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문화재단(이사장 김황식)은 2025년 파리 시테(Cité internationale des arts) 레지던시 입주자로 장효주 작가와 이은새 작가를 선정했습니다. 22일 삼성문화재단에 따르면, 내년 파리 시테 레지던시 프로그램에는 역량 있고 다양한 접근을 시도하는 여러 분야의 작가 및 연구자 103명이 지원했습니다. 입주자 심사는 해외체류 경험을 통한 작가 작업의 확장 가능성과 시테 레지던시 입주 기간 동안 구체적인 프로젝트 계획, 파리 현지 기관 또는 작가들과의 네트워크 형성의 계획 등을 심사기준으로 1, 2차에 걸쳐 진행되었습니다. 장효주 작가는 디지털 시대의 화두인 실제와 가상에 존재하는 간극을 기반으로 전통적인 조각이라는 매체를 익숙하지 않은 재료를 사용하여 실재하지 않는 '촉각성'을 시각화하는 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번에 제안한 프로젝트는 물리적 한계에 대해 고민하며 파리 현지의 식물원, 도서관 박물관 등 지역 고유 촉감에 대해 조사하고 새로운 물성 탐구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과 작가의 창작 의지가 시테 레지던시 프로그램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은새 작가는 일상에서 느끼는 사소한 감정과 사건을 독창적인 시선으로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 ◇ 승진 전무▲길기현 OTC사업부 사업부장 ▲김대현 OTC마케팅실 실장 상무 ▲도학동 유통사업부 사업부장 상무보 ▲이택기 광고홍보실 실장 이사 ▲박희범 OTC마케팅실 부실장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예술 분야에서 인공지능(AI) 활용이 예상보다 빠르게 확대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생산·조립, 운송, 가사 등 단순 노동이 AI에 대체될 것이라는 예상이 대부분이었으나 실제로는 그림, 음악 등 예술·창작 분야에서 AI는 가장 많이 언급되고 있습니다. AI에 의해 가장 마지막에 정복될 것이라 예상했던 예술 분야가 가장 먼저 AI를 만난 것입니다. 처음에는 몇 개의 프롬프트(명령어)로 간단한 그림 정도를 그리던 AI가 단편 영화 한 편을 몇 분만에 만들어내는 수준까지 도달하는 데에는 불과 1~2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됐습니다. AI를 잘 활용할 수 있도록 프롬프트만 다루는 '프롬프트 디자이너'라는 신종 직업이 생겨날 정도입니다. AI의 혜성 같은 등장은 창작의 영역을 보다 넓히고 다수의 사람들에게도 접근성을 확보해준다는 평가를 듣고 있으나 기존 업계 종사자들에게는 일자리를 빼앗는 위협으로 다가오기도 합니다. 프롬프트 디자이너를 준비하는 한 업계 관계자는 "앞으로 AI 전문가가 곧 예술 전문가가 되는 날이 올 수도 있다"라고 최근 업계 동향에 대해 의견을 내기도 했습니다. 이미 활약 중인 'AI 창작자'…불안한 '인간 창작자' AI는 이미 예술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최근 '저니 오브 모나크'를 출시한 엔씨소프트[036570]가 목표주가에 준하는 성적을 내지 못하는 가운데 '리니지2M'을 중국에서 서비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0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중국의 텐센트게임즈, 샤오밍타이지와 협력해 모바일 MMORPG '리니지2M'의 중국 시장 서비스에 도전했습니다. 리니지2M은 지난 10월25일 샤오밍타이지를 통해 중국 정부로부터 판호(중국 내 게임 서비스 허가)를 획득한 바 있습니다. 중국에서의 서비스 명칭은 '천당2: 맹약(天堂2: 盟約)'입니다. 리니지 IP는 중국 시장에서 '리니지', '리니지2' 등 PC 게임으로 서비스를 해왔지만 모바일 형태로 중국에 서비스되는 것이 이번이 처음입니다. 리니지2의 경우 2004년에 중국에 출시됐으며 2012년부터는 텐센트게임즈가 퍼블리싱하며 서비스 중입니다. 엔씨소프트의 이번 중국 진출은 국내 MMORPG 시장의 포화와 리니지 IP의 약세로 인해 새로운 시장 개척을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지난 4일 엔씨소프트는 리니지 IP를 기반으로 한 신작 모바일 게임 '저니 오브 모나크'를 출시했으나 곧바로 13%대 주가 급락을 겪으며 신작에 대한 실망감의 여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카드업계에 춘추전국시대가 도래하고 있습니다. 크고 작은 카드사 저마다 새로운 인물을 리더로 내세우며 2025년 치열한 각축전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이들 새 CEO에게는 공히 카드사의 본원적 경쟁력을 극대화하면서 실적반등과 체질개선으로 경영역량을 입증하고 미래먹거리까지 발굴해야 하는 녹록지 않은 과제가 주어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자연스레 발현될 수익성·고객확보 경쟁과 순위싸움이 주요 관전포인트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외부전문가 CEO로 최초 영입하는 파격 올 연말 업계 CEO 인사에서 단연 도드라진 곳은 우리카드입니다. 우리금융그룹 핵심자회사 중 하나인 우리카드에 그룹 내부 출신이 아닌 외부인사가 최초로 영입됐습니다. 과거 공적자금이 투입된 역사적 경험으로 다른 금융회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조직문화가 보수적이라고 평가받는 우리금융의 외부인 발탁은 그만큼 예상치 못한 '파란'으로 여겨집니다. 차기 우리카드 CEO로 내정된 진성원(61) 전 현대카드 오퍼레이션본부장은 30여년 다양한 카드사에서 몸담은 업계 전문가로 알려져 있습니다. 1963년생으로 부산 브니엘고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89년 삼성카드에 입사하며 업계 입문했습니다. 1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효성중공업이 한국남동발전과 함께 수소발전 시장 공략에 나섭니다. 효성중공업은 창원공장에서 한국남동발전과 '수소엔진발전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이날 협약식에는 우태희 효성중공업 대표이사와 강기윤 한국남동발전 사장을 비롯해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미래 전력산업에 대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수소발전 분야의 경쟁력 강화 및 사업확장을 모색할 계획입니다. 양 사는 핵심 역량을 결합해 ▲수소 및 수소화합물 전소 엔진 활용 발전사업 ▲청정 수소 생산 및 활용 실증사업 ▲기타 청정 수소·수소화합물 관련 사업 및 기술협력 등 수소엔진 및 청정수소를 활용한 수소발전사업을 공동 추진할 방침입니다. 효성중공업은 지난 2022년부터 수소엔진 개발을 본격화했으며, 올 4월에는 세계 최초로 수소전소엔진 상용화에 성공해 울산시 효성화학 용연2공장에 설치한 1MW 수소엔진발전기를 본격 가동했습니다. 안전성면에서도 한국가스안전공사와 한국전기안전공사의 안전검사를 통과해 상용화를 인정받았습니다. 수소엔진발전기는 수소를 연료로 사용해 탄소 배출없이 전력을 생산하며, 분산형전원으로 사용하기에…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는 지난 18일 오후 시그니엘 부산에서 ‘4단계 BK21 대학원 혁신사업 제4차 성과공유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포럼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최하고 부산대가 주관했으며, 30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해 성황리에 진행됐습니다. 행사에는 부산대를 비롯해 서울대, 연세대, 성균관대, 경북대 등 전국 주요 대학의 대학원장과 BK사업 참여 관계자들이 대거 참여했습니다. 포럼은 연구중심대학 육성과 대학원 혁신을 위한 우수 사례를 발굴·공유하며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습니다. 포럼은 이용훈 카이스트 교수(전 유니스트 총장)의 기조강연으로 시작해 4단계 BK사업의 종합 성과분석, 교육·연구·국제화·산학협력 성과 발표와 질의응답으로 이어졌습니다. 특히, 학부생 단계부터 시작해 대학원 진학, 졸업 후 진로까지 맞춤 지원을 아우르는 ‘전주기 학사 구조 지원 성과’가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부산대학교 이재우 대학원장(교육부총장)은 “BK21 대학원 혁신사업은 대한민국 대학원 교육과 연구를 지탱해 온 중요한 기둥이다”라며 “이번 포럼은 그간의 성과를 점검하고 미래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는 지난 19일 부산시 기장군 국립부산과학관에 ‘에코가 green(그린) 세상’ 전시관을 개관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개관식에는 이준승 부산시 행정부시장, 정종복 기장군수, 황판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개발정책실장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해 전시관 구축을 축하했습니다. ‘에코가 green 세상’ 전시관은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와 스마트 넷제로 도시 개념을 바탕으로 미래 에너지 도시를 구현한 전시 공간입니다. 애니메이션 형식과 로봇팔 등 시각적 요소를 활용해 탄소중립과 첨단 에너지 개념을 쉽게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고리원자력본부는 이번 전시관을 통해 미래 세대에게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에너지의 중요성을 알리고 최신 기술 기반의 에너지 솔루션을 제시하는 데 주력할 방침입니다. 이상민 한국수력원자력 기술부사장은 “전시관은 원자력 기술이 기후위기와 에너지 전환의 중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 어린이와 청소년의 과학 교육 증진을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는 지난 17일 교내 기계관에서 APEC APRU 해양기후테크센터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센터는 환태평양지역의 해양기후위기 분석, 조기경보, 위기 대응기술 개발 등을 선도하는 연구 거점으로 자리 잡을 계획입니다. 지난 8월 교육부가 지원하는 APEC APRU 학술교류사업의 하나로 선정된 부산대는 ‘기후위기시대, 지속가능한 환태평양 해양기후테크 이니셔티브’를 주제로 연구를 주도하며 이번 센터를 설립했습니다. 부산대는 센터 개소에 앞서 지난 16일 웨스틴 조선 부산에서 제1회 해양기후테크 학연심포지엄을 개최했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국가출연연구소와 부산대 소속 전문가들이 참여해 해양기후위기와 대응 방안을 논의하며 토론이 진행됐습니다. APEC APRU 해양기후테크센터는 앞으로 관련 분야 연구분과 신설을 주도하고, 전문 인력 양성 및 신기술 개발을 통해 우리나라가 해양기후테크 분야의 주도권 확보에 기여할 예정입니다. 부산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기후센터,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등 10여 개의 해양특화연구기관과 학과를 보유한 대학들이 밀집돼 있어 해양기후테크 연구와 인재 양성에 최적의…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고려아연에 대한 적대적M&A를 추진하고 있는 MBK파트너스가 국가첨단전략기술을 보유한 고려아연을 인수하는데 제한을 받아야 하는 외국인투자자인가에 대한 논란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MBK측의 부인에도 MBK파트너스 주주구성, 주요 경영진, 의사결정 구조 등에서 외국인투자자로 봐야 한다는 주장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MBK파트너스에서 경영과 투자, 운영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3인방인 김병주 회장과 부재훈 파트너, 민병석 파트너의 영문이름은 각각 마이클 병주 김(Michael ByungJu Kim), 제이 에이치 부(Jay H. Bu), 브라이언 병석 민(Bryan Byungsuk Min)으로 전해집니다. 이들 모두 외국국적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지난 10월 국정감사에서도 김병주 회장의 국적과 MBK 역외탈세 문제가 도마에 올라 국회의원들의 질타가 쏟아졌습니다. 이처럼 MBK파트너스에서 외국인의 영향력이 상당하다는 지적이 정치권과 금융투자(IB)업계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외국인이 지분의 3분의 1을 들고 있고 외국국적 김병주 회장은 모든 투자사안에 대한 최종 결정권과 함께 비토권이라는 거부권까지 행사한다는 것입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NH농협은행을 이끌어갈 차기 은행장으로 강태영 현 NH농협캐피탈 부사장이 내정됐습니다. NH농협금융지주는 20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어 농협은행, 농협생명, 농협손해보험, NH농협캐피탈, NH벤처투자, NH저축은행 등 6개 완전자회사의 최고경영자(CEO) 후보 추천을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임추위는 급변하는 금융환경에서 각사별 특성과 사업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고객중심·고객신뢰 기반 조직문화를 구축하고 지속성장을 이끌 적임자를 후보로 추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추천된 후보자들은 이달중 각사별 임추위 또는 이사회에서 자격검증과 심사를 거쳐 주주총회에서 최종 선임될 예정입니다. 임기는 2025년 1월1일부터 2026년 12월31일까지 2년입니다. 10여년 은행 경력에 디지털전문가 새 농협은행장으로 추천된 강태영 내정자는 1966년생으로 경남 진주 대아고, 건국대 축산학과를 졸업하고 1991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했습니다. 농협중앙회 카드마케팅부 카드상품개발팀 팀장에 이어 농협은행으로 옮겨 인사팀장, 올원뱅크사업부장, 디지털전략부장, DT부문장 겸 농협금융지주 디지털금융부문 부사장 등 농협은행에서 10여년 동안 일했습니다. 이 기간 여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는 삼성 TV 플러스를 통해 유튜브 ‘TEO 테오’의 인기 토크 콘텐츠인 ‘살롱드립’ 채널을 선보인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살롱드립은 김태호 PD가 설립한 제작사 테오의 웹 예능 토크쇼로, 유쾌하고 자유로운 대화 형식과 다양한 게스트들의 진솔한 이야기로 누적 조회수 2억뷰 이상을 기록하며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이달 24일에는 내년 1월 4일 방영 예정인 tvN 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 출연진 특집으로 배우 이민호와 공효진이 게스트로 출연 예정으로, 삼성 TV 플러스에서 TEO 유튜브 채널과 동시에 공개됩니다.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FAST) 서비스에서 신규 콘텐츠를 유튜브와 동시에 공개하는 것은 삼성 TV 플러스가 업계 최초입니다. 사용자들은 삼성 TV 플러스에 새롭게 편성된 살롱드립 채널을 통해 인기 연예인들이 다수 출연한 살롱드립의 에피소드를 별도의 구독료 없이 연속해서 시청할 수 있습니다다. 또한, 원하는 게스트가 출연한 에피소드를 다시보기(VOD)로 선택해서 시청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삼성 TV 플러스는 음악 플레이리스트를 제공하는 ‘essential;’ 채널, 에버랜드 판다의 일상 콘텐츠를 제공하는 '바오패밀리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가 미국 테라파워(TerraPower)와 소형모듈원자로(Small Modular Reactor, 이하 SMR)의 핵심설비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섭니다. HD현대는 최근 차세대 원자로 혁신기업 테라파워로부터 원통형 원자로 용기(Reactor Vessel) 제작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이번에 수주한 원자로 용기는 테라파워가 미국 와이오밍주 캐머러시에 345메가와트(MW) 규모로 설치할 4세대 소듐냉각고속로(Sodium Fast Reactor, 이하 SFR) ‘나트륨(Natrium)’에 탑재될 예정입니다. HD현대와 테라파워가 이번에 개발에 나선 SFR은 SMR의 한 종류이며, 원자로 용기는 핵분열 반응이 일어나는 노심(爐心)을 격납하고 고온 및 저압 상태의 냉각재를 안전하게 유지하는 SFR의 핵심설비 중 하나입니다. 이번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HD현대의 조선부문 계열사인 HD현대중공업은 국제핵융합실험로(ITER)와 한국형 핵융합연구장치(KSTAR)의 주요 핵심설비인 진공 용기 개발 및 제작에 참여하며 쌓아온 노하우를 활용할 계획입니다. SFR은 고속 중성자를 핵분열시켜 발생한 열을 물이 아닌 액체 나트륨(소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금호석유화학그룹이 전사적으로 펼친 환경과 안전 부문 역량 강화에 업계의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20일 금호셕유화학그룹에 따르면, 금호석유화학과 ▲금호피앤비화학 ▲금호미쓰이화학 ▲금호폴리켐 ▲금호티앤엘 ▲금호리조트 등 주요 계열사들은 그룹 ESG 협의체를 구성하고 각 사의 안전 및 환경경영 현황을 공유하며 공통의 전략 방향성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금호피앤비화학은 사업장 내 악취유발 물질과 대기오염 물질에 대한 모니터링을 보강하고 여수1공장에 폐수처리장에서 발생하는 악취유발 물질을 저감할 수 있는 습식세정장치를 설치했습니다. 여수 1,2공장 플레어 스택(Flare Stack)에 배출가스의 불완전 연소를 방지하기 위한 발열량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에도 나섰습니다. 이 외에도 위험성 평가를 통해 잠재위험요소 사전 제거 활동, 작업 전 안전점검회의(TBM) 정착화를 2023년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금호미쓰이화학은 2공장 증설과정에서 원부재료 리사이클 공정을 도입했습니다. 올해 하반기 폐수 리사이클 공정 완공에 따라 폐수내 유기물질을 회수 및 추출해 제품 생산의 원료로 재활용 할 예정입니다. 신규 공장인 2공장 상업운전 안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미국 자회사를 통해 신재생 에너지 전문 글로벌 사모펀드 운용사 미국 엑셀시오 에너지 캐피탈(Excelsior Energy Capital)과 7.5GWh 규모의 ESS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엑셀시오 에너지 캐피탈은 신재생 에너지 인프라 전문 투자 기업으로 2017년 설립된 뒤 캘리포니아, 콜로라도, 테네시 등 북미 전역에 다양한 신재생 에너지 투자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번 계약을 통해 공급되는 제품은 LG에너지솔루션의 고용량 LFP(리튬·인산·철) 롱셀 'JF2 셀' 기반 컨테이너 제품 'JF2 AC LINK'입니다. 일반적인 LFP 배터리 보다 에너지 밀도를 한층 높인 제품으로 냉각 효율이 높은 수냉식 시스템을 적용해 성능과 안전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모듈러 디자인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용도에 맞춰 유동적으로 설계도 가능합니다. 또한 LG에너지솔루션은 압도적인 기술역량을 바탕으로 ESS 사업 최적화를 위한 ▲전력제어장치(PCS) ▲에너지관리시스템(EMS) 등 다양한 고객 맞춤형 SI(System Integration, 시스템 통합) ▲클라우드 기반 실시간 모니터링 소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존 림)는 9일 공시를 통해 미국 소재 제약사와 12억9464만달러(약 1조8001억원) 규모의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은 창립 이래 두 번째 규모로 지난 1월 유럽 제약사와 맺은 약 2조원 규모 계약에 이은 초대형 수주 계약입니다. 계약 기간은 2029년 12월 31일까지이며 고객사 및 제품명은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로써 올해 누적 수주 금액 5조2435억원을 기록하며 8개월 만에 전년도 수주 금액(5조4035억원)에 육박하는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창립 이래 누적 수주 총액도 200억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이 회사는 글로벌 경기 둔화, 관세 영향 등 바이오 업계 전반의 경영 불확실성이 날로 커지는 상황에서 올해만 미국,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전역에서 다수의 신규 계약을 확보하는 등 고객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증가하는 바이오의약품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생산능력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5공장은 1~4공장의 최적 사례를 집약한 18만L 규모 생산공장으로 지난 4월 본격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이를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총 78만4000L의 세계 최대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품질 경쟁력 측면에서도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 글로벌 규제기관으로부터 올해 9월 기준 총 382건의 제조 승인을 획득했습니다. 승인 건수는 생산능력 확대에 따라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규제기관 실사 통과율도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 중입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3월 디캣 위크, 6월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 등에서 다양한 고객사들을 만났으며 7월 '인터펙스 위크 도쿄 2025'에도 참가해습니다. 이어 오는 10월 개최되는 바이오재팬 2025 및 CPHI 월드와이드 등에서도 글로벌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중공업은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Gastech) 2025'에서 소형 모듈 원자로를 탑재한 '용융염원자로(MSR) 추진 17만4000㎥급 LNG운반선'의 기본 인증 (AiP)을 받는다고 9일 밝혔습니다. 미국 선급(ABS)과 라이베리아 기국으로부터 세계 첫 공인을 받는 'MSR 추진 LNG운반선'에는 삼성중공업과 한국원자력연구원이 개념 설계를 수행한 MSR이 추진 동력으로 사용됩니다. MSR 방식은 핵연료와 냉각재를 일체화한 용융염(액체 핵연료)을 사용함으로써 안정성을 높이고 에너지 효율이 뛰어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 외에도 가스텍 2025 행사 기간 중 삼성중공업은 다양한 친환경 디지털 융합 솔루션 기술 인증을 다수 획득하며 조선 ∙ 해양분야 앞선 경쟁력을 입증했습니다. 우선 노르웨이 선급(DNV)으로부터 선체 크기를 최적화하고 단열 성능을 개선한 '8만㎥급 액화수소 운반선' 인증을 받았스며 오는 10일에는 영국 선급(LR)에서 '풍력보조추진장치 탑재 LNG운반선'에 대한 인증을 받을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글로벌 5개 선급이 15MW급 부유식 해상풍력 하부 구조물인 '스냅 윈드 플로트(Snap Wind Float)'를 인증할 예정입니다. 스냅 윈드 플로트는 모듈화된 브레이스 (Brace, 판형 보강재)를 컬럼(기둥) 사이에 삽입하는 독창적 방식을 적용해 해상풍력 구조물의 시공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향후에도 싱가포르 선사인 '이스턴 퍼시픽 쉬핑(EPS)'과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선박 주요 장비의 성능 관리 및 예지 보전 기능을 제공하는 'DT-SLM'(선박 생애주기 관리 솔루션) 적용 협약을 10일 체결하고 선박 디지털 제품을 더욱 고도화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장해기 삼성중공업 기술개발본부장(부사장)은 "가스텍 2025에서 삼성중공업의 차세대 에너지 밸류 체인과 친환경, 디지털 트랜지션 기술을 한 눈에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이 일본 기업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고, 일본 현지에서 한국 AI 기술을 알리는 대규모 행사를 개최하는 등 ‘K-AI’ 생태계 확장과 글로벌 AI 시장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SK텔레콤[017670]은 글로벌 일정 공유 플랫폼기업 타임트리에 22억엔을 투자, AI 에이전트 서비스 개발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고 8일 밝혔습니다. SKT는 또 일본 도쿄에서 ‘K-AI 얼라이언스 글로벌 밋업’을 지난 5일 개최, 일본 산업계에 한국 AI 기술과 서비스를 알리는 등 국내 AI 기술과 서비스의 해외 시장 진출에 선도적인 역할을 한다는 전략입니다. 타임트리는 2014년 일본에서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동명의 일정 공유 플랫폼 애플리케이션 타임트리로 전세계 약 6700만명의 사용자를 보유하는 등 일본 내에서도 ‘제2의 라인’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SKT는 지난 5일 일본 도쿄에서 타임트리와 양사 협력을 위한 투자 계약 및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 일본으로 AI 에이전트 서비스 생태계를 확대해 시장 선도적 입지를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SKT는 일본 진출을 통해 자사 AI 에이전트 서비스의 기반을 넓히고, 글로벌 AI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양사는 또 SKT가 에이닷(A.)으로 축적한 AI 에이전트 기술력과 상용화 역량을 타임트리에 적용합니다. 이는 SKT AI 에이전트 기술이 해외 서비스에 적용되는 첫 사례입니다. SKT가 타임트리에 적용할 AI 에이전트 기술의 핵심은 지난 8월 에이닷을 통해 선보인 ‘에이전틱 워크플로우 (Agentic Workflow)’로, AI 에이전트 성능 향상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에이전틱 워크플로우는 AI 에이전트가 사용자의 요청을 받은 그대로 수행하는 것을 넘어, 사용자 사용 기록을 기반으로 목표를 설정하고 필요한 작업을 순차적으로 계획하고 실행하는 기법입니다. 양사는 이를 통해 타임트리 서비스를 고객이 입력한 정보 기반으로 일정을 관리하는 수동적 역할에서, 고객의 일정·사용 패턴·선호도 등을 기반으로 최적화된 활동이나 이벤트를 추천하는 능동적 AI 서비스로 진화시킨다는 계획입니다. SKT는 또 K-AI 얼라이언스의 일본내 첫 공식 행사인 ‘K-AI 얼라이언스 글로벌 밋업’을 지난 5일 개최, 일본 주요 기업과 벤처캐피탈(VC)을 대상으로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들의 투자를 유치하고 사업 협력 접점을 확보하는 데 앞장섰습니다. K-AI 얼라이언스는 SKT가 2023년 2월 글로벌 AI 시장 공략을 목표로 7개의 한국 AI 기업들과 결성한 연합체입니다. 2년 만에 37개 멤버사로 확대되며 국가대표 AI 얼라이언스로 성장했다는 평가입니다. 이날 현장에는 일본 시장에서 활약 중이거나 신규 진출에 관심이 높은 17개 멤버사가 참여했습니다. 일본 측에서는 NTT·미쓰비시상사·미즈호 은행 등 일본 주요 대기업과 프리퍼드 네트웍스 등 AI 관련 스타트업 및 NTT 도코모 벤처스, PKSHA 등 일본 벤처캐피탈이 참석했습니다. SKT는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의 일본 진출을 지원해 한국 AI 생태계의 영역을 확장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다는 계획입니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일본은 AI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시장으로, 우리나라 AI 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의 땅”이라며 “이번 행사와 투자를 통해 한국 AI 기업들의 일본 진출, 나아가 K-AI 생태계의 확장에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정부가 첫 정부조직 개편안을 발표했습니다. 기획재정부를 둘로 나눠 예산 기능을 분리하고 환경부를 확대 개편해 기후문제와 에너지 정책까지 아우르는 '기후에너지환경부'를 신설하는 것이 주요 골자입니다. 지난 7일 행정안전부가 고위 당정 협의 결과를 토대로 발표한 정부조직 개편안에 따르면 우선, 기획재정부는 2026년 1월 2일부터 예산 기능을 떼어내 국무총리 소속의 ‘기획예산처’로 분리합니다. 기획예산처는 예산편성과 재정정책, 장기 국가발전 전략을 담당하고, 처장은 국무위원으로 임명됩니다. 남은 기재부는 '재정경제부'로 개편돼 경제정책 총괄·조정과 세제, 국고 업무 등을 담당하며 장관은 경제부총리를 겸하게 됩니다. 정부는 이를 통해 재정과 경제정책을 분리해 상호 견제와 균형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입니다. 기재부 개편 외에 환경부를 확대 개편한 ‘기후에너지환경부’ 신설도 눈에 띄는 대목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 업무 일부를 흡수해 환경·기후변화와 에너지 정책을 통합 관리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기존 산업부는 ‘산업통상부’로 명칭이 변경하고 원전 수출 등 일부 기능은 계속 담당합니다. 이 외에도 기재부가 관리하던 기후대응기금과 녹색기후기금도 이관돼 재원 운용 일원화를 추진합니다. 정부는 기후위기 대응 컨트롤타워를 강화하는 동시에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이 밖에도 금융위원회를 금융감독위원회로 개편, 금융정책과 금융감독 기능을 분리하며 금융위와 금감원 업무가 재경부, 금융감독위원회(금감위),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원(금소원) 등 4곳으로 나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금융위원회는 출범 18년만에 사실상 헤채될 수순을 밟게 되었습니다. 인공지능 거버넌스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과학기술과 인공지능 분야를 총괄 조정하는 과학기술부총리를 신설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부총리를 겸임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교육부장관이 겸하고 있는 사회부총리의 경우 넓은 정책 범위 및 낮은 실효성을 고려해 폐지합니다.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의 기능을 확대 개편하여 인공지능 컨트롤타워로서 위상을 강화하고. 중소벤처기업부에 소상공인 전담 차관을 신설해 소상공인 지원 육성과 보호 등 소상공인 관련 기능을 종합적으로 수행할 방침입니다. 방송통신위원회를 대신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신설하고 검찰의 수사·기소 분리를 위해 검찰청을 폐지하고 공소의 제기와 유지, 영장 청구 등을 수행하기 위해 법무부 장관 소속으로 공소청을 신설합니다. 부패 범죄, 경제 범죄 등 중대 범죄에 대한 수사를 수행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장관 소속으로 중대범죄수사청도 신설합니다. 또한 통계청과 특허청을 각각 국가데이터처와 지식재산처로 격상하고 여가부의 성평등가족부 확대 개편도 추진합니다.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정부조직 개편이 완료되면 중앙행정기관 규모는 현행 19부 3처 20청 6위원회에서 19부 6처 19청 6위원회로 바뀌게 됩니다. 이번 개편은 정부조직법 등 법률 개정안이 공포되는 시점부터 즉시 시행할 예정입니다. 다만, 내년도 예산안 국회 심사 일정을 고려하여 기획예산처, 재정경제부 및 금융감독위원회 개편은 2026년 1월 2일부터 그리고 공소청, 중대범죄수사청 설치는 세부 개편안 마련을 위한 준비 기간을 고려해 법률안 공포일로부터 1년 후에 시행할 계획입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이번 개편에 대해 "국민이 원하는 핵심 국정과제를 이행하고 새 정부 국정목표를 뒷받침하기 위한 첫 단계로 정부 부처 기능을 효율화하고, 기후위기, AI 대전환 등 복합 문제를 다룰 기반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 블로그가 ‘기록의 발견, 즐거운 연결’이라는 새 슬로건을 공개하고 AI 기반 개인화 추천 확대 등 서비스 개편을 단행합니다. 네이버[035420]는 서비스 출시 22년을 맞아 네이버 블로그의 AI 개인화 추천을 강화하고 발견과 탐색, 관계와 커뮤니티 강화를 중심으로 한 향후 방향성을 8일 공개했습니다. 2003년 선보인 네이버 블로그는 일상을 기록할 수 있도록 창작 생태계를 고도화하면서 올 8월 기준으로 쌓인 게시글은 33억건 이상, 누적 블로그 수는 약 3700만 개에 달합니다. 오는 10일 선보이는 새로운 ‘블로그 홈’은 기존에 이웃이 올린 최신 게시글을 모아 제공한 데에서 확대 개편, 이웃 최신글과 이용자의 관심사, 이웃 관계가 반영된 콘텐츠도 함께 추천합니다. AI 기반 개인화 추천을 통해 기존 연령별·성별·주제 등을 바탕으로 콘텐츠를 추천하는 것에서 나아가, 이웃 관계·관심사·활동 이력 등을 분석해 이용자가 취향에 맞는 게시글을 탐색하고, 새로운 관심사도 발견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이용자가 더 활발하게 소통하는 이웃의 글을 우선 살펴볼 수 있는 관계도순 정렬 기능도 선보입니다. 이 기능은 일부 사용자를 대상으로 AB테스트를 거쳐 점진적으로 확대 적용할 예정입니다. 네이버 블로그는 홈 개편을 시작으로, 주제별·연령별 게시글을 추천하는 ‘추천탭’에 연내 개인 맞춤형 추천 기술을 더하는 등 발견 및 탐색 경험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또 블로그에서 주목받는 콘텐츠·블로거·트렌드 등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탭도 신설할 예정입니다. 이용자들이 관심사를 중심으로 다른 이용자와 더욱 활발하게 연결될 수 있도록 소통 기능도 강화합니다. 10일부터 블로그 게시글에 더 다양한 리액션을 남길 수 있도록 공감 이모티콘을 기존 ‘좋아요(하트)’에 더해 ‘웃겨요’, ‘놀라워요’ 등 6종으로 확대합니다. 또 이용자들이 자신의 블로그 메인에 Q&A·투표 등을 추가한 ‘위젯’ 기능도 출시해 다양한 방식으로 다른 이용자와 소통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같은 관심사와 취향을 가진 이용자들이 함께 콘텐츠를 만들고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커뮤니티 기능도 선보일 계획입니다. 이는 이웃들과 함께 블로그 챌린지에 도전하거나 다른 이용자와 관심사 큐레이션을 공유할 수 있는 기능 등입니다. 네이버는 블로그 홈 개편에 맞춰 하루에 한 번 참여할 수 있는 ‘블로그 홈 보물찾기 이벤트’를 이달 10일부터 23일까지 진행, 추첨을 통해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제공합니다. 이일구 네이버 콘텐츠서비스 부문장은 “네이버 블로그는 ‘기록’이라는 본연의 가치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서비스를 이어오며 이용자들에게 20년 이상 꾸준한 사랑과 신뢰를 받으며 성장해 왔다”며 “넥스트 블로그는 블로그에 쌓인 소중한 기록들을 바탕으로, 블로거들이 나와 연결된 사람들의 기록을 통해 새로운 관심사와 트렌드를 발견하고, 창작에 대한 영감을 얻고, 또 관계를 확장해 나갈 수 있는 ‘함께 하는 블로그’로 나아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가 수도권 중심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 이른바 6·27대책의 일관된 관리기조 아래 추가적인 대출수요 관리방안을 발표했습니다. 7일 금융위는 서울·수도권에 향후 5년동안 총 135만호(연간 27만호)의 신규주택 공급(착공)을 골자로 한 새정부 '주택공급 확대방안'의 후속조치 이행을 위한 긴급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이번 가계부채 추가관리방안을 내놓았습니다. 규제지역 LTV 강화 투기 및 투기과열지역, 조정대상지역 등 규제지역으로 지정된 강남·서초·송파(강남3구)와 용산구에 적용되는 가계대출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의 담보인정비율(Loan to Value·LTV) 상한이 기존 50%에서 40%로 강화됩니다. 비규제지역은 현행 그대로 70%를 유지합니다. 이 조처는 무주택자·처분조건부 1주택자를 대상으로 하며 오는 8일부터 바로 시행됩니다. 수도권·규제지역내 주택구입목적 주담대 최대한도를 소득·집값 상관없이 6억원으로 일괄제한한 6·27대책에 이어지는 추가규제인 셈입니다. 금융당국은 주택가격과 대출규모가 상대적으로 큰 규제지역내 대출수요를 억제하면서 가계와 금융회사의 건전성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주택매매·임대사업자 대출제한 수도권·규제지역내 주택매매·임대사업자의 주담대 LTV는 현행 30%(비규제지역 60%)에서 0%로 대폭 강화합니다. 6·27대책의 규제우회수단으로 이용될 수 있는 '사업자대출'을 전면차단하는 조처입니다. 역시 8일부터 즉각 시행됩니다. 주택매매·임대사업자가 수도권·규제지역내 주택취득을 목적으로 지방 주택에 대해 주담대를 받는 것도 금지됩니다. 다만, 임대주택 공급위축 등 부작용 가능성을 감안해 주택 신규건설시 최초 대출, 공익법인의 대출, 주택임대사업자가 기존 임차인의 임차보증금을 반환해야 하는 경우 등에는 예외를 허용합니다. 1주택자 전세대출 문턱 높인다 1주택자는 8일부터 주택소재지와 무관하게 수도권·규제지역내 전세대출한도가 2억원으로 일원화됩니다. 그간 수도권 기준 1주택자 전세대출한도는 서울보증보험(SGI) 3억원, 주택금융공사(HF) 2억2000만원, 주택도시보증공사(HUG) 2억원 등 전세보증기관별로 달랐습니다. 신진창 금융위 금융정책국장은 "전세대출이 전셋값을 밀어올리고 결국 주택매입가격을 올리는 힘으로 작동했다"며 "무분별하게 느는 전세보증 규모와 전세대출 규모에 일정 정도의 제약은 불가피하다"고 말했습니다. 금융위 추산에 따르면 전세대출 한도가 3억원에서 2억원으로 줄면 기존 보증기관 3사의 수도권 대출이용자 30%가량이 영향을 받고 대출금액은 평균 6500만원 줄어듭니다. 금융위는 "전세대출은 최근 10년 연평균 증가율이 18.5%에 달할 정도로 빠르게 늘고 있다"며 "전세대출 관리를 강화해 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신한은행과 신한투자증권 패밀리오피스 고객을 위한 금융권 최초의 공동영업팀을 출범한다고 8일 밝혔습니다. 시범 운영 거점은 ▲신한 Premier 패밀리오피스 청담센터(은행∙증권 복합채널) ▲신한 Premier 청담금융센터(증권)로 두 센터를 중심으로 공동영업 체계를 신설∙운영할 계획입니다. 신한투자증권은 이에 대해 자본시장 중심의 ‘머니무브’ 확대와 고액자산가 니즈의 다변화에 따라 기존 은행∙증권 복합점포인 PWM채널 고객 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새로운 채널 전략의 일환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기존 PWM채널의 고객 수가 증가하고 고객의 니즈 또한 세밀화 되면서 차별화된 맞춤 금융서비스 제공을 위해 그룹 차원의 역량 결집 및 공동관리 체계를 새롭게 구축한다는 것입니다. 신한 Premier 청담금융센터는 2024년 신한투자증권 업적평가대회에서 ‘바른이익 대상’을 수상하며 내부 성과뿐 아니라 고객만족 측면에서도 최고 수준의 역량을 입증했습니다. 여기에 더해 기존 PWM복합점포 협업 모델을 넘어 증권 점포가 참여하는 자본시장에 특화된 자산관리 체계를 마련했습니다. 이번에 출범하는 공동영업팀은 패밀리오피스센터 PB와 신한투자증권을 대표하는 지점 우수 PB로 구성됩니다. 금융권 최초로 지점 간 우수 PB인력 풀을 고객중심으로 공동 운영하는 방식으로, 기존 복합점포(PWM)의 한계를 뛰어넘는 혁신적인 시도입니다. 이를 통해 고객은 기존 은행∙증권 복합채널을 통한 포트폴리오 관리에 더해 우수PB들의 투자전략과 리스크 관리를 통한 한층 강화된 신한 Premier만의 자산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또한 신한 Premier 청담금융센터(증권) 내에 ‘신한 Premier 커뮤니타스 Lounge’도 새롭게 설치될 예정입니다. 이는 신한 Premier 원주금융센터에서 첫선을 보인 후 두번째로 마련되는 공간으로, 한곳에서 은행과 증권의 금융상담을 원하는 고객들에게 편리한 원스탑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신한투자증권은 이번 공동영업팀 출범이 신한 Premier 채널혁신의 시작점으로 앞으로도 고객중심 자산관리를 위해 은행과 증권의 전문 역량을 결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