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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우 전 LH 사장,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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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December 04, 2023, 15:12:43

윤 대통령, 국토부 포함 6개 부처 개각 단행
박 장관 후보자..'정통 관료' 출신 정책 전문가
국토부서 30여년간 재임하며 주요 보직 역임
LH 사장 맡으며 이자부담부채 감축 등 성과 내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박상우 전 LH(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이 신임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로 내정됐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4일 개각을 통해 박상우 전 LH 사장을 국토부장관 후보자로 임명했습니다. 

 

박 후보자는 30여년간 국토부에서 주요 보직을 역임한 정통 관료이자 주택·토지정책 전문가로 꼽힙니다. 지난 1983년 행정고시 27기로 공직에 첫 발을 들인 뒤 국토부에서 주택정책과 과장, 토지기획관, 건설정책관, 국토정책국장, 주택토지실장, 기획조정실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주택토지실장으로 재직하던 지난 2011년에는 당시 부동산 시장 침체를 극복하고자 정비사업 규제완화 등 시장 활성화 정책을 추진했고 2012년 초에는 전월세 가격 안정 관련 TF 팀장을 맡으며 가격 안정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내놓았습니다.  

 

국토부에서 퇴임한 이후에는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원장과 건설주택포럼 회장을 거쳐 2016년부터 2019년까지 3년간 LH 사장으로 재임했습니다.

 

박 후보자는 LH 사장 재임 기간 중 이자부담부채를 약 20조원 가량 감축하며 재무구조를 개선했으며, 도시재생뉴딜, 주거복지로드맵, 스마트시티 조성 등 핵심 국정과제 추진에 있어서도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데 공헌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중동, 아시아 등지에 스마트시티, 산업단지 건설을 위한 협약도 체결하며 국내 기업들의 해외 진출 토대도 마련하는 등 LH 미래 성장동력을 마련하는 데도 적잖은 역할을 했습니다.

 

이날 윤 대통령은 국토부를 비롯해 6개 부처의 개각을 단행했습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로는 최상목 전 대통령실 경제수석이 내정되었습니다.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로는 강도형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원장이 내정됐습니다,

 

보훈부 장관 후보자로는 강정애 전 숙명여대 총장,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로는 오영주 외교부 2차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로는 송미령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각각 발탁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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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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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5일부터 신규 가입자 모집 중단…사용자 보호 방안 추가 발표

SKT, 5일부터 신규 가입자 모집 중단…사용자 보호 방안 추가 발표

2025.05.02 10:24:01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이 신규 가입자 모집 중단이라는 특단의 조치를 취하며 이번 해킹 공격에 대한 추가적인 보호 방안에 대해 2일 밝혔습니다. 유영상 SKT CEO는 2일 서울 을지로 SKT타워에서 열린 설명회를 통해 ▲전국 2600여개 T월드 매장 신규 가입자 모집 중단 ▲유심보호서비스 자동 가입 시행 ▲원활한 유심 교체 위한 재고 확보 방안 ▲해외 여행객을 위한 공항 유심 교체 지원 확대 ▲로밍 시에도 이용 가능한 유심보호서비스2.0 등 추가 고객 보호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우선, SKT는 늦어도 오는 5일부터 전국 2600여개 T월드 매장에서 신규 가입 및 번호이동 모집을 중단합니다. 유심 물량이 부족한 상황에서 유심 교체를 우선적으로 시행하기 위한 조치라고 SKT는 설명했습니다. 이 기간 동안 발생한 매장 영업 손실에 대해서는 SKT가 보전할 계획입니다. 두 번째로 SKT 사용자가 별도로 신청하지 않아도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할 수 있도록 이용약관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신고했습니다. 유심보호서비스는 불법복제한 유심을 다른 단말기에서 사용하는 것을 차단하는 무료 부가 서비스입니다. SKT에 따르면 현재까지 총 1442만명이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완료했으며 남은 약850만명의 가입자에 대해서는 오는 14일까지 시스템 용량에 따라 하루 최대 120만명씩, 순차적으로 자동 가입 처리할 계획입니다. 침해 사고 이후 아직까지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하지 않았거나 유심을 교체하지 않은 사용자를 대상으로 하며 이 중 75세 이상 어르신 및 장애인 고객을 우선 가입시킬 예정입니다. 자동 가입은 SKT 고객 대상으로만 우선 시행되며 SKT 망을 이용하는 알뜰폰 업체와도 자동 가입을 협의할 예정입니다. 세 번째로 5월과 6월 각각 500만장씩, 총 1000만장의 유심을 순차적으로 확보해 공급하고 7월 이후에도 추가 확보를 추진합니다. 이를 위해 유심 제조사와 생산 확대 및 공급 일정 단축을 위한 핫라인을 구축하고 주요 유심 제조사 경영층과는 정기적인 대면 미팅도 시행할 계획입니다. 글로벌 칩셋 제조사에도 공급 일정 단축을 위한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며 확보된 유심은 주말이나 휴일에도 현장에 공급 중입니다. 네 번째는 오는 6일까지 인천공항과 김포공항 내 로밍 센터 내 좌석수를 두 배로, 업무 처리 용량을 세 배로 확대 운영합니다. 인천공항의 경우 2일부터 면세구역 내에도 11석을 추가로 신설하며 본사직원 100여명을 현장에 투입해 유심 교체 업무를 돕는 등 서비스 지원에 나설 계획입니다. 마지막으로 해외 로밍 고객들도 이용 가능한 '유심보호서비스2.0'도 준비를 거쳐 오는 14일부터 시행할 예정입니다. 유심보호서비스2.0은 온라인ᆞ모바일 T월드 또는 고객센터를 통해 가입할 수 있으며 이미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되어 있는 경우는 별도 신청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적용됩니다. 한편, SKT는 오늘 발표를 시작으로 매일 고객 정보보호와 관련된 데일리 브리핑을 시행합니다. 데일리 브리핑에서는 유심 교체 및 예약 현황,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자 수, 로밍 서비스 정보 등 고객보호 관련 통계를 공개하고 새로 추가되는 보호조치들도 설명할 예정입니다. 유 CEO는 "이번 사고 수습 과정에서 불안과 불편함을 겪고 계신 고객분들과 사회에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SKT는 앞으로 필요한 모든 조치를 강구해 고객 보호와 피해 예방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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