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네이버[035420]는 블로그 창작자의 신뢰도와 검색 사용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블로그 스마트에디터에 '네이버 블로그 내돈내산' 기능을 추가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해당 기능은 네이버페이를 통한 구매, 네이버 주문 및 예약을 통한 방문 내역을 연동해 실제로 제품이나 서비스를 이용한 후 게시글을 작성했음을 인증합니다. 네이버는 "검색 사용자는 허위 리뷰나 뒷광고 우려 없이 구매 결정 및 방문 계획에 참고 할 수 있어 더욱 편리하다"며 "콘텐츠 신뢰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블로그 창작자와 이웃들의 긴밀한 연결을 촉진하고 새로운 검색 사용자들과 연결되는 기회가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내돈내산 기능은 PC에서 사용 가능하며 모바일도 순차 적용할 예정입니다. 사용 방법은 블로그 스마트에디터 상단에 위치한 내돈내산 아이콘을 클릭하고 1년 이내 방문하거나 구매 확정한 이력을 첨부하여 글을 발행하면 됩니다. 인증 정보가 첨부된 글은 상단에 '내돈내산 리뷰가 포함된 글입니다'라는 문구와 인증 정보를 모아볼 수 있는 배너가 표시됩니다. 스마트스토어, 주문형 페이, 블로그마켓, 네이버 장보기 등 쇼핑 내역과 네이버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SK브로드밴드(사장 박진효)는 TV 광고 생태계 조성을 위해 미디어 투자 관리 회사 '그룹엠코리아'와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TV를 시청하는 가구 관심사에 따라 가구 단위별 다른 광고를 송출하는 '어드레서블 TV 광고'를 기반으로 국내 프로그래매틱 TV 광고 시장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프로그래매틱 광고는 온라인 상에서 광고 지면을 최적화된 조건에서 자동으로 판매 및 구매할 수 있는 방식을 의미합니다. 그룹엠코리아는 국내 프로그래매틱 TV 광고를 위해 미국, 영국, 태국 등 10여 개 국에서 운영하고 있는 TV 광고 통합 구매 솔루션인 '파인캐스트'의 국내 도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SK브로드밴드는 어드레서블 TV 광고를 구매할 수 있는 광고플랫폼 'B tv AD+'에 그룹엠코리아의 '파인캐스트'를 직접 연동할 계획입니다. 그룹엠코리아는 AI 딥러닝 기반 자동 구매 방식으로 광고 매체를 기획 및 구매하고, 통합 효과 보고서 작성 등을 통해 TV 광고 도달률을 올리고 비용 효율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김혁 SK브로드밴드 미디어CO 담당은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B t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네이버페이(대표이사 박상진)는 증권 서비스에서 제공하는 투자자 커뮤니티인 종목 토론방에서 마이데이터와 연계한 주주인증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1일 밝혔습니다. 마이데이터 기반 자산관리 서비스인 ‘내 자산’을 통해 사용자가 보유한 증권계좌를 연결하면, 보유한 종목 페이지 상단에 ‘보유’ 표시가 됩니다. 해당 종목 토론방에 게시물 작성 시 ‘주주’임이 표시됩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서 정보를 제공하는 국내 및 해외 증시 종목이 모두 해당합니다. 토론방에서 주주임을 인증한 사용자들이 작성한 게시물만 별도로 모아서 볼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됩니다. 현재 마이데이터를 통해 국내 27개 증권사의 계좌 연결이 가능합니다. 사용자가 보유한 종목 페이지 하단에 '내 주식'이 표시되고 해당 종목에 대한 사용자의 투자 수익률, 평균 매수가격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종목을 복수의 계좌로 매수한 경우, 계좌 별 투자 현황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페이는 연내 증권 서비스를 '네이버 오픈톡'과 연계해 주주 대상의 커뮤니티 서비스를 한층 강화할 예정입니다. 네이버페이 관계자는 "종목 토론방 내 주주와 비주주 게시물이 구분돼, 투자자 간 건강한 토론 문화활성화에…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국내 5개 완성차업체가 추석 명절 안전운행을 돕고자 연휴 전 자동차 무상점검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21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이하 KAMA)에 따르면, 현대자동차[005380], 기아[000270], GM 한국사업장, 르노코리아자동차, KG모빌리티[003620] 등 국내 5개 완성차업체와 '2023년 추석맞이 자동차 무상점검 서비스'를 오는 25일부터 3일간 진행합니다. 구체적인 서비스 일정의 경우 오는 25일 오전 8시 30분부터 27일 오후 5시 30분까지입니다. 해당 기간동안 업체 서비스센터 및 협력사 등을 방문할 시 무상점검 서비스를 제공받게 됩니다. 현대차는 1264개 서비스 협력사인 '블루핸즈'에서, 기아는 18개 직영 서비스센터와 767개 서비스 협력사인 '오토큐'에서 무상점검을 실시하며 쿠폰을 다운로드해야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GM 한국사업장은 9개 직영 서비스센터, 르노코리아는 7개 직영 서비스센터, KG모빌리티는 2개 직영 서비스센터와 42개 협력서비스센터에서 무상점검이 제공됩니다. 무상점검 기간 동안 지정된 서비스센터를 방문하는 고객은 엔진·에어컨 상태, 타이어 공기압 및 마모상태, 브레이크 및 패드 마모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0일 미국 GTL 아메리카스가 발주한 파인블러프 GTL 프로젝트의 기본설계(FEED) 용역을 수주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GTL은 Gas To Liquid의 약자로 천연가스를 화학적으로 반응시켜 액체상태의 디젤유와 석유화학연료 등의 제품을 만들어내는 기술을 통칭합니다. 천연가스의 단순 정제를 넘어, 산업 전반에 활용되는 고부가가치의 석유제품으로 변환시킨다는 점에서 고난도의 기술 역량이 필요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파인블러프 GTL 프로젝트는 미국 아칸소주 제퍼슨 카운티 지역에 천연가스를 GTL 공정을 거쳐 하루 약 4.1만 배럴의 합성 디젤, 합성 납사 등의 합성 연료로 변환하는 설비를 건설하는 것이 골자입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번 계약을 통해 파인블러프 GTL 프로젝트의 기본 설계 수행 및 공사 비용에 대한 상세 내역을 OBCE 방식을 통해 발주처인 GTL 아메리카스와 공유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발주처의 최종투자결정(FID) 이후에는 발주 예정인 EPC(상세 설계 및 구매, 시공) 본 계약까지도 수주에 나선다는 전략입니다. OBCE 방식은 기본설계를 수행하며 EPC 공사 견적에 대한 상세 내역을 발주처와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네이버[035420]가 지난 20일부터 생성 AI 검색 'Cue(큐):'의 베타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네이버 홈페이지 검색창 오른쪽에 '큐:에서 대화하듯 검색해 보세요'라는 안내 문구를 클릭하면 해당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대기 명단 등록을 거쳐 승인 이후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 관계자는 "초반에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는 측면에서 승인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면서 "향후 안정화가 되면 승인 없이 이용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신청에서 승인까지는 대략 15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됐습니다. 네이버 측은 이용 인원에 따라 대기 시간은 변동 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검색 편의 향상의 ‘큐:’ vs 생산성 향상의 ‘클로바X’ 큐:에게 "오늘의 날씨는 어때?"라고 물었습니다. 큐:는 곧장 대화에서 키워드를 추출해서 검색을 진행하고, 검색 결과를 분석해 답변을 제공했습니다. "오늘의 날씨는 어때"라는 문장에서 ‘오늘 날씨’라는 단어를 뽑아내 검색을 진행하는 방식입니다. '대화 형태의 검색'도 특징입니다. 오늘의 날씨를 묻는 질문에 이어 "이런 날씨엔 어떤 옷을 입는 게 좋아?"라고 묻자 큐:는 이전에 답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지니뮤직(대표 박현진)은 자동차를 음악공간으로 활용하는 트렌드를 반영해 현대자동차와 함께 내달 20일까지 ‘드라이빙 음악 프로모션’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습니다. ‘드라이빙 음악 프로모션’은 현대자동차 블루링크 스트리밍 플러스 요금제 가입자 2000명에게 선착순으로 지니뮤직 초고음질 FLAC 음악감상 30일 이용권을 제공하는 행사입니다. 드라이빙, 차크닉, 차박할 때 들으면 좋은 노래를 댓글로 남기는 이용자 10명에게는 스타벅스 커피쿠폰을 추첨으로 제공합니다. ‘블루링크 스트리밍 서비스’는 지난 6월 현대자동차가 출시한 차량 내 스트리밍 서비스입니다. 차량에서 휴대폰 연결없이 차량 디스플레이를 통해 편리하게 오디오, 비디오콘텐츠 스트리밍을 즐길 수 있습니다. 블루링크 스트리밍 서비스 가입자들은 차량에서 지니뮤직 앱을 구동해 블루투스 연결 없이도 편리하게 음악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지니뮤직은 AI 음원 플랫폼 지니에 ‘현대자동차 블루링크 서비스가 추천하는 가을 감성 드라이빙 플레이리스트’ 45곡을 선보입니다. 홍세희 지니뮤직 플랫폼사업본부장은 “고객들이 AI 음원 플랫폼 지니를 모바일로 이용하던 경험을 모빌리티환경에서도 편리하게 연결,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KG모빌리티[003620]가 차별화된 상품 개발 및 첨단 기술 등을 바탕으로 오는 2026년까지 연간 32만대의 판매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습니다. 이슈로 점화된 평택 공장 이전과 관련해서는 '생각 없다'는 뜻을 강조했습니다. KG모빌리티는 21일 오전 서울 서대문 KG타워에서 중장기 발전 전략에 관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날 간담회는 곽재선 KG모빌리티 회장의 취임 1년 후 성과를 짚고 지난 4월 발표됐던 중장기 전략을 구체화하고자 마련됐습니다. KG모빌리티는 효자 상품으로 등극한 중형 SUV '토레스'의 판매 상승세 및 곽 회장 취임 이후 차별화된 사업전략을 기반으로 올해 1분기와 2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상반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습니다. 이와 함께 7년 만에 상반기 흑자 전환이라는 성과도 거뒀습니다. 이날 행사는 상품, 기술, 글로벌 판매 등 세 부문을 큰 틀로 중장기 전략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습니다. 상품부문 중장기 전략 발표에 나선 조영욱 상품본부 상무는 "두 개의 큰 방향성으로 미래를 준비해 궁극적으로는 'KG e-모빌리티'로 거듭나고자 한다"며 "이를 바탕으로 고객의 가치 있는 삶을 지원한다는 것이 주…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서울 동대문구 이문·휘경뉴타운 최대 규모 재건축 단지인 '이문 아이파크 자이'가 내달 분양에 들어갑니다. 21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HDC현대산업개발[294870]과 GS건설[006360]은 이문3구역을 재개발해 공급하는 '이문 아이파크 자이'를 오는 10월 분양할 예정입니다. '이문 아이파크 자이'는 지하 6층~지상 최고 41층, 25개동, 총 4321가구의 3개 아파트 단지와 오피스텔 1개동 594실을 갖춘 초대형 단지로 조성됩니다. 일반분양으로는 오피스텔과 조합원 및 임대물량을 제외한 전용 20~102㎡ 총 1467가구가 공급됩니다. 전용 타입 별로는 1단지에서 ▲59㎡(A,B) 398가구가, 2단지에서 ▲20㎡A 77가구 ▲41㎡A 9가구 ▲59㎡(A, B, C) 569가구 ▲84㎡(A, B, C) 278가구 ▲102㎡(A, PA) 2가구 등 935가구가, 3단지에서 ▲59㎡(PA, PB, PC) 45가구 ▲84㎡(PA, PB, PC, PT) 67가구 ▲99㎡PA 22가구 등 134가구가 나옵니다. 단지는 이문·휘경뉴타운에 공급되는 정비사업 단지 가운데 가장 큰 규모로 올해 하반기 서울 분양시장 물량 중 최대어로 꼽히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LG유플러스[032640]는 현대차·기아에 자사 동영상 스트리밍서비스 'U+모바일 tv'를 제공한다고 21일 밝혔습니다. 'U+모바일 tv'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ccNC를 탑재한 ▲디 올 뉴 그랜저 ▲디 올 뉴 코나 ▲소나타 디 엣지 ▲디 올 뉴 산타페 ▲EV9 등 현대차·기아 대표 차량에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적용될 예정입니다. LG유플러스는 "커넥티드 카에 특화된 안정적인 통신 환경을 기반으로 고품질의 미디어 콘텐츠를 공급한다는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U+모바일tv를 통해 시청 가능한 채널은 뉴스, 아동, 음악, 예능, 스포츠 등 총 15개입니다. 고품질 영상을 음영지역 없이 지하 주차장에서도 시청할 수 있으며, 현대차·기아의 스트리밍플러스 요금제를 이용중인 고객에 한해 추가 가입 절차 없이 이용 가능합니다. LG유플러스는 경쟁력 있는 채널 및 오디오 콘텐츠와 같은 커넥티드 카 환경에 적합한 특화 콘텐츠를 추가로 확보해 경쟁력 강화와 더불어 통신환경 고도화에 주력해 모빌리티 경험 혁신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LG유플러스는 차량내 안정적인 통신환경을 기반으로 다양한 콘텐츠 솔루션을 통한 인포테인먼트 시장으로 서비스를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쇼핑은 오는 22일 베트남에 초대형 상업 복합단지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를 공식 오픈한다고 21일 밝혔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몰, 마트, 호텔, 아쿠아리움, 영화관 등 롯데그룹의 다양한 콘텐츠를 한 데 모은 복합단지입니다. 앞서 롯데쇼핑은 지난 7월 28일 연면적 약 35만4000㎡(10만7000평) 규모의 롯데몰 웨스트레이크를 프리 오픈했고 이후 약 두 달 간의 준비 기간을 거쳤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는 프리 오픈 이후 현재까지 메인 시설인 쇼핑몰을 찾은 누적 방문객이 약 200만명에 육박합니다. 하루 평균 약 3만명이 방문한 셈이며 그 중 절반 이상이 35세 미만입니다. 이달 8일 문을 연 롯데마트 웨스트레이크점은 오픈 후 3일 동안 하루 평균 2만명 이상이 방문했습니다. 이 곳은 베트남 현지 쇼핑몰과는 다르게 각 층마다 차별화된 테마를 설정했습니다. 1층은 프리미엄 브랜드 중심의 ‘인플루언서 에비뉴’, 2층은 젊은 고객 취향의 ‘플레이그라운드’ 테마를 적용했습니다. 3층은 라이프스타일, 스포츠 등 가족 친화형 테마 ‘패밀리 원더랜드’로 구성했습니다. 쇼핑몰에 입점한 총 233개 매장 중 약 40%인…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차∙기아는 인포테인먼트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와 애플 카플레이의 무선 연결을 지원한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이번 업데이트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ccNC가 적용된 현대차 그랜저와 코나, 코나 EV, 쏘나타 페이스리프트, 신형 싼타페, 아이오닉5 N을 비롯해 기아 EV9, 쏘렌토 페이스리프트 모델에 적용됩니다. 지금까지는 고객이 안드로이드 오토나 카플레이를 차량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해 작동시키려면 USB 케이블로 연결해야 했지만, 이번 업데이트로 보다 편리하게 무선으로 스마트폰 프로젝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현대차그룹은 추후 고급형 6세대 및 ccIC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적용된 제네시스 차량에도 무선 연결 기능을 확대 적용할 계획입니다. 이번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시청할 수 있는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Over the Top, 이하 OTT)도 확대됐습니다. 기존 '왓챠'와 '웨이브'에 이어 'U+모바일tv'가 신규 추가돼 고객 편의를 개선했습니다. 차량 OTT 콘텐츠는 안전을 위해 주차 (P단) 상황에서만 사용이 가능합니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이번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업데이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식음료 기업 일화는 ‘진웰스 발효홍삼 컴파운드K 스틱’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진웰스 발효홍삼 컴파운드K 스틱은 홍삼을 발효한 스틱 형태의 건강기능식품으로, 일화의 브랜드 대표 상품 ‘진스트15 컴파운드K’의 후속 제품입니다. 일화에 따르면 특허 받은 자체 기술력을 기반으로 체내 면역력 증진과 피로 회복에 도움을 주는 사포닌 성분의 흡수율을 최대 94배, 흡수속도는 최대 4배 높였습니다. 제품 효능은 SCI급 논문 및 임상시험을 통해서 입증됐다는 설명입니다. 합성보존료, 착향료, 착색료 등 인공첨가물을 배제했습니다. 주원료로 사용된 일화 홍삼원료는 세계적 권위의 식품 품평회 ‘벨기에 몽드셀렉션’에서 9년 연속 수상을 기록했으며 제조방법, 원료 등 국내외에서 특허 16종을 획득했습니다. 이외에도 천궁, 숙지황, 계피, 감초 등 홍삼의 영양 흡수를 돕는 부재료들을 배합했습니다. 이번 신제품은 온라인 유통 전문기업 ‘인포벨’ 공식 쇼핑몰에서 구입 가능하며 인포벨이 운영하는 케이블 TV 채널을 통해 제품 광고가 송출됩니다. 향후 국내 면세점, 온라인 등으로 유통 채널을 확대할 뿐 아니라 해외 시장도 진출할 계획입니다. 정진출 일화 건기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종근당고촌재단은 지난 20일 오후 6시(현지시각) 미국 뉴욕의 UN 본부에서 ‘제17회 고촌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시상식은 결핵퇴치 국제협력사업단 유튜브와 페이스북을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됐습니다. 올해 고촌상은 전시 상황 속에서도 결핵 치료 시스템을 구축하고 환자들을 보호하는데 앞장선 우크라이나의 ‘보건부 공공 의료센터’와 ‘남부 헤르손 폐결핵 의료센터’, ‘잔나 카르펜코’ 체르니히우 지역의료센터장 등 단체 2곳과 개인 1명을 공동 수상자로 선정했습니다. 특히 이번 시상식은 UN 정기총회 기간 중 고위급 회의의 부속행사로 진행됐습니다. 지영미 한국 질병관리청 청장이 축사를 했으며, 세르게이 두브로프 우크라이나 보건부 수석차관 등이 연사로 참석했습니다. 주최측에서는 김두현 종근당고촌재단 이사장과 이장한 종근당 회장이 참석했습니다. 수상자인 ‘보건부 공공 의료센터’는 우크라이나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해 설립된 공공 단체로 국가 결핵관리사업(NTP)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전시 상황 속에서도 응급 시스템 구축을 통해 1만2000명 이상의 결핵 환자를 치료한 공로를 인정받았습니다. 김두현 종근당고촌재단 이사장은 "올해 수상자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기아[000270]가 '더 기아 레이 EV(이하 레이 EV)'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습니다. 21일 기아에 따르면 이날 부터 출시되는 레이 EV는3 5.2kWh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와 공기역학 성능을 높여주는 배터리 전방 언더커버를 적용, 복합 205kmㆍ도심 233km의 1회 충전 주행거리를 확보하고14인치 타이어 기준 5.1km/kWh의 복합전비를 달성했습니다. 레이 EV의 구동모터는 최고출력 64.3kW(약 87ps)와 최대토크 147Nm를 발휘해 최고출력 76ps(약 55.9kW) 및 최대토크 9.7kgfㆍm(약 95.1Nm)의 가솔린 모델보다 향상 된 가속성능과 안정적인 주행성능을 확보했습니다. 14인치 알로이 휠과 충전구가 중앙에 적용된 전면부 센터 가니쉬(중앙부 장식) 등 전용 디자인 요소를 적용하고 운전석에는 10.25인치 슈퍼비전 클러스터와 시동 버튼이 통합된 컬럼 타입 전자식 변속 레버로 미래지향적 이미지를 강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레이 EV의 트림별 가격은 4인승 승용의 경우 ▲라이트 2775만원 ▲에어 2955만원 입니다. 2인승 밴은 ▲라이트 2745만원 ▲에어 2795만원이고 1인승 밴은 ▲라이트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변화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리스크다.” 17일 롯데에 따르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하반기 경영 전략을 공유하는 ‘2025년 하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에서 핵심사업의 본원적 경쟁력 회복을 거듭 역설했습니다. 이와 함께, 장기적 관점에서 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신속히 실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VCM은 처음으로 1박 2일간 진행됐는데요. 신동빈 회장은 회의 내내 냉정한 실적 평가와 함께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 그룹의 경영 기조를 재점검했습니다. 특히 올해 상반기 실적을 언급하며, “향후 그룹의 생존을 위해 CEO들이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핵심사업 경쟁력 회복에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신 회장은 PEST(정치·경제·사회·기술) 관점에서의 경영 인식과 장기적 예측의 중요성을 거론하며 “문제를 인식하지 못하거나 외면하는 것이 가장 치명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그는 “CEO라면 5년, 10년 뒤의 경영환경을 예측하고, 현재와 3년 뒤 해야 할 일을 설계해야 한다”며 “이와 함께 전략 실행을 뒷받침할 인재 확보와 기술 투자도 병행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그룹 차원의 하반기 경영 방침으로는 ▲브랜드 가치 제고 ▲사업군별 전략 추진 가속화 ▲생산성 향상을 제시했습니다. 신동빈 회장은 “브랜드는 롯데의 경쟁력 그 자체”라며 “식품과 화학, 유통 등 각 사업군이 자체 브랜드 강화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화학군은 체질 개선, 식품군은 핵심 제품 강화, 유통군은 고객 니즈에 대한 다각적 대응을 지시했습니다. 생산성과 관련해선 직무 전문성 강화와 성과 중심 인사체계의 정착을 언급했습니다. 아울러 AI 등 기술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도전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신동빈 회장은 “경영환경은 끊임없이 변화하며, 그 속에서 리스크와 기회가 동시에 생겨난다”며 “이를 선제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며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것은 실패와 같다. 본업 안에서 끊임없이 혁신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기아가 최대 16종의 바디 타입을 적용할 수 있는 PV5를 앞세워 PBV( Platform Beyond Vehicle)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17일 밝혔습니다. PV5는 기아가 차세대 바디 기술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Flexible Body System)’을 적용한 다목적 중형 전기차입니다.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은 '레고 블록처럼 조립하는 바디'라는 새로운 설계 및 생산 방식으로 ▲차체 ▲무빙류(도어·테일게이트 등) ▲외장 ▲내장의 주요 부품을 모듈화해 다양한 사양을 유연하게 개발하고 생산하는 PBV 특화 기술입니다. 기아는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을 PV5에 최초 적용해 고객 요구 기반의 다품종 차량 개발에 최적화된 설계 유연성과 생산 효율성은 물론, 차체의 구조적 안정성, 유지보수 편의성까지 동시에 확보했습니다. PV5는 전면부와 1열 구조가 전 모델 동일한 공용부로 운영되고, 1열 이후와 후면부는 변동부로 리어 오버행, 테일게이트, 쿼터 글라스, 루프 등의 차체 및 외장 부품을 모듈화해 선택적으로 조합할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이를 통해 기아는 PV5의 바디 라인업을 최대 16종까지 확장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으며, ▲패신저(롱) ▲카고 컴팩트(3도어/4도어) ▲카고 롱(3도어/4도어) ▲카고 하이루프(3도어/4도어) 등 총 7종을 기본 바디로 우선 개발했습니다. 이와 같은 설계와 개발은 고객의 요구와 시장 환경 변화에 따라 고객의 선호도를 반영해 다양한 차종을 만들 수 있어 높은 호환성과 유연성을 제공하는 게 특징입니다. 예를 들어 PV5 카고 롱은 카고 컴팩트의 ‘리어 오버행 모듈’을 뒤쪽으로 이동시키고 전장을 늘리기 위한 ‘롱바디 모듈’을 D필러 사이에 추가하는 방식으로 제작되며, ‘쿼터 글라스 모듈’ 및 ‘테일 게이트 모듈’ 교체만으로 패신저 바디로 손쉽게 전환할 수 있습니다. 기아는 고객의 새로운 요구에 유연하고 신속하게 대응하면서 안전성과 유지보수 편의성까지 확보할 수 있도록 '조립형 후측방 어라운드 가니쉬'와 '외골격 환형 구조'를 적용했습니다. 조립형 후측방 어라운드 가니쉬는 D필러 이후의 측면 차체 외측에 적용되며, 일반적인 스틸 패널보다 성형이 용이한 플라스틱 복합재로 제작돼 차량의 전장·전고와 용도(패신저, 카고 등)에 따라 다양한 크기와 형상으로 제작해 적용 가능합니다. 기아는 후측방 어라운드 가니쉬를 세 조각으로 구성해 후방 충돌이나 스크래치 발생 시 손상 부위만 간편하게 교체 가능하도록 설계함으로써 고객의 유지보수 편의성과 정비 비용 절감 효과도 함께 확보했습니다. 또한 조립형 가니쉬 구조를 바탕으로 차체 골격을 외측까지 두껍게 확장한 '외골격 환형 구조'를 적용해 차체의 구조적 안정성과 NVH 성능을 향상시켰습니다. 롱바디 모델의 경우 이 구조를 리어 오버행 연장 부위(롱바디 모듈)와 후측방(리어 오버행 모듈)에 이중 적용한 '외골격 듀얼 환형 구조'로 설계해 차체 강성 강화에도 만전을 기했습니다. 기아는 PV5의 실내에도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을 적용해 고객이 용도에 맞춰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트렁크 공간에 위치한 러기지 사이드 트림은 바디 사양과 고객 니즈에 따라 총 7종으로 운영되며, 기아 애드기어와 L-Track 마운팅 등 다양한 용품 장착이 가능한 사용자 맞춤형 공간 구성도 지원합니다. 기아는 이달 중 PV5 패신저 5인승(2-3-0)과 카고 롱 모델의 양산을 시작으로 PV5의 다양한 모델을 순차적으로 선보이고 2027년에는 대형급 PBV를 출시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PBV 시장 내 다양한 고객 니즈에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입니다.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의 개발을 주도한 MSV바디설계1실 이영호 상무는 "기존과 다른 레고 블록식 모듈 조립 개념은 초기에는 도전적인 과제였지만, 결과적으로 PBV 시대에 부합하는 새로운 차량 개발 방식의 전환점을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 비즈니스 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맞춤형 차량을 효과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기술혁신을 거듭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정부가 'RE100 산업단지 조성'과 관련, 본격적인 준비작업에 착수하며 기업 투자 유치를 위한 필수적인 인센티브 방안 마련을 첫 과제로 꼽았습니다. 17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16일 대한상공회의소 대회의실에서 RE100 산업단지 조성 방안 마련을 위해 관계부처 합동 태스크포스(TF)를 출범해 1차 회의를 개최했습니다. RE100 산업단지 TF는 지난 10일 대통령 주재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정부의 최우선 정책과제로 보고한 RE100 산업단지의 상세한 추진 계획과 특별법 제정안을 논의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1차 회의는 문신학 산업부 1차관이 주재하고 국무조정실,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환경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계부처 실국장급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회의에서 정부 관계자들은 RE100 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재생에너지 인프라 구축, 기업 유치 및 정주여건 조성, 산단 개발 및 인프라 구축 등의 분야에서 각 부처의 소관 과제를 구체화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원칙적 규제 제로의 기업 환경, 매력적인 교육·정주 여건, 강력한 전기요금 인하 방안 등 첨단기업 투자 유치를 위한 필수적인 인센티브 방안 마련을 위해 TF의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연내 RE100 산업단지 조성 방안 및 특별법 제정안 마련을 목표로 산업부, 국토부 공동 주관으로 격주마다 TF 정례회의를 열기로 했습니다. . RE100 산단은 글로벌 표준이 된 태양광과 풍력 등 재생에너지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시스템을 갖춘 산업단지를 뜻 합니다. EU 탄소국경조정제도 등 기업 탄소 배출량이 무역 규제로 작동하면서 수출 비중이 큰 국내에서도 필요성이 부각됐고 이재명 정부의 최우선 국정과제 중 하나로 RE100 산단 조성이 꼽혔습니다. 국내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비수도권에 집중되어 있는 만큼 RE100 산단 조성에서 기업 이전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문신학 1차관은 "수출기업에 필요 요소가 되어가는 RE100을 규제가 아닌 기회로 삼아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지역 균형 발전과 에너지 전환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관계 부처와 유기적으로 협력해 모든 정책 수단을 발굴해 RE100 산단의 신속한 조성을 위한 방안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지난달(6월) 현대해상은 두가지 굵직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한다고 밝힙니다.18일에는 3년동안 150억원 규모 사회공헌 프로젝트 '아이마음 탐사대'를 시작한다는 자료를 배포합니다. 이어 25일에는 사회적기업 등을 지원하는 루트임팩트에 5년간 150억원을 기부해 '아이마음놀이터' 건립사업을 진행한다는 내용을 밝힙니다. 총 300억원이 투입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어서 규모가 먼저 눈에 띄었지만, 그보다 현대해상 스스로나 발달장애 아동을 둔 부모들에게 많은 의미가 있는 프로젝트라 주목받았습니다. 그렇다보니 이 프로젝트가 추진되기 이전에 보험사인 현대해상이 겪은 '우여곡절 히스토리'도 소환됐고, 프로젝트가 탄생한 배경인 재벌가 3세 경영인 스토리까지 더해져 눈길을 끌었습니다. ◇ '어린이보험시장 1위' 사업자의 노력과 가볍지 않은 숙제 '아이마음탐사대' 프로젝트는 발달장애를 가진 어린이들에게 조기에 개입하는 솔루션을 찾아 치료 효율성을 높이는 활동이 핵심입니다. '조기 개입'이란 발달장애 진단 이전단계인 발달지연이나 경계성 지능장애를 조기에 파악하고 발달장애를 겪는 아이들에게 골든타임에 도움을 줘야 한다는 개념입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국내 18세 미만 인구는 687만6330명으로 2011년 대비 30.7% 감소했는데 발달장애 아동은 9만7000명으로 15.2% 증가했습니다. 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로 발달지연 진료를 받은 아동은 2018년 6만4085명에서 2022년 12만6183명으로 5년만에 두배 가량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이처럼 발달지연이나 장애를 겪는 아이들은 늘고 있지만, 발달장애 진단 이전 단계인 발달지연이나 경계성 지능장애에 대한 공공지원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습니다. 예를들어 발달장애는 조기개입이 중요한데, 대부분 치료가 비급여 항목으로 분류돼 비용부담이 크다는 겁니다. 현대해상이 추진하는 '아이마음탐사대'는 이런 상황을 감안해 '조기개입'을 목표로 ▲언어치료 ▲신경발달 및 행동중재 ▲혼합 및 기타 등 3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합니다. 특히 8세 미만 발달지연 및 장애 아동을 위한 솔루션이나 프로그램을 보유한 스타트업, 병원, 대학, 연구기관, 발달센터, 클리닉 등에 체계적으로 지원합니다. '아이마음탐사대' 프로젝트는 현대해상 스스로에도 의미가 큽니다. 속앓이 사연도 있습니다. 올해로 창립 70주년을 맞은 현대해상은 업계에서 또하나 별칭을 갖고 있습니다. '어린이보험시장' 1위 기업. 이에 따라 현대해상은 회사의 강점과 특성을 살려 그동안 다양한 어린이 관련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해왔습니다. 대표적인 활동으로 ▲오랜 재활치료로 지친 장애 아동과 가족의 심리적 안정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주는 돌봄지원 '마음쉼표' ▲ 지역병원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도서관 '도서관 마음心터' ▲팀 스포츠를 매개로 한 초등학생 신체 ·정서 통합지원 '렛츠무브' ▲ 청소년 학교폭력 예방 프로젝트 '아주 사소한 고백' ▲다문화 아동 한글학습을 위한 대학생 멘토링 '마음한글' ▲대학생을 사회적 책임감을 갖춘 비즈니스리더로 성장지원하는 '인터액스' 등이 있습니다. 이처럼 '어린이보험시장 1위 기업'이란 타이틀과 그에 걸맞는 여러 사회공헌 활동을 해왔지만, 그로인해 우여곡절도 겪었습니다. 현대해상은 2023년 5월 발달지연 아동 보험금 지급과 관련 '민간치료사에 의한 치료는 지급대상이 아니다'는 취지로 보험금 지급 기준을 강화했습니다. 배경은 이렇습니다. 2019년부터 본격화된 코로나사태는 어린이들이 대면접촉을 어렵게 해 사회성 발달에 영향을 줬습니다. 이 과정에서 발달지연에 대한 우려가 커졌고 관련한 검사와 진료, 치료가 크게 늘었습니다. 지금도 추세는 다르지 않습니다. 여기에 보험금을 노린 과잉진료와 보험브로커가 문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현대해상에 따르면 코로나 이전과 코로나 기간 발달지연 관련 실손보험금 지급규모가 한때 6배 이상 늘었다고 합니다. 당연히 회사 경영실적에 타격을 줬고요. 이 때문에 결국 현대해상이 보험금 지급기준을 강화하는 고육지책을 내놓았던 겁니다. 보험금 지급이 까다로워지자 부모들의 원성이 커졌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 이슈로까지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국회에서는 '과잉진료에 따른 도덕적해이 문제가 있다는 것이 인정되고, 특히 아동 발달지연 문제를 한 보험사의 실손보험이나 사회기여에 기댈게 아니라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야할 사안'이라는 공감대가 있어 더 큰 사회문제로 번지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발달지연이나 장애 관련 정부 정책이나 제도가 부족한 상황에서 현대해상으로선 여전히 '사회적책임과 기업 수익성' 사이에서 가볍지 않은 숙제를 떠안고 있습니다. ◇ 재벌가 3세의 기업사회적책임 열정과 오해의 시선 '아이마음탐사대' 프로젝트와 루트임팩트를 통한 '아이마음놀이터' 프로젝트는 다른 면에서도 주목을 받았습니다. '아이마음탐사대' 프로젝트를 제안한 인물이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의 장남인 정경선 전무이기 때문입니다. 동시에 루트임팩트는 정경선 전무가 설립을 주도한 곳입니다. 현대해상에서 CSO(최고지속가능책임자)를 맡고 있는 정 전무가 이 프로젝트들을 제안한 것은 우연이 아닙니다. 정 전무는 현대해상에 입사하기 전에 기업의 사회적책임과 관련한 다양한 노하우를 쌓은 전문가입니다. 2011년 아산나눔재단 인턴으로 시작해 2012년 사회적기업을 지원하는 루트임팩트 설립, 2013년 소셜벤처투자회사 설립 등의 활동을 했습니다. 모두 기업이 어떻게 사회에 기여할 것인가를 고민하고 실행하는 곳입니다. 특히 루트임팩트는 정경선 전무가 허재영 루트임팩트 대표와 함께 설립했는데, 사회·환경 문제를 혁신적으로 해결하는 '체인지메이커'(Changemaker)를 발굴하고 이들이 지속가능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곳입니다. 정몽윤 회장도 적지않은 사재를 출연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현대해상이 루트임팩트에 150억원을 출연하는 것을 놓고 일각에선 곱지 않은 시선을 보냅니다. '재벌3세이자 회사 후계자가 설립한 곳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젝트 아니냐'는 얘기에 더해 '재벌가 편법증여 아니냐'는 오해까지 더해집니다. 현대해상이 지난달 25일 프로젝트를 위해 루트임팩트에 출연한다는 내용을 금감원 공시시스템을 통해 '특수관계인에 대한 증여'라고 공시한것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하지만, 루트임팩트는 '비영리 사단법인' 입니다. 돈을 벌어 이익을 내는 목적의 기업이 아니고 재산증여 수단으로 활용할 여지도 없습니다. 금감원 공시제목 또한 대주주와 관련된 곳이라 특수관계인에 대한 증여로 표기된 것이지 실제 내용은 공익활동을 위한 '기부' 입니다. 루트임팩트는 현대해상 기부를 받아 지역 내 아동 및 양육자를 위한 커뮤니티 시설인 '아이마음놀이터'를 건립하고 현대해상과 함께 아이마음 놀이터에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루트임팩트는 이와관련된 분야에서 많은 활동과 노하우를 쌓아왔습니다. 결국 '누가 설립한 곳이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기부금 목적에 맞게 얼마나 많은 이웃들에게 필요한 지원을 적절하게 하느냐'가 관전포인트인 겁니다. 기업시민으로서 사회공헌 활동은 더 장려돼야 하고 기업내 사회공헌 전문가는 더 많아야 합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국내 금융기관들이 2024년 한 해 동안 신·재생에너지보다 화석연료에 7배 이상 많은 자금을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KoSIF)과 김현정(더불어민주당 평택 병)국회의원실이 16일 공동 발간한 '2024 화석연료금융 백서'에 따르면, 2024년 6월 말 기준 국내 금융기관 112곳이 보유한 화석연료 금융 잔액은 총 173조7000억원(보험 포함 시 372조3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이 중 석탄은 77조1000억원, 천연가스·석유는 96조6000억원을 차지했습니다. 반면, 같은 기간 신·재생에너지 금융 잔액은 24조5000억원에 불과해 약 5배의 격차를 보였습니다. 신규 투자 역시 화석연료 32조8000억원, 신재생 4조8000억원으로 7배 가까운 차이를 보였습니다. 특히 전체 화석연료금융 중 3분의 1에 해당하는 55조2000억원이 한국전력공사 및 그 자회사에 집중됐습니다. 국민연금과 산업은행 두 기관만 해도 한전 계열에 32조5000억원을 투자하고 있으며, 이는 공적금융 내 한전 투자 비중의 99%에 달하는 규모입니다. 그럼에도 국민연금의 '석탄 투자 제한 기준'은 한전과 같은 지주사를 규제 대상에서 제외했습니다. 보고서는 이러한 ‘한전 쏠림’ 구조가 산업 전환과 자본시장 신호 제공에 책임을 져야 할 공적금융기관의 책무를 흐리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나아가 이 같은 왜곡된 자금 흐름이 향후 정부의 에너지 전환 계획에 구조적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실제로 현재와 같은 금융 구조가 지속될 경우, 2040년 이후에도 약 11조원 규모의 석탄금융이 남아 있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신재생에너지 투자 부진의 원인으로는 전 정부 시기부터 이어진 비우호적 정책 기조를 꼽았습니다. 백서는 "자금 유입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며 "이로 인해 에너지 전환 속도도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재생에너지 금융 시장의 성장세가 둔화되며 2023년 기준 신규 실행액이 전년 대비 11%나 감소했한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미국, 중국, EU 등 주요국들은 재생에너지 신규 투자를 총 2조330억달러까지 확대했으며, 이는 화석연료 투자(1조198억달러)의 약 1.7배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고서는 금융기관들이 석탄기업 분류 기준을 각기 다르게 적용하고 있는 점도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이로 인해 동일 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 여부가 엇갈리며, 탈석탄이라는 일관된 신호를 시장에 보내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특히 LNG 발전과 같은 전환 부문이 친환경 채권 투자처로 인식되는 현재 구조는, 좌초자산 가능성이 높은 부문에 오히려 자금이 몰리는 왜곡된 현상을 낳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김영호 KoSIF 이사장은 "기후정부를 자처한 새 정부가 이제는 과감한 기후금융 정책을 설계해야 할 시점"이라며 "금융감독원의 기후리스크 반영, 금융배출량 목표관리제 등 구체적인 제도화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김현정 의원은 "백서가 보여준 현실은 에너지 전환이 선언만으로는 불가능하다는 점을 여실히 드러낸다"며 "국회도 입법과 예산 등 실질적인 정책 수단을 통해 기후위기 대응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