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Stock 증권

에스넷시스템, 3분기 잠정실적 발표...“하반기 실적호조”

URL복사

Monday, October 28, 2019, 15:10:34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국내 정보통신(ICT)분야 선도기업 에스넷시스템은 지난 25일 잠정공시를 통해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고 28일 밝혔다.

 

에스넷 연결기준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약 29% 증가한 734억원, 영업이익은 612% 증가한 14억원, 당기순이익은 643% 증가한 15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3분기까지 누계 실적은 매출액 1862억, 영업이익 40억, 당기순이익 50억원을 달성했다”며 “이는 전년도 3분기 누계 실적보다 매출액 18%가 증가했고 영업익과 당기순익은 전 부문 흑자 전환에 성공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3분기까지 영업적자를 기록했지만 올해 1분기부터 지속적으로 흑자기조를 유지해오고 있다”며 “이는 신규시장 확보를 위한 노력과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서비스 역량을 강화해 기존 고객에 대한 서비스 향상 전략이 실적에 반영된 결과”라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3분기에는 공군 기지 스마트 인프라 구축, 영광 E-모빌리티 차량 테스트 환경 구축 등 여러 신규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매출에 힘을 더했다”며 “특히 영광 E-모빌리티 차량 테스트 환경 구축 프로젝트는 5G 관련 유의미한 프로젝트로 이제 막 5G 시대가 도래한 만큼 수익성 전망은 더욱 밝다”고 말했다.

 

이어 “또한 공공분야에서도 전동차 예지 정비 시스템 구축을 시작으로 더 다양한 공공사업에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투자에도 집중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들은 “▲초고속 5G 고정형 무선 액세스(FWA)기술 ▲SDN 통합 관리 포털 ▲클라우드 모니터링 ▲산업재해 안전관리 솔루션 등을 보유했다”며 “이를 통해 기존 솔루션들의 고도화와 신규 솔루션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에스넷은 지난 20년 간 축적된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 노하우에 소프트웨어 기술력을 더해 회사만의 서비스영역을 개척해 종합 ICT서비스 제공업체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이다.

 

에스넷 관계자는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차별화된 종합 ICT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라며 “향후 관계사와 IT서비스 역량을 강화하고 인도네시아·중국·베트남 등 해외 법인과 협력체제를 공고히 해 수익창출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김현우 기자 sapience@inthenews.co.kr

배너

신라면세점, 인천공항 철수…“영업할수록 손실 너무 커”

신라면세점, 인천공항 철수…“영업할수록 손실 너무 커”

2025.09.19 09:34:34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인천국제공항공사와 공항 면세점 임대료 갈등을 겪어온 신라면세점이 결국 철수합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호텔신라는 지난 18일 이사회를 열고 인천공항 면세점 DF1 권역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습니다. DF1 권역은 향수·화장품·주류·담배 등을 판매하는 구역입니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2023년 인천공항 면세점 운영사업권 계약 이후 면세 시장은 주 고객군의 소비패턴 변화 및 구매력 감소 등으로 급격한 환경 변화가 있었다. 공사에 임대료 조정을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영업을 지속하기에는 손실이 너무 큰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기업·주주가치 제고가 필요하다는 판단했다"며 "면세 산업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지만 수익성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신라면세점은 이번 철수 선언으로 약 1900억원의 위약금을 물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이후 6개월간은 의무적으로 영업하며 정리 절차를 밟아야 합니다. 애초 신라면세점의 면세점 운영 기간은 2033년 6월 30일까지였습니다. 동일한 임대료 갈등을 겪고 있는 신세계면세점도 같은 결정을 내릴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앞서 두 면세점은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적자 운영 등을 이유로 여객 1인당 고정 단가로 산정되는 임대료를 40% 인하해달라며 법원에 조정신청을 냈습니다. 이후 법원에 조정을 신청해 25% 인하 필요성을 인정받았지만 인천공항공사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공항공사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임대료 조정에 대한 공사와 면세사업자 간 입장차가 원만히 해결되지 않아 사업 철수라는 상황이 빚어져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의무 영업 기간인 6개월 이내에 조속히 후속 사업자를 선정해 여객 불편이 없게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업계에서는 면세 업황 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재입찰에서 결정될 임대료는 현재보다 현저히 낮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