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국내 정보통신(ICT)분야 선도기업 에스넷시스템은 지난 25일 잠정공시를 통해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고 28일 밝혔다.
에스넷 연결기준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약 29% 증가한 734억원, 영업이익은 612% 증가한 14억원, 당기순이익은 643% 증가한 15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3분기까지 누계 실적은 매출액 1862억, 영업이익 40억, 당기순이익 50억원을 달성했다”며 “이는 전년도 3분기 누계 실적보다 매출액 18%가 증가했고 영업익과 당기순익은 전 부문 흑자 전환에 성공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3분기까지 영업적자를 기록했지만 올해 1분기부터 지속적으로 흑자기조를 유지해오고 있다”며 “이는 신규시장 확보를 위한 노력과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서비스 역량을 강화해 기존 고객에 대한 서비스 향상 전략이 실적에 반영된 결과”라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3분기에는 공군 기지 스마트 인프라 구축, 영광 E-모빌리티 차량 테스트 환경 구축 등 여러 신규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매출에 힘을 더했다”며 “특히 영광 E-모빌리티 차량 테스트 환경 구축 프로젝트는 5G 관련 유의미한 프로젝트로 이제 막 5G 시대가 도래한 만큼 수익성 전망은 더욱 밝다”고 말했다.
이어 “또한 공공분야에서도 전동차 예지 정비 시스템 구축을 시작으로 더 다양한 공공사업에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투자에도 집중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들은 “▲초고속 5G 고정형 무선 액세스(FWA)기술 ▲SDN 통합 관리 포털 ▲클라우드 모니터링 ▲산업재해 안전관리 솔루션 등을 보유했다”며 “이를 통해 기존 솔루션들의 고도화와 신규 솔루션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에스넷은 지난 20년 간 축적된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 노하우에 소프트웨어 기술력을 더해 회사만의 서비스영역을 개척해 종합 ICT서비스 제공업체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이다.
에스넷 관계자는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차별화된 종합 ICT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라며 “향후 관계사와 IT서비스 역량을 강화하고 인도네시아·중국·베트남 등 해외 법인과 협력체제를 공고히 해 수익창출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