벌 기업들과 협력을 이어나가면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오전 10시 18분 현재 싸이토젠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6.20%(800원) 오른 1만 3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2일 싸이토젠은 생명과학 분야 글로벌 기업인 써모피셔사이언티픽과 공동기술개발 협약을 맺었다. 이 협약을 통해 싸이토젠 기술로 검출한 CTC(혈중암세포) 평가를 위한 진단용 항체를 써모피셔사이언티픽 기술로 개발하게 된다. 회사 관계자는 “이로써 CTC를 평가하기 위해 사용돼 왔던 기존 항체의 정확도를 강화해 검출 성능을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전날에는 일본 시믹(CMIC)그룹과도 마케팅 계약을 맺었다. 시믹은 일본 신약개발의 80% 이상을 지원하는 일본 CRO(의약품 제제 개발·제조 지원)기업이다. 이 그룹은 세계 10여개국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약 700억엔(약 7500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싸이토젠은 이 계약을 통해서 시믹이 보유한 다양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게 된다. 회사 관계자는 “이를 통해 글로벌 제약업계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피가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며 2100선을 넘어섰다. 미중 무역협상 진전 기대감과 함께 노딜 브렉시트 우려가 잦아들면서 투자심리가 자극된 모습이다. 29일 오전 9시 3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9.11포인트(0.44%) 오른 2102.71로 출발했다. 간밤 다우지수는 132.66포인트(0.49%)가 올라 2만 7090.72로 마감했다. 이날 도날드 투스크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트위터에 “EU 27개국이 내년 1월 31일까지 브렉시트 ‘탄력연장’이라는 영국의 요청을 받아들이는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시한은 최장 3개월 연장됐고 영국이 준비를 마칠 경우 더 일찍 나갈 수 있도록 탄력성도 부여했다. 또한 미중 무역협상 진전 기대감도 여전히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중국과의 1단계 무역합의에 대해 “아마도 11월 칠레에서 열리는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에서 최종 서명하게 될 것”이라고 발언했다. 이에 따라 기관은 38억원 가량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 10억원, 30억원 가량을 순매도 중이다. 시가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하나금융투자는 29일 종근당바이오(063160)에 대해 기존 발효원료 API사업이 내년까지 매출 증가를 견인해 최대 실적을 시현할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 4만 21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종근당바이오 올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 전년보다 11.6% 오른 1390억원, 89.4% 증가한 133억원으로 전망했다. 그는 “기존 발효원료 API사업의 제품 단가인상과 우호적 환율효과(해외매출비중 77.6%)로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전 품목의 매출 성장이 이뤄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오는 2020년 실적은 매출액 1600억원, 영업익 162억원으로 예상한다”며 “계열사 향 프로바이오틱스 원료분말과 포장 매출이 전사적 외형성장을 견인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또한 내년 하반기에는 자사브랜드인 프리미엄 프로바이오틱스 제품 ‘유거스’에 대한 영업 또한 강화할 만큼 수익성 높은 B2C사업의 매출기여 또한 기대되는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케이프투자증권은 29일 고려아연(010130)에 대해 아연과 연 TC(제련수수료) 상승 추세가 이들에게는 생산량을 늘릴 계기가 될 것이라며 목표주가 57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고려아연의 올해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2088억원으로 시장 예상을 3% 가량 하회한 수치다. 김미송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연 설비 보수로 생산량이 줄어들면서 원가 부담이 증가했기 때문”이라며 “판매량도 전반적으로 전분기보다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정련 아연 재고가 5만 9000톤으로 낮아진 상황”이라며 “고려아연은 생산량 확대를 통해 이익 성장이 가능할 것. 현재 아연과 연을 각 70만톤, 50만톤까지 생산 가능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10월 들어 연 스팟 TC도 200달러까지 상승했는데, 이 역시 연 생산량 확대 근거가 될 것”이라며 “장기적으로는 추가 증설을 통해 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29일 하나금융투자는 내년 원전 이용률이 80% 수준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유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원전 이용률이 연초 추정 혹은 가이던스보다 높아지는 조건은 예방정비가 계획보다 늦게 시작되거나 조기 종료되는 것 외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실적으로 예방정비가 지연되거나 고장으로 가동일수가 줄어들 가능성이 더 높고 실제로 연말로 갈수록 기존 추정보다 하락하는 추세가 확인된다”며 “영업실적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변수인 만큼 긍정적인 환경을 가정한 추정보다 하락 가능성을 넉넉하게 선반영한 보수적인 추정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유 연구원은 일부 원전 장기지연을 감안해 내년 이용률을 80% 수준으로 예상했다. 그는 “예방정비 종료 이후 원전 평균 가동일수는 2000년대 들어 약 1~2년 수준으로 집계된다”며 “올해 상반기 중 예방정비가 완료된 원전은 적어도 2020년 하반기까지 가동을 지속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결국 2020년 이용률의 관건은 현재 정비가 장기간 지연되고 있는 월성 3호기와 한빛 1·3·4호기의 정비 종료 시점
28일, K-OTC시장 일일거래대금이 148억 1000만원을 돌파했다. 28일, 장외주식(K-OTC)시장 일일거래대금이 148억 1000만원을 돌파했다. 한국금융투자협회(회장 권용원)는 이달 10월, 시장개설(14.8.25) 이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7월 26일 112억 2000만원으로 일일거래대금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3개월만이다. 이번 거래대금 최고치 달성은 K-OTC시장 거래기업인 비보존의 임상시험 결과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감 증가에 따른 것으로 금투협 측은 분석했다. 최근 K-OTC 누적거래대금은 지난 2018년 3월 1조원을 돌파한 이후 1년 6개월 만에 지난 9월 동 금액을 달성해 누적거래대금 2조원을 달성한 바가 있다. 또한 신규 거래기업으로 참여도 올해 총 14사가 하는 등 기업의 시장 진입도 활발하다. 금투협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중소·중견기업 양도세 비과세 혜택이 시행됨과 더불어 제도권 시장을 통한 거래 시의 안전성과 편리성이 부각됨에 따라, K-OTC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 쿠팡이 겨울 코트와 패딩 등 아우터를 최대 59%까지 할인하는 특가 이벤트를 연다. 이번 행사에선 밀레·베이직하우스·플루크·미쏘·마인드브릿지·지오지아·팀버랜드 등의 제품을 특가로 판매할 예정이다. 쿠팡은 ‘윈터 패션 위크’를 28일부터 11월 10일까지 2주간 연다. 이번 프로모션에선 국내외 유명 브랜드 코트·패딩 등 약 1500여개 겨울 아우터를 최대 59% 할인하고 2주간 특가 릴레이를 진행한다. ‘특가 릴레이’ 이벤트에선 행사 기간 동안 4차에 걸쳐 25개 브랜드의 상품을 선보인다. 오는 30일까지 여는 1차 프로모션에선 밀레·베이직하우스·플루크 등의 브랜드 상품을 최대 59%까지 할인한다. 31일부터는 미쏘·마인드브릿지·지오지아·팀버랜드 등 유명 브랜드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또 ‘금주의 핫 키워드’에선 매년 겨울 시즌 소비자들이 자주 찾는 키워드를 선정했다. ▲롱패딩 ▲코트 ▲후드 ▲부츠·방한화 ▲수면 ▲기모 6개 키워드를 노출해 검색 편의성을 높였다. 대표상품 ‘밀레 경량 베스트’는 3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제이라인 앵클부츠’(1만원 대)·‘플루…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피가 사흘째 완만한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미중 무역협상 진전 기대감과 더불어 미국 FOMC에서 금리를 인하할 것이란 기대가 투자심리를 살렸다. 2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71포인트(0.27%) 오른 2093.60으로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날 장 초반 코스피는 외국인 선물 매수와 함께 기관 현물 매수세가 유입되며 2100선을 터치했다”며 “그러나 이번주 연준 FOMC, 미국의 3분기 GDP 발표 등 빅 이벤트를 앞둔 관망심리에 상승 폭이 제한된 모습”이라고 말했다. 이어 “브렉시트 시한 연장을 줄곧 반대해오던 프랑스가 찬성으로 돌아선 상황”이라며 “이에 따라 EU가 시한을 내년 1월 말까지 연장하기로 사실상 합의한 점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조병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0월 FOMC와 관련해서는 금리 인하가 진행될 것이라는 전망이 거의 기정사실화 돼 있다”며 “연준이 시장의 기대를 넘어서는 가이던스를 주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존처럼 상황 발생 때 대응 여지가 있다는 수준의 성명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며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ㅣ부산 지역 최초의 스타필드 시티인 ‘스타필드 시티 명지’가 명지국제신도시에 들어선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스타필드 시티 3호점인 ‘스타필드 시티 명지’가 오는 29일부터 이틀 간 프리 오픈 기간을 거쳐 31일 그랜드 오픈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스타필드 시티 명지는 지하 3층, 지상 8층 높이에 연면적 10만㎡, 매장 면적 2만 7000㎡, 동시 주차 1300대 규모를 갖췄다. 지역민들이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옥상 스타가든, 센소리가든, 책정원, 팻파크 등 편의시설을 비롯해 트레이더스, F&B와 마켓을 결합한 시티마켓, 일렉트로마트, 토이킹덤, 챔피언 등 전문점과 패션, 스포츠, F&B 등 총 100여 개의 매장이 입점했다. 스타필드 시티 명지는 부산 서부를 대표하는 명지국제신도시에 위치해 서쪽으로는 창원시, 북쪽으로는 김해시가 인접해 있고, 차량으로 25분 이내 약 50만 명이 거주하는 핵심 상권을 가지고 있다. 특히, 명지국제신도시 2단계 개발과 부산에코델타시티 개발을 앞두고 있어 상권이 비약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명지국제신도시는…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국내 정보통신(ICT)분야 선도기업 에스넷시스템은 지난 25일 잠정공시를 통해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고 28일 밝혔다. 에스넷 연결기준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약 29% 증가한 734억원, 영업이익은 612% 증가한 14억원, 당기순이익은 643% 증가한 15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3분기까지 누계 실적은 매출액 1862억, 영업이익 40억, 당기순이익 50억원을 달성했다”며 “이는 전년도 3분기 누계 실적보다 매출액 18%가 증가했고 영업익과 당기순익은 전 부문 흑자 전환에 성공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3분기까지 영업적자를 기록했지만 올해 1분기부터 지속적으로 흑자기조를 유지해오고 있다”며 “이는 신규시장 확보를 위한 노력과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서비스 역량을 강화해 기존 고객에 대한 서비스 향상 전략이 실적에 반영된 결과”라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3분기에는 공군 기지 스마트 인프라 구축, 영광 E-모빌리티 차량 테스트 환경 구축 등 여러 신규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매출에 힘을 더했다”며 “특히 영광 E-모빌리티 차량 테스트 환경 구축 프로젝트는…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ㅣGS리테일이 선보인 수제맥주가 국제 무대에서 가치를 인정받았다. GS리테일은 국내 수제 맥주 1세대로 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카브루’와 함께 개발한 수제맥주 경복궁500ML(이하 경복궁)가 이번 달에 열린 인터내셔널 비어컵 2019(International Beer Cup 2019, 이하 ‘IBC’)에서 금메달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IBC’는 세계 3대 맥주 품평회 중 하나로, 1996년부터 20년 넘게 이어진 명맥 있는 대회다. 이번 IBC에는 세계 23개국의 246개 브루어리에서 1000여 종류의 맥주가 출품됐다. 경복궁은 이번 IBC의 137개 부문 중 American-Style Amber/Red Ale 부문에 출품됐다. 세계적인 브루마스터(소규모 맥주 양조장에서 맥주제조의 전 공정을 관리하는 양조기술자), 맥주 소믈리에 등 수제맥주 전문가들의 블라인드 테스트 끝에 가장 우수한 평가를 얻으며 영예의 금메달을 수상하게 됐다. GS리테일과 카브루 측은 “경복궁의 은은한 꽃 향기와 달콤하면서도 묵직한 몰트(Molt)의 균형 잡힌 맛이 이번 금메달 수상에 주효했던 것으로…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셀리버리는 미국신경학회가 주최하는 뇌과학 연례학술대회인 ‘뉴로사이언스 2019’에서 파킨슨병 치료신약(iCP-Parkin)의 최신 연구·개발 결과 3건을 발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학회는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5일 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렸다. 발표 중 ‘파킨슨병 동물모델에서 iCP-Parkin의 뇌신경세포 전송을 통한 치료효능’에 대한 내용은 다이나믹 발표로 선정됐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미신경학회에선 100:1의 경쟁을 통해 소수의 발표만이 비디오, 오디오를 입체적으로 사용하는 다이나믹 발표 기회를 부여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며 “또한 신약에 의한 파킨슨병 치료 메커니즘을 성공적으로 규명한 최신 연구결과 2건도 함께 발표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iCP-Parkin은 파킨슨병을 일으키는 단백질 응집체의 뇌신경 축적으로 발병하는 파킨슨병 모델에서 90%의 운동능력 회복을 나타냈다”며 “또한 뇌조직에 병리학적으로 축적된 α-Synuclein 단백질의 72%를 제거했으며 신경독성물질로 유도된 또다른 파킨슨병 동물모델에서 96%의 행동능력 회복효과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또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가 AI 기술을 바탕으로 헬스케어 생태계 확장과 글로벌 시장 경쟁에 나섭니다. 네이버[035420]는 최인혁 네이버 테크비즈니스 대표, 정권호 제이앤피메디 대표 등 양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네이버-제이앤피메디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포괄적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네이버는 소프트웨어,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신약, 혁신 의료기기 개발을 지원하는 제이앤피메디에 투자를 진행하고 향후 네이버의 AI 기술과 제이앤피메디의 임상시험 플랫폼 고도화에 협력할 예정입니다. 제이앤피메디는 제약, 바이오, 의료기기 기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 데이터 플랫폼을 제공하고 CRO(임상시험수탁기관) 서비스, 투자 지원, 라이선스 컨설팅 등을 지원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입니다. 신약 및 의료기기 기술이전 전략 수립, 계약 협상 등 컨설팅은 물론 자체 개발한 플랫폼을 통해 국제 표준에 기반한 임상 데이터 관리, 운영, 임상시험, 품질관리 등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네이버는 국가 전략 자산인 임상시험 데이터의 관리와 기술 자립을 실현하기 위해 제이앤피메디와 긴밀히 협업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AI 기술을 결합해 글로벌 진출에 필요한 디지털 임상시험 역량을 구현하고 국내 헬스케어 생태계 전반의 디지털 전환 인프라 구축을 위해 노력할 계획입니다. 최인혁 네이버 테크비즈니스 대표는 "이번 협업을 통해 양사가 국내외 유망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을 함께 발굴 및 투자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과 동반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네이버의 AI 기술을 제이앤피메디의 임상시험 플랫폼 노하우에 접목하여 제품 고도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네이버는 환자에 대한 병력 청취를 의료용어로 자동 변환해 EMR에 기록하는 스마트 서베이, AI 서머리 기술을 통해 과거 검진 결과를 정리, 분석해 주는 페이션트 서머리 등을 선보였습니다. 또한, 네이버 D2SF는 2017년부터 유망한 헬스케어 스타트업에 선제 투자하고 있으며 올해 8월 기준 전체 투자 포트폴리오 중 약 18%가 헬스케어 스타트업입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마트가 통합매입 효과와 주요 점포 리뉴얼을 통해 객수를 늘리며 2분기 적자를 벗어났습니다. 하반기도 본업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춰 수익성 개선에 속도를 냅니다. 이마트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12일 공시했습니다. 같은 기간 순매출은 7조390억원으로 0.2% 소폭 감소했습니다.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 4조2906억원으로 11.8% 증가했고 영업이익 156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흑자로 돌아섰습니다. 2분기 할인점 매출은 2조7701억원으로 0.5% 늘었고 영업손실은 340억원으로 전년 대비 211억원 개선했습니다. 이마트 측은 2분기 실적 호조가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통합매입을 통한 원가절감과 이를 고객 중심의 재투자로 연결해 고객수를 늘린 결과라고 봤습니다. 여기에 스타필드 마켓으로 대표되는 미래형 포맷 점포 확대와 신규 점포 출점 등 본업 경쟁력 강화 전략이 성과로 가시화됐다는 분석입니다. 이마트는 통합 매입을 통해 확보한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올해 초부터 대규모 할인행사 ‘고래잇 페스타’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최근 상반기 고객 감사제로 진행된 6월 고래잇 페스타 기간의 매출과 객수는 전년 동기 대비 각 33%, 18% 증가했습니다. 점포 리뉴얼도 긍정적인 효과를 내고 있습니다. 스타필드 마켓 1호점인 죽전점은 올해 2분기 매출과 객수가 전년 대비 각각 104%, 82% 늘었습니다. 지난 6월 2호점으로 리뉴얼 오픈한 스타필드 마켓 킨텍스점도 오픈 이후 7월 25일까지 한 달간 전년 대비 매출이 39%, 방문객 수는 67% 증가했습니다. 트레이더스는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1%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객수는 4% 이상 늘었습니다. 할인점 역시 2분기 고객수가 0.3% 증가했습니다. 주요 오프라인 자회사들도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스타필드 고양, 스타필드 코엑스 등 주요 점포의 매출 호조에 힙입어 전년 대비 45억원이 늘어난 5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습니다. 신세계푸드는 원가개선 등을 통해 39% 신장한 135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습니다. 이마트는 하반기 차별화 상품 확대와 신규 포맷 매장 리뉴얼 강화에 집중합니다. 지난 7월 스타필드 마켓 동탄점을 리뉴얼 오픈했으며 오는 9월 트레이더스 신규점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온라인 부문에서는 SSG닷컴이 통합매입을 기반으로 그로서리 가격 경쟁력 강화에 나섭니다. 이마트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본격 추진해 온 상품·가격·공간 혁신을 통한 본업 경쟁력 강화 전략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가격 투자 및 구조 혁신을 기반으로 오프라인 초격차 전략을 통해 성장과 수익 개선을 가속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마이크로 RGB TV’를 선보이며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초격차 기술로 다시 한번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삼성전자[005930]는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삼성 강남 전시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을 적용한 115인치형 마이크로 RGB TV를 국내 공식 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신제품은 TV의 백라이트 기술을 바꿔 색재현력과 명암 표현력이 대폭 향상했습니다. 마이크로 RGB TV는 115형 대형 스크린에 마이크로 사이즈 RGB(빨강, 초록, 파랑) LED를 초미세 단위로 배열한 RGB 컬러 백라이트를 적용한 것이 특징입니다. 이를 통해 빨강, 초록, 파랑 색상을 각각 독립적으로 정밀 제어할 수 있습니다. 특히 RGB LED 칩 크기를 100㎛ 이하로 줄인 마이크로 RGB 기술을 적용해 보다 촘촘하고 정교한 색상 및 밝기 제어가 가능해졌습니다. 이를 통해 어두운 부분과 밝은 부분을 미세하게 조정해 명암 표현을 높이는 로컬 디밍 효과를 극대화하고 소자가 미세해진 만큼 깊은 검은색과 밝은 이미지를 섬세하게 표현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마이크로 RGB TV는 국제전기통신연합이 제정한 색 정확도를 측정하는 지표인 BT2020 면적률 100%를 달성했으며 독일 시험∙인증 전문 기관 VDE로부터 'Micro RGB Precision Color' 인증을 받았습니다. 아울러 신제품은 AI 기술 기반의 컬러 최적화 엔진인 'Micro RGB AI 엔진'을 탑재해 AI가 영상 콘텐츠의 화질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색감을 조정하며 생생하고 몰입감 있는 시청 경험을 제공합니다. 마이크로 RGB TV는 이를 기반으로 ▲저화질 콘텐츠를 고화질로 선명하게 업그레이드하는 'AI 업스케일링 프로' ▲극도로 빠른 움직임을 보정해 영상의 왜곡을 줄여주는 'AI 모션 인핸서 프로'를 지원합니다. 이외에도 ▲AI가 장면별 인식을 통해 풍부한 색감을 구현하는 'Micro RGB 컬러 부스터 프로' ▲풍부한 색과 깊은 명암비를 구현해 원본 영상의 깊이감을 그대로 전달할 수 있는 'Micro RGB HDR+' 기능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기존 AI TV에서 사용 가능한 AI 기능들도 그대로 누릴 수 있습니다. 자연어 처리 기반의 향상된 '빅스비'가 적용된 '클릭 투 서치' 기능을 사용해 시청 중에 음성으로 "지금 보고 있는 영화 줄거리 요약해 줘", "천만 관객 넘은 영화가 무엇이 있어?"와 같은 명령을 하면 화면 상단에 띄워지는 텍스트로 답변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클릭 투 서치'가 실행된 화면에서 직접 음성으로 빅스비에게 질문을 하거나 화면 하단부에 제시되는 추천 질문을 선택하면 답변을 확인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글로벌 인증기관 UL로부터 인증받은 글레어 프리 기술은 외부 조명이나 햇빛으로 인한 빛 반사를 줄여 눈부심을 차단하고 낮에도 선명하게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마이크로 RGB TV 115형의 출고가는 4490만원이며 한국을 시작으로 미국 등 기타 지역에서도 순차적으로 출시 예정입니다. 손태용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마이크로 RGB TV는 디스플레이 기술의 본질인 빛과 색을 가장 정교하게 제어할 수 있는 제품"이라며 "초대형·초프리미엄 시장을 중심으로 삼성전자 TV의 기술 초격차 전략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한미그룹의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생산 거점인 평택 바이오플랜트는 올해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 정기 실태조사에서 지적사항 없이 ‘무결점(Zero Observation)’으로 통과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한미사이언스 핵심 계열사인 한미약품에 따르면 지난 2월 진행된 실사에서 단 한 건의 보완 요구 없이 조사가 마무리됐습니다. 평택 바이오플랜트는 글로벌 규제기관의 최신 기준인 cGMP를 충족하는 품질관리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으며, 무균 공정 설계와 유지관리,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이상 징후를 조기 탐지·대응하고 있습니다. 한미약품은 지난 2017년부터 미생물 오염관리전략을 운영했고, 2022년에는 유럽의약품청(EMA) 개정 규정과 식약처 가이드라인에 반영된 ‘오염관리전략(CCS)’을 선제 도입했습니다. 이를 통해 변화하는 규제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품질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있습니다. 바이오플랜트는 ▲규제 동향 전담 인력 배치 ▲표준작업절차(SOP) 상시 업데이트 및 교육 ▲글로벌 감사 경험 반영 등을 통해 현장 실행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전 제조 공정은 실시간 모니터링되며, 전자 데이터 이중화 관리로 데이터 완전성과 추적 가능성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이 공장은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식약처 실사, 글로벌 제약사 감사를 통해 품질 수준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2022년 미국 FDA 시판허가를 받은 바이오신약 ‘롤베돈(국내명 롤론티스)’을 생산·수출하고 있으며, 미국 MSD가 개발 중인 MASH 치료제 임상용 제품도 공급하고 있습니다. 김세권 한미약품 평택제조본부 상무는 “세계적 품질 기준과 변화하는 규제 환경에 선제 대응하며 무균 제조 전 공정에서 신뢰받는 품질관리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며 “시스템 혁신과 공정 고도화를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국회·정부·학계가 내란 같은 국가폭력 범죄로 대물림된 불법자금을 끝까지 추징하는 '독립몰수제'를 올해 안으로 도입할 예정입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박균택 의원(민주, 광주 광산갑)은 1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가폭력범죄로 인한 범죄수익 환수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간담회는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 등 과거 군사정권 인사들이 국가폭력을 통해 취득한 불법재산이 수십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제대로 환수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돌아보며 이를 제도적으로 극복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발제자로 나선 박재평 충남대 로스쿨 교수는 "공권력의 조직적 개입 등으로 실체가 드러나기 어려운 국가범죄처럼 기소 자체가 불가능한 경우 범죄수익을 환수할 수 없는 근본적인 한계가 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대법원 판례 역시 몰수나 추징 요건을 엄격하게 해석해 실질적인 몰수 요건이 충족됐더라도 유죄판결 자체가 불가능하면 허용하지 않고 있는 현실입니다. 이에 따라 간담회에서는 '독립몰수제'의 도입을 핵심적으로 다뤘습니다. 독립몰수제란 유죄판결이 없더라도 범죄수익임이 확인되면 해당 범죄수익을 별도 절차를 통하여 몰수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입니다. 공소시효가 만료되었거나 피의자가 사망한 경우에도 불법재산을 사회로 환수할 수 있도록 합니다. 유엔 부패방지협약(UNCAC) 등 국제사회에서도 도입을 권고하고 있고 이미 여러 나라에서 이 제도를 채택하고 있습니다. 박 의원은 지난달 21일 '범죄수익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한 바 있습니다. 국가폭력범죄 등 '반인권적 국가범죄'에 대하여 정의규정을 추가하고 독립몰수제를 도입하는 내용이 주요 골자입니다. 독립몰수제 도입에 대한 목소리는 40년 간 이어져 온 신군부 비자금에서 비롯됐습니다. 전두환·노태우 두 전직 대통령이 주도한 신군부는 1979년 12.12 쿠데타, 1980년 5.18 광주민주화운동 무력진압을 거쳐 정권을 차지한 후 1조원에 이르는 비자금을 조성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추징금 2628억원을 완납한 것으로 알려진 노태우 비자금은 지난해 딸 노소영이 재산분할 소송에서 904억원의 비자금 흔적이 담긴 '김옥숙 메모'를 증거로 제시하며 수면 위로 떠올랐습니다. 노소영은 "부친의 300억원이 SK에 흘러가 그것이 SK를 키웠다"라고 주장하며 그 300억원의 가치가 현재 기준 1조3808억원에 이른다는 항소심 재판부 판결을 이끌어내기도 했습니다. 지난해 국정감사 등에서 김옥숙 여사가 210억원의 차명보험을 납부하거나 아들이 운영하는 재단에 147억원을 기부하는 등 다수의 비자금 운영 의혹이 추가로 제기됐습니다. 지난 국감에서 김옥숙의 차명보험 210억원을 최초로 폭로했던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간담회 축사를 통해 "청산하지 못한 역사는 반복되기 마련"이라며 "부정한 자산을 환수하는 것이 정의의 실현이며 민주주의 가치를 수호하는 일"이라고 군사독재정권의 비자금 환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토론자로 나선 강성필 민주당 부대변인은 "노태우 비자금을 재산분할 근거로 삼아 노소영에게 1.3조를 주는 것은 국가가 불법비자금을 제도권으로 인정해 준 것"이라며 "재산분할이 아닌 국고로 환수돼야 한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전두환 역시 2205억원 추징금을 선고받았으나 867억원을 미납했습니다. 최근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 전우원 씨가 비자금의 실체를 사회에 폭로하며 해당 사안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쏠리기도 했습니다. 박 의원은 "최근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 전우원 씨가 비자금의 실체를 사회에 폭로하고 노태우 전 대통령의 딸 노소영 씨 역시 본인의 이혼 소송 과정에서 비자금의 존재를 드러냈다"며 "그러나 현행법상 범죄자 사망, 공소시효 만료 등을 이유로 환수 조치를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전두환·노태우의 또 다른 비자금이 드러난 만큼 이를 환수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라며 "이르면 올해 안에 도입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재명 정부도 독립몰수제 법안에 대해 적극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후보시절이던 5월 광주 5.18 기념식에서 "국가폭력 또는 군사 쿠데타 시도는 철저하게 처벌하고 소멸 시효를 없애서 상속자들에게도 민사상 배상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라며 '독립몰수제' 도입을 대선공약으로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 역시 인사청문회 당시 독립몰수제 도입 필요성에 대한 박 의원의 질의에 "양형체계에 변화를 주는 것으로 신중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지만 사망이나 피의자 특정 불가 등으로 범죄수익이 일실되지 않도록 (독립몰수제) 제도 도입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답했습니다. 국회와 정부, 학계 등아 독립몰수제 도입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음에 따라 관련 법안이 연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와 항암제가 유럽 주요 5개국(EU5) 중 하나인 이탈리아에서 수주 성과를 지속하며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셀트리온 이탈리아 법인은 올해 초 4개 주정부 입찰에 이어 최근 베네토, 트렌티노 알토아디제, 사르데냐 지역에서 스테키마(성분명 우스테키누맙) 낙찰을 추가로 확보했습니다. 상반기에만 7개 주에서 성과를 올렸으며 내년 5월까지 제품을 공급할 예정입니다. 스테키마는 이탈리아에서 올해 1월 출시됐습니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 제품군(IV·SC)도 수주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움브리아주에서는 램시마가 인플릭시맙 입찰을 따냈고 풀리아주에서는 램시마SC가 재계약에 성공해 2027년 5월까지 공급됩니다. 특히 사르데냐주에서 인플릭시맙 피하주사 단독 입찰이 신설되면서 램시마SC는 이탈리아 내 20개 주정부 모두에서 판매되고 있습니다.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램시마 제품군의 합산 점유율은 66%를 기록했습니다. 아달리무맙 성분 치료제 유플라이마도 라치오와 움브리아주에서 판매 중이며 경쟁 제품보다 3년 늦게 출시됐음에도 점유율 52%를 기록하며 절반 이상 처방을 확보했습니다. 항암제 부문에서는 트룩시마(성분명 리툭시맙)와 베그젤마(성분명 베바시주맙)가 라치오주와 움브리아주 입찰에서 각각 낙찰돼 공급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허쥬마(성분명 트라스투주맙)까지 포함한 항암제 3종 모두 처방 상위 그룹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하반기에도 추가 입찰이 예정돼 공급 확대가 전망됩니다. 셀트리온은 2020년 이탈리아에 직판 체제를 도입한 이후 현지 입찰기관과 의료진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가격 전략, 공급 안정성,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시장을 공략해 왔습니다. 하반기 신규 바이오시밀러 출시로 포트폴리오가 확장되면 고수익 품목 중심의 성장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회사는 예상하고 있습니다. 유원식 셀트리온 이탈리아 법인장은 "유럽 주요 제약 시장인 이탈리아에서 셀트리온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와 항암제가 잇따라 수주에 성공하며 영향력 강화를 지속하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신규 제품 출시와 수주 성과를 이어가면서 회사 전 제품의 처방 확대 및 실적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와 비엣텔 그룹이 베트남을 '동남아시아 AX 허브'로 육성하고 혁신의 흐름을 베트남을 넘어 동남아 전체로 확산시키겠다는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KT[030200]는 베트남 국영 ICT 기업 비엣텔 그룹과 전략적 파트너십 2.0을 체결하고 베트남 국가 AI 전략 수립 및 산업계 AX 확산을 위한 협력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이 협약은 양국 기업인 500여명이 참석하는 '한국-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을 앞두고 체결됐습니다. 이번 협약은 지난 5월 양사 1차 파트너십의 후속 조치로 양사는 공동 사업의 실질적인 추진과 베트남 국가 AI 전략 참여를 구체화하는 후속 협력 단계에 진입하게 됐습니다. 11일 KT 광화문 East 빌딩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영섭 KT 대표와 비엣텔 그룹의따오 득 탕 회장 겸 CEO를 비롯해 양 사 주요 임원진들이 참석했습니다. 양사는 ▲National AI 전략 수립 및 산업 특화 AX 플랫폼 개발 ▲글로벌 파트너십 기반 동남아 AX 사업 확대 협력 ▲AI 기반 사이버 보안 및 안전한 디지털·AX 환경 조성 ▲AX 역량 강화 및 AI 인재 양성 투자 등 4대 축을 기반으로 협력을 실행합니다. 우선, 양사는 베트남 고유의 언어와 문화, 행정 환경을 학습한 '국가 범용 AI 언어모델'을 공동으로 개발합니다. 이 모델은 교육·행정·공공 서비스 전반에 적용돼 베트남의 디지털 주권 확보와 국가 차원의 AI 활용 기반이 됩니다. 또 의료·국방·미디어 등 베트남 핵심 산업에 최적화된 '버티컬 AX 플랫폼'을 구축해 현장 맞춤형 AI 솔루션을 선보입니다. 이는 산업별 생산성과 효율을 높여 베트남의 AX 성과를 확산하는 실질적인 무기로 활용될 전망입니다. 비엣텔 그룹은 KT의 글로벌 파트너십과 기술 생태계에 합류해 글로벌 빅테크와의 기술 협력과 정보 공유를 추진합니다. 이를 통해 베트남의 국가 차원 AX 사업을 추진하며 KT와의 AI 혁신 경험이 국경을 넘어 주변국 시장까지 확장될 수 있도록 주도할 계획입니다. AX 역량 강화와 AI 인재 양성 분야에서는 '글로벌 AX 혁신 센터(G-AXC)'를 설립하고 국가 범용 AI 언어 모델의 연구 개발과 실증 전문 인력을 육성합니다. 더불어 베트남 국민들이 일상 속에서 AI를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실무 중심 AX 전문 교육 프로그램과 관련 역량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인증 제도를 개발해 운영합니다. 양사는 안전한 AX 생태계 조성에도 힘을 모읍니다. 보이스피싱, 딥페이크 등 피싱 범죄를 실시간 분석 및 차단하는 AI 솔루션을 공동 연구하며 양국의 주요 피싱 사례와 기술적 노하우를 공유하고 이를 기반으로 데이터 베이스를 구축해 AX 생태계의 안전성을 높인다는 방침입니다. 전략적 파트너십 2.0 체결과 함께 양사는 12일 대한상공회의소 주관의 '한국-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에도 동반 참석해 양국 교류의 장에서 파트너십 사례를 소개하고 AX 역량을 보유한 기업과의 협력 방안을 다방면으로 논의했습니다. 정우진 KT 전략·사업컨설팅부문장 전무는 한국-베트남 비즈니스 포럼 부대 행사인 '한국-베트남 과학기술 협력 오찬 간담회'에 참석해 'KT의 AI·AX 전략 방향 및 베트남 협력 방안'을 주제로 발표했습니다. 글로벌 AI 패권 경쟁 대응을 위해 내부 AI 엔지니어링 역량 강화와 AX 생태계 확대를 추진하는 KT의 전략 방향을 소개하며 한국-베트남 양국의 AX 성장을 위한 상호 협력 아젠다를 제시했습니다. KT는 비엣텔 그룹과의 밀착 협업을 통해 '글로벌 AX 딜리버리 모델'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AI 모델이나 서비스 개발에 국한되지 않고 AX, 인재 양성, AI 대중화에까지 관여하는 포괄적 수출 모델입니다. 김영섭 대표는 "국가 차원의 AI 전략 수립과 산업별 AX 플랫폼 개발은 단순한 기술 제공을 넘어 베트남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기여하는 의미 있는 협력"이라며 "KT는 글로벌 AI 혁신 파트너로서 베트남과 함께 새로운 AI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